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땀꼭 일일투어를 마치고 땀꼭 가기전 아침에 예약을 해둔 하롱베이 투어...
베트남에 와서도 한참을 고민했다.
개별로 갈까 아니면 투어로 갈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개별로 가면 사기치는 삐끼가 장난이 아니길래
일일투어를 신청하며 섬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고...
하롱베이 볼것 없다. 실망이다 하지만
계절따라 시간따라 다 틀리기 때문에
일몰, 일출을 기대하며
(나짱에서 만난 한국 여행자가 찍은 일몰사진에 기대를 많이 하고...)
아침에 버스를 타서 하롱베이 선착장에 오니 날씨는 화창하고 딱 좋다.
쪼금 덥기는 하지만
자 뱃고동을 울렸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출발---
배가 나갈수록 앞의 바위산이 가까워진다.
그런데 물은 그리 맑지도 않다. ㅠㅠ
떠난지 얼마 안돼어 바위산에 정박하고 동굴로...
동굴안에 조명 키고 울긋 불긋 한데 끝에는 한줄기 햇살이 내려오기에...
그런데 동굴이다보니 습기가 ㄷㄷㄷ
나와서 더 올라가면 동굴 하나가 더 있는데
땀이 줄줄흘러서 포기 ㅠㅠ
헐 여기가 수상마을?
그냥 양식장에 내릴수 있게 한...
물도 맑지 않은데 생선도 기르고 있고 ㅠㅠ
그러고 보니 패키지 오면 노친네들 다금바리 싸다고 눈탱이 맞는 곳인가 보두 ㅠㅠ
양식장에서 내리더니만 배타고 수영하러 갈 사람 하길래
따라 나섰더니만 조그만 배로 작은 동굴을 지나서
라군에 내려주고 수영을 하라고 풀어준다.
첨에 배타는것만 들어서 수영복을 놔두고 왔는데
왔으니 물에 몸 담근다고 팬티만 입고 첨벙
그런데 쪼메 깊어서 얼른 배위로...
서양애들은 신나게 논다.
배에서 잘 사람은 배에서 자고 나는 섬에서 호텔에서 자기로 했으니 섬으로 이동...
섬을 생각할 때는 높은곳에서 밑으로 보며 사진 찍고 싶었는데
오후가 되니 햇살도 순해져서
선상에서 햇살도...
근데 튼튼한 사람들만 ㅠㅠ
멋진 비키니는 없고 ㅠㅠ
선착장에 다가오니 하늘도 흐릿하고...
보고싶은 석양은 없구 ㅠㅠ
근데 내려서 버스를 타고 약 50분 정도 달려서 허름한 호텔에...
그래도 방 혼자 쓰면서 널널하게...
(치앙마이에서 독일애한테 당하고 나서 트라우마 때문에)
이튿날 일출도 안보이고...
그냥 아침먹고 다시 버스타고 배타고 수상마을(?)에서 카약을 탄다고 하는데
심드렁해서 그냥 배위에서...
2011년 8월
'여행 >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고산족의 일요시장 박하시장 (11) | 2011.10.13 |
---|---|
[베트남] 혼자 걸어보는 사파의 고산족 마을 (마차에서 따핀까지) (0) | 2011.10.11 |
[베트남] 사파의 고산족마을 깟깟 (6) | 2011.10.05 |
[베트남] 다랭이논과 고산족 마을 돌아보기 타반 (Ta Van) (4) | 2011.10.04 |
[베트남] 용이 내려왔다는 하롱베이 1박2일 투어 (16) | 2011.09.30 |
[베트남] 육지의 하롱베이 땀꼭 일일투어 (4) | 2011.09.29 |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왕궁...후에 (3) | 2011.09.28 |
[베트남] 중국풍 도시 호이안 (2) | 2011.09.23 |
[베트남] 유명한 나트랑...나짱 (2) | 2011.09.22 |
[베트남] 베트남의 신혼여행지 달랏 (6) | 2011.09.21 |
[베트남] 사막과 어촌에서...무이네 (10) | 2011.09.20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베트남은 남부만 열흘 남짓 다녀와서...중부,북부쪽도 꼭 가보고 싶어요...호이안, 후에,하롱베이 모두...ㅠ.ㅠ
만족도에서는 남부보다는 중부, 북부가 더 좋더군요.
남부에서는 시큰둥 했었거든요
하롱베이... 정말 멋진 풍경이네요.
부럽습니다. ^^;;
날씨 좋을때라서 더 좋았던것 같네요.
하롱베이의 하롱이 下龍이었군요.
베트남 지명인데 광동어 발음이랑 비슷하네요?
그렇치 남부에서는 모르겠던데 중부.북부로 넘어오니 사원에는
한문으로 글 써져있고 중국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더라구
아~~~주 잘 보았습니다.
카메라가 똑닥인데두 역시 선수가 찍으니간 틀리네요.
나두 12월 15일 전후에서 동남아 4개국 과 미얀마 갈 예정인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카메라는 완전 수리가 되었는지요?
다음 올릴 사진들이 기대 됩니다.
풍성한 추석 맞이하셨어요?
카메라는 맡기지도 않았네요.
한참 걸릴것 같아서...
동남아 4개국이면 어디 어디로 가시나요?
블로그를 하시면 영상 올리시면 구경좀 할텐데
안타깝네요.
방콕으로 해서 캄보디아 베트남 북쪽으로 올라가서
라오스 다시 태국 치앙마이 까지 약 25일 정도 예상하고요.
치앙마이에서 10~15일 정도 머물다가 수코타이 거쳐 방콕까지 5일 정도.
다음에 미얀마 25일 정도 다시 방콕으로 와서 주변 도시 15일 정도해서
총 90일 정도 잡고 있습니다.
인도 보다 재미 없다고는 들어 알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처음에 뭘 볼까 헤메다가
바라나시 가서 ( 인도의 일상적인 삶과 인도 종교를 중점적으로 보자 결정하고 ) 여행지 마다
힌두사원이랑 다른 종교 사원을 보고, 사람들에 대하여 유심히 보니깐
나름대로 재미 있더군요
요번에는 비용이 많이 들것 같아요
삼성카메라 nx 200 하고 렌즈 악세사리 까지 포함 하니깐
추가 비용이 드네요.
나는 비디오 위주로 찍어서 편집하여 아는 사람들 주지요.
이번에는 사진 위주애 비디오 약간 섞을려고 하고요.
사진 공부도 나름 하고 있읍니다.
갔다 와서 블로그 하나 만들어 봐야 겟서요
빨리 여행하신거 보구 싶네요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남부보다는 중부, 북부가 볼거리도 많고 재미있더군요. 사파는 사진.영상찍기에 좋더군요. 경치와 고산족 등 등...
저도 처음에 베트남 가면서 라오스를 포함할까 했는데 호치민에서 시간 잡아먹고 밑에서 부터 올라가다보니 시간이 모자라서 라오스는 뺏는데...라오스도 좋다고 하더군요. 베트남을 다녀보니 올해들어 인플레이션과 바가지 등으로 인도보다 비용도 많이 들더군요.
삼성 NX200이면 사진도 영상도 멋질것 같습니다. 기대 되네요.
블로그 어떻게 만드는지 간단히좀 설명 해 주세요.
티스토리는 초대장 받아서 쓰기 편한 스킨을 선택해서 개설하면 되는데 스킨이 블로그의 형태를 정형화 시켜서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규격화 한 틀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글로 쓰려니 좀 복잡하네요.
http://vburning.tistory.com/70
참고 하세요.
티스토리 같은경우에 개설 하려면 초대장 필요하니
비밀댓글로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이게 그 똑딱이군요.. ㅎㅎ
그래도 역시 찍으시는 분이 워낙 기술이 좋으니...
그냥 다 작품입니다.. ㅎㅎ
많이 아쉽더라고 그나마 똑딱이중 광각 (25mm)이 되어서 샀는데
주광에서는 리사이즈 하니 쓸만 하더라구
^^
쓸만 하다니요..
아주 훌륭한데요.. ㅋㅋ
찍는 재미도 없구...
리사이즈니 그럴듯 해 보이기는 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