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5일차

2007. 12. 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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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4일차 - II

2007. 12. 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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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4일차 - I

2007. 12. 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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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3일차 - II

2007. 12. 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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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3일차 - I

2007. 12. 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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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2일차

2007. 12. 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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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1일차 2

2007. 12. 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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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일 가족여행 1일차

2007. 12. 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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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수)
 
stage 5를 마치고 6으로 들어갔다.
자료에는 4.6km 에 예상소요시간 1시간 30분으로 나와있다.
난이도는 2/3으로 보통이다.
경로는 구룡저수지를 지나서 도로를 따라 걷다가 밀수군 능선 (Smuggler's ridge)
 
2시 50분 6단계로 들어갔다.
애는 혼자 있네. 참 노숙해 보인다. 카리스마도 있는것 같고...

 
6단계는 이렇케 도로를 한참 걸어가야 한다.

 
Kowloon Reservoir...
난간은 녹이 다 슬어 있었다.

 
역시나 여기도 잔뜩 몰려 있다. 앞만 보고 가면 아무일 없을거야...ㅎㄷㄷ
애들을 지나치는데 바로 뒤에서 큰놈이 작은놈을 어떻케 했는지 갑자기 찟어질듯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헉...겁이나서 돌아볼수가 있나. 아무일 없은 듯이 전진 전진...
경고문을 보면 비닐봉투를 들고가면 원숭이가 먹이가 들은줄 알고 뺏어간다고 한다.
어린이나 여자들은 할퀴고 공격할수도 있다고 한다.

 
큰놈한테는 감히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좀 거시기 하다.
여기를 지나서는 큰놈 한마리가 다가오면서 내 가방을 유심히 쳐다보기까지 한다...
여름에는 원숭이보러 왔었는데 이번에 엄청 많이 봤고 더이상 안보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paper-bark tree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smuggler's ridge로 들어가서
밀수꾼 능선인데 어떤 이유때문에 붙었는지 모르겠다

 
가다보면 지하 벙커같은게 나온다. 이차세계대전때 영국군이 일본군을 저지하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했는데 이게
Gin Drinkers Line이라고 한다. 1936년부터 만들기 시작해서 1941년 까지 만든 벙커가 아직 남아있다.
벙커에 이름도 붙여놨는데 영국지방의 명칭을 붙여서 병사들이 친밀감을 가지라고 붙여놓았다고 하는데
일본군에 의해서 방어선은 깨져서 실패한걸로 간주된다.

 
4:40분.
6단계를 끝내고 바베큐장에 있는 화장실...
나에대한 보상으로 시원한 콜라 한캔을 마시고 수돗가에서 작은 수건으로 윗통벗고 땀도 딱아내고
옷도 갈아입고...약 1 km를 더 걸어서 83A를 타고 MTR역으로 가서 집으로 무사히...

 
6단계 총평 : 원숭이 무지하게 봤다. 깡패같은...
1시간 30분 예상보다 10분 더 결렸다.
 
오늘 전체 걸은거리 MacLehose 구간 : 11.5 km, trail 까지 들머리 날머리 2 km = 13,5 km
소요시간 : 약 7시간
5단계에서 이상하게 많이 걸렸다, 각 단계 들머리 찾는데도 시간을 많이 허비 하였고...ㅠㅠ
 
 
이렇케 올해는 홍콩에서의 트레킹을 쫑내고...
내년에 멕레호스 트레일 구간을 마져 마치고 란타우 트레일 (Lantau Trail)을  다녀 봐야겠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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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수)
 
오늘 대통령 선거일이다. 한국 공휴일이라 여기서도 하루 쉬기로 하고 산에를 가기로...
일요일 MacLehose stage 5를 중간에 빠져나와서 저번에 나온 구간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왕타이신 MTR역에서 미니버스를 탓는데 저번에 올때 타고온 버스 번호가 헷갈려서
많이 서있는 버스를 탓더니 아닌가보다 저번에 탄 장소가 안나온다.
순환버스라서 다시 왕타이신에서 18A인가 18번인가 헷갈린다.
결국은 저번에 내려온 장소를 찾아가서 출발...
 
그런데 일요일 밥먹은 식당앞에서도 약간 헤메고 ㅠㅠ
들머리에 들면 쉬운데 항상 들머리로 들어가기까지 헤메게 된다.
올라가는 와중에 이슬비가 내려온다. 배낭무게 줄이느라 우산을 안가지고 다니는데
할수없이 비상용으로 배낭 맨 밑에 넣어둔 몇년전에 와잎이 사준 팀버랜드 방수잠바를 꺼내 입었다
그런데 방수가 안된다. 거기다 오르막을 오르니 몸에서는 땀이나서 습기배출이 안돼는지 옷이 팔에
척척 감긴다. 이래서 고어텍스를 사나부다. 이제 지름신은 그만 와야할텐데...
내가 몸에 열이 많아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니 고어텍스도 별수없을거라는 혼잣말로 자신을 달래고...
 
 
이슬비에 안개가 끼니 10m 앞은 뿌옇케 나온다. 몽환적인 분위기도 나구...

 
Bacon Hill 로 가는 도중 비바람 피하라고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개인이 만든것 같다. 나름대로 운치 있다.

 
위에 풍우당을 지나서 한무리의 원숭이떼를 만났다. MacLehose 5단계가 Eagle's Nest Nature Trail 일부 하고도 겹치는데
여름에 왔을때는 원숭이를 많이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아주 떼로 만나게 되었다. 약 13~4마리 된다. 새끼도 있고...
(참고 : 여름에 간 방문기 . http://blog.naver.com/starykj/110021971870)

 
제법 낙옆이 떨어져 있으니 땅만보면 한국 분위기도 나고...
그런데 옆에는 아직 녹색잎이 무성하니 언밸런스 하기도 하고

 
좌측으로는 아파트촌이 간혹 보인다. 코스가 산을 이리 저리 돌아가는데 산 정상의 좌측으로 갈때는 아파트촌이 보인다.
차라리 안개 껴서 안보이니 훨 낳다.

 
언덕길도 만나고...

 
넓은 공터도 만나고...쉬면서 영양갱, 쪼코렛, 사탕 으로 당분을 보충하고
이 흰색나무를 가끔 보는데 白千層 (Paper-bark tree) 이라고 하더라. 나무껍질이 꼭 종이처럼 겹겹이 쌓여 있어서 잘 벗겨진다.

 
대나무 숲도 만나고...
가다가 대나무 숲 만 나오면 한장씩 사진을 찍게 된다. 어려서 교과서에서 보던 사군자의 영향인지...
사진으로는 색이 별로 이쁘게 나오지는 않는다.

 
이번에는 원숭이를 참 많이 만난다. 여름보다도 훨씬 많이...
가다가 바스락 소리가 나서 나무위를 보면 어김없이 원숭이다. 그런데 보통 열댓마리가 모여있다.
별로 도망도 안가고...무섭다...ㅠㅠ
소리도 지르고 나무위를 점프해서 이나무 저나무 옮겨 가는데
경고문에 원숭이하고 눈을 마주치지 말라고 하길래 못본척하고 지나가는데
바로 머리위에서 원숭이 소리나면 속으로 겁이 난다. 저번 여름에는 원숭이가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 대며 덤빌듯이 행동했는데 순간 아무생각이 안났었다.
사진에는 한마리인데 주위 나무에 잔뜩있다. 새끼들도 있는것 보니 원숭이 출산시기가 가을인듯 싶다. (순전히 예상임)

 
stage 5단계를 끝내고 6단계 들머리를 못찾아서 Kowloon Byewash Reservoir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도로를 지나는데 지린내가 난다. 온통 원숭이 배설물하고 소변 냄새...
여기도 군데 군데 원숭이가 모여 있다.
숲에서 만난 원숭이는 피하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도로에서 만난 원숭이들은 별로 피하는 시늉도 안한다.
 
생각해봐라. 어린 원숭이야 귀엽다고 할 수 있지만.
도로에서 혼자 걸어가고 있는데 나이 지긋한 원숭이, 얼굴까지 빨간원숭이가 그윽하게 처다보면서 다가오면 ...
집단생활을 하고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원숭이가 공격하면 낭패 볼수있다.

 
5단계 전체 10.6 km가 3시간 예상인데 도로에서 벗어나는 구간인 7km 가량을 3시간 40분 걸렸다.
많이 쉬었나보다. 피곤이 안 풀려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난이도가 어려운것도 아닌데...
 
어차피 성적내는것도 아닌데 쉬엄 쉬엄 구경하면서 다닌다고 생각하는게 편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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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길지는 않타. 그런데 숲길을 지나간다. 나무가 이국적이다
꾸불 꾸불한 나무, 넝쿨늘어진 나무 등등...
응달을 지나갈때는 땀에 젖은 몸이 약간 쌀쌀하기도 하고

 
이름모를 나무 열매도 있고...

 
일본군 참호
연합군이 홍콩에는 오질않아서 써먹지는 못했지만 가다보면 작은 동굴도 있다

 
나팔꽃이다.
여기를 지나서 내려가면 Sha Tin Pass Road로 나오게 된다

 
일방통행도로이다. Sha Tin Pass
왼쪽 밑으로는 아파트 등의 건물이 있고...



 
거리표시 M100을 지나서 조금만 더 가니 아래 상점이 나온다. (멕레호스 전체가 100km 이니 거리상으로는 딱 1/2 온 셈이다)
난이도가 이후에는 2/3으로 그리 어렵지 않으니 MacLehose는 끝내고 다른 trail도 가봐야겠다.
이 상점 오른쪽으로 가야지 되나 오늘은 이만...
오늘은 어제 많이 다녔으니 쉬엄 쉬엄할 생각이어서
가게 들어가서 가끔 먹어봤던 탄탄면 찾으니 없어서 뭐되냐하니 닭카레밥이 있다해서
한그릇 뚝딱... (영어하는 사람이 도와줘서 주문했음)
푹 쉬고 내려가기로

 
길 가다 보니 바나나 나무...
높아서 아무도 안따먹나 부다
바나나 나무와 대나무가 같이 자라는 기후...대나무가 열대지방 나무인가????

 
거의 다 내려와서 있는 절에서 한 컷...
여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왕타이신 MTR역까지 가는 미니버스가 있어서 집으로...
다시 시작할때 미니버스 자운산 (慈雲山) 가는걸 타고 시작할 예정.

 
 
 
어제 오늘 다닌 경로 구굴사진
 

 
오늘 다닌 경로 경사 및 거리...
거리 : 11.8 km (4단계 중반 + 5단계 일부)
시간 : 6시간...헐 (어제 피곤했나보다 난이도가 어려운 길이 아닌데두... 중간에 많이 쉬고 쉬엄 쉬엄 걷다보니...무릎도 통증이 있지는 않치만
       약간 부자연 스럽기두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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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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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일)
 
어제 4단계 피라미드힐에서 내려오면서 너무 좋았던 기억때문에 일요일 아침 눈을 떠서
쉴까 하다가 다시 가볍게 산행가기로 결정
다시 사이쿵으로 가서 택시로 내려온 날머리로 이동...
stage 4 중에 경사가 심한 부분은 어제 대충 마친듯 하다
전체적으로 길은 산 옆구리를 따라 쭉 걸어가는 길이다.
 

 
12월이지만 대충 온도가 20도 정도 되니 아직 꽃이 피어있다.

 
나무 우거진 길을 걸어가는데 나무가 이국적이다...

 
정상을 잇는 능선을 가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그리 힘들지는 않타...
 

 
지나온 길이다...저 산 이름이 뭔지 헷갈린다.

 
4단계 마지막 부근에 있는 야영장
여기는 스카웃들이 야영하는지 교육장도 있고 그렇타.
길을 잘못들어 들어갔다.

내친김에 stage 5도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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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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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는데도 옆으로 날아온다.
좀 더 앞으로 걸어가니 패러글라이더가 잠깐 내렸다가 다시 비행을 한다.
경사가 심하니까 가능한것 같다.  어떤 사람은 미식축구에서 터치다운 하듯이 발로 굴렀다가
다기 바로 날아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내렸다가 다시 날아간다.
 
인간은 하늘을 나는걸 항상 소망한다고 한다.
옛날 증권회사에 입사하고 틀에 박힌 생활이 단조롭고 해서
대한항공 조정사 시험을 친적이 있었다.
회사에는 것짓말하고 월차를 내고 제주도까지 가서 시뮬레이션 테스트 까지 했었는데...
 
보는것 만으로도 상캐해 진다.



 
피라미드 힐을 뒤로하고 걸어와서 黃竹村을 통해서 사이쿵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하산...

내려오는 길에 있는 소박한 천주교 성당...

 
내려와서 디저트 집에서 맛있는 망고푸딩하고 또 코코넛에 이것 저것 넣은것도 먹구 (잘 먹엇읍니다) ㅋㅋ
사이쿵 버스터미날 바로 옆에잇는 운동장에서 샤워까지 했다. 역시 같이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이것 저것 배운다.
거기다가 사이쿵에서 코즈웨이베이까지 오는 미니버스도 발견해서 타고 푹 자니 코즈웨이베이까지 빨리 왔다.
 
하나마나 산악회하고 동행해서 9.9 km, 3시간 40분 소요.
 
오늘 전체 걸은 거리 : 20.1 km
소요시간 : 8시간 40분
 
아래는 GPS로 만든 track log를 구글어스에 표시한 위성사진...
많이 걸었다. 중간에는 신호를 수신 못했는지 공백이 생겼지만.

 
홍콩 전체 지도로 표시하면 대충 어느정도 걸었는지 감이 확 온다.

 
동행한 코스 해발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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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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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Lehose Stage 4
 
거리 : 12.4 km
시간 : 5시간
난이도 : 3/3
 
대충 쉬고 나니 2:00 가 되었다.
stage 4가 소요시간이 5시간이니 걸어가면 7시간이다. 거기다가 사진 찍고 가는것 감안하면 6시간 잡아야 하고
끝나도 대중교통이 없으니 한시간정도를 더 걸어가야 하니 난감하다. 거기다가 다리는 벌써 피곤하고
전주에 간 스테이지 1,2 하고는 상황이 다르다. 금주에는 두개다 난이도가 3이다. 제일 힘든 수준이라는...
 
갈까 말까 하고 망설이고 있는데 밑에서 한국말이 들린다. 한국사람인가보다.
남자 1, 여자 3명이 올라오길래 한국말로 물어봤는데 남자분은 홍콩사람이고
다른 3명이 한국사람인것이었다.
 
하나마나 산악회라고 토요일 오후에 산행한다고
홍콩남자는 Mr. David 64세인데 산을 다닌지 오래 돼서 길도 잘알고 한다고
산에서 만나서 토요일오후면 같이 산행 한다고 한다. 여자분들은 홍콩 사시는 분들...
이분들은 stage 4를 가다가 중간에 나갈거라고 해서 좋타구나 하고 같이 동행하기로...
 
초반에는 아스팔트 길이 이어져 있었다.
좀 더 가자 대나무 숲이 나온다.

 
에고 오르막길이다.

 
저기 보이는 산이 마온산이다. 보기에도 높아 보인다. ㅠㅠ
그런데 같이 가는 분들이 엄청 잘 간다. ㅠㅠ
우띠 열심히 따라가도 간격은 벌어지고
사진찍다보면 더 멀어지고... 무슨 유격훈련 받는것 같다.



 
헐떡 헐떡 따라가면 그래도 뒤에 오는지 지켜봐주고...
겨우 따라 올라와서 쉬면서 사과도 주는것 염치불구하고 먹고 좀 쉴까하는데 다시 출발...
다행히도 저기 보이는 마온산을 올라가는게 아니다. MacLehose 트레일도 저길 올라가는건 아니다.
상당히 경치가 좋타. 나중에라도 마온산만이라도 오면 괜찮을듯...

 
다시 출발...

 
마온산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가는 길
내가 좋아하는 길
정상과 정상을 잇는 능선을 걸어가는 기분 너무 좋타.
양옆에서는 바람이 불고~~
저 뒤에 보이는 산이 피라미드힐이다. 어떻케 보면 정 삼각형에 양옆으로는 길도 없고 중간에 작은 길만이 곧장 정상으로 나 있다.
저 길을 걸어가는데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이 길 옆으로 날아간다. 피라미드힐에서 출발했는듯 하다.
그런데 바람이 밑에서 부터 불어오는지 상당기간 오래 체공을 한다.
 

 
손 내밀면 잡힐것 같다.

 
피라미드 힐이다...
내려갔다 올라가는 길인데 우리 코스는 저기로 가는게 아니다.

 
억새밭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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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걷고 걷고...터덜 터덜...

 
지나온 길이다...
저길을 내려와서는 MTB타는 사람들도 한 무더기를 만났다. 나랑 같은 코스가 아니고 다른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은 코스로 왔더라.

 
터덜 터덜 걸어가면서 주변 경치도 감상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때에는 두 팔을 벌려 바람을 몸으로 받으며...

 
Kai Kung Shan
그리 높은 산은 아니다 399m

 
이름 모를 열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지...
작은 대나무가 양옆으로 쭉 늘어서 있었다.
이대 계속해서 내리막이다. 내리막이 쉽다는건 거짓말이다.
하산할때 무릎에 체중의 9배의 부담이 간다고 한다.
내리막인데 거기다가 계단이다. 차라리 흙이 더 낳은데...
 
 
Stage 3를 마치니 1:40분 가량
역시나 오르막이 많으니 예정 소요시간보다 1시간을 더 잡아먹었다.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점심대용으로 초코바, 영양갱을 먹고 좀 쉬기도 하고......
다시 4단계를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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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토)
 
저번주에 간 MacLehose 2가 너무 좋아서 고민할 필요 없이 MacLehose 3,4 단계를 가기로 결정
밤길 걷기 싫어서 6:30분경 일어나서 아침먹고 배낭 꾸리고 출발했다.
MTR 다이아몬드힐 에서 92번 타고 싸이쿵으로 가서 다시 94번 버스를 타고 저번주에 2단계를 끝낸 Pak Tam Au에 하차
올라갈 준비를 하니 8:40분...
 
MacLehose Stage 3
거리 : 10.2 km
시간 : 4시간
난이도 : 3/3
 
이번주에는 G마켓에서 해외배송으로산 GPS 수신기도 테스트 할 겸...
 
트레일 표시...
산을 다니다 보면 아이콘 식으로 표시를 해 놓았는데 가다보면 글은 없이 이런 표식에 방향만 써 놓은 경우가 있다.
홍콩에는 trail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family trail, nature trail 등 등 있는데 표식이 각각 틀린듯 하다 (확인 필요)
예를 들면 family trail은 어른이 어린이 손 잡고 길 가는 표식이고
또 어떤 표식은 비슷한 사람인데 등산 스틱 들고 가는 표식도 있다.
어찌 되었건 MacLehose에서는 아래 표식이다.

 
8:40분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아침인데도 햇빛이 비추니 덥다. 땀도 많이 나고
이번주에는 무릎보호를 위해서 등산스틱도 하나 더 샀다. 한국에서는 보통 스틱 두개로 짚고 다닌다는데
홍콩에서는 두개든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뻘쭘하지만 내 무릎이니 두개를 꺼내들고...

 
담배를 좀 피우다 보니 전주에 산에간건 다 무효되고
폐활량이 원상회복 하는 것 같다. 항상 오르막에서는 헉헉데고 남들보다 뒤처진다. ㅠㅠ
사진 찍으면서 가는 것도 있겠지만...

 
저쪽 길로 올라가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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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일 (수)
 
점심먹고 직원이 쇼핑몰 가본다 해서 따라가서 몇컷....
 
 

 
장식은 크리스마스인데...내 맘에는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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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화)
 
침사추이 쪽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서 식사하고 나서
카메라를 잠깐 들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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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를 돌자마자 보이는 새파란 바다...감동적이다
멀리 보이는 바다가 아니고 길 아래쪽으로 펼쳐지는 녹색의 진한 바닷물~~~
지나온 길이 저수지이다 보니 고도가 좀 높은 상태라서 옆으로 돌으니 저 아래로 바다가 펼쳐진다...

 
길 옆으로는 벼랑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잡목이 길을따라 자라고 있어서 그렇케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든다.
간혹 보이는 바다가 너무나 맘에 든다.
홍콩에서 하이킹 하다보면 산길을 가더라도 바다나 저수지를 끼고 돌기 때문에 한국하고는 다르다
한국에서는 산에 가면 산 또는 개울,강이지만 홍콩은 좁고 바다로 둘러 쌓여있기 때문에
산에가도 바다를 볼수있다.

 
여기가 Long Ke Wan이다
약간 선선할텐데도 아직 수영하는 사람이 있다.  왼쪽의 길로 올라가야 한다...

 
2:33분
드디어 1단계가 끝났다. 3시간 걸렸으니 예상시간하고 딱 맞아 떨어진다.

 
경사가 심하다.

 
시간이 있으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이라도 하다 갈텐데...
2단계가 5시간 걸리니 발을 부지런히 재촉하고
이쪽에 텐트치고 야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아들오면 한번 텐트치고 자 봐야겠다. 한국에서 휴가대 동해안 가서
텐트지고 잘때 아들이 참 좋아했었는데.

 
키보다 큰 잡초우거진 길도 지나구...

 
줄기 하나 올라와서 끝에는 흰 솜방망이 닮은 게 달려 있는 길도 지나고

 
올라가고...

 
육각정이 나와서 쉬어주고...
여기 쉬면서 미국애, 인도애가 올라와서 쉬길래 이런 저런 이야기 한참을 하였다.
애들은 1단계 부터 한게 아니고 이전 육각정까지 택시 타고 와서 시작해서 2단계 까지 한다고 하더라
예상 시간 이야기 하고 같이 갈래 물어보는걸 오르막에서 민폐끼치기 싫어서 가다가 보자고 했는데
한참을 만났다 지나쳤다 했다.

 
애들이다...

 
또다시 보이는 바다...여기는 Sai Wa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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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 Wan으로 내려오는길...

 
12월인데 아직 여러종류의 꽃이 피어있다.
여기서 또 인도애들 만나고...
포카리 스웨트 한병을 단숨에 꿀꺽하고, 한병은 배낭에 챙기고

 
여기서 한무리의 외국인들과 지나치고...
외국애들 운동은 참 좋아한다. 어딜 가든지 조깅하는애 많코...

 
왠지 운치 있는 레스토랑
시간만 괜찮으면 맥주나 가벼운 알콜한잔 하면 좋으련만...

 
작은 섬...
Sai Wan을 지나서 Ham Tin Wan에서도 보인다

 
애들하고는 자나쳤다 만나고 만났다 지나치고...ㅋㅋ
그래도 오르막에서 애들 따라간다고 부지런히 발걸음 놀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다시 올라갔다 내려가면서...


 
바로 바다옆에 있어서 그런지 경사가 심하다. 길 옆으로 굴러떨어지면 세상 하직 해야할듯...

 
Ham Tin Wan...
저멀리 보이는산이 Sharp Peak옆에 있는 Tung Wan Shan인가 그렇타.
Sharp Peak하고 이 바닷가 너머에 있는 Tai Wan, Tung Wan 도 참 괜찮았었다.
참고 http://blog.naver.com/starykj/110023404990
 

 
거리 표시...이런 표식이 500m 마다 있는데 거리 가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trail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걸 확인 할 수도 있고...
36번이니까 이제까지 18km를 걸어 온것이다.
2단계는 48번 표지판을 지나서 끝난다. 그래서 24km 임을 쉽계 알 수 있다.

 
이 이후 어두워지고 사진 찍어도 흔들려서 배낭에 집어넣고 꾸역 꾸역
이후 코스는 Chek Keng까지는 Sharp Peak 코스와 같다. 그 이후 더 걸어가서 Pak Tam A까지 걸어가는 코스다.
 
좀 지나 후래쉬를 키고 걸어서 7:30분경 2단계를 무사히 마쳤다.
예상 소요시간내로 마쳤음. 코스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시간을 잘 맞추었음....
 
오늘 걸은시간 : 8시간
걸은거리 : 2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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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토)
 
MacLehos Trail(멕레호스 트레일)을 가기로 결정
MacLehos Trail은 전체 100 Km 길이로 홍콩의 구룡반도쪽을 동에서 서로 가르는 트레일로
10단계로 나누어 져 있다.
 
꼭 1단계 부터 시작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1단계 부터 시작하기로...
1단계는 10.6 Km에 3시간 소요예정이다. 그런데 끝나고 나면 대중교통이 없다
그래서 2단계도 마치기로...stage 2는 13.5 km에 소요예정시간 5시간이다.
 
그럼 총 24.1 km, 예정시간 8시간
그나마 난이도가 힘들지는 않타 stage 1은 쉽고 2는 보통정도 되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니 아침 일찍 시작하지 않으면 밤길 걸어야 한다.
 
교통 : KCR다이아몬드힐 역에서 92번버스타고 사이쿵으로 가서 94번을 타고 Pak Tam Chung에서 하차
       (일요일, 공휴일에는 다이아몬드힐 역에서 바로가는 96R번 버스가 있다. 버스에 다음 정류장 안내해주니 찾아가기 쉬움)
 
성환 집에서 대충 8시경 일어나서 아침먹고, 샤워하고, 배낭싸고 하다보니 집에서 나선게 9시 20분경 ㅠㅠ
여하간 출발점에 온 시간이 11:40분이다. 어차피 밤길 걸어야 할 생각 하고...

 
그런데 stage 1은 도로를 걸어가는 경로다
간간히 택시 지나다닐뿐 조용하다. 가끔 하이킹 나온 사람들 보일뿐...
한국이라면 미어 터질텐데...홍콩에서는 산을 가더라도 항상 조용하다
서울과 비교하면 면적은 넓은데 인구는 반도 안돼고 갈데가 많으니...
산, 바다, 섬
주요 trail 이 4개 코스 (약 300 km)에 자그만한 country trai, nature trail 등 많은 하이킹 코스와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으니 사람이 분산되는것 같다

 
좌측으로는 High Island 저수지이고

 
우측으로는 바다를 끼고 가는 코스이다.

 
홍콩은 여기 저기에 저수지가 무척이나 많다.  물 색깔이 무척이나 파랗다.


 
앞에는 커플이 손잡고 가고 있다.
혼자 가는 길도 좋치만 둘이 가는 길은 더 좋을텐데...

 
이 나무는 나무껍질이 다 벗겨진다. 꼭 종이가 겹겹이 벗겨지는 것처럼.

 
저수지 끝이다.


 
육각정에서 잠깐 쉬면서 식사도 하고...
영양갱 (한국에서 올때 한 묶음 사온다), 초코바, 그리고 어제 산 육포...ㅋㅋㅋ
등산 할때는 영양갱이나 초코렛 등이 제격이다. 에너지 보충에...
그런데 저번주에 영양갱, 초코바 만 먹고 밤길 걸어가니 공복감때문에 어제 나가서 비천향 육포를 샀다.

 
이제부터는 오르막이다...그래도 그동안 평탄한 길이엇으니...

 
이쪽 바위가 육각형이다. 용얌이 식으면서 결정체 모양을 띄게 되었다고 하는데...특이하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오르막을 지나서 모퉁이를 돌아서는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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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금)
 
저녁에 페리타고 침사추이쪽으로 나갔다. 내일 산에 가서 먹을 육포사러...
역시나 여기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번쩍 번쩍하다.
하버시티에서 사진두 찍구 슬슬 걸어서 페닌슐라 호텔을 지나서
케밥으로 대충 저녁을 때우고 비첸향 육포 조금 사서 돌아왔다.
 
 페리타러 가면서
건물 한쪽면에 크리스마스, 신년 축하 문구를 써 놓았다
이런 하나 하나가 홍콩 야경을 만드는듯...

 
하버시티 앞에...
이쪽에는 항상 사람들이 바글 바글하다.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계단을 내려오는 사람만 사용케 하고 들어가는 사람들은 옆의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하게 해 놓았다.



 
페닌슐라호텔.
홍콩에서 제일 비싼 호텔이다. 가끔 한국 연예인들이 결혼식도 한다고 하던데...

 
청킹맨션이 여기 있는지 처음 알았다.

 
 
집으로...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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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목)
 
직원하고 회식을 완차이에있는 Under Bridge Spicy Crab에서 하고나서
배도 꺼트릴겸 코즈웨이베이를 산책하였다. 크리스마스가 다가 와서 그런지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세일도 하고 있었다.
 
Under Bridge Spicy Crab (다리밑의 매운 게 식당)
홍콩사람들한테 유명한 데다, 맞도 있고 가격도 다른데보다는 착한것 같고
근처에 분점이 3개가 있다. 밖에서 담배 피우다보면 게 들고 왔다 갔다 한다.
여기 바로 옆에는 깔끔한 큰 분점이 있다. 그전에는 코너 돌아 약간은 허름한 집에서
먹고 했는데... 성격상 너무 깔끔한 것 보다는 약간 서민적인 분위기를 더 좋아해서 그런지...

 
먹고 나니 배도 부르고 해서 슬슬 코즈웨이베이 쪽으로 걸어가면서


 
소고 백화점 앞 행단보도에서...
음식점 선전 하는 것인지...ㅋㅋㅋ 육질이 좋은듯 하다, 마블링도 전체적으로 퍼져있구.ㅎㅎㅎ

 
타임스퀘어
반짝 반짝 전구로 장식을 해놓았다.
나이 들고 나서 크리스마스 기분에 들뜨지는 않는다. 이브날이면 어떨지 몰라도




 
동해당 빵집
예전에는 빙그레인가 어디서 나온 한국 카페라떼를 팔아서 자주 갔는데 이제는 안 팔더라 ㅠㅠ
한국보다 더 싸게 (HKD 8) 식사 후 향수를 달래고는 했는데...

 
소고 백화점.

 
소고 백화점 옆에 건물
뭐하는데인지는 모르겠다

 
화려한 매장 옆의 건물 계단
대조가 된다. 이게 홍콩인듯
1층에 화려한 매장 있고 하더라도 고개를 들어 위를 보면 허름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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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 Sing Leng (八仙嶺)
여덟봉우리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니 크고 작은 봉우리가 계속 이어진다.

 
한사람 정도 지나갈 정도의 길..
이런 길을 지나는 기분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지나온 길이다. 상당히 운치 있다.
각 봉우리의 정상을 이어주는 작은 길 하나를 따라서 한발 한발 걸어가는 기분...

 
능선을 걷다보니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꿍쳐 넣어둔 등산내복하고 플리스 셔츠를 꺼내 입고 다시...

 
4시 47분
해가 질려는지 하늘색이 변해간다.

 
좌측으로 Plover Cove 담수호... 몇주전에 저기를 한바퀴 돌때도 해지고 밤길을 걸었었는데 그때는 아스팔트 도로였는데
오늘은 산길을 걸어 가야하니 좀 더 힘들듯 하다.

 
갈길이 아직도 먼데 해는 질려고 하고...ㅠㅠ

 
해가 지는 서쪽 하늘에는 양떼구름이 뭉클 뭉클

 
지는 해가 구름사이로 들어가면서 저 멀리서 빛내림이 나오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을 못하겠다.

 
많이 걸어왔다.

 
6:14분
팔선령 8개 봉우리중 3번째 봉우리를 지나고 나니 완전히 어두워졌다.  ㅠㅠ
어차피 늦은것 야경도 찍고 한국에있는 와잎하고 전화통화도 하고...
많이 피곤하다. 오르막을 좀 오르다 보니 그냥 서있어도 다리가 떨리는게 느껴진다.
그래도 맘은 상쾌하다
노출을 30초를 줘서 밝게 보이지 실제로는 컴컴하다.

 
손가락만한 후레시에 의지해서 한참을 걸어가서 Wilson Trail 9의 끝나는 지점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얼른 집에가서 뜨거운 물로 샤워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찻길로 나갈라면 1시간 20분 정도 (Pat Sin Leng Nature Trail)산길을 걸어가야 한다.
결국은 찻길인 Bride Pool Load로 나온 시간 8:00
 
아침 10:40분 ~ 8:00까지 휴식시간 포함해서 약 9시간을 걸었다.
 
P.S.
1. Wilson Trail 9를 출발포인트로 갈려고 8단계 중간부터 시작했는데 나중에 보니 내가 시작한 지점부터가 8단계의 오르막인 힘든
   구간이었다.
2. 보통 토요일은 산을 가고 일요을은 섬이나 짧은 거리를 걸어가는데 이날 무리했는지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다시 잠에 취해서
   저녁 5시에나 일어났다는...(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서 밤 11시에 나가서 2시 30분까지 맥주 먹은것두 영향이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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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양 옆으로 나무도 있고 해서 그늘도 있으니 훨 낳다.

 
Hok Tau 저수지
저 밑으로 내려가서 저수지를 통과해서 가는 길이다.
저수지 자체는 크지는 않코 조그만 하다

 
그늘에서 숨도 고르고
점심도 해주고... 평소에는 도넛으로 했는데 아침에 오래 걸리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그냥 나왔는데 나중에 후회 했다.
영양갱 2개 + 초코바 1

 
다시 출발.
조금이지만 전나무 사이로 지나가니 한국 산의 분위기가 난다.
내가 나온 초등학교 뒷산에 전나무 숲이 있어서 가을이면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또다시 오르막길이다...ㅠㅠ
하늘은 화창하고, 그늘도 한점없고.

 
경사가 좀 심하다. 돌이라도 굴리면 끝까지 쭉 굴러갈것 같다.

 
오르막길을 올라와서...
휴 앞으로 보이는 길은 그래도 그렇케 경사가 심하지 않타. 고진감래...ㅎㅎ
그런데 이 산에는 억새가 많타

 
히끗 히끗 한게 억새다

 
트레일 코스 좌측에 있는 산이다.

 
옆쪽으로 가는데 이쪽 등성이에는 억새풀이 엎고 줄기만 삐죽하게 올라온 풀만 있다.

 
지나온 길...

 
저쪽이 중국쪽이다.

 
어느새 해는 낮아져서 산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빨리 끝내야 할텐데....

 
그래도 지나온 길도 돌아보고...시간상으로는 밤길 걸어가야 할것 같은데...

 
4:00
앞으로 가야할 길이다. 물런 보이는 곳이 다가 아니다 저 뒤쪽으로도 봉우리가 계속 펼쳐진다.
그런데 저 앞쪽은 꼭 녹색 담요를 펼쳐놓은것 같다.  양떼만 풀어놓으면 목가적인 분위기 날텐데.


 
그런데 경사가 심하다. 길 옆쪽으로는 절벽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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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토)
 
Wilson Trail Stage 9
 
예전 Bride's Pool을 가려고 버스타고 지나가다 좌측으로 보이는 높은 산이 있어서 찾아보니
Wilson Trail stage 9 코스에 있는 Wang Leung, 팔선령이었다. 보면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토요일 가기로 결정.
 
9단계 코스는
거리   : 10.6 km
소요시간:  4시간 30분에서 5시간
난이도 :
코스 : Cloudy Hill => Ping Fung Shan => Wong Leng => Pat Sin Leng
교통  : 8단계 중간인 KCR Tai Po Market 역에서 Serenity Park로 미니버스 21A
 
그런데 시작점과 끝나는 지점이 대중교통이 있는게 아니라서 8단계 중간부터 시작해서 9단계를 끝내고
Nature Trail 길을 더 걸어야 한다.
 
아침 9시 좀넘어 집을 나서서 KCR역까지 가서 택시로 이동
 
시작하기전에 주택가... 교외라서 그런지 낮은 주택들
고층건물 늘어선 것 보다 맘을 푸근하게 해준다.

 
10:42분
Wilson trail 코스로 접어 들면서. (8단계가 산을 내려와서 주택가를 지나가서 다시 산으로 들어가는 코스다)

 
그런데 날이 덥다..휴
그래도 12월이라고 최근에 산 등산 내의와 플리스로된 자켓을 입고 떠났는데 땀이나서
그늘도 별로 없고 하는 수 없이 사람들 안보일때 긴팔 셔츠로 갈아입고
여름용 모자를 쓰고.

 
저기 뒤쪽 중간에 라디오 송신탑이 보이는데가 Cloudy Hill이다. 거기서 부터 9단계 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힘들기도 하지만 더워서 미치겠다.

 
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단독주택 단지가 보이는데 중국식이 아니라 현대식 단독주택 단지다...

 
이놈의 길은 그늘도 없다...헐떡 헐떡...

 
작은 정상도 지나고...

 
그래도 쪼금 가까워 졌다.

 
휴...천국으로 올라가는 계단인지.
여기를 올라가면서 몇번을 쉬었는지 모르겠다.
올라가면서 젊은애들 지나쳐서 잘 지나가는데... 항상 느끼지만 오르막길은 내가 참 못올라간다.
숨 헐떡이고, 땀 줄줄 흘리고...담배가 문제인지...

 
힘들때는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며 많이 왔다는걸 확인도 하고...

 
와 올라왔다...Cloudy Hill 이다. 고도는 440m 이다. 그리 높지는 않은데 홍콩산이
해발 몇십미터에서 부터 걸어 올라가니 한국의 산 고도하고는 약간 더 높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여기부터가 이제 Wilson Trail 9단계 시작점이라는 이야기다
12:30분이나 약 1시간 50분 걸렸다. 사진찍고 그런것 감안하면 해지고도 걸어야할 것 같다.

 
저기 멀리 왼쪽으로 보이는 길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가는 코스이다.  물론 오른쪽 으로 한참 안보이는 길을 더 가야하지만.
투지를 불 태우고...아자 아자...

 
다시 밑으로 구불 구불한 길을 갈라면 밑으로 내려가야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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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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