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밤

Hong Kong/야경 2009. 6. 15. 10:38
주말내내 밖으로 나가지 않고 혼자만의 주말을 만끽하였다.
이제 다음주면 가족을 데리로 서울로 가기때문에...

가족들이 홍콩으로 오면 이제 혼자 외로움에 떨지 않아도 된다.
혼자 홍콩으로온지 2년 반만에 가족이랑 같이 살게된다...

졸지에 시작한 홀애비 생활...살아보니 지겹다.
가족은 같이 있는게 제일 좋다는...

토요일 하루종일, 일요일 저녁때까지 소파에 누워 씻지도 않고
밥을 먹고 배부르면 잠들고...자다 일어나 배고프면 밥먹고...
평소라면 벌러지가 된 기분이 들고 밤이면 혼자있는게 싫어서 
주말이면 꼭 밖으로 나가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쏘다니며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밤에 돌아와 뒤척이지 않고 쓰러지듯이 자곤 했는데

이제 곧 가족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밖으로 안 나가고 하루종일 뒤척여도 싫지 않구나...



저녁늦게 큰머리 전화를 받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쳐메고 나가서...





쨍한 저녁도 좋지만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저녁도 좋더라...

이제는 가족들이 오면 와잎과 아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서 우선은 집근처부터 시작해서 관광지 위주로 나가게 되겠지?
다음에는 쉬운 하이킹 코스나 알려진 동네로...












홍콩을 오면 침사초이에서 야경을 보다보면 안 볼수 없는 시계탑

















찜똥까지 걸어와서 맥주한잔 마시고 집으로...


2009년 6월 1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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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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