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도착해 칠성암을 다녀오고는 점심도 2시경 먹었더니 배도 부르고 할 일이 없기에 우선 무작정 밤거리를 걸어보기로...
도시도 심천처럼 번잡하지는 않고 또 큰머리, 토미, 나 한 덩치를 하니 남자4명이 다니면 차라리 다른 중국사람들이 우리를 겁낼듯...
거기에 만다린, 광동어 다 통하니 길을 잃더라도 걱정없이...



버스정류장 근처에 길게 뻗은 난전이 있는데 도로 양 옆으로 난전이 있어서 사람들이 다니는 와중에도 차들이 빵빵대며 지나가곤 하낟.
난전이야 한국의 옛날 동대문, 남대문 시장과 비슷하니 새로울것은 없다.

그런데 품질은 모르겠지만 신발한켤레 12원 (약 2천원)정도니 싸기는 싸다. 









난전이 끝나고도 한참을 걸어가서 골목길로 접어들어서...
사실은 여기를 들어가자고 하는걸 어두 컴컴해서 큰길로 가다가 볼거리가 없는듯 해서 다시 돌아와서 접어들었다. 





그냥 사람사는 동네다.
혼자 사진기를 들고 돌아다니면 겁이 날 정도의 동네이나 4명이다보니...










다시 큰길로 나와서...

국수로 저녁을 때우고 오래 걸었더니만 발도 피곤하고 해서 넷이서 발맛사지를 한시간씩...
RMB38원으로 시원하게 피로를 풀고...

중국에 왔으니 양꼬치를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발맛사지하던 아가씨에게 주소를 받아들고...(물론 큰머리가...ㅋㅋ)



양꼬치 하나에 RMB 1원, 맥주 큰것 한병에 5원...
그냥 키작은 테이블주위에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맥주와 양꼬치를 안주삼아 도란 도란 이야기하고...
네명이서 배불리 먹고 호텔로 직행...





그런데 양꼬치 뿐만아니라 부추, 배추, 소세지, 옥수수 등 다 구워서 팔고있다.

호텔에서는 들어가자말자 꿈나라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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