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태국'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0.12.24 철길 바로옆에 펼처진 태국 매클렁의 위험한 시장 2
  2. 2010.12.24 관광객만 찾아오는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 6
  3. 2010.12.15 치앙마이 시내 사원 구경... 4
  4. 2010.12.15 소문난 잔치 치앙마이 깐똑쇼 6
  5. 2010.12.15 하늘로 별을 올려보내는 태국의 러이 크라통 축제 8
  6. 2010.12.12 치앙마이 매땡 1박2일 트레킹 12
  7. 2010.12.10 치앙마이는 산골마을이 아니더라... 10
  8. 2010.10.05 방콕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대리석 사원 (왓 벤짜마보핏 Wat Benchamabophit) 2
  9. 2010.10.04 태국 배낭여행 마지막날 사원앞 아침 공양 2
  10. 2010.09.30 일일투어로간 칸차나부리 4
  11. 2010.09.29 태국 고찰터에서 우연히 조우한 스님들의 예불
  12. 2010.09.29 와불이 있는 아유타야 왓 로까이쑤타람 (Wat Lokayasutharam)
  13. 2010.09.29 노오란 가사를 걸친 석불들의 사열 _ 태국의 고도 아유타야
  14. 2010.09.29 엥 닭을 모신 사원 아유타야 왓 탐미 까랏 (Wat Thammikarat)
  15. 2010.09.29 땡볓에 걸어서 왓 프라 씨 싼펫 (Wat Phra Si Sanphet)
  16. 2010.09.29 혼자 뚜벅 뚜벅 아유타야 왓 프라 람 (Wat Phra Ram)
  17. 2010.09.29 태국의 古都 아유타야로... 왓 프라 마하탓
  18. 2010.09.28 늦은 오후에 찾아간 새벽사원 왓아룬
  19. 2010.09.28 크고 작은 수많은 쩨디와 와불이 있는 왓포(Wat Pho)
  20. 2010.09.28 볼거리 많은 태국 왕궁, 에머랄드 사원 3
  21. 2010.09.28 방콕으로 첫 배낭여행 - 람부뜨리근처 숙소를 정하고 왓 차나 송크람 2
담넌 싸두악 수상시상을 둘러보고 매클렁의 위험한 시장으로 가보기로
현지인들에게 물어 손짓으로 가르키는 버스를 타고 간다. 영어 철자로는 매클렁인데
발음하는걸 들으면 "메콩"이라고 들린다.

차장에게도 매콩으로 간다고 하니 뭐라고 하는데 서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메콩가면 내려달라고 손짓 발짓으로...ㅋㅋㅋ 



버스에 내려서 큰 약도를 보니 철길이 그려저있으니 위험한 시장이란걸 유추할 수 있다.
그리 멀지 않으니 걸어서도 OK







철길을 만나면 왼쪽으로는 역사가 있고 오른쪽으로 철길을 따라가면 좌판이 펼처저 있어 
위험한 시장임을 알 수 있다.  한국 TV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철길 주위로 가게가 빼곡히 있고 그 앞으로 좌판을 펴서 물건을 내어 놓았다. 









실제로 현지인들이 장을 보는 시장이다.
하루에 서너번 기차가 다니기 때문에 기차가 올때는 좌판을 것고 
차양도 접고 지나가면 다시 시장이 열린다. 











각종 식료품과 군것질 등 을 팔고있다.









생선, 고기 등 현지인의 주식을 팔고 있어서 담넌 싸두악처럼 관광객용 시장이 아니라
살아있는 시장이다. 









할머니 따라나온 손자도 군것질하나 얻어서 할머니 손 잡고 따라다니는 살아있는 시장 ㅋㅋ








시장 자체는 그리 크지는 않다.


















암파와 수상시장이 오후에 열리기 때문에 시간이 많기 때문에
기차가 지나가는걸 보려고 역사의 벤치에서 기다리면서...

역사내 한쪽 옆으로 국수를 팔기도 하고 커피도 팔기에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시키니 믹스가 아니고 그자리에서 원두 간걸로
커피를 내려서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채워준다. ㅋㅋ  단돈 20밧 (약 700원)  










역사에서 쉬면서 어르면 놀던 아기를 시장에서 다시 만나서 한장 
눈이 똥그랗고 커서 무척 귀여웠던 아기









기차시간까지 2-3시간이 남아서 한참을 기다리며 할이 없이 왔다 갔다 하기도
2시45분경 기차가 들어와서 3시 30분경 다시 나가는걸로 기억하는데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가물 가물하다.





























대충 시간이 되어가면 큰 판매대는 정리를 대충하고 준비를 하고
어디선가 땡땡 소리가 들리니 부산하게 차양도 접고 물건들도 들여 놓는다.
기차가 지나가는건 금방이니 차양을 접고는 그냥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낮게 깔아놓은 물건을 치고 지나갈것 같은데 
하루 이틀 겪은게 아닌지 상인들이 열차의 높이를 알아서 거기에 맞추어 키가 큰것은 치우고
낮은것은 그냥 나두는것 같다.  ㅋㅋ











기차가 지나가는 시간은 눈깜빡할 사이에...

기차가 지나가고 나면 시자은 금새 원상회복된다. 








기차가 종착역인지 철로는 막혀있어 도착한 기차가 다시 돌아 나간다.
승객은 아주 많지는 않은듯...

이제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과는 다르게 현지인들 위주의 수상시장인 암파와를 가는데
물어 물어 썽태우를 타고 도착해서 주위를 돌아보는데 이상하게 조용하다. ㅠㅠ
관광안내소에 들어가서 물어보니 금, 토, 일 저녁에만 열린다고 한다.  헉...
혼자 배낭여행으로 오면 이동시 시간이 걸리기에 담넌싸두악 수상시장, 위험한 시장, 암파와 수상시장을 코스로 했고
사실 담넌 싸두악 시장보다는 암파와 수상시장을 더 기대하고 온것인데 ㅠ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암파와라도 주말에 오게 되기를...


2010년 12월 1일 (수)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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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에서 예상보다는 좀 더 오래 있다보니 태국으로 와서 어디 태국 남부의 조용한 바닷가라도 가려던 생각을 접고 
9월달 방콕에 왔을때 가보지 못한 암파와 시장을 가보기로 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담넌싸두악 수상시장, 메클렁의 위험한 시장, 암파와 수상시장이 다 근처이다.
담넌싸두악 수상시장은 아침시장이고 암파와는 오후에 열리는 시장이라고 하니 
담넌 싸두악 - 위험한 시장 - 암파와 시장을 코스로 둘러보기로....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도 일일투어로 가지만 돈 보다도 픽업을 하고 나서 도착하면 피크시간이 지났다고 하니 
그냥 시외버스 타고 가 보기로...

남부터미널에서 표를 사고 버스에 (시외버스는 암파와를 거처서 담넌 싸두악으로 간다)타고 있으니 승객이 얼마 안돼니 
작은 밴으로 옮겨타고 출발... 가다가 중간에 다시 밴을 갈아타고 간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경...

밴이 서더니 기사가 플로팅마켓 (수상시장)이라며 내리라고 한다. 
그런데 로컬사람들은 그냥 타고있고 나와 오스트리아에서 온 외국인한테 내리라고 한다. ??
여기가 수상시장이냐 물어보니 맞다고 한다. 그런데 좀 썰렁하다 
이상한데 하고 내리니 여자가 오더니 보트를 타고 들어간다고 한다.   헐...
1인당 200밧이라고 하면서 티켓을 사라고 계속 밀어부친다.
난 보트는 나중에 탈거고 우선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걸어서는 못 돌아본다고 한다. 우띠.... 분명 사기다. 외국인이라고 뒤통수를 치는구나 ...
그냥 걸어간다고 하고 나오는데 오스트리아에서 온 여자도 그냥 걸어 나온다.
같은 처지니 걸어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한다.

이 여자는 방콕에서 왕궁 닫혔다고 거짓말하는 사기꾼 만나서 쇼핑몰을 돌고나서는 
거짓말 하는것에 진절머리를 치는데 서로 동남아가면 어디나 그런 사람들 있다는 둥...
이야기 하면서 같이 걸어가는데 큰길로 걸어가는데 가는 중 여기 저기에
"floating market"이라고 쓰인 주차장이 있는데 관광객들 오면 배를 타는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곳 인듯하다. 그런데 시장으로 갈 수록 호객군이 제시하는 가격이 내려간다.
200밧에서 100밧까지 내려간다. ㅋㅋㅋ

우선 주위를 걸어다닐 생각이기 때문에 상큼하게 씹어주고는 시장으로...






그래도 8시 30분경 도착했는데 일찍 도착하였는지 그래도 한적하다. 
배위에는 영업준비를 하는지 튀김을 튀기고...







아직은 시장이 조용하다.








관광객도 그리 많지도 않고... 그런데 태국인들은 별로 보이지를 않다. 
다니는건 오로지 관광객...


















밖으로 나가면 한적하다. 물건을 파는 배도 점포도 없이 한적한 정도...
약 100m 정도만 배에서 물건을 파는 배가 몰려있는정도...





























파는 품목은 여러가지...
보통 배에 상품을 실고 다니는건 코코넛, 파인애플, 바나나 등의 과일이고
정박한 배에서는 모자, 튀김, 국수, 기념품 등 을 판매하고 있다.



























































10시정도 되니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한쪽에서는 배가 엉켜서 쉽게 지나가지를 못한다. ㅠㅠ
여기 저기 서로 교차하는 배들이 옆에 물건판매하는 배와 엉키면서 ㅠㅠ
그런데 보면 태국인들이 물건사는 시장이 아니고 관광객들한테 물건을 파는 시장일 뿐이다. 
오기전에도 관광객들 몰리는 시장이라는건 알았는데 
몰리는 정도가 아니고 관광객만 오는 시장이라는건 몰랐는데...쩝...
그래도 오후에 갈 암파와 시장은 현지인 위주의 시장이라니 (여기를 가기는 했지만 ㅠㅠ 자세한 내용은 다음 게시물에...)










아침 일찍 터미널에서 식사를 하기는 했지만 금방 배가 꺼져서 
한쪽에 자리잡고 국수로 배를 채우고...





























배를 타볼까도 생각했지만 
굳이 꼭 탈 필요도 없을것 같아서 그냥 패스...

이제 매클렁에 (현지인들 발음은 "메콩"으로 들린다.) 있는 철길에 펼처진 위험한 시장으로 가기로...
여기는 철로에 시장이 열리는데 기차가 지나갈때는 상품을 치우고 지나가고 나면
다시 장이 열린다고 한다. 한국 tv에도 나왔다고 한다.

버스를 어디서 타냐 하니 잘 못알아 듣는다.
다행히 영어 하는 사람이 가르쳐 줘서 은행 앞에서 썽태우를 타고 
다시 버스를 타고 매클렁으로...




시골버스라 그런지 덜덜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도 어울린다.


2010년 12월 1일 (수)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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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를 떠나서 캄보디아를 가기위해 방콕으로 가는 날이다.
필리핀에서 여행을 떠나기전 맥주 한잔마시고 들어간 에어아시아 사이트에서 치앙마이- 방콕간 비행기 티켓이 싸길래
그냥 구매했는데 비행기 시간을 오후 3시쯤으로 알고 있어서 다른걸 안하고 있었는데 확인해보니 비행기가 저녁 8시이다.

그것도 아침 늦게 확인해서 주변을 돌아보지는 못하고 그냥 시내나 돌아다니기로... ㅠㅠ




역시 태국은 불교의 나라 답게 작은 시내 곳곳에 불교사원이 있어서 걸어서 돌아보는데 그리 심심치 않게...







































처음에는 법당에 들어가서 부처님한테 인사도 드리고 했는데 쭉 다니는데 날은 덥고
힘은 빠지기에 그냥 눈인사만... ㅠㅠ



















태국 사원은 금색으로치장을 해서 무척 화려한 느낌이 든다. 
거기에 태국.힌두 신화에 나오는 상상속의 동물들도 있어서 역사.신화를 알고 본다면 더 재미있을 듯한 생각이...











복원을 기다리는 무너진 사원도 있고...




















































러이크라통 축제때 북적이던 사원도 몇몇 관광객과 예불을 올리는 태국인들만...





































































일부 사원에는 고승인지 살아생전의 모습 그대로 방부처리를 하였는지 ㄷㄷㄷㄷ
순간적으로는 살아있는 스님인지 깜짝놀랐었다는... 실제로 보니 약간 으시시한 기분이...
















































하늘은 무척이나 맑았고 걸어다니니 땀이 줄줄...
방콕보다는 더위가 덜 한것 같아도 덥기는 덥다. ㅠㅠ























































































휴 타패광장앞으로 다시 돌아와서 짐을 맡겨놓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대충 저녁을 때우고 비행기를 타러...
방콕에 도착하면 잠깐 눈을 붙이고 다시 캄보디아로....

2010년 11월 24일 (수)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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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똑쇼는 치앙마이에서 전통음식을 먹으면서 태국 전통공연을 구경하는 쇼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2일 트레킹을 신청하면서 트레킹 끝나고 깐똑쇼까지 같이 예약을 하였다.
400밧으로 식사와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점과 깐똑쇼가 유명하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픽업과 공연후 숙소까지 
데려다 준다. 깐똑쇼를 볼 수 있는 음식점이 여러군데 있는데 그냥 게스트 하우스에서 추천 하는 곳으로...




단상에는 악단이 있고 사람들이 식사하는 바닥 옆에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서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
음식은 치킨, 야채, 돼지껍질 튀김 등 등 이 있는데 가격에 음료는 별도인데 맥주가 150빗으로 다소 비싸다.

공연은 3-4분정도되는 짧은 공연 여러개를 하는데 영어로 프로그램을 줘서 대충 무슨 공연인지 알 수 있다.










공연하는 무용수중 제일 미녀인지 여러 공연에 출연한다.











공작춤









그런데 공연을 하러 나온 무용수가 손님석을 돌면서 같이 사진을 찍어주고 팁을 가다리곤 하는것이다. 쩝...
공연을 하러 무대에 한참 있다가 올라왔는데 이제는 손님들이 나와서 무용수와 사진을 찍곤 한다.
무용수가 들어가라고 손짓을 해도 막무가네로... 
분위기 어수선하다. 사실 식사야 배를 채우기위한거고 공연 위주로 보려고 온건데.
공연도 짧아서 몰입하기도 힘들고 분위기도 어수선하기도 하기만해서 영 실망이다. ㅠㅠ

















































대충 공연을 보고 나오면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2010년 12월 23일 (수)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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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유명한 송크란 축제는 들어보았는데 처음 들어보는 러이 크라통 축제기간에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비록 첫날 방이 없어서 배낭을 메고 여기 저기 방 찾느라 고생을 하기는 했지만 태국의 2대 축제중 하나라고 한다. 

주말이 러이크라통 축제의 막바지라고 한다. 시내를 돌아 다니면 여기 저기 축제 분위기가 물씬나고
규모가 큰 사원에서도 여러가지 행사도 하고...



돌아다니다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들어간 사원
작은 옹기그릇에 등이 있어서 어린 스님이 불을 키고 있다.
다 킬때까지 기다릴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돼었는지 일부만 불을 피우고는 그냥 쉬길래...

바나나 잎으로 만든 작은 배(?)에 향, 초를 켜서 강물에 띄워 보내서 액운을 멀리 보내는 축제라고 한다.
태국력으로 12월 보름에 열리는데 수코타이에서 시작되어세 태국 전역이 이기간이면 러이 크라통 축제로 떠들썩 하고
치앙마이에서는 풍등 (콤러이)을 띄워 보내기도 한다고 한다.


































사원 안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앉아 강물에 띄어보낼 크라통을 만들고 있다.


















삼왕동상 앞에도 색색의 등으로 치장을 하고...








퍼레이드도 할 예정인데 퍼레이드가 삼왕동상 앞에서 시작해서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미녀 (?)들도 모여 있고...









타패광장 앞 유등에도 불을켜서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타패광장옆 해자에도 사람들이 크라통을 띄우고 있다. 

그런데 저쪽 강변에서 불빛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길래 강변쪽으로 걸어가 보기로...


























강쪽으로 갈 수록 작은 불빛이 하늘로 두둥실 떠올라 간다.
멀리서 보면 작은 별이 촘촘히 박혀서 하늘로 이동하는듯 하다.




























다리위에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서 풍등에 불을 밝히고 하늘로 날려 보낸다. 
관광객도 태국인도 가릴것 없이...

불을 붙여서 더운 공기가 풍등에 가득찰때까지 잡고 있다가
더운 공가가 충분히 차면 풍등은 두둥실 저절로 하늘로 떠 올라간다.









하늘로 떠 오르는 순간 모든 액운은 날아가고 행운만이 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강변에는 사람들이 러이크라통을 들고 차례를 지켜 강물에 띄어 보내고...



























혹시 크라통을 띄우다 물에 빠질까 물에 들어가서 도와주는 사람도 있다. 






































풍등에 더운공기가 차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저 풍등이 훌훌 잘날아가기를 같이 기원해준다. 



















풍등이 뜨기를 기다리는 동안은 혹시 풍등이 잘 뜰까하는 우려감도 생기기도 한다.













































































간혹 이렇게 풍등에 폭죽을 달아서 날려 보내서 하늘로 올라가며 불꽃을 내 품는 풍등도 있다.










아주 아주 아주 재수 없으면 이 일본인 노부부처럼 풍등을 태워 먹는 경우가 생기는데...
옆에서 지켜보면서 노부부가 상처입을까봐 우려를 하기도 하고 

































노부부가 다시 풍등을 날리려 하자 주위에서도 안타까운 마음에 불 도 붙여주고 한다.








마침내 풍등이 무사히 하늘로 날아가자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할머니...












타패게이트쪽으로 이동하는 길에 
퍼레이드의 후미쪽을 만나게 되었다.









트럭에 실은 화려한 연등은 지나가고 뒤쪽에 미녀들이 퍼레이드를 하기에 같이 따라가면서...






들고가던 양초가 꺼져있으면 따라가면서 라이타로 불을 붙여주기도...ㅋㅋ










숙소로 돌아가던중 가로등도 별로 없는 개울위 칠흑같은하늘에 풍등이 올라가는게 
꼭 별이 하늘로 올라가는것 같다. 

숙소앞에서 혼자 맥주한병을 마시고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잘까 하다 타패광장쪽으로 나가보았는데
시간이 늦었어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풍등을 날리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는 축제이다.
보는 사람도 즐겁고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즐겁고...



























결국 나도 25밧을 내고 풍등을 날려보낸다.
옆에 눈인사하던 중년 남자에게 사진기를 건내고 찍어달라고 부탁을해서...








하늘로 두둥실 날려보낸다.
모든 액운은 다 날아가고 행운만 있기를 기원하면서...
























































우연찮게 축제기간에 치앙마이에 도착했는데 
무척 즐겁게 참가하였다.

2010년 11월 20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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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 오면 누구나 한다는 1박2일 트레킹을 하기로 전날 예약을 하고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게스트 하우스 일층에서 픽업차량을 기다리며
라면 반개 + 공기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트레킹 시작...

트래킹도 여러 군데가 있는데 매땡지역을 택하였다. 매땡지역 트레킹에는 목긴부족 (카렌족, long neck tribe)이 있다고 해서...
2박 3일 코스를 할 까 했는데 내용은 비슷하고 좀 더 걷는다는것만 차이가 있다해서 그냥 1박2일로 결정...
가격은 1,300밧인데 트레킹을 가면 도미터리 1박 (100밧)이 무료이니 1,200밧에 다년오는 셈이다. 

픽업차량을 탔다고 바로 시작 하는게 아니고 여기 저기 다른 숙소, 호텔도 들려서 다른 참가자들도 픽업해서 시작한다.
우리 팀은 미국애 2, 독일 1, 영국 4, 한국 5, 이스라엘 2명 (?) 으로 구성되서 총 14명으로...






처음에 들린곳은 나비농장...
그냥 손바닥만한 나비정도와 옆에 있는 서양란 정도밖에는 볼거리가 별로 없다. 그냥 이동하는 중간에 구색맞추기로 끼워 넣은 듯...










나비농장을 떠나 카렌족을 보러...
그런데 들린곳이 생활을 하는 마을 같지는 않고 물건판매대만 모아 놓은듯 하다. 
카렌족은 미얀마 등지에서 망명온 부족이라고 하는데 어릴때 잡지에서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한 기억이 나서 실재로 보고 싶었는데
직접보니 표정에는 웃음이 없고 눈은 슬퍼보이는게 괜히 불편해진다.








거기에 어린 소녀가 목에 링을 차고 있는걸 보니 더욱 더...
전통이란 이름으로 자신이 선택한길이 아니고 어른에 의해서 채워졌을테고
관광객 유치라는 이름으로 동물원의 동물처럼 구경거리로 전락했을거라고 생각하니...ㅠㅠ
 

























































중간에 있는 빅이어 (bih ear) 처자
귀 자체가 큰게 아니고 동그란 큰 원형의 귀고리를 차서 귀가 크다는 이야기다.
좀 자세히 이야기 하면 동그란 링을 귀볼에 넣은것이다.  ㄷㄷㄷ
















그래도 이 소녀는 사진찍어도 되냐고 사진기를 가리키니 활짝 웃어준다.
그래서 웃어서 이쁘게 나왔다고 LCD화면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아마 치앙마이에 오는 관광객들은 거의 트레킹을 참가하니 이 마을에 있는 고산족들 
사진은 여기 저기서 볼 수 있을듯 하다. 어쩌면 세계적으로 알려진 얼굴일 수도... 













주거시설은 보이지를 않고 그냥 판매대만 있는 마을이다. 
그냥 전시용인듯...











또다른 큰귀 아줌마

여기를 나와서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가게에 들러 필요한 화장지, 물, 간식등을 사서 이동하여 트레킹을 시작한다.
트레킹 자체는 그리 힘들지 않은듯...가기전에 게스트 하우스에서 가본 사람들이 엄청 힘들다고 겁을 줬어쓴ㄴ데
오르막에서 잠깐 숨차고 힘들지만 (내가 저질 체력이라서...) 전반적으로 아주 힘든정도는 아닌듯...









트레킹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들린 동굴
아주 큰 동굴은 아니지만 안에 큰 나비인지 나방도 있고 시원하다. 

그런데 트레킹 코스가 심산계곡은 아닌듯...
차가 다닐수 있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샛길로 빠져나가서 내려오면 다시 임도와 만나니 
트레킹 맛 보라고 일부러 산속 작은길로 간듯... 
오기전에는 진짜 정글과 험난한 트레킹을 할 줄 알았는데 








오르막을 오르기 전에 마을에서 쉬며...
여기서 무료로 차도 마실 수 있다. 음료수도 판매하는데 밑에서보다 곱절은 한다.
그냥 차만 마시기도 뭐해서 그냥 콜라 한캔 마셔주고...
여행사와 관련이 있는듯 가이드는 등산화를 벗고 집안에 들어가서 편하게 쉬면서
우리보고도 들어와서 쉬다가 가라고 한다. 










가이드 말로는 고산족으로 다른 나라에서 이주해왔다고 한다. 중국쪽이라고 했던것 같다. 
이쪽 지방이 소수부족의 이주가 자유로운듯 하다. 

잠쉬 쉬고나서 다시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오르막이 나오니 저질체력의 고질병이 나타난다.
헐떡 헐떡 숨차고 땀은 비오듯이 떨어지고 ㅠㅠ
다행히도 오르막이 계속되는건 아니고 어느정도 올라가면 내리막과 평지이니...









약 5시경 도착한 1 박을 할  긴목부족 마을
그나마 여기는 생활도 하고 판매시설도 있는 마을이다. 

큰 방에 14명 모두 같이 잠을잔다. 전기도 없어서 촛불을 켜놓고 저녁식사를 하고 
밤에는 모닥불피워놓고 기타치고 맥주도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맥주 2캔에 알딸딸 해서 먼저 취침
11시쯤 잠이 깨서 밖으로 나오니 한국사람들이 이야기 하고 있기에 
나도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한 3시까지 이야기 하다 들어가서 자는데

코를 골았는지 옆에서 자던 독일 여자애가 잠이 들면 흔들어 깨우고
잠이 들만하면 마루를 쿵 처서 잠을 깨운다.
아무런 이야기도 안하니 나도 잠결에 이게 흔들어 깨운건지 헷갈려서 
그냥 영어로 구시렁 데도 새벽 6시까지 계속 되었다. 

트레킹 참가하면 공동생활인데 이게 자기 생각만 하고 피해를 주는데
그럴거면 뭐하로 참가한건지...
트레킹 오면 화장실은 바가지로 물을 부어야 하는 수세식이고, 똥물을 뒤집어 쓸수도 있고 
찬물로 샤워하고 자다보면 벌래 나오고 개미가 물고 또 한방에서 10여명 이상이 잠을자니
코 고는 사람도 있고, 이 가는 사람도 있고 온갖 상황을 감수할 자세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자기 시끄럽다고 남한테 피해를 주다니 이 미X 독일x

아침에 깨서 그럴러면 호텔에 처박혀 있던지 그냥 돌아가라고 한바탕 해줄려다 
나도 여행 초반이고 해서 아무말 않했는데 애도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을려 하는게 보인다. 

   






















가이드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여행사에서 고산족 한 가구달 매월 일정금액을 지급하고 
남자들은 코끼리 트레킹, 뗏목트레킹 등에 일자리를 가져서 어느정도 수입을 보장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가게 (가이드 말로는 세븐일레븐 ㅋㅋㅋ)에서 판매하는 음료수 등도 여행사에서 가져가지만 
일정부분은 마을로 돌려준다고 하니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마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어제 저녁에 식사를 하고 모닥불에 아이들이 앉아있길래 사온 과자를 풀어서 같이 먹었는데 친해졌다고 생각하는지 
사진 찍는다하니 살짝 웃어주기까지 한다.







































마을을 돌아다니는 돼지 일가 ...
그런데 엄마돼지는 일반돼지인것 같은데 새끼 돼지 2마리는 산돼지 같이 몸에 줄무니가 나 있다. 
아빠 돼지가 멧돼지인가????












아침 먹고 커피까지 한잔 하고 다시 트레킹 시작...
그래도 오늘은 조금만 걷고 코끼리 트레킹, 뗏목 트레킹, 폭포가기 와 래프팅을 하니 그리 힘들지는 않을듯









조금 걸어가니 1.5톤 트럭같은차가 와서 차량으로 이동...









코끼리 트레킹...
코끼리를 조련하기 위해 학대에 가깝게 조련을 한다고 해서 맘이 편하지는 않지만...이왕 다 해본다는 생각으로 ...




















조련사가 들고있는 쇠꼬챙이를 볼때면 코끼리에대해 연민이...











코끼리를 타고나서 뗏목이 오지 않아서 기다리면서...
같이 참가한 영국애 사진을 도촬...(이 아니고 문신 사진찍는다고 물어보고 찍은것임)









동남아 강물이 원래 깨끗해도 흑탕물인건 아는데 여기는 뗏목을 타고 내려가다보니 
커다란 코끼리 똥이 둥둥 떠내려 온다. ㅋㅋ
그래도 내려오면서 경치가 좋으니 괜찮다.

위에서 내려오는 뗏목은 4명정도 타고 뱃사공도 2명인데 











우리는 뱃사공 1명에 8명이 다닥 다닥 붙어서 ㅋㅋㅋ


이후 폭포에서 그냥 반바지 입은 상태에서 풍덩 뛰어들어서 더위도 식히고...

래프팅을 할때는 방수카메라 아니면 가져가지 말라해서 사진도 없는데
처음이지만 의외로 재밌게 탓다.
다른 팀을 지나치며 물을 튀기고 도망가면 그팀이 쫓아 오면서 물 튀기고...
처음 물벼락을 맞았을때 흠씬 풍기는 변냄새는 생각만 해도 구역질 날것 같지만 전반적으로는 한번 해볼만한 듯 하다. 


2010년 11월 22일-23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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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여행의 시작이다.
필리핀에 발령을 받고 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필리핀 정권이 바뀌면서
전 정권때의 계약은 무효...
기나긴 소송으로 들어가기 전 기존 조직은 정리.축소되고
필리핀을 떠나기 전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본다. 

9월에 갔을때 좋았던 태국으로... 이번에는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와 캄보디아 앙코르왓까지 넣어서
라오스까지 넣으면 이동시간이 오래걸려 빡빡할 듯 하여 태국과 캄보디아만 

금요일 퇴근을 하고 비행기로 방콕도착 
밤늦게 도미터리에 도착해서 눈을 붙이고는 아침에 남부터미날로...
여행책자가 오래되었는지 남부터미널 간다는 버스를 탓는데 
중간에 내리라고 한다. 내려서 다시 물어서 남부터미날로...

치앙마이로 가는 버스중 편하게 갈 수 있는 VIP버스 999를 타고 치앙마이로...
10시간정도 걸리는 듯 하니 여정 초반에 힘을 빼는것 보다는 좀 쓰더라고 최고급 버스로...


치앙마이 도착하니 약 6시 30분정도...(9시경 떠났으니 대충 10시간)
컴컴한 상태에 도착했는데 폭죽 소리도 나고 썽태우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는데 폭죽쏘면 유리창을 닫으라고 한다. 
뭔 난리인지???

같이 타고가던 미국 커플애들이 무슨 러이 크라통 축제라고 한다.
태국의 축제중 꽤 큰 축제라고... 자기들도 축제 때문에 치앙마이 맞춰왔다고 한다.  ㄷㄷㄷ
헉  그럼 빈방이 있을려나?  예약안하고 무대포로 여행하는데... ㅠㅠ
우선 론리플래닛에 본 게스트 하우스로 가서 방 있냐고 물어보는데    ㅠㅠㅠㅠ 없다.
배낭 2개 메고 옆으로, 옆으로, 옆으로.... 없다.   우띠...x됬다.  이나이에 노숙은 못하는데 ㅠㅠ
마지막으로 들어간 호텔(? 여관급)에 물어보니 방이 있다고 한다. 
우선 방을 보니 침대 두개에 에어컨 있는 방인데 가격이 1,050밧 .... ㄷㄷㄷ (약 4만원)
호텔 명함을 들고 진짜 방 없으면 할 수없이 잘 생각을 하고
세븐일레븐에서 심카드를 사서 한국 여행책자에 나온 한국인 게스트하우스로 전화를 한다
도미터리가 있다고 한다.   휴.... 150밧 (약 5,600원)

러이 크라통 축제 (11월), Loi Krathong
보름달이 뜨면 꽃으로 장식한 바나나잎에 초, 향, 동전을 실어 강에 띄워 보낸다. 
러이끄라통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곳은 쑤코타이. 치앙마이에서는 화려한 원색의 종이풍선을 하늘에 띄워 보내며 모든 근심을 잊는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go go...
짐을 풀고 밑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삼겹살과 소주 반병으로 노숙면한걸 기념...
그런데 말타면 하인 부리고 싶다던가 시내와 좀 떨어져있으니 교통이 불편하다 
일단 자고 다른 시내에 있는 코리아 하우스 도미터리로 옮겨야 겠다. 


아침에 눈뜨고 전화해서 방이 있는걸 확인하고 이동....
새로 옮긴 코리아하우스 도미터리는 100밧이다.  괜찮은듯...

짐을 풀고는 우선 돌아보기로...



치앙마이의 중심에 있는 타패게이트
뭐 별거 없다. 옆에있는 성벽은 요즘 벽돌로 쌓았는듯 별 의미는 없는데. 
치앙마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어서 치앙마이 오면 몇번은 보게된다. 








치앙마이 구시가지는 해자로 둘러 쌓여있는데 그중 하나를 바라보고 있는 코끼리..







치앙마이 오면 트레킹한다해서 산골의 작은 마을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크다. 
하긴 태국의 2대 도시라고 하니... 차도 많이 다니고 오토바이도 많고...









우선 대충 아침을 때우고 자전거를 빌려서 한바퀴 돌아보기로...
 







그냥 지나가다 사원이 보이면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땀도 식히고...
지도를 보면 사원 이름을 알 수도 있겠지만 귀차니즘 때문에...그냥

























불교의 나라이다 보니 여기 저기 크고 작은 사원들이 널려 있다. 
하나 하나씩 돌아다녀 본다. 


















휴... 자전거를 타니 안장이 엉덩이를 뚥고 나올듯 하다.  ㅠㅠ
길을 건너거나 할때는 뒤에서 오토바이가 계속 지나가니 내려서 밀어서 후딱 지나야하구 ㅠㅠ









공원이 나오길래 시원한 물 한통 사서 그늘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여기 저기 물어보니 등 떠내려 보내는 곳이 강가라고 하길래 한번 가보는데 시장앞 삼거리가 미어 터진다. 








다리를 건너 강건너에서 국수로 점심을 때우고...은근히 맛있다. 
이전에는 먹어도 팟타이나 볶음밥으로 식사를 때웠는데 돼지고기 국수도 의외로 맛있다. 거기다 싸기까지 하니...


















원래 자전거를 빌리면 24시간 사용할 수 있지만 날도 덥고 축제라서 사람이 많을테니 밤에 자전거 끌고 다니기도 힘드니 그냥 반납... 
어릴때 (초딩때) 자전거 타보고 오랫만에 타는데 엉덩이가 무척 아픈데 카메라 가방을 메서 그런가????
 

















타패 게이트 앞에는 축제라고 연등을 달아 놓았다.

잠깐 숙소에 들어가서 쉬고나서 저녁에 다시 나와서 타패게이트를 지나서 시내 안쪽으로 걸어보기로...









타패 게이트를 지나 직진을 하니 좌우로 난전을 펴고 있다.
아하 이게 일요일만 연다는 선데이마켓이구나...











여기 저기 관광객도 많고 태국 사람들도 많고...
군것질 거리도 여기 저기 팔고... 재미있다. 















































가다보니 삼왕동상도 보고...
무대포로 여행 떠나서 축제도 보게되고 이것 저것 볼건 다 보는것 같다. ㅋㅋ










툭툭... 동남아쪽에서 주요 교통수단이다. 오토바이 뒤에 탈것을 달아서 이동하는...
필리핀에서는 트라이시클이라 부르는데 툭툭이 오토바이 뒤에 사람이 탄다면 트라이시클은 오토바이 옆에 사람이 탈 수 있게 되어있다. 
그런데 태국이나 필리핀이나 도시에서는 툭툭이나 트라이시클을 외국인이 탄다면 무조건 바가지 쒸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타기전에 주위 사람들한테 얼마쯤 될까 물어보고 타기전에 협상은 필수이다.









어둠이 내리면서 일요시장에 불을 밝히면 화려한 원색이 살아난다. 
난전에서 팟타이를 사서 길을 걸어가면서 먹기도 하고 태국 커피한잔으로 디저트 까지 끝내고...ㅋㅋㅋ








































축제 마지막날이라서 러이크라통사진과 뒤죽 박죽인데
다른 사진은 곧 올릴 게시물에서 보시기를...

2010년 11월 21일 (일) 치앙마이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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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숙소를 나와서 아침공양을 이방인의 시각으로 보고 나서 
스님들이 사원으로 들어가고 나서 나도 따라 들어가 보기로...

왓 벤짜마보핏 Wat Benchamabophit

라마 5세가 두씻 지역에 궁전을 건설하면서 만든 사원으로 방콕에 있는 사원 중 가장 볼만한 사원으로 손꼽힌다건물의 주재료가 대리석이라 대리석 사원이라고도 불린다이태리에서 수입한 대리석을 사용한 것 이외에도 사원 주변의 보행로를 돌로 포장한 것이나 사원 내부 창을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든 것 등이 여느 태국 사원과는 다른 모습태국과 유럽식 건축 양식이 혼합돼 있다.

불당인 우보쏫 Ubosot은 완벽한 태국 예술 건축물로 평가된다. 4면으로 된 4층의 지붕이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우보쏫 입구에 세워진 사장모양의 씽 Singh 조각상도 정교하고 매력적이다실내에는 금동 불상인 프라 부다 친나랏 Phra Buddha Chinnarat을 그대로 모사한 불상을 안치하고 있다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 중의 하나로 꼽히며불상 아래에는 라마 4세의 유골을 안치했다.사원 경내에는 내부 벽면을 따라 불상을 전시했다불상 박물관이라고 평할 정도로 태국은 물론 주변 국가에서 가져온 불상까지 전시했다. (출처: 태국관광청)







아침에 공양하는 광경을 보고나서 스님들이 들어간 문으로 사원을 구경하기 위해 따라 들어갔다.
 



















상대적으로 최근인 1899년 완공되었다고 하니 깔끔하기는 하나
오래된 역사의 냄새는 맡기 힘들었다. 


























싱하도 갖 만들어 낸 듯이 어디 부서지거나 세월의 흔적은 찾기 힘들정도...
마치 신상품을 보는듯한 기분이...


























다른 사원에서처럼 화려하고 세밀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불당안에 있는 불상뒤에도 조명을 밝혀 놓아 보기에는 화사하고 이쁜 빛을 발하나
꼭 쇼윈도우에 비치한 듯 한 기분이 든다. 
그냥 자연스러운것도 좋을듯 한데...









상대적으로 최근 완공되다보니 현대적인 양식도 가미가 되어있고...

































































사원내 작은 개울이 있는데 그 개울 너머에 있는 건물...
이름을 보았는데 찍어놓지를 않았더니만. ㅠㅠ



























숙소인듯한 건물에서 스님들이 줄지어 대웅전쪽으로 줄을 지어 걸어가고 있다.



















































태국남자들이 일생에 한번은 3개월에서 3년까지 자신이 선택하여 
출가하여 스님이 된다고 하는데 불교국가이고 불심이 두터워야지나 가능한 일 인듯하다. 
그러면 아무래도 불교적인 가르침과 교리가 평생 뇌리에 박혀있을테니...
























































법당으로 가보니 예불을 들리고 있다.
그런데 스님도 사람이다보니 뒤에 앉은 스님은 코를 파고 있어서 한참을 기다렸다.
사진 찍었는데 뒤에 스님이 코파고 있으면....ㅋㅋㅋ


















































예불이 어느정도 끝날쯤 되니 부지런한 관광객이 첨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어차피 새벽에 나와서 배도 고프기도 하고 조용한 사원에서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기 위해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택시를 기다리는데 택시는 않오고 툭툭만 다가온다.
요금을 제시하는데 택시보다 비싸게 달라고 한다. ㅠㅠ
실랭이 하기 귀찮아서 택시요금으로 맞추어 숙소로...


















숙소 근처의 람부뜨리로드...
카오산로드가 활기차고 부산한 젊은이의 거리라면 람부뜨리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노신사(?)의 거리라고 해야하나???
 








그냥 길거리 옆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와 태국맥주 창이나 씽 한병을 마셔도 좋고...








마지막으로 팟타이를 먹기위해... 오방콕 앞에있는 포장마차로...
태국에서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으로 팟타이를 기본으로 스프링롤이나 치킨을 추가해서 맥주한병으로 취기를 느끼면서 
숙소에서 잠들곤 했었다. 싸고도 무척 맛있는 팟타이....




























숙소로 들어가 잠깐 낮잠을 자고는 공항으로...
올때는 택시로 왔지만 갈때는 버스로 가보기로... (사실 택시운전사들 얼마 줄래? 하고 물어보는데 질렸다고 해야하나)
숙소 종업원에게 물었더니만 지도에 표시까지 해준다.
카오산로드를 통과하는데도 택시. 툭툭 기사들이 어디가냐고 물어본다. 

정류장 근처에 가서 기다리는데 정차하는 버스 번호가 써있지도 않고 해서 정류장 근처 건물의 
여행사에 들어가서 물어본다 일반버스하고 공항버스를 알려준다. 어느걸 타면 더 빠르다고...

나와서 공항버스를 타러 걸어가는데 여행사 직원이 뛰어와서는 일반버스 온다고 타라고 알려준다.

감동...감동... 자기와 상관없는 여행객이 물어본건데도 식사하다가 뛰어나와서 말해주는...

택시, 툭툭기사 등 관광객들과 매일 접하고 그들의 돈을 버는 사람들이야 뺀질뺀질 하지만
일반사람들은 아직도 순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공항에는 신화에 나오는 신들과 악신이 싸우는 형태의 모형들이...
기회가 된다면 신화와 역사의 공통점이 있는 앙코르 와트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시간을 내어봐야겠다. 




























방콕 공항 탑승구 전경...


이번 여행은 짧은일정 (4박5일)으로 인해 바쁘게 돌아다녔지만
태국의 매력을 조금이나 맛 볼 수 있었는데
다음번에는 태국 북부 (치앙마이 등)에서 좀 쉬어가면서 트레킹 등을 할 수 있기를...

2010년 9월 22일 (수), 추석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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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날더운데 20대도 아닌데 배낭여행 모드로 다녔더니 기력이 쇠함을 느끼면서 
어제 칸차나부리 일일투어를 갔다왔는데 좀 아쉬웠다. ㅠㅠ

마지막날 비행기가 4시 30분 비행기니 수상시장을 갔다 올까 했는데 여행사 사장이 
어떤 돌발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 참으라고 한다. 

아이폰으로 구글링을 해서 방콕에서 아침공양 광경을 볼 수 있는곳을 검색했는데
왓 벤짜마 보핏에 스님들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출근할때는 도저히 일어나지 못할 시간인 5시 20분에 눈을뜨고는 대충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탄다... 50밧 정도 나오는 거리니 그리 멀지 않은듯...
일명 대리석 사원이라는 왓 벤짜마 보핏 (Wat Benchamaboph)으로...







[왓 벤짜마보핏 Wat Benchamabophit]

라마 5세가 두씻 지역에 궁전을 건설하면서 만든 사원으로 방콕에 있는 사원 중 가장 볼만한 사원으로 손꼽힌다건물의 주재료가 대리석이라 대리석 사원이라고도 불린다이태리에서 수입한 대리석을 사용한 것 이외에도 사원 주변의 보행로를 돌로 포장한 것이나 사원 내부 창을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든 것 등이 여느 태국 사원과는 다른 모습태국과 유럽식 건축 양식이 혼합돼 있다.

불당인 우보쏫 Ubosot은 완벽한 태국 예술 건축물로 평가된다. 4면으로 된 4층의 지붕이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우보쏫 입구에 세워진 사장모양의 씽 Singh 조각상도 정교하고 매력적이다실내에는 금동 불상인 프라 부다 친나랏 Phra Buddha Chinnarat을 그대로 모사한 불상을 안치하고 있다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 중의 하나로 꼽히며불상 아래에는 라마 4세의 유골을 안치했다.사원 경내에는 내부 벽면을 따라 불상을 전시했다불상 박물관이라고 평할 정도로 태국은 물론 주변 국가에서 가져온 불상까지 전시했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맘은 급해진다.
대충 사원건물이 보이는데 스님들의 오렌지색 가사가 보이는듯 해서 내려달라해서 한숨에 달려간다. 







도착하니 공양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은게 아니고 스님들이 서 있으면 차가 와서 공양을 하고 떠나곤 한다.






























낯선 이방인이 분위기를 깰까봐 한쪽 구석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 해 본다.









어린 학생을 데리고 부모들이 와서 공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어린 승려 부터 머리가 희끗 희끗 한 스님까지 옆으로 나란히 서서 시주를 기다리고 있다.
어떠한 규칙이 있어서 줄을 스는지 모르겠다.
한국이라면 그래도 나이순으로 스던지 어떤 정형화된 틀이 있을것 같은데...



































어떤 스님들은 공양 받은 음식을 들고 있고 어떤 스님들은 아무런 음식도 들지 않고 뒤에 줄을 서 있다.
뭔가 원칙이 있을듯 한데 몇일 머물다 가는 관광객이 이해하기에는 난해하다.   





























































어린 학색들 끼리 와서 조심스래 공양을 하고 앉아서 스님이 하는 말씀을 듣고있다. 
스님이 학생들을 위한 축원을 하는듯...




























맨발로 공양을 하고 합장을 하는 시민의 얼굴이 평안해 보인다. 









한참을 있는데 어떻게 보면 남루한 어두운색 유니폼인듯 한 옷을 입은 사내가 조심스래 다가와 
연세가 있는 스님에게 공양을 하고 합장을 하는데...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스님이 독경을 읽는지 뭔가를 축원하는듯 한데
괜시리 마음이 답답해진다. 사정은 알 수 없지만 힘들어 보이는 사내를 위해 한참을 축원 하는듯...

마음속으로 사내의 평안을 같이 빌어본다.  















































































공양은 음식도 있고, 꽃도있고 여러가지가 있는듯...




























세련되게 차려입은 젊은 처자도 경건하게 공양을 올리고...




































스님들이 하나 둘 사원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남아있는 스님들이 점 점 줄어든다...





















이번 배낭여행에 남들 다 간다는 수상시장을 가진 못했지만
태국 사람들의 신실한 불심을 약간이나마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어서 좋았다는...

이제 사원으로 들어가 보기로...

2010년 9월 22일 (수)
추석날 혼자 방콕에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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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더위에 힘들게 아유타야를 헤메고 나니 기력이 소진된 느낌이 들어서 저녁에 숙소로 들어가며
여행사에 칸차나부리 일일투어를 신청하였다. 700밧... 
칸차나부리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대가 된다. 




숙소 앞에서 pick up 차량이 오길 기다리며...
차나 송크람옆의 주택(?) 단지의 담을따라 리어카에서 음식을 팔며 탁자를 놓아서 혼자서 식사를 하기에도 괜찮다.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고 숙소로 들어가면서 여기서 들어가면서 냉커피 (20밧 =800원) 한잔을 사서 마시곤 했다.  








카오산로드의 번잡함 보다는 람부뜨리의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훨씬 마음에 들었었다는...
젊은 나이였으면 카오산이 좋았을 수 도 있겠지만 

픽업차량을 타고 프라 아띳로드로 가서 목적지별로 다른 밴을 타고 간다. 
수상시장 가는 사람도 있고, 칸차나부리 가는 사람도 있고...

칸차나부리로 가는 여행팀은 한 차 전부 한국사람들로 구성되어있다. 
출발....









한참을 달려가서 내린 곳은 칸차나부리 전쟁 묘역이다.
여기서 한국어를 하는 태국 가이드도 조인해서 설명을 해주고...






























대충 둘러보고 차를 타고 다시 이동...








전쟁박물관 앞에 차를 세워준다. 
굳이 돈내고 까지 들어갈 필요가 없어서 밖으로 나가 콰이강의 다리로...









콰이강의 다리...
영국군, 연합군 포로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완성된 철로가 지나가는 다리...









강물은 흙탕무로 넓은데도 조용히 흐른다.
옛날의 비극은 사람들의 기억속에만 남겨둔채...





























한시간의 시간이 주어졌으니 그냥 철로로 한쪽 끝까지 걸어가 본다.















































어느정도 둘러보니 날이 더워서 노천에서 냉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시간이 가기를...






다음 일정은 뗏목을 타러...
뗏목이 있는 상류로 작은 보트를 타고 거슬러 올라 간다. 









이런 뗏목을 타고 내려온다.  한차에 있는 인원이 2대의 뗏목을 연결해서 타고 2명의 사공이 타서 조정하며 내려온다. 
그런데 살짝 실망... 그리 긴 거리도 아니고... 맛뵈기 정도  ㅠㅠ










뗏목을 타면 무게 때문에 살짝 물에 잠기는 경우도 있으니...
나야 샌달에 수영복을 입고 왔으니 









내료오는 중 옆에 있는 리조트인듯한 숙소 와 음식점...

















고생하는 내 발...
샌달 하나만 신고 와서 땡볓에 다녔더니 발등에 샌달끈 자욱만 빼고 나머지는 햇빛에 타서 신발을 벗으야만 하얀 속살이 나온다.   ㅋㅋㅋ




















뗏목타기가 끝나고 점심식사...
음식은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맛고...
그리 배 고프진 않지만 밥심으로 버틴다고 밥을 더 달라해서 다 비웠다.


식사를 하고 난 일정은 코끼리 타기...
트레킹이라 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ㅠㅠ
그냥 한번 타 서 수십미터를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이다. 

코끼리 타고 즐거워할 나이는 아니기에....  쩝





































다음은 폭포로 가는 순서이다. 
한참을 달려가서  내렸는데 폭포는 길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있는 사이욕 폭포..















폭포에 오기때문에 아주 수영복을 반바지 대신 입고 왔기때문에 그냥 첨벙...
그런데 물을 가두어 놓은 곳은 물때가 끼어서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다. ㅠㅠ
그래도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ㅋㅋㅋ   같이 온 일행중에 물에 들어간 사람은 나 혼자...
다른 관광객들은 비키니 수영복까지 입고 일광욕을...











조금있으니 하늘이 어둑 어둑 해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옷을 갈아입고 내려가서 맥주캔 하나를 마시면서 쉬고...














































다음 일정은 기차를 타고 6개 역을 지난 후 내려서 방콕으로 돌아가는 코스이다. 
그런데 역으로가는 중간에 저 멀리 보이는 산에 비 온 후라 안개가 피어올라나는데 장관이다.
망원으로 땡겨 찍으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역에 내리니 나무에 가려서 먼 산이 보이지를 않는것이다. ㅠㅠ








거기에다 기차는 약 한 시간정도 연착을 하고... ㅠㅠ









기차의 좌석은 딱딱한 나무의자... 
그러나 멀리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운치 있다.










마침 같이온 사람중에 홍콩에 살면서 아들과 같이온 사람이 음료수 하나씩 돌려서 시원하고 맛있게 들이킨 씽(Singha) 맥주.... 









기차가 지나가는 절벽코스... 기차에 타고 있으니 절벽쪽이 그리 드러나지 않는데 
이 구간을 지나면서는 사진을 찍으라는듯 속도를 줄여준다. 
삽과 곡괭이 등 원시적인 도구를 이용해서 철로를 내며 수많은 목숙을 앗아간 죽음의 철로라고 한다. 









기차는 옥수수밭도 지나고...달려 달려...
















정차역에서 탄 태국 여학생들...하교길인듯 한데 한명은 피곤한지 타자마자 꿈나라로....








기차에서 내려서 한장, 
사진찍는 나를 선한 눈으로 처다보는 사람들...
사진을 찍고 두손을 모아 "코쿤 캅"하니 웃으면서 두손을 모아서 답례를 해준다.

많이 만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호의적이고 순진한 인상이다.
매일같이 관광객을 상대하는 일부 택시기사와 툭툭기사를 제외하고...

 
















일정이 끝났으니 방콕으로...

그런데 살짝 칸차나부리 일일투어에 실망을...
일일투어로 왔으니 개인적으로 왔다면 이동하기 힘든 곳을 왔다 갔다하며 체험햇지만
뗏목도 그렇고, 코끼리도 그렇고 트레킹이란 말을 붙이기 힘들정도로 짧은 시간이니 
약간 어정쩡 하다고 해야하나? 차라리 새벽에 혼자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이나 갈 걸하고 후회했다.


2010년 9월 21일 (화)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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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그냥 근처의 사원으로 가자고 한건데 
툭툭기사가 잘못알아듣고는 강도 건너고 한참을 달려간다.
그래서 도착한곳이 왓 차이 왓타나람이다. 리틀 앙코르와트라 불린다고 하는곳인데...
툭툭기사가 잘 못 이해를 했기때문에 여기서 우연히 행운을 만났다.
(사실 돌아올때까지도 툭툭기사가 잘못 데려간지를 몰랐었다)




왓 차이왓타나람 Wat Chaiwatthanaram

1630년에 프라쌋통 왕이 그의 어머니를 위해 세운 사원으로 앙코르 왓을 모델로 건축한 것이라고 한다사원 중앙에 높은 쁘랑이 솟아 있고 사방에 8개의 작은 쁘랑이 있는 등 실제 모습이 앙코르 왓과 많이 닮았다작은 쁘랑 내부에는 벽화가 남아 있다. (출처: 태국관광청)


시간이 많지 않기때문에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는 구도의 사진은 찍지 못했다. 

(사실 사전에 조사도 제대로 안 했기때문에 아유타야 내에서 그냥 동선도 뒤죽박죽으로 이동 했으니 )








마음이 급해서 수평도 잘 맞지 않았다. ㅠㅠ
광각의 왜곡때문인지 쁘랑이 기울어지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이렇지 않음. 









입구에서 보니 저쪽에 붉은 색이 보이는게 스님들이 모여있다. 
뛰어가서 보자...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스님들이 모여서 무슨 이야기를 듣고 있는듯 하였다.

















그런데 차례로 줄을 지어 이동을 하는것이다. 
무슨 행사가 있었는데 끝났나보다 생각만 했다. 
이 사원이 사찰건물이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어디선가 견학(?)정도 왔나보다 생각했으니... 



















































































그냥 건물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독경소리가 들리는것이었다.
어디서 들리나 하고 뒤로가서 두리번 거리는데 스님들이 예불을 올리고 있는것이었다.
단숨에 달려가서 최대한 방해되지 않게 사진을 찍었다.










해가질 무렵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며 옛 사찰터에서 오렌지색 가사를 걸친 
스님들이 단체로 예불을 올리는데 뭔지 모를 경건함과 엄숙함을 느낄 수 있었다.




















































































































































































혹시 쁘랑 위에서 보면 다른 앵글로 볼 수 있을까 하고 쁘랑으로 올라갔지만 작은 쁘랑때문에 예불올리는 광경은 볼 수 없었구 ㅠㅠ


































해는 저 너머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달이 하늘 한쪽에 올라와서 어둠을 재촉하기 시작하니 
막차를 놓칠까봐 마음만 급해지고...
할 수 없이 아쉽지만 돌아가기로...















우연히 생각지도 못한 스님들의 예불 올리는 광경을 보니 무척이나 좋았다. 
사진을 취미로 삼으니 사진이야 발로 찍으니 잘 안나올지 몰라도 새로운 풍경, 경치, 이색적인 것들을  눈으로 직접보는 즐거움이 무척 크게 느껴진다.
 









막차를 놓칠까봐 툭툭을 타고 마음졸이며 버스 정류장으로 ...
그런데 버스 판매부스에 시간표로 7:40분 버스가 있다고 적혀있는것이었다. 
아뿔싸... 막차시간을 확인 했었으면 좀 느긋하게 사진이나 찍다 오는것인데... ㅠㅠ
할 수 없이 준비성 없음을 자책하며 담배한대를 꺼내물고 하루를 마무리 하기로...

담배를 한대 맛있게 피우는데 한국인인듯한 여자가 혼자 버스표를 사는것이다.
한글로된 가이드 책을 들고있고 목에는 카메라를 걸고있기에 반가운 마음에
한국사람이세요 말을 건네고 태국 여행 관련 정보를 물어보고
사진 이야기도 하면서 방콕으로 돌아왔다. 

짜여진 일정대로 가이드를 따라 편하게 버스로 이동하는것도 좋을 수 있겠지만 
혼자 좌충우돌 식으로 마음 내키는데로 발 닫는데로 다니는 자유여행의 매력을 한껏 느낀 하루였고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푸근하게 방콕으로 돌아와...
길에 펴 놓은 테이블에서 팟타이와 싱하 한병으로 여독을 풀면서 숙면을...

2010년 9월 20일 (월)

아유타야 여정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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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을 타고 왓 로까이쑤타람으로 왔는데 여기는 다른 사찰이나 쩨디가 없이 그냥 도로 옆에 와불이 있다.
그러니 들어가서 사진 찍고 돌아다닐 필요도 없이 와불 머리, 발쪽에서 사진 찍으면 땡...



왓 로까이쑤타람 Wat Lokaysytharam

왕궁 뒤편에 있는 사원으로 42m 크기의 와불상으로 유명하다왓 라캉 Wat Rakhang과 왓 워라쳇타람 Wat Worachettharam 사원이 주변에 있으며 왕궁과는 약 800m 떨어져 있다. (출처: 태국관광청)













비록 곰팡이(?)에 불상의 색은 거무티티하게 변했지만 온화한 미소만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대로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막차시간까지 별로 시간은 없지만 툭툭기사한테 근처에 있는 한곳을 더 갔다가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가자고 이야기 한다.
처음 떠날때 협상했던 사람은 나를 태워준 툭툭기사가 아니었는데 이 아저씨는 영어가 안된다. 
손가락을 펴며 250밧을 부른다. ㄷㄷㄷ 그리 멀리있지 않은데... 지도를 보여주며 그리 멀지 않는데 100밧이나 더 달라고 하니 약간 어이가 없다.
100밧 해봤자 약 3,700원 정도이지만 다음에 올 배낭여행자를 위해서라도 깎아야 한다. 
200밧에 합의하고 출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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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기력이 딸리고 더워서 걸어갈 힘 도 없는데
뒤에서 툭툭이 빵빵대며 어디가냐 물어본다...

지도를 보이고 얼마냐 하니 70밧 달라고 한다 10밧 깎고 뒤에 올라탓다.
일본 젊은애 한명이 타고 있는데 자기는 수상시장으로 간다고...
한참을 달리다 내려놓고 도착했는데 이상하게 유원지 분위기가 난다. ?
사원인데???

툭툭기사가 안으로 들어가라 하고 문앞에 있던 남자도 빨리 들어오라고 난리다.
그런데 호랑이 그림 그려져 있고 그래서 지도를 다시 보니 내가 갈려는 사원이 아니고 
무슨 유원지이다... 우띠...
여기 아니다 하니 머쓱해서 타라고 한다.  
호랑이 보고 즐거워 할 나이는 지났는데...

그래 다시 타고 제대로 도착했는데...
여기도 심상치 않다 ㅠㅠ
개들이 어슬렁거리고... 헉 내가 지도를 잘 못 보고 아주 작은 사원으로 가자고 한거다. ㅠㅠ

왓 사마나코트람 (Wat Samanakotharam)...
태국 관광청에도 별 자료가 없다. ㅠㅠ

그래도 들어왔으니 

 



어슬렁 대는 개들하고 눈 안마주치게 조심하면서 몇장...















최근 세운듯한 불상...


다시 걸어나오는데 툭툭도 지나가는게 없다. 우띠...
좀 더 걸어나오니 유원지 입구에서 택시가 나온다. 
얼른 손 들어 세우니 어디가냐 물어본다. 왓 야이 차이 몽콘 (Wat Yai Chai Mongkhon)으로 간다니
얼마 줄거냐 한다. 헐... 몸은 피곤해도 까칠한 성격이 나온다.   "Meter"
그냥 타라고 한다. 가면서 여기 갔다가 어디 갈거냐, 아유타야에서 잘 거냐 물어본다...

이 택시가 방콕에서 800밧에 온 택시였던거다. 돌아가면서 빈차로 가면 손해니 꼬셔서 돌아갈려고 했는데...
헐 내 숙소가 하룻밤에 200밧 (8,000원) 이다 하니 별 말 없이 내려주고 달려간다.  ㅋㅋㅋ
그래도 툭툭보다 싸게 왔으니... 








[왓 야이 차이몽콘 Wat Yai Chaimonkhon]

왓 차오 프라야 타이 Wat Chao Phraya Thai로도 알려진 곳이다왓 야이 차이몽콘은 1357년 우텅 왕이 스리랑카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승려들의 명상을 위해 세운 사원사원에는 거대한 와불과 쩨디가 자리했다쩨디는 나레쑤언 왕이 1592년 버마와 싸울 때 코끼리를 타고서 맨손으로 버마의 왕자를 죽여 승리를 거둔 후체디 푸 카오 통 Chedi Phu Khao Tong에 대비하는 의미로 세운 것이다. (출처: 태국관광청)
























양 입꼬리가 올라간 미소가 아름답다. 
도색은 새로 했는지 깔끔해서 얼굴의 미소가 확연히 드러난다. 






























와불 옆 사찰건물 쪽으로 돌아가니 어린 부처를 모시는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이 놓여있다. 
도라에몽 등 등   ㅋㅋㅋ




















오홋 여기는 불상들이 온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거기다 노오란 가사를 걸친 불상이 줄지어 있다. 





















노오란 망사 밑으로 보이는 태국어... 
뭔지 모르지만 축원하는 글귀인듯...






























쩨디 규모도 상당히 크다. 

















































































































쩨디로 올라가본다. 위에서 내려보는 풍경은 어떤지...


















































계단에는 긴 세월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녀서인지 움푹 움푹 패여서 자연스러움이 나타난다. 





















































왓 야이 차이 몽콘을 보고나와 그나마 근처에 있는 왓 파난청 (Wat Phanan Cheong)을 갈려고 나섰다.
왓 파난청은 아유타야의 시내를 벗어나서도 한쪽으로 치우처 있다. 그래도 한번 가보기로...
다시 툭툭과 협상...  









툭툭을 내려서 걸어들어가는데 중국식 사찰이 보인다.  뭐야...
홍콩에 있었으니 중국식 사찰에 대해서는 새로운 감정도 느끼지 못하고 아무런 감흥도 일어나지 않는데...





























조금 더 들어가서 본당안으로 들어서니 상당히 큰 규모의 불상이 안치되어있다. 
마침 가사를 가는 작업을 하는지 사람들이 불상의 무릎위에 서 있으니 그 규모가 가늠이 된다. 












본당을 나서니 벌써 시간이 5시 30분 ㅠㅠ
information center에서 듣기로는 6시 30분에 방콕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가 있다고 하니 
툭툭타고 바짝 돌면 한군데 정도는 더 볼 수 있겠구나 하고 툭툭기사와 이야기..
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는 다른 한군데 보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 200밧을 달라고 한다. ㅠㅠ
120밧으로 합의하고 왓 로까이쑤타람 (Wat Lokayasutharam)을 향해서 툭툭을 타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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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걸어가는데 툭툭이 서더니만 어디 가냐 물어본다.  별로 안되는 거리라 걸어갈려는데 10밧 부르길래 탓다.
그런데 출발하자 마자 조금있다 세워주는데 툭툭기사도 돈받기 뭐한지 그냥 가라고 한다. 
그런데 내려준곳이 정문쪽이 아니고 뒷문쪽이었나보다. 들어가니 매표소도 안 보이고...


그런데 분위기가 정돈이 안 된듯 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은 아닌듯 하다. 










부숴지고 떨어져 나간 씽들 (Singha) 




















그런데... 그런데...
한쪽으로 올라가니 무슨 닭 인형(?)들이...
무슨 상황인지... 주변을 둘러봐도 사람도 없고 표지판도 없고...
표지판이라고는 꼬부랑글씨 태국어로 된 표지판만 있으니 뭔지 모르겠다. 


































어흑... 평소에 치킨을 좋아하는데 ㄷㄷㄷ

































다시 뒷문쪽으로 나와서 터덜 터덜... 
휴... 덥고 피곤해서 안되겠다. 어디 툭툭이라도 지나가면 타고 가야겠다 하고 생각을 하고 걸어가는데 지나가는 툭툭도 안 보인다. ㅠㅠ









한참을 걸어가는데 왓 라차부라나 (Wat Ratchaburana)가 보인다.  그런데 입구가 큰길에서 보이지 않는다.  ㅠㅠ
길 안쪽으로 걸어가서 입구가 있나본데... 나오는 툭툭도 보이지 않고 기력이 딸려서 그냥 밖에서 큰 쁘랑 사진만...헉.. 헉









새로 보수를 했는지 색이 바래지 않았다. 
부셔졌더라도 어설프게 보수한것 보다는 원형으로 놔두는게 낳을듯 한데.





















2010년 9월 20일 (월)

아유타야 경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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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프라 람 매표소에서 아유타야 지도를 어디서 구하냐 물어보니 저쪽으로 가라고 가르켜 주는데
인포메이션 센터는 문이 닫혀있고 그래서 주위에 보이는 사원으로...

건물이 상대적으로 새 건물인데 버마에서 자금을 대서 세웠다고 한다.
선조들이 파괴한 역사적인 사실을 후대에서 뒷처리를 하는데 
파괴된 역사적인 유적은 어떻게 할거냐는...
선조가 잘못하면 후대가 뒤치닥거리를 하는데

한국 좁은땅에 물길로 갈라놓으면 어떻게 할거냐는
메모리가 작은 노믈 수장으로 앉혀놓았으니 자승 자박인가부다. ㅠㅠ






왓 몽콘 보핏 Wat Mongkhom Bophit

왓 프라 씨 싼펫 옆에 자리한 사원프라 몽콘 보핏을 모시고 있다고 해 위한 프라 몽콘 보핏으로 불리기도 한다. 1767년 버마에 의해 파괴됐다가 1956년에 버마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원형대로 복구했다. 15세기에 만들어진 대형 청동 불상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연인이 함께 사원에 들어가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출처: 태국관광청)


























금박을 사서 붙이면서 축원을 하곤 한다.










그 옆에 있는 왓 프라 씨 싼펫으로...
더운날에 모자도 없이 걸어다니다 보니 목 뒤가 햇빛대문에 쓰라린다. ㅠㅠ









왓 프라 씨 싼펫 Wat Phra Si Sanphet

방콕 왕궁 내 에메랄드 사원과 비교될 만큼 중요한 사원이다아유타야 왕궁 내에 자리했으며 아유타야에서 가장 큰 사원이었다고 한다입구에 들어서면 3개의 높다란 쩨디가 눈에 들어온다이곳이 왓 프라 씨 싼펫이 있었던 자리로 과거, 170kg의 금을 입힌 16m높이의 입불상이 있었던 곳이다입불상은 1767년 버마인들이 불을 질러 녹아 없어졌다왓 프라 씨 싼펫이 있던 왕궁은 아유타야의 첫 번째 왕부터 100년 가량 왕실의 거주 공간으로 사용됐다이후 1448년 보롬뜨라이록까낫 왕이 새로운 왕의 거주 공간을 만들면서 승려가 살지 않는 왕실 사원의 역할을 하게 됐다. (출처: 태국관광청)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규모가 큰 쩨디
그래도 온전하게 남아있는것 같구나. 




















































왕궁터...33명의 왕이 통치했던 아유타야 왕조의 왕궁터...
지금은 기둥만이 남아 옛날의 영광을...
한창때는 씨엠립까지 점령을 했다고 하는데...
























































































왓 프라 씨 싼펫을 나와서 왓 몽콘 보핏 옆에있는 가판대에서 20밧을 주고 짚으로 된 모자 하나를 사고...
태국에서는 계속 쓰고 다녔으니 가격대비 만족도는 최고...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지도를 하나 받고 동선을 짜본다. 자전거를 어디서 빌리냐고 물어보니 
내가 처음 들른 왓 프라 마하탓안에서 빌릴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들어갈때 보니까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난감하다. 

센터에 있는 중년 여자가 어디서 왓냐 묻고 관심을 보이더니 아이폰에 넣어온 파일 검색하는걸 보고는
한국에서 산거냐, 태국에서 쓰는데 문제 없냐 등 질문을 한다. 자기 친구가 서울 근교에 있는데 사와야 겠다 등등 잡담도 하고
한참을 쉬고나서 다시 두발로...






한참을 걸어가는데 툭툭이 서더니만 어디 가냐 물어본다.  별로 안되는 거리라 걸어갈려는데 10밧 부르길래 탓다.
그런데 출발하자 마자 조금있다 세워주는데 툭툭기사도 돈받기 뭐한지 그냥 가라고 한다.  땡큐----

2010년 9월 20일 (월)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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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프라 마하탓을 나와 왓 프라 람을 향해서 가려니 
도로를 따라 가자니 덥고 먼것같다. 
음료수를 마시던 가게주인한테 방향을 물어보니 안쪽으로 질러가라고 한다.
호수를 끼고 있는 한적한 공원 (프라람 파크, Phra Ram Park) 길을 걸어가니 좀 시원하고 한정하고 좋기는 하다.

왓 프라 람 Wat Phra Ram

왕궁 동남부에 위치한 사원으로 라메쑤안 왕이 그의 아버지인 우텅 왕의 화장을 거행할 목적으로 만들었다사원의 이름인 프라 람은 사원 앞의 석호에서 연유한 것으로 지금도 사원 앞의 공원에는 작은 호수가 남아있다. (출처: 태국관광청)



호수에 녹조가 잔뜩 끼어있다.  
왓 프라 람의 쁘랑이 멀리 보인다. 










그냥 나무 숲 사이로도 유적의 흔적이...









왓 프라 람에 왔는데 입구는 좀 돌아가야 한다. 
휴... 날도 더운데 ㅠㅠ








걸린 문에 걸어둔 꽃... 누가 헌화를 하고 돌아갔나보다. 










휴- 담이라도 넘어가고 싶지만...









앵 여기는 트라이시클이 있다. 툭툭도 아니고...
아마 관광객용인듯...




























담을따라 한참을 걸으니 출입문이 나타나서 티켓을 사고...
날도 더운데 벌써 지치는듯한 기분이  ㅠㅠ









여기도 많은 쁘랑과 체디...
















목이 잘려나간 불상

























































쁘랑 (Prang)의 한쪽 모퉁이를 지키고 있는 가루다(?) 



















사원 밖에는 관광객을 태워주는 코끼리가 왓다 갔다 한다.
코끼리 타는거야 괜찮은데 조련사가 들고 있는 뾰족한 쇠막대가 섬뜩하게 느껴진다. 

2010년 9월 20일 (월)

아유타야 여정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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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이면 가면 아유타야라고 있다.
한국의 경주처럼 유적지가 여기 저기에 있다고 한다. 하루를 아유타야 관광으로 잡고 
여행사에서 하는 일일투어를 신청할까 하다가 단체행동하면 몇 몇 사원만 방문하고 또 시간에 쫗기어
허둥델것 같아서 혼자 천천히 가 보기로...
일부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가보았으면 약간 시시 할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 가본적이 없었으니...

어제 왕궁과 왓포, 왓아룬 등을 가면서 어떵 건축은 크메루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하는데
13세기 이전에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왕국이 태국의 상당부분을 점령하였으며 1432년에는 태국의 아유타야
왕조가 앙코르왕국을 몰아내고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맆을 차지 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태국의 문화에 서로 영향을 끼치었나보다. 

자 준비없이 떠난 까칠한 홍콩늑대의 아유타야 중구난방 여행기 시작....


[아유타야]

아유타야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적인 유적지로 지정된 곳으로, 1767년 버어마에 의해 침공받기 전까지 417년간 태국(당시에는 사이암)의 수도였다. 태국인들이 남쪽으로 이주한 후 우통왕(King U-Thong)에 의해 1350년 세워진 도시다.


33대에 걸친 왕들이 기거했으며, 태국인들과 서양인들간에 처음으로 접촉이 이루어진 곳이 바로 이곳 아유타야이기도 하다. 그 이후로 차오프라야 강이 사이암만 에서부터 이 도시까지 배가 다닐 수 있는 항로가 됐다. 최초로 방문한 외국인들은 포르투갈 상인들과 선교사들이었다. 그들 뒤를 이어 네덜란드인들과 프랑스, 영국인들이 오게 됐다.

그러나 그들이 오고난 후 얼마 되지 않아 아유타야는 중국과 일본인들에게 비단, 차, 도자기를, 아랍인들과 인도인들에게는 후추, 향료, 향나무를, 사이암인들에게는 양철, 쌀, 장뇌, 빈랑나무 열매를 특히 인도의 왕과 귀족을 위해 코끼리를 파는 주된 무역항이 됐다.

어떤 포르투갈 모험가가 아유타야를 "세계 무역의 중심지"라고 묘사한 적이 있다. 분명히 그곳은 당시 런던이나 파리보다 더 큰 도시였을 것이다. 400여개의 사원과 55㎞의 포장도로, 19개의 성곽을 가진 도시로서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였을런지도 모른다.

 

그 도시의 화려한 궁정들과 사원들을 연결시켜주는 하천에서는 보석으로 장식된 배들이 마치 거대한 물뱀과 같이 네덜란드, 영국, 중국, 일본, 프랑스로부터 온 범선들 사이로 유유히 떠 다니고 있었다.

아유타야의 하류층 주민들은 옷을 거의 입고 있지 않지만, 먹을 것을 풍족히 먹고, 건강하며, 양탄자나 쿠션, 은으로 된 향료단지와 도자기로 된 가재도구를 갖춰 놓고 살고 있었다. 그 도시를 방문했던 유럽인들에게는 서양에서 보는 누더기를 걸치고 굶주림에 시달리는 소작농들의 모습과는 다른 대조적인 모습으로 와닿는 것이다. 방문객들은 또한 아유타야에서 수백년동안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종교적, 인종적 화해를 볼 수 있다.

아유타야의 전성기때는 영국 해적, 캄보디아 왕족들, 프랑스 사제들, 페르시아의 상인들, 세계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탐험가들과 상인들로 붐비고 있었다.

(출처: 태국관광청)


새벽에 일어나 북부버스터미널 (모칫)으로 가기로... 카오산로드에 나와서 택시를 타니 모칫까지 105밧...
새벽이니 당연히 차가 막히지도 않는데... 나중에 돌아갈때 85밧이 나왔으니 눈탱이 맞었나보다.  
골목길 돌아 돌아... ㅠㅠ

북부버스 터미날에 가니 티켓을 판매하는 창구가 엄청 많다.  아유타야를 찾다보니 태국인이
뭐라고 말을건다. 무슨이야긴지 이해를 못하다가 영어로 뭐라고 하는거냐 물었더니 흠칫 놀라면서
안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내 생김새가 완전 현지화 얼굴인가보다. 홍콩에서도 필리핀에서도 태국에서도...
짐을 들고가거나 길을걸어가도 현지어로 길을 물을 정도이니 ㅠㅠ

안으로 들어가니 인포메이션 카운터가 있어서 물어보니 창구를 가르쳐 준다. 
50밧을내고 티켓을 사고 버스에 타니 7시 출발하는 버스이다. 
버스를 타고 모자란 잠을 청하고 종점까지 도착해서 내리니 8시 30분...
아침을 안 먹었으니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튀김으로 아침식사를 채우고 투어시작...

그런데 자전거를 빌리는데를 물어보니 말이 안 통한다. 툭툭이나 타라하고... 
에이~~~   우선 돌다가 찾아보기로...

조금걸어가니 왓 프라 마하 탓 (Wat Phra Maha That)이 보인다. 




[왓 프라 마하 탓 Wat Phra Maha That]

왓 프라 씨 싼펫과 더불어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원타논 치꾼 Thanon Chee Kun과 타논 나레쑤언 Thanon Naresuan 거리의 교차로에 위치했다왓 마하탓은 14세기경에 세워진 사원사원 여기저기에는 머리가 잘려나간 불상머리만 남은 불상 등이 나뒹굴어 참혹한 과거를 말해준다특히 잘려나간 머리가 나무 뿌리에 감긴 불상은 세월에 묻혀버린 과거를 대변하는 듯하다. 1956년 태국 정부가 아유타야의 파괴된 유적을 재건하기로 했을 때 예술부 Fine Arts Department는 이곳에서 금불상 몇 점과 금루비크리스탈로 만든 장식품들이 들어있는 상자를 발견했다이 유품들은 현재 방콕에 있는 국립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출처: 태국 관광청)








복원을 한것인지 온전한 불상이 남아있길래...
앞에는 다 목, 손이 없어진 불상인데 아마 복원했으리라 생각이 된다. 





































그리고 한쪽옆으로 큰 나무 한그루...
아유타야 오기전 인터넷에서 무수하게 본 사진이다. 
먼저 본것처럼 불상보다 더 낮은자세로 사진을 찍었다. 









온전하게 남아있으면 정교했을법한 석상...









일부는 무너지고, 기울어지고, 잡초가 피어나고...






























불상에 둘러놓은 노란색 가사를 둘러놓았다.















일부만 남아있는 무늬로도 상당히 섬세하게 만들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체디 (Chedi)
종모양의 불교 건축물






























































쁘랑 (Prang) 크메루의 건축양식이 태국으로 넘어왔다고 한다. 










































아유타야 전체의 많은 유적지를 보면 아유타야 왕조가 번성했음을 유추해볼 수 도 있다.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맆까지 
점령을 했었다고 하니... 그러다 버마의 침공으로 수많은 유적들이 파괴되고 아유타야 왕조도 멸망하였으니
아직까지도 버마를 싫어한다고 하니... 
태국의 접경국으로 미얀마 (버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과의 옛 구원과 갈등이 깊이 하고 있는듯...













































2010년 9월 20일 (월)

지도상으로 대충 정한 왓 프라 람 (Wat Phra Ram)으로 가기로...
그런데 어제 왕궁을 다니면서 모자를 잃어버렸는지 없길래
입구에서 모자 가격을 물어보니 300밧을 달라고 한다. 헐...
아무리 관광지라지만... 
그냥 다닌다.  
그런데 많이 덥다. ㅠ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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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 (Wat Pho)를 나와서 길을건너 배를타고 건너가면 바로 새벽사원이라고 하는 왓 아룬이 나온다.
근데 새벽은 커녕 해가 질려고 폼을 잡는 시간이지만 태국 동전에도 나오는 사원이라고 하니 한번 가보자... 

왓 아룬 Wat Arun 
짜오프라야 강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형물이자 방콕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새벽 사원이라고도 부른다. 태국의 10B짜리 동전에도 나오니 우리나라로 치자면 다보탑 정도에 해당한다. 사원은 어느 각도에서 보거나 균형 잡힌 몸매를 뽐낸다. 높이는 104m. 도자기 조각이 붙어 있어 상당히 아름다우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사한 꽃 모양이 연속적으로 진열돼 있어 가치를 더한다. 또한 햇빛을 받으면 반짝거려 아름다움을 더하고 야간에는 인공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채로 변모한다.  (출처 : 태국관광청)


배를 타면 5분정도면 건너간다. 배 삯은 3밧인가 그정도...



















배를 내려 왓 아룬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건물이 있길래 가보았다.















그런데 사찰 건물인지 모르겟다. 다시 나와서 왓아룬의 쁘랑 (Prang)이 보이는 방향으로...








가까이 갈수록 쁘랑이 자세히 보이는데 상당히 정교한듯...








중앙에 있는 제일 큰 쁘랑 (Prang)
가운데 큰 쁘랑은 신들의 집인 Mount Meru를 나타내고 옆의 4개의 작은 쁘랑은 바람을 의미한다고 한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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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을 나와서 왕궁의 입구 반대쪽 끝 길건너에 있는 왓포 (Wat Pho)를 가보기로...
그런데 의외로 길이 멀다. 벌써 왕궁을 돌아보느라 수시간을 돌아다녔더니... 헉 헉...

왓 포 Wat Pho 
방콕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원으로 왕궁 바로 옆에 있다. 방콕이라는 도시가 성립되기 전, 아유타야 시대 때인 17세기에 만들어진 사원으로 열반을 의미하는 와불을 모시고 있어 열반사원이라고도 한다. 왓 포의 입구는 두 곳. 타논 타이왕 Thanon Thai Wang의 입구는 왕궁 남쪽에 있어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며, 타논 쩨뚜폰 Thanon Chetuphon의 입구는 정문에 해당하는 것이다. 사원의 운치를 만끽하려면 승려들이 거주하는 공간과 가까운 정문을 이용하는 게 좋다. 
서쪽 구역 북서쪽에는 유명한 와불 The Reclining Buddha을 모신 불당인 위한 Vihan이 있다. 왓 포에서 가장 유명한 불상으로 그 크기만 길이 46m, 높이 15m에 이른다. 석고로 만든 기단 위에 누워서 열반에 든 자세를 취하고 있는 불상은 황금으로 칠해져 있다. 위한의 크기가 불상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와불을 한 눈에 바라보기는 힘든 편이다. 하지만 불상의 발바닥 쪽에서 바라보면 와불이 전체적으로 보인다. 발바닥에는 자개를 이용해 삼라만상을 그려놓았다. 불상 오른쪽에는 108개의 작은 항아리가 있어 이곳에 동전을 넣으며 행운을 얻는다고 한다. 
사원 자체의 볼거리 이외에 왓 포에서 빼놓지 말고 해야 할 일은 바로 태국 전통 마사지 체험이다. 태국 전통 마사지는 왓 포에 설립됐던 교육기관 중에 하나인 전통의학에서 발전한 것. 지금까지도 태국 전통 마사지 교육장으로 명성이 높다. 사원에서 일반인들에게 마사지를 시술하기도 하며, 정기 코스로 교육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마사지를 직접 받을 수도 있다. 
(출처: 태국관광청)






안으로 들어가면 티켓을 사는 부스가 있다. 아마 50밧이었던든... 
태국인들은 무료이던지 다른 금액이엇던것으로.   그거야 이해가 간다.
세금으로 문화재를 보수하고 관리한다는 측면으로는 외국인과 로컬간의 입장료 차이는 당연할 수 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런데 이놈의 택시들의 바가지는 상당히 성가스럽다. 택시타면 얼마에 갈래 하고 흥정하려고 든다. 그때는 단호히 "Meter, please"


























왓포에는 와불이 유명하다. 부처님 열반할때 자세라고 하나...
무지 크다. 전체를 담으려면 한쪽 끝에서만 겨우


















그런데 사원 내에 있는데 무슨 빠찡꼬 기계에서 돈 나오는듯한 소리가 들린다.
돌다보니 한쪽에서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어 쇠 항아리에 하나씩 넣고 지나가고 있다.
축원을 하는거겠지...
줄지어서 동전을 떨어뜨리고 가다보니 멀리서도 동전소리가 짤랑 짤랑 소리가 들린다.





































사원 안에 수많은 크고 작은 쩨디가 늘어서있다.


































































그리고 크고 작은 건물안에는 불상이...



























































하늘이 흐려진다. 도는 와중에 비까지 오니...








































중국풍의 탑




























































































































사찰내가 넓기는 넓다. 순간적으로 방향감각을 읽고 헤메면서 들어온길을 손으로 가늠해보는데
서양애가 손짓으로 저쪽으로 나가면 된다고 알려준다.  ㅋㅋ



























2010년 9월 19일 (일)

이제 새벽사원이라는 왓아룬으로...그런데 벌써 체력이 고갈되는 느낌이...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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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경 눈을 뜨고는 대충 세수를 하고는 숙소를 나선다. 
오늘은 방콕시내 왕궁 주변을 돌아보기로...
왕궁 (Grand Palace)과 에머랄드사원 (왓 프라께우)가 같이 있어서 사진도 찍으며 구경하자면 시간좀 걸린다. 

대충 방향을 잡고 걸어본다. 
걸어가다보니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가 나온다. 식당도 있길래 들어가서 식사가 되냐고 물어보니 
영어는 안되는데 아직 안된다고 한다. 시원한 물 한통을 마시며 기다리다 다시 나와 걸어간다. 
인포메이션 센타는 아직 문을 안 열었고... 그래도 출력해온 지도를 보면서...

가다보니 탐마삿 (Thammasat) 대학이 나온다.
캠퍼스로 들어가 학생식당에서 아침 (25밧 = 1,000원) 도 해결하고 물통에 시원한 물도 채우고...
식사를 마치고 옆에 흐르는 짜오프라야강가에서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태국 국민의 95%가 불교를 믿는다고 하더니만 
캠퍼스 안에도 작은 불상이 있어 불공을 드릴수도 있게 해 놓았다. 






















사면불상 옆에 세워둔 작고 앙증맞은 상



























대학을 나와서 길을 가는데 작은 건물이 사찰에 딸린 건물...
지은지 얼마 안된듯 한데도 화려한 장식이 눈에 들어온다. 




























조금 더 걸어가니 흰색 담너머로 화려한 건물이 보인다. 
왕궁이다.















8시경 도착했으니 약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그 앞에 앉아서 담배도 한대 피우면서...
왕궁을 입장할려면 무릎보이는 반바지, 나시는 출입이 안되니 입장해서 옷을 빌려입어야 되다.

















왕궁과 에머랄드사원 























경비병... 
그런데 절도나 그런건 부족해 보이는듯...









왼쪽에서부터 쁘랑, 몬돕, 쩨디라고 한다.
쩨디는 버마양식으로 종모양의 탑으로 부처님 사리를 보관하고 있고
몬둡은 태국 전통양식으로 불경을 보관하고 쁘랑은 크메르 양식으로 역대왕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티켓을 사고 지나는 문에 그려진 그림...상당히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

















Yak, 도깨비로서 사원등에 들어오려는 나쁜 귀신등을 겁주어 쫗아낸다고 한다.















녹색상은 Yak중 마왕 토사칸이라고 한다. 사원을 보호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다른 상들도 무슨 의미가 있을텐데... 가이드 없이 보니 그냥 멋있다 수준이다. 역사 신화에 대한 이해를 하고 보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긴 사진찍다보면 가이드 따라가기도 힘들테니... 









회랑의 벽에는 신화의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한듯...






































































태국 신화의 반인반조 







화려하게 치장된 몬돕






밑에도 작은 불상을 벽을따라 쭉 세워놓았다.
































태국 캄보디아 신화에 나오는 나가...

아웅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The Naga, or the king of snakes, is a srpent like creature with beard and pointed crown. In old text, Naga is the half-brother of the Garuda. Base on mythology, the two had the same father and their mothers were sisters. Nagas are sworn enemies of Garudadue to their mother's conflict.

The Naga is often found in Thai architecture and also frequently portrayed giving comfort and shade to the meditating Buddha, the coils of the great snake acting as a cushion while the many heads function as an umbrella. (출처: http://www.himmapan.com/himmapan_naga.html)



















































NOK TUNTIMA
Nok Tuntima is a dweller of Himmapan forest. The creature is always equipped with a long pole. In some legends this bird has the face of a human which is a bit different from the picture above.  (출처: http://www.himmapan.com/himmapan_bird_noktuntima.html)

























































탑을 받치고있는 Yak



































































작은 Yak 들이 탑을 떠 받치고 있다. 













































에머럴드사원 대웅전격인 Ubosot








본당 처마 아래 벽을 둘러가면서 

















벽면을 따라 있는 가루다 (Garuda)와 나가 (Naga)









































ubosot 내의 불상.
사원내에서는 사진촬영 금지기 때문에 밖에서 찍어서 화질은...





































































사원을 나와서 왕궁으로 가는 길 건물앞에 중국식 석상이 배치되어있다.
사원 안에서도 중국식 석상이 여기 저기 있는데 태국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었나 궁금했었는데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자료에 궁금증을 해소할 답변이 있었다. 

아유타야 왕조 (1350- 1767년)때 명나라 후반기쯤 중국의 교역선이 태국에 왔었다고 한다. 그리고 1767년 버마의 침공에 의해
아유타야 유적들은 거의 파괴 되었었다고 한다. 라마3세가 왕자일때 중국과의 교역으로 큰 돈을 벌었고 중국 상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중국의 물품을 선호하게 되고 왕이되어서도 상인들이 중국에서 많은 석상을 수입해서 라마3세에게 헌납을 하면서 여기 저기
배치해 놓기 시작했다고 한다.










왕궁 건물...
실제로는 국왕이 살지는 않는다고 한다.









약간은 군기빠진 경비병 ㅋㅋ





































건물이 오래되지 않은듯 한데도 태국 양식에 맞춰 화려하고 섬세하게 지붕을 올려놓았다.


















































































나가는 길에 보이는 문에 세겨진 병사의 모습인데 어쩐지 동양풍 같지는 않다.



2010년 9월 19일 (일)

이제 왓포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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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있으면서 추석연휴때 월요일만 쉬면 시간을 낼 수 있기때문에 우선 홍콩 - 방콕 비행기 표부터 예약을 해 두었다. 
일찍 해서 그런지 HKD1,600불 (약 24만원) 정도로 비행기표 확보...

인터넷에서 대충 사기.피해 사례 검색 하고 대충 어디를 갈 지 파악하고...
숙소는 저번에 보라카이에서 본 이스라엘 애들이 숙소는 예약안하고 도착해서 찾아도 된다길래 그냥 가 보기로
4박 5일의 일정으로 치앙마이와 같은 북부쪽을 가기에는 짧기때문에 방콕주변을 돌기로...

이번은 하루는 왕궁과 그 주변, 하루는 아유타야, 하루는 칸차나부리, 오는 날은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 
이렇게 4박 5일의 여정을 하기로 생각을 하고...

방콕공항에 내려서 인터넷에 본대로 출국장이 아닌 입국장으로 나가서 택시를 타고 미터로 카오산로로...
(후진국은 어디나 택시타면 미터가 아닌 흥정을 할려고 해서 피곤하다)
카오산 도착하니 245밧이 나와서 그냥 팁포함해서 300밧을 주고...삥삥 돌지 않고 제대로 왔으니 

우선 이리 저리 해메어 본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온게 아니니 출력해온 지도를 보고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번잡한 카오란로를 벗어나 람부뜨리 주변의 동대문이란 한인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니
도미터리만 있다. 하루밤에 200밧 (약 7,400원 정도 = 그냥 편하게 40밧으로 계산하면 8천원)
침대를 선택하고 우선 짐을 풀고는 주변을 돌아본다. 


왓 차나 송크람 (Wat Chana Songkhram)
태국어로 왓이 사원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카오산로드 바로 길 건너면 있고 람부뜨리는 이 사원의 주택의 담을따라 있어서 
좀 조용한 분위기이다. 나한테는 약간 들뜬 분위기의 카오산로드 보다는 람부뜨리쪽 차분한 분위기가 더 맘에 든다.





창살도 부처님상을 형상화 하여 놓았다.








건물의 기둥(?)도 금박에 반짝이는 거울조각을 붙여 놓아 화려하게 장식해 놓았다.


























순진한 인상의 불상...








길 건너 숙소인듯한 구역으로 가는 문...




































본당에 들어가서 부처님한테 인사도 하고...


























그런데 비가 내리치기 시작한다. 
숙소에서 가깝지만 비가 많이 오기때문에 우선 불당안 에서 비가 멈추기를...
동남아가 우기다 보니 맑은 날씨에도 반짝 비가 오곤 하는데 앞으로 비가 좀 덜 오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는...












































































대충 비가 그쳐서 숙소로 돌아가면서 길가의 카폐에서 볶음밥과 맥주한잔으로 여정을 풀고 내일부터 다닐 준비를 하고는 꿈나라로...

2010년 9월 1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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