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가고 있는지 혼란 스런울때 폐가를 만나니 약간 으시시한 기분이 든다.
 

첨 보는 식물이다. 꽈리같은 주머니가 작은 줄기에 달려 있는데...
 
 

나무가 우거진데는 위에 덩쿨이나 가지가 빼곡히...
한참을 걸어서 햇빛이 비추는 곳 까지.
 

 

그래도 코스가 산 능선을 타고 가는게 아니고 옆으로 돌아 가는 코스이다.
능선을 타는 기분이 훨씬 좋기는 한데 바다를 끼고 가는것도 괜찮다.
 

 

작은 모래사장이 있는 바닷가로 내려오니 한사람이 혼자 낚시대를 드리우고 낚시를 하고 있다.
한참을 있더니만 낚시대를 들고 다른쪽으로 걸어간다.
오늘 코스들어와서 처음 본 사람이다. 복장을 보니 등산도 하면서 낚시를 하는 듯 하다.
 

바위에 걸터앉아 땀 좀 식히고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요기라도 할려고
배낭을 뒤지니...아뿔싸 영양갱하고 초코렛을 아침에 비닐에 담아놓코 그냥 온것이다. ㅠㅠ
쫄쫄 굶으면서 다닐 생각을 하니 허기가 진다.
배낭을 다 뒤지니 m&m 초코렛 12~3알 들어있는 아주 작은 초코렛을 찾아서
한입에 털어넣코 나니 허기가 더 진다.
 
 

 
 

 

다음부터는 수영복도 준비를 해야겠다.
더울때는 수영으로 땀도 식히고...
등산하다 수영하는 기분 최고다.
 

아무도 안 오는 선착장...
근처에 Fan Lau Tsuen (分流村)이 있는데 거의 폐촌 수준이다.
 

마을로 접어드니 바로 폐가가 있다.
마을이 폐촌인듯 한데 한참을 걸어가니 라디오 소리가 들리는데
나이많은 노파가 마른 대나무를 정리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코.
 

마을근처 바나나 숲(?) 옆으로...
보통 산 근처 마을을 지나다 보니 집 근처에 바나나 나무를 키우는걸 많이 보았다.
 

평탄한 길을 걸어왔으니 다시 언덕으로 올라가야지...
 
산이 있으면 골이있고... 산이 높으면 골도 깊고...
인생의 진리이다. 항상 영원한것은 없다.
달이 차면 기울듯이...
항상 성공만 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실패만 있는것도 아니다.
 

 

 

 

 

이 산에 붉은색이 언뜻 언뜻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니 철죽꽃이다.  멀리서도 빨간색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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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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