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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30 [베트남] 용이 내려왔다는 하롱베이 1박2일 투어 16

전날 땀꼭 일일투어를 마치고 땀꼭 가기전 아침에 예약을 해둔 하롱베이 투어...
베트남에 와서도 한참을 고민했다. 
개별로 갈까 아니면 투어로 갈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개별로 가면 사기치는 삐끼가 장난이 아니길래
일일투어를 신청하며 섬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고...

하롱베이 볼것 없다. 실망이다 하지만 
계절따라 시간따라 다 틀리기 때문에 
일몰, 일출을 기대하며  
(나짱에서 만난 한국 여행자가 찍은 일몰사진에 기대를 많이 하고...)



아침에 버스를 타서 하롱베이 선착장에 오니 날씨는 화창하고 딱 좋다. 
쪼금 덥기는 하지만 











자 뱃고동을 울렸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출발---






배가 나갈수록 앞의 바위산이 가까워진다. 





그런데 물은 그리 맑지도 않다. ㅠㅠ

떠난지 얼마 안돼어 바위산에 정박하고 동굴로...





동굴안에 조명 키고 울긋 불긋 한데 끝에는 한줄기 햇살이 내려오기에...

그런데 동굴이다보니 습기가 ㄷㄷㄷ
나와서 더 올라가면 동굴 하나가 더 있는데 
땀이 줄줄흘러서 포기 ㅠㅠ























헐 여기가 수상마을?
그냥 양식장에 내릴수 있게 한...
물도 맑지 않은데 생선도 기르고 있고 ㅠㅠ
그러고 보니 패키지 오면 노친네들 다금바리 싸다고 눈탱이 맞는 곳인가 보두 ㅠㅠ










양식장에서 내리더니만 배타고 수영하러 갈 사람 하길래 
따라 나섰더니만 조그만 배로 작은 동굴을 지나서 
라군에 내려주고 수영을 하라고 풀어준다.





첨에 배타는것만 들어서 수영복을 놔두고 왔는데 
왔으니 물에 몸 담근다고 팬티만 입고 첨벙
그런데 쪼메 깊어서 얼른 배위로...
서양애들은 신나게 논다. 





































배에서 잘 사람은 배에서 자고 나는 섬에서 호텔에서 자기로 했으니 섬으로 이동...
섬을 생각할 때는 높은곳에서 밑으로 보며 사진 찍고 싶었는데 




















오후가 되니 햇살도 순해져서 
선상에서 햇살도... 
근데 튼튼한 사람들만 ㅠㅠ
멋진 비키니는 없고 ㅠㅠ











선착장에 다가오니 하늘도 흐릿하고...
보고싶은 석양은 없구 ㅠㅠ

근데 내려서 버스를 타고 약 50분 정도 달려서 허름한 호텔에...
그래도 방 혼자 쓰면서 널널하게...
(치앙마이에서 독일애한테 당하고 나서 트라우마 때문에)






이튿날 일출도 안보이고...
그냥 아침먹고 다시 버스타고 배타고 수상마을(?)에서 카약을 탄다고 하는데
심드렁해서 그냥 배위에서...






한번 투어로 왔으니 담에는 혼자 와보기를 기대하며...


2011년 8월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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