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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2 유유자적 중국 이강유람 (양디 - 씽핑) 7
마지막 날이다 짧은 3일 일정이라서 좀 빡빡하게 움직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출발...
양삭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기전 호객하는 아줌마와 큰머리가 한참을 이야기 하더니만 
뗏목한대에 120元...  인터넷에 보니 더 비싼듯 하던데... 실제 어제 양삭 여행사에서도 150정도 라고 했는데
큰머리의 솜씨가 대단하다. 

이강유람중 경치가 제일 좋다는 양디(양제, 楊堤)에서 싱핑(흥평, 興坪)까지 가는 코스로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걸린다고 한다.
양디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정도 달려 간듯...
그리고 씽핑에서도 양삭까지 버스로

버스에서 내리면 터미날에서 호객하던 아줌마가 연락을 해놓았는지 뱃사공이 다가온다.



아침햇살을 받고 대나뭇잎이 녹색을 발하고 있다.
이강을 따라 쭉 대나무숲이 펼처진다.







뗏목은 실제 대나무는 아니고 흰색 프라스틱(?)으로 대나무 형태로 모양을 낸 뗏목이고 
뱃사공이 저어가는게 아닌 모터로 움직이는 배라 약간 운치는 떨어진다. 강물은 맑아 바닥의 수초까지 다 보인다. 









아침에 양디에서 씽핑으로 가는길이 해를 바라보가 내려가는거라서 역광인 상황이 계속되어 
앞쪽으로 보이는 산들이 실루엣으로 비춰진다. 그리고 요즘 가시도가 떨어지는지 먼 거리는 약간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이른 아침이면 씽핑에서 양디로 가는 코스도 사진찍기에는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실루엣으로 보이는 산 봉우리 사이에서 무협지의 고수가 날아오를듯한 분위기가 내려가는 내내 연출된다.








































느긋하게 뗏목위에서 담배를 피워도 되고 몰에 다리를 내놓고 장난치며 내려가도 좋을듯...
아니면 간식과 맥주한잔 하면서 내려가도...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짧은 여정 중의 휴식을 즐겨도 좋다.












































구마화산
아홉마리 말이 숨어있다고 하는데 대단한 사람일 수록 많은 수의 말을 찾는다고 하던데...
모택동은 한번에 아홉마리를 찾았다고 하는데 뭐 중국사람들 뻥은...
큰머리가 한마리는 바로 보이죠? 하는데 뭐 내눈에는 말이 어디있는지  ㅠㅠ
그냥 어 하고 치웠다. 난 평균이하인가?  ㅠㅠ
















시간이 지나면서 지나치고 마주치는 뗏목들이 늘어난다. 









































좁은곳을 지날때는 뗏목 앞전에 부딪쳐 물이 튀기도 하니 카메라 조심...




















어느정도 흘러내려와 1시간 30분정도 되면 씽핑에 도착...
20원 중국 화폐의 배경이라고 하던데...




씽크로는 약간 떨어지지만...







씽핑 부두에서 마을까지는 슬슬 걸어가도 되는 거리라서 같이 슬슬 걸어가면서...






이런데서 차와 식사를 하는것도 운치있을듯 하나 아침일찍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했기 때문에...
양삭에서 아주 이른 아침에 식사할곳이 마땅치 않았으니...








마을 어귀에 도착해서...




































이날 학교에서 나왔는지 강변과 마을에 그림 그리는 학생들이 여기 저기에...










씽핑 터미날에 도착해서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큰머리 말로는 씽핑도 2년반전과는 많이 변했다고 한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마을도 가게들이 많이 들어서고...






마침 결혼식이 있는지 한쪽 길에는 큰 솥을 걸어놓고 음식을 하고 한쪽에는 사람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다.
















이 길로도 연신 여행사 깃발을 따라가는 중국인들이 지나고 있었다. 
















공장에서 찍어 낸 듯한 화려한 색의 상품들이 걸려있고...
발전할 수록 고유의 색깔을 잃어버는는건 어디나 마찬가지 인 듯...



















2010년 10월 20일 (수) - 22일 (토) 용승.양삭여행


용승 대체촌 다랭이논: http://www.starykj.com/578
중국같지 않은 양삭의 서가: http://www.starykj.com/582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대규모 공연 인상유삼제: http://starykj.com/580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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