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눈을뜨자 켜져있는 TV에서는 KBS월드 위성방송에 자막으로 노무현전대통령 서거라는 자막이 떠있었다. 멍하다.   
원래 심천 민속촌으로가 사진찍으로 가기로 했었는데 비가 오기에 취소를 하고 집에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보는데

 

뭐라할수 없는 멍한 기분에 맥주캔을 마시는데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사인은 자살이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타살이다.

 

무현 대통령을 찍었지만 재임기간중에는 욕을 많이 했었다.

딴나라당이 탄핵을 하고 나서 국민들의 지지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력이 부활했었을 때 완전한 개혁을 바랐었는데

 

잘한 정책 못한 정책도 있지만 100점 만점을 바랐었나보다. 대통령의 말실수.실언을 꼬투리잡고 대통력감이 못된다고 욕을 했었다.

 

늙은 구태의 정치인처럼 파벌을 가지지 못하고 정치적인 기반없는 상태에서는 많이 힘들었나보다. 나도 100% 믿지는 않았지만
나 자신도 조중동의 논조에 영향을 받았었나보다.

 

바보 노무현이라는 말이 있던데

타협도 아니하고바보처럼

 

전대갈처럼 수백명을 죽이고 수천억을 해먹고도

뻔뻔하게 29만원만 있다고 얼굴들고 사는 놈도 있고

물태우처럼 치사하게 돈 처먹고 몸으로 때우고도

살아가는 놈도 있고

국민을 위해서 학살자들과 3당합당을 하고

결국은 국민들을 IMF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빵삼이도 살아가고 있는데

 

바보처럼

 

어찌하였던 퇴임하고 나서 미국소 수입할 때 노무현 대통령때는 뼛조각 하나 나오면 노무현대통령을 공격하기에 여념없는 조중동이
촛불시위때는 논조가 갑자기 180도 바뀌고 배후찾고 하는 걸 보고 노무현 대통령이 참 힘들었겠구나 진짜로 힘들었겠구나 이해하게 되었다.

 

일왕앞에서 굽실대고 미국대통령 카트운전 하면서 글로벌호구라는 말을 듣는 쥐박이와는 다른게 외부에는 강하고 국민에게는 소박한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이 봉하마을 내려갔을 때 참 보기 좋았는데

이제 노무현 대통령이 애써 지워버린 권위주의애써 키워놓은 민주주의는 뒷걸음 치고

견찰, 정치권 모두 한명의 눈치만 보기만 보기에 여념이 없다.

 

견찰, 떡검, 정치인 모두 개 같은 놈들아

 

쥐새끼는 전국가원수의 예우를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견찰은 전경버스로 분향소를 둘러싸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단다.

속좁은 쥐새끼는 자기와 달리 국민의 사랑을 받는게 배아픈가보다.

말하고 행동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견찰, 개찰, 떡검 이놈들아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때 니들한테도 그렇게 권위주의 안 내세웠는데

기르던 개가 전주인을 물어버리는구나

그렇게 뼈다귀 하나가 좋더냐?

너도 아들기르는 애미 애비라면 집에가서 무슨말을 할수있겠니?


딴나라당 이놈들아 차떼기로 해먹던 넘들이...
갑자기 청렴결백해져서...
두고보자 젊은이들도 이번에 많이 느꼈을테니
다음 선거와 그 이후에......
 

가까이 있었으면 분향소로 조문이라도 갔을텐데 멀리서 어쩔수 없으니

마침 자주가는 사진사이트에서 경향신문에 추모광고를 낸다고해서
인터넷뱅킹으로 송금을 하고는 술에 취해 눈물을 훔치며 하루를 보냈다.

 

아둔한 소시민인 나는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함을 느끼는 구나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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