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올라갈까 하다 이맘때면 고창 청보리밭 축제하는게 생각이나서 고창으로 차를 몰고...


[고창 청보리밭 축제]
장소 :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시 : 2010년 4월 24일 (토) ~ 5월 9일 (일)




도착하고보니 청보리밭 축제 첫날이다. 
아직 이른시기인지 보리밭에 보리 알곡이 안나온게 대부분이고 일부만 알곡이 삐죽 비죽한 수염을 달고있다.






넓은 농원에 온통 녹색물결이다. 보리로 뒤 덮인 밭 사이로 길을내서 사이로 지나면서 녹색기운을 듬뿍 마실수 있게 해 놓았다. 













아직은 일부에만 피어난 새파란 보리






한쪽에는 원두막도 만들어서 쉴수있게 만들어 놓았는데 농원이다보니 다른 장소에서는 쉬기가 거시기 하지만...


























쌀과는 틀리게 보기 힘들어서 그런지 새롭게 느껴진다.













온통 녹색 녹색 녹색이다.



























넓은 초원과 같지만 전부 청보리...




















푸른 녹색일때도 좋지만 노오란색으로 물들었을때 바람에 술렁일때도 장관일듯 하다. 






철늦은 벚꽃도 찍어보고...
혼자 꽃놀이 다니니 맘 편하게 다니기는 하지만 혼자는 외로버...



































반대로 생각하면 혼자이니 계획없이 불쑥 떠날수 있으리...













































시작점과 농원내에 3군데 천막을 만들어서 팜플렛에 도장을 받으면 보리된장을 준다고 하길래 
꾸역 꾸역 돌면서 도장을 다 받아서 결국은 보리된장 하나를 받아서 가방에 넣고 ㅋㅋㅋ




















가판대에는 보리와 관련된 상품도 판매하고 음식도 판매하기에 보리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도로가 막히기 전에 서둘러 농원을 빠져나와 집으로...

뜬금없이 혼자 떠난 1박 2일 남도 꽃놀이에 약 900km를 10시간동안 운전을 하고 다녔지만
좋은 풍경에 심취해서 그런지 몸도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고 
눈이 호강한 이틀이었다. 

2010년 4월 25일 (일)

선학동 산저마을 유채꽃 : http://starykj.com/531
화순 세량지 : http://starykj.com/532
나주 영산강 : http://starykj.com/533
고창 청보리밭 축제 : http://starykj.com/53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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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때문에 영산강 유채꽃도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4대강 관련 싸이트에 이 게시물 주소가 올라간걸 보았었는데 
다시 찾아서 내려달려고 했는데 못찾아서 그냥 나둡니다.

4대강 말도 안되게 강산을 토막 토막 내는군요.
대가리에 삽질 밖에 안든 수장이 들어오니 강산을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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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세량지에서 약 30분가량 차로 이동하면 나주 영산강 유채꽃이 나온다.
작년에 가족들과 왔을때는 유채꽃이 많이 지고 일부만 피어있었는데 이번에는 활짝핀 유채꽃을 실컷 구경하게 되었다.
그렇치만 아쉽게도 도착했을때 물안개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영산대교를 네비로 찍고 달려가는데 이른아침인데 강변도로 양옆으로 승용차들이 쭉 주차되어있다.
여기구나 싶어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들고 뛰어나가본다.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물안개는 보이지를 않고...




물안개는 없지만 이렇게 넓은 유채꽃밭을 본적이 없어서 온통 노오란색 풍경에 신난다.
맘속으로 잘 왔다. 혼자지만 잘왔다는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강변에도 꽃밭속에도 여기 저기 사진을 찍고있다.













맑은 물은 아니지만 하늘을 담고 파문없이 잔잔한 반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저기 꽃밭내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걸어본다. 
가족들과 같이 왔었으면 좋았겠지만... ㅠㅠ




































온통 노란색 꽃물결 천지이다. 
바람이라도 불면 노라색 파도가 출렁인다. 













해뜬지 얼마되지 않아 잎파리에 맺힌 이슬방울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슬도 온도차이로 생기니 최근 몇년간은 홍콩에 있으며 이슬구경하기도 힘들었으니...












강변에는 작은 물길로 군데 군데 갈라져 있는데 나무다리로 연결되어있어 여기 저기 산책하기도 좋다.












저 끝까지 노란색의 향연이 펼처저 있다.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눈으로만 보더라도 좋은 풍경이다.







다리위를 지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가족과 따로 떨어져 있어서 그런건지...
























































한참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새벽부터 일어나 왔다 갔다 했더니만 출출하기에 나주에 유명한
나주곰탕을 먹으로...
맑은 고깃국물로 아침을 때우니 부러울게 없다.

식사를 하고 나와 앞에있는 고건물로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설명문을 보기는 했는데 이름도 잊어버리구... 















멀리까지 왔는데 바로 올라가기는 뭐하고해서 고창 청보리밭으로 가보기로...


2010년 4월 25일 (일)

선학동 산저마을 유채꽃 : http://starykj.com/531
화순 세량지 : http://starykj.com/532
나주 영산강 : http://starykj.com/533
고창 청보리밭 축제 : http://starykj.com/53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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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선학동 유채꽃 구경을 하고 일요일 화순 세량지 물안개를 찍으려고 우선 화순군으로 이동...
시골을 생각했는데 작은 도시라서 평소에는 여행다니면서 눈에보이는 민박을 숙소로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민박도 보이지 않길래 인터넷을 검색해서 찜질방을 찾아서 하룻밤 쉬기로...

몸은 피곤하지만 사우나와 뜨거운 탕에서 몸을 풀어주니 새벽에 눈뜨니 개운하다.
앞으로 혼자 여행 다닐때는 종종 이용해야겠다. 

일어나니 새벽 5시경 되었길래 부지런히 세량지로 (어느 자료에는 세량제로 나오기도 한다).


봄이면 산에 꽃이피며 해뜰시간에 저수지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환상적이라서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몰린다는 곳 이다. 
새벽인데도 근처에 오니 도로 옆으로 승용차들이 쭉 주차하고 있어 네비도있지만 쉽게 알 수 있다.








많은 사진사들 틈에 사진을 찍어본다. 화각이 잘 나오는 중앙은 삼각대 펼 틈새조차 없이...ㅠㅠ
그런데 인터넷에서 본 헉 소리날정도의 사진은 안나오네...ㅠㅠ
그게 내공의 차이인지...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이지만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쉽지않다.
후보정을 배워야 하는건지...































물안개가 아스라히 피어오른다. 손에 잡히지 않는 선경을 잠깐씩 보여주는건지...







































수많은 사진사들...






어느정도 찍고나서 나주 영산강변의 유채꽃밭으로 가기로하고 해뜨기전에 세량지를 나섰다.
아침 물안개 피어오를때 영산강 유채꽃도 아름답기 때문에...
그런데 돌아와서 인터넷에서 보았을때 세량지도 아침 햇살 비칠때 풍경이 해뜨기 전보다 훨씬 좋아보인다. 
담에 기회가 있으면 아침햇살과 같이 담아봐야할듯...

2010년 4월 25일 (일)

선학동 산저마을 유채꽃 : http://starykj.com/531
화순 세량지 : http://starykj.com/532
나주 영산강 : http://starykj.com/533
고창 청보리밭 축제 : http://starykj.com/53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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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 몸이 무거워서 약속도 잡지않고 집에서 푹 잤지만 여전히 무겁다.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고 집에서 쉴까 생각도 했지만 혼자서 쉬어봤자...

불현듯 떠나자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전남 장흥 회진의 선학동으로 유채꽃을 보러 가기로...
작년 매화, 산수유필때 남도여행하면서 시기가 맞지않아서 선학동을 가지 못한게 생각나서 이때 아니면 유채도 질텐데 하고
 마을 산어귀부터 산아래 밭까지 피어있을 유채꽃 풍경을 기대하며 길을 나섰다. 

선학동은 이청준의 단편소설 "청학동 나그네"의 무대이며 이를 영화화한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의 "천년학"촬영지라고 한다. 

집에서 약 480km이니 혼자 운전해가면 힘들겠거니 생각하고 10시 조금 덜되어 집을 나서서 열심히 엑셀을 밝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벚꽃은 벌써 잎이 나오며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차가 지나가는 바람에 벚꽃잎이 도로위를 흩 날린다.

잠깐 잠깐 쉬기도 하며 전남 선학동 마을에 도착하니 오후 4시경... 약 5시간 30분가량 소요되었다.






마을 초입에 있는 천년학 촬영지이다.







지금은 동네주민들이 가게를 하고 있다. 음료수와 간단한 부침게를 부쳐 막걸리 등을 팔고 있는데 
오랜시간 운전을 하고 나서 콜라한병을 사려고 보니 냉장고도 없이 팔고있다. 
그래도 다들 구수하고 상술에 찌들지 않은 순박한 할머니들이라  콜라를 사서  마시는데 할머니들이 배고플것 같다고 부침게 먹으라고 한다.
그런데 다 팔리고 없다 ㅠㅠ. 판매를 할려고 물어본게 아니고 보기에도 피곤해보이고 배고파 보였나부다. 













다시 이동을해서 산 밑으로가니 유채꽃 천지이다.





원래는 저 밑의 밭도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어야 하는데 늦게 심은건지 밭에있는 유채꽃은 피지 않은상태...ㅠㅠ












산밑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오른쪽으로는 바다가보인다.


















이리 저리 옮겨다니며 사진을 찍어본다. 
혼자오면 이런점이 좋다. 맘 내키는데로 이리 저리...쉬고싶으면 퍼질러 앉아서 쉬어도 보고






밭두렁에는 촌노가 쭈그리고 앉아 나물을 캐고있다. 
도시사람들이야 꽃놀이 다니지만 시골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생업에 메어서...



















































한참을 원두막(?)에 앉아서 담배도 피우고 휴식도 취하고...

그동안 머리아프게 괴롭히던 회사일도 잊어버리고...

































저길을 통해 마을로 들어온다 들어오다 바로 왼쪽으로 천년학 촬영지가 나온다.











바닷바람 맞으며 유채꽃을 실컷구경하고 나서 다음 행선지로... 
염두에 둔곳이 화순의 세량지이다. 봄에 꽃피었을때 물안개와 반영이 이쁘다고 하니...







길을 가다 풍경이 이뻐서 차를 세우고 한장...
자유롭게 떠난 혼자만의 여행에 걸리는게 무엇있으랴...






다시 길 떠나서 가다가 한쪽으로 보리가 촉을 내밀고 있길래 세우고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계획없이 혼자 떠난 여행이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소박한 자연과 풍경이 있어서 가슴 벅차다.

2010년 4월 24일 (토)

선학동 산저마을 유채꽃 : http://starykj.com/531
화순 세량지 : http://starykj.com/532
나주 영산강 : http://starykj.com/533
고창 청보리밭 축제 : http://starykj.com/53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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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야경

Korea/야경 2010. 4. 6. 18:35
전날 남한산성에서 야경을찍고 반포대교로 갔다가 빈집으로 가기 뭐해서 행신동 누님댁으로 go go~~
일요일 피곤한지 늦잠을 자고 점심을 먹고도 또 늘어지게 잠을 청했다.
그동안 회사일에 신경을 많이 썼는지 푹 쉬었다~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고는 인터넷에서 보았던 응봉산 야경을 찍으로 ~~~



인터넷에서 가는 길을 검색해 두었으나 골목에서 물어보니 쉽게 포인트로 찾아갔다.
햇빛비치는 쪽은 노란 개나리가 활짝~







해는 졌지만 아직 건물의 불이 많이 켜지지는 않았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지만 하늘은 파란색으로...




































































여러장 찍어봐도 뭔가 부족한 야경...









2010년 4월 4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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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하루를 집에서 보내고 점심을 먹고 또 한숨을 자고는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오늘은 뭘로 시간을 보낼까 생각을 한다.
어차피 시간은 늦었으니 남도의 꽃구경 가기는 힘들고...
주변에서 신간을 보내기로...

남한산성에서 야경을 찍어보기로

국청사 입구까지 가면 서울 남산까지 보인다고하니
기상청 홈피에서 보니 시정이 18km까지 보인다니 쨍할 듯 해서 차를 몰고 달려가본다.

네비로는 국청사 입구로 정하고 go go ~~~



국청사 위쪽의 북문 옆으로 올라가니 솔밭이 있고 성벽 너머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그런데 약한 황사가 끼었는지 군데 군데 흐리한게 영 아닌듯...


한참을 기다려 건물에 불이켜지기를 기다려도...















생각했던 그림이 나오질 않는다 ㅠㅠ












렌즈를 바꿔 끼우고 찍어봐도 생각한 만 큼 나오지는 않고 ㅠㅠ





























화각을 변경해도 시원치 않은 그림만...






대충 삼각대를 접고 어디선가 보았던 반포대교 분수쇼를 보러 go go
아이폰으로 검색을 하니 일요일 9시 20분에 분수를 가동한다고 한다.













아뿔싸~~~

천암함 때문에 분수쇼도 안하는구나...
그렇기는 하지 한쪽에서는 슬픔을 안고 있는데 쇼하기도 뭐하지...

집에가기는 뭐하니 행신동 누나집으로 go go ...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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