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셮파크를 나서서 기사랑 이야기 하다 차이나타운 이야기가 놔와서 
짝퉁시장 이야기를 하길래 집으로 들어가도 할 게 없기 때문에 한번 가보자 하고는...

차이나타운을 들어가면 Binondo 성당이 있고 골목을 지나서 찾아가본다.
비논도 성당이 오래된듯 해서 카메라 (A850)를 꺼내 찍을까 하니 기사가
밖에서 관심끌 필요 있나고 한다. 

안그래도 850이 FF 이니 큰편인데 거기다 70-200렌즈까지 하면 눈길을 확 끄니
필리핀 사람들 몇년치 수입에 해당하는 고가이다보니 조심스럽다. 
견물생심이라고 ...

그래서 성당 안에서만... ㅠㅠ

기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데 길에서 트라이시클 운전사들이 하루에
100폐소를 경찰에게 상납한다고 한다. ㅠㅠ 
그런 부정 부폐가 얽히고 얽혀서 지금의 필리핀이 이 모양이겠지 









벽에 그린 그림이며 내부의 문양 등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종교적인 장소니 후딱 사진찍고 ...
























짝퉁시장을 그냥 눈으로만 구경하고...
어차피 뭘 살려고 간게 아니기 때문에...

걸어다니니 더워서 물과 콜라를 샀는데 주인이 57폐소라고 한다.
좀 비싸네 생각했는데 옆에서 기사가 뭐라 뭐라고 한다.
그러니 29폐소... ㅠㅠ
아직도 외국인이면 봉이라고 생각하나보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




차로 돌아가는 길에 성당건너편 작은 광장에 분수대가 있는데
애들이 옷도 제대로 않입고 뛰어놀고 있다.
애들때야 이런 저런 현실에 대해 인식못할때야 어디서든 행복하겠지만...





















2010년 8월 14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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