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에 해당되는 글 67건

  1. 2010.05.18 소박한 법고와 절벽위 석불이 좋은 관룡사 6
  2. 2010.05.18 5월의 우포늪_망한 사진 4
  3. 2010.05.18 단아하고 기품있는 금낭화 2
  4. 2010.05.18 팔만대장경의 보고 합천 해인사 1
  5. 2010.05.18 철쭉피기전 황매산_망한 사진 2
  6. 2010.05.18 완만한 경사의 대한다원 2농장 2
  7. 2010.05.18 5월 아침 보성 녹차밭 20
  8. 2010.05.04 봄날은 간다... 4
  9. 2010.05.03 봄이오는 안산 갈대습지공원 4
  10. 2010.05.03 2010년 경기국제항공전 2
  11. 2010.04.27 녹색바다를 볼수 있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8
  12. 2010.04.27 노랑파도 나주 영산강 유채꽃 5
  13. 2010.04.27 수채화 같은 세량지 풍경 6
  14. 2010.04.27 노오란 선학동 산저마을 유채꽃 2
  15. 2010.04.06 응봉산 야경 8
  16. 2010.04.05 망한 남한산성 야경 10
  17. 2010.03.30 송도 신도시 일몰과 야경 6
  18. 2010.03.29 인천대교 전망대 일몰 및 송도 야경 10
  19. 2010.03.29 흥겨운 월미도 8
  20. 2010.03.29 꽃향기에 취한 인천 자유공원 6
  21. 2010.03.29 인천 차이나타운 나들이 8
  22. 2010.03.24 춘삼월에 무슨 눈보라가... 2
  23. 2010.03.18 또다시 찾은 인천대교 야경 4
  24. 2010.03.14 해질무렵 석모도 보문사 법고... 4
  25. 2010.03.14 적당한 산행 코스인 강화도 석모도 해명산 5
  26. 2010.03.07 고딩친구들과 같이간 운길산 수종사... 14
  27. 2010.03.07 해 뜨고나서 도착한 두물머리...ㅠㅠ 8
  28. 2010.03.02 새로운 딸네미... 8
  29. 2010.02.21 눈덮힌 태백산 22
  30. 2010.02.17 매직아워에 찍은 방화대교 야경 8
우포늪에서 기대했던 풍경을 보지 못해서 몸은 피곤하지만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아이폰으로 검색해서 관룡사를 들렸다 가기로 하였다.
운전을 하다가 졸려 외진길에 차를 세워놓고 단잠을 자고는 다시 관룡사로...


관룡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신라시대부터 있었다는 사찰로서 〈사기 寺記〉에 의하면 349년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전설에 의하면 원효가 제자 송파(松坡)와 함께 이곳에서 100일기도를 드릴 때 오색채운이 영롱한 하늘을 향해 화왕산(火旺山)으로부터 9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은 관룡사, 산 이름은 구룡산이라 했다고 한다. 1401년(태종 1) 대웅전을 창건했으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7년(광해군 9) 영운(靈雲)이 재건했다. 1704년(숙종 30) 가을 대홍수로 금당이 유실되었으며 1712년(숙종 38) 대웅전과 다른 당우들을 재건했다. 1749년 다시 부분적인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사찰 내에는 보물 제212호인 대웅전, 보물 제146호인 약사전(藥師殿), 보물 제295호인 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龍船臺石造釋迦如來坐像), 보물 제519호인 석불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인 3층석탑 등의 귀중한 문화재들이 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사찰 초입에 있는 석장승







사찰이 경사진 비탈에 있어서 석벽을 따라 문을 찾다가 옆 돌담으로 난 작은 문을 통하여 들어가 본다.
















정문 (?) 앞에서 바라보면 바로 보이는 화왕산 
불과 1년전에 참사가 벌어진 산이다. ㅠㅠ








범종루...







그런데 법고가 다른 사찰의 법고와는 다르게 너무 수수하게 만들어졌다. 
화려한 단청도 없이 나무결 그대로 보이고 나무를 철사(?)로 이은듯한 모습이 투박하기 까지 하고
북의 지지대도 호랑이로 만든게 특이하다.   








나뭇결 그대로 보이는게 소박하고 수수하다. 
일전에 보았던 단청없는 내소사 처마를 보는듯한 기분이 든다.








누각에서 바라보는 풍경







사찰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늑하다. 
부처님께 인사라도 드릴려고 했는데 대웅전안에서는 천도제를 지내는지 분위기가 엄숙해서 맘 속으로만...





















관룡사에는 특이하게 산 중턱 절벽위에 석조 석가여래좌상이 있다.
몸이 피곤해서 올라갈 생각을 않했는데 자주 올 수 없는 사찰이라서 한번 가보기로...













용선대를 향하여 걸어올라가면 저 위쪽에 석조 불상이 보인다. 






절벽위 넓은 바위위에 석조 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사찰내가 아니고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고있는 좌상...
어떤 의미가 있어서 저 높은곳에 안치했는지...






























































































일요일 돌아가는길이 막힐까봐 대충 둘러보고는 발걸음을 돌리기로...
12시경 떠났지만 결국 집에 들어오니 저녁 7시..

일전에 떠난 1박2일 여행과 달리 
동선도 뒤죽 박죽이고 풍경도 날씨도 도와주지 않아서 기대했던 절경은 만나지 못했지만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그래도 눈과 맘이 편했으니 만족하며...

2010년 5월 9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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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합천에서 새벽에 우포늪을 보기위해 창녕군으로 와서 찜질방을 찾아서 밧데리 충전과 메모리카드를 노트북으로 옮기고는
시원한 맥주 한잔을 마시고 그대로 취침...

새벽에 눈을뜨고는 바로 우포늪으로 ...

사진 사이트에서 보던 물안개피는 풍경을 생각하며 기대에차서 달려갔다. 
그런데 구름이 잔뜩 끼어서 일출도 안 보이고 물안개는 전혀 올라오지도 않고... ㅠㅠ
이번 2박3일 여정중에 우포늪에대한 기대가 가장 컷었는데 ㅠㅠ






그냥 저냥...ㅠㅠ
멍하니 삼각대를 펴놓고 물안개와 붉은해를 기다리면...













역시 멋진 풍경을 찍기위해 기다림이 필요한가보다 





















기다리다 생각하던 물안개 일출을 볼 수 없으니 돌아가는 사진사들도 있고...
그래도 미련이 남아 기다려보았다. 













구름이 많이 끼었는지 하늘 위쪽으로 해가 잠깐 얼굴을 내민다. 









































































ㅠㅠ 
오늘의 우포늪은 이쁜 모습을 안 보여주는구나...ㅠㅠ
몸이 피곤하기는 하지만 주변을 한번 돌아보기로...
아이폰으로 창녕을 검색하니 관룡사라고 나온다. 첨 들어보는 사찰이지만 신라시대 8대 사찰중 하나라니 가 보기로..

2010년 5월 9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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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장경판전 마당 화단에서 발견한 금낭화...
간혹 사진사이트에서 보고 참 기품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한 금낭화...

화려한듯 연한 분홍빛 꽃잎이 외래종인줄 알았는데 원산지가 한국이라고 한다. 

























화살같은 꽃몽우리가 피면 좌측의 꽃처럼 활짝 피나보다.































난생 처음본 금낭화...
기품있으면서도 화려한 서양꽃보다 단아한 모습이 매력적인 토종꽃이다. 

2010년 5월 8일 (토) 해인사에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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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에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상가를 지나 한적한 다리를 지나면서 
작은 계곡에 늦은 오후 햇살이 비치는데 신록이 새롭게 느껴진다. 

































봉황문 : 봉황문은 천왕문이라고도 불린다. 큰 절은 으레 천왕문이나 사천왕문 또는 금강문 따위로도 불리는 문을 갖고 있기 마련인데, 이 안에는 돌이나 나무 등으로 조각되거나 탱화에 그려진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다.  (출처 :  http://www.haeinsa.or.kr/)














해탈문...
일주문과 봉황문을 지나면 해인사의 제 3문인 해탈문이 있다. 중문에 속하는 문으로써 일반 사찰의 불이문에 해당한다. 
해탈문을 지나면 완전한 불법의 세계는 주 · 객, 세간과 출세간, 선과 악, 옳고 그름, 나고 죽음등 대립하는 상대적인 것들을 초탈한 불이법문의 세계로써 삼존불을 모신 건물 앞으로 나아감을 뜻한다. 일주문에서 해탈문에 들어설 때 까지 33계단을 거치는데, 도리천 곧 33천의 궁을 상징한다 
(출처 :  http://www.haeinsa.or.kr/)







해탈문 안에서 밖으로...
마음이 중요하지 해탈문을 들어선다고 해탈을 할 까마는...













얼마 안있으면 부처님 오신날이다보니 구광루 앞에는 알록 달록 색도 이쁜 연등이 쭉 걸려있다.

구광루는 해인사의 모든 건물 가운데에서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구광루라는 이름은 화엄경의 내용에서 따온 것인데, 화엄경에는 부처님께서 아홉 곳에서 설법하시면서 그 때마다 설법하시기 전에 백호에서 광명을 놓으셨다는 이야기가 있다.  (출처 :  http://www.haeinsa.or.kr/)







아직도 부지런히 연등을 달고 있는 부지런한 손길...














다른 사찰의 대웅전격인 대적광전 앞 

한사원의 큰 법당에는 부처상이나 보살상이 모셔져 있는데 큰 법당의 이름은 그 안에 모신 주불에 따라 결정된다. 그 주불이 바로 그 사원의 정신적인 지주임은 말할 것도 없다. 해인사는 화엄경을 중심 사상으로 하여 창건되었으므로, 거의 모든 절이 흔히 모시고 있는 석가모니 부처님 대신에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그래서 법당의 이름도 대웅전이 아니라 대적광전이다. '비로자나'는 산스크리트어인 바이로차나 Vairocana에서 온 말로서, 영원한 법 곧 진리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대적광전은 부처님의 진리의 몸이 화엄경을 언제나 두루 설하는 대적광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  http://www.haeinsa.or.kr/)














얼치기 불자이지만 사찰에 왔으니 들어가서 인사라도 드리고...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 입구...
늦은 오후다보니 옆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건물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사진은 없다.






















장경판전으로 들어가 팔만대장경을 구경하는데 관리인이 닫을 시간이 되었으니 나가라고 해서 나오는데 입구 화단에 
사진으로만 보던 금낭화가 피어있다.   사진으로 보면서 참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이쁘다.
단아하고 기품있는 꽃...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도...희열에 찼다고 해야하나...

금낭화 사진은 따로 또...





요 몇년동안 보지 못했던 할미꽃도 금낭화 옆에 다소곳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어느덧 6시가 되니 스님들이 법고를 치기 시작한다. 
가축이나 짐승을 제도한다는 법고...



































지옥 중생을 제도한다는 범종...
살아온 날들을 반성하며
해인사 경내로 들어서며 마음속에서 울컥하고 눈물이 날듯 말듯했는데 
죄많은 인생살이 제도해 주시기를 기원도 하고...























해인사를 둘러보고 내일 아침은 물안개 올라올 우포늪으로 가기로 하고 밤길을 달려서 창녕군으로...

2010년 5월 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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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여행을 떠나며 짜임새있게 계획을 세우고 떠난게 아니고 훌쩍 떠나온 여행이다보니 
보성 녹차밭을 보고나서 황매산으로 쩔쭉을 보기위해 3시간 (약 180km)를 달려 왔다. 
천안함 사건때문에 축제가 취소되기는 했지만 5월 8일부터 시작될 철쭉제였으니 붉은색으로 물든 황매산을 기대하면서...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아직 철쭉은 피기 전이고 황량한 광경만... ㅠㅠ






헐~~~~
온몸에 맥이 쫙 풀린다. 

올 봄에 이상기온으로 추워서 철쭉이 개화하지를 않은것이다.  ㅠㅠ













한쪽으로 진달래가 군데 군데 꽃을 피우고 있기는 하지만 황매산이라면 철쭉이 유명한데
철쭉은 아직 꽃 망울만 맺히고 필 생각을 안한다. 



















붉은게 다 철쭉 꽃몽울인것 같은데...
활짝 피었으면 장관일텐데 ㅠㅠ






이게 다 철쭉인데...
어흑 이게 무대포로 떠난 홀로 여행의 결과인가???  

몸도 피곤하니 정상까지 올라갈 생각은 못하고 언저리 고개위를 올라서 한번 돌아보기로...ㅠㅠ













활짝 필 시기라면 장관일듯한데...















아쉽기는 해도 자연의 이치를 거슬를수는 없으니 
























군데 군데 피어있는 진달래꽃으로 위안을 삼고... ㅠㅠ
어릴때는 진달래꽃을 참꽃이라 부르고 철쭉을 개꽃이라고 불렀었는데...






3시간을 달려왔지만 보고 싶은 철쭉은 못보고 어디로 가야하가...
오면서 본 해인사를 갈까 아니면 지리산 바래봉으로 갈까 갈등하다
그나마 내일 새벽에 갈 우포늪에서 가까운 해인사로 가기로...
같은 합천군에 있다고 하지만 약 60여키로... ㅠㅠ
해인사까지 구경하고 우포까지 갈려면 바삐 움직여야 겠기에 부리나케 이동을...

2010년 5월 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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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대한다원 보성녹차밭이라 부르면 대한다원 1농장을 갔다가 사진도 어느정도 찍고 나서 제2농장으로 왔다.
같은 대한다원이지만 분위기는 틀리다. 
대한다원 1농장은 산비탈에 녹차밭이 있지만 제2농장에는 산비탈 아래 완만한 경사에 녹차밭이 쭉~~~











그리고 여기는 첫 녹차잎을 따는 아주머니.할머니들이 열심히 손을 놀리고 계신다.
오늘이 어버이 날인데 난 혼자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건지...
















넓은 녹차밭을 담기위해 녹차밭 끝까지 가서 작은 개울을 건너서 산비탈을 5분정도 올라가면 녹차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오길래 그쪽으로...





아뿔싸 햇빛이 나와서 셔터속도가 나올듯 해서 삼각대는 차에 놓고 올라갔더니 
광각으로는 너무 작게 나오고 망원으로도 200mm 를 쓰니 흔들림이 있을듯 하니 그냥 
소니 850의 손떨방을 믿고 찍어보기로...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보성이 바닷가에 있었나??






산 위에서 바라보는 차밭이 하나의 패턴으로 보인다. 
녹색은 선...선...선..



























다시 내려와서...



한결같이 모자에 수건을 둘러쓰고 작업을 하고 계신다.
봄 볓이라도 은근히 쎄기때문인듯... 옛날 속담이 생각난다.
봄 볓에는 며느리 보내고 가을 볓에는 딸 보낸다고.













































제2 농장을 나서며 뒤돌아서...






차를 몰고가다 경사진 비탈에도 차 밭이 있길래...


이제 황매산 철쭉보러 쭉~~~ 
(황매산 가서 허탈했지만 가기 전에는 ^^)

2010년 5월 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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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출근을 하며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는데 따뜻한 아침햇살이 나무에 비치는데 투명한 색감의 신록이 눈을 자극한다. 
이런날은 떠나줘야돼~~~
5월의 아침을 만끽하기 위해서 퇴근하면서 바로 차를몰고 보성 녹차밭으로...

5시간가량 운전을 하고 보성에 도착하니 약 10시... ㄷㄷㄷ
도착해서 저녁을 먹으려 보니 먹을곳이 없다. ㅠㅠ 혼자 다니는데 xx회관 등에서 정식을 먹을수도 없구
결국은 김밥천국 ㅠㅠ

잠을자기위해 찜질방찾아 아이폰으로 검색하고 24시간 영업하는지 확인하고 이동... ㅠㅠ

새벽 4시경 일어나서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으로 이동하고 문열리자마자 입장...
자세한 지리를 모르다보니 사람들이 이동하는 방향으로 묻어가면서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장소로 이동...




사진에서 새벽 분위기가 전혀 느낄수가 없다. 
화이트밸런스도 오토로 놓았더니만 눈으로 본 분위기와는 차이가 크고... ㅠㅠ







하늘과 땅의 노출이 크다보니 땅에 노출을 맞추면 하늘이 날아간다. ㅠㅠ
그라데이션필터라도 사야겠다.  
초보는 내공이 없으니 장비로 떔빵이라도 해야겠다. 







군데 군데 가지에 아직 새순이 나오지 않은 차 나무도 보이고...







조금 있으니 산 너머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다른 사진을 보면 산 너머에 바다도 보이던데...
좀 더 올라갔어야 하나 보다. 
























멀리있는 벗꽃도 잡아보구...









































이제 슬슬 차나무 사이로난 고랑 사이로 걸어가면서 찍어보기로...


















아침 햇살이 비치는데 햇살을 표현 못하겠다.  ㅠㅠ















































아침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다. 
오월의 아침 햇살...
신록이 나오기 시작하는 계절...
계절의 여왕이라는...



































































어라 
저쪽에도 사진찍는 사람들이 모여있네...
한번 가봐야겠다. 



























































새로 올라오는 찻입으로 만든 차가 우전이라고 하던가...














어두울때 올라오느라 보지 못했던 삼나무 숲도 눈에 들어온다.
넓지는 않지만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고...











진입로도 운치있다.

사진으로는 그저 그렇지만 눈으로 좋은 풍경을 듬뿍 담은 아침이었다.

이제 대한다원 2농장으로 옮겨 봐야겠다.

2010년 5월 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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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Korea/기타 2010. 5. 4. 01:38
일요일 오전에 공장에 있는 직원과 밑의 박팀장을 불러모아놓고
다시한번 원가툴을 뒤집어 본다. 

제조업은 첨이다보니 풀릴듯 풀릴듯 하면서 안 풀리고...ㅠㅠ

오후 늦게 점심을 같이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햇살이 너무 화창해 길가의 공원으로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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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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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국제항공전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기에는 뭐하고 해서 도로표시판에서 보이는 안산 갈대습지공원을 가보기로...
국제항공전 행사장 바로 옆에 있으니 한번 둘러보기도 괜찮을듯...




차를 세우고 입구에 들어서면 앞에는 습지가 있고 막 올라오는 갈대들이 파란 색을 자랑하고 있다.
한바퀴 도는 산책길을 따라 가 보기로...

















중간 중간에는 습지위를 가로지르는 목책길도 만들어놓아서 갈대숲사이를 가까이 걸어가며 볼수도 있고...







봄이다보니 조팝나무도 꽃을 활짝 피우고...























한가로이 가족, 연인들끼리 느릿 느릿 산책을 하고...







한쪽을 가니 녹색과 갈색으로 딱 양분되어있다. 아마 푸른쪽의 갈대를 베어내서 그런가부다. 














어도에서는 식사시간인지 사냥감을 기다리는 새 만... 이름은 모르지만






























이름모를 작은 꽃도 봄이라고 활짝...






























인공섬에도 조팝나무꽃이...

공원이 무척이나 넓은듯 하다. 그런데 방송으로 5시 30분까지만 개장한다고 하니 
늦게 도착한 나로서는 한바퀴 천천히 돌고 싶었지만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해야하니...






































바람의 흔적...






















돌아가는길에 조팝나무가 활짝 피었는데... 향기롭다. 
조팝나무꽃도 향기가 있는줄은 몰랐었는데 은은한게 좋다.





































인천, 안산 근교에 있으면 한번 산책겸 둘러볼만하다.

2010년 5월 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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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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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느지막히 일어나 어디로 갈까 인터넷을 뒤적이다 근처 안산에서 국제항공전을 한다고 한다. 한번 가보기루...

비행기, 조정사...
어릴때 남자아이라면 한번씩은 꿈꿔보는 로망...

신입사원때 증권회사에 입사해서 앞으로 평생 증권업에 종사해야 한다는 중압감과 업계 특성이 마음에 들지않아
회사에는 거짓말로 월차를 내고 민항기 조정사가 되어보겠다고 제주도까지 가서 비행 시뮬레이션 테스트까지 본적이 있었다.
신체검사를 수차례 하면서 안될것을 알면서도 나이들어 후회가 남을까봐...
그게 벌써 옛날일이구나...

2010 경기국제항공전

부제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
기간
2010.04.30(금) ~ 2010.05.05(수)
장소
경기 안산시 사동 1639
시간
09:30 ~ 18:00
관련정보
행사정보참여정보가는방법
주최
안산시


어설프게 도착하니 air show 일정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여기 저기를 돌아다녀본다.







음악을 크게 틀더니 어느나라 출신인지는 모르지만 댄스팀이 올라와서 댄스를 보여준다.








눈은 여자댄서에게만 고정...ㅋㅋㅋ






































그런데 같은 댄스팀이 여러나라의 댄스를 모두 춘다. 
남미, 하와이, 헐리우드 등 등...
어느나라 출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할것없는데 눈요기 했다고 생각하구...






지상에는 작은 비행기 여러가지를 전시해 놓았다.








활주로 끝에는 헬기들도 대기하고 있고...
















2시가되니 오후 비행쇼가 시작된다. 우선은 작은 경비행기부터...






근데 비행기다보니 훅 지나간다. 왔다 갔다하긴 하는데 촛점잡기도 헤메고... 200m 망원으로도 부족한 감 이 있고...




















산림청 소속 헬기도 화재진화 시범을 보인다. 어디가서 물을 퍼오는지 모르겠지만 지나면서 물을 뿌린다.







그 이후에 공군소속 블랙이글 (Black Eagle)에서 에어쇼를 보여준다.







멀리서 휙 날아와서는 관중석 위를 날아 지나갔다. 다시 돌아와 관객들에게 묘기를 보여준다.




























































































오후다보니 햇빛방향이 머리위다보니 하늘색이 파랗게 나오질 않는다. 













다시 경비행기 묘기를 보여준다.









































농업용 비행기도 농약대신 물 뿌리는 시범을 보여준다. 





























비행사가 여자 파일롯이다. 대학에서는 다른 전공을 하고 사회에서 묘기비행을 시작했다고 하던가...









비행이 진행중이지만 아침에 라면먹고 나왔더니만 장터국밥으로 요기를 하고 다시 둘러본다.






정식 비행쇼는 끝났지만 비행기 한대가 꼬리에 연기를 뿜으면서 왔다 갔다하면서 눈을 즐겁게 해준다.


























































2010년 5월 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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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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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서 올라갈까 하다 이맘때면 고창 청보리밭 축제하는게 생각이나서 고창으로 차를 몰고...


[고창 청보리밭 축제]
장소 :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시 : 2010년 4월 24일 (토) ~ 5월 9일 (일)




도착하고보니 청보리밭 축제 첫날이다. 
아직 이른시기인지 보리밭에 보리 알곡이 안나온게 대부분이고 일부만 알곡이 삐죽 비죽한 수염을 달고있다.






넓은 농원에 온통 녹색물결이다. 보리로 뒤 덮인 밭 사이로 길을내서 사이로 지나면서 녹색기운을 듬뿍 마실수 있게 해 놓았다. 













아직은 일부에만 피어난 새파란 보리






한쪽에는 원두막도 만들어서 쉴수있게 만들어 놓았는데 농원이다보니 다른 장소에서는 쉬기가 거시기 하지만...


























쌀과는 틀리게 보기 힘들어서 그런지 새롭게 느껴진다.













온통 녹색 녹색 녹색이다.



























넓은 초원과 같지만 전부 청보리...




















푸른 녹색일때도 좋지만 노오란색으로 물들었을때 바람에 술렁일때도 장관일듯 하다. 






철늦은 벚꽃도 찍어보고...
혼자 꽃놀이 다니니 맘 편하게 다니기는 하지만 혼자는 외로버...



































반대로 생각하면 혼자이니 계획없이 불쑥 떠날수 있으리...













































시작점과 농원내에 3군데 천막을 만들어서 팜플렛에 도장을 받으면 보리된장을 준다고 하길래 
꾸역 꾸역 돌면서 도장을 다 받아서 결국은 보리된장 하나를 받아서 가방에 넣고 ㅋㅋㅋ




















가판대에는 보리와 관련된 상품도 판매하고 음식도 판매하기에 보리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도로가 막히기 전에 서둘러 농원을 빠져나와 집으로...

뜬금없이 혼자 떠난 1박 2일 남도 꽃놀이에 약 900km를 10시간동안 운전을 하고 다녔지만
좋은 풍경에 심취해서 그런지 몸도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고 
눈이 호강한 이틀이었다. 

2010년 4월 25일 (일)

선학동 산저마을 유채꽃 : http://starykj.com/531
화순 세량지 : http://starykj.com/532
나주 영산강 : http://starykj.com/533
고창 청보리밭 축제 : http://starykj.com/53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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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때문에 영산강 유채꽃도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4대강 관련 싸이트에 이 게시물 주소가 올라간걸 보았었는데 
다시 찾아서 내려달려고 했는데 못찾아서 그냥 나둡니다.

4대강 말도 안되게 강산을 토막 토막 내는군요.
대가리에 삽질 밖에 안든 수장이 들어오니 강산을 ... ㅠㅠ

-------------------------------------


화순 세량지에서 약 30분가량 차로 이동하면 나주 영산강 유채꽃이 나온다.
작년에 가족들과 왔을때는 유채꽃이 많이 지고 일부만 피어있었는데 이번에는 활짝핀 유채꽃을 실컷 구경하게 되었다.
그렇치만 아쉽게도 도착했을때 물안개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영산대교를 네비로 찍고 달려가는데 이른아침인데 강변도로 양옆으로 승용차들이 쭉 주차되어있다.
여기구나 싶어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들고 뛰어나가본다.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물안개는 보이지를 않고...




물안개는 없지만 이렇게 넓은 유채꽃밭을 본적이 없어서 온통 노오란색 풍경에 신난다.
맘속으로 잘 왔다. 혼자지만 잘왔다는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강변에도 꽃밭속에도 여기 저기 사진을 찍고있다.













맑은 물은 아니지만 하늘을 담고 파문없이 잔잔한 반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저기 꽃밭내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걸어본다. 
가족들과 같이 왔었으면 좋았겠지만... ㅠㅠ




































온통 노란색 꽃물결 천지이다. 
바람이라도 불면 노라색 파도가 출렁인다. 













해뜬지 얼마되지 않아 잎파리에 맺힌 이슬방울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슬도 온도차이로 생기니 최근 몇년간은 홍콩에 있으며 이슬구경하기도 힘들었으니...












강변에는 작은 물길로 군데 군데 갈라져 있는데 나무다리로 연결되어있어 여기 저기 산책하기도 좋다.












저 끝까지 노란색의 향연이 펼처저 있다.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눈으로만 보더라도 좋은 풍경이다.







다리위를 지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가족과 따로 떨어져 있어서 그런건지...
























































한참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새벽부터 일어나 왔다 갔다 했더니만 출출하기에 나주에 유명한
나주곰탕을 먹으로...
맑은 고깃국물로 아침을 때우니 부러울게 없다.

식사를 하고 나와 앞에있는 고건물로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설명문을 보기는 했는데 이름도 잊어버리구... 















멀리까지 왔는데 바로 올라가기는 뭐하고해서 고창 청보리밭으로 가보기로...


2010년 4월 2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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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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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선학동 유채꽃 구경을 하고 일요일 화순 세량지 물안개를 찍으려고 우선 화순군으로 이동...
시골을 생각했는데 작은 도시라서 평소에는 여행다니면서 눈에보이는 민박을 숙소로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민박도 보이지 않길래 인터넷을 검색해서 찜질방을 찾아서 하룻밤 쉬기로...

몸은 피곤하지만 사우나와 뜨거운 탕에서 몸을 풀어주니 새벽에 눈뜨니 개운하다.
앞으로 혼자 여행 다닐때는 종종 이용해야겠다. 

일어나니 새벽 5시경 되었길래 부지런히 세량지로 (어느 자료에는 세량제로 나오기도 한다).


봄이면 산에 꽃이피며 해뜰시간에 저수지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환상적이라서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몰린다는 곳 이다. 
새벽인데도 근처에 오니 도로 옆으로 승용차들이 쭉 주차하고 있어 네비도있지만 쉽게 알 수 있다.








많은 사진사들 틈에 사진을 찍어본다. 화각이 잘 나오는 중앙은 삼각대 펼 틈새조차 없이...ㅠㅠ
그런데 인터넷에서 본 헉 소리날정도의 사진은 안나오네...ㅠㅠ
그게 내공의 차이인지...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이지만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쉽지않다.
후보정을 배워야 하는건지...































물안개가 아스라히 피어오른다. 손에 잡히지 않는 선경을 잠깐씩 보여주는건지...







































수많은 사진사들...






어느정도 찍고나서 나주 영산강변의 유채꽃밭으로 가기로하고 해뜨기전에 세량지를 나섰다.
아침 물안개 피어오를때 영산강 유채꽃도 아름답기 때문에...
그런데 돌아와서 인터넷에서 보았을때 세량지도 아침 햇살 비칠때 풍경이 해뜨기 전보다 훨씬 좋아보인다. 
담에 기회가 있으면 아침햇살과 같이 담아봐야할듯...

2010년 4월 2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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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 몸이 무거워서 약속도 잡지않고 집에서 푹 잤지만 여전히 무겁다.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고 집에서 쉴까 생각도 했지만 혼자서 쉬어봤자...

불현듯 떠나자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전남 장흥 회진의 선학동으로 유채꽃을 보러 가기로...
작년 매화, 산수유필때 남도여행하면서 시기가 맞지않아서 선학동을 가지 못한게 생각나서 이때 아니면 유채도 질텐데 하고
 마을 산어귀부터 산아래 밭까지 피어있을 유채꽃 풍경을 기대하며 길을 나섰다. 

선학동은 이청준의 단편소설 "청학동 나그네"의 무대이며 이를 영화화한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의 "천년학"촬영지라고 한다. 

집에서 약 480km이니 혼자 운전해가면 힘들겠거니 생각하고 10시 조금 덜되어 집을 나서서 열심히 엑셀을 밝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벚꽃은 벌써 잎이 나오며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차가 지나가는 바람에 벚꽃잎이 도로위를 흩 날린다.

잠깐 잠깐 쉬기도 하며 전남 선학동 마을에 도착하니 오후 4시경... 약 5시간 30분가량 소요되었다.






마을 초입에 있는 천년학 촬영지이다.







지금은 동네주민들이 가게를 하고 있다. 음료수와 간단한 부침게를 부쳐 막걸리 등을 팔고 있는데 
오랜시간 운전을 하고 나서 콜라한병을 사려고 보니 냉장고도 없이 팔고있다. 
그래도 다들 구수하고 상술에 찌들지 않은 순박한 할머니들이라  콜라를 사서  마시는데 할머니들이 배고플것 같다고 부침게 먹으라고 한다.
그런데 다 팔리고 없다 ㅠㅠ. 판매를 할려고 물어본게 아니고 보기에도 피곤해보이고 배고파 보였나부다. 













다시 이동을해서 산 밑으로가니 유채꽃 천지이다.





원래는 저 밑의 밭도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어야 하는데 늦게 심은건지 밭에있는 유채꽃은 피지 않은상태...ㅠㅠ












산밑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오른쪽으로는 바다가보인다.


















이리 저리 옮겨다니며 사진을 찍어본다. 
혼자오면 이런점이 좋다. 맘 내키는데로 이리 저리...쉬고싶으면 퍼질러 앉아서 쉬어도 보고






밭두렁에는 촌노가 쭈그리고 앉아 나물을 캐고있다. 
도시사람들이야 꽃놀이 다니지만 시골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생업에 메어서...



















































한참을 원두막(?)에 앉아서 담배도 피우고 휴식도 취하고...

그동안 머리아프게 괴롭히던 회사일도 잊어버리고...

































저길을 통해 마을로 들어온다 들어오다 바로 왼쪽으로 천년학 촬영지가 나온다.











바닷바람 맞으며 유채꽃을 실컷구경하고 나서 다음 행선지로... 
염두에 둔곳이 화순의 세량지이다. 봄에 꽃피었을때 물안개와 반영이 이쁘다고 하니...







길을 가다 풍경이 이뻐서 차를 세우고 한장...
자유롭게 떠난 혼자만의 여행에 걸리는게 무엇있으랴...






다시 길 떠나서 가다가 한쪽으로 보리가 촉을 내밀고 있길래 세우고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계획없이 혼자 떠난 여행이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소박한 자연과 풍경이 있어서 가슴 벅차다.

2010년 4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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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야경

Korea/야경 2010. 4. 6. 18:35
전날 남한산성에서 야경을찍고 반포대교로 갔다가 빈집으로 가기 뭐해서 행신동 누님댁으로 go go~~
일요일 피곤한지 늦잠을 자고 점심을 먹고도 또 늘어지게 잠을 청했다.
그동안 회사일에 신경을 많이 썼는지 푹 쉬었다~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고는 인터넷에서 보았던 응봉산 야경을 찍으로 ~~~



인터넷에서 가는 길을 검색해 두었으나 골목에서 물어보니 쉽게 포인트로 찾아갔다.
햇빛비치는 쪽은 노란 개나리가 활짝~







해는 졌지만 아직 건물의 불이 많이 켜지지는 않았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지만 하늘은 파란색으로...




































































여러장 찍어봐도 뭔가 부족한 야경...









2010년 4월 4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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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하루를 집에서 보내고 점심을 먹고 또 한숨을 자고는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오늘은 뭘로 시간을 보낼까 생각을 한다.
어차피 시간은 늦었으니 남도의 꽃구경 가기는 힘들고...
주변에서 신간을 보내기로...

남한산성에서 야경을 찍어보기로

국청사 입구까지 가면 서울 남산까지 보인다고하니
기상청 홈피에서 보니 시정이 18km까지 보인다니 쨍할 듯 해서 차를 몰고 달려가본다.

네비로는 국청사 입구로 정하고 go go ~~~



국청사 위쪽의 북문 옆으로 올라가니 솔밭이 있고 성벽 너머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그런데 약한 황사가 끼었는지 군데 군데 흐리한게 영 아닌듯...


한참을 기다려 건물에 불이켜지기를 기다려도...















생각했던 그림이 나오질 않는다 ㅠㅠ












렌즈를 바꿔 끼우고 찍어봐도 생각한 만 큼 나오지는 않고 ㅠㅠ





























화각을 변경해도 시원치 않은 그림만...






대충 삼각대를 접고 어디선가 보았던 반포대교 분수쇼를 보러 go go
아이폰으로 검색을 하니 일요일 9시 20분에 분수를 가동한다고 한다.













아뿔싸~~~

천암함 때문에 분수쇼도 안하는구나...
그렇기는 하지 한쪽에서는 슬픔을 안고 있는데 쇼하기도 뭐하지...

집에가기는 뭐하니 행신동 누나집으로 go go ...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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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하면서 송도로 넘어가기전에 하늘이 붉게 물들어서 동막역옆 인천유수지에서 사진을...
가을쯤되면 파란하늘에 아래는 붉게 물드는 일몰을 볼수 있겠지...




해지는걸 보면서 담배한대 물고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기도...
























해지고나서 도시 건물에 조명이 들어오기까지...
이때는 사진을 찍어도 밋밋하게 나오기때문에 잠깐 쉬면서

3개월전과 현재의 나
정신없이 바쁘긴해도 마음 한구석이 빈듯하다.

아들에게 하는 말을 생각하며... 
"No pain, no gain."






조명이 하나 둘 켜지면서 도시는 깨어나기 시작한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차들도 조명을 켜고...
이때부터 사진도 살아나기 시작하고...



























바람이 세서 반영이 많이 흔들린다.
그리고 유수지 끝에서 찍었더니 화각이 한정되서 사진도 그사진이 그 사진이다. 
다른 쪽으로 다시 와 봐야겠다.











2010년 3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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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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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월미도를 구경하고 송도로 들어오면서 집에 들어가기전에 송도에 아직도 공사중인 인천대교 전망대로 가서 
일몰과 야경사진을 찍어보기로...




도착해서 삼각대를 펴고 일몰을 기다리며...
바닷가라그런지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니 삼각대도 간혹 덜덜 떨린다.
거기에 나무바닥이다보니 어린이들이 뛰어다니면 전체가 쿵쿵 흔들린다.







계절에따라 해가 내려가는 지점이 바뀌니 요즘은 해가 바다로 내려가지 않고 산위로 내려간다. 






















해가지고나서 인천대교의 조명이 켜지고 차들의 궤적이 그려지기 시작한다.








워낙 바람이 세다보니 흔들린 사진이 많다. 
고정되어있는 조명기둥도 바람에 흔들릴 정도이니...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하늘색을 기록하고...






삼각대를 접고 이동...







예전에 낮에 갔던 센트럴파크 근처에 있는 조개껍질 같은 건물로 야경찍기로...
근데 24mm로도 꽉 찬다.
귀찮아서 필터를 빼지도 않고 찍었더니만 여기 저기 플레어가 작렬하고...



























알록 달록한 색으로 조명을 넣어서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한다. 
근데 아직도 무슨 건물인지 감이 안온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안 나오고 ㅠㅠ


2010년 3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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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월미도

Korea/도시 2010. 3. 29. 15:12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그리 멀지않은 월미도를 가보기로...
옛날 와잎과 결혼하고 얼마 안돼서 찾아가본 기억이 난다.




월미도 유원지 초입에 있는 놀이기구들...
DJ입담 듣는 재미도 여전하다. 직접 타지 않더라도 옆에서 구경만 해도 재미있다.
특히 젊은 남녀나 치마 입고 온 아가씨가 있으면 DJ가 집중적으로 튕기면서 좌석에서 떨어지게 공격해서 구경하는 이들도 즐겁게 해준다. 








물론 쉬운 목마도 있기도 하지만...
















월미도의 백미는 뭐니 뭐니해도 바이킹...
다른 놀이동산의 바이킹과는 다른 각도로 치솟는 바이킹...

집사람이 연예할때 놀이동산 가면 날으는 양탄자나 바이킹을 타고 즐거워 하곤 했다.
물론 나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할려고 노력했고...
그런데 월미도에서 바이킹을 타면서는 무서워서 다리가 달달 떨리는게 보일 정도였으니...

그때는 각도도 높고... 무릎을 덮어주는 안전바가 약간씩 들리는 것이었다.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까마득하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바이킹 주변에는 시끄러운 음악과 바이킹을 탄 사람들의 비명과 함성소리로 시끌법석하다.
한창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을때는 한번쯤 와서 즐겨보기를...























헉 두줄에 매달려 하늘로 퉁겨져 날아가는 탈것도 있다.  
짜릿할듯...








일요일 늦은 오후지만 가족들 손잡고, 아니면 연인들이 손잡고 많이와서 시끌벅쩍하다.








유원지쪽에서 바다쪽으로 걸어가면 여객선 터미널이 나온다. 








새우깡에 입맛들린 갈매기들은 연신 새우깡 구걸을 하고있다.








바닷가 산책로길 옆에는 카페, 음식점이 쭉 늘어서 있다. 
옛날에는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혼자와서 바다보며 갈매기와 놀아도 이상하지 않은 곳...








가족들이 와서 놀더라도 좋은 곳...
















흥겨운 분위기도 느낄수 있고 한적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곳...
훌쩍 떠나고 싶으면 배를타고 섬으로 갈 수 있는 월미도...




2010년 3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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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 제2패루를 지나 위쪽으로 난 계단을 올라오면 자유공원이 있다. (차이나타운 : http://www.starykj.com/524)
최초의 서양식 공원이라고 하던데 파고다공원보다 몇년 전에 세워젔다고 한다.











아직 개나리가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성질급한 애들은 먼저 나와서 쌀쌀한 날씨에 고생하고 있다.








한미수교 100주년 탑이라고 한다. 















올라오면 넓은 터가 있어서 멀리 인천앞바다도 보인다. 
인천 앞바다는 참 사람들 입에 많이도 오르 내렸었다.

농담으로 " 인천에 배들어오면..." "인천 앞바다의 바닷물이 사이다라도 컵이 없으면..." 등 등...















공원 여기 저기에 꽃을 환단에 옮겨 심어 놓았다. 아직 철 이른 감이 있는데 애들도 고생이 많다.








맥아더 장군...
한손은 주머니에 찔러 넣고...   손빼쇼







동상 앞 화단에는 여러가지 꽃을 옮겨 심어놓았는데... 꽃 이름은 아쉽게도 모르겠다.
아는 꽃 이름이라야 겨우 튤립정도... ㅠㅠ





























































































화려한 서양꽃 말고 수수한 산수유는 공원 한쪽 옆에 소심하게 피고있다.

2010년 3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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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새벽에 지방을 내려갈 일이 있어서 일요일에는 산에 가지 않기로 하고 주변을 다녀보기로...
인천의 차이나타운이 멀지않으니 나들이 삼아 가 보기로...





제2패루...
패루(牌樓)예전에 중국에서,  거리에 길을 가로질러 세우던 시설물이나 무덤공원 따위의 어귀에 세우던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경축의 을 나타내기 위하여 세웠다. (다음 국어사전)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를 하기위해 이리 저리 운전하다가 보이는 곳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다보니 제2패루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주말에는 큰길은 주차가 가능한듯 한데 차이나타운내 좁은 길에는 주차단속반이 다니면서 단속을 하니 조심...







제2패루를 지나면 나오는 왕희지 동상
왕희지 [, 307~365] : 중국 동진(東晉)의 서예가. 중국 고금(古今)의 첫째가는 서성(書聖)으로 존경받고 있다. 해서 ·행서 ·초서의 각 서체를 완성함으로써 예술로서의 서예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조선은행건물 
구한말 조선의 자본을 수탈하는데 한 몫을 했을듯하다. 







오른쪽 코너에 있는건물이 일본 18은행 건물이고 안쪽에 2층건물이 58은행 건물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은행 허가번호가 이름으로 쓰여서 이름처럼 불리웠다고 한다.








일본 조계지 구역이라 그런지 건물도 일본풍으로 지어져 있다.















길하나를 두고 한쪽은 청나라 조계지 구역이다.  















청나라 조계지 구역...







차이나 타운이니 청나라 조계지를 말하는것이겠지... 거리에 들어서면 붉은 등을 늘어놓고 간판도 빨간색으로 되어있어 한눈에도 알수있을정도...












한글간판만 없으면 알록 달록한 장식때문에 중국의 작은 마을에 와있나 할 정도이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중국의 특색이 부족하기도 하고...





월병도 만들어서 팔고있다.  하나에 2천원...
월병 맛이야 알고있으니 먹을생각도 안들고... 예전에 홍콩에 있을때 월병이 선물로 들어오면 팍팍하고 맛이 그저 그렇기때문에 반기지도 않았으니...






중국 음식점만 차이나타운에서 성업중이다. 인기있는 음식점앞에는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의선당. 중국식 사찰...
탑이 생뚱맞기는 하지만 기와 색이며 지붕의 잡상 및 장식을 보니 중국식이구나 하는 느낌이 확 온다.
사찰 내부는 촬영금지라 사진은 없다.




















짜장면 거리...






제3패루쪽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벽에 그려진 자금성 태화전..














제 3패루
이곳을 나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한국 최초의 서양식 공원인 자유공원이 나온다. 
자유공원 : http://www.starykj.com/526






재복을 부른다는 보살상도 음식점 앞을 지키고 있다.
차이나 타운이라기보다는 중국음식점 거리라고 해야하나?







중간에는 양꼬치도 팔고있는데 조금 끼워서 한꼬치에 천원... 






























삼국지거리







삼국지의 장면을 벽에 재현해 놓았다. 






청일 조계지 경계위에 있는 공자상

조선시대 선비.유림이 맹신하는 공자...공자.맹자 
좋은점도 있지만 현재의 계층을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삼강오륜 등 군주 등에 지배를 당연시 하고 나이가 짱인 현실을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어릴때는 한국처럼 모르는 사람이 만나도 한.두살 적으면 은근히 동생 아니면 아래사람 취급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중국만 해도 나이가 사람을 가르는 잣대로 쓰이지 않는데...
좋은점도 있지만 그 억누름이 장점을 가릴수도 있는데...















목련 꽃망울... 좀만 더 있으면 크림색 꽃을 피우겠구나...














청.일 조계지 경계 
이 계단을 경계로 오른쪽이 청나라 조계지 왼쪽이 일본 조계지

















음식점 앞을 지키고 있는 사자...







태화원...중국식 정원...







해안성당 문 안에서...







공화춘 건물
짜장면을 첨 만들었다고 하는 공화춘 건물이다. 지금은 공화춘이 다른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한번쯤은 이런 이색적인곳이 있구나 하고 가 볼만한듯...

2010년 3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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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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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에 돌아왔는데 저녁에는 눈보라가 친다. ㄷㄷㄷ
무슨놈의 날씨가 꽃피는 춘삼월에 눈이 내리는지...

어제는 반팔입고도 땀흘렸는데





































이러다가 4월에도 눈 안온다는 보장이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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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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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공장에서 회의때문에 갔다오는데 눈발이 쏟아지길래 아침에 나오면서 카메라가방을 챙겨나왔다.
퇴근을 하면서 사진을 찍으러 나갔는데 일몰을 찍을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시 인천대교 야경을 찍으러 동춘터널로...

평일이니 사람들 그리 많지 않겠지 하고 갔지만 역시 중간포인트 좋은자리에는 삼각대가 쫙~~~
할 수 없이 그 옆에 자리를 잡고...

이번이 세번째인데 동춘터널 위에서 인천대교 야경을 찍는 포인트는 세군데인데 이번에는 그동안
못찍었던 포인트에서...





붉은 해가 산 너머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푸른하늘에 붉게 타는 석양은 가을이나 되어야 찍을 수 있나보다.
그래도 하늘이 붉어진다는것에 만족을 하며...









해질녂의 태양이 내려가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잠깐 사이에 내려가서 안보이게 된다.













저 멀리 인천항도 땡겨보고...
송도유원지의 관람차도 귀퉁이로 넣어보고...

대관람차..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고...
인생도 마찬가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시간이 이른지 대교위에 지나가는 차가 많지는 않다.
어느정도 차량이 지나가야 자동차 궤적이 이쁘게 나올텐데....
























































인천대교 야경 포인트 소개글 : http://chulsa.kr/bbs/zboard.php?id=chulsa1&page=1&sn1=&divpage=1&category=5&sn=off&ss=on&sc=on&keyword=인천대교&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78

제일 위 포인트는 S자가 좋기는 한데 한쪽으로 아파트가 잡히고 개인의견으로는 오늘간 두번째 포인가 좋을듯 하다.

2010년 3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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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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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쯤 시작된 해명산 산행이 보문사 매표소 앞에 도착하니 5시가 넘었다.
그래도 석모도에 왔으니 보문사를 안 보면 안돼니 2천원을 내고 표를 사서 입장...

일주문을 지나면서도 피곤에 절은 중생들에게도 매표소를 통해서 들어오게 사찰을 철망과 담으로 둘러싼 절이 야박타 생각하고
약간 삐뚤어진 마음으로 들어서느라 편하지 않다.

입구는 경사가 심하기에 이미 풀어진 다리로 헉 헉 데며 올라간다.





처음 나오는 법음루 그옆에는 범종이 있는 범종각이 있다. 불교에서는 범종, 법고(북), 운편, 목어를 불전사물이라고 한다고 한다.
이 법음루에는 범종을 제외한 세가지가 있다.  나중에 들어볼 기회가 있으니...













주불전인 극락보전 건물이다.
대웅전이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는 전각이라면 극락전은 서방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시는 사찰이라고 한다.
주불전이 대웅전이라면 아미티불을 모시는 전각을 미타전 또는 아미타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목어와 법고...운편은 북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극락전 정문 창호문...













극락전 옆 장호문살...

시간이 별로 없으니 눈썹바위 밑의 마애관음좌상을 보러 ...
















절 입구도 그렇지만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약 400개 계단으로 이라고 하는데...
안그래도 지친 발을 한발 한발 떼어가면서 올라간다.













지친몸이라 등산화 벗기 싫어서 합장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6시가 되니 법음루에서 스님들이 법고를 치기 시작한다.
한명이 치는게 아니고 교대로 돌아가면서 치고 마지막에는 목어와 운판도 울리고 옆에서는 범종도 타종한다.

범종은 중생이 종소리를 들으면 번뇌가 없어지고 지혜가 생겨 악도에서 벗어나게되어 지웅중생까지 제도한다고 한다.
법고는 짐승세계의 중생들에게 불법을 전하는 북이라고 한다.
목어는 수중의 중생들을 제도하는 소리라 하고 또한 잠을자지않는 물고기처럼 항상 깨어서 수행에 정진하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운판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천도한다고 한다.

이 네가지를 불교에서는 불전사물이라고 한다.

 

 




 






 







 






 




법고를 치는 의식이 끝나고 내려가기로...

오백나한이나 다른 전각은 담에 기회가 있으면 보기로...

 








 


  

주차장에 내려와서 가게에 혹시 버스가 있는지 물어보니 역시나 6시가 막차라고 한다. 택시도 없으니... 히치하이킹을 하던지 아니면

가게에서 차한대에 2만원에 선착장까지 데려준다고 하는데 히치하이킹은 가능성이 없을듯 하고

노부부와 같이 차를 타서 분담해서 가기로...

 

차라리 석모도를 올때 차를 가지고 들어오는게 낳았을듯...

배는 9시까지 왕래하는데 버스는 6시까지만 운행하다니...

 

젊은 청춘들은 이걸 기억하고 방문해야겠다.

 

 

2010년 3월 13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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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은 어디를 갈까 하다 배타는 기분도 느낄겸 강화도 석모도를 가보기로... 
그냥 보문사만 갈게 아니고 가벼운 산행도 할 겸 검색해보니 해명산이라고 있다.
아침을 대충 챙겨먹고 11시 덜 되어 나오면서도 장갑을 놓고 나와서 그냥 슈퍼에서 목장갑 500원짜리도 하나 사고...

인천 송도에서 강화도 외포리까지 생각보다 멀다 65km 정도 되니...
일전에 고딩 친구들이 인천 근처 산행을 하자고 하는데 송도에서 강화도까지가나 경기도 북부쪽으로 가나 거리야 큰 차이 안난다. 

2시간가량 걸려서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해서...
산행하고 나서 차 있는곳 까지 다시 이동하고 번잡할 듯해서 차를 세워두고 맨몸으로 배를 탔다. 
결론은 차를 가지고 가는게 훨씬 좋았을듯...






석모도로 가는 페리를 타면 갈매기가 새우깡을 얻어먹으려고 따라 붙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올때 망원렌즈도 들고 나왔다. 






근데 촛점 잡기가 쉽지가 않다. 거기다 망원렌즈가 촛점이 늦게 잡힌다고 하는 망원이다 보니 건진건 별루 없구...ㅠㅠ
배를 내려서 망원렌즈를 넣고 나서는 다시 안썼으니...무겁기만 하구 ㅠㅠ


























물고기를 잡아먹게 태어난 갈매기가 새우깡을 주식으로 빌어(?) 먹고 살고있다. 
사람들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쓰지 못하고 주변 환경.상황에 매장되어 원래의 능력은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닌지...
사람살이나 갈매기나 살아가는데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나가는 수 밖에 없는것인지...












약 10여분간 갈매기 사진을 찍다보니 석모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표 (800원)를 사고 승객이 차기를 기다린다. 






전득이고개에 도착하니 약 2시쯤 되었다. 
보문사에서 나가는 버스가 6시에 막차가 있다고 하는데 나의 저질체력을 생각하면 막차를 놓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가 평소 등산배낭에 넣어두던 헤드램프도 카메라 가방에 넣어 놓고 나왔는데...
좀 바삐 발을 놀려야 할 듯 하다. 
오후 2시쯤 산행을 시작하니 등산객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이후에도 한참을 사람을 못 보았으니...







초반은 부분 부분 경사가 있지만 그런 부분을 지나면 그리 경사가 심하지는 않다. 
그렇치만 저질체력인 나 한테는 부분 부분 경사를 지나면서 숨이 차고 다리는 뻣뻣해지기 시작한다. 













중간 중간 암석도 놓여있고...







3월 중순이라 따뜻하지는 않지만 햇살이 온화하다. 













올라가는 중간 중간에 이렇게 조망할 수 있는 넓은 바위도 군데 군데 있어서 그리 심심하지 않은 코스이다. 




















저기로 올라가는 코스이다. 그리 가파라 보이지도 않고 가야할 길이 보이고 바다도 보이곤 하니 지루하지는 않다.





아직은 황량하지만 조금만 있으면 나무에 물롤라서 새싹이 나면 온 산이 푸른색으로 물들것 같다. 

































바윗길에는 로프를 달아놓아서 올라갈때 잡고 가도 되니 그리 위험하지도 않다. 







진달래 꽃망울도 열심히 필 준비를 하는듯...
진달래 꽃피면 시간내서 진달래꽃 산행이라도 해야겠다. 






올라갈수록 바람도 불고 간혹 그늘에는 잔설도 보인다. 










조금 가파른 길을 올라오면 해명산 정상이다 327m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이까지 약 1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앞으로 갈 길도 눈에 새겨두고...






해명산을 내려와서는 능선을 따라 걷는데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그리 힘들지는 않다. 
앞서가던 가족들중에는 대여섯살 되는 남자. 여자 어린이도 따라왔을정도이니...
그런길도 나는 헐떡데며 다니니 내 체력이 문제는 문제인가보다.
앞으로도 고딩친구들과 산행이라도 따라 다닐라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오후의 햇살이 따사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능선을 걸어가면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경도 맘에 들고...
여름이라면 나뭇잎때문에 전망할 거리가 보이지 않겠지만.














곳곳에 나오는 전망터... 바다를 보면서 산행을 할 수 있으니...







내려온 봉우리도 뒤돌아보구...




















한쪽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있지만 등산로 주변은 남아있지 않으니 별 문제될것도 없고...













그런데 해명산에서 걸어온길보다 앞으로 갈 길이 더 멀다.
결과론적으로보면 그리 힘들지 않고 오래 걸리지 않은듯...













방개고개인지 새가리 고개인지 봉우리의 넓은 바위에 배낭을 내려놓고 영양갱으로 점심을 떼우고...
영양갱도 2월달에 태백산 갈때 물무사가 준 영양갱이 남아있어서...

원래 혼자 산을 다녀그런지 산에 다니면서 먹을것 바리바리 싸가서 돗자리까지 펼치고 앉아서 먹자판을 벌리는게 좋아보이지 않다.
당일치기 몇 시간의 산행에도 뭘 그리 챙겨서 악착같이 먹는지...
한끼쯤은 간단하게 떼워도 돼지 않을까 한다. 
라면까지 끓여 먹는 사람을 보았는데 국물이며 쓰레기 처리는 잘 하는지...



























발걸음을 옮기는데 경치도 경사도도 그리 차이가 없다. 그냥 순탄하게...















































저 아래 보문사 주차장이 보인다. 끝이 멀지 않았는듯...
초반에 흘린 땀에 옷이 젖어서 바람이 부니 약간 쌀쌀하다.















가다보니 이정표의 거리가 이상하다. 
좀 더 가보니 온통 산에 철망으로 담을 두르고 군부대같이 가시 철조망까지 걸어 놓았다. 
한참을 가봐도 코스 좌측으로 쭉 늘어서 있는데...ㅠㅠ
보문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막아놓았는듯...






내려다 보이는 보문사...













알고봤더니 이부분이 보문사 마애석불이 있는 눈썹바위 인듯...
부근에서 바닷가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사진사는 돗자리까지 깔고 낙조를 찍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보문사로 내려가는 길...
경사가 좀 있다. 옆의 로프도 잡기도 하고...

















내려오면서 담장은 결국은 보문사 매표소까지 이어져 있다. 
요즘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지만 사찰까지 철조망으로 무장하고 한푼이라도 챙기려고 하는걸 보니 안쓰럽다고 해야하나...
등산로 있으면 그쪽에 작은 매표소나 함이라도 만들어 놓지 피곤에 지쳐서 다리를 끌고내려오는 중생들한테도 2천원 받으려고
삐쭉 삐죽한 철조망까지 사찰주위에 둘러놓으니...

요즘 왠만한 규모있는 사찰을 가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한다. 
그 문화재가 그 사찰만의 문화재도 아닐텐데...
나도 얼치기 불자이지만 씁슬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구나


산행코스 : 전득이고개 => 해명산 => 방개고개 => 새가리 고개 => 낙가산 => 보문사 주차장
거리       : 6.2km
소요시간 : 3시간

2010년 3월 1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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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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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두물머리를 들러 사진을 몇장찍고 약속장소인 운길산역에 도착해서 차안에서 눈을 붙이고 (두물머리 사진 : http://starykj.com/517)
친구를 만났다. 고딩친구인 물무사와 창동원단...

사회에서도 좋은 친구 만날수 있지만 나이들수록 오래된 친구가 좋다. 맘편하게 투정을 부려도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9시 30분에 만나 천천히 산행을 시작...
오르막이다 정상까지는 계속~~~
운길산은 610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닌데 고질병인 저질체력이 나타나서 오르막에서는 연식 헐떡 헐떡...
친구들 먼저 가라하고는 한발 한발 띄어본다.
앞으로 친구들과 산행할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헐떡데고 땀흘리느라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정상에 도착해서 먼져 와있는 친구와 간식을 즐기고 숨 고르고 나서...
창동원단이 집에서 준비해온 떡, 귤, 곶감과 산 밑에서  싸온 막걸리 한잔을 먹고는...하산...
눈치를 보아하니 친구들은 좀 긴 코스를 갈 생각이었는데 나때문에 하산하는듯...ㅠㅠ





셋이 같이찍은 유일한 사진...
막걸리 한잔에 불콰한 디따큰 얼굴


 

 

길 옆에는 아직 낙옆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올라오는길 그늘에는 잔설이 좀 남아있지만 내려가는쪽으로는 눈은 다녹고 없다.

 

 

 






 

물무사가 찍어준 내사진... 그중에 그나마 배를 가린사진이다.    ㅋㅋㅋ





 

 

 

 

하산길에 수종사를 들려보기로...

수종사(水鍾寺)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남양주시 조안면의 운길산 중턱에 있다. 한강이 바라다보여 전망이 시원한 곳에 지어져 있다.

신라 시대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으며, 조선 세조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세조가 지병 치료를 위해 강원도에 다녀오다가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중, 은은한 종소리가 들여오는 곳을 찾아가 보니 토굴 속에 18 나한상이 있고 바위 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종소리를 내더라는 것이다. 이에 세조가 18 나한을 봉안해 절을 짓고 수종사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다. 그러나 사찰에 세조의 고모인 정의옹주의 부도가 남아있는 것은 그 이전에 이미 상당 규모의 절이었음을 시사해, 이 전설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알 수 없다.

19세기에 중건한 기록이 있으며, 한국 전쟁 때 피해를 입어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현대에 다시 지은 것들이다. 전망대가 있어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인 양수리 풍경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삼정헌이라는 이름의 다실에서는 차를 마실 수 있다.

아담한 규모의 절이며 경내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팔각오층석탑과 제157호인 조선 세종 21년에 세워진 부도가 있다. 세조가 중창할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은행나무도 두 그루 남아 있다

(소스 : 한국위키백과)

시간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사찰내를 돌아보면서 사진도 찍고...

 

 

 

 


 

 

 

대웅전 창호...색바랬지만 소박하다. 

 

 

내려다본 한강...

 

 

어떻게 보면 운길산 보다 수종사가 더 유명한 듯... 많은 등산객들이 내려와 쉬곤 한다.

 

 

석상이 까르륵 함박웃음 짓는듯 하다.

 

 

강물이 보이는 쪽 은행나무...
가을이면 노란색으로 물들면 멋있을 듯...

 


창동원단과 사진찍을때만 친한척하기...





 

 

 


차한잔 하기위해 기다리며...




 

수종사내에 무료 다실이 있어서 기다렸다 차 한잔하고 가기로...
통유리를 통해서 한강을 내려다며 한잔의 차를 마시는 기분이 신선놀음인듯...

 

 

 

 

 

차를 마시고 열심히 다기를 닦아내는 창동원단...

 

 

산신각옆의 건물의 창호는 만든지 얼마 안 되었는지 아직 색이 선명하다.
원색이지만 경박하지 않고 은은하고 다소곳한 원색이다.

 

 

수종사를 조금 내려오면 석불이 있다.

 

 

많은 작은 불상중에 손으로 깎은듯한 투박한 나무불상이 눈에 들어온다.
뭔가를 기원하며 한칼 한칼 깎아 나갔으리...

 

 

누군가가 기원을 하며 켰을 촛불이 꺼저있으니 맘이 않좋은지 불을 붙이고 있는 창동원단이다.
이번에 플랜코리아를 통해 아동후원을 했다는걸 보고 창동원단도 신청을 했다고 한다.
맘은 있었다고 하는데 옆에서 누군가 하는걸 보면 어렵지 않으니 다른 친구들도 했으면...

 

 

조금더 내려오니 길 옆 산비탈에 허름한 음식점도 있다.
이런 맛일테다. 홍콩에서 혼자 산행을 하면 페이스를 지키고 맘 내키는데로 다닐수 있지만
도토리묵, 파전 등을 맘만 먹으면 즐길수 있는 한국에서 산행이 좋다. 거기다 친구까지 같이 다닐 수 있으니...

 

 

 

 

 

내려와서 차로 이동하여 근처에서 동치미국수에 빈대떡과 동동주 한잔을 마시고 담에 또 산행을 하기로...

2010년 3월 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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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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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고딩친구가 전화걸어서 토요일 운길산을 가자고 한다. 송도에서 갈려면 1시간 30분정도 걸리니 아침에 일찍 나서야 한다.
일찍 나서는김에 근처인 두물머리에 가서 해뜨는 사진이나 찍을려고 했는데...ㅠㅠ
눈뜨니 5시 20분이 넘어서 대충 세수하고 차를 끌고 달려가니
도착하기 전에 붉은해가 두둥 떠 오르고 할 수없이 늦었어도 가보기로...
어차피 약속시간까지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할 것도 없으니...

도착하니 사진찍고난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ㅠㅠ
담에 다시오더라도 몇장 찍어보고...







































한쪽 옆으로는 말라버린 연 줄기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데 연꽃필때 다시와도 좋을 듯 하다.


















물안개피는 계절이면 장관일듯...







2010년 3월 6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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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비종교 아동 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에 후원 신청했는데 저번주에 아동 신상관련해서 자료가 날아왔다.
당초 아들을 키우면서 돈드는게 장난이 아닌데 그나마 아들은 부모 잘(?) 만나서 공부하고 있는데
못사는 나라 애들은 어떨까 생각하면서 아동후원을 신청했었다.
월 3만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지만 후진국에서는 큰돈일듯해서 자동이체를 신청했다.

세네갈의 "라마 디아" 우연찮게도 아들하고 동갑인 소녀이다.
실제 사진으로 보니 뭉클하다.
시간 나면 편지도 써야겠다. 라마가 커 가는 과정을 보면서 뒤에서 지켜주면 좋겠다.

와잎은 몇명 더 후원하지 하는데 그건 상황을 봐 가면서 더 하기로...




플랜코리아 : http://www.plan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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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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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힌 태백산

Korea/산 2010. 2. 21. 21:08

금요일 저녁 퇴근해서 옷도 안 갈아입고 꾸벅 꾸벅 졸다가 걸려온 전화 한통...
고딩 친구인 물무사가 뜬금없이 내일 태백산 갈거냐고 물어보기에 얼떨결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어차피 약속없고 할 일이 없는데...

전화하며 기차를 알아보니 청량리역에서 아침 7시에 출발을 한다. 아침 7시 출발하는 기차표와 저녁 6시 10분에 출발하는 기차표를 예약을 하고...
송도에서 시간 맞출려면 새벽에 가야기 때문에 준비도 할겸 아침 4시로 알람을 맞추고 취침...

아침에 눈뜨니 5시가 조금 덜되어서 양치만 하고 차를 몰고 구로근처로 달려간다.

정신없이 달려가다보니 과속단속 카메라에도 찍힌듯...ㅠㅠ

물무사를 만나 기차를 타고 샌드위치와 맥주 두어캔을 마시고 간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고등학교 졸업한지 햇수로는 꽤 지났지만 아직도 만나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기차를 타고가며 아침에 통화 가능한 다른 고딩때 친구와도 전화통화를 하고 장난도 치며...들어와서 친구들과 통화도 아직 제대로 못하였기 때문에...

역시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고 한다.  ^^




 

11:40분경 태백역에 도착해서 한장
공기부터 틀리다. 깨끗하고 맑은 공기...

태백은 내가 태어나서 자란곳이다. 버스로 조금만 가면 장성 화광동이 있는데
여기서 태어나서 중2때까지 학교를 다닌 곳이니...
지금은 아는 이 없어 올일 없지만 어릴때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
4-5년전에 태백을 왔었지만 그때도 태백산에 왔었구나
이번에는 시간나면 가 볼 수 있을지?

우선 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유일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






유일사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서...
나무에는 눈이 녹았지만 아직도 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다.
겨울에 산행을 해본적이 없으니 장비도 없고 옷차림도 가관이다.
내복 하의가 없으니 옥션표 겨울등산바지속에 마트표 여름 등산바지를 입고
위에는 등산용 내의를 입고 그 위에 폴라플리스 티셔츠를 입고, 마트표 폴라플리스 자켓을 입고
그 위에는 아디다스 점퍼를 입으니 뚱뚱하고 몸이 부자연 스럽다.
산 밑에 도착해서는 날이 그리 춥지 않아서 플리스 자켓은 벗어 배낭에 접어 넣고...

겨울 산행을 해본 물무사가 체인을 들고오고 스키 장갑을 들고와서 고맙게 끼고는 올라가기 시작..



그동안 산행을 안하고 피워덴 담배때문인지 시작하자마자 숨을 헐떡 헐떡...
그런데 물무사는 숨도 거칠어지지 않고 올라간다.
가는데 체인은 벗겨지고 숨은 차고...

우선 물무사 페이스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먼저 올라가라고 하고는 페이스 맞추어 천천히 가기로















햇빛이 비추는 쪽은 나무위에 눈이 녹았지만 반대편에는 아직도 수북히 쌓여있다.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길에도 눈이 수북히 쌓여있어 아이젠이나 체인이 없으면 힘든날이 되었을듯...








아침에는 줄을 지어 올라갔다고 하는데 오후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듯...








올라가며 사진 찍고 헐떡데며 다시 올라가고...


























올라갈 수 록 주목나무가 여기 저기 보이기 시작한다.
힘들기는 마찬가지라서 올라가며 내려오는 사람들한테 많이 더 가야하는지 물어고본...
그런데 대답이 솔직해서 더 힘 들었다. "네 많이 더 올라가야되요"   ㅠㅠ

















한적한 코스에서는 등산리본이 길 찾는데 큰 도움이 되곤 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 많은 코스에서는 길 잃을 사람들도 없을듯...








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무릎까지 빠지는 눈
올해는 설경을 많이 봐서 눈이 호강 하는듯







정상으로 올라갈 수록 나무에 눈, 상고대가 맺혀서 눈터널을 이루고 있다.
아침에는 상고대가 보기 좋았을듯... 오후라서 햇빛 비추는쪽은 녹고 반대쪽만 남아 있어서 아쉬웠다.

내려오는 사람들 몇명은 비료봉투를 들고 경사가 약한쪽에서는 썰매를 타고 내려오곤 한다.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직 남아있는 상고대...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주목이 있는 부근에서는 이리 저리 다니며 사진 찍고 싶으나 추운 정상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을 물무사를 생각하며 한발 한발...











































태백산 겨울 사진을 보면 주목에 상고대가 붙은 사진을 보곤 하는데
오늘은 온도가 그리 낮지 않으니 아침일찍이나 볼 수 있었을듯 하다.









































다른 사람들이 잘 찍은 사진처럼 잘 찍지는 못했지만
이런 설경사이로 걸어가는것만 해도 상쾌하고 기분 좋다.
이런 맛에 겨울 산행을 하는지...










































조금 더 올라가니 옆으로 구비 구비 산이 곂쳐저 보이기 시작한다.
강원도... 산...















올라가며 경치가 좋아 연신 사진기를 들이데고 찍으면서...
힘들어서 페이스 조절도 되니... ^^























































주목이 보이는데 길에서 찍으니 각도가 잘 나오질 않는다.
아침에 올라가며 옆으로 벗어나서 찍어야 할 듯 한데...
역시 좋은 사진 찍는 사람은 부지런 해야 하니...
























































예전에 왔던 기억으로는 정상근처에 근접한 듯 하다.








































해가 비추는 반대쪽은 눈.상고대가 남아있는데 비추는쪽은 다 녹아있다.































여기가 장군단인가 싶다.








저기 보이는곳이 천제단이다.






















천제단 쪽에 도착해서... 까마귀가 날아가기에 한장...










천제단에 도착해서 물무사를 만나서 사진도 몇장 찍고...멀리 떨어진곳에서 다른 사람에게 연기가 안 날리도록 조심하면서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물무사가 집에서 준비한 감, 사과등도 먹고...ㅋㅋ
오늘 그냥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준비도 시원찮게 무작정 겨울산행에 따라 왔는데 무사가 신경이 많이 쓰였을듯...







오래 쉬었으면 좋겠지만 돌아가는 기차가 6:10분이 막차이니 사진 몇장 찍고 하산하기로...







물무사의 익살스런 점프샷...






그래도 정상에 올라왔으니 인증샷...쿨럭
옷을 몇겹을 껴 입으니 몸매가..몸매가... ㄷㄷㄷ
























하산시작...
내려가는데 경사가 가파른데 눈이 쌓여있으니 체인을 감아도 미끄러져서 옆의 로프를 잡고 설설 기어 내려갔다.
아이젠은 필수인듯...







햇빛이 덜 비추는쪽은 아직도 눈 꽃이 활짝~~~








망경사에 도착해서 용정에서 시원한 물도 한잔 마시고...







부처님한테 인사도 못드리고 그냥 바같에서 사진만 한장찍고는 계속 하산...







내려오면서는 찍은 사진도 별로 없다. 늦을까봐 계속 내려가느라...
체인을 차고 내려와도 눈이 많이 쌓여있으니 미끄러지는건 마찬가지...
거기다 계속 벗겨지구 ㅠㅠ










무사히 안전하게 당골로 내려오니 5:15분 가량 되어서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고 정류장마다 스다보니
택시로 이동하기로... 태백역에 도착하니 5:40분 가량 되어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들어가서 배낭을 내려놓고 올갱이 해장국을 시키고 나서 막걸리가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한다.
나가서 편의점에서 막걸리 한 통을 사와서 조금 있으니 올갱이 해장국이 나오는데...
국물이...국물이 끝내준다.
첨에는 들어갈때 허름하고 손님도 없어서 별 기대없이 배나 채우고 갈 생각이었는데 국물이 시원해서
막걸리와 같이 단숨에 들이부어 먹었다.

낮에 도착해서 다른 음식점에서 소머리 국밥을 먹고는 실망을 해서 역시 역.터미날 앞에는 뜨네기 손님 장사구나
생각했는데 저녁에 우연찮게 들른 음식점에서 맛있게 먹었다.
주인 할머니도 순박해서 친할머니 같은 느낌이... 바같에서 산 막걸리를 마셨으니 해장국 가격외에 코키지 가격으로 2천원을 더 드리니
손사래를 치며 받지를 않으신다.  담에 태백산에 오면 다시 들려봐야겠다.

2010년 2월 20일 (토)

독거노인의 무료한 주말을 데리고가서 태백산의 절경을 보여준 물무사에게...
Special thanks to 물무사~~~

물무사 올린 글 : http://blog.naver.com/tb/msemusa/90081722281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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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공장이 있기때문에 설 연휴를 쉬고 화요일까지 하루더 쉬는 날이다.
전날 일출사진을 찍으려고 맘 먹었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시간이 늦어서 그럭 저럭 지내다
서울에서 가족이 저녁을 먹기로 하여서 오후에 조금 일찍 집을 나서서 머리를 자르고 근처에 있는 방화대교 야경을 찍으러...
약속시간이 7시지만 약간 늦을 각오를 하고...

방화대교에서 여의도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으니...



방화대교도 포인트가 여러군데 있지만 여의도로 빠지기 쉬운 장소로...
도착해서 기다리려니 아직도 해가 산위에 걸려있다. 잘못하면 약속장소에 늦을까봐 조바심을 내면서.


이후 사진은 리사이즈 하면서 파일제목이 엉켜서 순서가 뒤죽 박죽이지만 그냥 올려본다. ㅠㅠ





조금만 기다리니 강 끝쪽은 붉은색을 띄기 시작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카메라 뒤 LCD화면으로는 환상적인 사진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PC로 옮겼을때는 실망하게 되기 때문에 큰 기대는 금물...

그래도 몇일전 인천대교 야경찍을때 보다는 하늘이 좋고 공기도 깨끗해서 깔끔하게 나온듯







역시 사진은 해지고 나서 30분가량 찍는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듯...
장노출을 주면 하늘은 푸른색을 띄고 조명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어두워져도 사진을 찍다보면 이번 한컷만 더 찍고 철수하자 맘을 먹지만
LCD로 확인하면서 한컷 한컷 더 찍게 된다.





아쉽지만 하늘이 어두워지고 약속시간도 늦기때문에 더 늦기전에 삼각대를 접고 철수...
나중에 한번 한강에 있는 다리 사진찍으로 날 잡아서 돌아봐야겠다. 
혼자는 심심하니 물무사라도 꼬셔야겠다.   ^^

2010년 2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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