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쨍한 홍콩의 늦은 저녁 석양사진은 못찍구...

7월 1일은 홍콩 반환일이다. 홍콩은 공휴일이다.

한국이 공휴일이 아니라서 사무실 나와서 처리할것 처리하고 퇴근시간 전에 사무실을 나왔다.
작년같은경우 반환 10주년이라서 떠들썩하게 불꽃놀이도 하고 퍼레이드도 했었는데 혹시나 하고
침사추이 관광정보센터에 물어보니 올해는 없다고 한다.

사무실을 나와서 페리를 타러 가는 중에...
 

페리안에서... 하늘은 쨍하다. 가시도도 좋코... 불꽃놀이 한다면 꽤나 멋있을듯
 

 

침사추이 터미널앞 버스 정류장
 

 

 

불꽃놀이가 없다고 해서 다시 센트럴로 갈려고...
 

 

하늘도 맑고 시계도 좋고해서 잘하면 석양을 볼 수 있겠다 하고 부푼가슴을 안고...


 

부지런히 산길을 올라간다..
 

그런데 어라...산 한쪽에는 검은 구름이 낮게 깔려있다.   없어지겠지 하고...
 

그래도 일찍 도착했다.  5시 30분 정도.
 

 

 

먼지가 없으니 저기 침사추이쪽 홍함도 잘 보이고...
저~어기 바닷가에 뒤쪽 디귿자 건물이 내가 사는 집이다.  ㅋㅋ
 

그런데 산너머 바닷가에서 낮게 깔린 어두운 구름이 더 밀려온다.            헐...

 

 

 

 

저 멀리 바닷가에는 그래도 붉은기가 도는데...
낮게깔린 구름때문에 석양은 택도 없다. ㅠㅠ
 

 

 

200mm로 땡겨서 찍어 봤다.
 

 

 

석양은 포기하고 야경이나 찍어야지...
하나 둘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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