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있을때 위클리홍콩 출사때 나가서 만난 남정네 4명이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친하게 지냈는데
홈페이지까지 만들고 가끔 만나서 출사도 나가고 맥주도 마시고 했었는데
16일부터 22일까지 사진전시회를 한다고 한다.

U4는 그당시 꽃보다 남자가 끝난지 얼마 안되서 4명이고 해서
Uncle 4를 붙였었다. 혹자는 Ugly 4라고도 하던데...
내가 젤 나이가 많고 그밑에 5살차이나고 그밑에 또 5살 차이나는 중년이다.
그래도 맘편하게 만나서 재밌게 지냈었다는...

사실 사진전도 같이 하기로 했었는데 
아직 내 사진에 대한 신념도 없고 해서리 나는 빠지고...

한참 바쁜 와중에도 사진 고르고 인화한다고 하는데...
일정이 안맞으니 가보지는 못하고 그냥 멀리서 축하만...

일시 : 8월 16-24일
장소 : 센트럴 신화갤러리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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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추석을 맞이하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혼자 있으면서 명절은 가족이 있는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추석 연휴에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찾아보니 Tai Hang에서 火龍舞 (Fire Dragon Dance)를 한다고 해서 가보기로...

홍콩섬 코즈웨이베이 옆의 작은 동네인 Tai Hang 평소에는 들어본적도 없는 동네이다.
그런데 가서 보니 화룡무를 한지 13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7시 30분부터 한다고 하는데 도착했을때는 원래 행사장부근 큰길에는 사람들이 몇겹씩 진을 치고 있어서
옆의 작은 골목안에서 준비를 하고있는 쪽으로 가서 구경하기로...

홍콩이 좁다보니 이런 행사가 있으면 사람이 많이 몰리고 
그리고 전날 람마섬을 가족끼리 하이킹 갔더니만 집사람과 아들은 쉬겠다해서 혼자 ...

용의 몸체는 두껍지는 않고 짚으로 허벅지만한 두께로 길게 만들어서 거기에 향같이 길쭉한 나무에 불을 붙여서 꼽는것이다. 



우선 여의주를 만들기 시작한다. 
향과 비슷한지 불이 붙어서 타 내려가면서 재도 떨어지고 가끔 불똥도 떨어진다. 
초기에는 그럭저럭 꼽는데 어려움이 없는듯...





우선 한꺼번에 불을 붙여서 땅에 쭉 펼처놓고 조금씩 잡아서 꼽는다.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면 연기와 뜨거운 열에 눈을 찌푸리면서...
그리고 불똥이 떨어지기 때문에 팔등과 같이 노출된 피부에는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서...





























여의주는 2개를 만들어서 여의주를 앞세우고 그 뒤를 용이 따라간다.









어느정도 만들면 여의주를 돌려서 불똥을 털어내고...

















































다 만들고나서 돌리고 나서 재와 불똥을...




이제 용이 있는곳으로 가서 이동을 준비한다.
여의주를 만드는 동안에 몸체에도 향(?)을 꼽아서 준비를 해 두었으니...




출발할때는 폭죽을 쏴서 시작을 알리고...
작은 골목을 지나서 큰길로 나가기 시작...














워낙 사람이 몰려있는 상태이고 경찰들이 인원을 통제하기 때문에 용이 지나가는건 사진도 별로 없다.  ㅠㅠ

큰길로 나가도 사람들이 몰려있어 사진찍을 엄두도 못내고 돌아오기로...






근처 등축제 하는 곳에서 한장찍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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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침사초이 관광객센타에서 가져온 팜플렛이 있는데 이게 Tin Hau Festival 관광프로그램 소개 팜플렛이었다.
1인당 HKD420 (한화 약 7만원)... 돈 들일 필요없이 한번 직접 가보기로...
인터넷을 찾아보니 찾아보니 한국어로는 페스티발관련한 사진이나 자료가 전혀 없었다.
청차우 빵축제는 후기나 블로그에도 구경한 사람들 자료가 많이 있는데 이건 전혀 없던데...


홍콩에서 바닷가 근처를 가보면 규모가 작더라도 Tin Hau (天后)Temple이 여기 저기에
있다.

Tin Hau (天后)는 어부와 선원을 보호하는 바다의 여신으로 실존했던 Lin Moniang (林默娘)이 사후에 신격화 되어 저장성, 복건성, 광동성, 대만, 베트남 등 중국의 남쪽 해안 지방과 동남아지역에서 여신으로 찬양되고 있으며 Mazu (妈祖, 媽祖, "Mother-Ancestor"), 天上聖母, 天后聖母로 불리기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Lin Moniang은 960년 북송시대에Fujian 에서 태어났는데 태어날 때 울지않아서 조용한 여자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默 잠잠할 묵을 이름에 넣었다고 한다. 비교적 늦은 15살에 헤엄을 치기 시작했는데 금새 익숙해져서 날이 험할때라도 해안에 붉은 옷을 입고 어선이 부두로 들어오는데 가이드를 했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아버지와 오빠들이 바다에 나간사이 심한 태풍이 쳐서 모두 걱정을 하고 있는데 아버지와 오빠의 안전한 귀환을 기도하다 혼수상태 빠진 상태에서 혼이 아빠와 오빠를 구하는데 이때 엄마가 혼수상태에 빠진 딸을 깨우면서 오빠를 떨어뜨려 아빠만 돌아오게 되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또 다른 전설은 오빠 4명중 3명만 돌아오게 되었다고도 하고…

죽음과 관련해서는 2가지 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28세의 나이로 987년에 혼자 산으로 올라가 하늘로 날아가서 여신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또 하나는 16세의 나이에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아서 먼 바다까지 해엄쳐 갔다가 빠져죽었다고 전해진다.

사후에 신격화 되면서 조정에서는 천비, 천후로 봉하기도 하였다. 홍콩에는 틴하우템플이 약 60여개가 있으며, 마카오에는 3개, 푸지안의 70여개를 제외하고 광동성 등에 40여개 있으며 싱가폴, 말레이지아, 대만 (500여개), 베트남에도 Mazu를 모시는 템플이 있다고 한다.





음력으로 3월 26일은 틴하우 탄생일로 틴하우를 기리기 위하여 Tin Hau Festival을 개최한다.
버스를 타고 신계지역의 Yuen Long (元朗) 스타디움으로 가다가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내렸다.
그런데 내린 지역에서부터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잘못 알고 스타디움으로 갔으면 마지막만 볼 뻔 하였다.




 퍼레이드를 하면 동네나 단체의 깃발을 앞세우고 뒤를 이어 사자탈, 용, 북 등이 따라 가면서 분위기를 북돋운다.



 

먹을것도 빠지지 않는다. 퍼레이드 끝나고 먹을 돼지 바베큐까지...

 


 



 



Dragon Dance (용춤?)도 빠질 수 없고...



 



 



 초대형 사자탈도 등장한다. 한두명이 들어가서 추는게 아니고 앞에만도 대여섯 명이 들어간다.




 제단도 바퀴를 달아서 이동한다. 퍼레이드는 틴하우사원까지 가서 밤까지 노래도 부르고 모두 식사를 같이 한다고 한다. 


 

 사자춤
이 팀은 가다가 기둥위에서 펄쩍 펄쩍 뛰면서 performance를 보여주는데 잘못하면 기둥아래로 추락할 수도 있는데 2명이 같이 호흡이 잘 맞는지
기둥위를 폴짝 폴짝 잘 뛰어다닌다.



 



 



 어린이들도 참여를 하고...



 

 


 용춤을 추는데 무늬도 크기도 각양각색이다.


 

 용 2마리가 어우러져 놀기도 하고...



 


 


 


 
그냥 걸어가는게 아니고 가면서 사자춤, 용춤 등의 퍼포먼스를 벌인다.
온 거리는 북소리로 가득하고... 둥 둥 둥 둥
사물놀이할때 북소리를 가까이서 들으면 가슴이 흥분에 울렁데는것처럼
이날 틴하우 페스티발때도 오랫만에 북소리와 폭죽소리에 흥분되는것을 느꼇다.




 어린이들도 작은 용을 들고와서 용춤을 추고...

 큰 용은 또아리를 틀었다 풀었다 하면서 도로를 연신 왔다 갔다 하면서 분위기를 북돋는다.


 

 용탈이 무겁다 보니 금새 땀으로 젖으면 옆에 있던 사람이 교대해주고...




용춤은 용 머리 앞에 여의주를 든 사람의 리드를 따라 움직이며 춘다.
 


 


 가다보면 가게에서 긴 장대에 배추와 붉은 봉투 (홍빠우)를 사자나 용에게 전해주면
앞에서 춤을 추다가 입으로 넙쭉 받아먹고 절을 하면서 라이씨를 준 사람과 가게의 축복을 빌어준다.

 

 

 


 


 

 

 

 

 

 

 

 

높은 앵글에서 찍으려고 신호등있는데 펜스에 올라가서 찍다가 깃발이 지나가면서 내 머리를 강타해 그대로 추락...
균형을 잡는다고 다리를 꼬고 있었는데 땅으로 떨어지면서 무릎이 기둥에 세게 밀렸다.
땅바닥으로 붕 떨어져서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주변에 있던 경찰들이 몰려와서 앰블란스 필요 없냐고 물어본다.
나를 치고간 깃대를 밀고가던 사람은 떨어진걸 보고 재빨리 자리를 피한다.
카메라 후드는 깨져서 저 멀리 가있고 바지는 다 뜯어지구....
뼈가 부러졌을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뼈는 문제가 없는듯 하다.

중국인의 특성이 큰일에서는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안한다고 하는데
홍콩에서 오래 살던 사람들 말 들어봐도 보통 작은 일에는 sorry, excuse me 등 등 잘 하는데
돈들어가거나 그런 큰일에서는 잘못했다는 이야기를 안한다고 하는데 이번에 느꼈다.

 

 

 

 중간에 쿵푸시범을 보이기도 하고...

 

 

 

 

 



















밴드도 참여를 해서... 그런데 노래가 화려한 싱글이다. ㅋㅋㅋ
밴드가 연주할 곡으로는 인기가 좋은가 보다. 작년 청차우 빵축제에서도 화려한 싱글을 연주하는걸 들었었는데...




백미파... 흰눈썹파   무협지에서 뛰어나온듯하다.







































용춤을 추면서 지나갈때 일부러 인도쪽으로 다가가면 손을뻗어 만지면서 복을 빈다.












스타디움에 도착하였다.




운동장에서 크게 용춤을 추고 한바퀴를 돌고는 Tin Hau 사원으로 간다.



































사자춤을 추고는 단상을 향해 인사를 하고 탈을 벗는데 보니 외국인팀이었다.








의외로 홍콩에도 이런 전통적인 축제가 있는지 몰랐다.
청차우빵축제도 있지만 작은 골목길안에서 퍼레이드를 하기 때문에 스케일에서는 Tin Hau Festival이 훨씬 규모가 큰 것 같다.

홍콩의 야경도 좋지만 의외로 작은 도시인 홍콩에서 이런 축제를 구경하니 참 의미가 깊다. 그런데 이 축제관련해서는 홍보도 별로 없다.
쇼핑이나 그런 도시 야경 홍보도 좋지만 이런 전통적인 축제도 관광객의 유인효과가 클것 같은데...




2009년 4월 18일 (토), 음력 3월 26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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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이다. 홍콩의 홍대앞이라고나 해야할까 란콰이풍으로 나갔다.
란콰이풍은 클럽, 바가 밀집해 있는 작은 지역으로 센트럴 근처에 있기때문에
평일에도 특히 금요일은 홍콩의 외국인들이 모이는 장소이다.


7시에 센트럴 사무실을 나서서 란콰이풍으로 가는길에도 사람들이 북적대기에
사람들 더 몰리기전에 저녁을 먼져 하기로 하고...

동남아 음식점에서 맥주한잔과 이것 저것을 먹고 구경하기로...


란콰이풍에 어른이고 애고 할것 없이 모여들었다.
사진기를 들고 사진찍으로 온 사람들도 말할것 없이...
좁은 동네에 사람이 몰리다보니 경찰들이 인원통제를 하고있다.
한쪽은 막고 한쪽으로는 나갈수만 있고...


애들도 한껏 치장을 하고...




바에 앉은 손님도 분장을 하고... 구경을 하고...
이날은 모르는 사람한테 카메라를 들이데도 피하지 않고 포즈를 취해준다.




물론 센트럴에 있다보니 근무를 마치고 온듯한 복장으로 맥주한잔에 하루의 피로를 푸는 사람도 있고...






골목 천장에는 거미나 빗자루를 탄 마녀 인형을 달아놓아 분위기를 돋구고...




헉~~~ 빨간 물감만 칠했는데도 분위기가....
분장을 많이 않한듯 한데... 원본이?  ㅎㄷㄷㄷ








모르는 사람들도 분장을 한 사람과 사진을 찍어도 아무렇치 않은 날이다.










남자란 말이다. 휴~~










좁은 골목에 꽉 찬 사람들...












같이간 사람도 몇장 찍길래 따라 찍었다. ㅋㅋㅋ












워낙 복잡해서 나가는 와중에도 란콰이풍으로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고 있다.




역으로 가는 길에도...




경찰들이 잔뜩 몰려서 인원통제와 사고가 생길까봐 곳곳에 몰려 있었다.






센트럴 역에서 MTR을 타고 침사초이로 이동해서 너츠포드테라스로 가보기로...

너츠포드 테라스도 란콰이풍과는 다르지만 외국인들이 모이는 거리니...
란콰이풍이 젊은이, 술, 댄스 분위기라면
너츠포드는 중후함, 레스토랑, 노천카페, 유럽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훨씬 짧고 좁은거리라서...


레스토랑앞에 세워둔 할로윈 장식







너츠포드테라스가 끝나는 바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맥주한잔씩 마시고 나온 큰길가 옷가게 마네킹이
할로윈데이의 혼란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눈을감고 무심하게...


2008년 10월 31일 (금)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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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구경하는데 벌써 퍼레이드가 지나가는 골목길 양쪽 옆으로는 사람들이 빽빽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퍼레이드가 2시부터인데...
골목길을 구경하고 퍼레이드가 시작하는 Pak Tai사원 앞으로 갔더니만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람이 너무 몰려서 그런지 다른쪽으로 돌아오라고 하는데 엄청 복잡해서 골목길로 다시 돌아가서
눈치껏 비비고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간판옆에 좁은 자리가 있어서 겨우 들어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1시가 약간 넘으니 퍼레이드 참가하는 사람들이 사원쪽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참여한다.
그리고 퍼레이드에서는 어린이들이 이쁘게 중국 전통복장 또는 현대식 복장으로 치장하고
장대위에 올라서서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런식으로 경찰들이 police line을 쳐 넣코 퍼레이드가 진행할 길을 열어둔다.
 
2시가 되니 퍼레이드 시작이다.
 

커다란 깃발과 징, 북을 치면서 사자춤을 추면서 지나간다.
각 단체에서는 동일한 복장 (티 셔츠 등)을 입고있다.
 

 

 

 

 

 

어린이들의 참여도 많타.
장대위에 올라가서 퍼레이드 하는 어린이 경우 부모들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3편가기 : http://starykj.com/21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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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단체가 어떤 성격인지 모르겠다.
성씨 단위인지 아니면 어떤 단체인지...
그런데 마침 내가 서있는 집이 퍼레이드 참여하는 단체중에는
규모가 큰건지 참여하는 단체들이 지나가면서 사자춤을 추는 사람이 집앞에서 한참을 추고는
집쪽으로 인사를 하니 나이가 좀 있는 사람이 인사를 받아주는데
무슨 "태평산건*연*회"라고 간판에 쓰여 있더라
 
 
 
 
 
 
2층에 사는 사람들은 편하게 구경한다.
남녀노소 다 나와서...
 
이 어린이는 저 앞에서부터 표정이 심상치 않터니만...
내 앞을 지난지 얼마 안돼서 부터는 울먹 울먹한다.
 
밑에 어린애가 위의 애를 떠 받고 있는게 아니고 철 프레임 같은걸 안보이게 한거다.
 
 
 
 
 
밴드도 지나가는데...
음악이 ㅎㅎㅎㅎ 화려한 싱글이었다.
많이 듣던 음악이 나와서 흥얼 댔는데 돌아오면서 생각하니
화려한 싱글...ㅋㅋㅋㅋ
 
결혼은 미친 짓이야~~ 정말 그렇케 생각해...ㅋㅋㅋㅋ
 
 
퍼레이드 한지 50분쯤 지나고 나니
돌아갈 일이 걱정이다. 이 많은 인파가 한번에 몰리면 꽤나 오래 걸릴텐데...
 
그래서 끝나기 전에 먼저 퍼레이드 후미에 따라붙어서 밖으로 나갔다.
 
퍼레이드 끝나기 전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돌아가는데는 별로 사람이 많치 않아서 바로 페리를 타고 돌아왔다.
 
페리요금 : 편도 HKD32불 (Fast Ferry)
페리터미널: 센트럴 페리터미널 5번
 
참고 : 평소 청차우섬 http://blog.naver.com/starykj/110022214139
             팍타이 사원 http://blog.naver.com/starykj/1100222154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2008년 5월 12일이 음력으로 사월 초팔일 부처님 오신날이다.  홍콩도 이날은 휴일이다.
이날 청차우라는 작은 섬에서 (중국말로 차우가 섬이라는 말이다) 빵축제 열리는 날이다.
수백년 된 페스티발이라고 한다. 일주일 가량 열리는데 주민들은 3일동안은 야채만 먹어야 한다고...
마지막날에는 여러사람이 빵을 붙인 대나무 탑에 올라가서 많이 뜯어내기 한다고 한다.
올해는 12일날 퍼레이드를 하고 자정에 빵 뜯기를 한다고 한다.
 
유래는 18세기 청차우섬에 전염병과 해적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신을 그린 그림을 청차우섬으로 가져와서
골목을 돌면서 나쁜기운을 물리쳐서 그 이후부터 골목길을 퍼레이드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제 하이킹 하고 돌아오면서 청차우 섬가는 페리 터미널 앞에 분리대로 들어가는 길을 막아놓았기에 사람들이 몰리겠구나
알고는 있었는데 어제 피곤 했는지 느지막히 일어나서 저녁때 들어오면서 포장해온 제육덮밥을 전자렌지로 뎁혀 먹고
센트럴로 왔더니만 사람들이 바글 바글 하다. 경찰들이 인원 통제를 하고 있다.
 

청차우에서도 바글 바글...
슈퍼에 들려 물을 한통 사고
 
오늘 복장은 가볍게 티에 반바지, 샌달로...많이 걸을게 아니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빵이 청차우 축제때 사용하는 빵 종류이다. 붉은 문양은 도장을 찍어서 새겨 넣는다.
이런 모양으로 쿠션도 팔고, 핸폰 고리도 팔고... 청차우섬의 아이콘이라고나 할까.
 

맛이나 보자 하고 하나 샀다. HKD 6불...
그냥 찐빵이다. 중간에 고물은 뭐로 만들었는지 약간 달짝지근하고... 한국 찐빵하고 맛도 모양도 거의 비슷하다.
 

거리 곳 곳에 사자춤 추는 사람도 있다. 퍼레이드 하기 전에 분위기 띄우나 보다.
 

작은섬 전체가 떠들석하다. 울긋 불긋한 깃발로 축제분위기가 많이 난다.
 

팍타이 사원 앞 운동장에 세워둔 탑...
 

빵탑 뒤에 있는 박스들인데 보기에도 연륜이 묻어나온다.
 

 

 

방속국에서도 취재를 많이 나왔다.
어느 방송국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 리포터..
 

 

가마...꽃 가마는 아니고 퍼레이드 할때 여기에 각종 토속 신 상을 넣고 간다.
천후 (Tin Hau)나 천제 등...
 

팍타이 사원 앞 공터...
가건물을 양철로 만들어 놓았다.
 

종이인형으로 만든 신상... 엄청 크다.
홍콩 역사박물관에 가면 볼수 있는 신상하고 사원이 여기 있는 팍타이 사원하고 이 신상 이다.
 

 

 

 
 
 

퍼레이드 하기 전에 골목이나 다니며 구경하기...
골목길에 있는 빵집에는 줄이 엄청 길게 늘어서서 연신 쪄내기에 바쁘다.
호떡집에 불난게 아니고 빵집에 불 날 정도이다.
 

한쪽에서는 퍼레이드 준비하느라고 여념이 없다.
긴 장대에 허벅지를 천으로 동여메서 넘어지지 않는다.
 
2편 : http://starykj.com/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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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네이버 블로그 있을때 올린건데 많이들 보시라고 변경해서 올려드립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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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토)
 
Po Toi Island에서 배타고 스텐리 하선해서
버스로 센트럴까지 이동, 페리를 타고 부지런히 홍콩 문화센타로 달려갓다
지중해아트페스티발한다고 해서 갔는데
시간이 좀 늦어서 무대 앞에는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고
뒤쪽에서 조금 보다가 나와서 집으로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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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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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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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일 (수)
 
홍콩 도심에 있는 Happy Valley에서 수요일 밤에 야간 경마가 있다.
사틴에서는 휴일에 주간에 경마가 있고...
 
가깝고 해서 사진이나 찍으로 갔는데
55~200으로는 조그만하게 찍힌다
내공도 바닥이다 보니 흔들리고...ㅠㅠ
 
발주대(?)

 
결승선으로 가면 함성이 시작된다.
와~~~
베팅을 해서 따는 사람과 잃는 사람이 흥분해서 내는 소리가 뒤섞여서

 
트랙 바로 옆에서
맥주도 팔고 간단한 음식도 팔아서
식사하면서 구경하는 사람도 많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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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부터는 집에 있다가 다시 나와서 찍으면서
ISO 1600으로 높이고 조리게 3.2(?)로 해서 찍기 시작했다.
그래도 조명이 뒤쪽 왼쪽에서 비추어 주니 셔터 속도가 나온다...
그런데 사진사들 그림자가 다리 아래쪽을 비추어서 무릎위로만 찍었다.
 
바로 앞에서 춤을 추니 40mm 정도면 화면에 꽉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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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부 사진은 흔들려도 현장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서 괜찮타...
 
1차 공연 끝나고
 
2차 공연으로 이동
여기는 무대도 많이 좁다. 그래서 그런지 댄서들이 1차와는 다르게
머리 장식도 작은것만 붙이고 나왔다.
맨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찍기 시작...
 
뒷줄에 늦게온 홍콩 아저씨 무지하게 밀어댄다...
어께사이로 렌즈 밀어넣코 몸으로 밀고
왠만하면 이해 하겠는데...참다 못해 한소리 했다.
옆에있는 홍콩아가씨는 큰 소리 지르고 쏴 붙인다.
그래도 소용 없더라...
 
사진찍는 사람들한테는 좋은 기회인데
뷰파인더로 볼때는 정신이 없기 때문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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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일 일요일
 
란콰이풍 카니발하는데 제일 신 났던 공연
"Mr.템버린 and Brazil Girls"
다들 이쁘고 키도크고 몸매도 좋코...
 
사진을 찍기에는 딱 좋타. 이국적이고, 화려하고, 율동까지
처음에는 플래시 터트리고 P모드로 하니 셔터스피드가 1/60 밖에 안나온다...
 
그래도 이 공연장이 그나마 약간의 거리가 있어서 전신샷 등이 나온다.
그리고 댄서들의 머리에 장식도 크고 화려한 장식을 붙여서 제일 괜찮은 공연인데
흔들린 샷이 많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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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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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일 (일)
 
섬에 갔다 오면서 일찍 배를 탄 이유가
란콰이풍 카니발을 토요일에는 몽콕에 신발사러 가느라
중간까지만 보고 밤에는 못봤는데 구경할려고 서두른 것이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란콰이풍으로 출동...
 
도착하니 밴드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옆에서 늘씬한 서양 언니들이 줄을 지어서 어디로 가길래 따라 갔다...
 

 
란콰이풍에서 행사장이 3군데 있는데 C에서 공연을 하느라 이동한 것 이었다
템버린과 브라질 걸들...ㅎㅎㅎ
후레시 사용하면서 후레시를 사용을 잘 안해봐서 실수할까봐 P모드에 놓코 찍었다.
그런데 셔터 속도가 무조건 1/60초로 되서 몸을 격렬하게 흔들면서 춤추는걸
흔들리게 잡았다
이것때문에 나중에 집에 들어갔다 다시 나왔다.
우선 맛뵈기만...브라질 댄서만 따로 올려야 겠다. (나 늑대 맞나봐...ㅎㅎ)

 
중국 인형...

 
테니스 라켓으로 몸 통과하기...

 
밤이되니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
어제 낮보다 외국인 비율도 훨 높은것 같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여기 다 온것 같다
행사하면 사진찍기 좋아 사람들이 맨 앞줄에 자리 차지하고 있다.
나도 예외는 아니고

 
밑에 여자가 들고있는 맥주잔 재밌다.
끈이 달려있어서 목에 걸고 다니면서 먹는다.

 
술 빨리 먹기 시합도 하고...
미국애가 1등 먹었다.

 
애들 연예인인지 뭔지
앞에 어린 여학생들이 LED로 VIP간 뭔가 붙인 종이 들고 와 와 하던데
팬클럽인지...노래 끝나니까 애들 다 빠진다...

 
변검에 나왔던 안면까기 ...
영어로 "Face Changer"라고 되어 있던것 같던데

 
2차 공연도 보고...

 
2차 공연을 보고 집에 들어가서 PC로 보니 흔들린 사진이 많타...ㅠㅠ
그래서 다시 란콰이풍으로 출동
집이 성환이다보니 트램타면 2정거장...
 
오니 캐나다 가수가 노래 부른다...
앵콜도 받고 제법 분위기도 띄우고
그런데 잿밥에만 관심있으니 빨리 끝나라...

 
다행히 가수 공연 끝나고 제일 앞자리를 차지하고 찍었다~~~

 
휴 너무 피곤해서 브라질 댄서 사진은 정리좀 하고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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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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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일 (토)
 
란콰이풍 카니발을 한다고 해서 가 봤다.
풍선 빤짝이 등으로 장식을 해놓았다.
아직은 준비중인가 보다

 
야시시한 마네킹도 세워놔서 사람들 사진 찍고 그런다

 
가게들 앞에서는 특색있는 음식을 팔고
개밥 아니 케밥도 팔고 있더라

 
1시부터 20분마다 공연을 한다

 
광대~

 
재즈~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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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Hungry Ghost festival 일때 낮에 푹 자고 저녁에 배낭메고 나왔다...
 
음력으로 7월 15일에 배고픈 유령들이 나와서 돌아다니는 날이라고 한.다
요단역에가면 경극도 보고 한다해서 나와 봤다.
 








 
그런데 이게 다 꽁짜다....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계시더라....











여기를 보고 나서 바로 옆에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으로 고고....

2007년 8/26 (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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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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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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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오면 거리를 다니면서 느끼는 점이

홍콩 처자들 참 못생겼다...

역시 한국 처자가 이쁘기는 이뻐

 

그래도 쪼메 이쁜 여자도 있기는 있더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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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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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행사장에 도착하니 중국 인민군이 행진과 오성홍기 (중국 국기) 계양식을 하더군요...

순간적으로 멍해졌다...홍콩은 중국의 일부이고 홍콩이 누리는 자유 등을

중국이 잠시 유보 시킨것이라는 현실을 생각하고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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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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