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느지막히 일어나 어디로 갈까 인터넷을 뒤적이다 근처 안산에서 국제항공전을 한다고 한다. 한번 가보기루...

비행기, 조정사...
어릴때 남자아이라면 한번씩은 꿈꿔보는 로망...

신입사원때 증권회사에 입사해서 앞으로 평생 증권업에 종사해야 한다는 중압감과 업계 특성이 마음에 들지않아
회사에는 거짓말로 월차를 내고 민항기 조정사가 되어보겠다고 제주도까지 가서 비행 시뮬레이션 테스트까지 본적이 있었다.
신체검사를 수차례 하면서 안될것을 알면서도 나이들어 후회가 남을까봐...
그게 벌써 옛날일이구나...

2010 경기국제항공전

부제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
기간
2010.04.30(금) ~ 2010.05.05(수)
장소
경기 안산시 사동 1639
시간
09:30 ~ 18:00
관련정보
행사정보참여정보가는방법
주최
안산시


어설프게 도착하니 air show 일정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여기 저기를 돌아다녀본다.







음악을 크게 틀더니 어느나라 출신인지는 모르지만 댄스팀이 올라와서 댄스를 보여준다.








눈은 여자댄서에게만 고정...ㅋㅋㅋ






































그런데 같은 댄스팀이 여러나라의 댄스를 모두 춘다. 
남미, 하와이, 헐리우드 등 등...
어느나라 출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할것없는데 눈요기 했다고 생각하구...






지상에는 작은 비행기 여러가지를 전시해 놓았다.








활주로 끝에는 헬기들도 대기하고 있고...
















2시가되니 오후 비행쇼가 시작된다. 우선은 작은 경비행기부터...






근데 비행기다보니 훅 지나간다. 왔다 갔다하긴 하는데 촛점잡기도 헤메고... 200m 망원으로도 부족한 감 이 있고...




















산림청 소속 헬기도 화재진화 시범을 보인다. 어디가서 물을 퍼오는지 모르겠지만 지나면서 물을 뿌린다.







그 이후에 공군소속 블랙이글 (Black Eagle)에서 에어쇼를 보여준다.







멀리서 휙 날아와서는 관중석 위를 날아 지나갔다. 다시 돌아와 관객들에게 묘기를 보여준다.




























































































오후다보니 햇빛방향이 머리위다보니 하늘색이 파랗게 나오질 않는다. 













다시 경비행기 묘기를 보여준다.









































농업용 비행기도 농약대신 물 뿌리는 시범을 보여준다. 





























비행사가 여자 파일롯이다. 대학에서는 다른 전공을 하고 사회에서 묘기비행을 시작했다고 하던가...









비행이 진행중이지만 아침에 라면먹고 나왔더니만 장터국밥으로 요기를 하고 다시 둘러본다.






정식 비행쇼는 끝났지만 비행기 한대가 꼬리에 연기를 뿜으면서 왔다 갔다하면서 눈을 즐겁게 해준다.


























































2010년 5월 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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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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