11월 3일 (토)
 
오늘은 7시간 코스 트레킹을 갈려고 했다.
그런데 길을 잘못 잡아서 엉뚱한데로 가게 되었다 ㅠㅠ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데 늦잡을 자서 10시에 집을 나서서
MTR을 타고 KCR로 갈아타고 Tai Po Market으로 가서
일요일외에는 역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미니버스를 타고
Man Sing Street에서 다시 미니버스를 타고 Wu Kau Tang으로 갔다
원래는 신랑담에서 내려서 시작해야 하는데
루트를 정리해놓은걸 놓코 와서 기억에 의해서 가다보니 종점까지 간것이다 ㅠㅠ
 
미니 버스 기다리면서 한 50정도된 아저씨가 배낭에 큰 삼각대를 꼽아놓았기에
사진 찍으러 가냐 물어봤다가 한참을 이야기 했다. 버스 안에서도
어디를 가면 경치가 좋코 사진 찍기가 좋타 그런 이야기
버스에서 내려서 한참을 같이 갔다. 길이 하나기 때문에...
 
그런데 걸어가는게 엄청 빠르다.
같이 가면서 사진도 거의 못찍었다. ㅠㅠ
 
가면서 물가에 큰 대나무도 군데 군데 있었고
물에는 물뱀도 가고 있었는데
 

 
말라버린 덤블을 지지대로 삼아서 녹색을 자랑하는 덩쿨...

 
앞에 가는 Mr. Cheung... 사진은 필카로 대형 사진기를 가져왔더라
인터넷에 포스팅은 안한다고 하더라...
가면서 한참을 이야기 한다. 어디가 좋코 어디가 좋코.
그런데 명칭을 이야기 하는데 그냥 중국식으로 이야기 하니 아는데가 한군데도 없다.

 
Mr. Cheung하고 헤어저서 Tai Tong으로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 높은 산하고는 반대 방향인것이다
그때서야 잘못온걸 알아채고 한참을 고민했다
다시 Wu Kau Tang으로 가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할까 하고
그런데 원래 길이 7시간이 걸리니 이때가 벌써 1시가 넘은 상태이니 그냥 돌아갈 시간 고려해서
삼아청, 삼아촌으로 갔다가 돌아오기로 했다.

 
빠른 물에도 잘 놀고 있는 소금쟁이.


 Luk Keung 트레일 코스를 소개한 뉴욕타임즈 기사
http://travel.nytimes.com/2006/03/26/travel/26explorer.htm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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