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폭포에서 사진찍을라고 삼각대 세워놓코 있다가
홍콩애들하고 이야기 했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안녕하세요" "오빠"라고 한국말로 한다.  ㅋㅋㅋ
한류의 영향인지...
 

 
느즈막히 출발했더니만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면서 햇살이 덥지도 않코 이쁘게 내리쬔다...


 
저렇케 고기를 잡고 있는데 잡힐것 같지도 않은데 가족들이 다
물가에서 뜰채로 뭔가를 열심히 잡고 있다.

 
신랑폭포를 못찾아서 버스정류장으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 나니 왼쪽으로 작은 폭포가 보여서 다시 내려갔다.
 
나무만 보면 열대우림지역 분위기가 난다.

 
 
신랑폭포...
수량은 얼마 안되는데
웅덩이있는데가 넓어서 쉬기에는 좋은것 같다.

 
폭포로 갔는데 남자 둘이서 웃통벗고 사진찍고 폭포수 밑에서 놀고있다.
삼각대 세우고 기다리는데 한명이 나오라 하길래 어차피 시간도 많킬래
괜찬타고 계속 놀라고 했더니만 한참을 논다...ㅋㅋㅋ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에서 온 드넬하고 모하메드
컴퓨터엔지니어링 하는 애들인데 5일 일정으로 휴가 왔다고 한다.
쇼핑이나 그런건 안하고 트레일 다닌다고 한다
하기야 중동이면 사막이고 메마른데 있다가 녹색보니 즐거워 하는 것 같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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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일)
 
금요일 산행, 토요일 섬을 다녀와서 약간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조금만 걷는 곳을 가기로하고
폭포중에 가까운 곳에 있는 Bride's Pool과 Mirror Pool 폭포를 가기로 했다.
 
Bride's Pool에 옛날 신부만나러 가는 신랑이 4명이 들고가는 가마를 타고가던중
하인이 넘어지면서 물에 빠져죽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이 그렇타...
 
집에서 느지막히 나와서 KCR을 타고 Tai Po Market역에 하차
일요일만 운행하는 275R버스를 타고 Bride's Pool에 하차
내려서 도로를 조금만 더 걸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입구

 
신랑담 상류쪽

 
BBQ 장소
많이 걷지 않코도 계곡물이 나오기 때문에 가족들 오기에도 괜찮타.

 
ㅎㅎㅎ 혼자 뻗어나간다. 지지할데도 없는데 혼자 공중으로 쭉 쭉...

 
Mirror Pool에 도착
마침 햇살이 물에 비추어 무지개가 생기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었다.
수량이 많치는 않치만 물이 떨어지는걸 보니 시원하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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