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아름다운 우리나라'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10.05.18 소박한 법고와 절벽위 석불이 좋은 관룡사 6
  2. 2010.05.18 5월의 우포늪_망한 사진 4
  3. 2010.05.18 단아하고 기품있는 금낭화 2
  4. 2010.05.18 팔만대장경의 보고 합천 해인사 1
  5. 2010.05.18 철쭉피기전 황매산_망한 사진 2
  6. 2010.05.18 완만한 경사의 대한다원 2농장 2
  7. 2010.05.18 5월 아침 보성 녹차밭 20
  8. 2010.04.27 녹색바다를 볼수 있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8
  9. 2010.04.27 노랑파도 나주 영산강 유채꽃 5
  10. 2010.04.27 수채화 같은 세량지 풍경 6
  11. 2010.04.27 노오란 선학동 산저마을 유채꽃 2
  12. 2010.03.07 해 뜨고나서 도착한 두물머리...ㅠㅠ 8
  13. 2010.02.16 한적한 겨울의 경복궁... 7
  14. 2010.02.15 송도를 어슬렁... 6
  15. 2010.01.17 시원찮은 인천대교 야경 10
  16. 2010.01.17 소래 해양생태공원 2
  17. 2010.01.10 눈 눈 눈 10
  18. 2009.11.16 청계천 세계등축제 둘러보기 27
  19. 2009.05.07 강이 아닌데 왜 채석강? 4
  20. 2009.05.07 애들이 좋아할 나주 영상테마파크 6
  21. 2009.05.07 전나무 숲길이 좋은 부안 내소사 4
  22. 2009.05.06 신록과 반영이 아름다운 고창 선운사(禪雲寺) 14
  23. 2009.05.06 천불천탑 운주사 (雲柱寺) 4
  24. 2009.05.06 영산강 굽이쳐 흐르는 나주~~~ 6
  25. 2009.03.20 주마간산 순천의 아름다운 선암사 6
  26. 2009.03.19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낙안읍성 민속마을 8
  27. 2009.03.19 S라인 순천만 2
  28. 2009.03.18 구례 산수유마을 3
  29. 2009.03.18 봄의 전령사 매화꽃: 광양매화꽃축제 6
  30. 2008.12.09 눈내리는 날 강화도 전등사 4
우포늪에서 기대했던 풍경을 보지 못해서 몸은 피곤하지만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아이폰으로 검색해서 관룡사를 들렸다 가기로 하였다.
운전을 하다가 졸려 외진길에 차를 세워놓고 단잠을 자고는 다시 관룡사로...


관룡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신라시대부터 있었다는 사찰로서 〈사기 寺記〉에 의하면 349년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전설에 의하면 원효가 제자 송파(松坡)와 함께 이곳에서 100일기도를 드릴 때 오색채운이 영롱한 하늘을 향해 화왕산(火旺山)으로부터 9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은 관룡사, 산 이름은 구룡산이라 했다고 한다. 1401년(태종 1) 대웅전을 창건했으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7년(광해군 9) 영운(靈雲)이 재건했다. 1704년(숙종 30) 가을 대홍수로 금당이 유실되었으며 1712년(숙종 38) 대웅전과 다른 당우들을 재건했다. 1749년 다시 부분적인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사찰 내에는 보물 제212호인 대웅전, 보물 제146호인 약사전(藥師殿), 보물 제295호인 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龍船臺石造釋迦如來坐像), 보물 제519호인 석불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인 3층석탑 등의 귀중한 문화재들이 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사찰 초입에 있는 석장승







사찰이 경사진 비탈에 있어서 석벽을 따라 문을 찾다가 옆 돌담으로 난 작은 문을 통하여 들어가 본다.
















정문 (?) 앞에서 바라보면 바로 보이는 화왕산 
불과 1년전에 참사가 벌어진 산이다. ㅠㅠ








범종루...







그런데 법고가 다른 사찰의 법고와는 다르게 너무 수수하게 만들어졌다. 
화려한 단청도 없이 나무결 그대로 보이고 나무를 철사(?)로 이은듯한 모습이 투박하기 까지 하고
북의 지지대도 호랑이로 만든게 특이하다.   








나뭇결 그대로 보이는게 소박하고 수수하다. 
일전에 보았던 단청없는 내소사 처마를 보는듯한 기분이 든다.








누각에서 바라보는 풍경







사찰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늑하다. 
부처님께 인사라도 드릴려고 했는데 대웅전안에서는 천도제를 지내는지 분위기가 엄숙해서 맘 속으로만...





















관룡사에는 특이하게 산 중턱 절벽위에 석조 석가여래좌상이 있다.
몸이 피곤해서 올라갈 생각을 않했는데 자주 올 수 없는 사찰이라서 한번 가보기로...













용선대를 향하여 걸어올라가면 저 위쪽에 석조 불상이 보인다. 






절벽위 넓은 바위위에 석조 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사찰내가 아니고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고있는 좌상...
어떤 의미가 있어서 저 높은곳에 안치했는지...






























































































일요일 돌아가는길이 막힐까봐 대충 둘러보고는 발걸음을 돌리기로...
12시경 떠났지만 결국 집에 들어오니 저녁 7시..

일전에 떠난 1박2일 여행과 달리 
동선도 뒤죽 박죽이고 풍경도 날씨도 도와주지 않아서 기대했던 절경은 만나지 못했지만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그래도 눈과 맘이 편했으니 만족하며...

2010년 5월 9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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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합천에서 새벽에 우포늪을 보기위해 창녕군으로 와서 찜질방을 찾아서 밧데리 충전과 메모리카드를 노트북으로 옮기고는
시원한 맥주 한잔을 마시고 그대로 취침...

새벽에 눈을뜨고는 바로 우포늪으로 ...

사진 사이트에서 보던 물안개피는 풍경을 생각하며 기대에차서 달려갔다. 
그런데 구름이 잔뜩 끼어서 일출도 안 보이고 물안개는 전혀 올라오지도 않고... ㅠㅠ
이번 2박3일 여정중에 우포늪에대한 기대가 가장 컷었는데 ㅠㅠ






그냥 저냥...ㅠㅠ
멍하니 삼각대를 펴놓고 물안개와 붉은해를 기다리면...













역시 멋진 풍경을 찍기위해 기다림이 필요한가보다 





















기다리다 생각하던 물안개 일출을 볼 수 없으니 돌아가는 사진사들도 있고...
그래도 미련이 남아 기다려보았다. 













구름이 많이 끼었는지 하늘 위쪽으로 해가 잠깐 얼굴을 내민다. 









































































ㅠㅠ 
오늘의 우포늪은 이쁜 모습을 안 보여주는구나...ㅠㅠ
몸이 피곤하기는 하지만 주변을 한번 돌아보기로...
아이폰으로 창녕을 검색하니 관룡사라고 나온다. 첨 들어보는 사찰이지만 신라시대 8대 사찰중 하나라니 가 보기로..

2010년 5월 9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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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장경판전 마당 화단에서 발견한 금낭화...
간혹 사진사이트에서 보고 참 기품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한 금낭화...

화려한듯 연한 분홍빛 꽃잎이 외래종인줄 알았는데 원산지가 한국이라고 한다. 

























화살같은 꽃몽우리가 피면 좌측의 꽃처럼 활짝 피나보다.































난생 처음본 금낭화...
기품있으면서도 화려한 서양꽃보다 단아한 모습이 매력적인 토종꽃이다. 

2010년 5월 8일 (토) 해인사에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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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에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상가를 지나 한적한 다리를 지나면서 
작은 계곡에 늦은 오후 햇살이 비치는데 신록이 새롭게 느껴진다. 

































봉황문 : 봉황문은 천왕문이라고도 불린다. 큰 절은 으레 천왕문이나 사천왕문 또는 금강문 따위로도 불리는 문을 갖고 있기 마련인데, 이 안에는 돌이나 나무 등으로 조각되거나 탱화에 그려진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다.  (출처 :  http://www.haeinsa.or.kr/)














해탈문...
일주문과 봉황문을 지나면 해인사의 제 3문인 해탈문이 있다. 중문에 속하는 문으로써 일반 사찰의 불이문에 해당한다. 
해탈문을 지나면 완전한 불법의 세계는 주 · 객, 세간과 출세간, 선과 악, 옳고 그름, 나고 죽음등 대립하는 상대적인 것들을 초탈한 불이법문의 세계로써 삼존불을 모신 건물 앞으로 나아감을 뜻한다. 일주문에서 해탈문에 들어설 때 까지 33계단을 거치는데, 도리천 곧 33천의 궁을 상징한다 
(출처 :  http://www.haeinsa.or.kr/)







해탈문 안에서 밖으로...
마음이 중요하지 해탈문을 들어선다고 해탈을 할 까마는...













얼마 안있으면 부처님 오신날이다보니 구광루 앞에는 알록 달록 색도 이쁜 연등이 쭉 걸려있다.

구광루는 해인사의 모든 건물 가운데에서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구광루라는 이름은 화엄경의 내용에서 따온 것인데, 화엄경에는 부처님께서 아홉 곳에서 설법하시면서 그 때마다 설법하시기 전에 백호에서 광명을 놓으셨다는 이야기가 있다.  (출처 :  http://www.haeinsa.or.kr/)







아직도 부지런히 연등을 달고 있는 부지런한 손길...














다른 사찰의 대웅전격인 대적광전 앞 

한사원의 큰 법당에는 부처상이나 보살상이 모셔져 있는데 큰 법당의 이름은 그 안에 모신 주불에 따라 결정된다. 그 주불이 바로 그 사원의 정신적인 지주임은 말할 것도 없다. 해인사는 화엄경을 중심 사상으로 하여 창건되었으므로, 거의 모든 절이 흔히 모시고 있는 석가모니 부처님 대신에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그래서 법당의 이름도 대웅전이 아니라 대적광전이다. '비로자나'는 산스크리트어인 바이로차나 Vairocana에서 온 말로서, 영원한 법 곧 진리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대적광전은 부처님의 진리의 몸이 화엄경을 언제나 두루 설하는 대적광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  http://www.haeinsa.or.kr/)














얼치기 불자이지만 사찰에 왔으니 들어가서 인사라도 드리고...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 입구...
늦은 오후다보니 옆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건물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사진은 없다.






















장경판전으로 들어가 팔만대장경을 구경하는데 관리인이 닫을 시간이 되었으니 나가라고 해서 나오는데 입구 화단에 
사진으로만 보던 금낭화가 피어있다.   사진으로 보면서 참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이쁘다.
단아하고 기품있는 꽃...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도...희열에 찼다고 해야하나...

금낭화 사진은 따로 또...





요 몇년동안 보지 못했던 할미꽃도 금낭화 옆에 다소곳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어느덧 6시가 되니 스님들이 법고를 치기 시작한다. 
가축이나 짐승을 제도한다는 법고...



































지옥 중생을 제도한다는 범종...
살아온 날들을 반성하며
해인사 경내로 들어서며 마음속에서 울컥하고 눈물이 날듯 말듯했는데 
죄많은 인생살이 제도해 주시기를 기원도 하고...























해인사를 둘러보고 내일 아침은 물안개 올라올 우포늪으로 가기로 하고 밤길을 달려서 창녕군으로...

2010년 5월 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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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여행을 떠나며 짜임새있게 계획을 세우고 떠난게 아니고 훌쩍 떠나온 여행이다보니 
보성 녹차밭을 보고나서 황매산으로 쩔쭉을 보기위해 3시간 (약 180km)를 달려 왔다. 
천안함 사건때문에 축제가 취소되기는 했지만 5월 8일부터 시작될 철쭉제였으니 붉은색으로 물든 황매산을 기대하면서...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아직 철쭉은 피기 전이고 황량한 광경만... ㅠㅠ






헐~~~~
온몸에 맥이 쫙 풀린다. 

올 봄에 이상기온으로 추워서 철쭉이 개화하지를 않은것이다.  ㅠㅠ













한쪽으로 진달래가 군데 군데 꽃을 피우고 있기는 하지만 황매산이라면 철쭉이 유명한데
철쭉은 아직 꽃 망울만 맺히고 필 생각을 안한다. 



















붉은게 다 철쭉 꽃몽울인것 같은데...
활짝 피었으면 장관일텐데 ㅠㅠ






이게 다 철쭉인데...
어흑 이게 무대포로 떠난 홀로 여행의 결과인가???  

몸도 피곤하니 정상까지 올라갈 생각은 못하고 언저리 고개위를 올라서 한번 돌아보기로...ㅠㅠ













활짝 필 시기라면 장관일듯한데...















아쉽기는 해도 자연의 이치를 거슬를수는 없으니 
























군데 군데 피어있는 진달래꽃으로 위안을 삼고... ㅠㅠ
어릴때는 진달래꽃을 참꽃이라 부르고 철쭉을 개꽃이라고 불렀었는데...






3시간을 달려왔지만 보고 싶은 철쭉은 못보고 어디로 가야하가...
오면서 본 해인사를 갈까 아니면 지리산 바래봉으로 갈까 갈등하다
그나마 내일 새벽에 갈 우포늪에서 가까운 해인사로 가기로...
같은 합천군에 있다고 하지만 약 60여키로... ㅠㅠ
해인사까지 구경하고 우포까지 갈려면 바삐 움직여야 겠기에 부리나케 이동을...

2010년 5월 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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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대한다원 보성녹차밭이라 부르면 대한다원 1농장을 갔다가 사진도 어느정도 찍고 나서 제2농장으로 왔다.
같은 대한다원이지만 분위기는 틀리다. 
대한다원 1농장은 산비탈에 녹차밭이 있지만 제2농장에는 산비탈 아래 완만한 경사에 녹차밭이 쭉~~~











그리고 여기는 첫 녹차잎을 따는 아주머니.할머니들이 열심히 손을 놀리고 계신다.
오늘이 어버이 날인데 난 혼자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건지...
















넓은 녹차밭을 담기위해 녹차밭 끝까지 가서 작은 개울을 건너서 산비탈을 5분정도 올라가면 녹차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오길래 그쪽으로...





아뿔싸 햇빛이 나와서 셔터속도가 나올듯 해서 삼각대는 차에 놓고 올라갔더니 
광각으로는 너무 작게 나오고 망원으로도 200mm 를 쓰니 흔들림이 있을듯 하니 그냥 
소니 850의 손떨방을 믿고 찍어보기로...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보성이 바닷가에 있었나??






산 위에서 바라보는 차밭이 하나의 패턴으로 보인다. 
녹색은 선...선...선..



























다시 내려와서...



한결같이 모자에 수건을 둘러쓰고 작업을 하고 계신다.
봄 볓이라도 은근히 쎄기때문인듯... 옛날 속담이 생각난다.
봄 볓에는 며느리 보내고 가을 볓에는 딸 보낸다고.













































제2 농장을 나서며 뒤돌아서...






차를 몰고가다 경사진 비탈에도 차 밭이 있길래...


이제 황매산 철쭉보러 쭉~~~ 
(황매산 가서 허탈했지만 가기 전에는 ^^)

2010년 5월 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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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출근을 하며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는데 따뜻한 아침햇살이 나무에 비치는데 투명한 색감의 신록이 눈을 자극한다. 
이런날은 떠나줘야돼~~~
5월의 아침을 만끽하기 위해서 퇴근하면서 바로 차를몰고 보성 녹차밭으로...

5시간가량 운전을 하고 보성에 도착하니 약 10시... ㄷㄷㄷ
도착해서 저녁을 먹으려 보니 먹을곳이 없다. ㅠㅠ 혼자 다니는데 xx회관 등에서 정식을 먹을수도 없구
결국은 김밥천국 ㅠㅠ

잠을자기위해 찜질방찾아 아이폰으로 검색하고 24시간 영업하는지 확인하고 이동... ㅠㅠ

새벽 4시경 일어나서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으로 이동하고 문열리자마자 입장...
자세한 지리를 모르다보니 사람들이 이동하는 방향으로 묻어가면서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장소로 이동...




사진에서 새벽 분위기가 전혀 느낄수가 없다. 
화이트밸런스도 오토로 놓았더니만 눈으로 본 분위기와는 차이가 크고... ㅠㅠ







하늘과 땅의 노출이 크다보니 땅에 노출을 맞추면 하늘이 날아간다. ㅠㅠ
그라데이션필터라도 사야겠다.  
초보는 내공이 없으니 장비로 떔빵이라도 해야겠다. 







군데 군데 가지에 아직 새순이 나오지 않은 차 나무도 보이고...







조금 있으니 산 너머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다른 사진을 보면 산 너머에 바다도 보이던데...
좀 더 올라갔어야 하나 보다. 
























멀리있는 벗꽃도 잡아보구...









































이제 슬슬 차나무 사이로난 고랑 사이로 걸어가면서 찍어보기로...


















아침 햇살이 비치는데 햇살을 표현 못하겠다.  ㅠㅠ















































아침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다. 
오월의 아침 햇살...
신록이 나오기 시작하는 계절...
계절의 여왕이라는...



































































어라 
저쪽에도 사진찍는 사람들이 모여있네...
한번 가봐야겠다. 



























































새로 올라오는 찻입으로 만든 차가 우전이라고 하던가...














어두울때 올라오느라 보지 못했던 삼나무 숲도 눈에 들어온다.
넓지는 않지만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고...











진입로도 운치있다.

사진으로는 그저 그렇지만 눈으로 좋은 풍경을 듬뿍 담은 아침이었다.

이제 대한다원 2농장으로 옮겨 봐야겠다.

2010년 5월 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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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서 올라갈까 하다 이맘때면 고창 청보리밭 축제하는게 생각이나서 고창으로 차를 몰고...


[고창 청보리밭 축제]
장소 :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시 : 2010년 4월 24일 (토) ~ 5월 9일 (일)




도착하고보니 청보리밭 축제 첫날이다. 
아직 이른시기인지 보리밭에 보리 알곡이 안나온게 대부분이고 일부만 알곡이 삐죽 비죽한 수염을 달고있다.






넓은 농원에 온통 녹색물결이다. 보리로 뒤 덮인 밭 사이로 길을내서 사이로 지나면서 녹색기운을 듬뿍 마실수 있게 해 놓았다. 













아직은 일부에만 피어난 새파란 보리






한쪽에는 원두막도 만들어서 쉴수있게 만들어 놓았는데 농원이다보니 다른 장소에서는 쉬기가 거시기 하지만...


























쌀과는 틀리게 보기 힘들어서 그런지 새롭게 느껴진다.













온통 녹색 녹색 녹색이다.



























넓은 초원과 같지만 전부 청보리...




















푸른 녹색일때도 좋지만 노오란색으로 물들었을때 바람에 술렁일때도 장관일듯 하다. 






철늦은 벚꽃도 찍어보고...
혼자 꽃놀이 다니니 맘 편하게 다니기는 하지만 혼자는 외로버...



































반대로 생각하면 혼자이니 계획없이 불쑥 떠날수 있으리...













































시작점과 농원내에 3군데 천막을 만들어서 팜플렛에 도장을 받으면 보리된장을 준다고 하길래 
꾸역 꾸역 돌면서 도장을 다 받아서 결국은 보리된장 하나를 받아서 가방에 넣고 ㅋㅋㅋ




















가판대에는 보리와 관련된 상품도 판매하고 음식도 판매하기에 보리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도로가 막히기 전에 서둘러 농원을 빠져나와 집으로...

뜬금없이 혼자 떠난 1박 2일 남도 꽃놀이에 약 900km를 10시간동안 운전을 하고 다녔지만
좋은 풍경에 심취해서 그런지 몸도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고 
눈이 호강한 이틀이었다. 

2010년 4월 25일 (일)

선학동 산저마을 유채꽃 : http://starykj.com/531
화순 세량지 : http://starykj.com/532
나주 영산강 : http://starykj.com/533
고창 청보리밭 축제 : http://starykj.com/53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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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때문에 영산강 유채꽃도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4대강 관련 싸이트에 이 게시물 주소가 올라간걸 보았었는데 
다시 찾아서 내려달려고 했는데 못찾아서 그냥 나둡니다.

4대강 말도 안되게 강산을 토막 토막 내는군요.
대가리에 삽질 밖에 안든 수장이 들어오니 강산을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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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세량지에서 약 30분가량 차로 이동하면 나주 영산강 유채꽃이 나온다.
작년에 가족들과 왔을때는 유채꽃이 많이 지고 일부만 피어있었는데 이번에는 활짝핀 유채꽃을 실컷 구경하게 되었다.
그렇치만 아쉽게도 도착했을때 물안개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영산대교를 네비로 찍고 달려가는데 이른아침인데 강변도로 양옆으로 승용차들이 쭉 주차되어있다.
여기구나 싶어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들고 뛰어나가본다.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물안개는 보이지를 않고...




물안개는 없지만 이렇게 넓은 유채꽃밭을 본적이 없어서 온통 노오란색 풍경에 신난다.
맘속으로 잘 왔다. 혼자지만 잘왔다는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강변에도 꽃밭속에도 여기 저기 사진을 찍고있다.













맑은 물은 아니지만 하늘을 담고 파문없이 잔잔한 반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저기 꽃밭내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걸어본다. 
가족들과 같이 왔었으면 좋았겠지만... ㅠㅠ




































온통 노란색 꽃물결 천지이다. 
바람이라도 불면 노라색 파도가 출렁인다. 













해뜬지 얼마되지 않아 잎파리에 맺힌 이슬방울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슬도 온도차이로 생기니 최근 몇년간은 홍콩에 있으며 이슬구경하기도 힘들었으니...












강변에는 작은 물길로 군데 군데 갈라져 있는데 나무다리로 연결되어있어 여기 저기 산책하기도 좋다.












저 끝까지 노란색의 향연이 펼처저 있다.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눈으로만 보더라도 좋은 풍경이다.







다리위를 지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가족과 따로 떨어져 있어서 그런건지...
























































한참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새벽부터 일어나 왔다 갔다 했더니만 출출하기에 나주에 유명한
나주곰탕을 먹으로...
맑은 고깃국물로 아침을 때우니 부러울게 없다.

식사를 하고 나와 앞에있는 고건물로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설명문을 보기는 했는데 이름도 잊어버리구... 















멀리까지 왔는데 바로 올라가기는 뭐하고해서 고창 청보리밭으로 가보기로...


2010년 4월 25일 (일)

선학동 산저마을 유채꽃 : http://starykj.com/531
화순 세량지 : http://starykj.com/532
나주 영산강 : http://starykj.com/533
고창 청보리밭 축제 : http://starykj.com/53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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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선학동 유채꽃 구경을 하고 일요일 화순 세량지 물안개를 찍으려고 우선 화순군으로 이동...
시골을 생각했는데 작은 도시라서 평소에는 여행다니면서 눈에보이는 민박을 숙소로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민박도 보이지 않길래 인터넷을 검색해서 찜질방을 찾아서 하룻밤 쉬기로...

몸은 피곤하지만 사우나와 뜨거운 탕에서 몸을 풀어주니 새벽에 눈뜨니 개운하다.
앞으로 혼자 여행 다닐때는 종종 이용해야겠다. 

일어나니 새벽 5시경 되었길래 부지런히 세량지로 (어느 자료에는 세량제로 나오기도 한다).


봄이면 산에 꽃이피며 해뜰시간에 저수지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환상적이라서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몰린다는 곳 이다. 
새벽인데도 근처에 오니 도로 옆으로 승용차들이 쭉 주차하고 있어 네비도있지만 쉽게 알 수 있다.








많은 사진사들 틈에 사진을 찍어본다. 화각이 잘 나오는 중앙은 삼각대 펼 틈새조차 없이...ㅠㅠ
그런데 인터넷에서 본 헉 소리날정도의 사진은 안나오네...ㅠㅠ
그게 내공의 차이인지...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이지만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쉽지않다.
후보정을 배워야 하는건지...































물안개가 아스라히 피어오른다. 손에 잡히지 않는 선경을 잠깐씩 보여주는건지...







































수많은 사진사들...






어느정도 찍고나서 나주 영산강변의 유채꽃밭으로 가기로하고 해뜨기전에 세량지를 나섰다.
아침 물안개 피어오를때 영산강 유채꽃도 아름답기 때문에...
그런데 돌아와서 인터넷에서 보았을때 세량지도 아침 햇살 비칠때 풍경이 해뜨기 전보다 훨씬 좋아보인다. 
담에 기회가 있으면 아침햇살과 같이 담아봐야할듯...

2010년 4월 25일 (일)

선학동 산저마을 유채꽃 : http://starykj.com/531
화순 세량지 : http://starykj.com/532
나주 영산강 : http://starykj.com/533
고창 청보리밭 축제 : http://starykj.com/53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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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 몸이 무거워서 약속도 잡지않고 집에서 푹 잤지만 여전히 무겁다.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고 집에서 쉴까 생각도 했지만 혼자서 쉬어봤자...

불현듯 떠나자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전남 장흥 회진의 선학동으로 유채꽃을 보러 가기로...
작년 매화, 산수유필때 남도여행하면서 시기가 맞지않아서 선학동을 가지 못한게 생각나서 이때 아니면 유채도 질텐데 하고
 마을 산어귀부터 산아래 밭까지 피어있을 유채꽃 풍경을 기대하며 길을 나섰다. 

선학동은 이청준의 단편소설 "청학동 나그네"의 무대이며 이를 영화화한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의 "천년학"촬영지라고 한다. 

집에서 약 480km이니 혼자 운전해가면 힘들겠거니 생각하고 10시 조금 덜되어 집을 나서서 열심히 엑셀을 밝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벚꽃은 벌써 잎이 나오며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차가 지나가는 바람에 벚꽃잎이 도로위를 흩 날린다.

잠깐 잠깐 쉬기도 하며 전남 선학동 마을에 도착하니 오후 4시경... 약 5시간 30분가량 소요되었다.






마을 초입에 있는 천년학 촬영지이다.







지금은 동네주민들이 가게를 하고 있다. 음료수와 간단한 부침게를 부쳐 막걸리 등을 팔고 있는데 
오랜시간 운전을 하고 나서 콜라한병을 사려고 보니 냉장고도 없이 팔고있다. 
그래도 다들 구수하고 상술에 찌들지 않은 순박한 할머니들이라  콜라를 사서  마시는데 할머니들이 배고플것 같다고 부침게 먹으라고 한다.
그런데 다 팔리고 없다 ㅠㅠ. 판매를 할려고 물어본게 아니고 보기에도 피곤해보이고 배고파 보였나부다. 













다시 이동을해서 산 밑으로가니 유채꽃 천지이다.





원래는 저 밑의 밭도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어야 하는데 늦게 심은건지 밭에있는 유채꽃은 피지 않은상태...ㅠㅠ












산밑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오른쪽으로는 바다가보인다.


















이리 저리 옮겨다니며 사진을 찍어본다. 
혼자오면 이런점이 좋다. 맘 내키는데로 이리 저리...쉬고싶으면 퍼질러 앉아서 쉬어도 보고






밭두렁에는 촌노가 쭈그리고 앉아 나물을 캐고있다. 
도시사람들이야 꽃놀이 다니지만 시골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생업에 메어서...



















































한참을 원두막(?)에 앉아서 담배도 피우고 휴식도 취하고...

그동안 머리아프게 괴롭히던 회사일도 잊어버리고...

































저길을 통해 마을로 들어온다 들어오다 바로 왼쪽으로 천년학 촬영지가 나온다.











바닷바람 맞으며 유채꽃을 실컷구경하고 나서 다음 행선지로... 
염두에 둔곳이 화순의 세량지이다. 봄에 꽃피었을때 물안개와 반영이 이쁘다고 하니...







길을 가다 풍경이 이뻐서 차를 세우고 한장...
자유롭게 떠난 혼자만의 여행에 걸리는게 무엇있으랴...






다시 길 떠나서 가다가 한쪽으로 보리가 촉을 내밀고 있길래 세우고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계획없이 혼자 떠난 여행이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소박한 자연과 풍경이 있어서 가슴 벅차다.

2010년 4월 24일 (토)

선학동 산저마을 유채꽃 : http://starykj.com/531
화순 세량지 : http://starykj.com/532
나주 영산강 : http://starykj.com/533
고창 청보리밭 축제 : http://starykj.com/53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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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고딩친구가 전화걸어서 토요일 운길산을 가자고 한다. 송도에서 갈려면 1시간 30분정도 걸리니 아침에 일찍 나서야 한다.
일찍 나서는김에 근처인 두물머리에 가서 해뜨는 사진이나 찍을려고 했는데...ㅠㅠ
눈뜨니 5시 20분이 넘어서 대충 세수하고 차를 끌고 달려가니
도착하기 전에 붉은해가 두둥 떠 오르고 할 수없이 늦었어도 가보기로...
어차피 약속시간까지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할 것도 없으니...

도착하니 사진찍고난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ㅠㅠ
담에 다시오더라도 몇장 찍어보고...







































한쪽 옆으로는 말라버린 연 줄기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데 연꽃필때 다시와도 좋을 듯 하다.


















물안개피는 계절이면 장관일듯...







2010년 3월 6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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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세러 본가에 가기전에 간만에 시간이 나고 구정이라 사람들도 고향으로 많이 빠졌을듯 해서 시내에서 사진찍기로...
그런데 마땅한곳이 생각나지 않아 그냥 경복궁으로...

경복궁이야 고등학교때 미술대회 등 등으로 여러번 가봤으니 혼자가기는 처음인듯...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산에 몇일전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있으니 보기 좋다. 
올해는 눈이 많이 내린듯...







북 옆의 색감이 진하고 화려하다. 






수문장으로 분장한 사람들도 있고...
우리 눈에는 뭔가 어색할지 모르지만 외국인들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일듯...

어차피 궁을 찾는 외국인들이라면 전통적인것을 보여주고 수문장 교대식 등 볼거리를 제공해주는것이 관광객유치에 도움이 될것 같다. 
홍콩에 있을때 이름없는 오래된 축제를 구경해서 무척이나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도시라면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도 구경을 할 수 있으니 한국만의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오지 말라고 해도 올 거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과 일반인들만... 
단체 관광객들만 잘 피하면 그리 번잡하지 않은듯.



















[근정전]
근정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태조 3년(1394)에 지었으며, 정종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기도 하였다. ‘근정’이란 이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정도전이 지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다시 지었는데, 처음 있던 건물에 비해 많이 변형하였다.   (소스 : 문화재청,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KS_01_02_01&VdkVgwKey=11,02230000,11)












[품계석]

















익살스런 모습에 절로 웃음이 맴돈다.  이게 해태인가?












내부는 화려하다. 조선시대 왕으로서 최고 권력의 권좌이리라...
저기에 앉기위해 형제끼리도 죽이는 암투까지 벌였을...






경회루...나라에 경사나 사신이 올때 연회를 베푸는 곳이라고 한다. 
교과서에도 나왔던듯...  날 풀리면 반영사진 찍기 괜찮을듯






경회루를 지나서 더 들어가자 산밑으로 낮은 건물들이...
예전에 왔을때는 깊숙히 들어오지 않아서인지 본 기억이 없는데...

혼자다니면 발길 가는데로 갈 수 있어서 새로운거 새로운곳을 가볼 수 있으니 그건 장점이다. 






옆으로는 박물관 건물도 보이구...







궁중 온돌체험 할 수 있는 건물도 있다. 단청이 선명한 걸 보니 최근에 만들었는듯...





























향원정...사진상으로 많이 보던 호수에 있는 건물인데 이름을 검색해서야 기억했다.







호수가 얼어있지만 한쪽은 얼음이 녹았는데 호숫물에 반영되어 운치있다.













다른 건물과는 분위기가 다른 건물이 한쪽에 있다. 이 건물도 처음 보는듯 하다.  중국식 양식이 가미되었다고 한다. 
팔우정, 집옥채...







건청궁
고종 10년(1873)에 고종이 정치가로서 스스로 서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건립한 건물이다. 이후 이 곳은 일본 낭인이 명성왕후를 시해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일제의 훼손으로 건물이 남아 있지 않다. (소스 : 다음 문화원형백과)

















































강령전
왕의 침전이라고 한다.  이 건물 지붕에는 용마루가 없는데 한지붕에 두마리 용이 있을 수 없다고 해서 용마루를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근정전으로...













설 연휴 시작되는날 궁을 가보니 그나마 한적하고 조용해서 그동안 
왔을때 보지 못한 건물등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2010년 2월 13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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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전날이다보니 한적하다. 이번에는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하다 보니 가족과는 떨어져서 본가. 처갓집에서 설을 맞이해야겠다.
노느니 염불외운다고 사진기를 들고 송도 근처를 돌아보기로...

송도는 아직 여기 저기에서 공사 하는중인데 다니다 보니 특이한 건물도 있고...



얼음이 녹으면 밤에 야경찍는것도 괜찮을듯...





물 건너편에 조개를 뒤집어 놓은듯한 건물도 있구...











차를몰고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아직도 공사중인데 외관이 특이하다. 조개나 UFO같기도 하고...

















유수지 쪽 길로 내려가니 별 다른것은 없고...
벌써 2월 중순이니 조금만 있으면 봄이 오겠구나...

2010년 2월 13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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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해양생태공원을 갔다가 필요한것을 주섬 주섬 사고나서
집으로 들어왔다가 꾸벅 꾸벅 졸다 다시 기어나왔다.
속된말로 노느니 염불한다고...

인천대교 야경이 좋다고 하는데 집에서 멀지 않으니 대충 챙겨서...
차로 약 5분만 가면 동춘터널 포인트가 있다. 처남 네비게이션을 빌려서 쓰고 있는데
네비상에는 나오지도 않는다. 개통된지 얼마 안되었는지...

 

 

올라가니 해는 아파트 너머로 내려가기 직전...



송도 신도시이다. 말이야 국제도시라고 하는데 아직은 썰렁하다.
쥐박이가 두바이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두바이는 망하는데 송도는 어떻게 될려나...
아직 인프라가 안되어있다보니 여기저기 공사장 천지다.

어제는 하늘이 석양에 물들어서 빨갛다 보니 무작정 바다쪽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
군부대도 있고 한적한 도로로 들어가다보니 도로 공사중인 곳도 많다.
어느정도 있어야지 살만한 곳이 될것같다.

 

저게 아마 더샵일것이다. 아직 이사온지 얼마 안돼다보니.
저 단지에 있는 오피스텔이 내가 묵고 있는 곳이다.

 

인천대교를 찍어보니 생각외로 S자 라인이 보이지를 않는다.
더 높이 올라갔어야 하나 보다.
시정이 좋지 않아 하늘은 뿌옇기만 하다. ㅠㅠ

 

하늘에는 초승달이 떠 있고.


 

 

 

 



 






 

 

담에 날 좋을때 다시 한번 올라와봐야겠다.

2010년 1월 17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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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약속이있어서 처남집에서 자고나서 토요일 송도에 있는 오피스텔로 돌아오고나서 
송도에서 첫 주말을 보냈다. 토요일은 생활에 필요한 이런 저런 물건사로 다니고 나서
일요일에 주변을 다녀보기로 했다.

그나마 날이 좀 풀렸을때 카메라나 둘러메고 나가보기로...
예전에 지나면서 본 소래 해양생태공원이 생각나서 차를 몰고...

송도에서는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 없이...



입구에 있는 다리밑을 흐르는 물... 갯벌이다보니 땅도 시커멓고 물도 맑지는 않다. 





뻘인지 군데 군데 물길이 나있는데 겨울이라 얼어붙어있다. 











이름모를 새들이 줄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모여있는것이 좋은 것이다. 동물도 사람도...

모여있다고 외롭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혼자만 있을때는 외로울 가능성이 많다.
그래도 나는 취미로 사진이라도 찍으로 다니니...

홍콩에서 2년을 혼자있으니 도저히 혼자있는게 싫어서 홍콩으로 가족을 불러온지 6개월만에 
가족을 홍콩에 남겨두고 혼자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으니...
사람 한치 앞일을 모른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 적응을 하고 피할수 없으면 즐기는 수 밖에...





소금창고...
잠겨있다. 실제 사용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관광객 위주로 만들어 놓은듯...





생뚱맞게 풍차까지 있다. 바람이 세지는 않아서인지 느리게 돌아가기는 한다.






































어릴때야 아무도 밟지않은 눈 위를 뛰어다니며 발자국을 냈지만
이제는 남들이 지나간 발자욱 위를 걸어가게 되는구나




























그래도 오늘 날이 좀 풀렸는지 얼음도 조금 녹아든다. 














텅빈 까치집...
지금 내가 있는 오피스텔하고 차이가 없다.
썰렁하고 온기없는...














2010년 1월 17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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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3년을 지내고나서 한국에서 첫출근하는날 폭설로 인해 한시간 좀 넘는거리를 9시간 걸려서 운전을 하고 나서는
업무 파악하느라 바쁘기도하고 추위때문에 주말에도 아무것도 못하고 지내다가 주말에 형님댁으로 간다고 나서서 운전을 하고가는데
날이 그리 춥지 않은데 도로가의 나무에 눈꽃 (상고대)이 피었다.  

강변북로를 지나가다 즉흥적으로 차를 돌려 한강변으로 빠져 나가서 사진을 찍기로 하였다. 
홍콩에 있을때는 항상 한국의 설경, 단풍 등을 그리워 했었었는데 앞으로 기회가 또 있겠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가면 아쉬울듯 해서..







가끔왔을때 보던 눈인데 눈에 덮인 경치를 보니 좋기는 하다.
이제 숙소 준비되고나면 등산용품 겨울용이나 구비해서 산으로 설경이나 찍으로 다녀야 겠다. 




























정해진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새로운 길이 나오는데...
조금만 더 폭 넓게 살아가야겠다. 




































2010년 1월 10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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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늦게 서을에 가면서 금요일저녁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들 만나는 장소가 관광공사 뒤쪽이다.
그래서 뉴스에서 보던 청계천 세계등축제 (Seoul Lantern Festival 2009)를 한다고 해서 조금 일찍 도착해서 한번 둘러보았다.
삼각대라도 있었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짧은 일정으로 들어간것이라 A850의 손떨림 방지를 믿고 찍어보기로...

[서울세계등축제]
기간 : 2009년 11월 11일 ~ 22일 (원래는 15일 종료되나 연장했다고 한다)
장소 : 청계천
점등시간 : 17시~ 23시








초입에는 수문장들이 지키고 있다.











일본에서도 참가를 했는지 일본풍의 등 도 보이고 중국풍의 등도 보인다.














변검등도...




작은등에 기원하는 글을 적어서 걸어놓을수도 있는듯...

































만화 손오공 등도 있고...



















12지신 등도 있다.














흥겨운 풍악이 들리는 듯 하다.




씨름...





시간만 많았으면 천천히 돌아볼텐데 약속시간에 쫓겨 휙 둘러보고는...
한번쯤은 가볼만 하다.

2009년 11월 13일 (금)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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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를 보고나니 아들도 와잎도 지치나보다. 채석강, 적벽강을 가보기로 했는데 한군데만 가자고 한다. 집으로 돌아갈려면 차 막히는것 생각하면 걱정도 되긴 되고.. 그래서 채석강만 보고 가기로...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쉬어가면서 여행을 하면 좋으련만 주말에 짬을 내서 더 많은것을 보려하다 보니 항상 몸이 피곤하다.
그래도 이런것이 여행이니 하고 다닌다.

내소사를 나와서 채석강으로 가는 해안도로도 경치가 좋다.
갯벌을 지나다 보면 사람들이 갯벌에서 조개를 잡는지 잔뜩 모여있고...
아들한테는 좋은것 보는것 보다는 갯벌에서 옷 버리면서 노는것이 좋을 수 도있는데...


채석강표지를 따라 들어오는데 주차장 앞에서 나오는차, 들어가는차, 지나가는차가 엉겨서 시간을 잡아먹었다.
주차장을 들어가는데 무조건 5천원을 받는다. 헉~~~
지가가 얼마인데 시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오천원...
여행을 다니다 보면 보통 2천원이다, 특이하게 내소사앞 주차장이 시간제로 받았지만
국립공원이라고 무조건 5천원을 받다니...폭리다.
차는 엉키는데 주차요금 받는 부스안에 몇명이 있는것 같은데 그냥 돈만 받나보다. ㅠㅠ




다행히 도착한시간이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서 걸어서 돌아 볼 수있었다.
이름이 채석강이라서 강인지 아는 사람도 있는데 중국의 이태백이 강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 빠져죽은 채석강과 비슷하다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바닷물에 침식된 절벽은 책을 쌓아놓은듯 바위가 층층히...











그런데 바닷물이 붉은색이다. 적조때문인지...
아들도 멀리서는 바닷물에 들어가고 싶어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더니만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쏙 들어간다.


채석강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기로...
역시나 연휴의 마지막이다 보니 5시 못미쳐 떠났는데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덜 되었다. ㅠㅠ
이번에 이동한 거리가 약 930km 정도인데 역시 혼자 운전하기는 쉽지가 않다.

2009년 5월 3일 (일)

나주 : http://starykj.com/425
나주영상테마파크: http://starykj.com/429
화순 운주사 :http://starykj.com/426
고창 선운사 :http://starykj.com/427
부안 내소사 :http://starykj.com/428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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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주곰탕과 나주목사내아를 구경하고 나서 영상테마파크로 이동...
여기서 주몽, 바람의 나라, 천후태후 등을 찍었다고 한다.
그런데 평소에 tv를 거의 안보는데 천후태후는 몇번 본적이 있기는 하다. 와이프나 아들도 별로 사극을 보지 않았다니 좋아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입장하자 마자 성곽이 보이고 깃발이 보이니 아들은 흡사 옛날로 돌아온듯이 좋아한다.
사내애다보니 전쟁, 칼 등에 관심이 많이 가겠지... ㅋㅋ








성곽이 여러개 있는데 들어가면 마을로 꾸며 놓은곳, 철기방 등 분위기가 다른 마을이 여러개 있다.

















들어가서 얼마 안돼어서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오더니 소낙비가 쏟아지길래 내부로 들어가서 관람을 하고 다시...




성곽 너머는 영산강이 흐르고 있다.

















실내 세트장으로 들어가서...








tv 프로그램상 어느 왕의 의자였을듯...
아들은 의자에 앉아 근엄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ㅋㅋ












고구려궁












눈에 익지않은 상...
고구려궁 세트장 앞이니 고구려 풍이겠지? 고증을 거쳐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삼국시대때 외세의 도움을 받은 신라가 아닌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했다면 어땠을까 상상을 해본다.
































아들이 실내에서 인형을 장난감 같은 활로 쏘아서 떨어뜨리는 게임을 하고 싶다해서 시켜줬는데
첫발에 쿠션을 맞추어 떨어뜨리고서는 의기양양하게 자랑한다.




황포돛대 한척이 유유히...
한번 타볼생각이었는데 바람불고 약간 추울수 있어서 그냥 ...







철기방...
안에 들어가면 대장간이 있어서 뭉툭한 칼이지만 아들은 잡고 칼싸움 흉내도 내느라고 한참을...




어린이가 있으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

2009년 5월 2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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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도솔산 선운사를 보고나서 변산반도 국립공원내 부안의 내소사로 차를 몰아 도착했는데 집사람과 아들은 피곤한지 차에서 쉬겠다고 한다.
어제 새벽에 집나서서 차로 이동하니 피곤하긴 피곤하겠지 하고는 쉬라고 하고는 혼자 내려서 내소사로 걸어가다가 이 먼곳을 와서 차에 쉬는건
아닌듯 하여 다시 발걸음을 돌려 음식점에서 맛난걸 먹자고 유혹을 하니 쉽게 따라 나선다.



주차장에서 내소사 일주문까지 걸어가는 길목 양옆으로 음식점이 줄지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 입맛을 다시게 한다.
그래도 다행히 고기굽는 연기나 그런게 없으니 다행이다.
북한산에서 내려오는길에 음식점 앞에 고기굽는 연기 자욱한것 보고는 학을 떼었는데...




식사하기에는 아직 배가고프지 않아서 도토리묵과 해물파전을 시키고 술기운으로 힘을 내서 다니자고 시원한 동동주를 한통 시켜서 마시는데
배부르고 알딸딸하니 즐겁기 그지없다. 이봐 마누라~~ 이게 작은 행복이지 않겠어, 가족이 같이 여기 저기 여행 다니고...
앞으로도 건강해서 아들 어느정도만 키우면 둘이 여행이나 다니자구~~




5월초 햇살이 너무 좋다. 뜨겁지도 차겁지도 않고...적당한 온도에 숲에는 연록색의 신록....




내소사 일주문
화려한 단청이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 앞으로 보게될 대웅보전이 세월의 흐름을 나타내듯이 단청도 없이 맨몸으로 나이먹음을 자랑하는것과는 대조적으로...






능가산 관음봉 기슭에 위치한 내소사는 633년에 혜구두타 스님이 절을세워 소래사라 하였는데 창건당시에는 대소래사 소소래사가 있었으나 대소래사는 소실되었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가 남아 전하는 것이라 한다.



내소사로 가는 전나무숲길
사찰로 가는길 양 옆으로 전나무가 늘어서 있는데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지 상큼한 숲 냄새가 향기롭다.



작은 개울물에는 맑은 물이 졸졸~~






전나무 길을 걸어가노라면 절로 심신이 씻기는듯한 기분이...
피톤치드가 코를 찌른다. 방향제나 그런 화학물질에서 나오는 향과는 차원이 다른 순수 자연의 숲냄새가~~
숲길을 걸어가는것 만으로도 맘이 상쾌해진다.  전나무길을 걸어서 절에 들어가기 전에 벌써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전나무 숲 길이 끝나면 절 앞에는 단풍나무가 늘어서 있다. 가을에는 붉은 단풍이 멋들어질듯~








천왕문



천왕문 내부에는 4대천왕 지국천왕, 광목천왕, 증장천왕 ,다문천왕상이 지키고 있다. 
본래 고대 인도의 신이었으나 부처님께 감화되어 부처님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한다. 각각 동서남북의 방향을 나누어 맡고 있으며,
불법을 수호하고, 세상을 살펴본 후 부처님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천왕문을 나서서 봉래루를 지나면 경내에 보이는 할아버지 당산나무. 수령이 약 천년된 느티나무라고 한다.
일주문 바로 앞에 있는 할머니 당산나무와 쌍을 이룬다고 한다.



범종각 뒤로 능가산이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












대웅보전. 보물 291호다.  단청이 없어서 기둥이며 서까래의 나뭇결이 그대로 보이며 고찰의 풍모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단청입힌 고찰만 아름다운게 아니고 단청이 없더라도 아름답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여인의 화장안한 자연미랄까
쇠못하나 안 쓰고 나무못으로 지었다고 하던데...

대웅전: 석가모니불을 봉안한 사찰 당우 중의 하나.
'대웅'이란 부처의 덕호(德號)이다. 항상 사찰의 중심을 이룬다. 중앙에 불단을 설치하고 그위에 불상을 모시는데,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좌우에 봉안한다. 그러나 격을 높여 대웅보전이라 할 때는 석가모니불 좌우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모시며, 각 여래상 좌우에 협시보살을 봉안하기도 한다. 또 삼세불(三世佛:석가모니불·미륵보살·갈라보살)과 삼신불(三身佛)을 봉안하기도 하는데, 삼신불은 대개 법신인 비로자나불, 보신(報身)인 아미타불과 약사여래, 화신(化身)인 석가모니불을 가리킨다. 우리나라 대웅전에는 선종의 삼신설을 따라 비로자나불·노자나불·석가모니불을 봉안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대웅보전 창호
창호도 꽃조각이 있어서 정교함을 보여준다.














회주실로 사용되는 벽안당






바람불어 풍경소리 나면 세속의 희로애락을 잊을 수 있을련지...










진화사

















무설당 담위에 사람들이 작은 돌탑을 쌓아놓았다. 
약한게 인간이라 하던가 어느 종교에든 매달리는편이 맘의 위안을...












범종각. 북과 범종, 목어를 보관하는 누각이다.







어제 오늘 본 다른 사찰의 목어와는 다르게 단청도 없이 나무테를 그대로 보여주는 소박한 목어...





























전나무길을 다시 걸어 나오며...

2009년 5월 3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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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저녁에 선운사 근처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으려고 하니 펜션 등 간판에 "방이없슴니다"라는 표시가 붙어있다.

아차 황금연휴라서 그렇쿠나 ~  난감해 하는데 그래도 집사람이 전화번호를 눌러본다. 방이 없다는 대답을 하는데
애처롭게 어디 방 구할 수 없냐고 물어본다. 목소리에서 난감함이 묻어있는지 일흔이 넘은 펜션 할아버지가
아들내외가 내려와서 묵을 방을 우리에게 선뜻 내어준다. 데리로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차들이 빈방을 찾는지 연신
간판앞에 머물러 있다가 자리를 뜨곤 한다. 펜션으로 가서 방으로 들어가는 와중에도 주인할아버지에게 연신 빈방있는지 물어보는 전화가 걸려온다.

우와~~~~ 재수 좋다.
작년부터 가족여행을 떠나면 숙소 예약 안하고 대충의 일정을 잡고 밤되면 근처 민박, 호텔, 펜션 안가리고 자곤 했는데
이런 연휴에는 숙소부터 해결을 하고 여행을 떠나야 겠구나.
그나저나 집사람 덕분에 잠자리까지 해결하고 방에 짐을 놓고는 전북 고창의 명물인  풍천장어와 선운산 복분자주를 마시러 슬슬 걸어나가서
얼굴이 불콰해서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다.   이런게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지...
그런데 풍천장어란게 풍천이 지명이 아니고 바람풍 내천으로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지역을 의미하며 고창 구암리쪽을 뜻한다고 한다.

아침일찍 눈을 뜨고는 선운사를 구경하기로...



선운사 일주문

선운사: 신라의 진흥왕이 왕위를 버린 날 미륵삼존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꿈을 꾸고 감동하여 절을 세웠다는 설과, 그보다 2년 늦은 557년(위덕왕 24)에 백제의 고승 검단(檢旦 : 또는 黔丹)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조선 후기의 사료들에는 진흥왕이 창건하고 검단선사가 중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354년에 효정(孝正)이 중수하고, 1472년부터 10여 년 동안 크게 중창하여 경내의 건물이 189채나 되었다고 하나 정유재란 때 거의 타버렸는데, 1613년 재건을 시작하여 1619년 완성했으며, 그뒤 근대까지 여러 차례 중수되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보물 제290호)·영산전(靈山殿)·명부전·만세루(萬歲樓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3호)·산신각·천왕문·대방(大房)·요사(寮舍) 등이 있다. 절에 전하는 금동보살좌상(보물 제279호)·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동불암마애불상(보물 제1200호)·영산전목조삼존불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석탑(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9호)·범종(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과 중종과 부도 및 탑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2호)가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이밖에 다수의 조상(彫像)과 사적비 등이 남아 있다. 부속암자는 현재 4곳만 남아 있지만 19세기 전반에는 50여 개나 되었으며, 절 주위에는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검단선사에게 쫓긴 이무기가 바위를 뚫고 나갔다는 용문굴(龍門窟), 전망이 뛰어난 만월대(滿月臺), 동백나무숲 등의 명소가 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2s0319b)







선운사로 걸어가는 길 좌측으로 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데 길과 계곡을 나무가 뒤 덮고 있는데
햇살받은 연한 녹색이 물에 비치는데 장관이다. 신록의 녹색도 너무나 이쁘고 먼지없는 깨끗한 공기도 좋고...









아기손 같은 단풍나무의 잎도 신록을 자락하고 있다.
단풍나무면 가을에 단풍이 들어야지 아름다울듯 햇으나 연한 녹색의 단풍잎도 이렇게 색이 고운지는 몰랐는데...




어제 밤이나 이른 아침에 비가 왔었는지 공기도 깨끗하고 먼지도 없이 투명한 산사의 아침이 이렇게 미치도록 아름다운지 몰랐었다.








잔잔한 물에 비친 녹색...








햇살을 머금어서 투명한 녹색의 잎들...




천왕문을 지나 선운사로 들어선다.




만세루, 승려들 강의하는 건물이라고 한다.

어제가 사월초파일이다 보니 아직 연등이 마당에 걸려있고...



















사찰내에 빨간 철죽이 피어서 화려함을 뽐내고...











영산전 내의 탱화
















산신각


팔상전


영산전





목어


사찰과 도솔산 (선운산)과 어울려 멋진 조화를...

































지칠때는 쉬어서 간들 어떠하리...












2009년 5월 3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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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雲柱寺) 運舟寺라고도 한다. 이 절의 창건연대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신라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풍수지리에 근거해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세웠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즉 우리나라의 지형을 배 모양에 비유, 배를 진압할 물()이 없으면 침몰하기 쉽기 때문에 그 중심부분에 해당하는 운주곡에 천불천탑(千佛千塔)을 하룻밤 사이에 세워 내실(內實)을 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운주사와 도선과의 연관은 어떤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므로 조선 후기에 유행한 비보사상을 바탕으로 후에 첨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국여지지 東國輿地志〉에 고려승 혜명(惠明)이 무리 1,000여 명과 함께 천불천탑을 조성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혜명을 970(광종 21)에 관촉사 대불을 조성한 혜명(慧明)과 동일한 인물로 본다면 운주사는 고려초에 건립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 절의 연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1530(중종 25)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운주사는 천불산에 있는 절로서 천불천탑과 석불 2구가 서로 등을 맞대고 앉아 있는 석조감실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1984년 제1차 발굴조사 때 '홍치 8'(弘治八年)이라고 새겨진 기와편이 발견되어 1495(연산군 1) 4번째 중수가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으므로 조선 초기까지는 존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뒤 정유재란으로 폐사된 것을 1800년경에 설담자우(雪潭自優)가 땅에 묻힌 불상과 무너진 불탑을 세우고 약사전 등을 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변에 91구의 석불(완형 50) 21기의 석탑 등이 흩어져 있다. 이 가운데 석조불감(보물 제797)·9층석탑(보물 제796)·원형다층석탑(보물 제798)·와불(臥佛) 등이 대표적이다
(출처: 다음백과사전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6a3864b)



나주에서 약 1시간정도 걸려서 화순 운주사에 도착하였다.
천개의 불상과 천개의 탑이 있었던 사찰이라서 "천불천탑 운주사" 불리운다고 한다. 일주문에도 천불천탑도량이라고 되어있다.
원래는 마당장자이나 도량이라고 읽는다.

마침 오월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이니 사찰이 복잡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도착하니 운주산문화제도 하고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조용한 사찰이 운치가 있겠지만 시간이 안돼니...

운주사는 퇴마록 혼세편에서도 언급이 된 사찰이라고 한다. 운주사의 누워있는 와불이 일어나는날 세상이 바뀐다고 한다는데...
아쉽게도 와불까지는 못 가보고 대웅전과 사찰 근처에서만...






들어가는 입구옆에서는 문화제 행사를 하고 있다.



여기저기에 석조불상이 보인다.



그냥 산등성이에도 탑과 투박하고 소박해 보이는 불상이 높여져 있다.




불상 자체는 정교함과는 좀 거리가 먼 듯하다. 비바람을 맞아서 그런지 선이 명확하지도 않지만 둥굴 둥굴한게 정이 가는 모습이다.
먼지하나 없는 절간안에 근엄하고 위압적인 카리스마있는 불상이 아니고 소박하고 정겨운 모습을 지닌 불상이다.

어느정도 사찰로 걸어가다가 집사람과 아들은 피곤하다고 자동차로 돌아가서 쉰다고 돌아가고 나 혼자...






보물 제796호. 높이 10.7m. 이 석탑은 운주사 석탑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고 높은 것으로 큰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커다란 바위 위에 3, 4단의 각형(角形) 받침을 조각하고 그 위에 바로 탑신이 놓여 있는 형식으로 지대석과 기단부가 생략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1층 옥신은 6매의 판석으로 이루어졌고 각 면에는 우주(隅柱)와 그 안쪽으로 보조우주가 새겨져 있다. 2, 3, 4층의 옥신은 1층 옥신과는 달리 4매의 판석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면에는 우주를 모각하고, 그 사이로 2중의 마름모꼴 안에 4엽화무늬[四葉花紋]가 장식된 문양이 새겨져 있다. 5층 이상의 옥신은 하나의 돌로 이루어졌으며 문양은 마름모꼴 안에 꽃무늬가 있는 경우와 十자 모양이 새겨진 경우가 있다. 옥개석에는 층급받침 대신 선무늬[線紋]로 형태를 조각했으며 낙수면은 편평하게 내려오다가 처마 끝부분에서 살짝 위로 올라가 있다. 상륜부에는 원주형의 석재와 보륜(寶輪) 등이 놓여 있다. 이 석탑은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비례감을 보여주며 탑신부의 기하학적인 문양이나 옥개석의 끝부분이 약간 반전된 모습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다음백과사전,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6a3864b001)


사찰로 올라가는길 옆으로 불상이 쭉~~














칠층석탑. 원래는 논가운데 있었는데 운주사에서 주변 논을 매입해서 잔디를 심고 정비하였다고 한다.  고려시대 탑이다고 한다.


쌍교차문 칠층석탑. 탑 외형은 신라시대 양식을 따르는데 특이하게 XX와 마름모로 장식을 하였다.
























석조불감 앞에 있는  고려시대 탑이다.







석조불감

운주사 야외불당의 주존불구실을 하고있다. 불감은 팔짝형태의 지붕을 갖추고 그위에 용마루등이 조각되어있는 목조건축의 형식을 갖추고 있고 감실내부에는 불상2구가 등을 맞댄형태로 배치되어있다.










원형다층석탑. 고려시대 탑이라고 하는데 특이하다. 이렇게 원형탑은 첨 보는것 같다.








대웅전









단청이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










대웅전 뒤쪽에도 크고 작은 탑과 불상이 있다.
























마애여래좌상
바위에 음각, 양각으로 세겨진 여래좌상인데 비바람에 시달렸는지 무딘눈으로 보니 얼굴부분만 겨우 알아볼수 있고 다른부분은 구별이 영 쉽지가 않다.







산신각앞에 철쭉이 활짝피어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장전 옆모습





대웅전 옆에서 공양시간은 지났지만 초파일날이라고 비빔밥을 한그릇 받아들고 고추장 한 숫가락 담아서 한옆으로 물러나서 썩썩 비벼먹으니 꿀맛이다. 
먹고 있는데 아들이 전화를 한다... 아마 시간이 오래 걸리니 둘이 차에만 앉아있기에 지루했으리라..ㅋㅋ
비빔밥 공양을 한다고 하니 올라 온다고 해서 비빔밥으로 점심겸 저녁을 때우고...






이제는 아들도 대웅전에 들어가서 절하는 집사람 옆에서 폼은 엉성하지만 꾸벅 꾸벅 절을 하고는 한다.
대웅전에서 시주도 하고 나와서는 기와불사를 하는데 시주도 한다. 작은액수지만 시주를 해서 집사람 맘이 편하다면 그걸로 위안받을 수 있으니... 



















내려오다 운주산문화축제장에서 공연도 보고 나서 시간이 늦어가므로 고창으로가서 잠자리를 찾기로...



2009년 5월 2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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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5월초 연휴를 맞이해서 가족여행을 갈 곳을 찾다가 늦봄이지만 나주 영산강변에 유채꽃이 아직도 피었다고 하길래
나주 영산강으로 갔다가 화순, 고창, 부안 변산반도를 돌기로 계획하였다.

근로자의 날 부터 쉬지만 마침 아들 학교에서 운동회를 하였기 때문에 5월 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빡세게...
연휴다 보니 아침에 막힐것을 예상해서 새벽에 출발하기로...

좀 늦은 새벽인 4시 30분에 집을나서 나주로 출발~~~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잠을 자고 떠나도 도착하니 9시 조금 넘은시간...
그런데 유채꽃이 많이 지고 푸른색이 많이 보인다. ㅠㅠ









영산강 다리너머 영산포에는 홍어의 거리가 있어서 맛난 홍어를 먹을 수 있겠다.




한쪽 강변에는 그나마 유채꽃의 노란색이 진하다.

나주곰탕을 먹으로 매일시장으로...
하얀집, 남평식당과 또하나 식당이 있는데 약간 더 허름해 보이는 남평식당에서 나주곰탕을 맛나게
설렁탕이 흰국물이라면 곰탕은 맑은 국물이다.
아들도 아내도 아주 맛있게 식사를 하고 주변을 돌아보기로...


주차장 앞에 있는 2층 아문인 정수루




나주 목사내아. "목"이란건 옛날 지방행정 단위로 이를 다스리는 관리가 목사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나주목사가 거주했던 살림집이라고 한다.
숙박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예약이 필수인듯... 5월달은 다 예약이 차있다고 하니...




나주목이 생긴 이래 1000년. 그 오랜 세월 동안 유일하게 목사로 두 번 부임한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조선 광해군 때의 유석증이다. 나주목사에서 물러나 암행어사로 부임했던 그는 9년 만에 다시 나주목사로 내려온다. 나주 백성들의 로비 때문이다. 첫 부임 때 유석증의 선정을 잊지 못한 백성들은 상소를 올려 ‘그를 다시 내려보내 달라’고 간청했다. 백성들은 십시일반으로 거둔 쌀 300석을 바치기까지 했다.

유석증이 재부임하자 이번에는 유임운동이 벌어졌다. 나주 사람들은 “유 목사를 나주에 계속 있게 해 달라”며 상소를 올리고 거둬 모은 쌀 2000석을 바쳤다. 유석증의 임기 동안 매년 유임운동이 벌어졌을 정도로 그에 대한 나주 백성들의 사랑은 절대적이었다. 당시 사정을 담은 광해군 일기의 한 대목을 들춰보자. “수령을 제수하는데, 모두 뇌물을 받았기에 서로 박탈을 일삼았다. 그러나 유석증은 청백하고 근신하여 잘 다스렸기 때문에 (백성들이) 이러한 청을 한 것인데, 백성의 마음 또한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42201032330024004, 문화일보)









목사내아를 나와서 나주향교로 갔으나 내부는 공사중이라서 제대로 볼 수가없었다.

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현에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나주 향교는 서울문묘·강릉향고·장수향교와 더불어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중요한 향교문화재이다

나주에도 멋진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으나 사진보다는 가족들 구경이 먼저니 다음 목적지인 나주 영상테마파크로 출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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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을 구경하고 나니 점심먹을 시간이 되어서 벌교까지 달려가서 꼬막정식으로 배를 채우고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순천 조계산 동쪽에 자리잡은 선암사로...

조계산 선암사는 백제 성왕 7년(529)에 아도화상이 비로암이라 하였던 것을 통일신라 헌강왕 5년(875) 도선국사가
선암사라 고쳐 불렀다. 이후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더욱 크게 하여 대가람을 이루었다고 한다. (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사전에 관람 포인트를 조사하지 않고 갔더니만 역시나 많이 빼트려 먹은듯 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할때는 해우소 (변소)와 선암사와 승광사간 오솔길이 유명하다는 정도만 찾아보고 갔는데
다른 블로거가 올린 선암사관련 게시물을 보니 많이 빼트려 먹었다.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선암사까지 올라가는 길... 길이 의외로 넓고
등산하는 사람들인지 등산복을 입고 올라가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무척이나 많다.



경사가 있는 길이 아니니 애들도 무리없이 갈 수 있다.





올라가는 오른쪽으로 부도가 있는데 특이하게 사자가 떠 받치고 있어 사진을 찍어보았다. 
부도: 고승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한 탑 




승선교이다. 돌로세운 무지게 다리인데 여기에 전설이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 이후 불에 타서 무너진 선암사를 중건할 때 이 다리를 놓은 것으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조선 숙종 24년(1698)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의 모습을 보기 바라며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가 헛되자 낙심하여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데, 이 때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하고 사라졌다. 대사는 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워 관음보살을 모시는 한편,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세웠다고 한다."
(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승선교 중간에보면 불쑥 튀어나온 돌이 용머리라고 하는데 저걸 뽑아내면 돌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해온다고 한다.




강선루








어느정도 올라오니 전통찻집이 있는데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를 팔고 있어 목을 축일 수 있다.




선암사 일주문. 사찰에 있어서 일주문이라하면 사찰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속세와  불계의 경계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선암사 일주문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병자호란때도 전화를 겪지 않아서 조선시대 일주문 양식을 보여준다고 한다.

일주문(一柱門)은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이다. 원래 지붕을 가진 일반적인 건축물이라고 하면 사방에 네 개의 기둥을 두어
지붕의 하중을 지탱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일주문은 한 줄로 나란한 두개의 기둥만으로 지붕을 지탱하며 서 있는
건축물이다. 일주문이란 명칭은 바로 이런 건축적인 특징에서 붙여지게 된 것이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모습에 비추어
일심(一心)이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즉 신성한 사찰에 들어서기 전에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출처: 다음사전)





대웅전 앞 좌우에는 삼층석탑이 있는데 한쪽에는 신도들인지 탑돌이를 하고 있다.

한무리의 참배객이 지나고나서 집사람이 합장을하고 탑을도니 아들네미도 뒤따라 돈다.
아들은 무엇을 빌었을까?



대웅전, 보물 1311호라고 한다.
대웅전에 들어가 부처님께 인사 드리고...
나 같은 소시민이야 빌어봤자 가족들 건강하고 돈 많이 벌게 해달라는것 밖에 없다.



대웅전 앞 3층 석탑도 보물395호라고 한다.








신심이 깊은 신도는 아니지만 사찰에 오면 맘이 편해진다.
향냄새와 독경소리, 풍경소리 등 등
한국적인 요소이다 보니...














































선암사 홈페이지에 보니 선암사가 태고종의 유일한 총림인 태고총림이라고 한다.
총림이 뭔지 찾아보니 "승려들이 모여 수행하는 곳.특히 선종의 사원을 가리키므로 선림(禪林) 또는 선원(禪苑)이라고도 한다.
많은 수행승들이 한곳에 머무는 것을 나무가 우거져 숲을 이루는 모양에 비유했다"
그래서 그런지 "수행중"이라는 팻말이 있어 정숙을 요하는 듯 하였다.



선암사 매화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일부만 피고 활짝 피지 않았던데
매화 수령이 약 600년 가량 된 토종매화라고 한다.












다시 대웅전 앞으로...





선암사 측간 (해우소)을 찾았으나 눈에 안보이고 서울로 돌아가는길 막힐까봐 조바심에
우선 돌아가기로 하고...





























이렇게 매화 꽃구경으로 시작된 전라남도여행이 구례 산수유, 순천만, 낙안읍성을 돌고서 선암사에서 끝을 마치고...
돌아오는 귀경길이 막힐까봐 많이 걱정하였으나 작년 10월 가족여행때보다는 생각보다 덜 막혀서
와잎과 생각하기를 불경기로 인한 행락객의 감소가 아닌가 해서
차가 덜 막힌다고 즐거워 하기보다는 빨리 경제가 회복하기를...

마침 전날 어떤 블로거가 놓치기 쉬운 10가지라해서 올린 게시물이 있는데
선암사 가기전에 보고가면 괜찮을 듯...
http://neowind.tistory.com/entry/빼어난-조경-선암사에서-놓치기-쉬운-10가지 


2009년 3월 15일 (일)


이번 여행 관련 게시물
광양 매화꽃축제 : http://starykj.com/400
구례 산수유마을 : http://starykj.com/401
순천만 : http://starykj.com/402
낙안읍성 : http://starykj.com/403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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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에 집을 떠나서 오전에 광양 매화마을, 오후에 구례 산수유마을, 늦은 오후에 순천만 구경을 하고나니
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축 처질정도로 피곤해서 염두에 둔 낙안읍성 민속마을 (http://www.nagan.or.kr/)로 이동...

낙안읍성은 사적 302호로 고려 후기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선 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이다.
조선 태조 6년(1397)에 처음 쌓았고,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부터 여러 해에 걸쳐 돌로 다시 성을 쌓아 규모를 넓혔다고 한다.
읍성의 전체 모습은 4각형으로 길이는 1,410m이다. 동·서·남쪽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고,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성의 일부분이 성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성안의 마을은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당시 생활풍속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낙안 읍성은 현존하는 읍성 가운데 보존 상태가 좋은 것들 중 하나이며,
조선 전기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인터넷에서 본 사진으로 낙안읍성은 성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고 그 안에 초가집 마을이 있고
실재로 주민들이 생활을 하고있는 마을이고 해서 박제화된 민속촌이 아닌 살아있는 민속촌이라고 생각되어 
아들의 교육차원에서 읍성내 민박집에서 자기로 결정한 것이다.

순천만을 구경하고 낙안읍성에 도착하니 컴컴해져서 사진은 없다.

따로 예약도 안하고 왔으니 차로 한바퀴 돌면서 문앞에 쓰인 전화번호로 빈방있는지 확인하고 숙소를 결정...
작년 10월 가족여행때부터 숙소 예약도 안하고 무작정 떠나서 자유롭게 민박이던 뭐든 대충 자는게 습관이 되었다.
피곤하거나 시간이 늦으면 그 근처가 하룻밤 잘 곳이 되다보니 와잎도 별 불만없이...



우리가 묵은 민박 주인 할아버지네 본채...


낙안읍성의 남문인 쌍청루


아침에 눈을뜨고 아들과 함께 주변을 돌아보기로...(와잎은 아직도 꿈나라~)



마을을 둘러싼 성곽에 올라 한바퀴 돌면서 본 마을 
작년 시월에 갔던 안동 하회마을은 흙담이 높아서 집안이 보이지 않았는데
여기는 담이 아주 높지않고 어깨정도 높이라서 어느정도 집 안이 보인다.





쌍청루, 남문














도예방
읍성내에 여러종류 (짚물공예, 농기구 체험 등)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들한테는 교육적으로도 좋을듯 하다.






 마을내 돌담길...
아침이라 그런지 그리 북적거리지도 않고 한적하고 좋다.
마을 분위기는 기와집이 주는 위협적인 모습도 아니고 둥굴 둥굴한 시골농부의 인상이라고 해야할까...







읍성내 음식점에서는 가마솥으로 밥을하는지 나무때는 연기가 뭉쿨...



일 나가는지 경운기 한대가 마을을 가로질러 나간다.






옥사 뜰에는 마네킹으로 옛날 형벌을 내리는 상황을 재현해 놓았다.
아들보고 형틀에 누워보라고 하니 절대로 안 눕는다.   ㅋㅋㅋ



옥사 뜰에서 본 출입문
낮은 돌담에 작은 기와을 올린 문... 소박해 보인다.









숙소로 돌아와 집사람을 깨우고 집을 나서서 본격적으로 관람하기로...





성곽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구경을 하다가
자세히 보고 싶으면 내려가서 볼 수있다.



곳곳에 성곽에서 마을로 내려갈 수 있는 작은 계단이 있다.



이런 초가집에 주민이 생활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읍성내 나무도 수령이 상당히 오래된듯...




객사는 왕명으로 또는 고을을 찾아오는 사신들을 영접하고 머물게 한 건물이라고 한다.
















문손잡이도 별다른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소박한 멋이 있다.




조선 왕조때 지방관아 건물로 지방행정 업무를 처리하던 곳으로 중앙 마루는 송사(訟事)를 다루던 곳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고을 수령의 안채로 사용하던 내아의 뜰에 있는 장독대















팝콘같은 매화꽃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멋...



















밭에 무우를 심었는지 무우청이 녹색을 자랑하고 있다.










짚공예을 바로 앞에서 구경할 수 도있고.
지게질도 하고 키도 쓰고 하면서...
아는 한도안에서 아들한테 설명도 해주고...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와서 초가집에서 잠을 자고 생활을 해본 듯한 기분이...

2009년 3월 15일 (일)

광양 매화꽃 축제: http://starykj.com/400
구례 산수유 마을: http://starykj.com/401
순천만 : http://starykj.com/402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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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광양 매화축제에 이어 오후에 구례 산수유마을 구경을 마치고 나서
이제 순천만으로 go go ~~

순천만은 습지, 갈대, S자 수로로 유명하고 국내 습지중 연안습지로는 처음으로 람사르협약에 등록하였다고 한다.

가끔 사진싸이트보면 해질녁의 순천만의 S자 수로 사진을 보고 감탄을 하고는 하는데
오늘은 가족과 있으니 그냥 밑에서 놀고 전망대까지는 담에 기회있을때 가기로...




순천만에 도착하여서 갈대밭으로 가기전에 보니 탐조선이 있다.
요즘 철이 탐조할 시즌은 아니지만 몸도 피곤하니 우선 탐조선을 타고 돌아보기로...




습지에는 어른 키높이의 갈대가 빽빽하게...


탐조선에서는 운행중에도 마음대로 배 앞이나 뒤로 나갈수도 있고 이층으로 올라가서 바람을 느낄수도 있다.
그래도 배를 타고 바람을 맞으니 와잎도 아들도 즐거워 한다.






운치있는 갈대밭으로 난 산책로에는 사람들이 잔뜩...






탐조선안에 비치해 놓은 앨범을 보았는데 철에따라 칠면초에 시베리아에서 날아오는 흑두루미 등 철새가 날아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거보면 우리나라 풍경.경치도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다. 4계절에 따라 경치가 변하고...









해가 질 무렵이다 보니 햇살도 따뜻한 빛을 띄고 있다.






오른쪽 산위에 전망대가 있다.  원래 순천만의 석양사진이 유명한데 전망대에서 보면 S자 수로가 한눈에 보인다고 한다.
사진상으로 보면 상당히 멋있기 때문에 사진찍는 포인트이다. 아쉽지만 담에 기회가 있으면...



간혹 오리들도 보이고...
철새들이 날아오는 계절에는 탐조하기도 좋을듯하다.
















와잎도 아들도 약 30분가량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배를타고는 즐거워 한다.
배를 타고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나서 내려서 갈대숲을 천천히 걸어보는것도 좋은듯 하다.



다리를 건너가면서...






온통 갈대천지이다.
사람 키보다 큰 갈대다.
























해가 질 시간이지만 붉은 노을은 볼 수 없지만 따뜻한 색에 갈대숲이 낭만적으로 변해간다.

















순천만을 주마간산식으로 돌아보고 잠자리를 찾아서 낙안읍성으로...

2009년 3월 14일 (토)

광양 매화마을: http://starykj.com/400
구례 산수유마을: http://starykj.com/401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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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광양매화축제에 갔다가 구례의 산수유마을로 가기로하고 이동...
원래 구례 산수유꽃 축제가 3월 19일부터 시작이지만 내려온김에 같이 구경하기로...

구례 산수유꽃 축제 : http://www.gurye.net/festival/01festival/festival01.html
기간 : 2009년 3월 19일 ~ 22일
장소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지구 일원 

작년에 이천 산수유축제 (http://starykj.com/192) 에 갔었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지... 


점심시간이 되서 사전에 조사해온 유명하다면 유명한 구례 서x회관으로...
전라도지역이 음식 맛있기로 유명하고 푸짐하게 먹어보자고 정식을 시켰다.
밥상위에 빼곡히 놓인 반찬...

그런데 의외로 실망했다. 물컵에는 루즈자국과 고추가루가 묻어있고...
반찬은 가짓수는 많지만 하나 하나의 맛은 그냥 저냥...
그래도 전라남도 정식을 먹어본다는데 의미를 두고..



네비게이션으로 구례산수유축제를 찍고 가는 도중에
저멀리 지리산(?)이 보이는데 산위에는 눈인지 상고대인지 하얗게 되어있어
사진상으로 꼭 킬리만자로 등의 높은 봉오리에 만년설이 쌓인듯이 보인다...
오늘 날은 맑고 햇살이 나왔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운상태라서
아들도 나도 봄 패딩점퍼와 겨울파카를 겹처입고 있는상태임...









산 정상은 하얀눈(?)에 뒤덮혀 있고 밑에는 꽃이 피어있고...

네비로 "구례산수유축제"를 찍고 오니 온천지구 근처로 데려다 주고는 다왔다고 한다.
축제가 시작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직 축제가 시작안한상태에서
주위에는 온천, 여관 등 유흥시설이 보인다.

주차장 근처에 내려서 사진찍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직진하여 상위마을로 가면 된다고 해서 직진...























상위마을에 도착을 해서 마을내 산책길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아들네미와 와잎은 피곤해서 차안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산수유 꽃은 자그마하다보니 피더라도 진달래나 큰 꽃처럼 온 산을 진하게 노란색으로 물들이지는 않는듯 하다.
은은하게 노란색을 발하기는 하지만...











산수유 열매
약으로 쓴다고 한다. 여름에는 물에 우려내서 시원하게 마시기도 하고.



아직 축제가 시작안해서인지 사람들이 그리 많치는 않다.
축제 시작하면 여기도 북적델것 같다.












돌담길





























마을이 크지 않으니 한두시간정도면 한바퀴를 돌 수있다.
서울에서 오는데 시간이 걸리니 주위 구경할 곳과 연계해서 와 볼만한것 같다.







아쉽게도 아직 산수유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축제기간이면 만개될듯...
이렇게라도 산수유마을 구경을..

2009년 3월 14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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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들어 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갈곳을 인터넷에서 찾다보니 매화꽃축제가 있다.
그런데 위치가 전라남도 광양이다. 화정 집에서 갈려면 짧은 거리는 아니다.
그래도 한국에 잠깐 들어가는 시간을 맞추고 또 제일먼저 시작하는 꽃 축제가 매화꽃 축제이다보니 가보기로...

광양매화꽃축제 : http://new.gwangyang.go.kr/include/culture/sub04/festival02/main.jsp 
기간: 2009년 3월 14일 ~ 22일
장소: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축제시작하면 주말에는 차량정체로 짧은 거리도 몇시간이 걸린다는 글을 보고 새벽에 출발하기로...

새벽 2시반에 일어나 아들을 깨우고 와잎을 깨워서 3시 30분 출발~~~
아들과 전날 회식으로 인해 술이 안깬 상태에서 떠난 집사람은 가는 동안 계속 취침...ㅋㅋ
나도 중간에 2번정도 졸려서 휴계실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계속 운전... (와잎은 장롱면허도 없다)

8시 30분경 축제장 바로앞에 도착을 해서 섬진교 (경상남도 하동과 전라남도 광양을 잇는 다리)를 건너기전에
섬진강변의 유명한 재첩국으로 아침을 먹고 축제장으로 ~~
차량정체는 시작안되었지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셔틀버스안에서는 간단하게 소개를 하는 안내인 (아마 자원봉사인듯..)도 있고...



아침 일찍이지만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나무에 하얀 팝콘이 붙어있는듯...

날씨는 따뜻하다가 주말부터 기온이 내려가서 옷은 겨울파카까지 껴입고...
눈발인지 꽃잎인지 하얀 가루까지 흩뿌려지고...


매화꽃...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멋이있다.





마을전체가 매화꽃에 휩쌓여있다.






마을앞을 흐르는 섬진강
저 너머가 경상남도 하동이고 이쪽이 전라남도이다.



간혹 홍매화도 피어있고...






















다정스러워 보이는 노부부...
나이들더라도 부부가 건강해서 같이 여행다니고 그러면 좋을듯...











천년학 세트장이라고 한다.
영화를 못봤으나 매화꽃에 둘러쌓인 초가집이 멋드러진다.


























여기 저기 DSLR에 허연색 렌즈를 끼운 사진찍는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하기야 나도 광양매화꽃 축제관련해서 SLR클럽에서 개화시기 등 현장상황을 많이 들었으니
사진찍는 사람들이 경치좋은곳을 찾아다니기 때문에
정보도 빠르고 많이 알고있다.








장독대...








한켠으로는 대나무숲이있고...
푸른색에 하얀 매화꽃이 튀어보인다.








한쪽으로는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있다.
매화축제를 보고 오후에는 구례 산수유마을로 갈 예정인데 기대된다.









청매실농원쪽으로 항아리가 잔뜩 줄지어 있고...


















농원 사이 사이로 난 길을 아들과 돌아보며 (와잎은 체력 고갈로 잠시 휴식)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나오니
이제서야 축제장으로 가는 사람들이 몰리는지 셔트버스 타는 줄이 길게 뻗어있다.
매화꽃 축제에 갈려면 오후보다는 오전이 그래도 조용한듯...


2009년 3월 14일 (토)

금번 여행
구례 산수유마을 : http://starykj.com/401
순천만 : http://starykj.com/402
낙안읍성 : http://starykj.com/403
선암사: http://starykj.com/40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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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전등사... 강화도를 여러번 가기는 했지만 전등사를 구경하지는 못했는데 김포에 갔다가 전등사 구경길에 나섰다.


381년(
소수림왕 11)에 아도()가 창건하여 진종사()라 하였다. 그 후 고려 제27, 28, 30대의 충숙왕(충혜왕(충정왕() 때에 수축하였고, 1625년(인조 3)과 1906년에도 중수하였으며, 또 일제강점기때 두 차례 중수하였다.  기록에 따르면 현존하는 한국에서 최고 오래된 사찰이라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다고 한다.

마침 도착해서 얼마 안되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서 고찰의 풍경을 멋스럽게 더해준다.


윤장대...불교경전을 넣은 책장이다.  축을 한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것과 같은 공덕을 얻는다고 한다.






전등사에 올라오면 처음 만나는 건물...이름이??
1층은 사람들이 왕래할 수 있게 뻥 뚫려있으며 계단을 올라오면 대웅전이 보인다.


대웅전 보물 178호 이다.






아들은 발자국 내기에 여념이 없다.


대웅전 앞 마당...
고목...눈...
운치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약사전...보물 179호 이다.



이외에도 보물 393호 범종도 있다고 하는데 눈때문에 돌아올 길 걱정에 제대로 구겨을 못하고...

2008년 12월 7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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