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저수지를 가보면 물색이 옥색이 나는데가 많이 있다.
사진상으로는 잘 표현을 못하겟지만 눈으로 보면 감탄사가 나오고는 한다.

 
그리고 이쪽 코스가 산악자전거 코스이기도 해서
자전거를 타고가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케 본다.
소리없이 뒤에서 다가와서 놀래기도 했다는...

 
다시 시멘트 길...ㅠㅠ
새끼 발가락에는 물집이 잡히고 굳은살이 눌리면서 아파 온다.

 
가냘픈 꽃이 이뻐서...

 
이런길이 쭉 이어진다. 오른쪽 옆으로는 깊은 수로가 있어서 비가 많이 오면 물을 저수지로
흘러보내는 역할을 한다.
경치라도 좋으면 괜찮을 텐데 좀 지루하다. 다리는 아프고...
가다 쉬고 쉬다 가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Tuen Mun 바닷가...

 
이제 좀만 더 가면 막바지다.

 
이제 내리막이다. 끝나가는 구간이다 보니 달동네를 관통해서 내려간다.

 
약간은 초라한 집들을 지나고...
집앞에는 바나나 나무가 쭉 자라고 있더라

 
거의 다 내려와서...
이렇케 산 동네에서는 편지함을 차가 다니는 길 근처에 모아서 세워놓았다.
자물쇠를 체워놓코...7단계 끝나고 내려오는 동네에서도 이런식으로 편지함을 모아놨더라.

 
드디어 M200
500 m 마다 세워져 있어서 거리 가늠하기도 쉽다. 200개이니 딱 100 Km이다.
M은 MacLehose의 약자이다 wilson trail의 거리판은 W로 시작한다.
걸어가면서 방향에 대한 확신이 없을때 이 표지가 보이면 반갑다.
 
다리가 아파 쉬고 싶을때는 "하나 두개만 더가고 쉬자"하고 자신을 도닥일때 기준이 되어준 판이다.

 
오늘 걸은 거리 : 21.9 km
시간 : 7시간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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