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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4 謹弔 10
  2. 2009.07.22 염치도 없는 놈... 19
  3. 2009.07.20 일몰... 6
  4. 2009.07.14 명동에서... 4
  5. 2009.07.13 etc 13
  6. 2009.07.13 RED in HK 4
  7. 2009.07.08 고요 18
  8. 2009.07.08 맑음 II 9
  9. 2009.07.06 그게 기부냐? 22
  10. 2009.07.02 [편견타파릴레이] 홍콩은 너무 작아? _추천 추가 51
  11. 2009.06.19 비행기장 18
  12. 2009.06.16 2009 상반기 사진 총정리 in 홍콩 14
  13. 2009.06.15 홍콩의 밤 25
  14. 2009.06.09 더위에 올라가다 만 심천 오동산(梧桐山) 14
  15. 2009.06.02 샅샅히 뒤진 심천 중국민속문화촌... 30
  16. 2009.06.02 조용한 홍콩의 외딴섬 포토이 6
  17. 2009.05.26 (펌) 진실은 이렇다. - 뉴스로 되짚어 보는 박연차 사건의 재구성.
  18. 2009.05.25 휴 술에취한 주말...노무현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8
  19. 2009.05.25 謹弔 大韓民國 2
  20. 2009.05.19 중국이 바로 보이는 홍콩의 퉁핑차우섬 (東平洲) 12
  21. 2009.05.12 大東山 (Sun Set Peak) 안개속 산행 4
  22. 2009.05.11 핑산 헤리티지 트레일 출사 6
  23. 2009.05.11 남도 가족여행 09년 5월 가족 사진 8
  24. 2009.05.07 강이 아닌데 왜 채석강? 4
  25. 2009.05.07 애들이 좋아할 나주 영상테마파크 6
  26. 2009.05.07 전나무 숲길이 좋은 부안 내소사 4
  27. 2009.05.06 신록과 반영이 아름다운 고창 선운사(禪雲寺) 14
  28. 2009.05.06 천불천탑 운주사 (雲柱寺) 4
  29. 2009.05.06 영산강 굽이쳐 흐르는 나주~~~ 6
  30. 2009.04.27 철저히 수사해서 티끌 한나라도 나오면 징역살이를... 2

謹弔

이런 저런 2009. 7. 24. 15:33
Posted by 홍콩늑대
,
미디어법 대리투표통한 통과에...금융지주회사법까지...


바보 혼자있을때는 그렇게 꿈적도 안하던 세상이
한놈이 들어서니 세상이 뒤집힌다.
귀에는 말뚝을 박았는지
사람들이 그렇게 반대를 하는데도...

ㅠㅠ

누구를 탓하랴...이게 다 국민들 잘못인데...
자질도 안돼고 거짓말만 하는 사람을
잘살게 해준다는 뻥에 넘어간 죄...
Posted by 홍콩늑대
,

일몰...

Hong Kong/도시 2009. 7. 20. 14:35







황금기

내 인생에서 황금기는 언제였는지?
지나갔는지 앞으로 올것인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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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

명동에서...

2009. 7. 14. 16:37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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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Hong Kong/도시 2009. 7. 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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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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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in HK

Hong Kong/도시 2009. 7. 13. 11:26
















.


















Tsim Sha Tsui, 10 Jul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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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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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Hong Kong/도시 2009. 7. 8. 11:14













요즘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있다.
퇴근하면 집에서 집사람이 차려주는 저녁을 먹고 TV앞에 앉아 TV프로 하나정도를 같이 앉아 보고
같이 슈퍼로가서 장을 보던지 근처를 산책한다던지...
작은 농담에도 깔깔데고 아들네미의 재롱에 미소를 짓는...

가족이 같이 산다고해서 특별한 일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런 작은일을 같이 하고 싶었었다.
남들 보기에는 별일 아닌 일들이 어떤 사람에게는 소중한 일이기도 하다.

2009년 7월 7일 홍함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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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II

Hong Kong/도시 2009. 7. 8. 10:58
홍콩에는 전주부터 쨍하다 주말에는 비가 왔지만...
그동안 비가 자주오더니만 하늘도 먼지를 쓸어갔는지 맑고
가끔 보는 사진찍는 친구들 블로그.홈피에 하늘 사진이 올라가길래 나도...

큰머리: 사진링크
방황 : 사진링크


7월 1일 스타페리,
홍콩은 홍콩반환기념일이라 휴일이다.








휴일이다보니 페리도 텅 비어있고...





센트럴로 건너가서 작은 섬으로가는 페리를 타고 휴일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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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

그게 기부냐?

이런 저런 2009. 7. 6. 15:41
ㅎㅎㅎ 재단설립해서 재산을 거기 박아놓고
재단이사에 사위와 문제있던 사람들로 이사로 박아놓으면  그게 기부냐?

기부하겠다고 했으면 그냥 기부해라
잔머리 굴려서 재단설립하지 말고
재단설립해서 재단 이사진 구성해서
주물럭 대면 그게 진짜 기부냐?
김장훈이가 재단설립해서 기부하디?

참 가지 가지한다.
그래도 한 xx의 장이 된 사람이 내놓는 꽁수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그러고선 뿌듯하다고 하는걸 보면....

염치좀 있어라.

p.s.) 잡혀갈까봐 xx로 처리 했음. 주어도 없고 누구를 지칭 않했으니
나 잡아가지 마라...
Posted by 홍콩늑대
,

[편견타파 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분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PINKWINK님의 경로

헉 아이미슈님이 숙제를 내주셨는데... 평소에도 글재주가 없어서 블로그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사진위주로
잔뜩 올려서 양으로 승부하는데... 머리 싸메고 쓴다고 고민해봤자 어차피 거기서 거기니
후딱 글 쓰고 다른 사람한테 숙제 넘기고자 휘갈겨 씁니다.
-------------------------------------------------------------------------------------------

개인적으로는 그리 큰 편견에 상처받고 그런적이 없는듯...
성격이 그냥 넘기는 편이라서 그런지
그래서 평소에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홍콩에 대한 편견과 관련해서 써보고 싶다.
홍콩에 대한 편견...홍콩 좁고 건물밖에 볼게 없다?

홍콩에 온지 이제 2년하고도 반년이나 지났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홍콩 거래소 상장회사를 M&A 하여 여기에
미국 벤처기업을  붙여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back-door listing을 하러 왔다가 M&A의 취소에 따라

어정쩡하게 홍콩에 남아있으면서 독거노인의 홍콩생활이 시작되었다.
(6월말에 가족을 서울에서 불러와서 이제는 독거노인이 아니지만...^^)


젊은 20대도 아니고 삼사십대에 (실제 나이는 최대한 모호하게...)
시작한 독거노인의 생활이야 안봐도 불 보듯이 빤한 생활이다.
라면이 주식이고 한가지만 먹으면 지겨우니 종류별로 먹어주는 센스와
저녁에는 없는 약속이라도 만들어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곁들이는 생활...
서비스아파트에 있으니 일주일에 두번씩 청소를 해주지만 사람이 찾아와도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로 지저분한 방이며...
주말에는 전날 먹은 술로인한 숙취에 빠져서 하루종일 자기 일쑤이고...

이러다 안되겠다 해서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인 
사진을 찍기 위해 보급형 DSLR을 잡고 홍콩을 누비기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관광객들이 가는 곳을 다니고 매주말마다 나가다 보니 
산이고 바다로 자연을 찾아 다니기 시작하면서 놀랐다.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홍콩의 이미지와는 다른 홍콩을 발견하고...

[보통사람들의 홍콩 이미지...]

홍콩의 이미지라 하면...보통 한블록마다 있는 명품샾. 대형 쇼핑몰, 마천루, 휘황찬란한 야경정도이다.

홍콩을 와본적이 없는 사람들도 "별들이 반짝이는 홍콩의 밤거리~~~"라는 노래를 흥얼거릴 정도고
젊은이들도 쇼핑과 야경만이 홍콩의 모든것이라는 생각에 빠져서 쇼핑을 위한 관광을 오는걸 보면
한편으로는 답답한 생각도 들기도 하고
자유여행용 가이드책이라고는 천편일률적으로 좁은 시내만 소개하고..
하다못해 조금이라도 시내에서 벗어난 옛날 촌락, 사원 등 은 소개하지도 않고 있으니...

홍콩을 여러번 와본 사람도 짧은 일정에 시내에서 좁은 동선을 왔다갔다하며 관광.쇼핑을 한 경험으로 
홍콩이 볼것이 없다고 한다면 천만의 말씀이다.

홍콩은 그것만이 전부아니다.

홍콩의 면적은 서울보다 1.8배 넓은 11만 헥타르에 달한다.
거기에 서울 전체면적의 70%에 해당하는 44,004 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 24개의 자연공원(Country Park)과 특별지구 (Special Area)가 
있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다.
서울의 전체 면적이 60,500 헥타르이니 홍콩의 자연공원의 넓이가 어떤지 감이 올것이다.
홍콩의 집값이야 한국 강남 집값도 싸다구 날릴 정도인데 이게 땅이 좁아서 집을 안 짓는게 아니란 말이다...
한국이라면 산도 허물어 신도시를 뚝딱 짓겠지만 홍콩에서는 최대한 자연을 보호하니 집 지을 땅이 좁아서 집값이 비싼것이다.

거기에 시내에서 조금만 벋어나면 산이며 계곡이며 폭포가 널려있고 시내 센트럴에서 한두시간만 나가면 작은 섬들이 널려있다. 
산에는
100km, 78km, 70km, 50km에 달하는 하이킹 코스가 4개가 있으며 (MacLehose Trail, Wilson Trail, Lantau Trail, Hong Kong Trail)
주요 트레일
이외에도
수많은 짧은 트레일이 정비되어있어 편하게 산행과 하이킹을 할 수 있다.

민둥산도 있지만 한번은 란타우섬의 계곡에서 홍콩 청년들과 밤에 오도가도 못해서 경찰에 구조요청을 했는데도 나무가 우거져서 헬기가

우리를 발견 못 한적도 있을 정도로 우거진 숲도 있습니다.
또한 Country Park 여기저기에 38개의 야영장 (Camp Site)가 있어서 캠핑을 즐기길 수 있을 수 있으니...



홍콩에는 마천루.야경 이외에 산, 계곡,바다 아름다운 자연있답니다.

[소소한 나에대한 편견?]
- 홍콩 센트럴에 근무하면 다 금융기관에서 일한다.  
- 증권회사 출신이니 주식을 잘 볼것이다. ㅠㅠ
- 별명이 "홍콩늑대"이니 사람이 음흉하다.
- 덩치가 있으니 말술을 먹을것 같다.
- 잘 생겼으니 바람둥이다.   ㅋㅋㅋ

그리고 핑크윙크님의 글 바톤을 받아주실 분입니다.
추천을 할려고 보니 듣보잡 블로거라서 서로 소통되는 블로거도 별로 없고 있더라도 티스토리처럼 소통이 자유로운
블로그가 아니고 포털사이트에 가입.로그인해야하는 블로그라서 우선 한분만 추천드립니다.

1. 방황님 보통 최악이라고 말하는 홍콩여자, 한국남자 커플로 알콩달콩하게 홍콩에 살고 계시는 분입니다. 
2. 달팽가족님 홍콩 요리계의 유명 블로거이신 검도쉐프님의 마나님이십니다. 사실 저는 검도쉐프님 블로그 보다 달팽가족과 달팽이가족 
                   맛나게 살기 블로그를 먼저 접했었죠.  어떤 편견을 부수어 주실지 추천드립니다.
3.  홍콩산지킴님   홍콩에서 산행을 제일 자주다니고 제일 잘 다니시는 분입니다. 홍콩늑대랑은 동갑인데 몇번 따라갔다 반 죽을뻔 하고는
                         산행하자고 해도 제가 도망다닐 정도입니다.  이분은 추천하기를 주저했는데 네이버에서 블로그 생활을 하기때문에 설치형
                         블로거와는 소통이 불편할 수도 있기때문인데 네이버로 바톤이 넘어가서 네이버에서도 릴레이가 이어진다면 괜찮을것 같기도
                         해서 허락도 받기 전에 추천부터 올립니다.

추천을 하고나니 3분다 홍콩에 계시는 블로거들이시네요.

이제 숙제를 끝마치고 홀가분하네요.



Posted by 홍콩늑대
,

비행기장

Hong Kong/기타 2009. 6. 19. 12:48
아직도 한국으로 들어오는날은 새벽까지 잠을 설친다는...가족과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홍콩 첵랍콕공항에서 알과 같이 생긴 조각물...
어떻게 보면 터미네이터에 나온 마음대로 변형하는
로봇의 몸에서 떨어진 듯이 반들거린다.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하기 전에
목적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감정은 다 다를것임...

잠깐동안의 여행이든 아니면
잠깐동안의 거주이던...

















어차피 시간되어야 떠나는것
급히 서두른다고 먼저 떠나는법은 없지만
늦게 오면 놓치는 경우는 있다.

















2009년 6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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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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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

홍콩의 밤

Hong Kong/야경 2009. 6. 15. 10:38
주말내내 밖으로 나가지 않고 혼자만의 주말을 만끽하였다.
이제 다음주면 가족을 데리로 서울로 가기때문에...

가족들이 홍콩으로 오면 이제 혼자 외로움에 떨지 않아도 된다.
혼자 홍콩으로온지 2년 반만에 가족이랑 같이 살게된다...

졸지에 시작한 홀애비 생활...살아보니 지겹다.
가족은 같이 있는게 제일 좋다는...

토요일 하루종일, 일요일 저녁때까지 소파에 누워 씻지도 않고
밥을 먹고 배부르면 잠들고...자다 일어나 배고프면 밥먹고...
평소라면 벌러지가 된 기분이 들고 밤이면 혼자있는게 싫어서 
주말이면 꼭 밖으로 나가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쏘다니며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밤에 돌아와 뒤척이지 않고 쓰러지듯이 자곤 했는데

이제 곧 가족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밖으로 안 나가고 하루종일 뒤척여도 싫지 않구나...



저녁늦게 큰머리 전화를 받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쳐메고 나가서...





쨍한 저녁도 좋지만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저녁도 좋더라...

이제는 가족들이 오면 와잎과 아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서 우선은 집근처부터 시작해서 관광지 위주로 나가게 되겠지?
다음에는 쉬운 하이킹 코스나 알려진 동네로...












홍콩을 오면 침사초이에서 야경을 보다보면 안 볼수 없는 시계탑

















찜똥까지 걸어와서 맥주한잔 마시고 집으로...


2009년 6월 1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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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

홍콩 산지킴님(http://blog.naver.com/tsl_hk)을 지난주 카메라 설정관련해서 만나서 맥주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다가
심천 오동산을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하였다. 오동산이라고 심천에서 제일 높은 산이 있다는걸 알지만 의사소통이 않되서
갈 생각을 못 하고 있었는데 가자고 해서 앞뒤 생각안하고 덥석 동행하기로 약속을 해버렸다.  휴~

오동산 (梧桐山, Wutong Mountain)은 중국 심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해발 943.7m이다. 가끔 홍콩에서 산행을 가면 심천쪽에
보이는 높은산이 오동산이다.  홍콩에서 제일 높은 산인 대모산이 957m이고 봉황산이 934m이니 봉황산보다도 높은 산이다.

교통 : 심천 로후역앞 상그리라호텔 왼쪽으로 쭉 나가면 버스 211번 (2원)타고 40분정도 걸려 종점까지 가면됨.




홍함역에서 8:30분에 만나 맥도널드에서 대충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해도 오동산 입구에 도착하니 약 11시 조금 덜 되었다.
날씨는 화창하여 오늘의 산행의 어려움을 예고 하는듯 하다.

사실 홍콩산지킴님은 산행 페이스가 워낙 빨라서 예전 산지킴님 일행들과 같이 갔다가 떡실신 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에
가끔 산행 같이하자고 해도 나의 저질체력으로 따라가기도 힘들어서 정중히 아니 노골적으로 거절을 하곤 했는데...
내심 올해들어 금연해서 폐활량도 좋아졌을테니 어느 정도는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산행에 동행하기로 했다.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계곡으로 해서 들어간다.




출렁다리도 지나고...
초반은 그리 경사도 심하지 않다. 나무도 많아 그늘이 있으니...





오른쪽으로 계곡을 두고 올라가는데 초반은 그리 힘들지 않다.





잠깐 내려간 계곡
이끼도 별로 없고 물도 맑다.














가다 쉬다 가다 쉬다...
가다가 계곡물 나오면 머리를 처 박고 찬물로 머리를 감아도 더위에...




두번째 출렁다리...




오늘 날씨가 약 32~33도 정도 되는 더운 날씨다 보니 계곡에 어린애들은 팬티만 걸치고 물놀이하고 있다.





경사가 나오기 시작하니 저질체력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숨차고...다리아프고...땀은 비오듯이 나기 시작하고...




중간 중간에 오이, 삶은 달걀, 물을 파는 상인들이 있어 사람들이 목을 축일수 있다.
















경사가 심한 쪽에는 난간을 세웠는데 그래도 쇠사슬 모양이 아니고 나무 형태로 만들어 놓았다.





나중에 집에서 검색을 해보니 보통 이쪽 계곡을 통한 코스로는 약 5~6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경사가 심한 지역에는 나같은 저질 체력을 가진듯한 사람들이 헐떡이며 숨을 고르고 있다.












작은 폭포도 나오고...
이런데가 나오면 쉬어줘야한다. 그게 자연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저질 체력...쿨럭...
도시락을 싸온 사람도 있고 라면을 끓여먹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오동산이 의외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  가는 길 마다 여기 저기 쓰레기통이 있어서인지 길에
휴지나 쓰레기도 보이지 않고...





산지킴님이 찍어준 사진...벌써 옷은 땀에 다 젖은 상태이다.




한 여름에 책한권 들고 계곡까지만 와서 놀더라도 괜찮을 듯 하다.





올라가다 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자주 쉬게 된다. 헉 헉...
도마뱀도 찬조 출연...





이 계곡을 지나면서는 카메라도 다 귀찮아서 배낭에 집어넣고...
땀 냄새에 모기인지 날 벌래 열 댓마리가 얼굴근처에서 맴돌며 물 기회를 엿보고...


조금 더 지나니 이건 무슨 계단이 ...ㅎㄷㄷ
천국으로 가는 계단인 줄 알았다.

가다 쉬고 가다 쉬고...
양쪽 무릎 위쪽으로는 쥐가 날려고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쉬다 가다 쉬다 가다...
더 위로 올라가면 바로 햇빛을 받고 올라가는 구간이 나온다 하기에...
산지킴님에게 이만 하산하자고 하였다.
올라가서 쥐가 나면 곤욕이니...
이때가 약 4시경............ㅠㅠ

산지킴님은 별로 힘들지 않은듯 땀만 조금 흘릴뿐 숨소리도 안 거칠다. ㅠㅠ
무서분 사람...






내려가기로 결정하고서 무릎보호대를 꺼내 차고 하산중에...
몸은 피곤해서 사진기를 꺼내 찍을 까 말까 하다가 꺼내 찍었다.

















물 2L + 오이, 오렌지, 중간에 산 물 2통을 먹고 마시고 하였지만  땀으로 다 배출하여 화장실도 안 갈정도로 더운 날이었다.
이제 한여름이 시작되었으니 당분간은 산행은 피해야 겠다. 홍콩의 경우 산에 그늘이 없으니 한더위에는 위험...
그래도 산 밑으로 내려오니 저질체력 회복하여 회로 식사를 하고 홍콩으로 귀환...

월요일까지도 진이 빠진듯한 느낌이...

다음에 더위 가시고 나면 혼자 천천히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2009년 6월 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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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
저번주에 큰머리(www.kunmori.com)와 심천을 가기로 했다가 비가오면서 취소했는데
이번주 날이 좋을것 같아서 같이 가기로 하고 집근처 홍함역에서 아침일찍 (?) 8:30분에 만나서 심천으로 go go~~

심천 민속촌이야 세번정도 갔었지만 제대로 돌아보지는 못했었다. 한번은 오후에 도착하고, 또 한번은 가족들 또는 어머니를
모시고 갔었으니 내 기분데로 자세히 보기가 힘들었었다.
(실질적으로 상당히 넓기 때문에 성인이라도 하루에 다 구경하기 힘들 정도이다.)

우선 민속촌 앞에 내려서 한국식 중국집에서 짜장면 (요즘은 자장면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어릴때는 그냥 짜장면이라고 부르고 썼다. 더 정감있어서 여기서도 짜장면으로...)과 짬뽕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고...
홍콩에서는 짜장면도 한그릇에 HKD80정도하는데 여기 10% 봉사료를 붙이면 HKD88 = 14,000원 (대충 1HKD=160원 계산)인데
심천에서는 30 RMB = 6,000원이니 홍콩비하면 많이 싸기는 하다.
환율변동으로 해외에서 한국음식을 즐기려면 원화로 계산하면 많이 비싼편이다. ㅠㅠ




입구에 들어와서...
중국어를 못하다보니 심천만 와도 어리둥절하고 그동안 들어왔던 온갖 안 좋은 루머등으로 인해 겁이나서
민속촌안에 들어와야지 겨우 마음을 놓고 카메라도 꺼내들고...




중국이다보니 용을 빼면 아무런 이야기도 안됀다. ㅋㅋ
입구 바로앞에있는 계단도 용으로 장식을...




그동안 왔을때와는 달리 민속촌 내가 상당히 조용하다.
그전에는 사람들이 바글 바글해서 사진을 찍으려 해도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리고는 했었는데
오늘은 한산하다. 불경기의 영향인가?




동족이 사는 마을에는 고루가 꼭 있다고 한다. 통신수단으로써 주민들의 회합등을 알리는데 북을 울렸다고 한다.

민족개황: 동족은 주로 중국 귀주성의 리핑,종강,용강,천주진평,호남성의 신황,징현,광서장족자치구의 삼강,용성,룰수등 현에 분포되여 있고 인구는 대략 250여명에 달한다.동족은 고대”백월”족계에서 기원했으며 자신의 언어가 있다.남,북두가지 방언이 존재한다.본래 문자가 없었는데 한문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1958년에 라틴자모 형식의 동족문을 창조해냈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풍우교(风雨桥)









풍우교로 들어가는 입구




풍우교 내부를 따라 좌우에는 사람이 앉을수도 있게 되어있다.

















빨간색... 중국사람뜰은 빨간색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상서러움과 경사러움의 상징이라고 하니...
무엇인가를 기원하는듯한 글이...
















이족주거 집
이족은 주로 운남,사천,귀주,광서 4개성에 분포되여있으며 자신의 언어문자(오래된 이족 문자)가 있고 여섯종류의 방언이 있으며 인구는 대략 657만명이다














부이족은 주로 귀주,운남,사천등에 분포되여있으며 자기의 언어가 있지만 문자는 없다.인구는 대략 254만명에 달한다








집안에는 기념품을 팔고있다. 대나무로 만든 부채, 죽공예 등등이 있는데
부채 하나를 펴보니 설명을 하면서 가격이 35위안이라고 하는데 별 관심을 안 보이자 가격이 25, 15위안까지 쭉 떨어진다.
민속촌 안에서도 그 정도면 밖에서는...ㄷㄷㄷ




묘족 주택
민족개황:묘족은 주로 중국의 귀주,운남,호남등성에 분포되여 있으며 인구는 대략 760만명에 달한다.거주가 광범하기때문에 또 여러갈래로 나뉘어진다.그중에 청묘,백묘,흑묘 등이 있다.묘족은 자신의 민족언어가 있다.









묘족아가씨가 자수를 놓고 있다가 사진찍어도 되냐 하니 웃으면서 바라본다.
해맑은 아가씨이다.  큰머리가 묘족 아가씨들이 이쁘다고 하는데...














민속촌내에서 예비 부부가 야외촬영을 하고있다.  옆에는 가마우지도 찬조 출연...









백족의 주택
백족은 주로 운남대리백족자치주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소수가 귀주 , 사천 , 호남향서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 인구는 대략 160 여만명에 달하며 백족대부분 백말 언어 을 사용하며 한문을 통용한다 . 신석기 시대에 백족은 이미 중원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 장기간 한문화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대다수 백족은 모두 중국어를 알고 있으며 한문은 줄곧 백족이 사상문화를 퍼뜨리는 도구였다 .



꽃이 특이하다. 끝은 노란색에 빨간색으로 가지에 달린듯이...



주변을 보니 아직 꽃이 안핀 봉우리가 있는데 저 봉우기가 만개하면 위의 사진처럼 꽃이 피나보다.




모수족은 운남성서북부,사천,운남교차지점의 풍경이 수려한 루구호옆에서 생활하고 있다.인구는 5만명에 달하며 자신의 본민족 언어는 있지만 문자는 없다. 

모수족은 잠자리를 같이 보낼수 있는 나이인 13살이 넘는 남자와 여자들이 모여 축제를 열었다고 한다.  서로 마음이 맞은 남녀는 하룻밤을 자게 되는데 남자든 여자든 서로 책임이나 의무는 없다고 한다.  모계사회라 그런지...




































한쪽에는 천수천안불도 있다. 규모는 작지만 사찰도 있고...






 나무에는 코코넛이 주렁 주렁 열려있다.




와족은 주로 운남성의 시멍과 창원일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인구는 35만명에 달하고 와족말을 사용하며 본민족 문자는 없다.




















와족의 공연을 보고 나오는데 아까 사진 찍은 묘족아가씨가 지나가길래 또 한장...



고산족은 주로 대만섬,란위섬,복건,절강연해 일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인구는 대략 40만명에 달한다.언어와 지역문화특징에 근거하여 고산족은 부동한 지계를 갖고 있다.주로 아메인,태야인,패완인,보농인,로개인,새하인을 포함한다.고산족은 자기 언어를 갖고 있지만 문자는 없다.부동한 지계는 또 언어상에서도 약간 차별되여있다.

적나라해서 민망하기도... ㅋㅋ






징포족은 주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공작 새 의 고향 - 운남덕흥 다이족징포족 자치주의 노서 , 룽촨 , 잉장 , 루이리등 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총인구는 12 만명에 달한다 . 본 민족 언어는 있지만 문자는 없다 .








어느 지역의 건물인지 모르겠다.
나중에 검색해도 안나오고...





토가족은 주로 호남,호북,사천과 귀주에 분포되여 있으며 인구는 대략 570만명에 달한다.토가족은 본민족의 언어가 있지만 본민족의 문자는 없다.일반적으로 한자를 사용한다. 토가족의 유래는 3개의 논조가 있다.하나는 고대 팔레스타인의 자손이라는것이고 하나는 토착민주민과 이후에 들어온 팔레스타인,한인이 융합해서 이루어진것이라고 한다.다른하나는 귀주에서 전입해온 우크라이나오랑캐의 한갈래가 토착인,팔레스타인과 융합해서 형성된것이라고 한다.
토가족은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고 화목한 민족이다.어느 가족에서 크고 작은 일이 있든지간에 예를 들어 집을 짓다든가 결혼식을 올린다든가등에 온 마을에서 모두 도움을 준다.

건물을 보면 한족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겠다. 중국이라는 땅 덩어리가 워낙 넓어서 그런지 소수민족이 엄청 많다.
옛날에는 한족이외에는 오랑캐라해서 갖은 차별을 받았을텐데...

































큰머리는 민속촌을 오면서 용봉무중화 공연만 봤다고 하길래 4:10분에 있는 금과왕조 공연을 보러...
(설명서에는 금과와조라고 되어있는데 에러라고 한다)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일어나는 과정의 전쟁을 그린 공연이라고 한다.
큰머리의 자세한 설명...















































원래는 의상쇼를 볼 시간이 되었으나. 큰머리도 별로 내켜하지 않길래 민속촌 내를 돌아보기로...




티벳족: 주로 서장,청해,감숙,사천과 운남에 분포되여 있으며 인구는 450만명에 달한다.티벳족은 “노름”이라고 스스로 자칭한다.서장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티벳족은 자신을 “팔레스타인”이라고 부르며 촤시일대에서 “캉바”라고 부르고 청해,감숙과 촨시북쪽등지의 티벳족은 “아다와”라고 부른다.티벳족은 자신의 언어와 문자를 갖고 있다.방언 차별이 비교적 크다.”위장방언”,”캉방언”과 “안다방언”으로 나뉜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티벳도 그냥 중국내 소수민족이다. 중국이 티벳을 침략해서 합병했더라도...
몽고의 징기스칸도 자기네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고 한다해서 몽골에서도 반발한다고 들었는데...
민속촌내에 있는 조선족 주택도 곱게 보이지 않는다.
조선족집 옆에 있는 소끄는 농부 마네킹의 색상도 생뚱맞게 하늘색으로 칠해놓았던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피로가 몰려온다.
발걸음도 무겁고 해서 일인당 20위안짜리 열차를 탈려고 했는데 탑승객이 얼마 안돼어서
작은 차량을 타고 중국내 주요 건물, 자연을 축소해 놓은 부분을 돌았다.






큰머리는 행운을 준다는 종을 타종하고...
옆에보면 한번치면 가족평안 두번치면... 등등 이렇게 네번까지 뭐라고 쓰여 있어서 악착같이 네번을 치더군...




소수민족촌도 차량을 타고 한바퀴 돌아보았다.
걸어오면서 샅샅히 훝어보았지만 차를타고 돌아보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피곤하다보니 차량이 정차해서 주변을 돌아볼 시간에도 그냥 차에서 기다리구...

몇군데의 소수 민속촌 건물도 들어가서 구경을 해야겠지만 몸이 피곤하다보니...ㅠㅠ




식당근처에서 양꼬치를 먹고는 옆의 공연장에서의 공연을 기다리는데 중국 전통음악을 연주를 한다.










그리고는 쿵푸시범이...
그런데 다 나이가 10대 초중반 정도 되는 청소년들이... 밥만먹고 쿵푸만 했는지 몸이 날렵하다.











몸이 녹초가 되어 큰머리의 안내로 회 무한리필해주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에서
회, 참치회와 백주를 먹고는 발 맛사지까지 받고는 홍콩으로 돌아왔다.

큰머리 등골을 빼먹은 하루였다. 
빨대늑대...ㅋㅋㅋ

2009년 5월 31일 (일)


심천민속촌 한글 홈페이지: http://www.cn5000.com.cn/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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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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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중에는 계속 날이 흐리거나 비가 왔었으나 주말은 일기예보상으로 맑다고 한다.
아침 일찍 눈을뜨니 하늘은 맑다.
밖으로 나가기로 하고 일찍 인스탄트 짜장면으로 배를 채우고는 소파에 앉아있다 다시 잠들었다.
눈을뜨고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예전에 갔던 Po Toi Island (蒲台島)를 가보기로...
예전에 갔을때 한가롭고 조용한 기억이나서...

Po Toi섬은 홍콩에서 남쪽에 위치한 3.69 km²의 작은 섬이다. 이섬은 얕은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섬의 한쪽 모퉁이가 그림같다. 
오가는 배가 많지 않고 홍콩 이동통신이 연결되지 않고 중국 이동통신으로 자동로밍되니 
바쁘거나 전화통화를 많이 할 사람에게는 불편한 섬이다. 
토요일에는 에버딘 (Aberdeen Pier)에서 10시에 떠나는 배가 있다.

페리 시간표: http://www.td.gov.hk/transport_in_hong_kong/public_transport/ferries/service_details/index.htm#k10










다른 부둣가나 바닷가에서는 보지못한 큰 어선들이 이 Aberdeen에는 많이 정박해 있다.
내가 탄 페리는 그리 빠른 편은 아닌듯 하다.
배들이 빼곡하게 정박해 있는 부두를 빠져 나가면서 연신 경적을 울리곤 한다.









저 멀리 리펄스베이를 지나고 스텐리도 지나서 약 1시간가량 가면 목적지인 Po Toi Island가 나온다.




틴하우사원 (Tin Hau Temple) 어부를 보호하는 천후(天后, Tin Hau)를 모시는 작은 사당이다.





부둣가에 내려서...
여느 작은 섬과 같이 이섬에도 폐가와 주말에만 여는듯한 식당이 있다.
하기야 평일에는 화,목요일에만 페리가 왕복을 할 정도니 손님이 없을것이다.









페리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Hike" 표시가 있는데 일전에는 오른쪽으로 갔으나
이번에는 틴하우사원으로 가서 그 위쪽으로 가보기로...




아마 주말에만 여는 해산물식당인듯 하다.

























여느 바닷가의 틴하우 사원과 비슷하다.
지붕위의 조각장식물들...




바닷가 바로앞에 자리한 작은 집한채...문만열면 바로...





산위로 올라가는 길에 이런 이정표로 방향을 가르쳐 준다. 팻말에는 아무것도 안 적혀있고 단지 방향만...
군데 군데 바위가 있다보니 멀리보이는 이정표 기둥을 찾아서 아니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면 길 잃을 위험은 없다.





저 밑으로 보이는 식당...
산 중간에는 일전에 지나갔을 길이 나있다.




가다보니 홍콩 산에서 가끔보는 나무의 꽃이 피어있다. 그런데 이 섬에는 군락을 이루고 잔뜩 피어있다.
홍콩에서 산이나 섬에 가도 꽃이 한두송이 핀건 보았는데 이정도로 몰려있는건 첨본다.
이름이 무언지...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아서인지 길주변의 잡목,나무가 빽빽히 자라있어서 뚫고 지나가야 한다.





어느정도 올라가면 바위가 드러난다. 그리 경사가 심하지는 않지만 쇠기둥을 처 놓았다.
북한산 분위기가 쪼메 난다.




바위위에도 이정표가 착실하게도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하늘에 구름이 좀 끼었지만 파란하늘이 맑다. 햇빛이 은근하게 내리째는게 땀이 줄줄흐른다.
얼려온 물통에 계속 보충해서 시원하게 만든 물로 목을 축이며 계속 올라간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선착장도 저 멀리 보인다.


























나무가 백빽한 지역을 지날때는 작은 나뭇가지를 들고 앞쪽을 휘휘 저으면서 나가야
얼굴에 거미줄이 척척 달라붙는걸 방지할 수 있다.



저기 일전에 왔을때 지나갔던 길과 합쳐진다.




경사도야 심하지 않은데 그늘이 없다보니 좀 덥다. 오늘 기온이 30도가 넘는것 같으니 이런날은 양산이나 모자는 필수다.
모자를 쓰더라도 햇빛이 내리쐬면 머리가 후끈 후끈하다. 
저 멀리 보이는 사각정에서 햇빛을 피하고 쉴수있으니...





잠시 사각정에서 쉬고나서 길을 나서면 조금만 가면
발아래로 펼처지는 작은 섬... (실은 섬은 아니고 연결되어있다는...)

가보지는 못했지만 꼭 한국의 소매물도와 비슷한 분위기가 난다.









저기로 갈려면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는...

저 밑에서는 청춘남녀가 올라오고 있다. 햇빛을 피하려고 우산까지 쓰고 있지만...
이 날씨에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어휴~~~
내려가니 다행이지...

























내려온길을 뒤돌아 보면 그늘 한점 없는 길을 올라간다면... 어휴~~~





잠시 사각정아래에서 땀을 식히고...









스님닮은 바위 (Monk Rock)





등대가 한채 있다.
멋스럽지는 않고 그냥 네모난 작은 건물이다.




























Buddha Hand Rock (佛手巖)
부처님손바위









이제 날이 더우니까 물놀이 할 때가 되었구나.

























날이 더워서 물을 많이 마시다보니 준비해온 2L를 다 마시고 물한통과 콜라를 사서 단숨에 마셧다.
이제부터는 더위와 물과의 싸움이구나...
요즘은 주말에 다닐때 배낭에는 물 2L와 카메라,렌즈 정도만 들고 다녀도 배낭이 묵직하다. 다른것 넣지도 않아도...









선착장에 도착해 바닥에 앉아 멍하니 다른사람 낚시하는걸 구경하다 스르륵 잠에 취한다.
한참을 달콤한 잠에 빠져있다 떠들썩한 소리에 깨어나니 나가는 배가 도착했다.

조용하고 시간이 느리게 지나가는 섬 포토이에서 하루를... 


2009년 5월 30일 (토)


2007년 10월 방문기: http://www.starykj.com/118
Posted by 홍콩늑대
,
 
 
서론)
먼저 시민광장(유시민)에서 퍼온글에,
뉴스 기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끼워 맞추어 보았다.
전체적인 그림은 지금 상황에서 어느정도 드러 나고 있고,
이부분은 거의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음모론으로 치부 할만한건 아닌게,
이전에 노통때 대검중수부에 대한 이야기와 정치적 검사의 행패는
고 정몽헌 현대아산 전 회장의 자살때에
충분히 뉴스기사들로 까발려진 상태라는걸 감안하자.
그 당시에 똑같은 내용이 조중동같은 소위말하는 보수라고 말하는
꼴통 신문들에 의하여 까발려져 있다.

이런 케이스가 국제적으로 프랑스의 경우
피에르 베레고브와( http://blog.jioh.net/405 ) 사건과 놀랍도록 유사하다.
그 당시에 대통령이었던 미테랑(프랑스의 황금기를 만들었던) 대통령은 그를 묻으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인간의 존엄을 저 개들의 먹이로 내버리지 말라

예우를 이야기 하면서 조문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동을 하는
존엄을 짓발는 그들에게 노통을 먹이로 줄수 없다.
나는 단호하게 말한다.

나는 단호하게 말한다.
저런 검찰의 이야기는 거짓이라고.
검찰의 해명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그렇기에 포괄적 뇌물을 위한 스스로 권력에 특검을 대 보라고.
똑같은 죄목을 자신에게 들이대 보라고.

왜 죽은권력에게는 그리도 잔학하면서
살아있는권력에는 들이 대지도 못하는
그런 잣대를 만들어 대느냐고.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는 당신들의 이야기가 아니냐고.

그것이 아니라면 퇴임후 가만히 있지 않을것이라고.
나는 잊지 않으리라.
절대 잊지 않으리라.

이하 기본적인 플롯은, 유시민 홈페이지인,
시민광장에 글이며,
안에 인용 박스는 본인이 뉴스를 검색하여 보강한 것이다.
==================

박연차란 인간은 일찌기 한나라당 부산지역 재정위원장을 지냈을 정도로 권력주위를 도는 불나방이었다. 그러므로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을때 당연히 한나라당에 했던 것과 똑같이 돈을 무차별로 뿌리는 공작을 해왔다. 지난 대선에 임박해서는 이명박의 승리가 자명해졌고 이에 따라 보험을 드는 전략을 실행하였다. 이명박의 형인 이상득과 친한 천신일 나모여행사 회장을 통해 돈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명박 집권후 이른바 친노 세력의 돈줄이라는 지목을 받아 결국 세무조사의 표적이 된다. 이러한 세무조사를 무마키위해 현 정권 애들에게 무차별 돈 살포를 시작하였는데 문제는 이것이 적발되어 검찰에 잡혀간 것이다. 
관련기사 : 박연차는 한나라당 재정위원장이었다.
> 원래 문제는 박연차를 조지는거였고, 한나라당내 다른파의 비리 사정을 하다가 걸린거 맞다. 한나라당 비리 사정도 친박의원 조지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 경주 보궐 선거에서 보여준 상황은 당내 분열이 맞으며, 실제로 그랬다.

관련기사 : 박지원, "친박 의원들 조지기 위해 이상득, 박연차 세무조사 한상률에게 지시"
> 뭐 나도 충분히 그랬으리라 본다. 한동안 상왕정치니 해서 까칠해 했고, 좀 많이 개겼던것도 사실. 지금도 친박과 친이는 완전 앙숙 그자체다.

그러니까 박연차를 처음에 구속한 이유는 현정부 인사들에 대한 뇌물 혐의 때문이었다. 

그런데 박연차는 검찰에게 먹을거리를 내놓았다. "원하는대로 다 얘기해줄 테니 내 사업체만 좀 봐다오" 

그 원하는 얘기는 다름아닌 "내가 노무현에게 직접 그것도 노무현이 부탁을 먼저해서 돈을 줬다" 이다. 박연차의 진술외에는 아무런 물적 증거가 없다. 즉, 청와대에 주었다는 미화 백만불은 "현금"이다. 검찰이 주특기로 삼는 계좌추적에 해당이 안된다. 즉 미화 백만불을 만들었다 해도 그걸 노무현에게 줬다는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그건 노무현이 인정하기 전까지 형법상 무혐의 이고 무고죄에 걸리는 내용이며 이를 바탕으로 무리한 수사를 하며 계속 언론에 마치 사실인양 흘려 보내어 그동안 故장자연씨 리스트땜에 난처했던 놈들에게서 국민적 관심을 완전히 끄게 만들었다.

관련기사 : (조선일보) 박연차, 노전대통령 몫으로 100만불 현금으로 줬다
> 조선일보 기사니 필터링 해서 들을것. 이 부분에서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만 나온다. 증거가 있을수도 없고 있지도 않다.
> 조선일보는 참고로 장자연 리스트에 오너일가가 올라가 있다. 얘네덜은 어쨌든 다른 뉴스로 덮어서 불꺼야할 당위성이 있다.

관련기사 : 조선일보, KBS/MBC 장자연 관련보도 35억 소송
> 참 더티 하다... 말 그대로 더티하다. 박연차 이야기 나오니까 장자연이야기에서 박연차로 아젠다를 설정하고 아주 열심히 까기 시작한다.
> 조선일보가 어쨌든 저렇게 박연차 사건을 띄우고 나서 바로 소송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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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한나라당은 여기에 대해 미적지근하다. 친박은 줄줄이 사탕이 되는게 부담스럽고, 시작은 친이 계열이라니 골때리고, 원래 박연차가 한나라당이라 지방의원들 줄줄이 소환되는건 원하지 않는다 라는...
> 한나라당이 스스로 자폭하는 특검을 할리가 없지. 일단 박연차로 노통을 때리는게 목적중 하나였으니, 특검해서 무혐의로 나올바에 이렇게 중수부에서 슬슬 긁어 주는게 한나라당으로는 더 좋은 전략이었다.
> 결국 그게 노무현 대통령을 서거로 몰아 넣었다. 물론 이것은 윗선(청와대)의 컨펌없이는 불가능한 일임을 알아두자.

검사와 판사는 입장이 굉장히 다르다. 
검사의 책임은 사실 별로 없다. 자기 주장만 하면 된다. 방어는 상대방 변호사가 하게 돼있는 것이다. 그러나 판사는 결론을 내려주어야 하고 책임이 훨씬 크다. 대체로 막나갈 수 있는 검사가 기록만 붙잡고 있어야 하는 판사에 비해 사회적으로 훨씬 막강하다.

그 어두웠던 박통/전통 시절에도 판사중에 시국사범중에 무죄선고를 내리는 양심적인 사람들이 있었다. 검사는 그런거 없었다. 

이번에도 판사가 정상문 비서관의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한것은 그가 생각해서 아무리 잘봐주려 해도 말이 안돼는 사건임으로 법대로 처리한 것이다. 즉, 당사자의 어떠한 방어권 행사 없이 명확한 현물적 증거(가령 돈 가방 받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거/아니면 제삼자의 진술) 증거도 없이 뭔 놈의 구속이냐 이거다. 
관련기사 : 정상문 영장 기각에 따라 재청구
> 뭐 첫번째는 말도 안되는걸로 했으니 영장이 기각 될수 밖에 없었고, 노통쪽에서 해당 부분은 실제 권여사가 받은것으로 밝혔음.

노무현의 조카사위를 외환관리법위반으로 그냥 구속부터 해버렸는데. 이른바 신고를 안했다는 건데 내가 볼때 이런 건수로 사람을 구속한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이런 혐의는 어디까지나 불구속이 원칙이다. 해외에서 왔다 갔다한 돈을 가지고 신고 안했다고 잡아가는 일은 정말 오바다.

해외에서 왔다 갔다한 오백만 달라는 어디까지나 회사 투자금이다. 
거기서 노무현이 한푼이라도 먹었냐? 
잘 읽어 봐라 그돈을 노건호가 먹었다고 말도 안되는 오바를 검찰이 하니까 노건호가 부랴부랴 들어온거 아닌가? 
그러나 노무현이 먹었다는 말은 검찰도 하지 않고 있지 않은가?
관련기사: 500만 달러 일부 노건호씨 지분 소유업체로 유입
> 뉴스 기사에서도 어디까지나 박연차의 "투자"라고 밝히고 있다. 투자 자금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그건 크게 문제가 안된다. 노건호씨가 먹었나?
> 뉴스에서도 노통이 먹었다는 이야긴 없다. 노통이 먹은게 아니라 포괄적 뇌물죄 적용도 "노통이 재임중 알았다면" 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뭔가 웃기지?

검찰이 먹었다고 주장하는 돈은(실은 박연차가 주장하는) 청와대에 전달한 백만불이고 이거 권양숙한테 간거라고 노무현이 직접 얘기 했잖아. 
그러면 노무현이 소위 포괄적 뇌물죄에 걸리냐고? 
권양숙이 받고 노건호가 받았으니까 노무현이 뇌물죄냐? 
일단 "포괄적 뇌물죄"란 것은 故장자연씨 리스트를 잠재우려는 미친 언론에 의해 급조된 개념이다.  뇌물죄면 그냥 뇌물죄지 "포괄적"이란 말이 형법에 있기나 한줄 아나?
관련기사 : 노대통령 재임중 알았다면 포괄적 뇌물죄 적용가능성
> 포괄적 뇌물죄 라는것을 네이버 뉴스에 검색해보면, 한나라당이 심심하면 써먹던 전가의 보도라는걸 알수 있다. 맘에 안드는 인물이 있으면 골프쳤다느니, 비행기 탔다느니 하면서 걸고 넘어 지고, 무조건 구속시켜~ 라는 이야길 하기 위해서 포괄적 뇌물죄라는걸 들고 왔다.
> 이는 분명히 이전 정경유착 시절에 노태우나 전두환을 포괄적 뇌물로 조진적이 있는데, 그 논리에따르면 박정희도 정경유착의 주범이므로 같은 범죄가 성립한다. 시대적 특수성이라면, 그저 웃지요.
> 문제는 이게 정경 유착이라 할만한 정황적 증거가 있어야 할텐데.. 노통은 그게 없다. 정확히 문제 삼자면, 지금같은 롯데월드에 특혜를 주는 지금같은 "상황", 대운하 같은 각종 초대규모 건설사업이 진행되는 현재가 정경유착이라 할만하고 포괄적 뇌물이 성립될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 아니할수가 없다. 과연 노통이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할만한 상황이었나? 아니면 지금인가?
> 설령 백보 양보해서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한다고 치자. 그럼 지금의 상황은 포괄적 뇌물이 적용하지 않을 수가 있다고 생각하나? 아니 정확히 이야기 하자. 특수 관계인이 사업장 근처에 땅을 가지고 있다면 (사돈의 팔촌을 포함하여) 이는 포괄적 뇌물죄일까 "부패"일까. 먼저 그것부터 까봐라.

당사자에게 결국 돈이 안갔으면 돈을 주라고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으면 뇌물죄가 아니다.

그러니까 벌써 "노무현이 직접 달라 그랬다" 라고 언론에 흘리는데  정말 코메디다.
일단 대통령의 모든 통화는 국정원에 의해 감청되고 기록된다. 이건 통상적인 국정원의 일이다. 모든 대통령이 이걸 알고 있다. 

근데 노무현이 약먹었냐 돈달라고 전화하게.
만약에 했다면 인편인데.. 그러면 그러한 인편의 증언이 필요한데 그 인편이 바로 정상문 비서관이지. 그사람이 무슨 영화를 누릴 일 있다고 "노무현이 시켰다" 하겠는가?

사실을 추정해 보건데 권양숙이 정상문한테 부탁을 하여 노무현 모르게 박연차돈을 받은 것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관련기사 : 권여사, 100만달러와 3억원은 내가 빌린돈 주장
> 동아일보 기사라 찝찝하지만, 최대한 쟤들은 까고싶어 안달이 났을때 기사니, 실제와 크게 다르진 않을것으로 생각한다. 그 사이에 정상문 비서관이 꼈고, 정상문 비서관이 전달했다고 이야기 했다.
> 정상문을 체포한것은 권여사에 대한 직접적 압박이며, 노통을 조져버리겠다는 현 정권의 의지라 볼수 있었던것이다.


이것은 법적으로 결국 무혐의다.  
제 아무리 썩은 대한민국이라도 군사법정이 아닌한 초등생도 이해할 수 있는 법리이다. 
관련기사 : 검찰 박연차 관련 사건 "모두" 종결
> 개인적인 생각인데, 노통은 혐의 없음인데, 그럼 나머지는 모두 한나라당 문제다.. 결국 지금 상황에서 모두 종결이라는 뜻은 한나라당 사건은 고대로 덮겠다는 뜻. 어쨌든 노무현은 더이상 말을 할수 없으니 그들이 원하는대로 모두 이루어졌다. 그들의 예상보다 훨씬 더 나가 버렸지만 성공했다. 그럼 누가 가장 득을 보나?
> 정확히는 노무현 주위의 인물을 고사시켜서 노무현에게 타격을 가하겠다는 아주 치졸한 방법이다.

관련기사 : 친이계 "노무현 정치재개 막으려는 의도에서 시작"
> 뭐 당연히 그렇고 그랬겠지만, 절대 청와대와 교감이 없으면 진행될수 없는 조사였다. 당연히 청와대에서 지시가 있었던것임.
> 내가 보기엔 여기저기에서 지적이 나온대로 친이계가 친박계를 조지려고시작한건데, 의도하지 않게 노통이 걸려든 것일 수 있다.

관련기사 : 노무현 가족 조사한 대검중수부는 어떤곳?
> 애당초 닭을 소로 키워 잡을려면 말도안되는 상황 설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튀김 전문가 대검 중수부를 불렀다. 저기는 정치검사의 표본이라고 할만한 곳. 결국 저곳은 윗선의 입김이 작용해야만 돌아가는 곳으로 이해해도 된다. 정치적 살인, 사법적 살인이라고 하는 이유가 그런 탓이다.

관련기사 : KBS 노무현 때리기에 앞장섰다.
> MB에게 접수된 상황에서 앞잡이 짓거리를 골라했음. 딱 검찰이 KBS에 흘려서 만든것이며, 결국 이것은 정권차원에서 "살해한것"으로 볼수 있다.
> 괜히 봉하마을에서 사람들이 열받아서 KBS보도차량을 쫒아 낸게 아니다.

관련기사 : 노건호 이사에 국정원이 도와.
> 요거야 말로 코미디의 절정. 대통령 아들(정확히는 직계 가족)은 특별 취급 받는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특별 관리 대상이며, 비리같은걸 저지르지 않도록 관리도 하고 해외에 나갔을 경우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여 안전도 보장하려 한다.
> 생트집을 잡아도 유분수지....

관련기사 : 국가기록물법 개정은 정치보복의 전주곡
> 저런 우려가 나온 이후에 그 즉시 시작되었음. 실제로 모든 자료를 회수한후에, 노통 재임기간동안의 데이터를 이명박이 무제한 열람이 가능해졌으나, 노통은 서버를 반납하면서 열람방법이 번거로워졌고, 사실상 불가능해졌음
> 현재의 상황이라면 이명박은 이후 자신에게 돌아올 보복이 무서워 데이터를 안남길것임. 실제로 인수도 거의 안했던 전적으로 미루어 봐서, 대한민국의 현대사의 상당수는 비어버릴것으로 예상함.

관련기사 : 노, "내새끼 고생 못본다, 고마 돌려줘삐라"
> 노통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발언.

- 시민광장 (퍼옴) - 

모든 아귀가 맞아 들어가고,
현재까지 보도된 바로도 충분히 정황을 이해할수 있으리라 본다.


이 이상의 분석이 필요한가?
정말 그러한가?

이정도의 이야기에도 당신이 이해를 못한다면,
좀더 생각해 보라.

출처: http://blog.jioh.net/410
Posted by 홍콩늑대
,


토요일 오전 눈을뜨자 켜져있는 TV에서는 KBS월드 위성방송에 자막으로 노무현전대통령 서거라는 자막이 떠있었다. 멍하다.   
원래 심천 민속촌으로가 사진찍으로 가기로 했었는데 비가 오기에 취소를 하고 집에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보는데

 

뭐라할수 없는 멍한 기분에 맥주캔을 마시는데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사인은 자살이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타살이다.

 

무현 대통령을 찍었지만 재임기간중에는 욕을 많이 했었다.

딴나라당이 탄핵을 하고 나서 국민들의 지지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력이 부활했었을 때 완전한 개혁을 바랐었는데

 

잘한 정책 못한 정책도 있지만 100점 만점을 바랐었나보다. 대통령의 말실수.실언을 꼬투리잡고 대통력감이 못된다고 욕을 했었다.

 

늙은 구태의 정치인처럼 파벌을 가지지 못하고 정치적인 기반없는 상태에서는 많이 힘들었나보다. 나도 100% 믿지는 않았지만
나 자신도 조중동의 논조에 영향을 받았었나보다.

 

바보 노무현이라는 말이 있던데

타협도 아니하고바보처럼

 

전대갈처럼 수백명을 죽이고 수천억을 해먹고도

뻔뻔하게 29만원만 있다고 얼굴들고 사는 놈도 있고

물태우처럼 치사하게 돈 처먹고 몸으로 때우고도

살아가는 놈도 있고

국민을 위해서 학살자들과 3당합당을 하고

결국은 국민들을 IMF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빵삼이도 살아가고 있는데

 

바보처럼

 

어찌하였던 퇴임하고 나서 미국소 수입할 때 노무현 대통령때는 뼛조각 하나 나오면 노무현대통령을 공격하기에 여념없는 조중동이
촛불시위때는 논조가 갑자기 180도 바뀌고 배후찾고 하는 걸 보고 노무현 대통령이 참 힘들었겠구나 진짜로 힘들었겠구나 이해하게 되었다.

 

일왕앞에서 굽실대고 미국대통령 카트운전 하면서 글로벌호구라는 말을 듣는 쥐박이와는 다른게 외부에는 강하고 국민에게는 소박한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이 봉하마을 내려갔을 때 참 보기 좋았는데

이제 노무현 대통령이 애써 지워버린 권위주의애써 키워놓은 민주주의는 뒷걸음 치고

견찰, 정치권 모두 한명의 눈치만 보기만 보기에 여념이 없다.

 

견찰, 떡검, 정치인 모두 개 같은 놈들아

 

쥐새끼는 전국가원수의 예우를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견찰은 전경버스로 분향소를 둘러싸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단다.

속좁은 쥐새끼는 자기와 달리 국민의 사랑을 받는게 배아픈가보다.

말하고 행동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견찰, 개찰, 떡검 이놈들아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때 니들한테도 그렇게 권위주의 안 내세웠는데

기르던 개가 전주인을 물어버리는구나

그렇게 뼈다귀 하나가 좋더냐?

너도 아들기르는 애미 애비라면 집에가서 무슨말을 할수있겠니?


딴나라당 이놈들아 차떼기로 해먹던 넘들이...
갑자기 청렴결백해져서...
두고보자 젊은이들도 이번에 많이 느꼈을테니
다음 선거와 그 이후에......
 

가까이 있었으면 분향소로 조문이라도 갔을텐데 멀리서 어쩔수 없으니

마침 자주가는 사진사이트에서 경향신문에 추모광고를 낸다고해서
인터넷뱅킹으로 송금을 하고는 술에 취해 눈물을 훔치며 하루를 보냈다.

 

아둔한 소시민인 나는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함을 느끼는 구나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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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大韓民國

이런 저런 2009. 5. 25. 10:31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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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느지막히 일어나 한것도 없이 하루를 보냈다.
혼자 있다보니 산이던 바다이던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소파에 누워 하루종일 하는 일 없이 씻지도 않고
인터넷이던 TV를 보면서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자고... 시간되면 밥먹고 배부르면 자는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면 내 자신이 무의미하고 한심하게 생각된다.

하루를 그렇게 보냈으니...

일요일 아침 일찍 눈을 뜨고는 예전에 갔던 Tung Ping Chau (東平洲)를 가보기로... (평주(平洲)라고도 부름)
아침 9시에 들어가는 배가있고 나오는 배는 저녁에 한번만 있어서 교통이 불편해서 맘 먹어야 갈 수 있는 섬이다.
홍콩에서 제일 북동쪽에 있는 작은 섬이다.

교통 : KCR University역에서 하차 후 Ma Liu Shui Pier (馬料水)에서 9시에 있는 Ferry를 타고 들어간다. (왕복 HKD90)

홍콩지도인데 중국땅은 안나왔다. 허접하지만 동그란 빨간 과녁이 출발하는 馬料水... 오른쪽 맨 위에 동평주





섬까지는 홍콩에서는 정규 페리로 가는 시간으로서는 제일 긴 1시간 30분이 걸린다.
페리를 타면 오른쪽으로는 마온산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팔선령, Plover Cove Reservoir가 보인다.
배를 타고 졸다 깨다 하다보면 금방이다.




멀리서 보이는 섬은 납작하다. 선착장이 섬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어서 넓어 보이지만 양 옆은 그리 넓지 않다.

퉁핑차우 주변에 산호가 자라고 있어서 스노클링하러도 많이 오는 섬이고 또 해변의 바위가
꼭 한국 변산반도 채석강처럼 층층이 쌓여있어 일전에 채석강 갔을때 퉁핑차우하고 비슷하다고 느겼었는데
보통 홍콩의 다른 섬과는 다른 분위기가 난다.




바닷물도 맑아서 배를 타고가다보면 물속에 큰 해파리가 긴 촉수를 늘어뜨리고 있는것이 보이곤 한다.










섬에 들어온 이상 저녁 5시경에 있는 배 이외에는 나갈 방법이 없다. 
헤엄쳐 간다면 모르겠지만...
휴대폰도 China Mobile로 자동 로밍되기까지 하니 급한일 있을때는 이런 섬에 오면 낭패다. (배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중국이다. )

섬에 들어온다면 급하게 맘 먹지말고 느긋하게 여유롭게...
그냥 맘 편하게 MP3나 책이라도 한권 들고와서 섬을 한바퀴 돈 후에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은 방법이리라...





선착장에서 왼쪽으로해서 섬을 돌아보기로...
옆에서 보면 층층이 쌓인 돌이 위에서는 이렇게...




바닷가에는 자그마한 틴하우템플이...















주말에만 영업을 하는 가게도 있어서 물이나 음료수또는 간단한 음식을 먹을수도 있다.
음식이라해야 뽁음밥이나 라면 (라면에 후라이, 스팸 또는 햄을 넣은 홍콩식) 정도이다. 




바닷가에 세워둔 이정표...




절벽을 보면 채석강과 비슷하기는 하다. 지질학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닷가 한쪽에서는 낚시를 하고있다.
Tung Ping Chau에서는 낚시도 지정된 장소에서 해야하고 낚시대 하나로만 할 수 있다고 한다.





잡초처럼 자라는 선인장도 꽃을 피우고 있다.

난 아들을 키우면서 내 아들도 어느정도의 고생을 경험하면서 컷으면 한다.
온실속의 화초가 비바람이 몰아치면 가지가 꺾이고 잎이 떨어져 시드는 반면에
비바람 부는 벌판에서 자라서 꽃을 피우는 잡초처럼 강한 생명력을 가져서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자기 힘으로 일어설 수 있게...

당연히 자기 힘을 넘어서는 비바람이야 부모가 막아줄 수 있으니...
























숲으로 들어서면 그늘이 있어 땀은 흐르드라도 따가운 햇살은 피할 수 있다.

요즘 홍콩의 최고온도가 30도를 넘으니 꽤 덥다. 그래도 바닷바람이 불면 에어컨 바람보다야 훨씬 시원하다.  
거기다 평소 얼려둔 물1리터에 물을 계속 보충해서 마시는 얼음물이면 몸은 후끈해도 
마음만은 시원하고 상쾌하다.






숲길을 걷다가 바다가 보이면 바닷가로 내려오기도 하고...

밀물때 불어난 바닷물과 함께 들어왔다가 물이빠지면서 바위틈 바닷물에 갇힌 작은 물고기들...
다시 밀물이면 넓은 바닷가로 나가겠지....























사진이라는 취미 참 좋은것 같다.

가족을 서울에 남겨놓고 혼자 홍콩으로 나온지 2년 반정도 되었는데 초기에는 업무때문에 정신없었지만
이내 혼자있는게 싫었고 서울에 있을때는 정신없어서 못해본 사진을 취미로 해보고 싶어서
DSLR 보급기를 사서 여기 저기 쏘다니며 찍고 있는데

사진을 찍다보니 이쁜 피사체 좋은 경치를 찾기 때문에 초기에는 우선 관광지 위주로 다니고
홍콩이 좁다보니 금새 새로운 경치를 찾게 되어 산으로 바다로 섬으로 다니게 된다.
사진은 초보지만 이렇게 저렇게 찍고 저녁에 어떻게 나올까 하고 마음 설래기도 하고...
남자 혼자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그래도 카메라가 있어서 잘 지내왔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요즘은 upgrade 유혹을 받고 있다.
산행을 하다 보면 무게에 대한 부담이 크기때문에 나한테는 보급기가 제일 잘 어울리지만...
풀프레임 사진기에 끌리는건 어쩔수가 없다. 거기다 렌즈가격이 제일 비싸다는 브랜드로
마운트자체를 바꾸는 upgrade는 기존의 렌즈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되는데...
upgrade한다고 해서 막사진이 예술사진이 되지 않는것을 알지만서도... ㅋㅋ










성인남자의 돈잡아 먹는 3대 장난감이 있다고 한다.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

자동차 튜닝이라는것도 무척이나 돈이 드는 취미라고 한다.
자동차 자체도 그렇치만 튜닝에도 비용이 많이 든다고...
티코도 튜닝하면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그랜저를 사는 이상의 비용이 들기도 하고...

오디오도 보통사람은 구별할 수도 없는 미세한 음질 향상을 위해서
케이블선에 몇십 몇백까지도 지출하기도 하니..

카메라야 그나마 낳기는 한데 나야 그냥 보급기에 헝그리 버전으로 구성을 하였으니 괜찮은데
기종과 렌즈구성 (단렌즈, 줌렌즈 등)에 따라서 중형차 한대값이 들 수도 있으니...

고민좀 해봐야겠다. 그런데 upgrade에 관심이 가는건 어쩔 수 없다.









한쪽 절벽밑 그늘밑에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다.

나도 배낭을 내려놓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배시간이 있으니 빨리 선착장으로 간다고 해도 할 일이 없으니...
세월아 내월아 하더라도 ㅋㅋㅋ




















한 뭉텅이의 흙에 뿌리를 내리고는 물과 양분을 찾기위해 사방으로 뿌리를 뻗어보내는 생명에대한 집념은 경이롭다. 
















물은 맑지만 모래가 깔린 해변이 아니고 바위가 깔려 있어서 해수욕을 하기에는 적당치 않는듯...






다시 길을...




섬 한쪽에는 바위 겉 표면이 꼭 금속이 화확약품때문에 부식된 듯이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
바윗속에 있는 성분의 차이때문인지...











섬 주위에 산호가 많이 자라고 있는지 바닷가에는 크고 작은 산호조각들이 많이 널려있다.






















MP3 플레이어를 사무실에 놓고와서 그냥 나왔더니만 약간은 무료하기도 하다.
그리 바쁘게 살지는 않았는데 몇시간의 조용함을 조급해 하는듯 하기도 하고...

초기에 산행, 하이킹때는 한주를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했지만
지금은 그냥 발걸음을 내딧는것 같기도 하다.





























일전에 볶음밥을 먹었던 식당에 들러서 이번에는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선풍기 바람에 땀을 식히면서 쉬고 있는데 가게집 아들이 모래위에서 놀고있길래...
분위기는 고기잡으로 나간 아빠 기다리는 아들...ㅋㅋ















부둣가에 도착해서 나뭇그늘 밑에서 살짝 단잠도 자고...ㅋㅋ
높은 기온에 약 7km정도를 땀 흘리면서 걸었더니 꿀같은 단잠을...
(거리 표지판이 있었는데 가물 가물...)

단잠을 자고 나도 한시간이 남아서 주변을 더 둘러보기로...





사람들은 부두근처에 쉬고 있기때문에 다른쪽은 한적하고 조용하다.




폐가와 사람이 살고있는 집이 혼재되어있다.
사진상에는 안 보이는 집에 노인이 살고있는데 돌아갈때도 말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거주하고 있나보다.





저녁시간이라 그런제 빛이 순하게 느껴진다.
색도 연하고 분위기도 한결 차분한...


















시간이 되서 부두로 돌아오니 탑승을 하느라고 긴줄이...
배 앞에서는 경찰이 신분증 검사를 하고있다. 중국과 가까워서 중국사람들이 헤엄처 건너와서 배를 타고 홍콩으로 밀입국을 시도한다고 한다.

오늘은 이렇게 혼자보내는 하루를 무사히...


2009년 5월 17일 (일)

2007년 8월 방문기: http://starykj.com/70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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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산 (Sunset Peak , Tai Tung Shan, 大東山)은 홍콩에서 대모산, 란타우피크, 다음으로 3번째로 높은 869m의 산이다.
란타우피크와 도로하나를 두고 홍콩에서 두번째, 세번째 높은 산이 마주보고 있다.
(대모산이 제일 높더라도 아스팔트 도로가 깔려있어서 산행하는 기분은 별루...)

몸이 무거워진걸 느끼다 보니 아침 늦게 일어나서 산행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늦게 나섰다.
Ferry를 타고 Mui Wo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2:15분 가량...





오늘 갈 코스는 Lantau Trail 1,2단계이기도 하다.
출발점은 Mui Wo 페리 터미날 부터... 그러니 해발 0m에서 출발하는 셈이다.

산 들머리를 찾아 가는중 오늘 갈 산을 보니 산정상 부근에는 안개가 잔뜩 끼어있다.
홍콩이 바닷가에 붙어있다보니 이런 경우가 많다. 밑에는 햇빛 쨍쨍나는데 산위에는 안개가 잔뜩 끼는 경우가...




들머리를 들어서는 우선은 쭉 돌계단을 올라가는 길이다.
나무로 막혀있어서 볼거리도 없고...









간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땀은 비오듯이 떨어진다.
마침 물 2리터를 들고왔는데 1리터는 꽁꽁 얼린물이라서 녹은물을 마시고나서 시원하지 않은 물을 
얼음물통에 넣어서 시원하게 만들어서 마시느라 정신없다.



한줄기 길을 차근 차근 걸어올라간다.








걸어온길을 뒤 돌아보기도 하고...




저 위쪽은 안개가 잔뜩...
혹시나 올라가면 바람이 불어 안개가 흩어지기를 기대하지만 ...
역시나 이다.












이제 안개층 바로 밑에 도달했다.












저 밑에 보이는 바닷가에는 햇빛이 비치는 듯 하지만
서있는 여기에는 안개에 쌓여서 해는 구경도 못한다.



바람결에 안개가 실려온다. 보고 있으면 바람결에 안개가 술렁데는걸 볼 수 있다.













조금 더 높이 올라오니 바람은 왜그리 부는지...
바람이 세게 불다보니 계속 걸어도 땀을 흘릴 틈이없다.









방풍은 생각도 못하고 그냥 등산티만 입고 왔더니만 많이 시원하다.
상의가 젖은 상태에 바람을 맞으니...











안개에 쌓여 있으니 주위 경치야 비슷 비슷 하다.








뒤에서 올라와서 추월해가는 애들도 조금만 멀어지니 희미하게 보이고...













개인 캠핑숙소
캠핑클럽에서 관리한다고 한다.
사실 이 코스를 오면서 산위에 캠핑장이 쭉 늘어선 사진을 찍고 싶었었는데.



참고로 작년 2월달 갔을때 찍은 사진이다.
이번에는 녹색으로 변했을때의 사진을 찍을줄 알았는데 안개때문에...ㅠㅠ







어느정도 내려오다 보니 햇살이 잠깐 비추길래 사진기를 꺼내들었더니만 햇살은 안개속에 파 묻히고...
한참을 앉아서 기다렸는데도 햇살은 안 비추길래 다시 진행...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풀과 잡목이 옆으로 누웠다.



예전에 란타우피크 올라갈때 바라본 대동산


2009년 5월 10일 (일)


대동산 이전 : http://www.starykj.com/172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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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교민지 위클리홍콩 (www.weeklyhk.com)에서 하는 출사에 가기로...
올해들어 세번째 가는 출사인데 이번에는 Ping Shan Heritage Trail로 가기로 하였다고 한다.
일전에 갔었지만 (http://www.starykj.com/418)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 나오기때문에 친구만들기에도 좋고 해서...

이번에는 다른 시각으로 사진을 찍기로... (결론적으로는 사물 접사 정도 사진만 잔뜩...)


바우히니아 (Bauhinia)
홍콩의 국화(國花)라고 해야하나?  홍콩 국기에도 이 꽃이 형상화 되어 들어있다.




잡초같은데 분위기가 있어서 한장




Yeung Hau Temple 안에서
작은 상들 얼굴은 한 40~50대 남자의 얼굴인데 여자 애기 옷입고 귀여운 척 한다. ㅋㅋㅋ




Tang Ancestral Hall 鄧氏宗祠



Chiwen (螭吻) 물고기가 아니고 뿔없는 용으로 지붕의 양 끝에 올려놓아서 건물을 불, 홍수, 태풍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사자도 무슨 의미가 있을 테인데...



기와에도 세월의 흐름이 보인다. 













홍콩에서 보기 힘든 봉숭화꽃




study hall






Ping Shan Heritage Trail을 다 보고나서도 시간이 얼마 안 되어서 주변에 있는 습지공원(Wetland Park)로 가기로
늦은시간에 들어가서 빠른 걸음으로 한바퀴...




독특한 꽃이다.  콩나물같이 줄기가 하나 쭉 올라와서는 끝에 꽃잎이 하나 붙어있다.






















습지공원이다보니 여기 저기에 연꽃이 피어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자주 보던 연꽃과는 종류가 다른지 여기는 꽃잎이 뾰족하다.




위클리홍콩의 대빵인 Rosa님

















찍고보니 실잠자리가 붙어있다.





















맹그로브 숲의 갯벌에는 농게와 망둥어가 놀고 있다.





5시가 되니 직원들이 폐장하니 밖으로 나가라고 안내한다.
그런데 한쪽에 한국에서 보던 연꽃이 있길래 한참을 셔터를 누르고...















꽃잎이 천을 찢어서 실이 풀린것 같은 특이한 꽃...



2009년 5월 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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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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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를 보고나니 아들도 와잎도 지치나보다. 채석강, 적벽강을 가보기로 했는데 한군데만 가자고 한다. 집으로 돌아갈려면 차 막히는것 생각하면 걱정도 되긴 되고.. 그래서 채석강만 보고 가기로...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쉬어가면서 여행을 하면 좋으련만 주말에 짬을 내서 더 많은것을 보려하다 보니 항상 몸이 피곤하다.
그래도 이런것이 여행이니 하고 다닌다.

내소사를 나와서 채석강으로 가는 해안도로도 경치가 좋다.
갯벌을 지나다 보면 사람들이 갯벌에서 조개를 잡는지 잔뜩 모여있고...
아들한테는 좋은것 보는것 보다는 갯벌에서 옷 버리면서 노는것이 좋을 수 도있는데...


채석강표지를 따라 들어오는데 주차장 앞에서 나오는차, 들어가는차, 지나가는차가 엉겨서 시간을 잡아먹었다.
주차장을 들어가는데 무조건 5천원을 받는다. 헉~~~
지가가 얼마인데 시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오천원...
여행을 다니다 보면 보통 2천원이다, 특이하게 내소사앞 주차장이 시간제로 받았지만
국립공원이라고 무조건 5천원을 받다니...폭리다.
차는 엉키는데 주차요금 받는 부스안에 몇명이 있는것 같은데 그냥 돈만 받나보다. ㅠㅠ




다행히 도착한시간이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서 걸어서 돌아 볼 수있었다.
이름이 채석강이라서 강인지 아는 사람도 있는데 중국의 이태백이 강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 빠져죽은 채석강과 비슷하다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바닷물에 침식된 절벽은 책을 쌓아놓은듯 바위가 층층히...











그런데 바닷물이 붉은색이다. 적조때문인지...
아들도 멀리서는 바닷물에 들어가고 싶어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더니만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쏙 들어간다.


채석강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기로...
역시나 연휴의 마지막이다 보니 5시 못미쳐 떠났는데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덜 되었다. ㅠㅠ
이번에 이동한 거리가 약 930km 정도인데 역시 혼자 운전하기는 쉽지가 않다.

2009년 5월 3일 (일)

나주 : http://starykj.com/425
나주영상테마파크: http://starykj.com/429
화순 운주사 :http://starykj.com/426
고창 선운사 :http://starykj.com/427
부안 내소사 :http://starykj.com/428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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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주곰탕과 나주목사내아를 구경하고 나서 영상테마파크로 이동...
여기서 주몽, 바람의 나라, 천후태후 등을 찍었다고 한다.
그런데 평소에 tv를 거의 안보는데 천후태후는 몇번 본적이 있기는 하다. 와이프나 아들도 별로 사극을 보지 않았다니 좋아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입장하자 마자 성곽이 보이고 깃발이 보이니 아들은 흡사 옛날로 돌아온듯이 좋아한다.
사내애다보니 전쟁, 칼 등에 관심이 많이 가겠지... ㅋㅋ








성곽이 여러개 있는데 들어가면 마을로 꾸며 놓은곳, 철기방 등 분위기가 다른 마을이 여러개 있다.

















들어가서 얼마 안돼어서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오더니 소낙비가 쏟아지길래 내부로 들어가서 관람을 하고 다시...




성곽 너머는 영산강이 흐르고 있다.

















실내 세트장으로 들어가서...








tv 프로그램상 어느 왕의 의자였을듯...
아들은 의자에 앉아 근엄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ㅋㅋ












고구려궁












눈에 익지않은 상...
고구려궁 세트장 앞이니 고구려 풍이겠지? 고증을 거쳐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삼국시대때 외세의 도움을 받은 신라가 아닌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했다면 어땠을까 상상을 해본다.
































아들이 실내에서 인형을 장난감 같은 활로 쏘아서 떨어뜨리는 게임을 하고 싶다해서 시켜줬는데
첫발에 쿠션을 맞추어 떨어뜨리고서는 의기양양하게 자랑한다.




황포돛대 한척이 유유히...
한번 타볼생각이었는데 바람불고 약간 추울수 있어서 그냥 ...







철기방...
안에 들어가면 대장간이 있어서 뭉툭한 칼이지만 아들은 잡고 칼싸움 흉내도 내느라고 한참을...




어린이가 있으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

2009년 5월 2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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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도솔산 선운사를 보고나서 변산반도 국립공원내 부안의 내소사로 차를 몰아 도착했는데 집사람과 아들은 피곤한지 차에서 쉬겠다고 한다.
어제 새벽에 집나서서 차로 이동하니 피곤하긴 피곤하겠지 하고는 쉬라고 하고는 혼자 내려서 내소사로 걸어가다가 이 먼곳을 와서 차에 쉬는건
아닌듯 하여 다시 발걸음을 돌려 음식점에서 맛난걸 먹자고 유혹을 하니 쉽게 따라 나선다.



주차장에서 내소사 일주문까지 걸어가는 길목 양옆으로 음식점이 줄지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 입맛을 다시게 한다.
그래도 다행히 고기굽는 연기나 그런게 없으니 다행이다.
북한산에서 내려오는길에 음식점 앞에 고기굽는 연기 자욱한것 보고는 학을 떼었는데...




식사하기에는 아직 배가고프지 않아서 도토리묵과 해물파전을 시키고 술기운으로 힘을 내서 다니자고 시원한 동동주를 한통 시켜서 마시는데
배부르고 알딸딸하니 즐겁기 그지없다. 이봐 마누라~~ 이게 작은 행복이지 않겠어, 가족이 같이 여기 저기 여행 다니고...
앞으로도 건강해서 아들 어느정도만 키우면 둘이 여행이나 다니자구~~




5월초 햇살이 너무 좋다. 뜨겁지도 차겁지도 않고...적당한 온도에 숲에는 연록색의 신록....




내소사 일주문
화려한 단청이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 앞으로 보게될 대웅보전이 세월의 흐름을 나타내듯이 단청도 없이 맨몸으로 나이먹음을 자랑하는것과는 대조적으로...






능가산 관음봉 기슭에 위치한 내소사는 633년에 혜구두타 스님이 절을세워 소래사라 하였는데 창건당시에는 대소래사 소소래사가 있었으나 대소래사는 소실되었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가 남아 전하는 것이라 한다.



내소사로 가는 전나무숲길
사찰로 가는길 양 옆으로 전나무가 늘어서 있는데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지 상큼한 숲 냄새가 향기롭다.



작은 개울물에는 맑은 물이 졸졸~~






전나무 길을 걸어가노라면 절로 심신이 씻기는듯한 기분이...
피톤치드가 코를 찌른다. 방향제나 그런 화학물질에서 나오는 향과는 차원이 다른 순수 자연의 숲냄새가~~
숲길을 걸어가는것 만으로도 맘이 상쾌해진다.  전나무길을 걸어서 절에 들어가기 전에 벌써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전나무 숲 길이 끝나면 절 앞에는 단풍나무가 늘어서 있다. 가을에는 붉은 단풍이 멋들어질듯~








천왕문



천왕문 내부에는 4대천왕 지국천왕, 광목천왕, 증장천왕 ,다문천왕상이 지키고 있다. 
본래 고대 인도의 신이었으나 부처님께 감화되어 부처님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한다. 각각 동서남북의 방향을 나누어 맡고 있으며,
불법을 수호하고, 세상을 살펴본 후 부처님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천왕문을 나서서 봉래루를 지나면 경내에 보이는 할아버지 당산나무. 수령이 약 천년된 느티나무라고 한다.
일주문 바로 앞에 있는 할머니 당산나무와 쌍을 이룬다고 한다.



범종각 뒤로 능가산이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












대웅보전. 보물 291호다.  단청이 없어서 기둥이며 서까래의 나뭇결이 그대로 보이며 고찰의 풍모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단청입힌 고찰만 아름다운게 아니고 단청이 없더라도 아름답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여인의 화장안한 자연미랄까
쇠못하나 안 쓰고 나무못으로 지었다고 하던데...

대웅전: 석가모니불을 봉안한 사찰 당우 중의 하나.
'대웅'이란 부처의 덕호(德號)이다. 항상 사찰의 중심을 이룬다. 중앙에 불단을 설치하고 그위에 불상을 모시는데,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좌우에 봉안한다. 그러나 격을 높여 대웅보전이라 할 때는 석가모니불 좌우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모시며, 각 여래상 좌우에 협시보살을 봉안하기도 한다. 또 삼세불(三世佛:석가모니불·미륵보살·갈라보살)과 삼신불(三身佛)을 봉안하기도 하는데, 삼신불은 대개 법신인 비로자나불, 보신(報身)인 아미타불과 약사여래, 화신(化身)인 석가모니불을 가리킨다. 우리나라 대웅전에는 선종의 삼신설을 따라 비로자나불·노자나불·석가모니불을 봉안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대웅보전 창호
창호도 꽃조각이 있어서 정교함을 보여준다.














회주실로 사용되는 벽안당






바람불어 풍경소리 나면 세속의 희로애락을 잊을 수 있을련지...










진화사

















무설당 담위에 사람들이 작은 돌탑을 쌓아놓았다. 
약한게 인간이라 하던가 어느 종교에든 매달리는편이 맘의 위안을...












범종각. 북과 범종, 목어를 보관하는 누각이다.







어제 오늘 본 다른 사찰의 목어와는 다르게 단청도 없이 나무테를 그대로 보여주는 소박한 목어...





























전나무길을 다시 걸어 나오며...

2009년 5월 3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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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저녁에 선운사 근처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으려고 하니 펜션 등 간판에 "방이없슴니다"라는 표시가 붙어있다.

아차 황금연휴라서 그렇쿠나 ~  난감해 하는데 그래도 집사람이 전화번호를 눌러본다. 방이 없다는 대답을 하는데
애처롭게 어디 방 구할 수 없냐고 물어본다. 목소리에서 난감함이 묻어있는지 일흔이 넘은 펜션 할아버지가
아들내외가 내려와서 묵을 방을 우리에게 선뜻 내어준다. 데리로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차들이 빈방을 찾는지 연신
간판앞에 머물러 있다가 자리를 뜨곤 한다. 펜션으로 가서 방으로 들어가는 와중에도 주인할아버지에게 연신 빈방있는지 물어보는 전화가 걸려온다.

우와~~~~ 재수 좋다.
작년부터 가족여행을 떠나면 숙소 예약 안하고 대충의 일정을 잡고 밤되면 근처 민박, 호텔, 펜션 안가리고 자곤 했는데
이런 연휴에는 숙소부터 해결을 하고 여행을 떠나야 겠구나.
그나저나 집사람 덕분에 잠자리까지 해결하고 방에 짐을 놓고는 전북 고창의 명물인  풍천장어와 선운산 복분자주를 마시러 슬슬 걸어나가서
얼굴이 불콰해서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다.   이런게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지...
그런데 풍천장어란게 풍천이 지명이 아니고 바람풍 내천으로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지역을 의미하며 고창 구암리쪽을 뜻한다고 한다.

아침일찍 눈을 뜨고는 선운사를 구경하기로...



선운사 일주문

선운사: 신라의 진흥왕이 왕위를 버린 날 미륵삼존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꿈을 꾸고 감동하여 절을 세웠다는 설과, 그보다 2년 늦은 557년(위덕왕 24)에 백제의 고승 검단(檢旦 : 또는 黔丹)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조선 후기의 사료들에는 진흥왕이 창건하고 검단선사가 중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354년에 효정(孝正)이 중수하고, 1472년부터 10여 년 동안 크게 중창하여 경내의 건물이 189채나 되었다고 하나 정유재란 때 거의 타버렸는데, 1613년 재건을 시작하여 1619년 완성했으며, 그뒤 근대까지 여러 차례 중수되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보물 제290호)·영산전(靈山殿)·명부전·만세루(萬歲樓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3호)·산신각·천왕문·대방(大房)·요사(寮舍) 등이 있다. 절에 전하는 금동보살좌상(보물 제279호)·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동불암마애불상(보물 제1200호)·영산전목조삼존불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석탑(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9호)·범종(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과 중종과 부도 및 탑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2호)가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이밖에 다수의 조상(彫像)과 사적비 등이 남아 있다. 부속암자는 현재 4곳만 남아 있지만 19세기 전반에는 50여 개나 되었으며, 절 주위에는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검단선사에게 쫓긴 이무기가 바위를 뚫고 나갔다는 용문굴(龍門窟), 전망이 뛰어난 만월대(滿月臺), 동백나무숲 등의 명소가 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2s0319b)







선운사로 걸어가는 길 좌측으로 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데 길과 계곡을 나무가 뒤 덮고 있는데
햇살받은 연한 녹색이 물에 비치는데 장관이다. 신록의 녹색도 너무나 이쁘고 먼지없는 깨끗한 공기도 좋고...









아기손 같은 단풍나무의 잎도 신록을 자락하고 있다.
단풍나무면 가을에 단풍이 들어야지 아름다울듯 햇으나 연한 녹색의 단풍잎도 이렇게 색이 고운지는 몰랐는데...




어제 밤이나 이른 아침에 비가 왔었는지 공기도 깨끗하고 먼지도 없이 투명한 산사의 아침이 이렇게 미치도록 아름다운지 몰랐었다.








잔잔한 물에 비친 녹색...








햇살을 머금어서 투명한 녹색의 잎들...




천왕문을 지나 선운사로 들어선다.




만세루, 승려들 강의하는 건물이라고 한다.

어제가 사월초파일이다 보니 아직 연등이 마당에 걸려있고...



















사찰내에 빨간 철죽이 피어서 화려함을 뽐내고...











영산전 내의 탱화
















산신각


팔상전


영산전





목어


사찰과 도솔산 (선운산)과 어울려 멋진 조화를...

































지칠때는 쉬어서 간들 어떠하리...












2009년 5월 3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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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雲柱寺) 運舟寺라고도 한다. 이 절의 창건연대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신라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풍수지리에 근거해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세웠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즉 우리나라의 지형을 배 모양에 비유, 배를 진압할 물()이 없으면 침몰하기 쉽기 때문에 그 중심부분에 해당하는 운주곡에 천불천탑(千佛千塔)을 하룻밤 사이에 세워 내실(內實)을 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운주사와 도선과의 연관은 어떤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므로 조선 후기에 유행한 비보사상을 바탕으로 후에 첨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국여지지 東國輿地志〉에 고려승 혜명(惠明)이 무리 1,000여 명과 함께 천불천탑을 조성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혜명을 970(광종 21)에 관촉사 대불을 조성한 혜명(慧明)과 동일한 인물로 본다면 운주사는 고려초에 건립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 절의 연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1530(중종 25)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운주사는 천불산에 있는 절로서 천불천탑과 석불 2구가 서로 등을 맞대고 앉아 있는 석조감실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1984년 제1차 발굴조사 때 '홍치 8'(弘治八年)이라고 새겨진 기와편이 발견되어 1495(연산군 1) 4번째 중수가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으므로 조선 초기까지는 존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뒤 정유재란으로 폐사된 것을 1800년경에 설담자우(雪潭自優)가 땅에 묻힌 불상과 무너진 불탑을 세우고 약사전 등을 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변에 91구의 석불(완형 50) 21기의 석탑 등이 흩어져 있다. 이 가운데 석조불감(보물 제797)·9층석탑(보물 제796)·원형다층석탑(보물 제798)·와불(臥佛) 등이 대표적이다
(출처: 다음백과사전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6a3864b)



나주에서 약 1시간정도 걸려서 화순 운주사에 도착하였다.
천개의 불상과 천개의 탑이 있었던 사찰이라서 "천불천탑 운주사" 불리운다고 한다. 일주문에도 천불천탑도량이라고 되어있다.
원래는 마당장자이나 도량이라고 읽는다.

마침 오월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이니 사찰이 복잡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도착하니 운주산문화제도 하고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조용한 사찰이 운치가 있겠지만 시간이 안돼니...

운주사는 퇴마록 혼세편에서도 언급이 된 사찰이라고 한다. 운주사의 누워있는 와불이 일어나는날 세상이 바뀐다고 한다는데...
아쉽게도 와불까지는 못 가보고 대웅전과 사찰 근처에서만...






들어가는 입구옆에서는 문화제 행사를 하고 있다.



여기저기에 석조불상이 보인다.



그냥 산등성이에도 탑과 투박하고 소박해 보이는 불상이 높여져 있다.




불상 자체는 정교함과는 좀 거리가 먼 듯하다. 비바람을 맞아서 그런지 선이 명확하지도 않지만 둥굴 둥굴한게 정이 가는 모습이다.
먼지하나 없는 절간안에 근엄하고 위압적인 카리스마있는 불상이 아니고 소박하고 정겨운 모습을 지닌 불상이다.

어느정도 사찰로 걸어가다가 집사람과 아들은 피곤하다고 자동차로 돌아가서 쉰다고 돌아가고 나 혼자...






보물 제796호. 높이 10.7m. 이 석탑은 운주사 석탑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고 높은 것으로 큰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커다란 바위 위에 3, 4단의 각형(角形) 받침을 조각하고 그 위에 바로 탑신이 놓여 있는 형식으로 지대석과 기단부가 생략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1층 옥신은 6매의 판석으로 이루어졌고 각 면에는 우주(隅柱)와 그 안쪽으로 보조우주가 새겨져 있다. 2, 3, 4층의 옥신은 1층 옥신과는 달리 4매의 판석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면에는 우주를 모각하고, 그 사이로 2중의 마름모꼴 안에 4엽화무늬[四葉花紋]가 장식된 문양이 새겨져 있다. 5층 이상의 옥신은 하나의 돌로 이루어졌으며 문양은 마름모꼴 안에 꽃무늬가 있는 경우와 十자 모양이 새겨진 경우가 있다. 옥개석에는 층급받침 대신 선무늬[線紋]로 형태를 조각했으며 낙수면은 편평하게 내려오다가 처마 끝부분에서 살짝 위로 올라가 있다. 상륜부에는 원주형의 석재와 보륜(寶輪) 등이 놓여 있다. 이 석탑은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비례감을 보여주며 탑신부의 기하학적인 문양이나 옥개석의 끝부분이 약간 반전된 모습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다음백과사전,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6a3864b001)


사찰로 올라가는길 옆으로 불상이 쭉~~














칠층석탑. 원래는 논가운데 있었는데 운주사에서 주변 논을 매입해서 잔디를 심고 정비하였다고 한다.  고려시대 탑이다고 한다.


쌍교차문 칠층석탑. 탑 외형은 신라시대 양식을 따르는데 특이하게 XX와 마름모로 장식을 하였다.
























석조불감 앞에 있는  고려시대 탑이다.







석조불감

운주사 야외불당의 주존불구실을 하고있다. 불감은 팔짝형태의 지붕을 갖추고 그위에 용마루등이 조각되어있는 목조건축의 형식을 갖추고 있고 감실내부에는 불상2구가 등을 맞댄형태로 배치되어있다.










원형다층석탑. 고려시대 탑이라고 하는데 특이하다. 이렇게 원형탑은 첨 보는것 같다.








대웅전









단청이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










대웅전 뒤쪽에도 크고 작은 탑과 불상이 있다.
























마애여래좌상
바위에 음각, 양각으로 세겨진 여래좌상인데 비바람에 시달렸는지 무딘눈으로 보니 얼굴부분만 겨우 알아볼수 있고 다른부분은 구별이 영 쉽지가 않다.







산신각앞에 철쭉이 활짝피어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장전 옆모습





대웅전 옆에서 공양시간은 지났지만 초파일날이라고 비빔밥을 한그릇 받아들고 고추장 한 숫가락 담아서 한옆으로 물러나서 썩썩 비벼먹으니 꿀맛이다. 
먹고 있는데 아들이 전화를 한다... 아마 시간이 오래 걸리니 둘이 차에만 앉아있기에 지루했으리라..ㅋㅋ
비빔밥 공양을 한다고 하니 올라 온다고 해서 비빔밥으로 점심겸 저녁을 때우고...






이제는 아들도 대웅전에 들어가서 절하는 집사람 옆에서 폼은 엉성하지만 꾸벅 꾸벅 절을 하고는 한다.
대웅전에서 시주도 하고 나와서는 기와불사를 하는데 시주도 한다. 작은액수지만 시주를 해서 집사람 맘이 편하다면 그걸로 위안받을 수 있으니... 



















내려오다 운주산문화축제장에서 공연도 보고 나서 시간이 늦어가므로 고창으로가서 잠자리를 찾기로...



2009년 5월 2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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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5월초 연휴를 맞이해서 가족여행을 갈 곳을 찾다가 늦봄이지만 나주 영산강변에 유채꽃이 아직도 피었다고 하길래
나주 영산강으로 갔다가 화순, 고창, 부안 변산반도를 돌기로 계획하였다.

근로자의 날 부터 쉬지만 마침 아들 학교에서 운동회를 하였기 때문에 5월 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빡세게...
연휴다 보니 아침에 막힐것을 예상해서 새벽에 출발하기로...

좀 늦은 새벽인 4시 30분에 집을나서 나주로 출발~~~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잠을 자고 떠나도 도착하니 9시 조금 넘은시간...
그런데 유채꽃이 많이 지고 푸른색이 많이 보인다. ㅠㅠ









영산강 다리너머 영산포에는 홍어의 거리가 있어서 맛난 홍어를 먹을 수 있겠다.




한쪽 강변에는 그나마 유채꽃의 노란색이 진하다.

나주곰탕을 먹으로 매일시장으로...
하얀집, 남평식당과 또하나 식당이 있는데 약간 더 허름해 보이는 남평식당에서 나주곰탕을 맛나게
설렁탕이 흰국물이라면 곰탕은 맑은 국물이다.
아들도 아내도 아주 맛있게 식사를 하고 주변을 돌아보기로...


주차장 앞에 있는 2층 아문인 정수루




나주 목사내아. "목"이란건 옛날 지방행정 단위로 이를 다스리는 관리가 목사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나주목사가 거주했던 살림집이라고 한다.
숙박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예약이 필수인듯... 5월달은 다 예약이 차있다고 하니...




나주목이 생긴 이래 1000년. 그 오랜 세월 동안 유일하게 목사로 두 번 부임한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조선 광해군 때의 유석증이다. 나주목사에서 물러나 암행어사로 부임했던 그는 9년 만에 다시 나주목사로 내려온다. 나주 백성들의 로비 때문이다. 첫 부임 때 유석증의 선정을 잊지 못한 백성들은 상소를 올려 ‘그를 다시 내려보내 달라’고 간청했다. 백성들은 십시일반으로 거둔 쌀 300석을 바치기까지 했다.

유석증이 재부임하자 이번에는 유임운동이 벌어졌다. 나주 사람들은 “유 목사를 나주에 계속 있게 해 달라”며 상소를 올리고 거둬 모은 쌀 2000석을 바쳤다. 유석증의 임기 동안 매년 유임운동이 벌어졌을 정도로 그에 대한 나주 백성들의 사랑은 절대적이었다. 당시 사정을 담은 광해군 일기의 한 대목을 들춰보자. “수령을 제수하는데, 모두 뇌물을 받았기에 서로 박탈을 일삼았다. 그러나 유석증은 청백하고 근신하여 잘 다스렸기 때문에 (백성들이) 이러한 청을 한 것인데, 백성의 마음 또한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42201032330024004, 문화일보)









목사내아를 나와서 나주향교로 갔으나 내부는 공사중이라서 제대로 볼 수가없었다.

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현에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나주 향교는 서울문묘·강릉향고·장수향교와 더불어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중요한 향교문화재이다

나주에도 멋진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으나 사진보다는 가족들 구경이 먼저니 다음 목적지인 나주 영상테마파크로 출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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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1870.html

입으로만 나불대지 말고 끝까지...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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