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을 하면서 홍콩의 가족들을 만나러  go go...
어차피 와잎과 아들이 홍콩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으니 야외로 나가기로

집사람의 저질 체력을 생가개서 그나마 쉽고도 아들이 흥미를 느낄수 있게
원숭이도 볼 수 있는 성문저수지로 가기로...


그래도 날이 괜찮다보니...
한국은 영하의 날씨지만 홍콩은 20도 내외이다보니 가벼운 옷차림으로

홍콩 있을때는 더워서 가족과 나가면 더워서 찡찡데더니만
아들도 간만에 아빠랑 나가서 좋은지 원숭이를 봐서 좋은지 기쁜 얼굴로












한국에서는 동물원에나 가야지 구경할 수 있는 원숭이를 볼 수 있으니 아들도 좋아한다.
연신 저거 찍어보라고 주문을 한다  ㅋㅋ































조금 더 걸어가서 강물 옆으로 내려가서 넓게 평탄한 곳이 나오길래...
더 올라가면 힘들기 때문에 이쪽을 보고 돌아가기로



































오늘은 바람도 별로 불지않아서 반영이...






















한장의 수채화 그림같이...

바위위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아들네미도 경치좋다는 말을 한다 

그동안 내 위주로 다녀서 싫어 했었는듯...












돌아가는길에 여기 저기서 원숭이가 나타나니 아들도 약간 겁을 낸다.
여자 둘이서 먹을걸 손에 들고 걸어가니 원숭이 몇마리가 나무위에서
내려와서 따라가니 여자들도 겁을 내고 아들도 그걸보고 겁을낸다.  ㄷㄷㄷ

한달만에 홍콩으로 와서  가족을 보니 내가  한국으로 와서 가족을 볼때와는 느낌이 또 틀리다.
같은 한달이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에 여유가 없다보니 무척이나 오래 된듯한 느낌이 든다.
연락할 사람도 있는데 아직은 가족외에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보니...
오로지 가족만을 위한 시간이 소중하게 생각된다. 

2010 1월 30일 (토)





일요일은 아들과 같이 나갈곳을 생각하다가 최근에 갔었던
피라미드힐쪽으로 가보기로...

그다지 힘들지 않고 갈 수 있는곳이기 때문에





그래도 아들은 힘들어 하면서도 올라와서는 밑을 내려보고는 오기를 잘했다는 말을 하기에 
피로가 확 가신다.
아들에게 아버지란 존재가 큰 위치를 차지하는데 짧은 시간안에 모든것을 해 줄수 없지만
no pain, no gain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고...

아들이 당장은 이해를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하나 하나 쌓여서 
올바른 가치관을 쌓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2010. 1. 3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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셩환

2009. 8. 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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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장

Hong Kong/기타 2009. 6. 19. 12:48
아직도 한국으로 들어오는날은 새벽까지 잠을 설친다는...가족과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홍콩 첵랍콕공항에서 알과 같이 생긴 조각물...
어떻게 보면 터미네이터에 나온 마음대로 변형하는
로봇의 몸에서 떨어진 듯이 반들거린다.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하기 전에
목적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감정은 다 다를것임...

잠깐동안의 여행이든 아니면
잠깐동안의 거주이던...

















어차피 시간되어야 떠나는것
급히 서두른다고 먼저 떠나는법은 없지만
늦게 오면 놓치는 경우는 있다.

















2009년 6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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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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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교민지 위클리홍콩 (www.weeklyhk.com)에서 하는 출사에 가기로...
올해들어 세번째 가는 출사인데 이번에는 Ping Shan Heritage Trail로 가기로 하였다고 한다.
일전에 갔었지만 (http://www.starykj.com/418)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 나오기때문에 친구만들기에도 좋고 해서...

이번에는 다른 시각으로 사진을 찍기로... (결론적으로는 사물 접사 정도 사진만 잔뜩...)


바우히니아 (Bauhinia)
홍콩의 국화(國花)라고 해야하나?  홍콩 국기에도 이 꽃이 형상화 되어 들어있다.




잡초같은데 분위기가 있어서 한장




Yeung Hau Temple 안에서
작은 상들 얼굴은 한 40~50대 남자의 얼굴인데 여자 애기 옷입고 귀여운 척 한다. ㅋㅋㅋ




Tang Ancestral Hall 鄧氏宗祠



Chiwen (螭吻) 물고기가 아니고 뿔없는 용으로 지붕의 양 끝에 올려놓아서 건물을 불, 홍수, 태풍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사자도 무슨 의미가 있을 테인데...



기와에도 세월의 흐름이 보인다. 













홍콩에서 보기 힘든 봉숭화꽃




study hall






Ping Shan Heritage Trail을 다 보고나서도 시간이 얼마 안 되어서 주변에 있는 습지공원(Wetland Park)로 가기로
늦은시간에 들어가서 빠른 걸음으로 한바퀴...




독특한 꽃이다.  콩나물같이 줄기가 하나 쭉 올라와서는 끝에 꽃잎이 하나 붙어있다.






















습지공원이다보니 여기 저기에 연꽃이 피어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자주 보던 연꽃과는 종류가 다른지 여기는 꽃잎이 뾰족하다.




위클리홍콩의 대빵인 Rosa님

















찍고보니 실잠자리가 붙어있다.





















맹그로브 숲의 갯벌에는 농게와 망둥어가 놀고 있다.





5시가 되니 직원들이 폐장하니 밖으로 나가라고 안내한다.
그런데 한쪽에 한국에서 보던 연꽃이 있길래 한참을 셔터를 누르고...















꽃잎이 천을 찢어서 실이 풀린것 같은 특이한 꽃...



2009년 5월 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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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휴 첫날 개이빨령, 둘째날 사이쿵을 갔다왔더니만 약간 피곤하기도 해서 느지막히 집을 나서서
신계쪽의 Ping Shan Heritage Trail을 가보기로...

도시안에서 마을길을 걸어가면서 옛날 건물 등을 구경하는것이니 힘들지 않을거라는 판단으로...

교통 : West Rail Tis Sui Wai역 하차.




어제와 그제 연짱 산행과 하이킹으로 몸이 피곤했나보다. 버스를 타자마자 졸아서 눈을떠서 밖을 보니 전철역인데
바로 내려야 할 전철역이다. ㅎㅎㅎ 신기하다. 처음가는 길인데도 이제 무의식속에서 내려야 할 곳을 알려주는지...ㅋㅋㅋ



1. Tsui Sing Lau Pagoda (聚星楼),

홍콩에 있는 유일한 오래된 탑이다. 600
년전에 등씨 7대조인 Tang Yin-tung이라는 양반이 세웠다고 한다 
원래는 5층으로된 탑이었는데 훼손되어서 현재는 3층이라고 전해온다고 한다.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풍수 때문에 탑을 세웠다고도 하고
등씨일족 (鄧族, Tang Clan)의 과거급제를 기원하기 위해서 지었다고도 한다
.


그냥 작은 탑이다. 그냥 오래 되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나보다.

등씨가 본토에서 제일 먼저 홍콩으로 이주해온 성씨라고 한다. 신계지역 여기 저기를 가보면 곳곳에 등씨들의 walled village도 있으며
홍콩의 5대성씨중의 하나다.



내부에는 작고 단촐한 제단이 차려져 있다.  그리고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나무 사다리가 있고... 그게 전부다.
내부는 작은 방 한칸정도로 규모가 작다.



그냥 3층 탑이다. 벽돌로 만든...







2. Shrine of the Earth God
중국에서 촌락을 보호하는 Earth God(土地公)을 위한 제단이라고 해야하나. 딸랑 이것만 있다.







3. Sheung Cheung Wai (上璋圍)
약 200년전에 등씨(鄧族) 일족이 세운 walled village이다.   내부는 외부인 출입금지라서 사진이 없다.
벽하고 출입문과 내부의 사당 등 일부는 보존이 되고 있지만 사람이 살면서 개조를 했는지 원래와는 약간씩 변형이 된 듯하다.












한쪽 벽 옆으로 꽃이 활짝 피었기에...










4. Yeung Hau Temple
Yuen Long
지역에 있는 Hau Wong(侯王)을 기리는 사원이다. Hau Wong(侯王)은 남송의 마지막 황제가 홍콩의 구룡으로 피난할 때 자신의 목숨을 바쳐 황제를 살린 Yeung Leung-jit (楊亮節)라는 충성심 강하고 용감한 장군이라고 한다.



























5. Yu Kiu Ancestral Hall, 愈喬二公祠
16세기초에 세워진 등씨의 사당이다. 정문에는 경전철역이 들어오는지 반데 플랭카드가 시뻘겋게 붙어있다.




















등씨의 어느 마나님 생일때 일생을 자수로 표현한 큰 걸게라고 한다.







사당의 신위

















6. Tang Ancestral Hall 鄧氏宗祠

700년전에 세워진 Ping Shan 지역의 등씨일족의 메인 사당이라 할 수 있다.

5번 사당하고 바로 옆에 붙어있다.






사당에서 문중행사가 있으면 식사도 하고 그런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른쪽에 동그란 대형 테이블이...












마음이 삐뚤어 졌는지 사진이 옆으로 누웠다 광각이라 그런것두 있을테구.  귀찮아서 그냥...


















7. Kun Ting Study Hall 覲廷書室

1870년 등씨에 의해 세워진 과거를 준비하는 교육기관과 사당의 역할을 하였다.











8. Ching Shu Hin 暑軒

1870년에 세워진 Kun Ting Study Hall 이후 세워진 2층 건물로 study hall과 연결되어 있다. 주요 용도는 중요한 손님이나 학자들이 방문했을데 숙소로 사용되었으며 외부손님을 위한 숙소로 지어졌기 때문에 내부의 인테리어가 화려하게 되어있다.













화덕





등씨 문중에 과거에 급제와 지낸 벼슬이름을 적어서 자랑해 놓았다.







신위
손님들이 숙식하는 곳이라 그런지 다른곳의 신위보다 더 화력하게 장식 되어있다.

















홍콩도 어차피 중국문화의 일부이니 옛것을 기준으로 봤을떄 규모나 그 오래됨에서 중국과 비교할 수 는 없으니
관광객들이 이걸보러 일부러 올 필요는 없겠지만 홍콩에 오래 있으면서 시간 많을때 짬을내 한번쯤은 와 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헤리티지 트레일 자체는 한시간 반이면 돌수 있으며 멀리 떨어진게 아니고 조금만 걸어가면 볼거리가 나오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도 않고
현재의 화려한 도시 모습에만 빠져 있기보다는 그 도시의 배후, 역사,  형성 배경을 어느정도 이해하는것도 좋기때문에...

2009년 4월 12일 (일) 부활절연휴 3일째

참고 : http://www.amo.gov.hk/en/trails_pingshan1.php?ti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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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라하면 보통 야경, 쇼핑, 식도락만 생각하는데 짧은 시간 들렀다가 돌아가는 관광객들은 잘 가지 않는
신계지역에는 아직도 옛날방식의 벽으로 둘러쌓인 마을 (
圍村,Walled Village)이 있다. 그렇다고 한국의 마을과 같이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고 작은 쇼핑몰 정도의 규모이다.

수백년전 중국의 남부지방인 홍콩에서 해적들이 들끓고 토착민과 이주해온 주민과의 갈등 때문에
마을을 외부로 부터 지키기 위하여 
벽으로 둘러쌓고 같은 성씨의 주민들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규모가 아주 크고 완벽하게 옛날의 모습을 지키고 있지는 않지만 홍콩의 중심가가 아닌 신계지역에 아직도 여기 저기에 있다.
마을 이름 마지막에  정정 위 (圍, 홍콩발음: 와이)라는 단어가 있으면 walled village이던가 그자리가 옛날에 walled village이던가 하다.

교통: KCR Tai Wai 에서 갈아타고 Che Kung Temple역에서 하차하여 Tsang Tai Uk 표시 팻말을 보고 따라가면 된다.
참고: http://www.discoverhongkong.com/eng/things-to-do/discover-hongkong-rail.html

Tsang Tai Uk (曾大屋, Big House of the Tsangs)의 외부모습
1848년부터 부유한 Tsang씨가 후손을 위하여 지었다고 한다. 원래는 명칭이 Shan Ha Wai였는데 2차대전 후에
피난민을 수용하면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曾大屋 (Big House of the Tsang) 이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3열로 집이 있고 마당의 좌우에 우물이 있으며 중간에 사당이 있다.
이 건물의 형식은 Hakka (客家) 형식으로 지었다고 한다.


중국 남부지역인 광동성 및 홍콩에는 원래 살던 광동어를 사용하는 본토인인 Punti (本地)와 
이주해온 Hakka Language를 사용하는 Hakka (
客家),  이외에 어업과 선상에서 생활하는 Tanka (蜑家)와
이름이 기억안나는 또 하나의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수백년이 지났어도 다른 문화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문화를 지키며 살았다.  
청나라때에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1855년에서부터 1867년까지 100만의 사망자를 낸 전쟁까지
치룰 정도로 서로 반목하고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한다.





출입문




출입문이 문 하나로 된게 아니고 바같문을 지나면 방이있고 안쪽 문을 지나면 마당으로 들어가는 구조이다.



출입문으로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마당 오른쪽
아직도 曾씨 일족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생활을 하고 있다.
오래된 건물이라서 그런지 건물외부로 전깃줄이 보기싫게 지나간다. 
건물의 일부는 현대식으로 타일을 붙혀서 원래모습을 잃어버린 부분도 많다.  




사당 (祠堂, ancestral hall)  
大夫第 - 고관을 지낸 사람의 집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사당안에는 사진들이...아마 曾씨 조상들 사진인 듯








사당으로 난 문을 지나서 뒤쪽으로 들어가자 작은 마당이 나오고 그 옆으로 작은문이 나있는데 아직도 사람이 사는듯 하다.



안쪽으로 들여다 보니 방문이 다닥 다닥 붙어있는것을 보니 아무래도 작은 방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듯 하다.



사당 뒷 벽







사당앞에서 바라본 출입문








쇠락해 가는 듯... 보존에 조금 더 신경쓴다면 좋을텐데...그래도 이 건물이 홍콩의 Grade I historic buildings으로 지정되어있고
보존이 잘 되어있다고 하는데...
중국이야 오래된 유적지나 건축물이 많겠지만 홍콩에는 별로 못 본것 같은데 아쉽다.





MRT역으로 돌아가서 MTR을 타고 Fanling역으로 이동...
이제 갈 곳은 Leung Yeuk Tau Heritage Trail의 코스의 일부이다.
참고자료에 나온 사진을 보고 이동하면서 난 옛날식으로 둥그런 모자도 쓴 할머니들도 있고 그럴줄 알았다.
그런데 가서 보니 그냥 건물정도만...




Ma Wat Wai (麻笏圍)

Tang(鄧)씨 마을
밖에서 들여다 보니 안의 건물은 전부 현대식으로 고쳐서 옛날형식이 남아있지 않아서 그냥 밖에서 옛날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출입문 사진만...








석벽에 핀 작은 꽃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잎은 클로버 비슷한데...





다시 이동...


이런 벽으로 쌓인 마을이 멀리 떨어진게 아니고 조금만 걸어가면 있기때문에 천천히...
시골마을 길이다. 차한데 지나가면 한대는 서서 조심 조심...일반 버스는 없고 미니버스 (마을버스)만 있다.


조금걸어가니 벽돌로 쌓은 벽이 나온다.  집은 보이지 않고.


벽돌에도 오래된 연륜이 느껴진다.




Lo Wai (老圍), 이지역에 처음 세워진 탕씨 (鄧族)의 walled village라고 한다.

방어를 위해서 입구에서 안으로 바로 보이지 않고 들어가서 옆으로 난 문으로 들어간다.
위에는 총을 쏠 수 있는 구멍이...여기는 입구만 들어갈 수 있고 안으로는 방해되니 들어가지 말라고 적혀있다. ㅠㅠ

처음에는 입구에 누워서 개팔자 상팔자라는 말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개들때문에 안 들어갔으나
나중에 개의 인격(?)을 믿고 입구안에 들어가 보았다.







출입문 안쪽에서 본 마을내부. 이쪽은 잘 보존된것 같은데 일반인에게 개방을 안 한다니...할수없이
입구에서만 사진 한장찍고...










개팔자 상팔자




The Tang Chung Ling Ancestral Hall (松嶺祠堂)
1570년에 세워지고 1700년대에 재건된 탕(鄧)松嶺을 기리는 사당 건물이라고 한다.
홍콩에 5대 성씨 (五大族, The Great Five Clans)가 있는데 한국발음으로 등씨인 탕(鄧)씨도 그중 하나이다.
나머지는
Hau(), Pang(), Liu(), 그리고 Man()씨이다.


Tang씨는 11세기경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이주하여 제일 빨리 이주한 성씨로

송나라 황제의 딸이 몽골의 침략을 피해 홍콩으로 피난왔을때 탕(鄧)씨와 결혼햇으며
나중에 황제가 다시 자리에 올랐을때 부마의 자리에 올라 번성한 성씨이다.



건물 세채로 이루어져있으나 앞으 2채까지만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하고 제일 뒤에 있는 건물은 개방안하고 있슴.






건물이 특이하다. 처마 바로밑으로 벽이 세워져 있다. 비가 오면 그냥 다 들이 칠 듯...
 


장비인가? 바같 문에 그림. 그림이기보다는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붙인듯이 보이기도 한다.






팜플렛에서는 마당에서 식사도 하고 그러던데 tang씨 문중 행사인지...







안쪽으로도 건물이 있으나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다.
자료에는 공주와 부마의 신위가 있다고 되어있는데. 그게 홍콩에 있는 유일한 황족의 신위라고 한다.










건물의 옆 벽면..






사당옆에 있는 Tin Hau Temple...
사원 앞에 세차를 하고 있어서 그냥 한쪽만...ㅠㅠ

2009년 4월 5일 (일)


P.S : 인터넷에서 주섬 주섬 자료를 찾다보니 여기에 포함된 정보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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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주말 낮에 점심 약속이 생겨서 침사추이 하버시티로 나갔다.
하긴 약속아니더라도 요즘 안개와 비때문에 산에를 통 안갔으니 나오지 않았으면 집에서 뒹굴고 있었을텐데...

약속을 할 친구는 미국에 가족두고 홍콩에서 혼자 일하던 독거노인인데 미국으로 돌아간지 1년만에
한국으로 출장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홍콩으로 휴가를 온 친구다.

이친구는 홍콩에 있으면서 살사댄스에 취미를 붙여서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짧은 시간에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 (적어도 내 눈에는...)
이 친구보고 나도 살사댄스를 2달가량 스튜디오에서 레슨을 받았었는데...
잘 추지 못한 상태에서 남 앞에서 버벅대는걸 싫어하는 성격이고 또 그렇게 빠져들지를 못해서 중간에 치웠는데...

오랫만에 만나서 한참을 이야기로...



약속시간 전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



날이 안개끼고 흐리다 보니 채도가 낮다.

















1시 30분경 식당에 들어가서 천천히 식사하면서 나와서 산책을 하니 5시정도 되었으니
무척이나 많은 이야기를 나눈 셈이다. 나이가 별 차이도 않 나다보니 공통적인 부분도 많고...

2009년 3월 2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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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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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Hong Kong/기타 2009. 3. 3. 15:00
주말이면 안개끼고 흐리다는 핑계로 산으로 나간지가 몇주된것 같다.
그래서 그냥 도시에서 어영 부영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는...



그런데 요즘 환율은 미친듯이 올라가고...
국민들 다 거지 된듯...
(USD로 환산 시)



Posted by 홍콩늑대
,
토요일 란타우섬 구아령 (개이빨령)에서 무리를 했는지 무릎위쪽으로는 근육이 뭉쳐서 알이 베기고
일요일 눈을 뜨니 벌써 12시가 되어간다.
산행을 가기에는 시간도 늦었지만 집에 있기에는 잡생각만 날테고 해서
예전에 갔던 마온산근처 피라미드힐 바로 밑에 넓은 평지가 있는데 그쪽으로
패러글라이딩이 뜨고 내리고 하는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그냥 쉬러 가기로...

캔커피 2개를 사들고 혼자 소풍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사이쿵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Tai Shui Tseng (大水井)으로...
택시비가 HKD25정도 나온걸로 기억난다.

등산으로 온다면 마온산을 오르는 코스로 오면 2~3시간 이상 걸리는 코스이나
오늘은 쉬는 컨셉으로 택시도 타고...



들머리에서 목적지까지는 약 40분정도면 충분하니 거리도 길지 않고.



날씨는 맑고 공기 깨끗하고 거기에 뭉게구름까지 둥실~~




저어기 보이는 삼각형 산이 피라미드힐이다. 이쪽면에서 보면 그나마 경사가 덜 심한데 다른쪽에서 보면 길도 딱 중간에서
아래로 쭉 내려오는데 경사도 심해서 이름그대로 피라미드 생각이 난다.



이쪽으로 비행기 항로가 지나가는지 연신 여객기가 지나간다.













도착~~~
이제 느긎하게 앉아서 쉬면된다.



하늘에는 패러글라이딩이 두둥실 떠있고~~~














경사가 약간 있지만 제법 넓은 터가 있어서 쉬기도 괜찮다.












특이한게 아마 피라미드힐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출발해서 체공하다가 이쪽 공터로 내려와서 쉬던지 하다가
다시 여기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출발하기도 한다.



패러글라이딩 착륙장명...








잠깐을 쉬는듯 하더니만 패러글라이딩을 땅위에 펼치고 바람이 불때 팽팽하게 만들고는


앞으로 달려나가서








하늘로 몸을 날려 버린다.





한쪽옆에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커피한잔을 마시고 주위를 산책하듯이 느긋하게...

















또다른 출발~~











출발하는 곳에 어설프게 꼽아놓은 막대기...
아마 바람 방향이나 세기를 알기위해 꽂은듯..


바람을 기다리는듯...



기다림.









휴식




















한참을 쉬면서 구경을 하고 어둠이 내리기 전에 산을 내려왔다.

땀흘리며 높은 산을 올라가는것도 좋지만 가끔은 낮은 산에서 캔커피 하나를 들고
쉬면서 여유를 찾아보는것도 좋은듯...


2009년 1월 4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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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늘 원래 등산을 가기로 했는데 약속이 펑크가 났다. ㅠㅠ

금요일 석양사진 찍으러 갔다가 침사추이에서 큰머리가 쏜 운남 쌀국수로 배를 채우고
맥주하나씩 들고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큰머리님 집사람이 퇴근을 한다고해서 같이 간다고 가더니만 늦은시간에 전화가 와서
약속펑크난것 아니까 같이 바베큐 먹으로 가자고 한다.   
보니 독거노인 걷어먹인다고 그런것 같다.

홍콩 사람들에게 바베큐는 상당히 큰 인기가 있다고 해야한다.
산이고 바다고 다니다 보면 인적없는 곳에도 바베큐장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퇴근후에 삼겹살이나 돼지갈비에 한잔을 한다면
홍콩 사람들은 주말에 야외에서 바베큐를 한다고 해야할까

산길을 가다보면 하루에 열댓명 보기 힘든 코스근처에도
바베큐 장이 한 두개씩은 꼭 있다.
소세시, 조개관자, 어묵같은것, 닭날개, 식빵 등등을 바베큐해서 먹는다

홍콩온지 12월이면 2년이 다 되가는데 처음가는 바베큐...
그것도 몸만가면 되는 바베큐...ㅋㅋㅋ
몸만 가기 미안해서 거의 2년 다되가는 냉장고에 보관해둔 소주한병과 페트병 작은걸 들고...


먹느라고 먹는건 사진을 찍은게 별루 없다.

준비도 많이 해왔다. 밥에 김치에 소세지, 야채, 소고기, 닭날개, 소세지, 옥수수 등 등
바베큐는 숯불로... 홍콩에서는 한국 음식점에서 고기를 먹더라도 숯불구이는 없다.
소주와 맥주에 큰머리 양념해온 소고기로 배를 채우고...
(홍콩에는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가격이 거의 비슷하다)
옥수수를 호일에 감아서 불에 구워서 맛있게 먹고
거기다 닭날개와 소세지를.......헉 헉

맛있어서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숨쉬기가 거북할 정도로...
거기다 커플의 닭살행각을  볼려니 영 거북...ㅋㅋ




닭날개 굽는중...돌돌 돌리면 노릇 노릇하게 익으면서 기름이 쑥 빠진다.
꼬챙이는 삼지창이 아니고 두갈래로 갈라진 2지창이다...


배를 꺼트린다고 산책길을...헉 헉
숨 쉬기도 힘든데...


큰머리...


우띠....
난 그냥 뒤에서 분위기 깰까봐...





2008년 11월 22일 (토)

홍콩에서의 처음해본 바베큐...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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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하면서 몽콕에 있는 등산용품점으로 가서 몇가지 필요한 물건좀 샀다.

1. 차코 샌달 (chaco) Z/1 Unaw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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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계곡을 가면서 평소에 신던 나이키 샌달을 신고가다보니 물에젖은 바위를 밟았을때
미끄러질뻔하고 벗겨질듯하여 인터넷을 검색하니 차코샌달을 많이 추천하던데 이제 9월이고
추석을 생각하면 올해는 몇번 신지 못할것 같아 살까 말까 갈등하다
한번을 신더라도 다치지 않는다면 돈 값한다고 생각해서 결국은 샀다.
홍콩에서야 10월까지도 바닷가에서 수영할수 있을 정도이니...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바닥이 stealth가 덜 미끄럽다고 하는데 홍콩에는 Vibram 바닥밖에 없다고 한다.
HKD665 대충 93,000원 정도..

[후기]

계곡으로 신고 갈려면 완전히 쓰레기이다.
Stealth 바닥은 어떨지 모르지만 Vibram 바닥은 완전 미끌 미끌...
그냥 나이키 샌달이 쿠션도 좋고 미끄럼도 덜하다.

다시한번 말하자면 물기없는 트레킹코스라면 모르지만
계곡에갈때는 돈이 아깝다.


2. 날진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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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워낙 많이 흘리기 때문에 평소에 편의점에서 물 750l 짜리 3개정도는 사서 간다.
일전에 편의점에서 산 물이 남아서 냉동실에 얼려가니 시원하고 좋았다. 한병을 얼려서 새로 산 물을 보충해서 마시니 시원한물을 마신 기억이 나서 1리터짜리 2개를 샀다. 세일하고 있고 또 VIP 할인 받아서 2개 HKD60 (환율 140원 잡으면 2개 합쳐서 8,400원이면 한국에서 가격비하면 많이 싸다. 한국에서는 하나에 10,000원가량 하는걸로 알고있으니)

[후기]
만족...물통파우치와 같이 사용하니 상당기간 얼린물을 마실수 있어서 만족.


3. 물통파우치

파우치는 날진에서 나온건 없고 Terra Tec이란데서 나온 물통밖에 없어서 1L짜리 2개.
보기에는 좀 작아보이는데 탄력이 있어서 1L짜리를 넣으니 딱 맞는다. 보온, 보냉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4. Dry Bag

일전에 바닷가 갔다가 물에서 넘어지면서 카메라때문에 노심초사 했는데 필요할듯 해서 10L 크기로
홍콩 등산용품사에서 나온것 하나 샀다. 물에넣었을때 완전방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용할듯...
HKD35 (약 5천원가량)

[후기]
대 만족. 내용물을 넣고 돌돌 말아서 체결을 하니 튜브대용으로도 사용가능...
해안선 트레킹할때 덕을 많이 봤음.

5. Body Glide (anti-chafing)

피부쓸림방지제. 계곡이나 바닷가 물에 들어갔다 나와서 걸어갈때나 땀때문에 사타구니가 쓸려서 아프고
심한경우에는 어기적 어기적 걷고는 했는데 사전에 바르는 스틱형이라고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HKD72 = 10,800원 가량...

[후기]
정작 필요할때 놓고가서 아쉬웠다.

[후기 수정]
해안트레킹할때 집에서 바르고 갔는데 올때까지 쓸림이 전혀없었다.
효과 짱~~~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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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아는 사람이 온김에 일요일 관광을 가는데 같이 다니면서 구경시켜주러
리펄스베이와 스탠리 마켓을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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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펄스베이에 있는 해수욕장은 시간 빠듯한 관광객이 즐기기에는 뭐하고
그 옆에 있는 불상들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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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을 붙인 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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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교... 한번 건너는데 수명이 3년이 늘어난다고 하는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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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손길에 빤질 빤질해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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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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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바로옆에 있는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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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리마켓으로 이동...
스탠리 마켓은 재래시장과 그 옆에 카폐촌이 있어서 관광객들도 많이 모인다.
한국사람들이은 재래시장이야 남대문, 동대문이 있으니 그리 특이한 사항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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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던곳이라 신경을 크게 안쓰고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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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퇴근하고 애기만두를 샀다.
캐논 EF 85mm f/1.8 USM (일명 애기만두, 여친렌즈)
그동안 탐론 17-50과 55-200 줌렌즈로만 찍었는데 내일 심천에서 사업하는 이사장 보러 가기로 했는데 인물사진 찍어달라고 하는데 크롭바디에서는 야외 인물촬영에 강하다는 애기만두로 결정하였다.

쩜팔 (50mm F/1.8)과 애기만두 사이에 고민했는데 혹시 향후에라도 풀프레임으로 갔을때 활용도가 높다는 소리에 혹해서 애기만두로 결정...
그래도 애기만두가 가격대비 성능은 좋타고 한다. 하기는 렌즈에서 최대조리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85mm F/1.2같은경우에 거의 200만원정도 하니 사진찍으면서 눈만 높아지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진다.

홍콩에서는 쩜팔이 대충 HKD600이고 애기만두는 HKD2,650이다.
오늘자 홍콩달러 사자가 134,43원이니 원화로 따지면 쩜팔이 80,658원이고 애기만두가 356,240원이다.
다나와에서 한국 정품 가격 검색해보니 쩜팔은 99,800원이고 애기만두는 379,000원이니 약 2만 2천원정도
차이가 나니 홍콩에서 산다고 크게 메리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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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ource : 다나와

렌즈하고 B+W UV MRC필터하고 정품 후드 (일명 개밥그릇 후드)까지 샀다.
필터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인터넷에서 사는게 배송비까지 포함하더라도 더 싸다.    ㅠㅠ
렌즈, 필터, 후드 전부 합쳐서 한국에서 샀을때보다 약 2만원정도 정도 싸니 별차이 없다고 해야한다.
작년에 볼때는 렌즈가 좀 싼것 같더니만 원화약세 때문에 차이가 없다.

그런데 한국에서 가져온 장롱카메라인 로라이도 필름까지 선물받고도 아직 안 찍었는데 지름신만 오니...
이제부터 허리띄 졸라메고 궁핍한 생활을...

[Tip]

홍콩으로 여행오는 관광객입장에서 큰 메리트는 없는듯 하다. 간혹 관광객들 침사추이에서 카메라샾에서 사면 여기도 용팔이처럼 많이 바가지 씌우는것 같다. 내가 홍콩에서 카메라살때 참조하는 최저가 싸이트이다.
참조 (http://www.ygdragon.net/index.php?page=photo/cameraprice.htm)

가격차이가 많이 나거나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렌즈는 사는것도 괜찮을 듯 하다.
캐논같은 경우 바디는 홍콩내 보증이니 한국으로 가져가면 내수와 같은 취급을 받고 렌즈는 국제보증이니 국내와 차이 없을듯 하다.  (탐론렌즈 같은 경우에도 국제보증이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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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홍콩 들어오면서 공항에서 산 것...

산에 가면서 여름이고 하니 선글라스를 살까 하고 골라봤다.
이쁘기는 오클리가 이쁜데 얼굴이 넙적하다보니 쫑기는것 같고
어디선가 들어본 루디프로젝트에서 찾아보았다.

산행하다 숲속으로 들어가면 일반 선글라스는 어두우니 변색렌즈로 찾아보니...
점원이 권하는게 이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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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 루디프로젝트 코리아...귀찮아서

USD 193, W197,xxx을 지불하고 홍콩으로 와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08년 신상품은 아닌듯 하다.
신상품은 안경알이 무색이면서 변색렌즈이던데...
차라리 그게 낳을듯 한데 ㅠㅠ,

주말에 한번 쓰고 산행해봐야겠다.
근데 홍콩이 우기라서 쓸 기회라도 있을지 모르겠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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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들어갔을 때 본가에 제사가 있어서 갔다가 흔히 말하는 장롱 카메라를 찾아서 들고왔다.

Rollei 35SE...

DSLR을 쓰고 있지만 홍콩에서 가끔 하이킹겸 출사를 같이 가는 큰머리가 찍은 필름사진의 감성에 필이 꼿혀서 옛날 기억을 되삼아서 결국은 찾아냈다.     ㅎㅎㅎ
외삼촌이 사오셨다고 하시던데 옛날 옛날 형님 군대있을때 찍던 기억은 나던데 잘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행히 곰팡이는 안 낀듯하다. 뇌출계가 없으니 배터리 대충 맏는거 찾아서 시행착오 겪으면서 찍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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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스: 귀차니즘때메 그냥 인터넷에서

작지만 어디가도 꿀리지 않을 녀석이라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여기 저기 찾아보니 목측식이라고 하던데
한번 열씨미 써보자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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