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를 떠나서 베트남에서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는 달랏으로 왔다.
껀터의 홈스테이 주인에게 베트남에서 제일 경치가 좋은곳이 어디냐고 물어봤을때
달랏이라고 해서 빡빡한 일정때문에 그냥 지나치려다 방문하였다.

달랏은 해발 1,500m 가량 되기때문에 무더운 다른 지방과 다르게 선선해서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신혼여행지라고 한다.  
 
도착한 첫날은 비도오고 늦은 오후라 그냥 돌아다니며 길이나 익히기로 하고는 
신카폐 (현재 신투어리스트)라는 여행사에서 다음날 달랏 시내투어를 예약하고 쉬기로...





시티투어의 첫 방문지는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 왕의 여름별장...
그냥 소박하다.











건물 앞에는 꽃마차도 있어서 관광객들이 탈 수도 있는것 같다. 타는 사람은 보지를 못했지만...















다음은 크레이지 하우스...
베트남 2대 대통령의 딸인 응아공주가 디자인한 건물인데...
좀 심하게 말하면 말그대로 미친것 같다 ㅋㅋㅋ
계단도 비비 꼬고...



실용성은 떨어지겠지만 애들한테는 재미있는 놀이동산이나 동화속의 집으로 비춰질듯...













케이블카를 타러 오니 한쪽으로는 달랏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







불교 사원에 들리고...
















폭포도 가고...
















다시 이동해서...




이름도 기억 안나는 Flower Garden이었나?...
비도 부슬 부슬 내리기 까지 한다.




그 중간 중간에도 쇼핑하는곳으로 데리고 다닌다.
헐... 자수공예 하는곳, 말린 과일 파는곳, 꿀 파는곳 등 등...

시티투어를 마치고 나니 차라리 그시간에 달랏 시내를 그냥 걸어다니는것이 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시티 투어 뿐만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보기 힘든 경치와 풍경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사람에게는 그리 별나지 않은 풍경에 시원하다는 점 외에는 그리 매력이 없는 듯...




시티투어를 마치고 호치민에서 인턴을 하고있는 젊은 친구랑 달랏시장을 다니고 저녁에는
야시장 가판에서 맥주한병을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다음은 한국에는 나트랑으로 알려진 해안도시 나짱으로...

2011년 8월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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