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4일


5월달 한국 들어왔을때 MRI검사를 받았는데 그 결과 종양이 남아있는데 모니터상에서 커서로 재어보니 

약 2.1 -2.2cm 정도인데 감마나이프 수술을 하기로 하였었다. 가족이 없는 상황에 하기 뭐해서 7월 24일 하기로

하고 전날 밤에 입원하여 집사람과 병원에서 지내고

다음날 아침 일찍 머리에 고정틀을 설치하는데 마취주사를 4군데 맞고 

틀을 고정하는데 나사가 머리속으로 들어오는걸 느끼며 통층을 실감하였다. 

고정틀을 설치하고 병실에서 기다리다 치료를 위한 MRI를 찍는다. MRI를 찍고 난 결과물을 보고 의사가

감마나이프 시술 시간을 정하는데 치료시간이 짧으면 먼저 치료를 하고 길면 뒤로 밀리다 보니

종양의 크기가 커서 그런지 3시간 시술이 필요해서 1시경 치료에 들어간다.


감마나이프 시술은 MRI 기계와 비슷한 기계에 들어가서 누워 있으면 된다. MRI하고는 다르게

소리도 크지 않아 귀마게도 하지 않고 3시간동안 누워있으려니 잠도 들었다 깨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해서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다행히 틀을 제거하는데는 통증이 없이 제거하고 한쪽 구멍에 지혈이 늦게되서 압박하느라 약간 아픈정도로 끝났고.


감마나이프 수술을 하면 머리 통증이나 메슥거림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끝난 다음날인 오늘까지도 약간 메슥거려서

밥맛이 없는 정도이다.


6개월 후 경과를 봐야겠지만 우선은 할 수 있는 치료를 다 한상태이니 종양이 없어지기만을 기다려야겠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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