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떠나기 사흘전 크리스마스 연휴에 홍콩에서 사진찍으러 다니면서 알게된 HKU4 (홍콩 엉클4)가 모여서 마지막 출사를 하기로...
시내에서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온걸 그리 힘들지 마온산 초입으로 유인...

HKU4는 큰머리, 방황, 토미로 구성된 아자씨들로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열살차이가 나지만 그동안 중국 자오칭 출사, 침사추이 아침출사 등등
맘 편하게 지낸 친구들이다.  가끔 화요일이면 멕시코 바에서 Happy day할때 타코번개도 하고 홍콩에서 이해관계 얽히지 않고 재밌게 만나던 친구들...
이날 만나면 헤어짐이 있으니 아쉽지만 홍콩에서의 마지막출사를 같이하기로 해서 모였다.






택시에서 내려서 약40분이면 도착하는 피라미드힐 밑 초지에서 패러글라이딩 착륙을 구경하면서...
이날도 날씨가 그리 맑지가 않아서 아쉽기도 했다.
바람이 세다보니 패러슈트를 펼치고 뛰지도 않고 바로 하늘로 날아간다.ㄷㄷ  
한참 체공을 하다 다시 그자리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고












초지에서 한참을 쉬고...
그리 힘들지 않았기에 더 높은곳을 향하여...
물론 저 뒤에보이는 피라미드힐 중간으로 가는게 아니고 옆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기때문에...
















무선비행기를 날리는 사람들도 있고...











경사가 가파른 피라미드힐... 저길로 내려올려면 경사가 심해서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갈듯...






마온산 코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길인데 날씨가 흐리다 보니 ... ㅠㅠ
















마온산
이 산은 날씨가 좋을때도 정상부근에는 항상 안개와 운무에 쌓여있어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늗다.


이후 다시 돌아갔으면 그리 어렵지 않았을텐데 새로운 코스로 진행하길 원하는 HKU4때문에 약 5Km를 진행하여 내리막과 오르막을 지나
모두다 노곤한 상태에서 출사를 마치고는 사이쿵에 차찬텡에서 식사를 하고는 쫑...

Thank you ... 큰머리, 방황, 토미...

2009년 12월 26일 




Posted by 홍콩늑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kunmori.com BlogIcon 큰머리 2010.01.03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은 아닐거예요. :)

    .. 라고 믿고있음. ;;;;

  2. Favicon of http://davidworld.pe.kr BlogIcon 방황™ 2010.01.04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죽 했으면,, 토미가 그렇게 달달 떨었겠어요.. ㅋㅋ

    저도 재밌게 다녀 왔습니다.. ㅋ

홍콩에서 하이킹, 트레킹 추천 코스

홍콩이라하면 일반적으로 쇼핑, 야경, 좁은 도시가 떠오르고 관광객으로 오면 단기로 오기때문에 도심을 벗어날 수 없지만 
홍콩에 거주 또는 주재하시는 분이라면 첨에는 관광지를 돌고나면 더이상 갈 곳이 없기때문에 집에서만 맴도는 경우가 많은데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장거리 트레킹 코스가 4개가 있습니다. MacLehose, Lantau, Hong Kong, Wilson Trail 각각  100km, 70km, 50km, 78km에 
달하는 코스로 이걸 한번에 돌 수는 없습니다. 여러날에 걸쳐서 돌수밖에 없습니다.

홍콩 트레일 같은경우는 작은 홍콩섬을 도는 50km로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운 단거리 코스이지만 의외로 나무가 우거져서 숲길을 걷는 기분이 좋습니다.

맥리호스 트레일의 경우는 사이쿵에서 시작해서 튠문까지 신계지역의 동서를 지나는 100km 제일 장거리 코스이며 초반에 산에서 내려다보는 
바다풍경이 아주 좋은 코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http://www.starykj.com/category/Hong%20Kong/MacLehose%20Trail

란타우 트레일은 란타우섬을 한바퀴 도는 코스인데 초반 코스는 힘들지만 이후에는 비교적 평탄한 바닷가 옆을 지나는 코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윌슨트레일은 홍콩섬에서 시작해서 신계를 남북을 관통하는 코스입니다.  http://www.starykj.com/category/Hong%20Kong/Wilson%20Trail%20%EB%AF%B8%EC%99%84

이러한 4대 코스는 관리도 잘 되어있어서 갈림길에서는 방향지시판이 있고 코스 500m마다 코스 번호가 있어서 길을 잃을 우려가 없다고 볼 수있습니다.
집에만 있지 마시고 산으로가 호연지기를 기르시기를...


개인적인 의견으로 추천 코스로는


1. 홍콩트레일 8단계 :

Dragon's Back이라고 불리우는 코스입니다.  Time지에서 Best Urban Hike in Asia로 선정되었던 코스입니다.
그리 높지않고 크고 작은 능선위에서 보이는 섹오바닷가를 보면 시원합니다. 초보자도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로 넉넉잡고 3시간 정도면...
간혹 코스 중간쯤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코스 마지막인 Tai Long Wan으로 내려와서 
시원한 맥주한잔 들이키는 재미도 있습니다. 어린이 동반해도 괜찮습니다.









2. 맥리호스 트레일 2단계 

코너를 돌면 저멀리 발밑으로 보이는 새파란 바다 경치가 일품인 코스입니다. 실제로 홍콩늑대가 홍콩에서 제일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한 여름이면 산행과 해수욕을 즐길수 있고 코스 중간 바닷가에 식당도 있어서 요기도 할 수 있고 홍콩에서는 경치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코스입니다.
2단계 코스를 처음부터 돌려면 힘들수도 있으니 사이쿵에서 Sai Wan까지 택시로 (HKD85) 가서 중간에 시작해서 사이완 함틴완을 구경하고 
Chek Keng (적경)까지 5시간 정도 구경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코스에서 벗어나 바로 옆의 타이롱완, 동완, 샤프피크를 보고 올라가는것도 
추천합니다. 












3. 맥리호스 4단계

마온산 옆을 지나가는 코스로 정상에는 안개가 끼어있어 운치가 있는 코스입니다. 옆의 피라미드를 닮은 피라미드힐로 가는 한줄기 능선길 지나가는 기분이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위에서는 사이쿵 지역이 한눈에 들어오고 코스 중간에 패러글라이딩 착륙했다 다시 출발하는 광경을 볼 수있습니다.
코스가 쉬운편은 아닌데 한번 가보면 가슴이 뻥 뚤립니다. 4단계 전부를 가지 않고 중간에 대수정 (大水井)으로 하산해서 사이쿵으로 올 수있습니다.













4. 란타우 트레일 3단계

홍콩에서 2번째 높은산인 란타우피크를 올라갔다 내려가는 코스로 정상에서 란타우섬을 한 눈에 볼 수있는 코스이다. 코스는 어려운 코스로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심해서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코스이다.  대동산건너편에 있는 코스로 내려오면 Wisdom Path를 지나 청동대불이 있는 포린사 쪽으로 내려온다. 
조금 더 힘든 산행을 원한다면 란타우피크에서 내려가는길에 샛길로 빠져서 구아령, 서구아령으로 내려가면 아주 빡센 산행을 할 수 있다. 
(구아령, 서구아령쪽은 7~9시간 잡아야 하니 이른 아침에 가야하며 등산화 착용하고 어린이 동반 절대금지)














5. 란타우 트레일 7, 8단계

란타우 바닷가를 따라 걸어가는 평탄한 코스로 난이도가 낮은편이나 중간에 빠져나오는 길이 없어서 다소 긴 편이다.  그래도 바닷바람 맞으면서 
하이킹하기에는 딱 좋다. 

















6. 란타우 트레일 9단계

그리 힘들지 않았던 기억이.. 초반에 대나무숲이 한쪽으로 있어서 좋았던 코스... 한참을 걸어가면 바닷가로 내려와서 시원한 코스..
















7. 윌슨트레일 9단계 : 팔선령

8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어 팔선령이라 불리운다. 주 코스에 접어들면 한쪽으로 담요를 펼처놓은듯한 분지가 보여서 상쾌하나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무릎이 약한사람은 다소 어려운 코스이다.  그래도 홍콩에서는 보기힘든 풍경이라서 추천...






















위 추천코스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도 포함되어있으니 http://www.hkwalkers.net/longtrail/eng/mtrail/mtrail.html 를 참고하여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산행을 하는게 안전합니다. 위 사이트에서 교통편과 경사도를 체크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하세요.
이 외에도 많은 좋은 코스가 많이 있습니다  http://www.hkwalkers.net/eng/index2_3.htm 가족끼리 갈 코스 등 등 선택할 수 있고 간략한 지도도 있습니다.  그리고 홍콩에서 산행을 하면 한국과 달리 일부 유명한 코스 이외에는 하루에도 열명이상 보기 힘든경우도 있으니 특히 여자분의 경우에는 혼자 가지말고 여럿이서 가시기를 추천하며 일부코스에는 물,음식을 조달할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준비해서 코스에 진입하셔야 합니다. 

예전에 작성해둔 홍콩에서 하이킹하기 Tip : http://starykj.com/212


Posted by 홍콩늑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물무사 2009.12.17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홍콩트레일 가보고 잡다.
    추천만 하지 말고 초청을 해줘*^^*
    서울은 추워서 밖에 나가면 오줌이 얼정도다.(-10도)
    사진 멋져부러
    (서울서 유행하는 개콘에서 나오는 박성광 버전으로)
    "에이 비싼 사진기만 좋아라하는 더러운 세상~"

    • Favicon of http://starykj.com BlogIcon 홍콩늑대 2009.12.17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의 산이나 같이 다니자구...
      한국에서 산행 하면 경치가 더 좋지

      봄이면 꽃, 여름이면 녹색,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설경...^^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 from_april BlogIcon APRIL 2010.05.30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홍콩 여행정보 보다가, 좋은 글을 봐서요. 저는 8월에 마카오로 5일동안 여행을 가는데요, 홍콩에서 트레킹이 가능한줄 몰랐네요.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홍콩으로 넘어가서 홍콩 트레일 이나 맥리호스 트레일을 돌아보고 싶은데요,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

  3. 산그리메 2014.11.11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동관의 산그리메 입니다 좋은내용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동산 (Sunset Peak , Tai Tung Shan, 大東山)은 홍콩에서 대모산, 란타우피크, 다음으로 3번째로 높은 869m의 산이다.
란타우피크와 도로하나를 두고 홍콩에서 두번째, 세번째 높은 산이 마주보고 있다.
(대모산이 제일 높더라도 아스팔트 도로가 깔려있어서 산행하는 기분은 별루...)

몸이 무거워진걸 느끼다 보니 아침 늦게 일어나서 산행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늦게 나섰다.
Ferry를 타고 Mui Wo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2:15분 가량...





오늘 갈 코스는 Lantau Trail 1,2단계이기도 하다.
출발점은 Mui Wo 페리 터미날 부터... 그러니 해발 0m에서 출발하는 셈이다.

산 들머리를 찾아 가는중 오늘 갈 산을 보니 산정상 부근에는 안개가 잔뜩 끼어있다.
홍콩이 바닷가에 붙어있다보니 이런 경우가 많다. 밑에는 햇빛 쨍쨍나는데 산위에는 안개가 잔뜩 끼는 경우가...




들머리를 들어서는 우선은 쭉 돌계단을 올라가는 길이다.
나무로 막혀있어서 볼거리도 없고...









간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땀은 비오듯이 떨어진다.
마침 물 2리터를 들고왔는데 1리터는 꽁꽁 얼린물이라서 녹은물을 마시고나서 시원하지 않은 물을 
얼음물통에 넣어서 시원하게 만들어서 마시느라 정신없다.



한줄기 길을 차근 차근 걸어올라간다.








걸어온길을 뒤 돌아보기도 하고...




저 위쪽은 안개가 잔뜩...
혹시나 올라가면 바람이 불어 안개가 흩어지기를 기대하지만 ...
역시나 이다.












이제 안개층 바로 밑에 도달했다.












저 밑에 보이는 바닷가에는 햇빛이 비치는 듯 하지만
서있는 여기에는 안개에 쌓여서 해는 구경도 못한다.



바람결에 안개가 실려온다. 보고 있으면 바람결에 안개가 술렁데는걸 볼 수 있다.













조금 더 높이 올라오니 바람은 왜그리 부는지...
바람이 세게 불다보니 계속 걸어도 땀을 흘릴 틈이없다.









방풍은 생각도 못하고 그냥 등산티만 입고 왔더니만 많이 시원하다.
상의가 젖은 상태에 바람을 맞으니...











안개에 쌓여 있으니 주위 경치야 비슷 비슷 하다.








뒤에서 올라와서 추월해가는 애들도 조금만 멀어지니 희미하게 보이고...













개인 캠핑숙소
캠핑클럽에서 관리한다고 한다.
사실 이 코스를 오면서 산위에 캠핑장이 쭉 늘어선 사진을 찍고 싶었었는데.



참고로 작년 2월달 갔을때 찍은 사진이다.
이번에는 녹색으로 변했을때의 사진을 찍을줄 알았는데 안개때문에...ㅠㅠ







어느정도 내려오다 보니 햇살이 잠깐 비추길래 사진기를 꺼내들었더니만 햇살은 안개속에 파 묻히고...
한참을 앉아서 기다렸는데도 햇살은 안 비추길래 다시 진행...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풀과 잡목이 옆으로 누웠다.



예전에 란타우피크 올라갈때 바라본 대동산


2009년 5월 10일 (일)


대동산 이전 : http://www.starykj.com/172
Posted by 홍콩늑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tsl_hk BlogIcon 홍콩산지킴 2009.05.14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부시게 더운날의 산행과 안개가 자욱한 날의 산행..비오는 날의 산행..
    다 다르지요..
    대동산을 처음 갔을때 안개 자욱하게 낀 날이었는데 그때의 좋은 기억으로 날 좋은 날 다시 갔더니
    영 별로였습니다.
    제가 좀 이상하가봐요^^

    • Favicon of http://STARYKJ.COM BlogIcon 홍콩늑대 2009.05.14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하기는요 다 자기의 감정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니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 틀리겠지요. 나도 어떤 사람이 좋다는게 별로로 느끼기도 하고 반대인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대동산은 사진때문에 갔었는데 안개때문에 별로...

  2. 물무사 2009.05.15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발870m면 괭장히 높은 산인데...바람이 많이 불어도 안개가 걷히질 않는 모양이네.
    산 정상에 캠핑하는 집을 지어 놓다니...물은 어떻게 해결하고 배설물은 어쩌는지 궁굼타.
    안개가 없으면 좋은 구경거리인데 조금 아쉽네...이전 모습 잘 구경^^

    • Favicon of http://www.starykj.com BlogIcon 홍콩늑대 2009.05.15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올라가는 방향의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그리 힘들지는 않고 내려가는 경사는 심한데 큰길이 해발 400미터 정도되서 그리 힘들지는 않어...

      집 근처에 수도꼭지가 있고 좀 가다 보니 물을 모으는 시멘트 구조물이 있는것 보니 물은 괜찮은데 벤소는 잘 모르겠네.

      캠핑에 빠져있으니 그런게 궁금하지? ㅋㅋ

2009년들어 처음 맞는 주말이다.  새해들어서 담배를 끊기로 결심...
1일날 밖을 안 나가고 집에 있으면서 리듬이 깨졌는지 낮에 잠을자고는 밤에 잠을 못이루고...
2일 집에 일찍 들어와서 잠을 청하였더니만 토요일 새벽에 눈을 뜨고는 다시 잠들면 하루 시간 헛되이 보낼까봐
예전에 홍콩산지킴님이 추천해준 란타우섬의 Pak Kung Au에서 Shek Pik Reservoir(石壁水塘)
까지 가는 코스를 가기로 하였다.

이 코스는 Pak Kung Au에서부터 올라가서 홍콩에서 2번째로 높은 Lantau Peak (鳳凰山, 934m)으로 올라가서
농핑쪽으로 내려오다가 왼쪽 갈림길로 내려가는 코스로 경사가 심해서 시간이 오래걸리니 날 좋을때
아침 일찍 가라고 추천해 준 곳이다.

길이: 9 Km
시간: 7시간
난이도: 5/5



눈 뜬김에 일어나서 라면에 떡국, 만두를 넣어서 끓여먹고 침사추이역에서 첫 MTR (6:11분)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고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Pak Kung Au에 도착하니 7:22분이다. 
해는 떳지만 하늘에 구름이 뭉게 뭉게 피어있어서 하늘 전체가 밝지는 않다.



동쪽으로는 햇살이 뿜어져 나오고 있고...
1월 1일 일출을 보러 갈려고 했는데 교통편이 택시밖에 없다보니...
홍콩에는 한국처럼 저렴하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찜질방, PC방이 별로 없다보니
새벽에 대중교통이 다니기 전에는 이동이 택시밖에 없다. 
일출볼러 택시타고 가기도 뭐하고...
 





요즘이 홍콩에서는 산행하기가 제일 좋은 철 인것 같다.
하늘은 맑고 날씨도 덥지도 춥지도 않고.

예전에 Lantau Peak에 올랐지만 그때는 비가 뿌리고 정상에 안개가 끼었었따.
그전에 갈때도 날씨는 맑았지만 정상에는 운무가 끼어서 경치를 구경하기가 힘들었고...











Pak Kung Au 건너편에 있는 대동산
Lantau Trail 2단계인데 저쪽도 풍경이 좋았던 기억이...


아침이고 산 위라서 그런지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배낭에 꿍쳐두었던 옷을 겹쳐 입고서 한발 한발...









란타우피크까지는 작은 봉우리 몇개를 넘어서...






올라가다 만난 하산하는 사람들...
포린사에서 올라왔나보다. 아침일찍인데...








저 멀리 바닷가에는 뭉개구름 사이로 빛이 내리는 빛내림이...





















지나온길



지나온길 뒤돌아 보기...



이제 란타우피크이다...



옆쪽이 狗牙嶺이다. 이름이 개이빨이다. 그러고 보니 삐쭉 삐쭉 상당히 경사도 가파르다.















드디어 란타우피크이다. 도착시간이 9:49분이니 약 2시간 20분 걸렸다.  ㅠㅠ
3단계 전체를 보통 2시간 25분정도 예상하는데...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이 나에대해 오해를 할 것 같은데.
"홍콩늑대"는 산을 잘 탄다.   사실이 아니다 저질체력으로 오르막 내리막 나오면
다른사람 1시간 걸리면 난 1시간 30분...다른사람이 2시간이면 난 3시간 잡고 천천히 가는것이지
절대 잘 다니지는 않는다.

가끔 홍콩산지킴님 블로그에 가서 코스정보도 보는데 윌슨트레일 1단계를 갔다온 후기를 보니
원래 코스 예상시간이 2시간 30분인데 2시간에 주파하였다고 한다. 헐...
똑 같은 코스를 난 3시간 20분만에 겨우 마쳤는데...




정상에 올라오니 바람이 제법 세다.  체력보충으로 초코렛을 먹고는 구아령쪽으로 하산시작...










내려가는 길도 경사가 심하다.


그런데 건너편을 보니 경사도 그렇고 능선 길도 상당히 좁다.
구아령(Dog Teeth Range, 狗牙嶺)이다.  가운데 능선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West Dog Teeth(西狗牙嶺)이고
왼쪽으로 가다가 다시 갈림길나오면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Dog Teeth Range (Kau Nga Ling, 狗牙嶺)이고 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East Dog Teeth(東狗牙嶺) 인데
경사와 능선길의 폭이 좁아 보기에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내려오면서 올려다 본 란타우피크...



오른쪽으로 가면 포린사가 있는 길이고 왼쪽이 오늘 내가 갈 길이다.
근데 추락주의 표시판 부터 심상치 않다. 절벽에서 사람이 떨어지는 모양인데... ㅠㅠ



그런데 추락 주의 표시판을 지나니 기울기가 심해진다.
미끄러질까봐 한손에는 등산스틱을 잡고 한 손으로는 바닥의 돌을 잡고 조심 조심 내려간다.










내려온 길...
그런데 바짝 붙어서 사진을 찍으니 경사가 어떤지 표현이 잘 안되었다.












휴~~ 그래도 무사히 내려오고...



저쪽은 구아령이다. 내가 갈 길은 서구아령...



그런데 구아령으로 가는 길은 5m정도 되는 절벽이 가로막고 있다.
작은 돌 틈으로 가면 되겠지만 혼자갈때는 배낭이나 짐때문에 귀찮을 것 같기도 하다.
(한번은 지나가고 싶은 길인데...)


어느정도 넓은 바위가 있어서 배낭을 벗고 땀도 식히고 11시 20분 가량 되어서
점심식사대용으로 사온 카스테라도 먹고...

삼각대도 펴서 사진도 찍고...


서구아령...



멀리 청동대불도 보인다.



서구아령도 기울기와 폭이 장난이 아니다. 꼭 길이 칼날위에 있는 것 같다.


삼각대로 셀카도 찍고...
바람이 부니 쉴때는 체온이 떨어지기에 배낭안에있는 옷은 다 껴입고...



어설픈 파노라마...
클릭해서 원본보기로...

중간의 길로 내려온것이다. ㅎㄷㄷ...경사가 심하니 빨리 갈 수도 없고 천천히 발을 디딜수 밖에 없다.



좀 쉬었으니 다시 하산...








길을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민둥산인데 오른쪽으로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



작은 봉우리인데도 경사가 심해서...
내려와서 찍으면...







그래도 얼추 내려왔나보다. 청동대불과 높이가 비슷한것 같으니... 오른쪽으로는 Wisdon Path가 작게 보인다.



중간에 흰색 자국은 산사태로 돌이 허물어져 내린 흔적이다.
실제로 기존 란타우 트레일 4단계가 산사태로 없어지고 코스를 새로 만들었던데...














돌무덤도 지나고...







휴~~~2:11분경 평탄한 코스로 내려왔다.
내려온길에도 추락주의 경고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약 7시간정도 소요되었는데 오르막 내리막만 다니니 내려서도
다리가 후둘거린다. ㅠㅠ



이제는 평탄한 숲길을 약 2.5km정도 걸어가면 된다.



길을가는데 큰 메뚜기가 뛰어와서 매크로로 찍어봤는데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한쪽 뒷다리가 떨어져 나간 메뚜기였다. ㅠㅠ 불쌍한 자식 어디서....









코스 끝나는 지점에 있는 공원(?)
3시 20분가량 되었으니 8시간 정도 소요 되었다.
어쩐지 9Km의 소요 예상시간을 7시간으로 잡아놓았으니...
평지로 내려서도 무릎위쪽 근육에 알이 배긴듯이 뻐근하다.



Tung Chung으로 와서 햄버거로 점심겸 저녁을 때우고...


경고: 1. 이코스는 초보나 어린이 동반하여 산행하기 어려움.
        2. 늦게 출발할 경우에는 해지는 시간을 가늠하여 코스진입. (후레시 있어도 경사가 심해서 어두워지면 위험)

2009년 1월 3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tsl_hk BlogIcon 홍콩산지킴 2009.01.05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혼자서 그 코스를 갔다는 겁니까? 우와~ 대단!! 근데 언제 갔다오신거에요? 4일 어제?
    어제 란타우 羌山-萬丈布-大澳 코스를 갔었습니다.
    관음산에서 구아령(늑대님덕분에 지명이름 알게 되었고^^:')을 보며 한참 감개에 적어 했는데...
    어제라면 바로 늑대님이 거기에 있었다는 건데.. 우와 ~~
    늑대님 포즈 이뻐요. 혼자서도 찍으시네요^^

    • Favicon of https://www.starykj.com BlogIcon 홍콩늑대 2009.01.05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요일 갔다왔습니다.
      산지킴님 추천 덕분에...후와~~~

      근데 내려오면서 힘을 너무 줘서 그런지
      무릎위쪽으로 알이 배겼네요. ㅠㅠ

      그런데 오른쪽 서구아령으로 왔는데 절벽으로 막힌 구아령
      그쪽은 혼자는 힘들것 같더군요. 절벽만 통과하면
      괜찮을듯 한데...

  2.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1.05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헝콩에도 이런 멋진 산이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3. 물무사 2009.01.05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에 다녀오면 다리에 알베기는 건 당연하지 안배기면 땀 안흘리고 올라간 것...이건 무효
    제대로 된 산을 탓구먼. 새해 초두에 멋져부러. 득대 만세...
    개이빨산 준령, 빛내림, 출렁이는 바다 등 사진 너무 멋져.

    • Favicon of https://www.starykj.com BlogIcon 홍콩늑대 2009.01.05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소때는 걸어도 알이 베기고 그렇치는 않는데
      이날은 경사가 너무 너무 심해서
      미끄러지지 않을려고 힘을 주다보니
      그런것 같아~~
      힘들어도 좋네~~

  4. Favicon of http://www.kunmori.com BlogIcon 큰머리 2009.01.05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_+;;
    모습을 드러낸 란타우피크를 보니 새롭네요.
    하늘도 멋지고 바다에 떨어지는 햇살도 아름답고.. 최고예요!

  5. Favicon of http://dory.kr BlogIcon 머쉬룸M 2009.01.05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홍콩여행에서 한번 가고 싶네요^^

  6. Favicon of http://cafe.naver.com/timeislife BlogIcon 보라 2009.06.25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콩늑대님 사진들이 다 예술이네요. 저 어려워보이는 산행을 하시면서도 이렇게 멋진 사진들을 담으신걸 보니... ^_^
    저는 산행을 거의 안해본 초짜라, 쉬운코스 가실때 데려가 주셔요~

    • Favicon of http://starykj.com BlogIcon 홍콩늑대 2009.06.26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콩에서 여름에는 당분간 산행 자제하세요~~~
      그늘이 없기때문에 한낮에 34~5도 넘어가면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들 나오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무더위가 가시면...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tsl_hk BlogIcon 홍콩산지킴 2009.10.06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벼루고 벼루던 구아령을 어제 다녀왔어요...언제 그렇게 무서워했었나 싶을 정도로 어제는 즐겁게 다녀왔네요^^
    홍콩 산 중에서 구아령과 Shap Peak은 정말 환상적이라는 거... 늑대님의 멋진 구아령 사진이 생각나서 글 남기고 갑니다....

저번주 폭염경고 (내가 간 지역 최고온도 36.3도)에 계곡으로 갔다가 거의 실신할뻔 해서 중간에 내려온적이 있다. 홍콩 요즘 최고 기온이 32도이고 오늘 가는 지역 최고온도가 34도까지 올라가니 이런날은 산으로 하이킹 가면 일사병에 쓰러지기 쉽상이다. 더군다나 산에 올라갈수록 나무도 없어서 그늘 한점없는 홍콩에서는...실지로 아주 더울때는 산에서 쓰러져서 사망하는 사람도 나온다고 하니...

그렇다면 이럴때는 해수욕장이나 계곡이 적합한 장소이다. 그런데 의외로 하이킹, 트레킹 코스는 영어로도 소개가 잘 나와있는데 계곡은 영어로 소개가 없다. 그래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니 중국어로는 많이 있다.
문제는 내가 중국어를 못한다는...........ㅠㅠ

찾다보니 약간의 영어가 있는 사이트도 발견해서 (
http://go2nature.net/intro_e.html)
여기서 홍콩 9대계곡중에서 우선 난이도가 쉬운 핑남스트림 (Ping Nam Stream,
南石澗)을 가보기로...

교통 : 판링 MTR역 (粉嶺, Fanling)에서 鹿頸행 미니버스 56K를 타고 남청 (南涌 Nam Chung)에서 하차

판링역은 MTR 중국 로후역 2정거장전 역이다. 영어가 잘 안통하니 남청가냐 물어보니 뒤에 앉아있던
승객이 기사한테 뭐라고 한다. 내릴때가 되니 기사가 서서 뭐라고 하는데 눈치보니 남청인가 보다.
말 안통해도 눈치아 무대포로 홍콩 시골에서도 큰 문제는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리자 마자 있는 Tin Hau Temple (天后宮)에서...
홍콩은 바다를 접하고 있어서 바다의 어부를 보호한다는 천후 (Tin Hau)사당이 바닷가에 많이 있다.
저기 건너편은 중국 심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곡으로 가는 길인데 조용한 한국 시골 풍경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참을 걸어가면 우측으로 마을이 나오는데 양옥집하고 전통양식의 집이 같이 어우러져 있는데
전통양식의 집은 폐가인듯 하다.

산이나 바닷가를 가면 홍콩에서도 폐가가 많이 나온다. 아니면 사람이 살고 있어도 노인들만 살고 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직진해서 쭉 걸어가면 자그마한 댐이 나오는데 철망으로 쳐져있는데 오른쪽으로 잔뜩 등산회 리본이 달려있어서 그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자 이제 홍콩의 계곡은 어떤지 가보자...날도 더운데 기대가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다른것 없다. 그냥 한국 뒷산 계곡과 흡사한 모습이다. ㅎㅎㅎ
한국에서라면 이름없는 계곡일 듯 한데 그래도 이름까지 붙이고...
홍콩에도 산,자연이 있지만 중국이나 한국의 그것과는 규모가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도 이렇게 더운날 땀을 식힐수 있는게 어디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 샌들을 신고가고 또 사람들 안오는 틈을 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주중에 잃어버린 지도 사러 나간 등산용품점에서 산 방수주머니 젖으면 안돼는 핸드폰, 후레시, 렌즈등을
집어넣고 편하게 물에 첨벙대면서 위로 올라가기 시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라가면서 조금이라도 덥고 하면 바로 배낭벗고 그냥 물속으로 텀벙...
기온이 높다보니 조금 걷다보면 금방 마른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에서라면 물에 들어가면 아주 시원하다고 느낄텐데...
여기서는 그냥 약간 시원하다 정도 느낀다. 기온이 워낙 높아서 그런지?

홍콩에서는 오후 2시경 온도가 제일 높은시간에는 바닷물도 27도정도 한다.
그대신 여기는 10월까지 해수욕을 할 수있을 정도이다.
한국은 8월 중순만 넘어도 물이 차가워서 해수욕을 못할 정도인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홍콩의 산이 높이는 낮지만 한국의 산보다 경사는 가파른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계곡을 조금만 올라가도 작은 폭포들이 많이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폭포는 작아도 물이고이는 곳은 깊은곳은 4~5m 된다고 하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올라가니 3단 폭포가 나온다.
맨 밑에는 꽤 깊게 물이 고여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넓고 깊다. 폭포수가 내려오는 바로 밑에는 물 색깔이 거무스름하다.
도착하니 젊은 홍콩 청소년들이 놀고 있다가 갈 준비를 하길래 나도 편하게 배낭을 풀고 티셔츠만 벗고는
한참을 쉬었다. 점심대용으로 영양갱도 먹고...

혼자가 아닌 2명만 돼도 버너에 코펠들고 다니면서 라면이라도 끓여 먹을텐데...
안그래도 DSLR에 렌즈 두개에 삼각대까지 들고 다니니 배낭이 한짐이다. 거기에 물도 한 2리터 넣어 다니다 보니 배낭이 든것도 없이 무겁다. 물은 내가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지만 홍콩이 워낙 덥다보니...
계곡이라고 계곡물 그냥 먹자니 배탈이 걱정되고 하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곡이 조용하다. 오늘도 계곡에 들어와서 만난 사람이 열댓명이 안돼니...
한국이라면 계곡 여기 저기에 사람들 빡빡하게 있었을 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 폭포가 초군폭포 (草裙瀑,Hula Skirt Falls) 풀로만든치마폭포...
바람이 불면 물이 치마처럼 날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른쪽 샛길로 올라가면 된다. 의외로 등산리본 덕을 많이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풀치마폭포 바로 위에 老龍潭이라고 한다.
왜 늙은 용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젊은 친구가 사진찍는걸 보더니 날 보고 씩 웃으며 다이빙을 한다.
꽤 깊은가 보다. 나야 뭐 언저리 첨벙 뛰어들었는데 키를 좀 넘을듯 해서 돌을 붙잡고 있다 땀만 식히고
나왔는데 저 친구는 다이비에 아주 신이 났다.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위에 동혈처럼 움푹 꺼져있다. 여기 들어가면 하반신 정도는 안보이고 사람이 들어가서 웅크리면 밖에서
안보일 정도의 크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까 노룡담에서 본 젊은 친구들...
다이빙하던 친구에서 나가는 길을 확인차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같이 갈래 하고 물어본다.
그런데 다른 애들은 영어를 못하는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 폭포 위로 올라오니 자그마한 돌다리가 나온다.
돌다리가 남청트레일 구간이다. 돌다리 오른쪽으로 방향으로 가면 아침에 올라온 마을쪽으로 나가는 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4:30분가량 되었다 상류쪽으로 더 가보고 싶지만 계곡에서 빠져 나오는 길을 파악 안하고 온 상태이고
배도 출출하니 우선 빠져 나오기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용한 오솔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밀짚모자쓴 노인들 뒤를 검둥개가 쫓아가고 있다.
사실 노인들 앞에는 개가 4마리 정도가 씩씩거리며 가고 있었다.
눈 마주치기 싫어서 꽃 사진찍는척 했지만 섬찟하기는 하다.

홍콩에서 외진 마을 지나다 보면 개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해꼬지 당한적은 없지만...ㅎㄷ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려와서 시간이 아직 남아서 미니버스 56K 종점인 Luk Keng (鹿頸)까지 천천히 걸어가기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너머가 심천이다.
중국에서 소득이 제일 높다는 도시이다.
헤엄쳐서 건널수 있을 정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더운 홍콩 날씨에 에어콘 바람이 아닌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시원한 하루를 보냈다.
이제 기온이 높은동안 당분간은 계곡으로...

2008년 8월 2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물무사 2008.08.07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한 계곡에 몸 담그고 있는 모습이 시원해 보이는데... 계곡물이 차지 않다니 조금은 실망.
    그래도 산에 가서 땀 뻘뻘 쏫는 것보다 훨 좋네. 특히 사람들이 많지 않다니 한적하고 좋은 듯.
    혼자가니 심심하고 약간은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길 잃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많이 해야할 듯.

    홍콩하면 바닷가 야경만 생각나는데 계곡은 홍콩의 색다른 모습이라...홍콩의 여러 계곡 사진 기대됨.

  2. withsr 2008.08.11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멋있게 찍으셨네요 ^^
    홍콩에서 이민중이신가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tsl_hk BlogIcon 홍콩산지킴 2009.06.01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목요일 이 계곡을 갔다가 산행 도중 비를 만났어요.
    위험한 산행이었지만 덕분에 비에 젖은 산과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 많이 감상하고 왔습니다..^^

    • Favicon of http://www.starykj.com BlogIcon 홍콩늑대 2009.06.02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ㄷㄷㄷ 비오는날...
      손발이 오그라 들것같아요.
      다행히 깊은 산이 아니라지만.

      이제 계곡가기에 좋은 계절이 돌아왔네요.

  4. 익명 2009.10.23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로이 2020.10.06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여기서 간단한 취사가 가능할까요?
    남청에서 걸어서 얼마나 걸리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예전에 올렸던 글인데 수정, 첨가해서 올립니다.
홍콩에서 하이킹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고...
 

홍콩에서 하이킹 즐기기...
 
처음 홍콩에 와서 혼자할 수 있는 취미를 찾지 못하고 방에서 뒹굴고, 시내의 관광지를 돌다가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얼추 알려진곳을 다니게 되니 또 다시 같은 생활패턴...
 
그래서 예전에 수동 똑딱이로 찍다가 그만둔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다. DSLR 보급기로 저렴하게...렌즈도 써드파티 렌즈로 헝그리하게 구성을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진 찍을 피사체를 찾게 되었고
성격상 모르는 사람에게 사진기 들이밀고 혼자만의 주관적인 제목을 붙이는것이 싫어서 경치 좋은곳으로 나가게 되었다.
 
이때 도움이 된것이
영자 무가지인 HK Magazine... 센트럴 지역에서나 볼 수 있다.
여기서 폭포, 바다 등 추천하는 장소를 가게 되었고 좀더 나아가 hiking을 매주 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토요일은 산, 일요일은 섬 이런식으로 체력적으로 안배를 하였으나 홍콩내 섬 도 정기적인 페리나 작은 배가 가는 섬은 대충 다녀왔으니 하이킹 위주로 다니게 된다.
 
홍콩에서 하이킹을 가고자 하는 사람 한테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자 몸으로 익힌 tip을 밝힌다.
 
코스선택
[4대 Trail] 
- 인터넷 검색 : http://www.hkwalkers.net/longtrail/eng/mtrail/mtrail.html  홍콩의 4대 Trail관련하여 각 단계별 코스와 지도.
- 책자 : 내가 보는 책은 Hiking All in One 1, 2인데 코스 소개를 중국어, 영어로 하여서 중국어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코스 시작점, 종료점 까지의 대중교통, 버스번호, 정류장 이름까지 나와서 무척 도움이 된다.
          1권은 각각의 트레일 코스에 대한 소개
          2권은 홍콩의 4대 장거리 trail 코스인 MacLehose, Lantau, Hong Kong, Wilson Trail의 각 단계별 소개
         [목차 소개]
         Hiking all in One 1권 : http://home.netvigator.com/~jmw/book/hiking-all-in-one.htm
         Hiking all in One 2권 : http://home.netvigator.com/~jmw/book/hiking-all-in-one-2.htm
 책 2권이면 코스 진입, 종료까지 혼자서도 갈 수 있다.
책에서 버스 번호를 알게되면 인터넷 검색에서 버스 route를 검색해서 한문, 영어로 그 전 정거장 이름도 숙지를 하면
내려야 할때를 놓치지 않는다. 참고로 KMB버스는 운전석 옆 LED로 다음 정거장 이름을 표시해주니 버스를 중간에 내리는
코스이면 1층에 앉아서 유심히 보면 굳이 사람들한테 영어로 물어볼 필요도 없다. 영어가 안 통하는 경우도 많으니...
 
영어로된 Lesuirely hiker's guide to Hong Kong, The serious hiker's guide to Hong Kong 책도 있는데 사진이 좀 더 많기는 하지만 교통관련해서 위의 책보다는 도움이 좀 덜된다.
 
[기타 Trail 코스]
 
인터넷 : http://www.hkwalkers.net/eng/index2_3.htm  각 Trail코스별로 소개와 간략한 지도포함.
 
[섬]
  페리 스케쥴 : http://www.td.gov.hk/transport_in_hong_kong/public_transport/ferries/service_details/index.htm#k10
 
  홍콩내 운행 모든 페리 시간표가 있으니... 처음에는 큰 섬 (페리 운행횟수가 많은곳)을 다니고 나중에는 Kai To로 가는 섬을
  이름을 보고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사진을 보고 이쁘면 가는것이다.
  홍콩에는 섬도 참 많다. 관광객들은 첨 들어보는 섬도 많다. 작은 섬은 배가 하루에 한두번 밖에 없으니 항상
  나오는 배시간 확인하고...
 
  여기에 등산용품 판매점에 가면 1/25,000 지도 3~4장이면 홍콩내의 세부지리 까지 알 수 있으니
 
준비물
- 배낭, 지도, 콤파스
- 모자: 날 좋은데 모자없이 산에 가면 일사병으로 쓰러질 수 도 있다.
- 물 :등산코스 시작점에 가게가 없는곳도 상당히 많다. 늦어도 MTR역에서는 물을 사고 버스를 타던지 해야된다.
   여름에는 긴 코스는 들어가면 3~4시간 걸리기도 하니 물 넉넉하게...남더라도...
   등산용품점에서 물통을 사서 집에서 2/3정도를 채워서 얼려가면 시원한 물을 마실수 있으니 추천.
   물은 모자란것 보다 남는게 좋다.
   난 보통 물 1.5 l + 이온음료 500 ml를 준비한다. (물보다는 이온음료가 더 좋다. 땀으로 무기질등이 빠져 나가면
   근육경련 등이 올 수 있슴).
- 우비나 우산 : 여름에 비가 자주오니 항상 일기예보 참고하고 부피 많이 안나가는 우비는 배낭 밑바닥에 항상 준비를
                  비올때 우비입고 다니면 땀이 안에서 차서 축축하니 고어텍스가 좋기는 하나 단가가 높으니 알아서...
- 여벌 옷, 속옷: 하이킹 하고 나면 땀흘려서 냄새가 가끔 시내에서 만나는 hard worker에게 나는 똑같은 냄새가 난다. 산행후 
  갈아입으면 훨씬 낳다. 사이쿵으로 가면 운동장 탈의실에서 샤워도 가능하다.
- 간식 : 영양갱, 초코렛, 사과 등, 가게 없는 코스도 상당히 많으니 잘못하면 하루 종일 굶으면서 하이킹 해야한다.
- 후레시: 산행에서 계획한것 이상으로 시간이 걸려서 해가 진후에 걸어야 할때가 있다. 머리에 쓰는 밴드형이 좋다. 손이 자유
  로우니 항상 배낭에 챙겨 둔다.
- 모기 퇴치약. 뿌려도 대책없는 경우가 있으니 차라리 긴 바지가 낳다. 종아리에 한 열 댓군데 물리고 나면 가려워서미친다. 
  왓슨같은데서 파는데 3M제품은 뿌리면 기름칠한것처럼 묻어나오니 존슨&존슨에서 나온 모기퇴치제 추천.
- 등산바지 : 여름철 하이킹시 통풍이 잘되고 무릎아래를 분리할수있는 컨버터블형식 바지 추천
   계곡을 가더라도 수풀을 지나갈때 있는데 이때 그냥 반바지면 다리에 상처나기 쉽고
   가시덤블이라도 들어가면 움직이질 못한다.
 
이상은 필수품이고 좀 더 쾌적한 산행을 하고 싶으면
- 등산화 : 고어텍스로 사더라도 홍콩에서는 10만원 이하라도 좋은 브랜드에 좋은 상품 살 수 있다. 특히 비가 조금
  올때는 고어텍스 진가가 나온다.
- 등산스틱 : 올라갈때보다 내려갈때 더 도움이 된다. 방어용 도구로도...홍콩에서 산에가면 한국처럼 사람들 많은게 아니고
  거의 없다.  하루에 10명 보기 힘들때도 있으니. 이럴때는 스틱하나 들고다니면 맨손으로 다니는것보다는 맘이 편하다.
- 무릎보호대, 깔창 등등. 나이가 좀 있거나 무게가 나가면 내리막에서 무릎에 부담이가서 고생할 수가 있으니 미리 미리
  준비를...

- 기타 등등
 
등산복등은 첨에 면티입고 가서 땀에 젖어 몸에 척척 달라 붙으면 기능성 옷을 사게되고
속옷도 면 속옷 입다가 땀흘려서 사타구니 쏠려서 엉기적 엉기적 대면 흡한속건성 속옷도 사게 되니
등산복을 살려면 아주 처음에 기능성으로 사는게 자금 이중지출을 막을 수 있다.
 
 
* 항상 가고자 하는 코스를 사전에 공부할것.
* 일기예보 사전 숙지 (폭염에 산에갔다 사고 날뻔 하고나서는 항상 체크합니다)
* 물 풍부하게 소지

'이런 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08.06.12
폐츨 티카플러스 PT헤드램프  (0) 2008.06.11
인터넷에서 본 미국이 입장  (2) 2008.06.05
80년도 사진이 아니라...08년에 ㅠㅠ  (1) 2008.06.02
▶◀ 대한민국  (0) 2008.05.26
이번주 일요일날 하이킹과 수영을 즐기실분 ....  (0) 2008.05.16
홍콩에서 하이킹 즐기기 tip  (0) 2008.05.11
Lantau Peak 같이 가실 분...  (0) 2008.02.18
기타 등등  (0) 2007.10.08
이런 저런...  (0) 2007.09.02
주말 친구...  (0) 2007.07.08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