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예전에 올렸던 글인데 수정, 첨가해서 올립니다.
홍콩에서 하이킹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고...
홍콩에서 하이킹 즐기기...
처음 홍콩에 와서 혼자할 수 있는 취미를 찾지 못하고 방에서 뒹굴고, 시내의 관광지를 돌다가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얼추 알려진곳을 다니게 되니 또 다시 같은 생활패턴...
그래서 예전에 수동 똑딱이로 찍다가 그만둔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다. DSLR 보급기로 저렴하게...렌즈도 써드파티 렌즈로 헝그리하게 구성을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진 찍을 피사체를 찾게 되었고
성격상 모르는 사람에게 사진기 들이밀고 혼자만의 주관적인 제목을 붙이는것이 싫어서 경치 좋은곳으로 나가게 되었다.
이때 도움이 된것이
영자 무가지인 HK Magazine... 센트럴 지역에서나 볼 수 있다.
여기서 폭포, 바다 등 추천하는 장소를 가게 되었고 좀더 나아가 hiking을 매주 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토요일은 산, 일요일은 섬 이런식으로 체력적으로 안배를 하였으나 홍콩내 섬 도 정기적인 페리나 작은 배가 가는 섬은 대충 다녀왔으니 하이킹 위주로 다니게 된다.
홍콩에서 하이킹을 가고자 하는 사람 한테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자 몸으로 익힌 tip을 밝힌다.
코스선택
[4대 Trail]
- 인터넷 검색 :
http://www.hkwalkers.net/longtrail/eng/mtrail/mtrail.html 홍콩의 4대 Trail관련하여 각 단계별 코스와 지도.
- 책자 : 내가 보는 책은 Hiking All in One 1, 2인데 코스 소개를 중국어, 영어로 하여서 중국어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코스 시작점, 종료점 까지의 대중교통, 버스번호, 정류장 이름까지 나와서 무척 도움이 된다.
1권은 각각의 트레일 코스에 대한 소개
2권은 홍콩의 4대 장거리 trail 코스인 MacLehose, Lantau, Hong Kong, Wilson Trail의 각 단계별 소개
[목차 소개]
Hiking all in One 1권 :
http://home.netvigator.com/~jmw/book/hiking-all-in-one.htm
Hiking all in One 2권 :
http://home.netvigator.com/~jmw/book/hiking-all-in-one-2.htm
책 2권이면 코스 진입, 종료까지 혼자서도 갈 수 있다.
책에서 버스 번호를 알게되면 인터넷 검색에서 버스 route를 검색해서 한문, 영어로 그 전 정거장 이름도 숙지를 하면
내려야 할때를 놓치지 않는다. 참고로 KMB버스는 운전석 옆 LED로 다음 정거장 이름을 표시해주니 버스를 중간에 내리는
코스이면 1층에 앉아서 유심히 보면 굳이 사람들한테 영어로 물어볼 필요도 없다. 영어가 안 통하는 경우도 많으니...
영어로된 Lesuirely hiker's guide to Hong Kong, The
serious hiker's guide to Hong Kong 책도 있는데 사진이 좀 더 많기는 하지만 교통관련해서 위의 책보다는 도움이 좀 덜된다.
[기타 Trail 코스]
여름에는 긴 코스는 들어가면 3~4시간 걸리기도 하니 물 넉넉하게...남더라도...
등산용품점에서 물통을 사서 집에서 2/3정도를 채워서 얼려가면 시원한 물을 마실수 있으니 추천.
물은 모자란것 보다 남는게 좋다.
난 보통 물 1.5 l + 이온음료 500 ml를 준비한다. (물보다는 이온음료가 더 좋다. 땀으로 무기질등이 빠져 나가면
근육경련 등이 올 수 있슴).
- 우비나 우산 : 여름에 비가 자주오니 항상 일기예보 참고하고 부피 많이 안나가는 우비는 배낭 밑바닥에 항상 준비를
비올때 우비입고 다니면 땀이 안에서 차서 축축하니 고어텍스가 좋기는 하나 단가가 높으니 알아서...
- 여벌 옷, 속옷: 하이킹 하고 나면 땀흘려서 냄새가 가끔 시내에서 만나는 hard worker에게 나는 똑같은 냄새가 난다. 산행후
갈아입으면 훨씬 낳다. 사이쿵으로 가면 운동장 탈의실에서 샤워도 가능하다.
- 간식 : 영양갱, 초코렛, 사과 등, 가게 없는 코스도 상당히 많으니 잘못하면 하루 종일 굶으면서 하이킹 해야한다.
- 후레시: 산행에서 계획한것 이상으로 시간이 걸려서 해가 진후에 걸어야 할때가 있다. 머리에 쓰는 밴드형이 좋다. 손이 자유
로우니 항상 배낭에 챙겨 둔다.
- 모기 퇴치약. 뿌려도 대책없는 경우가 있으니 차라리 긴 바지가 낳다. 종아리에 한 열 댓군데 물리고 나면 가려워서미친다.
왓슨같은데서 파는데 3M제품은 뿌리면 기름칠한것처럼 묻어나오니 존슨&존슨에서 나온 모기퇴치제 추천.
- 등산바지 : 여름철 하이킹시 통풍이 잘되고 무릎아래를 분리할수있는 컨버터블형식 바지 추천
계곡을 가더라도 수풀을 지나갈때 있는데 이때 그냥 반바지면 다리에 상처나기 쉽고
가시덤블이라도 들어가면 움직이질 못한다.
이상은 필수품이고 좀 더 쾌적한 산행을 하고 싶으면
- 등산화 : 고어텍스로 사더라도 홍콩에서는 10만원 이하라도 좋은 브랜드에 좋은 상품 살 수 있다. 특히 비가 조금
올때는 고어텍스 진가가 나온다.
- 등산스틱 : 올라갈때보다 내려갈때 더 도움이 된다. 방어용 도구로도...홍콩에서 산에가면 한국처럼 사람들 많은게 아니고
거의 없다. 하루에 10명 보기 힘들때도 있으니. 이럴때는 스틱하나 들고다니면 맨손으로 다니는것보다는 맘이 편하다.
- 무릎보호대, 깔창 등등. 나이가 좀 있거나 무게가 나가면 내리막에서 무릎에 부담이가서 고생할 수가 있으니 미리 미리
준비를...
- 기타 등등
등산복등은 첨에 면티입고 가서 땀에 젖어 몸에 척척 달라 붙으면 기능성 옷을 사게되고
속옷도 면 속옷 입다가 땀흘려서 사타구니 쏠려서 엉기적 엉기적 대면 흡한속건성 속옷도 사게 되니
등산복을 살려면 아주 처음에 기능성으로 사는게 자금 이중지출을 막을 수 있다.
* 항상 가고자 하는 코스를 사전에 공부할것.
* 일기예보 사전 숙지 (폭염에 산에갔다 사고 날뻔 하고나서는 항상 체크합니다)
* 물 풍부하게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