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월미도

Korea/도시 2010. 3. 29. 15:12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그리 멀지않은 월미도를 가보기로...
옛날 와잎과 결혼하고 얼마 안돼서 찾아가본 기억이 난다.




월미도 유원지 초입에 있는 놀이기구들...
DJ입담 듣는 재미도 여전하다. 직접 타지 않더라도 옆에서 구경만 해도 재미있다.
특히 젊은 남녀나 치마 입고 온 아가씨가 있으면 DJ가 집중적으로 튕기면서 좌석에서 떨어지게 공격해서 구경하는 이들도 즐겁게 해준다. 








물론 쉬운 목마도 있기도 하지만...
















월미도의 백미는 뭐니 뭐니해도 바이킹...
다른 놀이동산의 바이킹과는 다른 각도로 치솟는 바이킹...

집사람이 연예할때 놀이동산 가면 날으는 양탄자나 바이킹을 타고 즐거워 하곤 했다.
물론 나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할려고 노력했고...
그런데 월미도에서 바이킹을 타면서는 무서워서 다리가 달달 떨리는게 보일 정도였으니...

그때는 각도도 높고... 무릎을 덮어주는 안전바가 약간씩 들리는 것이었다.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까마득하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바이킹 주변에는 시끄러운 음악과 바이킹을 탄 사람들의 비명과 함성소리로 시끌법석하다.
한창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을때는 한번쯤 와서 즐겨보기를...























헉 두줄에 매달려 하늘로 퉁겨져 날아가는 탈것도 있다.  
짜릿할듯...








일요일 늦은 오후지만 가족들 손잡고, 아니면 연인들이 손잡고 많이와서 시끌벅쩍하다.








유원지쪽에서 바다쪽으로 걸어가면 여객선 터미널이 나온다. 








새우깡에 입맛들린 갈매기들은 연신 새우깡 구걸을 하고있다.








바닷가 산책로길 옆에는 카페, 음식점이 쭉 늘어서 있다. 
옛날에는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혼자와서 바다보며 갈매기와 놀아도 이상하지 않은 곳...








가족들이 와서 놀더라도 좋은 곳...
















흥겨운 분위기도 느낄수 있고 한적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곳...
훌쩍 떠나고 싶으면 배를타고 섬으로 갈 수 있는 월미도...




2010년 3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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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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