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에서 4박 5일 일정이니 급하게 다닐건 아니고 널널하게...
첫날 화이트비치에서 만난 영업하는 필리핀 사람과 아침에 만나기로하고...

아일랜드 호핑은 가격이 들쑥날쑥한듯 하다.
처음에는 우리가족 3명만 하는 프라이빗 호핑투어를 이야기하는데 
별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3시간에 1,500 페소까지 내려간다. 
그런데 1인당 식사비용을 2,000페소라 한다. (헐 400-500 페소면 일당인데...)
작은 사진을 곁들인 팜플렛도 여행사에서 만든 게 아니고 개인이 만들어서 
영업을 하는듯... 

셋만 하는것도 좋겠지만 사람들과 어울려 하는게 재미있을듯 하여
10:30분부터 5시까지 호핑투어를 1인당 600폐소 하는 상품이 있어서 하기로 하고
아침에 픽업을 하러 온다고 해서 만나서 따라갔다.

그런데 그 상품은 참여인원이 없어서 캔슬되고 다른 여행상품 10:30분 - 4시 까지 하는
호핑투어가 일인당 700페소라고 하길래 컴플레인 했더니만 그냥 600으로 해준다. 

헐 여행사 상품도 영업사원에 따라 가격이 들쭉 날쭉한것 같다.







아침인데 날씨가 쨍하고 너무도 좋다.
호핑투어가 기대된다.








같이 호핑투어를 가는 사람들은 다국적으로 이스라엘, 미국(?), 한국, 중국, 홍콩 등 등...









인상은 험해도 착하다. 아침에 챙긴 라이타가 없어서 담배를 물고 있으면 슬그머니 라이타를 건내면서 웃어준다. 







배를타고 가면서 해안 풍경도 구경을 하고...


























해안가도 물이 맑지만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도 바닥까지 보이는 새파란 바닷물... 너무나 좋다.
 







어느정도 나가면 배를 세우고 스노클링을 하기 시작한다. 

바닷속에는 산호와 바위틈에 고기들이 왓다갔다 하는게 보인다.
모두들 즐거워 한다. 

어느정도 놀고나서 개인 섬으로 이동...









크리스탈 코브 (라우렐섬)
개인섬이라고 한다. 그런데 입장료가 200페소...
동굴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 별로 땡기지는 않아서 해변에서 바닷물에서 놀았다.

그러고 보니 배 타고 오다보니 "Sale"이라고 팻말을 붙여둔 섬을 보았는데 
나이들면 섬하나 사서 부부가 조용히 사는것도 괜찮을 듯...









한쪽은 쨍한데 한쪽 하늘은 구름이 끼어있다. 








































보고있자니 저절로 콧노래가 나올것 같은 배...
배 주인이 누구인지 보는 사람 모두를 즐겁게 만드는 센스있다. 
















아들은 무척이나 맘에드느지 물에서 장난치느라고 정신 없다.
끝난 후 에도 이 섬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조금있으니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스노클링을 하면서 수영복이 젖었기 때문에... 더운 공기에 차가운 빗줄기가 더위를 식혀주니
섬에서 떠나면서 슬 슬 배가 고프다고 생각되면 점심먹으로 간다.
섬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점심먹으로 들린 섬에서...








하늘은 찌뿌등한데도 바닷물은 여전히 맑다. 

점심도 포함된 투어이다. 점심은 필리핀식...
바베큐, 꼬치등에 맥주한잔...커

다시 출발...








다시 한군데 정박을하고 스노클링...








어느정도 편해졌는지 2층에도 사람들이 올라가서 바닷바람을 맞기 시작한다.


















배를타고 지나가는데 한적한 섬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지나서 내리는데 
부카비치 (푸카비치, Puka Beach)라고 한다. 별도의 섬이 아니고 보라카이섬의 비치중 하나... 














내려서 보니 환상적이다.
맑은 물에 조용한 해변...
사람손길이 덜 미친 곳이라 그런지 화이트 해변보다 더 마음에 든다.
이효리가 망고cf 찍은곳이라고 하던데...








연신 좋다를 연발하면서...

그런데 여기는 모래가 산호, 조개 등이 부셔저서 만들어져서 그런지 알갱이가 크고 파도에 오랫동안 뒹군 조개가 많이 있다.







































부카비치를 마지막으로 호핑투어 종료...
4시까지라고 했는데 4시를 넘은 시간에 끝...

다른 투어는 안하더라도 호핑투어는 꼭 해볼만한 선택인듯...
특히 부카비치는 강추...
이때 본 부카비치 때문에 4일째 되는날 트라이시클로 다시 찾아보았으니...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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