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주말이다. 평일에는 아직 정신없어서 퇴근하면 집에서 자기 바쁘니 숨좀 돌릴 시간은 주말뿐...

혼자있는 주말이라 조금만 나태하면 하루를 잠으로 보내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나가기로 하고 전날 주변 일출, 일몰 포인트를 챙겨보았다.

인천.송도 부근의 일출포인트를 찾아보니 시화호 철탑근처에 일출포인트가 있기에 새벽에 눈을뜨고 바로...


 

 일출 포인트에 도착하니 한사람이 삼각대를 표고 사진을 찍고 있다. 날은 춥고 바람도 약간 분다. 그런데 여명이 아주 이쁘지는 않다. 

그런데 겨울이다보니 일출 방향이 변했나보다. 철탑 중간쪽으로 올라올줄 알았는데...한쪽 옆으로 올라온다. 

 



 

 


 그냥 밑밑하다. 하늘 저 멀리는 구름이 얇게...




 

 



 


 

날도 춥고 더 이상 기다려도 별 다른게 없기 때문에 삼각대를 접고 대부도 안쪽으로 드라이브나 하기로...


옛날 아들을 처갓집 (그때는 시흥시)에 맡겨두었을때는 매주 금요일 시흥시로 와서 월요일 출근하엿었는데...

어느정도 아들이 걸음마를 시작하기 시작하면서 아들데리고 대부도로 자주 드라이브를 왔었다.


 


 



 

 저멀리 도로에 트럭들이 연신 지나가는데 억새인지 갈대가 누렇게 피어있는게 꼭 가을논 같아 보인다.



 

 

 

대부도 초입에서 해물칼국수로 아침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있는 오이도, 소래포구로 가보기로...



 

 오이도...  놀러 많이 오는지 초입에는 등대모양의 전망대가...




 

 




 

바다인데도 파도가 없고 얼음이 얼어있다. 



 

 

 




 

 저 멀리는 송도 신도시가 보인다. 중간에 높은 건물옆의 4개의 건물이 있는 단지가 내가있는 오피스텔이다.

보기에는 가까워 보이는데 실제로 갈려면 삥 돌아 월곶, 소래 지나서 가야하낟.




 


 

 



 




 


 



 

 


 



 




 


오이도를 나와서 옆에 있는 소래포구로 가보기로...

 




 

여전히 바닷물은 지저분하고...




 

 

갈매기들이 난전 옆에서 주인눈을 피해 진열해 놓은 생선을 훔쳐 먹고는 한다.

배를 타고나가면 따라오는 갈매기들은 새우깡을 먹지만 이놈들은 훔쳐먹는다. ㅠㅠ




 

 

 


 



 




 

 




 


 

 



소래포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송도 컨벤시아...


2010년 1월 23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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