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하이킹, 트레킹 추천 코스

홍콩이라하면 일반적으로 쇼핑, 야경, 좁은 도시가 떠오르고 관광객으로 오면 단기로 오기때문에 도심을 벗어날 수 없지만 
홍콩에 거주 또는 주재하시는 분이라면 첨에는 관광지를 돌고나면 더이상 갈 곳이 없기때문에 집에서만 맴도는 경우가 많은데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장거리 트레킹 코스가 4개가 있습니다. MacLehose, Lantau, Hong Kong, Wilson Trail 각각  100km, 70km, 50km, 78km에 
달하는 코스로 이걸 한번에 돌 수는 없습니다. 여러날에 걸쳐서 돌수밖에 없습니다.

홍콩 트레일 같은경우는 작은 홍콩섬을 도는 50km로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운 단거리 코스이지만 의외로 나무가 우거져서 숲길을 걷는 기분이 좋습니다.

맥리호스 트레일의 경우는 사이쿵에서 시작해서 튠문까지 신계지역의 동서를 지나는 100km 제일 장거리 코스이며 초반에 산에서 내려다보는 
바다풍경이 아주 좋은 코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http://www.starykj.com/category/Hong%20Kong/MacLehose%20Trail

란타우 트레일은 란타우섬을 한바퀴 도는 코스인데 초반 코스는 힘들지만 이후에는 비교적 평탄한 바닷가 옆을 지나는 코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윌슨트레일은 홍콩섬에서 시작해서 신계를 남북을 관통하는 코스입니다.  http://www.starykj.com/category/Hong%20Kong/Wilson%20Trail%20%EB%AF%B8%EC%99%84

이러한 4대 코스는 관리도 잘 되어있어서 갈림길에서는 방향지시판이 있고 코스 500m마다 코스 번호가 있어서 길을 잃을 우려가 없다고 볼 수있습니다.
집에만 있지 마시고 산으로가 호연지기를 기르시기를...


개인적인 의견으로 추천 코스로는


1. 홍콩트레일 8단계 :

Dragon's Back이라고 불리우는 코스입니다.  Time지에서 Best Urban Hike in Asia로 선정되었던 코스입니다.
그리 높지않고 크고 작은 능선위에서 보이는 섹오바닷가를 보면 시원합니다. 초보자도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로 넉넉잡고 3시간 정도면...
간혹 코스 중간쯤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코스 마지막인 Tai Long Wan으로 내려와서 
시원한 맥주한잔 들이키는 재미도 있습니다. 어린이 동반해도 괜찮습니다.









2. 맥리호스 트레일 2단계 

코너를 돌면 저멀리 발밑으로 보이는 새파란 바다 경치가 일품인 코스입니다. 실제로 홍콩늑대가 홍콩에서 제일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한 여름이면 산행과 해수욕을 즐길수 있고 코스 중간 바닷가에 식당도 있어서 요기도 할 수 있고 홍콩에서는 경치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코스입니다.
2단계 코스를 처음부터 돌려면 힘들수도 있으니 사이쿵에서 Sai Wan까지 택시로 (HKD85) 가서 중간에 시작해서 사이완 함틴완을 구경하고 
Chek Keng (적경)까지 5시간 정도 구경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코스에서 벗어나 바로 옆의 타이롱완, 동완, 샤프피크를 보고 올라가는것도 
추천합니다. 












3. 맥리호스 4단계

마온산 옆을 지나가는 코스로 정상에는 안개가 끼어있어 운치가 있는 코스입니다. 옆의 피라미드를 닮은 피라미드힐로 가는 한줄기 능선길 지나가는 기분이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위에서는 사이쿵 지역이 한눈에 들어오고 코스 중간에 패러글라이딩 착륙했다 다시 출발하는 광경을 볼 수있습니다.
코스가 쉬운편은 아닌데 한번 가보면 가슴이 뻥 뚤립니다. 4단계 전부를 가지 않고 중간에 대수정 (大水井)으로 하산해서 사이쿵으로 올 수있습니다.













4. 란타우 트레일 3단계

홍콩에서 2번째 높은산인 란타우피크를 올라갔다 내려가는 코스로 정상에서 란타우섬을 한 눈에 볼 수있는 코스이다. 코스는 어려운 코스로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심해서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코스이다.  대동산건너편에 있는 코스로 내려오면 Wisdom Path를 지나 청동대불이 있는 포린사 쪽으로 내려온다. 
조금 더 힘든 산행을 원한다면 란타우피크에서 내려가는길에 샛길로 빠져서 구아령, 서구아령으로 내려가면 아주 빡센 산행을 할 수 있다. 
(구아령, 서구아령쪽은 7~9시간 잡아야 하니 이른 아침에 가야하며 등산화 착용하고 어린이 동반 절대금지)














5. 란타우 트레일 7, 8단계

란타우 바닷가를 따라 걸어가는 평탄한 코스로 난이도가 낮은편이나 중간에 빠져나오는 길이 없어서 다소 긴 편이다.  그래도 바닷바람 맞으면서 
하이킹하기에는 딱 좋다. 

















6. 란타우 트레일 9단계

그리 힘들지 않았던 기억이.. 초반에 대나무숲이 한쪽으로 있어서 좋았던 코스... 한참을 걸어가면 바닷가로 내려와서 시원한 코스..
















7. 윌슨트레일 9단계 : 팔선령

8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어 팔선령이라 불리운다. 주 코스에 접어들면 한쪽으로 담요를 펼처놓은듯한 분지가 보여서 상쾌하나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무릎이 약한사람은 다소 어려운 코스이다.  그래도 홍콩에서는 보기힘든 풍경이라서 추천...






















위 추천코스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도 포함되어있으니 http://www.hkwalkers.net/longtrail/eng/mtrail/mtrail.html 를 참고하여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산행을 하는게 안전합니다. 위 사이트에서 교통편과 경사도를 체크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하세요.
이 외에도 많은 좋은 코스가 많이 있습니다  http://www.hkwalkers.net/eng/index2_3.htm 가족끼리 갈 코스 등 등 선택할 수 있고 간략한 지도도 있습니다.  그리고 홍콩에서 산행을 하면 한국과 달리 일부 유명한 코스 이외에는 하루에도 열명이상 보기 힘든경우도 있으니 특히 여자분의 경우에는 혼자 가지말고 여럿이서 가시기를 추천하며 일부코스에는 물,음식을 조달할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준비해서 코스에 진입하셔야 합니다. 

예전에 작성해둔 홍콩에서 하이킹하기 Tip : http://starykj.com/212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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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홍콩에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친구들 넷이서 아지트로 사이트를 만들어서 쉼터로 하고 사진도 올리곤 하는데
이제 내가 홍콩에서의 시간이 별로 없기때문에 잘 모르는곳으로 가기로 해서 Pak Lap에서부터 저수지까지 가기로 했는데
선약이 있고, 집사람 입원 등으로 큰머리 (www.kunmori.com)와 둘이서 가기로...



Pak Lap Tsai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서 색이 살아나질않고 그냥 무채색으로...




작년 한여름에는 여기를 수영복을입고 해안선 트레킹으로 갔었는데...




























설정샷... 
한발만 더 디디면...ㅎㄷㄷ
사실 보기에는 위험해 보이지만 절벽 옆으로는 넓은 길이 있어서 그리 위험해 보이지는 않다는...



























한참을 앉아서 삼각김밥으로 점심도 먹고 담배도 피우며 쉬었다는...
















주상절리...
홍콩에서 이쪽에 오면 오각형, 육각형 바위기둥이 즐비해서 다른 지역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는.








해맑은 큰머리...ㅋㅋ












개 폼도 잡아보고...


2009년 12월 12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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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머리, 방황, 토미와 저녁을 먹으면서 토요일 사진찍으로 가기로 했는데...시간을 오전으로 잡다보니 어쩌다 아침 7:00시로 정해서 침사추이 스타페리에서 만나서 몽콕까지 골목길로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기로...
사진 찍기야 아침에 빛이 좋다보니 괜찮치만 멀리서 오는 사람은 ㅠㅠ
(그래도 서울과는 틀려서 길게잡아도 1시간이면 도착을 하니)

아침에 눈을 뜨고 스타페리 선착장으로 도착해서 사진을 찍다보니 저 앞에 큰머리가 지나간다.
6시부터 도착해서 필름 1통을 다찍고 필름을 교체하면서 되감지를 않아서 난감해 한다. ㅠㅠ
이른 시간이니 평소에 보기 힘든 도시풍경, 사람들을 찍을 수 있어서 평소보다 많이 찍었다는데...



 

 


밤낮으로 복잡한 거리인데 한적하다. 사람이 비운 자리를 비둘기가 점령하고 있다.
간간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지나가고



그래도 아침 일찍 일하러 가는 듯 한 사람들이 바삐 걸음을 옮긴다.










부지런한 관광객은 짧은 시간에 많은 풍경을 눈에 담기위해 아침부터 다니고 있다.




오늘 출사에 같이한 토미, 큰머리, 방황, 나










거리의 난전도 어제의 북적거림은 간곳도 없이 조용하다.
이침에 보기에는 초라한 나무 상자이지만 한 가족을 부양하는 훌륭한 직장이고 일터일 것이다.

















햇살이 비치며 거리에는 왕래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한다.
























중국에서는 배금주의가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데 홍콩도 중국의 한 자락이다 보니 돈에 민감하기는 하다.
요즘 같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다 그렇다고 하지만 어떤때는 너무 악착같아 보이니 안쓰러울때도 있다.































밤새 빛을 발하다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가끔가다 방전된 배터리처럼 능력이 고갈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충전이 필요한 때인지...





그냥 찍어보았다. 건물과 건물 틈 사이는 쥐라도 왔다 갔다할 듯하다.
취미로 사진을 찍지만 아직까지는 어떤 이해, 애정, 교감도 없이 뒷골목이나 한눈에 보기에도 어려운 상황의 사람.노인 사진을 찍고는 흑백으로 변환해서  그럴듯한 제목을 붙이고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가볍게 다루고 싶지는 않다.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도 가끔은 그런 경향의 사진을 찍고는 한다. 그때는 소심한 성격 때문 일 수 도 있지만 보통 사람을 작게 찍는다.
































몽콕 번화가로 나오니 시간도 얼추 12시 가까이 되고 사람들이 북적인다.
몽콕에는 전자상가, 운동화 가게가 몰려있다보니 오후 2~3시가 되면 젊은이들로 미어 터진다.


















그래도 한 블락만 지나면 60~70년대로 돌아간듯한 거리가 나오고...












품종마다 가격이 정해져 있다.
사람 사는것도 똑같은듯...학교, 직장, 경력에 비례해서 연봉이 정해지 듯 이...
난 얼마짜리인지...





















바다나 강을 헤엄치게끔 태어난 고기가 좁은 비닐봉지에 갇혀있고 하늘을 날게끔 태어난 새들이 빼곡한 새장에 갇혀있다.
주인이 이뻐하고 풍족한 먹이를 주더라도 행복할까?









좋은 새장 비싼 새장이라 해봤자 어차피 새를 가두고 속박하는데...





















홍콩에 거주하고 있지만 어차피 이방인으 눈으로 훓고 지나간 출사였다.

같이 출사한 다른 사람들 사진을 보실려면...
큰머리 :www.kunmori.com
방황 :
http://davidworld.pe.kr/
토미 :
http://blog.paran.com/leegalleria

2009년 8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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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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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근처...

Hong Kong/도시 2009. 8. 11. 09:30
토요일 오후에 도심에서 사진찍기로 하고
큰머리와 토미를 침사추이에서 만났다.
오후다보니 30도를 넘기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른다.

어디를 정하고 만난게 아니라 만나서
침사추이부근을 다닐까 센츄럴 부근을 돌아다닐까 하다가
동전을 돌려서 결정~~~

센츄럴쪽으로...


코스야 보통 관광객들이 다니는 코스와 비슷하다.
소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내려서 찍기로...


국제 금융도시의 중심지인 센트럴이라도
조금만 벗어나면 오래된 건물이 바짝 붙어있어서 신도시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흑백으로 사진을 바꾸면 70년대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수 밖에...



















































사람살아가는 냄새도 물씬나고...






할리우드로드 근처 무표정한 표정의 석상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봐왔을지...











만모사원앞...어디를 갈까?
여행자의 모습에서 자유로움을 느낄수 있다.














생뚱맞게 캣스트리트 초입을 지키고 있는 영국 근위병 마네킹...
이질적이지만 빛바랜 붉은색이 나름 어울린다. 











수백년전의 이름모를 고위관리의 초상화인듯한 그림과 모택동의 포스터가 나를 응시하고있다.
















벼룩시장...

돌다보면 빛바랜 사진, 아무도 안 살듯한 어린이 장난감까지도 가게 한켠에 쌓여있고...




















































아직도 네온사인을 밝히고 영업을 하는 전당포...
국제금융도시이지만 일반인의 삶에는 기존의 오래된 시스템도 돌아가고 있는 도시...












거리에는 벤츠, BMW 등 고가의 수입차가 돌아다니지만 센트럴을 관통해서 서민의 발역할을 충분히 하고있는
HKD2짜리 트램도 당당히 좁은 도로의 한칸을 차지하고 있다.





번듯한 식당보다는 거리에 펼처진 식당에서 저녁과 반주로 맥주한잔으로 더위를 식히고...



































홍콩을 서양과 동양이 혼재된 도시라고 한다.
도심에도 번듯한 쇼핑몰과 좁은 골목길에 테이블을 펼치고 영업을하는 식당도 있고...
럭셔리와 궁핍함이 혼재된 도시...

2009년 8월 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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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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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in HK

Hong Kong/도시 2009. 7. 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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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im Sha Tsui, 10 Jul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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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II

Hong Kong/도시 2009. 7. 8. 10:58
홍콩에는 전주부터 쨍하다 주말에는 비가 왔지만...
그동안 비가 자주오더니만 하늘도 먼지를 쓸어갔는지 맑고
가끔 보는 사진찍는 친구들 블로그.홈피에 하늘 사진이 올라가길래 나도...

큰머리: 사진링크
방황 : 사진링크


7월 1일 스타페리,
홍콩은 홍콩반환기념일이라 휴일이다.








휴일이다보니 페리도 텅 비어있고...





센트럴로 건너가서 작은 섬으로가는 페리를 타고 휴일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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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홍콩섬  (2) 2008.06.1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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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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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이 지나가는 마당에 지난 1년동안 홍콩의  산.바다.계곡.도시를 다니면서 찍은 스냅사진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순서도 제 멋대로 제목도 없이 그냥 내키는 데로 올려봅니다.






































  


















































































































































































































































































































































































































































































































홍콩에 혼자 있으면서 도시에 묻혀 살기보다는
산.바다.계곡으로 돌아다니며 외로움을 달랜 한해였다. 

-----------------------------------------------------

별 정보없는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모든분들 2009년도에는
바라는 일 모두 잘 풀리고 건강한 한해 되세요.~~~ 꾸벅
Posted by 홍콩늑대
,

환율이고 주식이고 개판이라서 우울한데
최근에 그나마 기쁜 일이 하나 생겼는데
어줍잖은 사진으로 홍콩 교민지 위클리홍콩에서 디카사진 콘테스트해서
대상먹었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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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라하면 쇼핑의 도시, 야경, 마천루의 도시가 생각 날것이다.
전지역이 면세지역.......

쇼핑에 목말라 하는 젊은이들한테는 매력적인 도시이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닌 한국 사람들이 잘 모르는 홍콩의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자연이 있다.

한국에서라면 심산계곡을 가야하는 폭포............


홍콩 9대계곡중 하나인 梧桐石澗...
폭포가 정저폭, 중폭, 주폭이 있는 계곡이다. 예전에 갔을때 중간쯤 갔을때 비가와서 중도에 내려왔던 계곡이다.
더구나 오늘은 홍콩에 온지 얼마안되는 젊은 친구하고 같이가기로 했으니.

어제 해안에서 힘을 썼는지 몸이 찌뿌등하다.
아침에 대충 요기를 하고 주섬 주섬 배낭을 챙기고 침사초이역에서 9:30분에 만나 이동.

교통 : KCR Tai Po Market역에서 64K를 타고 梧桐寨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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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통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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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만덕원 문이 보이면 제대로 가는 거다.
가는 중에 왼쪽으로는 계곡물이 흘러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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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서 부터 한참 걸어가면 나오는 사원. 불교사원이 아니고 도교 사원이다.
도심에 있는 사원과는 달리 조용하다.
사원자체가 일요일만 문을 연다고 한다. 그것도 자원봉사 하는 신도들이...
설명을 해주던 남자도 원래 선생님인데 일요일에 나와서 안내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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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냄새가 물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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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크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아기자기 한 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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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구경을 하고 정문앞에 앉어서 담배도 피우고 잠시 땀을 식히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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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코스가 그늘로 되어있다 보니 기온이 높더라도 좀 시원하다.
걸어가서 땀이 흐르는걸 막을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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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오르막도 나오는데 그리 어려울 정도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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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 Fall (井底瀑)
보기에는 짧아 보이는 폭포인데 위로 나무 사이로도 물길이 폭포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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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젊은 친구가 찍어준 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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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간 동행.
물이 시원하다. 다른 계곡과는 다르게 햇볓이 간간히 비치다 보니 물 온도가 낮은가 보다.

첨벙 들어가서 몸을 담그면 쌀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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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 Fall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Middle Fall (中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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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폭은 정저폭보다 높이가 높아서 그런지
물이 고이는 소에 몸을 담그면 폭포쪽에서 찬바람이 쌩하고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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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중폭밑에있는 정저폭 물길이다.
입체감이 표시 안돼는데 실제로는 벼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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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서도 한참을 쉬어가며...
하긴 아침에 나올때부터 수영복에 샌들을 신고 출발했으니...

이제 Main Fall(主瀑)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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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폭포가 주폭이다.
이름을 대충 붙인듯 하다. 주폭, 중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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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 보면 밑의 마을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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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폭에서 주폭으로 가는 길은 좀 가파르다.
헐떡이면서 천천히 한발 한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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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코너를 돌면 나오는 폭포에 피로는 확 풀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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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물줄기가 일으키는 바람이 시원하기 그지없다.
소에 앉아 있으면 쌀쌀하기 까지 하니...
약간 추우면 나와서 따뜻한 바위위에 누워서 몸을 뎁히고...
이런데 책이나 MP3하나 들고오면 최고인데 항상 올라와서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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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키와 비교하면 높이가 대충 가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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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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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근처로 내려오면서...

이렇게 또 홍콩에서의 무더운 하루를 시원하게 마쳤다.

홍콩의 더위에서 에어컨 바람이 싫다면 책한권들고 가기에 제일 좋은 장소인듯하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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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이 비추는 일요일...혼자 집에만 하루종일 있으면 폐인이 되는 느낌때문에 산행을 하기로..
날씨는 어제 일기예보를 보니 화창한 날씨로만 나오길래 비올때를 대비 안하고 폭포사진을 찍을려고
카메라 (캐논 400D), 렌즈 (탐론 17-50, 55-200, 캐논 85mm)와 삼각대까지 배낭에 끼워넣코
8개의 폭포가 있다는 사이쿵지역의 Sai Wan에 있는 Sheung Luk Stream으로 가려고 집을 나섰다.

아침은 대충 사이쿵 맥도널드에서 아침 세트로 때우고 바로 앞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사이완정자로 도착하니
11시 30분이다. 햇살은 쨍쨍하고 땀이 나기 시작해도 바닷가, 계곡을 가기때문에 기분좋게 룰루랄라 하면서...

거기다 오늘은 신병기를 준비했으니...
우산모자........ㅎㅎㅎ
보통 우산보다 작은 우산을 펴서 머리에 모자처럼 쓰면된다.
한국에서라면 보기에도 거시기 해서 쓸 생각을 못하는데 홍콩에서야
산길 다녀도 사람들 많이 만나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도 없으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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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완 정자 (Sai Wan Pavillion)에서 걸어가는 길에 옆은 High Island Reservoir (저수지) 이다.
홍콩 저수지 물색깔은 짙은 옥색이라고 해야하나 오묘하다.
햇살이 강하니 우산모자를 쓰고 선글라스까지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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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도 지나면서 이온음료도 단숨에 한통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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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 Wan 바닷가에 도착... (파노라마 사진이니 클릭해서 원본보기로 스크롤 해서 보시길...)
앞 바다에는 요트들이 많이 몰려와서 해수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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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바로 너머에 있는 다른 한쪽 바다는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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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다리 위쪽으로 올라가면 계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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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왔을때 보다는 수량이 많이 줄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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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계곡으로...
예전에는 다리를 건너 다시 바다쪽으로 쭉 가는 코스였는데 오늘은 폭포사진 찍을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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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올라가니 작은 폭포가 나온다. 폭포 수량은 얼마 되지 않지만
물이 고이는 부분은 꽤나 깊고 넓다.

땡볓이 내리쬐는데 사람들은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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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케 폭포옆으 암벽을 타고 올라가서 다이빙을 하는 정도니 깊이도 제법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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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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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올라가니 사람도 없이 조용한 곳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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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쉬고 담배도 피우고 물도 마시고 더위를 식히느라 한참을 쉬었다.  머리를 적시고 세수를 하는데
한국의 계곡물과는 다르게 미지근 하다. 한국에서라면 계곡에 들어가 있으면 으슬 으슬 할 정도인데...ㅠㅠ

오늘은 유달리 덥다고 생각했다. 어제간 가두리농장은 그래도 큰 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있으니
그리 덥지는 않았는데... 이쪽 산은 낮은곳은 나무가 제법 있는데 조금만 올라가면 어깨까지 아니면
그 이하 잡목과 잡초만 잔뜩 있으니 햇볓을 피할 곳이 전혀 없다.

그래도 만나볼 폭포를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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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없길래 등산리본이 달려있는 잡초 우거진 길로 들어섰다.
그런데 왕래가 없었는지 길이 안보인다. 잡초와 넝쿨이 길을 덮고 있어서 올라가는데
발목을 잡고 늘어진다. 힘들게 힘들게 올라가는데 햇볓이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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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중간에 밑 바닷가 사진을 한장 찍고......
이때가 2:04분 이었으니 하루중에 온도가 제일 높은 사간대였다.

조금 더 올라가니 경사는 더 심해지고 온통 잡초, 가시나무에 팔은 다 긇히고 다리늘 잡초.넝쿨을 밀고 넘고 가느라 쇳덩이라도 달은것 처럼 무거워지고  피곤해 지고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거기다 쨍한 햇볓에다 주위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에 머리가 어질 어질하고 토할 것 같아진다.
어느정도 올라가서 그늘을 찾아도 그늘한점 없고 도체 길이 안보인다.
열기가 머리쪽으로 올라오며 어지럽고 쓰러질 듯 하여 그나마 있는 어깨높이
나무까지 겨우 겨우 가서 배낭을 던지고 윗통을 벗고 배낭위에 몸을 날리고 누웠다.

이게 일사병이구나. 생각이 들면서 이온음료를 마시고 에너지 회복을 위해 입맛도 없는
초코렛바를 하나 먹고 한참을 쉬었다. 그나마 있는 나무도 군데 군데 햇살이 비쳐서
체온은 식을줄도 모르고...

하늘에는 헬기가 순찰을 도는데 순간적으로 신고해서 구조라도 받아야 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
핸드폰을 보니 신호가 전혀 안 잡힌다. 홍콩에서 중국쪽 산이나 바닷가로 오면 홍콩핸드폰은 안돼고
중국 이동통신으로 자동으로 로밍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아무 신호도 안 잡힌다...

그래도 마음을 진정시킬려고 담배를 꺼내고 불을 찾으니 라이터도 없다. 아마 올라오면서 주머니에서
수건을 꺼내면서 같이 딸려나와 떨어졌나보다. 다 귀찮아서 주울 생각도 않했는데 동전만 떨어진게 아니고
주머니에 있던 라이타, 렌즈캡 다 떨어졌나 보다.
배낭을 다 뒤져도 라이타 하나 안나온다. 평소에는 여기 저기 보이던 라이터인데...ㅠㅠ
졸리기도 하고 별생각이 다 든다. 신문에 나는것 아닌가 하고...

잠 들지도 못하고 한참을 부시럭대며 발로 잡초를 밀어내고 누울 자리를 만들고 있는데
하늘에는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우비도 비 안온다고 놓고 왔는데
이제는 저체온증이 올까봐 겁이 나기 시작한다.

카메라고 뭐고 다 배낭에 집어넣고 레인커버로 덮고 우산모자를 쓰고는 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빗줄기가 내리는데 장난아니게 온다. 거기다가 천둥소리는 바로 머리 위에서 울리지...
그냥 차라리 한 자리에서 비 줄어들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래도 한 20~30분간 천둥과 함께 비가
오니 체온도 내려가고 생각도 정상적으로 하게 되었다. 비라도 와서 체온도 정상으로 내려오고 나니
이제야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런데 비가 그치고 길을 찾아가야하는데 등산 동호회 리본도 안보인다.
그때 저쪽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길인가 보다 하고 미친듯이 수풀, 잡초를 뚥고 가니
다른 산 등성이에 난 길로 사람들이 올라가면서 떠드는 소리가 들린것이었다. 산 아래가 바로 보이는데
길이 없으니 내려 가지를 못하고 미치는 줄 알았다. 우선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하고
돌아가는데 등산 리본을 발견하였다. 우선 잘 보니 그래도 길이었던 땅에는 수풀이 좀 덜 났길래 등산스틱으로
잡초들을 처가면서 원래 가던 방향으로 가면 하산길이 나올것 같아서 진행방향으로 내려가니 옆으로 빠지는 길은 없고 더 높은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멈춰서서 찬찬히 생각을 해보았다. 모르는 길을 헤치고 가는것 보다는 그래도 왔던 길을 가는게
낳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도를 봐도 앞으로 갈길도 마찬가지로 작은 길인데 이렇케 험하다면 돌아가는게 안전할 것 같아서 뒤돌아서 왔던 길로 돌아가기로...

올라올때 경사가 심하더니만 비온뒤라서 미끄러지기를 수차례...
이런 와중에 지도도 없어지고... 히미한 길 흔적따라 가다 갈림길이 나오면 가다가 길 흔적이 없어지면
바로 뒤 돌아서 길이라고 생각하던 데 까지 다시 돌아가고...

물에 젖은 내리막길에 미끄러지면서 옆에있는 잡초를 잡느라고 온통 손, 팔뚝은 생채기나고 가시 꽂히고...
등산 스틱은 내려오다 미끄러 지면서 옆으로 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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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내려오고나서 안도의 숨을 쉬고 내려오는 와중에 바닷가 사진을 찍어보았다.
많이 있던 요트들도 돌아가고 바닷가에 인적도 별로 없다.

내려오다 진흙속에 잃어버린 라이타가 반즘 보이길래 바로 주워서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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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로 내려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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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니 계곡에는 사람들도 없고 조용하기만 하다.
내려온 시간이 4:50분 가량...
약 3시간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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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도 없고 하늘도 구름때문에 어두워 졌으니
주섬 주섬 삼각대를 펼치고 사진을 몇장 찍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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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발걸음을 놀려 마지막 버스를 타고 집으로오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맥주한잔 먹고 집으로...

내려와서 보니 홍콩에 폭염경고가 내렸었다고 한다. ㄷㄷㄷ
내가간 지역 최대온도가 36.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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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팁

- 일기예보 항상 파악
- 기상 변화에 대한 준비철저
- 물이나 이온음료 준비 철저
- 등산스틱 항상 준비

- 길을 잃었을때는 아는 길로 돌아가기.
- 길이 안보여도 수풀을 헤처보면 길 흔적이 나오니 그 길 따라가기
- 길 없는 짧은 거리보다 길있는 먼길 돌아가기가 훨씬 쉬움.

- 산을 다닌다고 산에서 교만하지 말고 자연에 순응하라.


2008년 7월 27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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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동안 홍콩에서 주말이면 다니던 홍콩의 작은섬들 사진 모음입니다.

홍콩하면 야경, 쇼핑, 마천루가 유명하지만 작은 아름다운 섬도 많이 있습니다.

각 폴더에 있는 사진중에 고른 사진이니 옆의 섬 폴더에 가시면 큰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작은 섬도 있지만 우선 대중교통인 페리나 가이토로 갈 수 있는 섬 위주입니다.
보트를 전세내면 갈 수 있는 더 작은 섬도 있지만...



클릭해서 큰 화면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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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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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홍콩이 아무래도 우기이다 보니 날씨가 변덕이 심하다.
비가 퍼붓다가도 조금만 있으면 해뜨고... 해떠서 괜찮켔다 하면 다시 비 쏟아 붓고

날이 흐릴때는 사진도 흑백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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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스타페리 터미날 바로 옆에서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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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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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에 비가 잔뜩 오길래 산에 안가고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집이 35층이다 보니 view는 좋다. 바로 앞에 있는 건물위로 보이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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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밥먹고 났더니만 햇살이 나온다.
위에 사진하고 비교해보기를...변화무쌍한 홍콩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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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으니 산에는 못가니 수영이나 하고 자야겠다
.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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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24일 (월)
 
부활절 연휴 마지막날이다.
같이 일하는 부사장이 서울로 낮에 들어가면서 다시 혼자가 되었다.
일주일이기는 하지만...
하기야 내일부터 홍콩 여직원이 첫출근 하기로 했으니 사무실에서의
적막감이야 덜 하겠지...
 
아직 휴일이기 때문에 일찍나서서 늦은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고 천천히
페리를 타고 퇴근하기로 했다.
 
 

센트럴에 있는 Exchange Square빌딩 앞 조각
가끔 조각 몇점을 전시하고는 한다.
 

Exchange Square앞 Forum빌딩 앞 공터(?) 소 동상
Exchange square건물에 증권거래소가 있어서 그런지...
 
증권시장과 관련된 동물로 소 (Bull) 와 곰 (Bear)이 있다.
강세장 = bullish market, 약세장 = bearish market 그래서 증권관련 기관이나 증권사 등에서는
소를 마스코트로 많이 쓴다. 한국의 대신증권 사옥 앞에도 소 동상이 있는 이유기도 하다.
 
증권시장 매력적이기도 하면서 자기 관리를 못하면 참담한 시장이다.
증권사에 있을때 같이 일하던 어린친구가 "소나 곰은 벌수있지만 돼지는 절대 못 번다"고
작은 욕심이 사람의 판단능력을 흐리게 한다고. 난 돼지였나보다...
 
 
 

 

"러브" 조각상 뒤...
사랑의 뒤끝은 어떤것인지...
뒤돌아 보지도 않고 서로의 갈 길을 무심하게 떠날수 있을까?
 

건물의 한면 전체가 광고판이 되었다. 중간에 있는 사무실은 창문열지 말아라....
 

Star Cruize...크루즈 여행선
아시아쪽으로 운행하는걸로 알고 있다.
지용이 어느정도 키우면 와잎하고 1~2년 세계여행이나 하고 싶다. 그때까지 열씨미 버는 수 밖에...
 

star 페리 내리는 출구에 처놓은 줄에 내릴때 조심하라는 경고문...
인생의 변곡점 또는 전환점에 이런 경고문이 나온다면...
 

 
어차피 이른 시간이니 집이있는 홍함까지 천천히 걸어가 보기로 하였다.
 

 

 

Star Cruises 배중에 Pisces 이배는 홍콩내에서 카지노가 허용이 안되므로 밤에 출발해서
공해에 나가서 카지노를 하고 다음날 아침에 홍콩으로 돌아오는 카지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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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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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tau Peak, Fung Wong Shan (鳳凰山) 홍콩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이라고 한다...

홍콩에는 산이나 자연공원 등의 트레일 코스를 번호를 부여하고 난이도를 표시하고,

트레일 코스 중간 중간에도 각 지점의 번호를 표시해놓는 등 관리가 잘 되어있다

트레일 시작점...
 

Giant Buddha에서 보면 정확하게 어느 쪽이 정상인지 헷갈린다...

가다보면 나오겠지 하고 출발

 


날씨는 참 좋타...기온은 엄청 찌고

밑에서 산 물 한병 덜렁대며 힘차게 출발~~~~

처음은 길도 평탄하다. 이정도야 가볍게~

뒤돌아보면 Wisdom path도 보이고 Giant Buddha도 보이고... 그런데 많이 덥다..땀이 비오듯 한다


허거덕...길이 가파라 진다
땀은 더 쏟아진다 물도 엄청 먹히고

정상에는 운무가 끼이고 바람에 이리 저리 흗날린다~~ 멋있다 꼭 가봐야지

건너편길도 만만치 않타...저 외국인두 처음 온다고 했는데 잘 간다...휴 몇번 휴식하고
옷은 벌써 땀에 흠뻑 젖고 물이 있어서 머리 적시고, 수건 적시고 그래도 얼마 가지를 못한다
그놈의 담배때문에 힘이 드나보다...
그래 천천히 가자! 가기만 하면 되는거지 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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