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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9 혼자 뚜벅 뚜벅 아유타야 왓 프라 람 (Wat Phra Ram)
  2. 2010.09.29 태국의 古都 아유타야로... 왓 프라 마하탓
  3. 2010.09.28 늦은 오후에 찾아간 새벽사원 왓아룬
  4. 2010.09.28 크고 작은 수많은 쩨디와 와불이 있는 왓포(Wat Pho)
  5. 2010.09.28 볼거리 많은 태국 왕궁, 에머랄드 사원 3
  6. 2010.09.28 방콕으로 첫 배낭여행 - 람부뜨리근처 숙소를 정하고 왓 차나 송크람 2
  7. 2009.10.23 중국의 800년된 시골마을 팔괘촌(八卦村) 8
  8. 2009.10.22 중국 광동성 자오칭 - 밤거리... 12
  9. 2009.10.22 중국 광동성 자오칭 여행 - 칠성암 10
  10. 2009.06.09 더위에 올라가다 만 심천 오동산(梧桐山) 14
  11. 2009.06.02 샅샅히 뒤진 심천 중국민속문화촌... 30
  12. 2008.06.23 심천 나들이
  13. 2007.10.08 A Ma 사원
  14. 2007.10.08 Penha Church
  15. 2007.10.08 개경주
  16. 2007.10.08 화려한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17. 2007.10.08 베네시안 호텔 2
  18. 2007.07.30 심천 중국민속촌 1
  19. 2007.07.30 심천 중국민속촌 2
  20. 2007.07.30 심천 중국민속촌 3
  21. 2007.07.30 심천 중국민속촌 금과와조
  22. 2007.07.30 심천 중국민속촌 용봉무중화
  23. 2007.07.24 마카오 이곳 저곳...
  24. 2007.07.24 마카오 몬테요새...
  25. 2007.07.23 7/22 (일) 세나도광장 (Senado Square) => 성바오르 성당 (St., Paul
  26. 2007.07.23 7/22 (일) 세나도광장 (Senado Square) 주변...
  27. 2007.07.23 마카오 피셔맨스 와프 (Fisherman's whart)
  28. 2007.07.23 밤에 더 멋있는 마카오 피셔맨스 와프
  29. 2007.07.23 7/22 (일) 마카오 대성당 (Cathedral)
  30. 2007.07.23 7/22 (일) 마카오 St. Dominic's Church
왓 프라 마하탓을 나와 왓 프라 람을 향해서 가려니 
도로를 따라 가자니 덥고 먼것같다. 
음료수를 마시던 가게주인한테 방향을 물어보니 안쪽으로 질러가라고 한다.
호수를 끼고 있는 한적한 공원 (프라람 파크, Phra Ram Park) 길을 걸어가니 좀 시원하고 한정하고 좋기는 하다.

왓 프라 람 Wat Phra Ram

왕궁 동남부에 위치한 사원으로 라메쑤안 왕이 그의 아버지인 우텅 왕의 화장을 거행할 목적으로 만들었다사원의 이름인 프라 람은 사원 앞의 석호에서 연유한 것으로 지금도 사원 앞의 공원에는 작은 호수가 남아있다. (출처: 태국관광청)



호수에 녹조가 잔뜩 끼어있다.  
왓 프라 람의 쁘랑이 멀리 보인다. 










그냥 나무 숲 사이로도 유적의 흔적이...









왓 프라 람에 왔는데 입구는 좀 돌아가야 한다. 
휴... 날도 더운데 ㅠㅠ








걸린 문에 걸어둔 꽃... 누가 헌화를 하고 돌아갔나보다. 










휴- 담이라도 넘어가고 싶지만...









앵 여기는 트라이시클이 있다. 툭툭도 아니고...
아마 관광객용인듯...




























담을따라 한참을 걸으니 출입문이 나타나서 티켓을 사고...
날도 더운데 벌써 지치는듯한 기분이  ㅠㅠ









여기도 많은 쁘랑과 체디...
















목이 잘려나간 불상

























































쁘랑 (Prang)의 한쪽 모퉁이를 지키고 있는 가루다(?) 



















사원 밖에는 관광객을 태워주는 코끼리가 왓다 갔다 한다.
코끼리 타는거야 괜찮은데 조련사가 들고 있는 뾰족한 쇠막대가 섬뜩하게 느껴진다. 

2010년 9월 20일 (월)

아유타야 여정






Posted by 홍콩늑대
,
방콕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이면 가면 아유타야라고 있다.
한국의 경주처럼 유적지가 여기 저기에 있다고 한다. 하루를 아유타야 관광으로 잡고 
여행사에서 하는 일일투어를 신청할까 하다가 단체행동하면 몇 몇 사원만 방문하고 또 시간에 쫗기어
허둥델것 같아서 혼자 천천히 가 보기로...
일부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가보았으면 약간 시시 할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 가본적이 없었으니...

어제 왕궁과 왓포, 왓아룬 등을 가면서 어떵 건축은 크메루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하는데
13세기 이전에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왕국이 태국의 상당부분을 점령하였으며 1432년에는 태국의 아유타야
왕조가 앙코르왕국을 몰아내고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맆을 차지 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태국의 문화에 서로 영향을 끼치었나보다. 

자 준비없이 떠난 까칠한 홍콩늑대의 아유타야 중구난방 여행기 시작....


[아유타야]

아유타야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적인 유적지로 지정된 곳으로, 1767년 버어마에 의해 침공받기 전까지 417년간 태국(당시에는 사이암)의 수도였다. 태국인들이 남쪽으로 이주한 후 우통왕(King U-Thong)에 의해 1350년 세워진 도시다.


33대에 걸친 왕들이 기거했으며, 태국인들과 서양인들간에 처음으로 접촉이 이루어진 곳이 바로 이곳 아유타야이기도 하다. 그 이후로 차오프라야 강이 사이암만 에서부터 이 도시까지 배가 다닐 수 있는 항로가 됐다. 최초로 방문한 외국인들은 포르투갈 상인들과 선교사들이었다. 그들 뒤를 이어 네덜란드인들과 프랑스, 영국인들이 오게 됐다.

그러나 그들이 오고난 후 얼마 되지 않아 아유타야는 중국과 일본인들에게 비단, 차, 도자기를, 아랍인들과 인도인들에게는 후추, 향료, 향나무를, 사이암인들에게는 양철, 쌀, 장뇌, 빈랑나무 열매를 특히 인도의 왕과 귀족을 위해 코끼리를 파는 주된 무역항이 됐다.

어떤 포르투갈 모험가가 아유타야를 "세계 무역의 중심지"라고 묘사한 적이 있다. 분명히 그곳은 당시 런던이나 파리보다 더 큰 도시였을 것이다. 400여개의 사원과 55㎞의 포장도로, 19개의 성곽을 가진 도시로서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였을런지도 모른다.

 

그 도시의 화려한 궁정들과 사원들을 연결시켜주는 하천에서는 보석으로 장식된 배들이 마치 거대한 물뱀과 같이 네덜란드, 영국, 중국, 일본, 프랑스로부터 온 범선들 사이로 유유히 떠 다니고 있었다.

아유타야의 하류층 주민들은 옷을 거의 입고 있지 않지만, 먹을 것을 풍족히 먹고, 건강하며, 양탄자나 쿠션, 은으로 된 향료단지와 도자기로 된 가재도구를 갖춰 놓고 살고 있었다. 그 도시를 방문했던 유럽인들에게는 서양에서 보는 누더기를 걸치고 굶주림에 시달리는 소작농들의 모습과는 다른 대조적인 모습으로 와닿는 것이다. 방문객들은 또한 아유타야에서 수백년동안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종교적, 인종적 화해를 볼 수 있다.

아유타야의 전성기때는 영국 해적, 캄보디아 왕족들, 프랑스 사제들, 페르시아의 상인들, 세계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탐험가들과 상인들로 붐비고 있었다.

(출처: 태국관광청)


새벽에 일어나 북부버스터미널 (모칫)으로 가기로... 카오산로드에 나와서 택시를 타니 모칫까지 105밧...
새벽이니 당연히 차가 막히지도 않는데... 나중에 돌아갈때 85밧이 나왔으니 눈탱이 맞었나보다.  
골목길 돌아 돌아... ㅠㅠ

북부버스 터미날에 가니 티켓을 판매하는 창구가 엄청 많다.  아유타야를 찾다보니 태국인이
뭐라고 말을건다. 무슨이야긴지 이해를 못하다가 영어로 뭐라고 하는거냐 물었더니 흠칫 놀라면서
안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내 생김새가 완전 현지화 얼굴인가보다. 홍콩에서도 필리핀에서도 태국에서도...
짐을 들고가거나 길을걸어가도 현지어로 길을 물을 정도이니 ㅠㅠ

안으로 들어가니 인포메이션 카운터가 있어서 물어보니 창구를 가르쳐 준다. 
50밧을내고 티켓을 사고 버스에 타니 7시 출발하는 버스이다. 
버스를 타고 모자란 잠을 청하고 종점까지 도착해서 내리니 8시 30분...
아침을 안 먹었으니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튀김으로 아침식사를 채우고 투어시작...

그런데 자전거를 빌리는데를 물어보니 말이 안 통한다. 툭툭이나 타라하고... 
에이~~~   우선 돌다가 찾아보기로...

조금걸어가니 왓 프라 마하 탓 (Wat Phra Maha That)이 보인다. 




[왓 프라 마하 탓 Wat Phra Maha That]

왓 프라 씨 싼펫과 더불어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원타논 치꾼 Thanon Chee Kun과 타논 나레쑤언 Thanon Naresuan 거리의 교차로에 위치했다왓 마하탓은 14세기경에 세워진 사원사원 여기저기에는 머리가 잘려나간 불상머리만 남은 불상 등이 나뒹굴어 참혹한 과거를 말해준다특히 잘려나간 머리가 나무 뿌리에 감긴 불상은 세월에 묻혀버린 과거를 대변하는 듯하다. 1956년 태국 정부가 아유타야의 파괴된 유적을 재건하기로 했을 때 예술부 Fine Arts Department는 이곳에서 금불상 몇 점과 금루비크리스탈로 만든 장식품들이 들어있는 상자를 발견했다이 유품들은 현재 방콕에 있는 국립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출처: 태국 관광청)








복원을 한것인지 온전한 불상이 남아있길래...
앞에는 다 목, 손이 없어진 불상인데 아마 복원했으리라 생각이 된다. 





































그리고 한쪽옆으로 큰 나무 한그루...
아유타야 오기전 인터넷에서 무수하게 본 사진이다. 
먼저 본것처럼 불상보다 더 낮은자세로 사진을 찍었다. 









온전하게 남아있으면 정교했을법한 석상...









일부는 무너지고, 기울어지고, 잡초가 피어나고...






























불상에 둘러놓은 노란색 가사를 둘러놓았다.















일부만 남아있는 무늬로도 상당히 섬세하게 만들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체디 (Chedi)
종모양의 불교 건축물






























































쁘랑 (Prang) 크메루의 건축양식이 태국으로 넘어왔다고 한다. 










































아유타야 전체의 많은 유적지를 보면 아유타야 왕조가 번성했음을 유추해볼 수 도 있다.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맆까지 
점령을 했었다고 하니... 그러다 버마의 침공으로 수많은 유적들이 파괴되고 아유타야 왕조도 멸망하였으니
아직까지도 버마를 싫어한다고 하니... 
태국의 접경국으로 미얀마 (버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과의 옛 구원과 갈등이 깊이 하고 있는듯...













































2010년 9월 20일 (월)

지도상으로 대충 정한 왓 프라 람 (Wat Phra Ram)으로 가기로...
그런데 어제 왕궁을 다니면서 모자를 잃어버렸는지 없길래
입구에서 모자 가격을 물어보니 300밧을 달라고 한다. 헐...
아무리 관광지라지만... 
그냥 다닌다.  
그런데 많이 덥다. ㅠ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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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 (Wat Pho)를 나와서 길을건너 배를타고 건너가면 바로 새벽사원이라고 하는 왓 아룬이 나온다.
근데 새벽은 커녕 해가 질려고 폼을 잡는 시간이지만 태국 동전에도 나오는 사원이라고 하니 한번 가보자... 

왓 아룬 Wat Arun 
짜오프라야 강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형물이자 방콕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새벽 사원이라고도 부른다. 태국의 10B짜리 동전에도 나오니 우리나라로 치자면 다보탑 정도에 해당한다. 사원은 어느 각도에서 보거나 균형 잡힌 몸매를 뽐낸다. 높이는 104m. 도자기 조각이 붙어 있어 상당히 아름다우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사한 꽃 모양이 연속적으로 진열돼 있어 가치를 더한다. 또한 햇빛을 받으면 반짝거려 아름다움을 더하고 야간에는 인공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채로 변모한다.  (출처 : 태국관광청)


배를 타면 5분정도면 건너간다. 배 삯은 3밧인가 그정도...



















배를 내려 왓 아룬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건물이 있길래 가보았다.















그런데 사찰 건물인지 모르겟다. 다시 나와서 왓아룬의 쁘랑 (Prang)이 보이는 방향으로...








가까이 갈수록 쁘랑이 자세히 보이는데 상당히 정교한듯...








중앙에 있는 제일 큰 쁘랑 (Prang)
가운데 큰 쁘랑은 신들의 집인 Mount Meru를 나타내고 옆의 4개의 작은 쁘랑은 바람을 의미한다고 한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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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을 나와서 왕궁의 입구 반대쪽 끝 길건너에 있는 왓포 (Wat Pho)를 가보기로...
그런데 의외로 길이 멀다. 벌써 왕궁을 돌아보느라 수시간을 돌아다녔더니... 헉 헉...

왓 포 Wat Pho 
방콕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원으로 왕궁 바로 옆에 있다. 방콕이라는 도시가 성립되기 전, 아유타야 시대 때인 17세기에 만들어진 사원으로 열반을 의미하는 와불을 모시고 있어 열반사원이라고도 한다. 왓 포의 입구는 두 곳. 타논 타이왕 Thanon Thai Wang의 입구는 왕궁 남쪽에 있어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며, 타논 쩨뚜폰 Thanon Chetuphon의 입구는 정문에 해당하는 것이다. 사원의 운치를 만끽하려면 승려들이 거주하는 공간과 가까운 정문을 이용하는 게 좋다. 
서쪽 구역 북서쪽에는 유명한 와불 The Reclining Buddha을 모신 불당인 위한 Vihan이 있다. 왓 포에서 가장 유명한 불상으로 그 크기만 길이 46m, 높이 15m에 이른다. 석고로 만든 기단 위에 누워서 열반에 든 자세를 취하고 있는 불상은 황금으로 칠해져 있다. 위한의 크기가 불상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와불을 한 눈에 바라보기는 힘든 편이다. 하지만 불상의 발바닥 쪽에서 바라보면 와불이 전체적으로 보인다. 발바닥에는 자개를 이용해 삼라만상을 그려놓았다. 불상 오른쪽에는 108개의 작은 항아리가 있어 이곳에 동전을 넣으며 행운을 얻는다고 한다. 
사원 자체의 볼거리 이외에 왓 포에서 빼놓지 말고 해야 할 일은 바로 태국 전통 마사지 체험이다. 태국 전통 마사지는 왓 포에 설립됐던 교육기관 중에 하나인 전통의학에서 발전한 것. 지금까지도 태국 전통 마사지 교육장으로 명성이 높다. 사원에서 일반인들에게 마사지를 시술하기도 하며, 정기 코스로 교육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마사지를 직접 받을 수도 있다. 
(출처: 태국관광청)






안으로 들어가면 티켓을 사는 부스가 있다. 아마 50밧이었던든... 
태국인들은 무료이던지 다른 금액이엇던것으로.   그거야 이해가 간다.
세금으로 문화재를 보수하고 관리한다는 측면으로는 외국인과 로컬간의 입장료 차이는 당연할 수 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런데 이놈의 택시들의 바가지는 상당히 성가스럽다. 택시타면 얼마에 갈래 하고 흥정하려고 든다. 그때는 단호히 "Meter, please"


























왓포에는 와불이 유명하다. 부처님 열반할때 자세라고 하나...
무지 크다. 전체를 담으려면 한쪽 끝에서만 겨우


















그런데 사원 내에 있는데 무슨 빠찡꼬 기계에서 돈 나오는듯한 소리가 들린다.
돌다보니 한쪽에서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어 쇠 항아리에 하나씩 넣고 지나가고 있다.
축원을 하는거겠지...
줄지어서 동전을 떨어뜨리고 가다보니 멀리서도 동전소리가 짤랑 짤랑 소리가 들린다.





































사원 안에 수많은 크고 작은 쩨디가 늘어서있다.


































































그리고 크고 작은 건물안에는 불상이...



























































하늘이 흐려진다. 도는 와중에 비까지 오니...








































중국풍의 탑




























































































































사찰내가 넓기는 넓다. 순간적으로 방향감각을 읽고 헤메면서 들어온길을 손으로 가늠해보는데
서양애가 손짓으로 저쪽으로 나가면 된다고 알려준다.  ㅋㅋ



























2010년 9월 19일 (일)

이제 새벽사원이라는 왓아룬으로...그런데 벌써 체력이 고갈되는 느낌이...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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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경 눈을 뜨고는 대충 세수를 하고는 숙소를 나선다. 
오늘은 방콕시내 왕궁 주변을 돌아보기로...
왕궁 (Grand Palace)과 에머랄드사원 (왓 프라께우)가 같이 있어서 사진도 찍으며 구경하자면 시간좀 걸린다. 

대충 방향을 잡고 걸어본다. 
걸어가다보니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가 나온다. 식당도 있길래 들어가서 식사가 되냐고 물어보니 
영어는 안되는데 아직 안된다고 한다. 시원한 물 한통을 마시며 기다리다 다시 나와 걸어간다. 
인포메이션 센타는 아직 문을 안 열었고... 그래도 출력해온 지도를 보면서...

가다보니 탐마삿 (Thammasat) 대학이 나온다.
캠퍼스로 들어가 학생식당에서 아침 (25밧 = 1,000원) 도 해결하고 물통에 시원한 물도 채우고...
식사를 마치고 옆에 흐르는 짜오프라야강가에서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태국 국민의 95%가 불교를 믿는다고 하더니만 
캠퍼스 안에도 작은 불상이 있어 불공을 드릴수도 있게 해 놓았다. 






















사면불상 옆에 세워둔 작고 앙증맞은 상



























대학을 나와서 길을 가는데 작은 건물이 사찰에 딸린 건물...
지은지 얼마 안된듯 한데도 화려한 장식이 눈에 들어온다. 




























조금 더 걸어가니 흰색 담너머로 화려한 건물이 보인다. 
왕궁이다.















8시경 도착했으니 약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그 앞에 앉아서 담배도 한대 피우면서...
왕궁을 입장할려면 무릎보이는 반바지, 나시는 출입이 안되니 입장해서 옷을 빌려입어야 되다.

















왕궁과 에머랄드사원 























경비병... 
그런데 절도나 그런건 부족해 보이는듯...









왼쪽에서부터 쁘랑, 몬돕, 쩨디라고 한다.
쩨디는 버마양식으로 종모양의 탑으로 부처님 사리를 보관하고 있고
몬둡은 태국 전통양식으로 불경을 보관하고 쁘랑은 크메르 양식으로 역대왕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티켓을 사고 지나는 문에 그려진 그림...상당히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

















Yak, 도깨비로서 사원등에 들어오려는 나쁜 귀신등을 겁주어 쫗아낸다고 한다.















녹색상은 Yak중 마왕 토사칸이라고 한다. 사원을 보호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다른 상들도 무슨 의미가 있을텐데... 가이드 없이 보니 그냥 멋있다 수준이다. 역사 신화에 대한 이해를 하고 보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긴 사진찍다보면 가이드 따라가기도 힘들테니... 









회랑의 벽에는 신화의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한듯...






































































태국 신화의 반인반조 







화려하게 치장된 몬돕






밑에도 작은 불상을 벽을따라 쭉 세워놓았다.
































태국 캄보디아 신화에 나오는 나가...

아웅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The Naga, or the king of snakes, is a srpent like creature with beard and pointed crown. In old text, Naga is the half-brother of the Garuda. Base on mythology, the two had the same father and their mothers were sisters. Nagas are sworn enemies of Garudadue to their mother's conflict.

The Naga is often found in Thai architecture and also frequently portrayed giving comfort and shade to the meditating Buddha, the coils of the great snake acting as a cushion while the many heads function as an umbrella. (출처: http://www.himmapan.com/himmapan_naga.html)



















































NOK TUNTIMA
Nok Tuntima is a dweller of Himmapan forest. The creature is always equipped with a long pole. In some legends this bird has the face of a human which is a bit different from the picture above.  (출처: http://www.himmapan.com/himmapan_bird_noktuntima.html)

























































탑을 받치고있는 Yak



































































작은 Yak 들이 탑을 떠 받치고 있다. 













































에머럴드사원 대웅전격인 Ubosot








본당 처마 아래 벽을 둘러가면서 

















벽면을 따라 있는 가루다 (Garuda)와 나가 (Naga)









































ubosot 내의 불상.
사원내에서는 사진촬영 금지기 때문에 밖에서 찍어서 화질은...





































































사원을 나와서 왕궁으로 가는 길 건물앞에 중국식 석상이 배치되어있다.
사원 안에서도 중국식 석상이 여기 저기 있는데 태국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었나 궁금했었는데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자료에 궁금증을 해소할 답변이 있었다. 

아유타야 왕조 (1350- 1767년)때 명나라 후반기쯤 중국의 교역선이 태국에 왔었다고 한다. 그리고 1767년 버마의 침공에 의해
아유타야 유적들은 거의 파괴 되었었다고 한다. 라마3세가 왕자일때 중국과의 교역으로 큰 돈을 벌었고 중국 상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중국의 물품을 선호하게 되고 왕이되어서도 상인들이 중국에서 많은 석상을 수입해서 라마3세에게 헌납을 하면서 여기 저기
배치해 놓기 시작했다고 한다.










왕궁 건물...
실제로는 국왕이 살지는 않는다고 한다.









약간은 군기빠진 경비병 ㅋㅋ





































건물이 오래되지 않은듯 한데도 태국 양식에 맞춰 화려하고 섬세하게 지붕을 올려놓았다.


















































































나가는 길에 보이는 문에 세겨진 병사의 모습인데 어쩐지 동양풍 같지는 않다.



2010년 9월 19일 (일)

이제 왓포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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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있으면서 추석연휴때 월요일만 쉬면 시간을 낼 수 있기때문에 우선 홍콩 - 방콕 비행기 표부터 예약을 해 두었다. 
일찍 해서 그런지 HKD1,600불 (약 24만원) 정도로 비행기표 확보...

인터넷에서 대충 사기.피해 사례 검색 하고 대충 어디를 갈 지 파악하고...
숙소는 저번에 보라카이에서 본 이스라엘 애들이 숙소는 예약안하고 도착해서 찾아도 된다길래 그냥 가 보기로
4박 5일의 일정으로 치앙마이와 같은 북부쪽을 가기에는 짧기때문에 방콕주변을 돌기로...

이번은 하루는 왕궁과 그 주변, 하루는 아유타야, 하루는 칸차나부리, 오는 날은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 
이렇게 4박 5일의 여정을 하기로 생각을 하고...

방콕공항에 내려서 인터넷에 본대로 출국장이 아닌 입국장으로 나가서 택시를 타고 미터로 카오산로로...
(후진국은 어디나 택시타면 미터가 아닌 흥정을 할려고 해서 피곤하다)
카오산 도착하니 245밧이 나와서 그냥 팁포함해서 300밧을 주고...삥삥 돌지 않고 제대로 왔으니 

우선 이리 저리 해메어 본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온게 아니니 출력해온 지도를 보고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번잡한 카오란로를 벗어나 람부뜨리 주변의 동대문이란 한인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니
도미터리만 있다. 하루밤에 200밧 (약 7,400원 정도 = 그냥 편하게 40밧으로 계산하면 8천원)
침대를 선택하고 우선 짐을 풀고는 주변을 돌아본다. 


왓 차나 송크람 (Wat Chana Songkhram)
태국어로 왓이 사원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카오산로드 바로 길 건너면 있고 람부뜨리는 이 사원의 주택의 담을따라 있어서 
좀 조용한 분위기이다. 나한테는 약간 들뜬 분위기의 카오산로드 보다는 람부뜨리쪽 차분한 분위기가 더 맘에 든다.





창살도 부처님상을 형상화 하여 놓았다.








건물의 기둥(?)도 금박에 반짝이는 거울조각을 붙여 놓아 화려하게 장식해 놓았다.


























순진한 인상의 불상...








길 건너 숙소인듯한 구역으로 가는 문...




































본당에 들어가서 부처님한테 인사도 하고...


























그런데 비가 내리치기 시작한다. 
숙소에서 가깝지만 비가 많이 오기때문에 우선 불당안 에서 비가 멈추기를...
동남아가 우기다 보니 맑은 날씨에도 반짝 비가 오곤 하는데 앞으로 비가 좀 덜 오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는...












































































대충 비가 그쳐서 숙소로 돌아가면서 길가의 카폐에서 볶음밥과 맥주한잔으로 여정을 풀고 내일부터 다닐 준비를 하고는 꿈나라로...

2010년 9월 1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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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칭 여행 둘째날 

여행을 떠나기전에 토미가 옛날 마을이라고 하는 팔괘촌(八卦村) 관련해서 정보를 가지고 왔다. 
자오칭 시내에서 약 40km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아침에 호텔에 팔괘촌 관련해서 교통편을 물어보자 아는 사람이 없다.
자오칭에서 산지 11년이 되었다는 중국사람도 모른다고 한다. ㅠㅠ
호텔 종업원이 여기 저기 전화해서 물어보아도 들어본 사람은 있는데 어디에 있고 어떻게 가야하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결국은 택시운전사한테 물어도 모른다고 하는데 여자 택시운전사가 남편도 택시를 운전하는데 한번 가본적이 있다고 하면서
가자고 한다. 미터로 가면 RMB 150원이라고 하는데 100원으로 깍아서 가기로...
가서보니 약 40km떨어진 지역에 있고 시간은 40분정도 소요되었다.

팔괘촌 관련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자오칭근처 팔괘촌은 인터넷에도 안나오고 다른 지역에 있는 제갈팔괘촌만 나온다.

팜플랫을 받아보니 800년된 마을이라고 한다. 마을을 팔괘형상으로 구성해서 팔괘촌이라고 한다. 그런데 행정구역상 주소는 "고요시"로 나온다. 



마을 공터앞에는 애들이 활기차게 놀고있다.







RMB 20를 내고 들어가니 건물들에서 오래됨을 느낄 수 있었다. 
중앙의 오래된 건물들은 빈 집이 많았지만 간간히 사람이 사는 건물도 나오고...





집과 집사이 골목길은 좁고 구불 구불하고...대부분이 빈집이다. 










곳곳에 사당이 있고 바닥에는 폭죽을 터트린듯 빨간 폭죽종이가 흩어져 있고...














마을이 오래되다보니 곳곳에는 수백년된 나무가 그늘을 드리우고있다.
그 밑에는 노인들이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도시와 다르게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듯...











마을을 둘러싸고 흐르는 물...그리 깨끗하지는 않지만 냄새는 없는듯...


























































이끼와 잡초가 시간의 흐름을 느낄수 있게해주었다.












간혹 사람이 살고있어서 생활의 흔적이 보이기도 하고...





마을의 중심인듯... 태극무늬가 마을이름과 같이 어울린다.
















































그냥 시골집 같다. 어릴때 놀러가던 시골의  외할머니집...





























한쪽에서는 무슨 게임을 하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사람이 살지 않더라도 꾸준히 보수는 하는가보다. 연신 등짐을 지고 나른다.






















약 2시간정도면 돌아볼 작은 마을이다. 보통은 1시간 정도면 될테인데 사진찍느라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대기시켜놓은 택시를 타고 다시 자오칭으로 돌아와서 바로 성곽으로 갔는데
성곽보다는 옛날도로를 걸어가는게 더 좋아서 한참을...






















아마 이길이 개발되기 전에는 번화가였을듯...














점심시간이 되어서 출출하니 중국식 돌솥밥 (煲仔飯)을 맛있게 먹었다. RMB8원... 밥만 시켰는데 초이삼과 꽁깍지를 준다. 
홍콩이고 중국에서 음식을 시키면 반찬이 전혀 없는데 외국인이라고 서비스 한것인지...







밥을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버스를 타고 다시 홍콩으로...

남자4명이서 먹고 마시는데 RMB245원 각자, 호텔 RMB 135원 /1인당, 버스 HKD270/1인 을 썻으니 무척이나 싸고
눈이 즐겁고 감성을 충만한 여행이었다. 

2009년 10월 17-18일 

P.S. : 인터넷에서 간혹 절강성에 있는 태극팔괘촌이라면서 하늘에서 팔괘촌 마을 전경을 찍은 사진이 있는데
         실제는 우리가 간 팔괘촌 사진을 사용하였다.  실제로 광동성 팔괘촌 안내자료에도 있는사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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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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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도착해 칠성암을 다녀오고는 점심도 2시경 먹었더니 배도 부르고 할 일이 없기에 우선 무작정 밤거리를 걸어보기로...
도시도 심천처럼 번잡하지는 않고 또 큰머리, 토미, 나 한 덩치를 하니 남자4명이 다니면 차라리 다른 중국사람들이 우리를 겁낼듯...
거기에 만다린, 광동어 다 통하니 길을 잃더라도 걱정없이...



버스정류장 근처에 길게 뻗은 난전이 있는데 도로 양 옆으로 난전이 있어서 사람들이 다니는 와중에도 차들이 빵빵대며 지나가곤 하낟.
난전이야 한국의 옛날 동대문, 남대문 시장과 비슷하니 새로울것은 없다.

그런데 품질은 모르겠지만 신발한켤레 12원 (약 2천원)정도니 싸기는 싸다. 









난전이 끝나고도 한참을 걸어가서 골목길로 접어들어서...
사실은 여기를 들어가자고 하는걸 어두 컴컴해서 큰길로 가다가 볼거리가 없는듯 해서 다시 돌아와서 접어들었다. 





그냥 사람사는 동네다.
혼자 사진기를 들고 돌아다니면 겁이 날 정도의 동네이나 4명이다보니...










다시 큰길로 나와서...

국수로 저녁을 때우고 오래 걸었더니만 발도 피곤하고 해서 넷이서 발맛사지를 한시간씩...
RMB38원으로 시원하게 피로를 풀고...

중국에 왔으니 양꼬치를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발맛사지하던 아가씨에게 주소를 받아들고...(물론 큰머리가...ㅋㅋ)



양꼬치 하나에 RMB 1원, 맥주 큰것 한병에 5원...
그냥 키작은 테이블주위에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맥주와 양꼬치를 안주삼아 도란 도란 이야기하고...
네명이서 배불리 먹고 호텔로 직행...





그런데 양꼬치 뿐만아니라 부추, 배추, 소세지, 옥수수 등 다 구워서 팔고있다.

호텔에서는 들어가자말자 꿈나라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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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취미로 사진찍으면서 큰머리를 알게되고 올해들어 방황과 토미도 알게되서 사진찍으로 주말에 가끔 모여서 출사도 나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중국으로 출사를 가보기로... 토미가 예전에 가봤는데 사진찍기도 좋다고 해서 다들 유부남이지만 마나님들의 허락을 얻어서...

홍콩에 사는 남자4명이서 Zhaoqing (자오칭, 조경, 肇慶, 肇庆)으로...
肇慶은 광동성 서부에 있는 작은 시이다.
홍콩에서 자오칭까지가는 버스를 타면 약 5시간 20분걸린다. 심천에서 갈까 생각도 했지만 번거로와서 그냥 홍콩에서 출발... 

가면서 중간 정류장에서 사람들을 태우고 가다다보니 홍콩 국경까지만도 거의 2시간이 걸렸다. ㅠㅠ
여기서 다시  홍콩 출국절차, 중국 입국절차를 밟기위해 버스에서 내렸다 탔다 하다보니 
1시반쯤 도착해서 예약해둔 호텔에 짐을 내리고...
늦은 점심을 먹고 칠성암을 구경하기로 하고 걸어가면서...

그런데 중국이라 그런지 음식값이 홍콩보다 상당히 싸다. 성인남자 4명이 요리 4개 시키고 추가 공기밥에 음료수까지해서 80 RMB가 안돼었으니...



광장에는 쌍절권을 연습하는 젊은이들이...
작은 시골마을을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도시규모가 작지는 않은듯...




도시에 공장이 있는지 젊은이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호수를 둘러싸고있는 길을 걸어가면서...



















한참을 걸어가다 석양사진을 찍기위해서 택시로 칠성암으로 go go...
택시 기본요금이 RMB 5원이니 4명이 다니면 버스보다는 택시가 차라리 더 경제적이기도 하다. 





칠성암
그림같은 풍경이...















입장료 60원을 내고 들어가면 바로 좌측에 있는 나무들...
물에 뿌리를 박고 살고있는데 특이하다... 몸에는 이끼가 덮여있고



















쇠줄다리 건너갔다 오는데 RMB2원... 단순하게 건너는거라 패스...












일곱 바위중에 올라갈 수 있는건 저 바위 하나라고 한다. 
제법 경사가 있으니 약 30분가량 걸리고 땀좀 빼야 한다.






연못에는 잉어떼가... 모이를 뿌려주니 바글바글하게 몰려서 입을 열고 하나라도 더 먹을려고...












칠성암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있는 암자
복을 기원하는 향과 동그란 향이 걸려있는데 홍콩이나 중국이나 비슷한듯...

















칠성암에 올라서 본 풍경...























가기전에 석양사진을 봤었는데 사진과는 달리 정상에서는 나무에 가려서 앵글이 않나오고 공기가 좋지않아서 뿌옇게 나오는게 사진은 별로...
중국의 공장이라는 광동성이다보니 맑은 하늘 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다시 내려오면서...













해가 저물기 시작하니 더 이상 호수를 돌아도 사진찍기가 힘드니 호텔로 돌아가기로...

















큰머리와 토미는 보통화를 하고, 방황은 광동어를 하니 이번 여행에서 언어에는 문제가 전혀 없는 여행이었다.
심천은 광동성이라도 외지인이 많아서 광동어가 통하지 않으나 자오칭에서는 외지인 아닌 사람들은 다 광동어를 하니 방황이 빛이난 여행이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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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산지킴님(http://blog.naver.com/tsl_hk)을 지난주 카메라 설정관련해서 만나서 맥주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다가
심천 오동산을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하였다. 오동산이라고 심천에서 제일 높은 산이 있다는걸 알지만 의사소통이 않되서
갈 생각을 못 하고 있었는데 가자고 해서 앞뒤 생각안하고 덥석 동행하기로 약속을 해버렸다.  휴~

오동산 (梧桐山, Wutong Mountain)은 중국 심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해발 943.7m이다. 가끔 홍콩에서 산행을 가면 심천쪽에
보이는 높은산이 오동산이다.  홍콩에서 제일 높은 산인 대모산이 957m이고 봉황산이 934m이니 봉황산보다도 높은 산이다.

교통 : 심천 로후역앞 상그리라호텔 왼쪽으로 쭉 나가면 버스 211번 (2원)타고 40분정도 걸려 종점까지 가면됨.




홍함역에서 8:30분에 만나 맥도널드에서 대충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해도 오동산 입구에 도착하니 약 11시 조금 덜 되었다.
날씨는 화창하여 오늘의 산행의 어려움을 예고 하는듯 하다.

사실 홍콩산지킴님은 산행 페이스가 워낙 빨라서 예전 산지킴님 일행들과 같이 갔다가 떡실신 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에
가끔 산행 같이하자고 해도 나의 저질체력으로 따라가기도 힘들어서 정중히 아니 노골적으로 거절을 하곤 했는데...
내심 올해들어 금연해서 폐활량도 좋아졌을테니 어느 정도는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산행에 동행하기로 했다.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계곡으로 해서 들어간다.




출렁다리도 지나고...
초반은 그리 경사도 심하지 않다. 나무도 많아 그늘이 있으니...





오른쪽으로 계곡을 두고 올라가는데 초반은 그리 힘들지 않다.





잠깐 내려간 계곡
이끼도 별로 없고 물도 맑다.














가다 쉬다 가다 쉬다...
가다가 계곡물 나오면 머리를 처 박고 찬물로 머리를 감아도 더위에...




두번째 출렁다리...




오늘 날씨가 약 32~33도 정도 되는 더운 날씨다 보니 계곡에 어린애들은 팬티만 걸치고 물놀이하고 있다.





경사가 나오기 시작하니 저질체력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숨차고...다리아프고...땀은 비오듯이 나기 시작하고...




중간 중간에 오이, 삶은 달걀, 물을 파는 상인들이 있어 사람들이 목을 축일수 있다.
















경사가 심한 쪽에는 난간을 세웠는데 그래도 쇠사슬 모양이 아니고 나무 형태로 만들어 놓았다.





나중에 집에서 검색을 해보니 보통 이쪽 계곡을 통한 코스로는 약 5~6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경사가 심한 지역에는 나같은 저질 체력을 가진듯한 사람들이 헐떡이며 숨을 고르고 있다.












작은 폭포도 나오고...
이런데가 나오면 쉬어줘야한다. 그게 자연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저질 체력...쿨럭...
도시락을 싸온 사람도 있고 라면을 끓여먹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오동산이 의외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  가는 길 마다 여기 저기 쓰레기통이 있어서인지 길에
휴지나 쓰레기도 보이지 않고...





산지킴님이 찍어준 사진...벌써 옷은 땀에 다 젖은 상태이다.




한 여름에 책한권 들고 계곡까지만 와서 놀더라도 괜찮을 듯 하다.





올라가다 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자주 쉬게 된다. 헉 헉...
도마뱀도 찬조 출연...





이 계곡을 지나면서는 카메라도 다 귀찮아서 배낭에 집어넣고...
땀 냄새에 모기인지 날 벌래 열 댓마리가 얼굴근처에서 맴돌며 물 기회를 엿보고...


조금 더 지나니 이건 무슨 계단이 ...ㅎㄷㄷ
천국으로 가는 계단인 줄 알았다.

가다 쉬고 가다 쉬고...
양쪽 무릎 위쪽으로는 쥐가 날려고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쉬다 가다 쉬다 가다...
더 위로 올라가면 바로 햇빛을 받고 올라가는 구간이 나온다 하기에...
산지킴님에게 이만 하산하자고 하였다.
올라가서 쥐가 나면 곤욕이니...
이때가 약 4시경............ㅠㅠ

산지킴님은 별로 힘들지 않은듯 땀만 조금 흘릴뿐 숨소리도 안 거칠다. ㅠㅠ
무서분 사람...






내려가기로 결정하고서 무릎보호대를 꺼내 차고 하산중에...
몸은 피곤해서 사진기를 꺼내 찍을 까 말까 하다가 꺼내 찍었다.

















물 2L + 오이, 오렌지, 중간에 산 물 2통을 먹고 마시고 하였지만  땀으로 다 배출하여 화장실도 안 갈정도로 더운 날이었다.
이제 한여름이 시작되었으니 당분간은 산행은 피해야 겠다. 홍콩의 경우 산에 그늘이 없으니 한더위에는 위험...
그래도 산 밑으로 내려오니 저질체력 회복하여 회로 식사를 하고 홍콩으로 귀환...

월요일까지도 진이 빠진듯한 느낌이...

다음에 더위 가시고 나면 혼자 천천히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2009년 6월 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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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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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큰머리(www.kunmori.com)와 심천을 가기로 했다가 비가오면서 취소했는데
이번주 날이 좋을것 같아서 같이 가기로 하고 집근처 홍함역에서 아침일찍 (?) 8:30분에 만나서 심천으로 go go~~

심천 민속촌이야 세번정도 갔었지만 제대로 돌아보지는 못했었다. 한번은 오후에 도착하고, 또 한번은 가족들 또는 어머니를
모시고 갔었으니 내 기분데로 자세히 보기가 힘들었었다.
(실질적으로 상당히 넓기 때문에 성인이라도 하루에 다 구경하기 힘들 정도이다.)

우선 민속촌 앞에 내려서 한국식 중국집에서 짜장면 (요즘은 자장면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어릴때는 그냥 짜장면이라고 부르고 썼다. 더 정감있어서 여기서도 짜장면으로...)과 짬뽕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고...
홍콩에서는 짜장면도 한그릇에 HKD80정도하는데 여기 10% 봉사료를 붙이면 HKD88 = 14,000원 (대충 1HKD=160원 계산)인데
심천에서는 30 RMB = 6,000원이니 홍콩비하면 많이 싸기는 하다.
환율변동으로 해외에서 한국음식을 즐기려면 원화로 계산하면 많이 비싼편이다. ㅠㅠ




입구에 들어와서...
중국어를 못하다보니 심천만 와도 어리둥절하고 그동안 들어왔던 온갖 안 좋은 루머등으로 인해 겁이나서
민속촌안에 들어와야지 겨우 마음을 놓고 카메라도 꺼내들고...




중국이다보니 용을 빼면 아무런 이야기도 안됀다. ㅋㅋ
입구 바로앞에있는 계단도 용으로 장식을...




그동안 왔을때와는 달리 민속촌 내가 상당히 조용하다.
그전에는 사람들이 바글 바글해서 사진을 찍으려 해도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리고는 했었는데
오늘은 한산하다. 불경기의 영향인가?




동족이 사는 마을에는 고루가 꼭 있다고 한다. 통신수단으로써 주민들의 회합등을 알리는데 북을 울렸다고 한다.

민족개황: 동족은 주로 중국 귀주성의 리핑,종강,용강,천주진평,호남성의 신황,징현,광서장족자치구의 삼강,용성,룰수등 현에 분포되여 있고 인구는 대략 250여명에 달한다.동족은 고대”백월”족계에서 기원했으며 자신의 언어가 있다.남,북두가지 방언이 존재한다.본래 문자가 없었는데 한문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1958년에 라틴자모 형식의 동족문을 창조해냈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풍우교(风雨桥)









풍우교로 들어가는 입구




풍우교 내부를 따라 좌우에는 사람이 앉을수도 있게 되어있다.

















빨간색... 중국사람뜰은 빨간색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상서러움과 경사러움의 상징이라고 하니...
무엇인가를 기원하는듯한 글이...
















이족주거 집
이족은 주로 운남,사천,귀주,광서 4개성에 분포되여있으며 자신의 언어문자(오래된 이족 문자)가 있고 여섯종류의 방언이 있으며 인구는 대략 657만명이다














부이족은 주로 귀주,운남,사천등에 분포되여있으며 자기의 언어가 있지만 문자는 없다.인구는 대략 254만명에 달한다








집안에는 기념품을 팔고있다. 대나무로 만든 부채, 죽공예 등등이 있는데
부채 하나를 펴보니 설명을 하면서 가격이 35위안이라고 하는데 별 관심을 안 보이자 가격이 25, 15위안까지 쭉 떨어진다.
민속촌 안에서도 그 정도면 밖에서는...ㄷㄷㄷ




묘족 주택
민족개황:묘족은 주로 중국의 귀주,운남,호남등성에 분포되여 있으며 인구는 대략 760만명에 달한다.거주가 광범하기때문에 또 여러갈래로 나뉘어진다.그중에 청묘,백묘,흑묘 등이 있다.묘족은 자신의 민족언어가 있다.









묘족아가씨가 자수를 놓고 있다가 사진찍어도 되냐 하니 웃으면서 바라본다.
해맑은 아가씨이다.  큰머리가 묘족 아가씨들이 이쁘다고 하는데...














민속촌내에서 예비 부부가 야외촬영을 하고있다.  옆에는 가마우지도 찬조 출연...









백족의 주택
백족은 주로 운남대리백족자치주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소수가 귀주 , 사천 , 호남향서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 인구는 대략 160 여만명에 달하며 백족대부분 백말 언어 을 사용하며 한문을 통용한다 . 신석기 시대에 백족은 이미 중원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 장기간 한문화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대다수 백족은 모두 중국어를 알고 있으며 한문은 줄곧 백족이 사상문화를 퍼뜨리는 도구였다 .



꽃이 특이하다. 끝은 노란색에 빨간색으로 가지에 달린듯이...



주변을 보니 아직 꽃이 안핀 봉우리가 있는데 저 봉우기가 만개하면 위의 사진처럼 꽃이 피나보다.




모수족은 운남성서북부,사천,운남교차지점의 풍경이 수려한 루구호옆에서 생활하고 있다.인구는 5만명에 달하며 자신의 본민족 언어는 있지만 문자는 없다. 

모수족은 잠자리를 같이 보낼수 있는 나이인 13살이 넘는 남자와 여자들이 모여 축제를 열었다고 한다.  서로 마음이 맞은 남녀는 하룻밤을 자게 되는데 남자든 여자든 서로 책임이나 의무는 없다고 한다.  모계사회라 그런지...




































한쪽에는 천수천안불도 있다. 규모는 작지만 사찰도 있고...






 나무에는 코코넛이 주렁 주렁 열려있다.




와족은 주로 운남성의 시멍과 창원일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인구는 35만명에 달하고 와족말을 사용하며 본민족 문자는 없다.




















와족의 공연을 보고 나오는데 아까 사진 찍은 묘족아가씨가 지나가길래 또 한장...



고산족은 주로 대만섬,란위섬,복건,절강연해 일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인구는 대략 40만명에 달한다.언어와 지역문화특징에 근거하여 고산족은 부동한 지계를 갖고 있다.주로 아메인,태야인,패완인,보농인,로개인,새하인을 포함한다.고산족은 자기 언어를 갖고 있지만 문자는 없다.부동한 지계는 또 언어상에서도 약간 차별되여있다.

적나라해서 민망하기도... ㅋㅋ






징포족은 주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공작 새 의 고향 - 운남덕흥 다이족징포족 자치주의 노서 , 룽촨 , 잉장 , 루이리등 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총인구는 12 만명에 달한다 . 본 민족 언어는 있지만 문자는 없다 .








어느 지역의 건물인지 모르겠다.
나중에 검색해도 안나오고...





토가족은 주로 호남,호북,사천과 귀주에 분포되여 있으며 인구는 대략 570만명에 달한다.토가족은 본민족의 언어가 있지만 본민족의 문자는 없다.일반적으로 한자를 사용한다. 토가족의 유래는 3개의 논조가 있다.하나는 고대 팔레스타인의 자손이라는것이고 하나는 토착민주민과 이후에 들어온 팔레스타인,한인이 융합해서 이루어진것이라고 한다.다른하나는 귀주에서 전입해온 우크라이나오랑캐의 한갈래가 토착인,팔레스타인과 융합해서 형성된것이라고 한다.
토가족은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고 화목한 민족이다.어느 가족에서 크고 작은 일이 있든지간에 예를 들어 집을 짓다든가 결혼식을 올린다든가등에 온 마을에서 모두 도움을 준다.

건물을 보면 한족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겠다. 중국이라는 땅 덩어리가 워낙 넓어서 그런지 소수민족이 엄청 많다.
옛날에는 한족이외에는 오랑캐라해서 갖은 차별을 받았을텐데...

































큰머리는 민속촌을 오면서 용봉무중화 공연만 봤다고 하길래 4:10분에 있는 금과왕조 공연을 보러...
(설명서에는 금과와조라고 되어있는데 에러라고 한다)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일어나는 과정의 전쟁을 그린 공연이라고 한다.
큰머리의 자세한 설명...















































원래는 의상쇼를 볼 시간이 되었으나. 큰머리도 별로 내켜하지 않길래 민속촌 내를 돌아보기로...




티벳족: 주로 서장,청해,감숙,사천과 운남에 분포되여 있으며 인구는 450만명에 달한다.티벳족은 “노름”이라고 스스로 자칭한다.서장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티벳족은 자신을 “팔레스타인”이라고 부르며 촤시일대에서 “캉바”라고 부르고 청해,감숙과 촨시북쪽등지의 티벳족은 “아다와”라고 부른다.티벳족은 자신의 언어와 문자를 갖고 있다.방언 차별이 비교적 크다.”위장방언”,”캉방언”과 “안다방언”으로 나뉜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티벳도 그냥 중국내 소수민족이다. 중국이 티벳을 침략해서 합병했더라도...
몽고의 징기스칸도 자기네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고 한다해서 몽골에서도 반발한다고 들었는데...
민속촌내에 있는 조선족 주택도 곱게 보이지 않는다.
조선족집 옆에 있는 소끄는 농부 마네킹의 색상도 생뚱맞게 하늘색으로 칠해놓았던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피로가 몰려온다.
발걸음도 무겁고 해서 일인당 20위안짜리 열차를 탈려고 했는데 탑승객이 얼마 안돼어서
작은 차량을 타고 중국내 주요 건물, 자연을 축소해 놓은 부분을 돌았다.






큰머리는 행운을 준다는 종을 타종하고...
옆에보면 한번치면 가족평안 두번치면... 등등 이렇게 네번까지 뭐라고 쓰여 있어서 악착같이 네번을 치더군...




소수민족촌도 차량을 타고 한바퀴 돌아보았다.
걸어오면서 샅샅히 훝어보았지만 차를타고 돌아보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피곤하다보니 차량이 정차해서 주변을 돌아볼 시간에도 그냥 차에서 기다리구...

몇군데의 소수 민속촌 건물도 들어가서 구경을 해야겠지만 몸이 피곤하다보니...ㅠㅠ




식당근처에서 양꼬치를 먹고는 옆의 공연장에서의 공연을 기다리는데 중국 전통음악을 연주를 한다.










그리고는 쿵푸시범이...
그런데 다 나이가 10대 초중반 정도 되는 청소년들이... 밥만먹고 쿵푸만 했는지 몸이 날렵하다.











몸이 녹초가 되어 큰머리의 안내로 회 무한리필해주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에서
회, 참치회와 백주를 먹고는 발 맛사지까지 받고는 홍콩으로 돌아왔다.

큰머리 등골을 빼먹은 하루였다. 
빨대늑대...ㅋㅋㅋ

2009년 5월 31일 (일)


심천민속촌 한글 홈페이지: http://www.cn5000.com.cn/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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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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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나들이

여행/심천 2008. 6. 23. 02:39
토요일 심천에 있는 이사장한테 놀러갔다.
심천에서 중동지역 대상으로 휴대폰 사업하는 나보다 몇살 젊은 친구이다. 홍콩에도 사무실 있지만 심천에 R&D 센터가 있어서 심천에 있을때가 많다. 홍콩에 있을때도 맘이 맞아서 시간 맞으면 같이 술한잔 하는 편한 친구다.

어차피 할 일 없으니 심천 놀러가기로 하고 아침먹고 느긋하게 도착하니 1시 가까이 되었다.
심천은 언어가 안돼니 혼자가면 무섭기도 하고 안좋은 소문도 많이 듣고 해서 혼자 다니기에는 무서운데
같이 다닐 사람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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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만나 우선 조선족이 하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는 연화산 공원으로 이동하는 중에...
심천...넓은것 같다. 건물들도 큼직 큼직하고...중국이라는 이미지가 전혀...
서울 삼성동 같은 분위기다. 그런데 사무실에 들어가면 인테리어나 마감은 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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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산 공원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는데 전날 산 85mm 화각이 스냅사진으로 찍기에는 애메하다.
조리개 1.8이다 보니 뒷 배경 아웃포커싱 효과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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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신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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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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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일동안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공기는 깨끗한 편이다. 근데 무척이나 덥다. 너무 더워서 다른데로 이동...
해상세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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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넣고 타는 동물모양인데...페달을 굴리면 다리가 움직여서 앞으로 나가는 탈것이다. 특이하더라...

해상세계라는데 오니 카페들 많이 몰려 있다. 건물 깨끗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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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이 홍콩이다. 시계가 좋으니 시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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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물가가 중국이란 선입견에 쌀거라고 생각했는데 한국하고 별 차이 없다.
맥주 3잔에 스파게티하고 버팔로윙 먹고 2xx RMB정도 나온듯 한데...

그리고 심천 도착해서 갔던 스타벅스에서 카페라떼 한잔이 25RMB (약 3,800원)이다. 홍콩이 28 HKD인데 홍콩보다 비싸다. 차이가 없다. 그런데 자리가 없다. 심천이 중국에서 그래도 제일 돈 많은 도시라고 하더니만..
중국내에서도 물가가 제일 비싼 동네라고 하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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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을 아래 위로 놀리면 앞에 있는 인형이 발걸음 걸으면서 수레가 앞으로 나간다. 첨 보는데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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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서 짐 챙기고 저녁으로 횟집으로 갔다. 우럭, 멍게, 해삼에 백세주 2병을 비우고...
가격은 680RMB, 홍콩비하면 싸다. 홍콩에서는 겨울에나 회를 수요일이나 정해진 요일에나 먹을수 있고
여름에는 참치회나 먹을수 있는데...

식사 후 로후역 근처 있는 사우나로 갔다. 건물 전체가 사우나란데 규모가 엄청 크다. 98RMB내면 과일, 음료 무한 꽁짜이다.  안에는 발 맛사지 받는 의자가 수백개가 늘어져 있고 작은 수영장, 피씨방 등이 있다. 홍콩애들도 심천오면 그냥 사우나에서 잔다고 한다.  호텔보다 싸고 피로를 풀수가 있으니...

귀청소, 발맛사지 받고 늦게 까지 인터넷도 하다가 잠을자고 이사장 집에서 점심을 먹고 피곤해서 홍콩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보니 중국이 선입견 속에 있던 중국이 아니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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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 사원

여행/마카오 2007. 10. 8. 00:00

10/7일 (일)
 
원래는 개경주를 보러 갈려고 버스를 탓는데
종점에 가보니 꺼꾸러 타서 온김에
A Ma 사원을 구경하러 들어갔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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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ha Church

여행/마카오 2007. 10. 8. 00:00

10/7(일)
 
아마사원을 보고 나서
근처에 있는 Penha 성당이 근처에 있기에 보기로 하고
한참 올라갔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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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경주

여행/마카오 2007. 10. 8. 00:00

10/7일 (일)
아침에 마카오에 아시아에 유일하고 세계최대라는 개경주장이 있다고 들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저녁 7:30분부터 개경주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출발할때 이 통에 들어가서 앞쪽 문이 열리면 뛰처 나간다.
토끼인형이 앞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나가면 그걸 보고 뛰어간다.

 
여기가 결승점
tv에서 보니까 사진 판독까지 한다

 
관중들은 별로 없다
중국본토 팩키지 관광객들이 단체로 와서 관람하고 베팅하더라
사진찍고 나서 좀 더 오고

 
베팅하는 줄...

 
그레이 하운드라는 개를 실제로 본건 처음인데
체형이 달리기에 적합하게 되어 있는듯...

 
경마장 가면 출전할 말 선보이 듯이 여기도 우선 경주견들을 데리고 여기서 보여주고 신체검사(?)도 간단하게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개들이 여기만 올라오면 소변을 본다. 영역표시 본능인지...

 
주로를 천천히 돌아서 발주대로 들어간다.
그런데 주로에서 응가 하는 개도 있다. 긴장한건가?
그러면 사람이 나와서 치우고...ㅋㅋ

 
경주는 눈깜빡할 사이에 끝난다...

 
퇴장은 성적순으로...

 
상체 근육이 장난이 아니다. 완전 몸짱~~

 
6경기인지 8경기 하는데 시간이 늦어서 2경기만 보고 홍콩으로...
1경기당 15분인데 구경하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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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일 (일)
 
말로만 듯던 베네시안 호텔에 사진 찍으로...
무척이나 화려하고 넓다..
 
인공하늘 라스베가스에서 본 듯 한



 
내부에 수로(?)를 만들고 곤돌라를 띄운다
사공은 외국애도 있고 동양대도 있다
외국 여자 사공이 노래를 부르는데 제법 운치가 있다
 



 
천장에 그림이 붙어있는데
종이에 실사한 그림인지 약간 어색한 티가 난다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카지노이다.
카지노가 어마 어마 하게 넓다.
샌즈카지노보다도 훨씬 넓은것 같다.
아마 마카오 카지노를 평정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부에 food court도 있어서
일식, 한식, 중식, 태국음식 등을 먹을수 있다
한식점이름이 대장금...
 
호텔 외부...



2편보기 http://starykj.com/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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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술을 한잔 먹고도 아침에 심천 갈려고 일찍 (9시) 눈을 떳다

여권이 회사에 있는줄 알고 갔는데 없길래 집을 한참 뒤집어 놓코 나서야 찾았다

MTR타고 침사추이역에서 KCR로 갈아타고 로후역까지 ...

내려서는 외국인 티 안낼려고 지하철 타고 우선 민속촌까지 가서

해경호텔 뒤에 한국음식점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12시 30분경 음식점에 들어가서 해장국을 먹는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거다 ㅠㅠ

밥다먹고 비 그치기를 기다리며 담배피우고 커피 마시고

혹시 오늘  구경 제대로 못하면 묵을 한인민박이나 찜질방 관련 정보를 찾고 있는데

한 2시경되니 비가 그친다... 우선 구경하고 생각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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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속촌에 있는 한옥과 뒷뜰에 있는 소로 밭을 가는 농부 인형을 보고 참 씁쓰름 했다

이 놈들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조선족을 중국내 소수 민족으로 전락 시키는 구나 하고

음식점도 있는데 "조선족 음식식당"인가 그렇케 써 놓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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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로 하니 뭔지 전혀 모르겠다

누루하치 도 나오고 뭐라 이야기 하는데

안봐도 뻔 할것 같다 중국이 최고라는 그런 이야기일테니...

한글 안내 팜플렛에 뭐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말이 독해가 안된다

조선족이 번역했나부다...

"대형역사 실경그...민속촉대변신이 대걸작은 사람으로 하여금. 없을잃게하고

기세가 충전하고 규모가 큰 하나이역사화면을 그대에게 보여줍니다."

당최 무슨이야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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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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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30분 공연인데... 5시 공연표만 2장 (VIP, 일반)사서 7시 다되서야 이걸 발견했다
헉 공연구경할려고 왔는데... 우선 부딪혀 보기로 했다

보안한테 영어로 설명을 했다 7시 표를 샀는데 5시 공연 표를 받았다고

보안이 개찰구 쪽으로 가면 영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듯이 몸짓을 한다

표 받는데 가서 다시 보안 한테 설명을 했다 당연히 못알아 듣는다

표 사와햐 한다는 이야기 하는것 같더라

나도 그냥 영어로 표 파는데 문 닫혀 있고 저기 있는 사람이 이쪽 오면

영어하는 사람 있다고 했는데 영어 하는 사람 없냐고...

보안이 답답한지 들어오는 사람들 표 체크하면서 나 한테는 아무 말 도 안한다 할 수 없이 "오케이라~~" 하고 그냥 들어와서 제일 뒷줄 계단에 앉아서 보기 시작 했다...


심천에 가게되면 민속촌 입장료에 포함된 무료공연이지만 볼만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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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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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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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요새...

괜히 멋있고 뭔가 있을듯한 이름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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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 가면 세나도 광장이 있다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아서 그런지 중심부나 그런데는

유럽식 양식으로 건물이 이쁘게 지어져 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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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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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이라서 그런지 문 연데가 없다...

건물들이 이쁘게 아기자기하게 생겨서

사진 찍을데는 많이 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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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샌즈 카지노 앞에 있는 피셔맨스와프 밤 사진입니다.




















낮에찍은 사진들 하고 비교해 보세요. : http://starykj.com/4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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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으로 主敎座堂인걸보니 주교가 있는 대성당인가보다...

들어갔는데 갓난아기한테 세례중인듯 축복을 내리는듯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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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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