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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12.03 Wilson Trail 8 9. I
  3. 2007.12.03 Wilson Trail 9. III
  4. 2007.12.03 Wilson Trail 9. II
2008년 6월 1일 (일)

어제밤에 새벽까지 촛불시위를 4시까지 보다가 폭력으로 연행하는걸 보고 열받아
맥주 한잔하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아나운서가 울면서 진행하는 소리에 잠을 깨었다.

한국에서 상황이 심상치 않케 돌아가는 것 같아서 집에 있으면서 지켜볼까 하다가
멀리서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생각에 우선은 나가기로 했다.

식사를 대충 때우고 MTR을 타고 나갔다.

윌슨트레일 3단계

거리: 9.5km
시간: 4시간
난이도: /

MTR Lam Tin역에 내리니까 약 1시 10분...
미적대다 늦게 나와서 그런것 같다.
그런데 어라...들머리를 한참을 못찾아서 왔다 갔다 하면서
약 2시까지 시간을 허비하고는 시작...

그런데 3단계 시작해서 MTR역 한정거장정도 되는 거리는
그냥 일반도로 옆으로 걸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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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 Tin 역에서 Yau Tong역까지 걸어와서 공동묘지 팻말쪽으로 와서
도로로 올라가는 중 저 멀리 오른쪽으로는 홍콩섬 아마 Tai Ku Sing 쪽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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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밑으로는 레이유문이 보인다.
홍콩에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시장에서 해산물 사서 식당에서 조리해서 먹는 해산물 시장이다.
로컬들은 별로 안간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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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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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는 꽃이 좀 피어있고.
홍콩에는 종류에 따라 겨울에도 꽃이 핀다.
그 대신에 한국 산에서 볼수있는것 처럼 진달래 군락 등은 못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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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
영국 영향인지 봉분이 없고 그냥 작은 집 모양 비석을 세워 놓았다.
공동묘지 아닌 산에서 묘지를 보면 둥글게 얕은 벽을 세우고
단지를 여러게 두고 뚜껑에 부적을 놓코 돌을 올려놓았던데...
비석에 사진 (보통은 흑백)을 세겨 놓는데 혼자 갈때 보면 음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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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늘어선 아파트...보기만 해도 답답하다. 땅이 좁아서 그런지 주거용 일반 아파트도 층수가
후덜덜이다. 30~40층이 보통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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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에서는 코스방향 팻말이 안보이고 이렇케 돌에 페인트로 진행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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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우로는 골짜기...
이런 길 좋아한다. 골짜기에서 바람도 불어오고...
양 옆으로 풍경도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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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렇치만 작은 오르막 내리막이 쭉 연결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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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가 헷갈린다. 길이 갑자기 좁아진다. ???
예전에 3단계 왔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저 앞에 가는 할아버지들을
따라 갔더니만 엉뚱한 아파트 뒤쪽으로 내려온 적이 있어서
불안해 진다. 오늘은 시작점 찾는데도 한참을 헤메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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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코스 진행표시를 보고 내려오는데
바닥은 미끌 미끌하고 분위기가 음침하다.
산세베리아(?) 한국에서 새집증후군에 좋타고 화원에서 샀는데
그냥 야산 옆에 널려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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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내려오니 이상한 동상(?) 같은것이 잔뜩있다.
종교적인것인지 아니면 예술적인 것인지 분간이 안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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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밤에 지나게 되면 상당히 무서울것 같다.
내려오는 길 자체도 음침한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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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조금만 가니 마을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등산지팡이를 꺼내서 늘리고...

마을을 지나가면 항상 개들이 버글데서...혹시 모르니
외진데 있는 마을을 지나면 개, 고양이 많이 만난다.
별달리 짖거나 하지는 않는데 겁이 마이 난다.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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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마저 마칠려면 약 2.5km정도 남았는데...
잠을 설쳐서 그런지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만 가기로...
다담주에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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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

12월 1일 (토)
 
Wilson Trail Stage 9
 
예전 Bride's Pool을 가려고 버스타고 지나가다 좌측으로 보이는 높은 산이 있어서 찾아보니
Wilson Trail stage 9 코스에 있는 Wang Leung, 팔선령이었다. 보면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토요일 가기로 결정.
 
9단계 코스는
거리   : 10.6 km
소요시간:  4시간 30분에서 5시간
난이도 :
코스 : Cloudy Hill => Ping Fung Shan => Wong Leng => Pat Sin Leng
교통  : 8단계 중간인 KCR Tai Po Market 역에서 Serenity Park로 미니버스 21A
 
그런데 시작점과 끝나는 지점이 대중교통이 있는게 아니라서 8단계 중간부터 시작해서 9단계를 끝내고
Nature Trail 길을 더 걸어야 한다.
 
아침 9시 좀넘어 집을 나서서 KCR역까지 가서 택시로 이동
 
시작하기전에 주택가... 교외라서 그런지 낮은 주택들
고층건물 늘어선 것 보다 맘을 푸근하게 해준다.

 
10:42분
Wilson trail 코스로 접어 들면서. (8단계가 산을 내려와서 주택가를 지나가서 다시 산으로 들어가는 코스다)

 
그런데 날이 덥다..휴
그래도 12월이라고 최근에 산 등산 내의와 플리스로된 자켓을 입고 떠났는데 땀이나서
그늘도 별로 없고 하는 수 없이 사람들 안보일때 긴팔 셔츠로 갈아입고
여름용 모자를 쓰고.

 
저기 뒤쪽 중간에 라디오 송신탑이 보이는데가 Cloudy Hill이다. 거기서 부터 9단계 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힘들기도 하지만 더워서 미치겠다.

 
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단독주택 단지가 보이는데 중국식이 아니라 현대식 단독주택 단지다...

 
이놈의 길은 그늘도 없다...헐떡 헐떡...

 
작은 정상도 지나고...

 
그래도 쪼금 가까워 졌다.

 
휴...천국으로 올라가는 계단인지.
여기를 올라가면서 몇번을 쉬었는지 모르겠다.
올라가면서 젊은애들 지나쳐서 잘 지나가는데... 항상 느끼지만 오르막길은 내가 참 못올라간다.
숨 헐떡이고, 땀 줄줄 흘리고...담배가 문제인지...

 
힘들때는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며 많이 왔다는걸 확인도 하고...

 
와 올라왔다...Cloudy Hill 이다. 고도는 440m 이다. 그리 높지는 않은데 홍콩산이
해발 몇십미터에서 부터 걸어 올라가니 한국의 산 고도하고는 약간 더 높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여기부터가 이제 Wilson Trail 9단계 시작점이라는 이야기다
12:30분이나 약 1시간 50분 걸렸다. 사진찍고 그런것 감안하면 해지고도 걸어야할 것 같다.

 
저기 멀리 왼쪽으로 보이는 길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가는 코스이다.  물론 오른쪽 으로 한참 안보이는 길을 더 가야하지만.
투지를 불 태우고...아자 아자...

 
다시 밑으로 구불 구불한 길을 갈라면 밑으로 내려가야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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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Pat Sing Leng (八仙嶺)
여덟봉우리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니 크고 작은 봉우리가 계속 이어진다.

 
한사람 정도 지나갈 정도의 길..
이런 길을 지나는 기분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지나온 길이다. 상당히 운치 있다.
각 봉우리의 정상을 이어주는 작은 길 하나를 따라서 한발 한발 걸어가는 기분...

 
능선을 걷다보니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꿍쳐 넣어둔 등산내복하고 플리스 셔츠를 꺼내 입고 다시...

 
4시 47분
해가 질려는지 하늘색이 변해간다.

 
좌측으로 Plover Cove 담수호... 몇주전에 저기를 한바퀴 돌때도 해지고 밤길을 걸었었는데 그때는 아스팔트 도로였는데
오늘은 산길을 걸어 가야하니 좀 더 힘들듯 하다.

 
갈길이 아직도 먼데 해는 질려고 하고...ㅠㅠ

 
해가 지는 서쪽 하늘에는 양떼구름이 뭉클 뭉클

 
지는 해가 구름사이로 들어가면서 저 멀리서 빛내림이 나오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을 못하겠다.

 
많이 걸어왔다.

 
6:14분
팔선령 8개 봉우리중 3번째 봉우리를 지나고 나니 완전히 어두워졌다.  ㅠㅠ
어차피 늦은것 야경도 찍고 한국에있는 와잎하고 전화통화도 하고...
많이 피곤하다. 오르막을 좀 오르다 보니 그냥 서있어도 다리가 떨리는게 느껴진다.
그래도 맘은 상쾌하다
노출을 30초를 줘서 밝게 보이지 실제로는 컴컴하다.

 
손가락만한 후레시에 의지해서 한참을 걸어가서 Wilson Trail 9의 끝나는 지점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얼른 집에가서 뜨거운 물로 샤워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찻길로 나갈라면 1시간 20분 정도 (Pat Sin Leng Nature Trail)산길을 걸어가야 한다.
결국은 찻길인 Bride Pool Load로 나온 시간 8:00
 
아침 10:40분 ~ 8:00까지 휴식시간 포함해서 약 9시간을 걸었다.
 
P.S.
1. Wilson Trail 9를 출발포인트로 갈려고 8단계 중간부터 시작했는데 나중에 보니 내가 시작한 지점부터가 8단계의 오르막인 힘든
   구간이었다.
2. 보통 토요일은 산을 가고 일요을은 섬이나 짧은 거리를 걸어가는데 이날 무리했는지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다시 잠에 취해서
   저녁 5시에나 일어났다는...(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서 밤 11시에 나가서 2시 30분까지 맥주 먹은것두 영향이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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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그래도 양 옆으로 나무도 있고 해서 그늘도 있으니 훨 낳다.

 
Hok Tau 저수지
저 밑으로 내려가서 저수지를 통과해서 가는 길이다.
저수지 자체는 크지는 않코 조그만 하다

 
그늘에서 숨도 고르고
점심도 해주고... 평소에는 도넛으로 했는데 아침에 오래 걸리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그냥 나왔는데 나중에 후회 했다.
영양갱 2개 + 초코바 1

 
다시 출발.
조금이지만 전나무 사이로 지나가니 한국 산의 분위기가 난다.
내가 나온 초등학교 뒷산에 전나무 숲이 있어서 가을이면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또다시 오르막길이다...ㅠㅠ
하늘은 화창하고, 그늘도 한점없고.

 
경사가 좀 심하다. 돌이라도 굴리면 끝까지 쭉 굴러갈것 같다.

 
오르막길을 올라와서...
휴 앞으로 보이는 길은 그래도 그렇케 경사가 심하지 않타. 고진감래...ㅎㅎ
그런데 이 산에는 억새가 많타

 
히끗 히끗 한게 억새다

 
트레일 코스 좌측에 있는 산이다.

 
옆쪽으로 가는데 이쪽 등성이에는 억새풀이 엎고 줄기만 삐죽하게 올라온 풀만 있다.

 
지나온 길...

 
저쪽이 중국쪽이다.

 
어느새 해는 낮아져서 산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빨리 끝내야 할텐데....

 
그래도 지나온 길도 돌아보고...시간상으로는 밤길 걸어가야 할것 같은데...

 
4:00
앞으로 가야할 길이다. 물런 보이는 곳이 다가 아니다 저 뒤쪽으로도 봉우리가 계속 펼쳐진다.
그런데 저 앞쪽은 꼭 녹색 담요를 펼쳐놓은것 같다.  양떼만 풀어놓으면 목가적인 분위기 날텐데.


 
그런데 경사가 심하다. 길 옆쪽으로는 절벽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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