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섬은 트레일이나 그런게 전혀 없는지 방향 표시판이 전혀 없다.
처음 가면 헤멜것 같다. 급하게 오느라 소요시간 등에 대해서 전혀 정보가 없는 상태고
돌아가는 뱃시간을 5시 30분으로 정하고 표를 받아서 좀 맘이 급하다...ㅠㅠ

 
더군다나 위쪽으로는 사람들이 전혀 없다...ㅠㅠ
핸드폰도 집에 놓코 나와서 맘이 불안하다
일요일 집에서 전화 했을때 안 받으면
주말마다 산이나 섬으로 다니니까
무슨일 생긴걸로 알고 걱정할 수 도 있는데...

 

 
정상하고 이어진것 같지 안아서
 
건너편 능선으로 그냥 가로질러 갔는데
(다 긁혔다. 길이 아닌데를 지나가니 가시나무 등에...ㅠㅠ)
올라가니 그냥 취수장만 있고 길이 없다...ㅠㅠ
그래서 중간에 큰 바위 있는쪽으로 올라가기로...

 
가방풀고 MP3 꺼내서 한참을 듣고 쉬었다.
쓰던 가방이 낡아서 새로산 Millet 배낭
카메라, 후레쉬, 망원렌즈, 우산, 여벌 옷 등을 넣어 다니니
약간 큰 가방이 필요하더라...(무겁다 ㅠㅠ)

 
어라
건너편에 보니 사람들이 줄지어서 위로 올라간다.
원래 가던길이 정상으로 가는 길인가 보다

 
다시 저쪽 능선으로 넘어갈려고 내려갔다
가시 덤불때문에 포기...
우선 내려가기로

 
5:30분 배표를 받았지만 4시 배를 타기로 하고
우선 배나 채우러 들어갔다
식당이 평일에는 사람이 없어서 안 열고
주말에만 여는데 메뉴가 국수밖에 안된다
 
탄탄면 + 칭따오 맥주
탄탄면이라고 크리스탈제이드 그런데서 먹는거 생각하면 안된다
이런데서는 그냥 라면에 야채 한줄기, 계란 후라이, 햄 2조각
넣어주고 탄탄면이라 하더라 (람마 섬에서도 그랬고...)


 
돌아오는 배에서 1층 갑판에서 그냥 발 쭉펴고 자니 도착 했더라...

 

'Hong Kong > 바다, 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람마섬  (2) 2007.11.12
Butterfly in Po Toi Island  (0) 2007.10.23
Po Toi Island (蒲苔島) 3 Final  (0) 2007.10.23
Po Toi Island (蒲苔島) 2  (0) 2007.10.23
Po Toi Island (蒲苔島) 1  (0) 2007.10.23
Tung Lung Chau (東龍洲) 1  (0) 2007.10.15
청차우섬 (Cheung Chau Island) 3  (0) 2007.09.16
청차우섬 (Cheung Chau Island) 2  (0) 2007.09.16
청차우섬 (Cheung Chau Island) 1  (0) 2007.09.16
Hoi Ha Wan (海下灣) 2  (0) 2007.09.1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