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날더운데 20대도 아닌데 배낭여행 모드로 다녔더니 기력이 쇠함을 느끼면서 
어제 칸차나부리 일일투어를 갔다왔는데 좀 아쉬웠다. ㅠㅠ

마지막날 비행기가 4시 30분 비행기니 수상시장을 갔다 올까 했는데 여행사 사장이 
어떤 돌발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 참으라고 한다. 

아이폰으로 구글링을 해서 방콕에서 아침공양 광경을 볼 수 있는곳을 검색했는데
왓 벤짜마 보핏에 스님들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출근할때는 도저히 일어나지 못할 시간인 5시 20분에 눈을뜨고는 대충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탄다... 50밧 정도 나오는 거리니 그리 멀지 않은듯...
일명 대리석 사원이라는 왓 벤짜마 보핏 (Wat Benchamaboph)으로...







[왓 벤짜마보핏 Wat Benchamabophit]

라마 5세가 두씻 지역에 궁전을 건설하면서 만든 사원으로 방콕에 있는 사원 중 가장 볼만한 사원으로 손꼽힌다건물의 주재료가 대리석이라 대리석 사원이라고도 불린다이태리에서 수입한 대리석을 사용한 것 이외에도 사원 주변의 보행로를 돌로 포장한 것이나 사원 내부 창을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든 것 등이 여느 태국 사원과는 다른 모습태국과 유럽식 건축 양식이 혼합돼 있다.

불당인 우보쏫 Ubosot은 완벽한 태국 예술 건축물로 평가된다. 4면으로 된 4층의 지붕이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우보쏫 입구에 세워진 사장모양의 씽 Singh 조각상도 정교하고 매력적이다실내에는 금동 불상인 프라 부다 친나랏 Phra Buddha Chinnarat을 그대로 모사한 불상을 안치하고 있다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 중의 하나로 꼽히며불상 아래에는 라마 4세의 유골을 안치했다.사원 경내에는 내부 벽면을 따라 불상을 전시했다불상 박물관이라고 평할 정도로 태국은 물론 주변 국가에서 가져온 불상까지 전시했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맘은 급해진다.
대충 사원건물이 보이는데 스님들의 오렌지색 가사가 보이는듯 해서 내려달라해서 한숨에 달려간다. 







도착하니 공양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은게 아니고 스님들이 서 있으면 차가 와서 공양을 하고 떠나곤 한다.






























낯선 이방인이 분위기를 깰까봐 한쪽 구석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 해 본다.









어린 학생을 데리고 부모들이 와서 공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어린 승려 부터 머리가 희끗 희끗 한 스님까지 옆으로 나란히 서서 시주를 기다리고 있다.
어떠한 규칙이 있어서 줄을 스는지 모르겠다.
한국이라면 그래도 나이순으로 스던지 어떤 정형화된 틀이 있을것 같은데...



































어떤 스님들은 공양 받은 음식을 들고 있고 어떤 스님들은 아무런 음식도 들지 않고 뒤에 줄을 서 있다.
뭔가 원칙이 있을듯 한데 몇일 머물다 가는 관광객이 이해하기에는 난해하다.   





























































어린 학색들 끼리 와서 조심스래 공양을 하고 앉아서 스님이 하는 말씀을 듣고있다. 
스님이 학생들을 위한 축원을 하는듯...




























맨발로 공양을 하고 합장을 하는 시민의 얼굴이 평안해 보인다. 









한참을 있는데 어떻게 보면 남루한 어두운색 유니폼인듯 한 옷을 입은 사내가 조심스래 다가와 
연세가 있는 스님에게 공양을 하고 합장을 하는데...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스님이 독경을 읽는지 뭔가를 축원하는듯 한데
괜시리 마음이 답답해진다. 사정은 알 수 없지만 힘들어 보이는 사내를 위해 한참을 축원 하는듯...

마음속으로 사내의 평안을 같이 빌어본다.  















































































공양은 음식도 있고, 꽃도있고 여러가지가 있는듯...




























세련되게 차려입은 젊은 처자도 경건하게 공양을 올리고...




































스님들이 하나 둘 사원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남아있는 스님들이 점 점 줄어든다...





















이번 배낭여행에 남들 다 간다는 수상시장을 가진 못했지만
태국 사람들의 신실한 불심을 약간이나마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어서 좋았다는...

이제 사원으로 들어가 보기로...

2010년 9월 22일 (수)
추석날 혼자 방콕에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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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10.05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 가본지도 10년이 훨 넘었네요

필리핀에 있으면서 추석연휴때 월요일만 쉬면 시간을 낼 수 있기때문에 우선 홍콩 - 방콕 비행기 표부터 예약을 해 두었다. 
일찍 해서 그런지 HKD1,600불 (약 24만원) 정도로 비행기표 확보...

인터넷에서 대충 사기.피해 사례 검색 하고 대충 어디를 갈 지 파악하고...
숙소는 저번에 보라카이에서 본 이스라엘 애들이 숙소는 예약안하고 도착해서 찾아도 된다길래 그냥 가 보기로
4박 5일의 일정으로 치앙마이와 같은 북부쪽을 가기에는 짧기때문에 방콕주변을 돌기로...

이번은 하루는 왕궁과 그 주변, 하루는 아유타야, 하루는 칸차나부리, 오는 날은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 
이렇게 4박 5일의 여정을 하기로 생각을 하고...

방콕공항에 내려서 인터넷에 본대로 출국장이 아닌 입국장으로 나가서 택시를 타고 미터로 카오산로로...
(후진국은 어디나 택시타면 미터가 아닌 흥정을 할려고 해서 피곤하다)
카오산 도착하니 245밧이 나와서 그냥 팁포함해서 300밧을 주고...삥삥 돌지 않고 제대로 왔으니 

우선 이리 저리 해메어 본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온게 아니니 출력해온 지도를 보고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번잡한 카오란로를 벗어나 람부뜨리 주변의 동대문이란 한인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니
도미터리만 있다. 하루밤에 200밧 (약 7,400원 정도 = 그냥 편하게 40밧으로 계산하면 8천원)
침대를 선택하고 우선 짐을 풀고는 주변을 돌아본다. 


왓 차나 송크람 (Wat Chana Songkhram)
태국어로 왓이 사원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카오산로드 바로 길 건너면 있고 람부뜨리는 이 사원의 주택의 담을따라 있어서 
좀 조용한 분위기이다. 나한테는 약간 들뜬 분위기의 카오산로드 보다는 람부뜨리쪽 차분한 분위기가 더 맘에 든다.





창살도 부처님상을 형상화 하여 놓았다.








건물의 기둥(?)도 금박에 반짝이는 거울조각을 붙여 놓아 화려하게 장식해 놓았다.


























순진한 인상의 불상...








길 건너 숙소인듯한 구역으로 가는 문...




































본당에 들어가서 부처님한테 인사도 하고...


























그런데 비가 내리치기 시작한다. 
숙소에서 가깝지만 비가 많이 오기때문에 우선 불당안 에서 비가 멈추기를...
동남아가 우기다 보니 맑은 날씨에도 반짝 비가 오곤 하는데 앞으로 비가 좀 덜 오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는...












































































대충 비가 그쳐서 숙소로 돌아가면서 길가의 카폐에서 볶음밥과 맥주한잔으로 여정을 풀고 내일부터 다닐 준비를 하고는 꿈나라로...

2010년 9월 1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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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세근 2012.02.18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포토샵과 사진 구도을 공부 하고 보니
    위 사진들의 작업 과정을 짐작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