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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3.29 꽃향기에 취한 인천 자유공원 6
  3. 2010.03.29 인천 차이나타운 나들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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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0.03.14 해질무렵 석모도 보문사 법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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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0.03.07 고딩친구들과 같이간 운길산 수종사... 14
  11. 2010.03.07 해 뜨고나서 도착한 두물머리...ㅠㅠ 8
  12. 2010.03.02 새로운 딸네미... 8
  13. 2010.02.21 눈덮힌 태백산 22
  14. 2010.02.17 매직아워에 찍은 방화대교 야경 8
  15. 2010.02.16 한적한 겨울의 경복궁... 7
  16. 2010.02.15 다시가본 인천대교 야경 S라인... 10
  17. 2010.02.15 송도를 어슬렁... 6
  18. 2010.02.15 설날 사진찍으로...
  19. 2010.02.07 인천대교 야경 6
  20. 2010.02.07 오메가를 처음 본 강화도 장화리 일몰 6
  21. 2010.02.03 즐거운 날... in hong kong 2
  22. 2010.02.03 짧은 홍콩 체류... 2
  23. 2010.01.25 인천 북성포구, 정유공장 야경 6
  24. 2010.01.25 일몰찍으러- 영흥도 명장리, 화력발전소 4
  25. 2010.01.25 이른아침 나홀로 드라이브_대부도, 오이도, 소래포구 4
  26. 2010.01.17 시원찮은 인천대교 야경 10
  27. 2010.01.17 소래 해양생태공원 2
  28. 2010.01.10 눈 눈 눈 10
  29. 2010.01.03 2009년 하반기 홍콩사진... 6
  30. 2010.01.02 누나...

흥겨운 월미도

Korea/도시 2010. 3. 29. 15:12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그리 멀지않은 월미도를 가보기로...
옛날 와잎과 결혼하고 얼마 안돼서 찾아가본 기억이 난다.




월미도 유원지 초입에 있는 놀이기구들...
DJ입담 듣는 재미도 여전하다. 직접 타지 않더라도 옆에서 구경만 해도 재미있다.
특히 젊은 남녀나 치마 입고 온 아가씨가 있으면 DJ가 집중적으로 튕기면서 좌석에서 떨어지게 공격해서 구경하는 이들도 즐겁게 해준다. 








물론 쉬운 목마도 있기도 하지만...
















월미도의 백미는 뭐니 뭐니해도 바이킹...
다른 놀이동산의 바이킹과는 다른 각도로 치솟는 바이킹...

집사람이 연예할때 놀이동산 가면 날으는 양탄자나 바이킹을 타고 즐거워 하곤 했다.
물론 나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할려고 노력했고...
그런데 월미도에서 바이킹을 타면서는 무서워서 다리가 달달 떨리는게 보일 정도였으니...

그때는 각도도 높고... 무릎을 덮어주는 안전바가 약간씩 들리는 것이었다.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까마득하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바이킹 주변에는 시끄러운 음악과 바이킹을 탄 사람들의 비명과 함성소리로 시끌법석하다.
한창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을때는 한번쯤 와서 즐겨보기를...























헉 두줄에 매달려 하늘로 퉁겨져 날아가는 탈것도 있다.  
짜릿할듯...








일요일 늦은 오후지만 가족들 손잡고, 아니면 연인들이 손잡고 많이와서 시끌벅쩍하다.








유원지쪽에서 바다쪽으로 걸어가면 여객선 터미널이 나온다. 








새우깡에 입맛들린 갈매기들은 연신 새우깡 구걸을 하고있다.








바닷가 산책로길 옆에는 카페, 음식점이 쭉 늘어서 있다. 
옛날에는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혼자와서 바다보며 갈매기와 놀아도 이상하지 않은 곳...








가족들이 와서 놀더라도 좋은 곳...
















흥겨운 분위기도 느낄수 있고 한적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곳...
훌쩍 떠나고 싶으면 배를타고 섬으로 갈 수 있는 월미도...




2010년 3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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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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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 제2패루를 지나 위쪽으로 난 계단을 올라오면 자유공원이 있다. (차이나타운 : http://www.starykj.com/524)
최초의 서양식 공원이라고 하던데 파고다공원보다 몇년 전에 세워젔다고 한다.











아직 개나리가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성질급한 애들은 먼저 나와서 쌀쌀한 날씨에 고생하고 있다.








한미수교 100주년 탑이라고 한다. 















올라오면 넓은 터가 있어서 멀리 인천앞바다도 보인다. 
인천 앞바다는 참 사람들 입에 많이도 오르 내렸었다.

농담으로 " 인천에 배들어오면..." "인천 앞바다의 바닷물이 사이다라도 컵이 없으면..." 등 등...















공원 여기 저기에 꽃을 환단에 옮겨 심어 놓았다. 아직 철 이른 감이 있는데 애들도 고생이 많다.








맥아더 장군...
한손은 주머니에 찔러 넣고...   손빼쇼







동상 앞 화단에는 여러가지 꽃을 옮겨 심어놓았는데... 꽃 이름은 아쉽게도 모르겠다.
아는 꽃 이름이라야 겨우 튤립정도... ㅠㅠ





























































































화려한 서양꽃 말고 수수한 산수유는 공원 한쪽 옆에 소심하게 피고있다.

2010년 3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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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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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새벽에 지방을 내려갈 일이 있어서 일요일에는 산에 가지 않기로 하고 주변을 다녀보기로...
인천의 차이나타운이 멀지않으니 나들이 삼아 가 보기로...





제2패루...
패루(牌樓)예전에 중국에서,  거리에 길을 가로질러 세우던 시설물이나 무덤공원 따위의 어귀에 세우던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경축의 을 나타내기 위하여 세웠다. (다음 국어사전)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를 하기위해 이리 저리 운전하다가 보이는 곳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다보니 제2패루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주말에는 큰길은 주차가 가능한듯 한데 차이나타운내 좁은 길에는 주차단속반이 다니면서 단속을 하니 조심...







제2패루를 지나면 나오는 왕희지 동상
왕희지 [, 307~365] : 중국 동진(東晉)의 서예가. 중국 고금(古今)의 첫째가는 서성(書聖)으로 존경받고 있다. 해서 ·행서 ·초서의 각 서체를 완성함으로써 예술로서의 서예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조선은행건물 
구한말 조선의 자본을 수탈하는데 한 몫을 했을듯하다. 







오른쪽 코너에 있는건물이 일본 18은행 건물이고 안쪽에 2층건물이 58은행 건물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은행 허가번호가 이름으로 쓰여서 이름처럼 불리웠다고 한다.








일본 조계지 구역이라 그런지 건물도 일본풍으로 지어져 있다.















길하나를 두고 한쪽은 청나라 조계지 구역이다.  















청나라 조계지 구역...







차이나 타운이니 청나라 조계지를 말하는것이겠지... 거리에 들어서면 붉은 등을 늘어놓고 간판도 빨간색으로 되어있어 한눈에도 알수있을정도...












한글간판만 없으면 알록 달록한 장식때문에 중국의 작은 마을에 와있나 할 정도이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중국의 특색이 부족하기도 하고...





월병도 만들어서 팔고있다.  하나에 2천원...
월병 맛이야 알고있으니 먹을생각도 안들고... 예전에 홍콩에 있을때 월병이 선물로 들어오면 팍팍하고 맛이 그저 그렇기때문에 반기지도 않았으니...






중국 음식점만 차이나타운에서 성업중이다. 인기있는 음식점앞에는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의선당. 중국식 사찰...
탑이 생뚱맞기는 하지만 기와 색이며 지붕의 잡상 및 장식을 보니 중국식이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온다.
사찰 내부는 촬영금지라 사진은 없다.




















짜장면 거리...






제3패루쪽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벽에 그려진 자금성 태화전..














제 3패루
이곳을 나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한국 최초의 서양식 공원인 자유공원이 나온다. 
자유공원 : http://www.starykj.com/526






재복을 부른다는 보살상도 음식점 앞을 지키고 있다.
차이나 타운이라기보다는 중국음식점 거리라고 해야하나?







중간에는 양꼬치도 팔고있는데 조금 끼워서 한꼬치에 천원... 






























삼국지거리







삼국지의 장면을 벽에 재현해 놓았다. 






청일 조계지 경계위에 있는 공자상

조선시대 선비.유림이 맹신하는 공자...공자.맹자 
좋은점도 있지만 현재의 계층을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삼강오륜 등 군주 등에 지배를 당연시 하고 나이가 짱인 현실을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어릴때는 한국처럼 모르는 사람이 만나도 한.두살 적으면 은근히 동생 아니면 아래사람 취급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중국만 해도 나이가 사람을 가르는 잣대로 쓰이지 않는데...
좋은점도 있지만 그 억누름이 장점을 가릴수도 있는데...















목련 꽃망울... 좀만 더 있으면 크림색 꽃을 피우겠구나...














청.일 조계지 경계 
이 계단을 경계로 오른쪽이 청나라 조계지 왼쪽이 일본 조계지

















음식점 앞을 지키고 있는 사자...







태화원...중국식 정원...







해안성당 문 안에서...







공화춘 건물
짜장면을 첨 만들었다고 하는 공화춘 건물이다. 지금은 공화춘이 다른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한번쯤은 이런 이색적인곳이 있구나 하고 가 볼만한듯...

2010년 3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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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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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에 돌아왔는데 저녁에는 눈보라가 친다. ㄷㄷㄷ
무슨놈의 날씨가 꽃피는 춘삼월에 눈이 내리는지...

어제는 반팔입고도 땀흘렸는데





































이러다가 4월에도 눈 안온다는 보장이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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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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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시간 전에 살짝 땡땡이를 치고 이마트에서 이런 저런걸 사고는
인천공항으로 달려가서 12시 30분에 홍함 집으로 들어갔다.

그동안은 가족만 봤지만 간만에 큰머리도 보고 Yann도 볼려고 오기전에 BBQ를 하기로 하고
토요일날 오후 3시 30분부터 9시 넘게까지 Tai Me Tuk 에서 BBQ를 하고는

일요일날 가족과 즐거운 날을 보내기 위해...밖으로...
근데 산으로 가기에는 토요일도 무리 했기때문에
센트럴에 있는 홍콩파크 (Hong Kong Park)로 고고  씽~~~


Admiralty역 C번 출구로 나가서 위로 위로...

입장료 없는 꽁짜이다.




들어서자마자 나무 사이로 보이는 새...
이름은 모르지만 
홍콩 도심에서 참새나 비둘기도 아닌 새를 보니 특이하다.





여기 저기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커플들이 야외촬영도 하고 있고...







한국은 아직도 쌀쌀하고 눈까지 왔었는데 여기서는 반팔 입고도 땀이 삐질 삐질 날 정도이니
꽃들도 만발하고...






이름은 모르지만...
꽃에 취하기도 하구





홍콩에서 보던 손톱만한 꽃도 보고...







한쪽으로는 철죽도 햇살을 받고...
어릴때는 철죽을 개꽃이라고 불렀었다.  진달래는 참꽃...
비슷하게 생겼지만 참꽃은 먹을수 있는 반면에 철쭉은 못먹어서 그렇게 불렀는지...




















온실도 있어서 내부로 들어가면 밖에서는 볼수 없는 꽃들도 볼 수 있고







근데 이름은 하나도 모르겠다.


























































곤충을 빠뜨려 잡아먹게 생긴 식물도 있고...
이것보다 작은건 봤었는데 좀 크다.























밖으로 나오면 나무에 이름모를 과일인지 씨인지 모를것도 주렁 주렁 달려있고...















우스게 소리로 자라하나 잡아서 탕으로 해먹을까 하구 농담도 해보구...















































































조금 위쪽으로가면 조류관도 있어서 날아다니는 새들도 구경하고...








































그런데 애는 눈이 시뻘거니 좀 무섭다...
















홍콩 마천루 사이에 이런 꽃과 새들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니 생각하면 놀랍다...



2010년 3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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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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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공장에서 회의때문에 갔다오는데 눈발이 쏟아지길래 아침에 나오면서 카메라가방을 챙겨나왔다.
퇴근을 하면서 사진을 찍으러 나갔는데 일몰을 찍을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시 인천대교 야경을 찍으러 동춘터널로...

평일이니 사람들 그리 많지 않겠지 하고 갔지만 역시 중간포인트 좋은자리에는 삼각대가 쫙~~~
할 수 없이 그 옆에 자리를 잡고...

이번이 세번째인데 동춘터널 위에서 인천대교 야경을 찍는 포인트는 세군데인데 이번에는 그동안
못찍었던 포인트에서...





붉은 해가 산 너머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푸른하늘에 붉게 타는 석양은 가을이나 되어야 찍을 수 있나보다.
그래도 하늘이 붉어진다는것에 만족을 하며...









해질녂의 태양이 내려가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잠깐 사이에 내려가서 안보이게 된다.













저 멀리 인천항도 땡겨보고...
송도유원지의 관람차도 귀퉁이로 넣어보고...

대관람차..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고...
인생도 마찬가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시간이 이른지 대교위에 지나가는 차가 많지는 않다.
어느정도 차량이 지나가야 자동차 궤적이 이쁘게 나올텐데....
























































인천대교 야경 포인트 소개글 : http://chulsa.kr/bbs/zboard.php?id=chulsa1&page=1&sn1=&divpage=1&category=5&sn=off&ss=on&sc=on&keyword=인천대교&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78

제일 위 포인트는 S자가 좋기는 한데 한쪽으로 아파트가 잡히고 개인의견으로는 오늘간 두번째 포인가 좋을듯 하다.

2010년 3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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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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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쯤 시작된 해명산 산행이 보문사 매표소 앞에 도착하니 5시가 넘었다.
그래도 석모도에 왔으니 보문사를 안 보면 안돼니 2천원을 내고 표를 사서 입장...

일주문을 지나면서도 피곤에 절은 중생들에게도 매표소를 통해서 들어오게 사찰을 철망과 담으로 둘러싼 절이 야박타 생각하고
약간 삐뚤어진 마음으로 들어서느라 편하지 않다.

입구는 경사가 심하기에 이미 풀어진 다리로 헉 헉 데며 올라간다.





처음 나오는 법음루 그옆에는 범종이 있는 범종각이 있다. 불교에서는 범종, 법고(북), 운편, 목어를 불전사물이라고 한다고 한다.
이 법음루에는 범종을 제외한 세가지가 있다.  나중에 들어볼 기회가 있으니...













주불전인 극락보전 건물이다.
대웅전이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는 전각이라면 극락전은 서방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시는 사찰이라고 한다.
주불전이 대웅전이라면 아미티불을 모시는 전각을 미타전 또는 아미타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목어와 법고...운편은 북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극락전 정문 창호문...













극락전 옆 장호문살...

시간이 별로 없으니 눈썹바위 밑의 마애관음좌상을 보러 ...
















절 입구도 그렇지만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약 400개 계단으로 이라고 하는데...
안그래도 지친 발을 한발 한발 떼어가면서 올라간다.













지친몸이라 등산화 벗기 싫어서 합장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6시가 되니 법음루에서 스님들이 법고를 치기 시작한다.
한명이 치는게 아니고 교대로 돌아가면서 치고 마지막에는 목어와 운판도 울리고 옆에서는 범종도 타종한다.

범종은 중생이 종소리를 들으면 번뇌가 없어지고 지혜가 생겨 악도에서 벗어나게되어 지웅중생까지 제도한다고 한다.
법고는 짐승세계의 중생들에게 불법을 전하는 북이라고 한다.
목어는 수중의 중생들을 제도하는 소리라 하고 또한 잠을자지않는 물고기처럼 항상 깨어서 수행에 정진하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운판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천도한다고 한다.

이 네가지를 불교에서는 불전사물이라고 한다.

 

 




 






 







 






 




법고를 치는 의식이 끝나고 내려가기로...

오백나한이나 다른 전각은 담에 기회가 있으면 보기로...

 








 


  

주차장에 내려와서 가게에 혹시 버스가 있는지 물어보니 역시나 6시가 막차라고 한다. 택시도 없으니... 히치하이킹을 하던지 아니면

가게에서 차한대에 2만원에 선착장까지 데려준다고 하는데 히치하이킹은 가능성이 없을듯 하고

노부부와 같이 차를 타서 분담해서 가기로...

 

차라리 석모도를 올때 차를 가지고 들어오는게 낳았을듯...

배는 9시까지 왕래하는데 버스는 6시까지만 운행하다니...

 

젊은 청춘들은 이걸 기억하고 방문해야겠다.

 

 

2010년 3월 13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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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은 어디를 갈까 하다 배타는 기분도 느낄겸 강화도 석모도를 가보기로... 
그냥 보문사만 갈게 아니고 가벼운 산행도 할 겸 검색해보니 해명산이라고 있다.
아침을 대충 챙겨먹고 11시 덜 되어 나오면서도 장갑을 놓고 나와서 그냥 슈퍼에서 목장갑 500원짜리도 하나 사고...

인천 송도에서 강화도 외포리까지 생각보다 멀다 65km 정도 되니...
일전에 고딩 친구들이 인천 근처 산행을 하자고 하는데 송도에서 강화도까지가나 경기도 북부쪽으로 가나 거리야 큰 차이 안난다. 

2시간가량 걸려서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해서...
산행하고 나서 차 있는곳 까지 다시 이동하고 번잡할 듯해서 차를 세워두고 맨몸으로 배를 탔다. 
결론은 차를 가지고 가는게 훨씬 좋았을듯...






석모도로 가는 페리를 타면 갈매기가 새우깡을 얻어먹으려고 따라 붙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올때 망원렌즈도 들고 나왔다. 






근데 촛점 잡기가 쉽지가 않다. 거기다 망원렌즈가 촛점이 늦게 잡힌다고 하는 망원이다 보니 건진건 별루 없구...ㅠㅠ
배를 내려서 망원렌즈를 넣고 나서는 다시 안썼으니...무겁기만 하구 ㅠㅠ


























물고기를 잡아먹게 태어난 갈매기가 새우깡을 주식으로 빌어(?) 먹고 살고있다. 
사람들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쓰지 못하고 주변 환경.상황에 매장되어 원래의 능력은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닌지...
사람살이나 갈매기나 살아가는데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나가는 수 밖에 없는것인지...












약 10여분간 갈매기 사진을 찍다보니 석모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표 (800원)를 사고 승객이 차기를 기다린다. 






전득이고개에 도착하니 약 2시쯤 되었다. 
보문사에서 나가는 버스가 6시에 막차가 있다고 하는데 나의 저질체력을 생각하면 막차를 놓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가 평소 등산배낭에 넣어두던 헤드램프도 카메라 가방에 넣어 놓고 나왔는데...
좀 바삐 발을 놀려야 할 듯 하다. 
오후 2시쯤 산행을 시작하니 등산객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이후에도 한참을 사람을 못 보았으니...







초반은 부분 부분 경사가 있지만 그런 부분을 지나면 그리 경사가 심하지는 않다. 
그렇치만 저질체력인 나 한테는 부분 부분 경사를 지나면서 숨이 차고 다리는 뻣뻣해지기 시작한다. 













중간 중간 암석도 놓여있고...







3월 중순이라 따뜻하지는 않지만 햇살이 온화하다. 













올라가는 중간 중간에 이렇게 조망할 수 있는 넓은 바위도 군데 군데 있어서 그리 심심하지 않은 코스이다. 




















저기로 올라가는 코스이다. 그리 가파라 보이지도 않고 가야할 길이 보이고 바다도 보이곤 하니 지루하지는 않다.





아직은 황량하지만 조금만 있으면 나무에 물롤라서 새싹이 나면 온 산이 푸른색으로 물들것 같다. 

































바윗길에는 로프를 달아놓아서 올라갈때 잡고 가도 되니 그리 위험하지도 않다. 







진달래 꽃망울도 열심히 필 준비를 하는듯...
진달래 꽃피면 시간내서 진달래꽃 산행이라도 해야겠다. 






올라갈수록 바람도 불고 간혹 그늘에는 잔설도 보인다. 










조금 가파른 길을 올라오면 해명산 정상이다 327m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이까지 약 1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앞으로 갈 길도 눈에 새겨두고...






해명산을 내려와서는 능선을 따라 걷는데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그리 힘들지는 않다. 
앞서가던 가족들중에는 대여섯살 되는 남자. 여자 어린이도 따라왔을정도이니...
그런길도 나는 헐떡데며 다니니 내 체력이 문제는 문제인가보다.
앞으로도 고딩친구들과 산행이라도 따라 다닐라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오후의 햇살이 따사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능선을 걸어가면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경도 맘에 들고...
여름이라면 나뭇잎때문에 전망할 거리가 보이지 않겠지만.














곳곳에 나오는 전망터... 바다를 보면서 산행을 할 수 있으니...







내려온 봉우리도 뒤돌아보구...




















한쪽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있지만 등산로 주변은 남아있지 않으니 별 문제될것도 없고...













그런데 해명산에서 걸어온길보다 앞으로 갈 길이 더 멀다.
결과론적으로보면 그리 힘들지 않고 오래 걸리지 않은듯...













방개고개인지 새가리 고개인지 봉우리의 넓은 바위에 배낭을 내려놓고 영양갱으로 점심을 떼우고...
영양갱도 2월달에 태백산 갈때 물무사가 준 영양갱이 남아있어서...

원래 혼자 산을 다녀그런지 산에 다니면서 먹을것 바리바리 싸가서 돗자리까지 펼치고 앉아서 먹자판을 벌리는게 좋아보이지 않다.
당일치기 몇 시간의 산행에도 뭘 그리 챙겨서 악착같이 먹는지...
한끼쯤은 간단하게 떼워도 돼지 않을까 한다. 
라면까지 끓여 먹는 사람을 보았는데 국물이며 쓰레기 처리는 잘 하는지...



























발걸음을 옮기는데 경치도 경사도도 그리 차이가 없다. 그냥 순탄하게...















































저 아래 보문사 주차장이 보인다. 끝이 멀지 않았는듯...
초반에 흘린 땀에 옷이 젖어서 바람이 부니 약간 쌀쌀하다.















가다보니 이정표의 거리가 이상하다. 
좀 더 가보니 온통 산에 철망으로 담을 두르고 군부대같이 가시 철조망까지 걸어 놓았다. 
한참을 가봐도 코스 좌측으로 쭉 늘어서 있는데...ㅠㅠ
보문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막아놓았는듯...






내려다 보이는 보문사...













알고봤더니 이부분이 보문사 마애석불이 있는 눈썹바위 인듯...
부근에서 바닷가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사진사는 돗자리까지 깔고 낙조를 찍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보문사로 내려가는 길...
경사가 좀 있다. 옆의 로프도 잡기도 하고...

















내려오면서 담장은 결국은 보문사 매표소까지 이어져 있다. 
요즘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지만 사찰까지 철조망으로 무장하고 한푼이라도 챙기려고 하는걸 보니 안쓰럽다고 해야하나...
등산로 있으면 그쪽에 작은 매표소나 함이라도 만들어 놓지 피곤에 지쳐서 다리를 끌고내려오는 중생들한테도 2천원 받으려고
삐쭉 삐죽한 철조망까지 사찰주위에 둘러놓으니...

요즘 왠만한 규모있는 사찰을 가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한다. 
그 문화재가 그 사찰만의 문화재도 아닐텐데...
나도 얼치기 불자이지만 씁슬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구나


산행코스 : 전득이고개 => 해명산 => 방개고개 => 새가리 고개 => 낙가산 => 보문사 주차장
거리       : 6.2km
소요시간 : 3시간

2010년 3월 1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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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두물머리를 들러 사진을 몇장찍고 약속장소인 운길산역에 도착해서 차안에서 눈을 붙이고 (두물머리 사진 : http://starykj.com/517)
친구를 만났다. 고딩친구인 물무사와 창동원단...

사회에서도 좋은 친구 만날수 있지만 나이들수록 오래된 친구가 좋다. 맘편하게 투정을 부려도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9시 30분에 만나 천천히 산행을 시작...
오르막이다 정상까지는 계속~~~
운길산은 610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닌데 고질병인 저질체력이 나타나서 오르막에서는 연식 헐떡 헐떡...
친구들 먼저 가라하고는 한발 한발 띄어본다.
앞으로 친구들과 산행할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헐떡데고 땀흘리느라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정상에 도착해서 먼져 와있는 친구와 간식을 즐기고 숨 고르고 나서...
창동원단이 집에서 준비해온 떡, 귤, 곶감과 산 밑에서  싸온 막걸리 한잔을 먹고는...하산...
눈치를 보아하니 친구들은 좀 긴 코스를 갈 생각이었는데 나때문에 하산하는듯...ㅠㅠ





셋이 같이찍은 유일한 사진...
막걸리 한잔에 불콰한 디따큰 얼굴


 

 

길 옆에는 아직 낙옆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올라오는길 그늘에는 잔설이 좀 남아있지만 내려가는쪽으로는 눈은 다녹고 없다.

 

 

 






 

물무사가 찍어준 내사진... 그중에 그나마 배를 가린사진이다.    ㅋㅋㅋ





 

 

 

 

하산길에 수종사를 들려보기로...

수종사(水鍾寺)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남양주시 조안면의 운길산 중턱에 있다. 한강이 바라다보여 전망이 시원한 곳에 지어져 있다.

신라 시대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으며, 조선 세조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세조가 지병 치료를 위해 강원도에 다녀오다가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중, 은은한 종소리가 들여오는 곳을 찾아가 보니 토굴 속에 18 나한상이 있고 바위 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종소리를 내더라는 것이다. 이에 세조가 18 나한을 봉안해 절을 짓고 수종사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다. 그러나 사찰에 세조의 고모인 정의옹주의 부도가 남아있는 것은 그 이전에 이미 상당 규모의 절이었음을 시사해, 이 전설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알 수 없다.

19세기에 중건한 기록이 있으며, 한국 전쟁 때 피해를 입어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현대에 다시 지은 것들이다. 전망대가 있어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인 양수리 풍경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삼정헌이라는 이름의 다실에서는 차를 마실 수 있다.

아담한 규모의 절이며 경내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팔각오층석탑과 제157호인 조선 세종 21년에 세워진 부도가 있다. 세조가 중창할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은행나무도 두 그루 남아 있다

(소스 : 한국위키백과)

시간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사찰내를 돌아보면서 사진도 찍고...

 

 

 

 


 

 

 

대웅전 창호...색바랬지만 소박하다. 

 

 

내려다본 한강...

 

 

어떻게 보면 운길산 보다 수종사가 더 유명한 듯... 많은 등산객들이 내려와 쉬곤 한다.

 

 

석상이 까르륵 함박웃음 짓는듯 하다.

 

 

강물이 보이는 쪽 은행나무...
가을이면 노란색으로 물들면 멋있을 듯...

 


창동원단과 사진찍을때만 친한척하기...





 

 

 


차한잔 하기위해 기다리며...




 

수종사내에 무료 다실이 있어서 기다렸다 차 한잔하고 가기로...
통유리를 통해서 한강을 내려다며 한잔의 차를 마시는 기분이 신선놀음인듯...

 

 

 

 

 

차를 마시고 열심히 다기를 닦아내는 창동원단...

 

 

산신각옆의 건물의 창호는 만든지 얼마 안 되었는지 아직 색이 선명하다.
원색이지만 경박하지 않고 은은하고 다소곳한 원색이다.

 

 

수종사를 조금 내려오면 석불이 있다.

 

 

많은 작은 불상중에 손으로 깎은듯한 투박한 나무불상이 눈에 들어온다.
뭔가를 기원하며 한칼 한칼 깎아 나갔으리...

 

 

누군가가 기원을 하며 켰을 촛불이 꺼저있으니 맘이 않좋은지 불을 붙이고 있는 창동원단이다.
이번에 플랜코리아를 통해 아동후원을 했다는걸 보고 창동원단도 신청을 했다고 한다.
맘은 있었다고 하는데 옆에서 누군가 하는걸 보면 어렵지 않으니 다른 친구들도 했으면...

 

 

조금더 내려오니 길 옆 산비탈에 허름한 음식점도 있다.
이런 맛일테다. 홍콩에서 혼자 산행을 하면 페이스를 지키고 맘 내키는데로 다닐수 있지만
도토리묵, 파전 등을 맘만 먹으면 즐길수 있는 한국에서 산행이 좋다. 거기다 친구까지 같이 다닐 수 있으니...

 

 

 

 

 

내려와서 차로 이동하여 근처에서 동치미국수에 빈대떡과 동동주 한잔을 마시고 담에 또 산행을 하기로...

2010년 3월 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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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고딩친구가 전화걸어서 토요일 운길산을 가자고 한다. 송도에서 갈려면 1시간 30분정도 걸리니 아침에 일찍 나서야 한다.
일찍 나서는김에 근처인 두물머리에 가서 해뜨는 사진이나 찍을려고 했는데...ㅠㅠ
눈뜨니 5시 20분이 넘어서 대충 세수하고 차를 끌고 달려가니
도착하기 전에 붉은해가 두둥 떠 오르고 할 수없이 늦었어도 가보기로...
어차피 약속시간까지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할 것도 없으니...

도착하니 사진찍고난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ㅠㅠ
담에 다시오더라도 몇장 찍어보고...







































한쪽 옆으로는 말라버린 연 줄기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데 연꽃필때 다시와도 좋을 듯 하다.


















물안개피는 계절이면 장관일듯...







2010년 3월 6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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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비종교 아동 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에 후원 신청했는데 저번주에 아동 신상관련해서 자료가 날아왔다.
당초 아들을 키우면서 돈드는게 장난이 아닌데 그나마 아들은 부모 잘(?) 만나서 공부하고 있는데
못사는 나라 애들은 어떨까 생각하면서 아동후원을 신청했었다.
월 3만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지만 후진국에서는 큰돈일듯해서 자동이체를 신청했다.

세네갈의 "라마 디아" 우연찮게도 아들하고 동갑인 소녀이다.
실제 사진으로 보니 뭉클하다.
시간 나면 편지도 써야겠다. 라마가 커 가는 과정을 보면서 뒤에서 지켜주면 좋겠다.

와잎은 몇명 더 후원하지 하는데 그건 상황을 봐 가면서 더 하기로...




플랜코리아 : http://www.plan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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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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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힌 태백산

Korea/산 2010. 2. 21. 21:08

금요일 저녁 퇴근해서 옷도 안 갈아입고 꾸벅 꾸벅 졸다가 걸려온 전화 한통...
고딩 친구인 물무사가 뜬금없이 내일 태백산 갈거냐고 물어보기에 얼떨결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어차피 약속없고 할 일이 없는데...

전화하며 기차를 알아보니 청량리역에서 아침 7시에 출발을 한다. 아침 7시 출발하는 기차표와 저녁 6시 10분에 출발하는 기차표를 예약을 하고...
송도에서 시간 맞출려면 새벽에 가야기 때문에 준비도 할겸 아침 4시로 알람을 맞추고 취침...

아침에 눈뜨니 5시가 조금 덜되어서 양치만 하고 차를 몰고 구로근처로 달려간다.

정신없이 달려가다보니 과속단속 카메라에도 찍힌듯...ㅠㅠ

물무사를 만나 기차를 타고 샌드위치와 맥주 두어캔을 마시고 간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고등학교 졸업한지 햇수로는 꽤 지났지만 아직도 만나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기차를 타고가며 아침에 통화 가능한 다른 고딩때 친구와도 전화통화를 하고 장난도 치며...들어와서 친구들과 통화도 아직 제대로 못하였기 때문에...

역시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고 한다.  ^^




 

11:40분경 태백역에 도착해서 한장
공기부터 틀리다. 깨끗하고 맑은 공기...

태백은 내가 태어나서 자란곳이다. 버스로 조금만 가면 장성 화광동이 있는데
여기서 태어나서 중2때까지 학교를 다닌 곳이니...
지금은 아는 이 없어 올일 없지만 어릴때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
4-5년전에 태백을 왔었지만 그때도 태백산에 왔었구나
이번에는 시간나면 가 볼 수 있을지?

우선 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유일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






유일사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서...
나무에는 눈이 녹았지만 아직도 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다.
겨울에 산행을 해본적이 없으니 장비도 없고 옷차림도 가관이다.
내복 하의가 없으니 옥션표 겨울등산바지속에 마트표 여름 등산바지를 입고
위에는 등산용 내의를 입고 그 위에 폴라플리스 티셔츠를 입고, 마트표 폴라플리스 자켓을 입고
그 위에는 아디다스 점퍼를 입으니 뚱뚱하고 몸이 부자연 스럽다.
산 밑에 도착해서는 날이 그리 춥지 않아서 플리스 자켓은 벗어 배낭에 접어 넣고...

겨울 산행을 해본 물무사가 체인을 들고오고 스키 장갑을 들고와서 고맙게 끼고는 올라가기 시작..



그동안 산행을 안하고 피워덴 담배때문인지 시작하자마자 숨을 헐떡 헐떡...
그런데 물무사는 숨도 거칠어지지 않고 올라간다.
가는데 체인은 벗겨지고 숨은 차고...

우선 물무사 페이스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먼저 올라가라고 하고는 페이스 맞추어 천천히 가기로















햇빛이 비추는 쪽은 나무위에 눈이 녹았지만 반대편에는 아직도 수북히 쌓여있다.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길에도 눈이 수북히 쌓여있어 아이젠이나 체인이 없으면 힘든날이 되었을듯...








아침에는 줄을 지어 올라갔다고 하는데 오후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듯...








올라가며 사진 찍고 헐떡데며 다시 올라가고...


























올라갈 수 록 주목나무가 여기 저기 보이기 시작한다.
힘들기는 마찬가지라서 올라가며 내려오는 사람들한테 많이 더 가야하는지 물어고본...
그런데 대답이 솔직해서 더 힘 들었다. "네 많이 더 올라가야되요"   ㅠㅠ

















한적한 코스에서는 등산리본이 길 찾는데 큰 도움이 되곤 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 많은 코스에서는 길 잃을 사람들도 없을듯...








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무릎까지 빠지는 눈
올해는 설경을 많이 봐서 눈이 호강 하는듯







정상으로 올라갈 수록 나무에 눈, 상고대가 맺혀서 눈터널을 이루고 있다.
아침에는 상고대가 보기 좋았을듯... 오후라서 햇빛 비추는쪽은 녹고 반대쪽만 남아 있어서 아쉬웠다.

내려오는 사람들 몇명은 비료봉투를 들고 경사가 약한쪽에서는 썰매를 타고 내려오곤 한다.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직 남아있는 상고대...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주목이 있는 부근에서는 이리 저리 다니며 사진 찍고 싶으나 추운 정상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을 물무사를 생각하며 한발 한발...











































태백산 겨울 사진을 보면 주목에 상고대가 붙은 사진을 보곤 하는데
오늘은 온도가 그리 낮지 않으니 아침일찍이나 볼 수 있었을듯 하다.









































다른 사람들이 잘 찍은 사진처럼 잘 찍지는 못했지만
이런 설경사이로 걸어가는것만 해도 상쾌하고 기분 좋다.
이런 맛에 겨울 산행을 하는지...










































조금 더 올라가니 옆으로 구비 구비 산이 곂쳐저 보이기 시작한다.
강원도... 산...















올라가며 경치가 좋아 연신 사진기를 들이데고 찍으면서...
힘들어서 페이스 조절도 되니... ^^























































주목이 보이는데 길에서 찍으니 각도가 잘 나오질 않는다.
아침에 올라가며 옆으로 벗어나서 찍어야 할 듯 한데...
역시 좋은 사진 찍는 사람은 부지런 해야 하니...
























































예전에 왔던 기억으로는 정상근처에 근접한 듯 하다.








































해가 비추는 반대쪽은 눈.상고대가 남아있는데 비추는쪽은 다 녹아있다.































여기가 장군단인가 싶다.








저기 보이는곳이 천제단이다.






















천제단 쪽에 도착해서... 까마귀가 날아가기에 한장...










천제단에 도착해서 물무사를 만나서 사진도 몇장 찍고...멀리 떨어진곳에서 다른 사람에게 연기가 안 날리도록 조심하면서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물무사가 집에서 준비한 감, 사과등도 먹고...ㅋㅋ
오늘 그냥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준비도 시원찮게 무작정 겨울산행에 따라 왔는데 무사가 신경이 많이 쓰였을듯...







오래 쉬었으면 좋겠지만 돌아가는 기차가 6:10분이 막차이니 사진 몇장 찍고 하산하기로...







물무사의 익살스런 점프샷...






그래도 정상에 올라왔으니 인증샷...쿨럭
옷을 몇겹을 껴 입으니 몸매가..몸매가... ㄷㄷㄷ
























하산시작...
내려가는데 경사가 가파른데 눈이 쌓여있으니 체인을 감아도 미끄러져서 옆의 로프를 잡고 설설 기어 내려갔다.
아이젠은 필수인듯...







햇빛이 덜 비추는쪽은 아직도 눈 꽃이 활짝~~~








망경사에 도착해서 용정에서 시원한 물도 한잔 마시고...







부처님한테 인사도 못드리고 그냥 바같에서 사진만 한장찍고는 계속 하산...







내려오면서는 찍은 사진도 별로 없다. 늦을까봐 계속 내려가느라...
체인을 차고 내려와도 눈이 많이 쌓여있으니 미끄러지는건 마찬가지...
거기다 계속 벗겨지구 ㅠㅠ










무사히 안전하게 당골로 내려오니 5:15분 가량 되어서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고 정류장마다 스다보니
택시로 이동하기로... 태백역에 도착하니 5:40분 가량 되어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들어가서 배낭을 내려놓고 올갱이 해장국을 시키고 나서 막걸리가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한다.
나가서 편의점에서 막걸리 한 통을 사와서 조금 있으니 올갱이 해장국이 나오는데...
국물이...국물이 끝내준다.
첨에는 들어갈때 허름하고 손님도 없어서 별 기대없이 배나 채우고 갈 생각이었는데 국물이 시원해서
막걸리와 같이 단숨에 들이부어 먹었다.

낮에 도착해서 다른 음식점에서 소머리 국밥을 먹고는 실망을 해서 역시 역.터미날 앞에는 뜨네기 손님 장사구나
생각했는데 저녁에 우연찮게 들른 음식점에서 맛있게 먹었다.
주인 할머니도 순박해서 친할머니 같은 느낌이... 바같에서 산 막걸리를 마셨으니 해장국 가격외에 코키지 가격으로 2천원을 더 드리니
손사래를 치며 받지를 않으신다.  담에 태백산에 오면 다시 들려봐야겠다.

2010년 2월 20일 (토)

독거노인의 무료한 주말을 데리고가서 태백산의 절경을 보여준 물무사에게...
Special thanks to 물무사~~~

물무사 올린 글 : http://blog.naver.com/tb/msemusa/90081722281


Posted by 홍콩늑대
,

회사에 공장이 있기때문에 설 연휴를 쉬고 화요일까지 하루더 쉬는 날이다.
전날 일출사진을 찍으려고 맘 먹었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시간이 늦어서 그럭 저럭 지내다
서울에서 가족이 저녁을 먹기로 하여서 오후에 조금 일찍 집을 나서서 머리를 자르고 근처에 있는 방화대교 야경을 찍으러...
약속시간이 7시지만 약간 늦을 각오를 하고...

방화대교에서 여의도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으니...



방화대교도 포인트가 여러군데 있지만 여의도로 빠지기 쉬운 장소로...
도착해서 기다리려니 아직도 해가 산위에 걸려있다. 잘못하면 약속장소에 늦을까봐 조바심을 내면서.


이후 사진은 리사이즈 하면서 파일제목이 엉켜서 순서가 뒤죽 박죽이지만 그냥 올려본다. ㅠㅠ





조금만 기다리니 강 끝쪽은 붉은색을 띄기 시작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카메라 뒤 LCD화면으로는 환상적인 사진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PC로 옮겼을때는 실망하게 되기 때문에 큰 기대는 금물...

그래도 몇일전 인천대교 야경찍을때 보다는 하늘이 좋고 공기도 깨끗해서 깔끔하게 나온듯







역시 사진은 해지고 나서 30분가량 찍는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듯...
장노출을 주면 하늘은 푸른색을 띄고 조명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어두워져도 사진을 찍다보면 이번 한컷만 더 찍고 철수하자 맘을 먹지만
LCD로 확인하면서 한컷 한컷 더 찍게 된다.





아쉽지만 하늘이 어두워지고 약속시간도 늦기때문에 더 늦기전에 삼각대를 접고 철수...
나중에 한번 한강에 있는 다리 사진찍으로 날 잡아서 돌아봐야겠다. 
혼자는 심심하니 물무사라도 꼬셔야겠다.   ^^

2010년 2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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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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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세러 본가에 가기전에 간만에 시간이 나고 구정이라 사람들도 고향으로 많이 빠졌을듯 해서 시내에서 사진찍기로...
그런데 마땅한곳이 생각나지 않아 그냥 경복궁으로...

경복궁이야 고등학교때 미술대회 등 등으로 여러번 가봤으니 혼자가기는 처음인듯...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산에 몇일전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있으니 보기 좋다. 
올해는 눈이 많이 내린듯...







북 옆의 색감이 진하고 화려하다. 






수문장으로 분장한 사람들도 있고...
우리 눈에는 뭔가 어색할지 모르지만 외국인들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일듯...

어차피 궁을 찾는 외국인들이라면 전통적인것을 보여주고 수문장 교대식 등 볼거리를 제공해주는것이 관광객유치에 도움이 될것 같다. 
홍콩에 있을때 이름없는 오래된 축제를 구경해서 무척이나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도시라면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도 구경을 할 수 있으니 한국만의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오지 말라고 해도 올 거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과 일반인들만... 
단체 관광객들만 잘 피하면 그리 번잡하지 않은듯.



















[근정전]
근정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태조 3년(1394)에 지었으며, 정종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기도 하였다. ‘근정’이란 이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정도전이 지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다시 지었는데, 처음 있던 건물에 비해 많이 변형하였다.   (소스 : 문화재청,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KS_01_02_01&VdkVgwKey=11,02230000,11)












[품계석]

















익살스런 모습에 절로 웃음이 맴돈다.  이게 해태인가?












내부는 화려하다. 조선시대 왕으로서 최고 권력의 권좌이리라...
저기에 앉기위해 형제끼리도 죽이는 암투까지 벌였을...






경회루...나라에 경사나 사신이 올때 연회를 베푸는 곳이라고 한다. 
교과서에도 나왔던듯...  날 풀리면 반영사진 찍기 괜찮을듯






경회루를 지나서 더 들어가자 산밑으로 낮은 건물들이...
예전에 왔을때는 깊숙히 들어오지 않아서인지 본 기억이 없는데...

혼자다니면 발길 가는데로 갈 수 있어서 새로운거 새로운곳을 가볼 수 있으니 그건 장점이다. 






옆으로는 박물관 건물도 보이구...







궁중 온돌체험 할 수 있는 건물도 있다. 단청이 선명한 걸 보니 최근에 만들었는듯...





























향원정...사진상으로 많이 보던 호수에 있는 건물인데 이름을 검색해서야 기억했다.







호수가 얼어있지만 한쪽은 얼음이 녹았는데 호숫물에 반영되어 운치있다.













다른 건물과는 분위기가 다른 건물이 한쪽에 있다. 이 건물도 처음 보는듯 하다.  중국식 양식이 가미되었다고 한다. 
팔우정, 집옥채...







건청궁
고종 10년(1873)에 고종이 정치가로서 스스로 서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건립한 건물이다. 이후 이 곳은 일본 낭인이 명성왕후를 시해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일제의 훼손으로 건물이 남아 있지 않다. (소스 : 다음 문화원형백과)

















































강령전
왕의 침전이라고 한다.  이 건물 지붕에는 용마루가 없는데 한지붕에 두마리 용이 있을 수 없다고 해서 용마루를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근정전으로...













설 연휴 시작되는날 궁을 가보니 그나마 한적하고 조용해서 그동안 
왔을때 보지 못한 건물등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2010년 2월 13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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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마지막날 처갓집에 세배를 드리고 내려와서 집에서 잠깐 쉬다가 일전에 갔다가 제대로 못찍은 인천대교 S라인 야경을 찍으로 go go...
하늘은 구름이 끼어서 뿌옇지만 집에서 차로 5분만 올라가면 되니 날 안좋으면 담에 다시 갈 생각을 하고...

동춘터널위에 야경 포인트가 3군데 정도 되는데 제일 안쪽에 있는 포인트로 가기로

5시경 집에서 나와 올라가는데 터널 바로위와 중간 포인트에 사진사들이 삼각대를 펼치고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제일 안쪽에 있는 포인트로 가니 먼저 삼각대를 펼치고 한명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남양주에서 왔다고 한다.  ㄷㄷㄷ
그런 수고에 비하면 나는 거저 먹는 샘이다.

태양이 지는 장소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인천대교 주탑사이로 지는 시기가 있는지 궁금타...



얕지만 그래도 산이라도 바람이 차갑게 불어온다.
얼굴은 얼어가고...손도 시렵구... ㅠㅠ







그런데 생각만큼 선명하게 나오지 않은듯하다. 기상청에서는 맑음이라고 했는데...
주탑부분은 약간 희미하게 보이는 듯 하다.




















송도 신도시도 찍어보고...
아직은 여기 저기 공사중이다.  우뚝 솟은 빌딩이 더샾포스코 월드인데 높아서 근처에서 눈에 띈다.







매직아워가 끝나고 삼각대를 접고 플래시를 꺼내서 키고 조심 조심...
눈이 얼어서 내리막에서는 미끄러우니...

같이찍던 사람은 거의 내려와서 엉덩방아를...
그래도 카메라를 가방에 넣었으니 다행이다.






집으로 바로 들어가기 뭐해서 우주선 같은 건물을 찍으러 갔는데 조명이 없기에 돌아오다가
인천대학역(?)인지 특이한 건축물이 있어서 한번 찍어보았다.


2010년 2월 1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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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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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전날이다보니 한적하다. 이번에는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하다 보니 가족과는 떨어져서 본가. 처갓집에서 설을 맞이해야겠다.
노느니 염불외운다고 사진기를 들고 송도 근처를 돌아보기로...

송도는 아직 여기 저기에서 공사 하는중인데 다니다 보니 특이한 건물도 있고...



얼음이 녹으면 밤에 야경찍는것도 괜찮을듯...





물 건너편에 조개를 뒤집어 놓은듯한 건물도 있구...











차를몰고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아직도 공사중인데 외관이 특이하다. 조개나 UFO같기도 하고...

















유수지 쪽 길로 내려가니 별 다른것은 없고...
벌써 2월 중순이니 조금만 있으면 봄이 오겠구나...

2010년 2월 13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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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사진찍으로...

2010. 2. 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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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야경

Korea/야경 2010. 2. 7. 11:33

강화도 장화리 일몰을 찍고 송도로 오니 8시가 넘은시간이지만 어차피 혼자 있는데 인천대교 야경을 찍어보기로 했다.
보통 동춘터널 포인트로 가는데 예전에 송도 지리 익힌다고 차를 몰고 다닐때 본 바닷가 전망대로 가 보기로...
아직 송도 여기 저기 공사중인데 무작정 바닷가 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막혀있으면 U턴을 해서 돌아오기를
몇번 해서 찾아가 봤다.


늦은시간이라 매직아워는 못 맞추었지만 동춘터널이나 산에서 보는 화각가는 다르고 좀 가까이서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고...
담에 다시한번 S자를 살릴 수 있는 터널 포인트로 다시 가 봐야겠다.

 

 

 

 

 

 

 

 

 

 

 

 

 





2010년 2월 6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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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일찍 잠에 들었더니만 새벽에 일어났다가 근처에서 일출사진이나 찍을려고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그냥 잠이 들었나보다 눈을뜨니 아침 7시가 되었길래 세수도 안하고 차를타고 나왔는데 아무래도 일출시간을 못 맞출것 같아서
그냥 집 근처 도로에 차를세우고 한장...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일몰을 찍으로 가기로...
밀린 빨래를 하고 어디를 갈까 검색을 해보니 강화도 장화리도 일몰사진 찍기 좋다길래
오후 3시쯤 집을 나서서...

시간이 있으니 슬슬 드라이브 한다는 생각으로 해안도로를 달려서...
 

 

 

 

 

 

 

 

 동막해수욕장...여름이라면 사람들로 북적일 텐데...
한적하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갯벌에 얼음이 얼어서 아직 녹지를 않고 있다.


장화리에 도착하니 시간이 충분한데도 여기 저기 삼각대를 세우고 기다리는 사진사들이 일 이백면정도가 모여있다. 
홍콩에서는 한 포인트를 가도 이렇게 많이 모이지는 않는데... 

 

 

 자주온다는 사람의 말을 듣고 삼각대를 들고 예상 포인트를 찾아  이리 저리 옮기기도하고...
해가 수평선으로 내려오면서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이동을 한다.
뒤늦게 따라가보지만 포인트에는 사람들이 여러줄로 서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할 수 없이 그 옆에서...

 

 

 해가 수평선과 닿으니 오메가가 나타난다.
같이 찍고있는 사진사들도 오메가가 나왔다고 술렁데고...
열댓번을 왔는데 첨이라는 사람도 있고.
첨 와서 오메가를 봤으니 재수 좋다고 해야하나 ㅋㅋ

 

 


FF으로 200mm 렌즈로 찍어도 위와같이 작게 나오기 때문에 한번 크롭을 해봤다.
크롭해도 화질이 그리 떨어지지 않으니 ...



2010년 2월 6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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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날... in hong kong

2010. 2. 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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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을 하면서 홍콩의 가족들을 만나러  go go...
어차피 와잎과 아들이 홍콩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으니 야외로 나가기로

집사람의 저질 체력을 생가개서 그나마 쉽고도 아들이 흥미를 느낄수 있게
원숭이도 볼 수 있는 성문저수지로 가기로...


그래도 날이 괜찮다보니...
한국은 영하의 날씨지만 홍콩은 20도 내외이다보니 가벼운 옷차림으로

홍콩 있을때는 더워서 가족과 나가면 더워서 찡찡데더니만
아들도 간만에 아빠랑 나가서 좋은지 원숭이를 봐서 좋은지 기쁜 얼굴로












한국에서는 동물원에나 가야지 구경할 수 있는 원숭이를 볼 수 있으니 아들도 좋아한다.
연신 저거 찍어보라고 주문을 한다  ㅋㅋ































조금 더 걸어가서 강물 옆으로 내려가서 넓게 평탄한 곳이 나오길래...
더 올라가면 힘들기 때문에 이쪽을 보고 돌아가기로



































오늘은 바람도 별로 불지않아서 반영이...






















한장의 수채화 그림같이...

바위위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아들네미도 경치좋다는 말을 한다 

그동안 내 위주로 다녀서 싫어 했었는듯...












돌아가는길에 여기 저기서 원숭이가 나타나니 아들도 약간 겁을 낸다.
여자 둘이서 먹을걸 손에 들고 걸어가니 원숭이 몇마리가 나무위에서
내려와서 따라가니 여자들도 겁을 내고 아들도 그걸보고 겁을낸다.  ㄷㄷㄷ

한달만에 홍콩으로 와서  가족을 보니 내가  한국으로 와서 가족을 볼때와는 느낌이 또 틀리다.
같은 한달이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에 여유가 없다보니 무척이나 오래 된듯한 느낌이 든다.
연락할 사람도 있는데 아직은 가족외에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보니...
오로지 가족만을 위한 시간이 소중하게 생각된다. 

2010 1월 30일 (토)





일요일은 아들과 같이 나갈곳을 생각하다가 최근에 갔었던
피라미드힐쪽으로 가보기로...

그다지 힘들지 않고 갈 수 있는곳이기 때문에





그래도 아들은 힘들어 하면서도 올라와서는 밑을 내려보고는 오기를 잘했다는 말을 하기에 
피로가 확 가신다.
아들에게 아버지란 존재가 큰 위치를 차지하는데 짧은 시간안에 모든것을 해 줄수 없지만
no pain, no gain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고...

아들이 당장은 이해를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하나 하나 쌓여서 
올바른 가치관을 쌓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2010. 1. 3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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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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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출, 일몰 찍는다고 추운데 왔다 갔다 했더니만 약간 힘들었나보다.
아침 늦게 일어나서 한참을 침대에서 빈둥데다가 하는일 없이 보내다가 일몰을 찍는다고 오후 늦게 집을 나섰다.
날씨는 좋았는데 일몰이 볼만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하는일 없이 집에 있느니 나와서 허탕치는게 나으니...






북성포구에 도착하니 하늘은 그냥 뿌옇기만 하고 해는 보이지도 않는다. ㅠㅠ







일몰은 기대할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차에서 어두워질때까지 기다리기로...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보면 담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던데 물때가 안 맞나보다.













공장의 연기가 하늘에 흩 뿌려지는데 꼭 극지방의 오로라 같은 느낌이...

기다리다 몇장 찍어보고는 이동하기로...
좀 더 어두워지면 그나마 더 보기 좋을텐데...






인천정유 공장 야경 (지금은 SK정유라고 하던데...)
원신터널 근처에 차를 세우고 인터넷에 나온데로 방음벽과 철사로된 펜스 사이로 빠져나가 옆으로 올라가니 공장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탐론 70-200미리로 찍으면 딱 좋은 거리가 나온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인지 공장의 연기가 옆으로 뿜어져나와 공장을 뒤 덮는다.
원본으로 보면 누렇게 나오는데 실제로 보았을때의 느낌과도 약간 틀리기에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해 보다
푸른색으로 넣어보니 보기에 더 좋아보인다.
평소에는 원래 분위기는 살리는 선에서 노출 등을 손보지만 이 공장 야경은 화이트밸런스를 이렇게 과도하게 조정해도 분위기가 좋은듯 하다.

바로 윗 사진이 화이트 밸런스 조정한 사진이고
바로 밑의 사진이 그래도 원본 화밸에 근접한 사진이다.



























화각을 변경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계속 찍어보았다.

남들은 사진을 올릴때 좋은 사진 한장만 올리곤 하는데 난 그냥 쭉~~~
사는것도 똑같이 버릴줄도 알아야 하는데 버리지를 못하니...
집착이 심한것인지도 모르겠다.

































































































































LCD창으로 이쁘게 나오는걸 보니 쉽게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고 이렇게 저렇게...























세워서도 찍어보고...






































































































이번 주말에는 일출, 일몰 만 찍으로 다닌듯...
홍콩에서 오면서 별다른 준비 없이 왔더니만 겨울옷도 시원찮고 그래서 낮에는 다니지를 않게 되는구나...




2010년 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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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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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나갔다 들어와서 잠깐 쉬다가 혼자 있어봐야 할것도 없기 때문에 다시 일몰찍으로...
아침에 갔던곳을 지나치기 때문에 거리상으로는 중복되었지만 새벽에 집 나서서 일몰때 까지 기다릴 수 가 없기 때문에...

영흥도 명장리 해수욕장 일몰이 좋다고 하던데...겨울이고 일몰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보기로...
원래는 섬이었는데 영흥대교가 세워지면서는 자동차로 갈 수 있다고 한다.



도착했는데 방향을 잘 못 잡았는지 계절에 따라 일몰포인트가 이동해서 그런지 ㅠㅠ
한참을 바위위를 걸어서 저 쪽으로 갔는데 태양이 보이지 않아서 물어보니 이쪽에서는 태양이 안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중간에 재방같은 둑이 있어서 반대편으로 걸어가는데 막판에 가니 끝이 이어져있는게 아니고 떨어져 있다. ㅠㅠ
그래서 일몰사진은 못 찍고...ㅠㅠ
화력발전소 야경이나 찍으로 이동...






아까 대부도에서 본 송전탑이 이까지 이어져 있나보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망원렌즈로...








일몰찍을려면 차라리 이쪽이 더 낳았을 듯하다.
그런데 더 높은곳이나 바다만 보이는 곳이 없는듯...
































다시 이동...집으로 가는길에 있는 영흥대교 야경을 찍으로...





늦은시간 찍으니 주위는 시커멓게...ㅠㅠ
야경사진도 해진 후 30분까지 찍어야 암부도 살릴 수 있는데...














2010년 1월 23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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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주말이다. 평일에는 아직 정신없어서 퇴근하면 집에서 자기 바쁘니 숨좀 돌릴 시간은 주말뿐...

혼자있는 주말이라 조금만 나태하면 하루를 잠으로 보내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나가기로 하고 전날 주변 일출, 일몰 포인트를 챙겨보았다.

인천.송도 부근의 일출포인트를 찾아보니 시화호 철탑근처에 일출포인트가 있기에 새벽에 눈을뜨고 바로...


 

 일출 포인트에 도착하니 한사람이 삼각대를 표고 사진을 찍고 있다. 날은 춥고 바람도 약간 분다. 그런데 여명이 아주 이쁘지는 않다. 

그런데 겨울이다보니 일출 방향이 변했나보다. 철탑 중간쪽으로 올라올줄 알았는데...한쪽 옆으로 올라온다. 

 



 

 


 그냥 밑밑하다. 하늘 저 멀리는 구름이 얇게...




 

 



 


 

날도 춥고 더 이상 기다려도 별 다른게 없기 때문에 삼각대를 접고 대부도 안쪽으로 드라이브나 하기로...


옛날 아들을 처갓집 (그때는 시흥시)에 맡겨두었을때는 매주 금요일 시흥시로 와서 월요일 출근하엿었는데...

어느정도 아들이 걸음마를 시작하기 시작하면서 아들데리고 대부도로 자주 드라이브를 왔었다.


 


 



 

 저멀리 도로에 트럭들이 연신 지나가는데 억새인지 갈대가 누렇게 피어있는게 꼭 가을논 같아 보인다.



 

 

 

대부도 초입에서 해물칼국수로 아침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있는 오이도, 소래포구로 가보기로...



 

 오이도...  놀러 많이 오는지 초입에는 등대모양의 전망대가...




 

 




 

바다인데도 파도가 없고 얼음이 얼어있다. 



 

 

 




 

 저 멀리는 송도 신도시가 보인다. 중간에 높은 건물옆의 4개의 건물이 있는 단지가 내가있는 오피스텔이다.

보기에는 가까워 보이는데 실제로 갈려면 삥 돌아 월곶, 소래 지나서 가야하낟.




 


 

 



 




 


 



 

 


 



 




 


오이도를 나와서 옆에 있는 소래포구로 가보기로...

 




 

여전히 바닷물은 지저분하고...




 

 

갈매기들이 난전 옆에서 주인눈을 피해 진열해 놓은 생선을 훔쳐 먹고는 한다.

배를 타고나가면 따라오는 갈매기들은 새우깡을 먹지만 이놈들은 훔쳐먹는다. ㅠㅠ




 

 

 


 



 




 

 




 


 

 



소래포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송도 컨벤시아...


2010년 1월 23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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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해양생태공원을 갔다가 필요한것을 주섬 주섬 사고나서
집으로 들어왔다가 꾸벅 꾸벅 졸다 다시 기어나왔다.
속된말로 노느니 염불한다고...

인천대교 야경이 좋다고 하는데 집에서 멀지 않으니 대충 챙겨서...
차로 약 5분만 가면 동춘터널 포인트가 있다. 처남 네비게이션을 빌려서 쓰고 있는데
네비상에는 나오지도 않는다. 개통된지 얼마 안되었는지...

 

 

올라가니 해는 아파트 너머로 내려가기 직전...



송도 신도시이다. 말이야 국제도시라고 하는데 아직은 썰렁하다.
쥐박이가 두바이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두바이는 망하는데 송도는 어떻게 될려나...
아직 인프라가 안되어있다보니 여기저기 공사장 천지다.

어제는 하늘이 석양에 물들어서 빨갛다 보니 무작정 바다쪽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
군부대도 있고 한적한 도로로 들어가다보니 도로 공사중인 곳도 많다.
어느정도 있어야지 살만한 곳이 될것같다.

 

저게 아마 더샵일것이다. 아직 이사온지 얼마 안돼다보니.
저 단지에 있는 오피스텔이 내가 묵고 있는 곳이다.

 

인천대교를 찍어보니 생각외로 S자 라인이 보이지를 않는다.
더 높이 올라갔어야 하나 보다.
시정이 좋지 않아 하늘은 뿌옇기만 하다. ㅠㅠ

 

하늘에는 초승달이 떠 있고.


 

 

 

 



 






 

 

담에 날 좋을때 다시 한번 올라와봐야겠다.

2010년 1월 17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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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약속이있어서 처남집에서 자고나서 토요일 송도에 있는 오피스텔로 돌아오고나서 
송도에서 첫 주말을 보냈다. 토요일은 생활에 필요한 이런 저런 물건사로 다니고 나서
일요일에 주변을 다녀보기로 했다.

그나마 날이 좀 풀렸을때 카메라나 둘러메고 나가보기로...
예전에 지나면서 본 소래 해양생태공원이 생각나서 차를 몰고...

송도에서는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 없이...



입구에 있는 다리밑을 흐르는 물... 갯벌이다보니 땅도 시커멓고 물도 맑지는 않다. 





뻘인지 군데 군데 물길이 나있는데 겨울이라 얼어붙어있다. 











이름모를 새들이 줄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모여있는것이 좋은 것이다. 동물도 사람도...

모여있다고 외롭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혼자만 있을때는 외로울 가능성이 많다.
그래도 나는 취미로 사진이라도 찍으로 다니니...

홍콩에서 2년을 혼자있으니 도저히 혼자있는게 싫어서 홍콩으로 가족을 불러온지 6개월만에 
가족을 홍콩에 남겨두고 혼자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으니...
사람 한치 앞일을 모른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 적응을 하고 피할수 없으면 즐기는 수 밖에...





소금창고...
잠겨있다. 실제 사용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관광객 위주로 만들어 놓은듯...





생뚱맞게 풍차까지 있다. 바람이 세지는 않아서인지 느리게 돌아가기는 한다.






































어릴때야 아무도 밟지않은 눈 위를 뛰어다니며 발자국을 냈지만
이제는 남들이 지나간 발자욱 위를 걸어가게 되는구나




























그래도 오늘 날이 좀 풀렸는지 얼음도 조금 녹아든다. 














텅빈 까치집...
지금 내가 있는 오피스텔하고 차이가 없다.
썰렁하고 온기없는...














2010년 1월 17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
홍콩에서 3년을 지내고나서 한국에서 첫출근하는날 폭설로 인해 한시간 좀 넘는거리를 9시간 걸려서 운전을 하고 나서는
업무 파악하느라 바쁘기도하고 추위때문에 주말에도 아무것도 못하고 지내다가 주말에 형님댁으로 간다고 나서서 운전을 하고가는데
날이 그리 춥지 않은데 도로가의 나무에 눈꽃 (상고대)이 피었다.  

강변북로를 지나가다 즉흥적으로 차를 돌려 한강변으로 빠져 나가서 사진을 찍기로 하였다. 
홍콩에 있을때는 항상 한국의 설경, 단풍 등을 그리워 했었었는데 앞으로 기회가 또 있겠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가면 아쉬울듯 해서..







가끔왔을때 보던 눈인데 눈에 덮인 경치를 보니 좋기는 하다.
이제 숙소 준비되고나면 등산용품 겨울용이나 구비해서 산으로 설경이나 찍으로 다녀야 겠다. 




























정해진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새로운 길이 나오는데...
조금만 더 폭 넓게 살아가야겠다. 




































2010년 1월 10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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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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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2010. 1. 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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