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어제는 날씨가 좋았던건지 호핑투어 A를 하는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흐린게 영... ㅠㅠ
어제호핑투어를 하면서 A가 제일 좋다고 하길래 그래도 A를 가기로...

호핑투어 A는 500폐소...
난 할인받아서 450페소로 ㅋㅋㅋ 
 

붉은 옷 입은 사람이 서있는 건물이 내가 묶고있는 Bayview Inn 
하루에 400페소 (약 10,000원)인데 독방이고 방에서 인터넷 되고 괜찮다.
아트카페 등 음식점도 가깝고 호핑투어때도 바로 숙소 근처에서 떠나니 위치도 좋구 








휴... 하늘은 푸른색을 보여주지도 않고... ㅠㅠ










엘니도 타운 앞바다를 빠져나가는데 고기 30-40마리가 물 밖으로 점프를 해서 뛰었다가 물속으로 들어가고 
다시 점프해서 튀어 나온다.   보는데 그냥  어 어 소리만 나온다.
한 두마리 뛰어 나오는건 본적이 있는데  뗴로 뛰어 나오는데 장관이다.
반짝 반짝 비늘이 빛나는게... 한꺼번에 뛰어오르는게  










오늘 호핑투어 참가자는 7명으로
치킨 인형 들고다니던 프랑스애, 덴마크 여자 2, 러시아에서 온 부부와 아들네미...
프랑스애는 새벽에 타운에 있는뒷산에 올라갔다 왔다면서 발 정갱이에 상처를 보여주는데
잔뜩 찟겨있고 피딱지가 앉아있다. ㅠㅠ 이쪽 바위가 뾰족하게 날이 서있다 보니 ㅠㅠ



















처음 도착한 스몰 라군 (Small Lagoon)
좁은 통로같은 틈새를 들어오면 절벽으로 둘러쌓인 바다가 나온다.
입구와 그 주변은 그리 깊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좀 깊다. 
수경을 쓰고 보면 절벽밑으로 새까맣게 바닥이 안보이는 깊은 바다도 있다.

카메라는 옛날 해안 트레킹할때 샀던 얇은 드라이백에 넣어서 그것도 불안해서 큰 드라이백도 같이...  







조금 더 들어가서 보이는 라군...











다음 코스로 이동...
원래는 9시 출발이지만 러시아 가족이 늦게와서 점심먹으러... 















시미주 아일랜드 (Shimizu island)
우리보다 먼저온 방카들이 식사를 하러 왔는지 여러대 세워져 있다.










여기도 역시 깎은듯한 바위 절벽 밑에 약간의 모래해변































물이 무척이나 맑다. 
바닥이 다 보이고 에머럴드색 바닷물...
햇살만 나오면 더 이쁠텐데...







뱃사람들이 점심을 준비하는동안 한참을 스노클링을...
오늘은 아침에 떠날때 빵집에서 40페소짜리 식빵 한 봉지를 물고기 feeding을 할려고 준비해왔다. 
프랑스애도 나눠주고... 




















스노클링을 하는 중에 빗물이 뚝뚝 떨어진다. 
그래도 물에 들어가 있으면 비가오나 별 차이가 없으니...
물고기 feeding을 계속...
물가의 산호초는 다 부러져 있고 조금 깊은 산호초에서 비닐에 식빵을 넗고 구멍을 뚫어서 짜내니
열대어 수백마리가 몰려온다.  장관이다. 온갖 색깔의 열대어가 몰려온다.  ㅋㅋ
(나중에 보니 물고기 feeding을 하지 말라고 하던데 이때는 모르고...) 













































점심식사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생선구이, 닭구이, 밥, 야채 샐러드와, 후식으로 수박과 바나나...
한참을 스노클링을 했더니만 밥맛이 꿀맛이다.  ㅋㅋ








시크릿 라군 (secret lagoon)
작은 구멍을 통해 들어가니 작은 라군이...
그런데 한번 내리기 시작한 비는 계속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오는데 방카로 이동하니 약간 쌀쌀하기 까지 하고 카메라 꺼내기도 뭐하고...
빅라군도 한바퀴 도는데 빗줄기가 더 세어지니 애를 데리고 온 러시아인 부부가
마지막 섬을 그냥 빼먹고 돌아가자고 한다. ㅠㅠ
돌아오는 길에는 빗줄기에 흠뻑 젖고 바람이 세차게 부니 많이 추워지며 감기기운까지 ㅠㅠ
아무래도 날씨보고 A 코스를 다시 오던지 해야겠다.

2010년 12월 10일 (금), 팔라완 투어 2일째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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