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덮힌 태백산

Korea/산 2010. 2. 21. 21:08

금요일 저녁 퇴근해서 옷도 안 갈아입고 꾸벅 꾸벅 졸다가 걸려온 전화 한통...
고딩 친구인 물무사가 뜬금없이 내일 태백산 갈거냐고 물어보기에 얼떨결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어차피 약속없고 할 일이 없는데...

전화하며 기차를 알아보니 청량리역에서 아침 7시에 출발을 한다. 아침 7시 출발하는 기차표와 저녁 6시 10분에 출발하는 기차표를 예약을 하고...
송도에서 시간 맞출려면 새벽에 가야기 때문에 준비도 할겸 아침 4시로 알람을 맞추고 취침...

아침에 눈뜨니 5시가 조금 덜되어서 양치만 하고 차를 몰고 구로근처로 달려간다.

정신없이 달려가다보니 과속단속 카메라에도 찍힌듯...ㅠㅠ

물무사를 만나 기차를 타고 샌드위치와 맥주 두어캔을 마시고 간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고등학교 졸업한지 햇수로는 꽤 지났지만 아직도 만나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기차를 타고가며 아침에 통화 가능한 다른 고딩때 친구와도 전화통화를 하고 장난도 치며...들어와서 친구들과 통화도 아직 제대로 못하였기 때문에...

역시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고 한다.  ^^




 

11:40분경 태백역에 도착해서 한장
공기부터 틀리다. 깨끗하고 맑은 공기...

태백은 내가 태어나서 자란곳이다. 버스로 조금만 가면 장성 화광동이 있는데
여기서 태어나서 중2때까지 학교를 다닌 곳이니...
지금은 아는 이 없어 올일 없지만 어릴때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
4-5년전에 태백을 왔었지만 그때도 태백산에 왔었구나
이번에는 시간나면 가 볼 수 있을지?

우선 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유일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






유일사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서...
나무에는 눈이 녹았지만 아직도 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다.
겨울에 산행을 해본적이 없으니 장비도 없고 옷차림도 가관이다.
내복 하의가 없으니 옥션표 겨울등산바지속에 마트표 여름 등산바지를 입고
위에는 등산용 내의를 입고 그 위에 폴라플리스 티셔츠를 입고, 마트표 폴라플리스 자켓을 입고
그 위에는 아디다스 점퍼를 입으니 뚱뚱하고 몸이 부자연 스럽다.
산 밑에 도착해서는 날이 그리 춥지 않아서 플리스 자켓은 벗어 배낭에 접어 넣고...

겨울 산행을 해본 물무사가 체인을 들고오고 스키 장갑을 들고와서 고맙게 끼고는 올라가기 시작..



그동안 산행을 안하고 피워덴 담배때문인지 시작하자마자 숨을 헐떡 헐떡...
그런데 물무사는 숨도 거칠어지지 않고 올라간다.
가는데 체인은 벗겨지고 숨은 차고...

우선 물무사 페이스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먼저 올라가라고 하고는 페이스 맞추어 천천히 가기로















햇빛이 비추는 쪽은 나무위에 눈이 녹았지만 반대편에는 아직도 수북히 쌓여있다.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길에도 눈이 수북히 쌓여있어 아이젠이나 체인이 없으면 힘든날이 되었을듯...








아침에는 줄을 지어 올라갔다고 하는데 오후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듯...








올라가며 사진 찍고 헐떡데며 다시 올라가고...


























올라갈 수 록 주목나무가 여기 저기 보이기 시작한다.
힘들기는 마찬가지라서 올라가며 내려오는 사람들한테 많이 더 가야하는지 물어고본...
그런데 대답이 솔직해서 더 힘 들었다. "네 많이 더 올라가야되요"   ㅠㅠ

















한적한 코스에서는 등산리본이 길 찾는데 큰 도움이 되곤 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 많은 코스에서는 길 잃을 사람들도 없을듯...








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무릎까지 빠지는 눈
올해는 설경을 많이 봐서 눈이 호강 하는듯







정상으로 올라갈 수록 나무에 눈, 상고대가 맺혀서 눈터널을 이루고 있다.
아침에는 상고대가 보기 좋았을듯... 오후라서 햇빛 비추는쪽은 녹고 반대쪽만 남아 있어서 아쉬웠다.

내려오는 사람들 몇명은 비료봉투를 들고 경사가 약한쪽에서는 썰매를 타고 내려오곤 한다.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직 남아있는 상고대...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주목이 있는 부근에서는 이리 저리 다니며 사진 찍고 싶으나 추운 정상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을 물무사를 생각하며 한발 한발...











































태백산 겨울 사진을 보면 주목에 상고대가 붙은 사진을 보곤 하는데
오늘은 온도가 그리 낮지 않으니 아침일찍이나 볼 수 있었을듯 하다.









































다른 사람들이 잘 찍은 사진처럼 잘 찍지는 못했지만
이런 설경사이로 걸어가는것만 해도 상쾌하고 기분 좋다.
이런 맛에 겨울 산행을 하는지...










































조금 더 올라가니 옆으로 구비 구비 산이 곂쳐저 보이기 시작한다.
강원도... 산...















올라가며 경치가 좋아 연신 사진기를 들이데고 찍으면서...
힘들어서 페이스 조절도 되니... ^^























































주목이 보이는데 길에서 찍으니 각도가 잘 나오질 않는다.
아침에 올라가며 옆으로 벗어나서 찍어야 할 듯 한데...
역시 좋은 사진 찍는 사람은 부지런 해야 하니...
























































예전에 왔던 기억으로는 정상근처에 근접한 듯 하다.








































해가 비추는 반대쪽은 눈.상고대가 남아있는데 비추는쪽은 다 녹아있다.































여기가 장군단인가 싶다.








저기 보이는곳이 천제단이다.






















천제단 쪽에 도착해서... 까마귀가 날아가기에 한장...










천제단에 도착해서 물무사를 만나서 사진도 몇장 찍고...멀리 떨어진곳에서 다른 사람에게 연기가 안 날리도록 조심하면서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물무사가 집에서 준비한 감, 사과등도 먹고...ㅋㅋ
오늘 그냥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준비도 시원찮게 무작정 겨울산행에 따라 왔는데 무사가 신경이 많이 쓰였을듯...







오래 쉬었으면 좋겠지만 돌아가는 기차가 6:10분이 막차이니 사진 몇장 찍고 하산하기로...







물무사의 익살스런 점프샷...






그래도 정상에 올라왔으니 인증샷...쿨럭
옷을 몇겹을 껴 입으니 몸매가..몸매가... ㄷㄷㄷ
























하산시작...
내려가는데 경사가 가파른데 눈이 쌓여있으니 체인을 감아도 미끄러져서 옆의 로프를 잡고 설설 기어 내려갔다.
아이젠은 필수인듯...







햇빛이 덜 비추는쪽은 아직도 눈 꽃이 활짝~~~








망경사에 도착해서 용정에서 시원한 물도 한잔 마시고...







부처님한테 인사도 못드리고 그냥 바같에서 사진만 한장찍고는 계속 하산...







내려오면서는 찍은 사진도 별로 없다. 늦을까봐 계속 내려가느라...
체인을 차고 내려와도 눈이 많이 쌓여있으니 미끄러지는건 마찬가지...
거기다 계속 벗겨지구 ㅠㅠ










무사히 안전하게 당골로 내려오니 5:15분 가량 되어서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고 정류장마다 스다보니
택시로 이동하기로... 태백역에 도착하니 5:40분 가량 되어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들어가서 배낭을 내려놓고 올갱이 해장국을 시키고 나서 막걸리가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한다.
나가서 편의점에서 막걸리 한 통을 사와서 조금 있으니 올갱이 해장국이 나오는데...
국물이...국물이 끝내준다.
첨에는 들어갈때 허름하고 손님도 없어서 별 기대없이 배나 채우고 갈 생각이었는데 국물이 시원해서
막걸리와 같이 단숨에 들이부어 먹었다.

낮에 도착해서 다른 음식점에서 소머리 국밥을 먹고는 실망을 해서 역시 역.터미날 앞에는 뜨네기 손님 장사구나
생각했는데 저녁에 우연찮게 들른 음식점에서 맛있게 먹었다.
주인 할머니도 순박해서 친할머니 같은 느낌이... 바같에서 산 막걸리를 마셨으니 해장국 가격외에 코키지 가격으로 2천원을 더 드리니
손사래를 치며 받지를 않으신다.  담에 태백산에 오면 다시 들려봐야겠다.

2010년 2월 20일 (토)

독거노인의 무료한 주말을 데리고가서 태백산의 절경을 보여준 물무사에게...
Special thanks to 물무사~~~

물무사 올린 글 : http://blog.naver.com/tb/msemusa/90081722281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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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공장이 있기때문에 설 연휴를 쉬고 화요일까지 하루더 쉬는 날이다.
전날 일출사진을 찍으려고 맘 먹었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시간이 늦어서 그럭 저럭 지내다
서울에서 가족이 저녁을 먹기로 하여서 오후에 조금 일찍 집을 나서서 머리를 자르고 근처에 있는 방화대교 야경을 찍으러...
약속시간이 7시지만 약간 늦을 각오를 하고...

방화대교에서 여의도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으니...



방화대교도 포인트가 여러군데 있지만 여의도로 빠지기 쉬운 장소로...
도착해서 기다리려니 아직도 해가 산위에 걸려있다. 잘못하면 약속장소에 늦을까봐 조바심을 내면서.


이후 사진은 리사이즈 하면서 파일제목이 엉켜서 순서가 뒤죽 박죽이지만 그냥 올려본다. ㅠㅠ





조금만 기다리니 강 끝쪽은 붉은색을 띄기 시작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카메라 뒤 LCD화면으로는 환상적인 사진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PC로 옮겼을때는 실망하게 되기 때문에 큰 기대는 금물...

그래도 몇일전 인천대교 야경찍을때 보다는 하늘이 좋고 공기도 깨끗해서 깔끔하게 나온듯







역시 사진은 해지고 나서 30분가량 찍는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듯...
장노출을 주면 하늘은 푸른색을 띄고 조명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어두워져도 사진을 찍다보면 이번 한컷만 더 찍고 철수하자 맘을 먹지만
LCD로 확인하면서 한컷 한컷 더 찍게 된다.





아쉽지만 하늘이 어두워지고 약속시간도 늦기때문에 더 늦기전에 삼각대를 접고 철수...
나중에 한번 한강에 있는 다리 사진찍으로 날 잡아서 돌아봐야겠다. 
혼자는 심심하니 물무사라도 꼬셔야겠다.   ^^

2010년 2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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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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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세러 본가에 가기전에 간만에 시간이 나고 구정이라 사람들도 고향으로 많이 빠졌을듯 해서 시내에서 사진찍기로...
그런데 마땅한곳이 생각나지 않아 그냥 경복궁으로...

경복궁이야 고등학교때 미술대회 등 등으로 여러번 가봤으니 혼자가기는 처음인듯...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산에 몇일전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있으니 보기 좋다. 
올해는 눈이 많이 내린듯...







북 옆의 색감이 진하고 화려하다. 






수문장으로 분장한 사람들도 있고...
우리 눈에는 뭔가 어색할지 모르지만 외국인들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일듯...

어차피 궁을 찾는 외국인들이라면 전통적인것을 보여주고 수문장 교대식 등 볼거리를 제공해주는것이 관광객유치에 도움이 될것 같다. 
홍콩에 있을때 이름없는 오래된 축제를 구경해서 무척이나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도시라면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도 구경을 할 수 있으니 한국만의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오지 말라고 해도 올 거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과 일반인들만... 
단체 관광객들만 잘 피하면 그리 번잡하지 않은듯.



















[근정전]
근정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태조 3년(1394)에 지었으며, 정종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기도 하였다. ‘근정’이란 이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정도전이 지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다시 지었는데, 처음 있던 건물에 비해 많이 변형하였다.   (소스 : 문화재청,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KS_01_02_01&VdkVgwKey=11,02230000,11)












[품계석]

















익살스런 모습에 절로 웃음이 맴돈다.  이게 해태인가?












내부는 화려하다. 조선시대 왕으로서 최고 권력의 권좌이리라...
저기에 앉기위해 형제끼리도 죽이는 암투까지 벌였을...






경회루...나라에 경사나 사신이 올때 연회를 베푸는 곳이라고 한다. 
교과서에도 나왔던듯...  날 풀리면 반영사진 찍기 괜찮을듯






경회루를 지나서 더 들어가자 산밑으로 낮은 건물들이...
예전에 왔을때는 깊숙히 들어오지 않아서인지 본 기억이 없는데...

혼자다니면 발길 가는데로 갈 수 있어서 새로운거 새로운곳을 가볼 수 있으니 그건 장점이다. 






옆으로는 박물관 건물도 보이구...







궁중 온돌체험 할 수 있는 건물도 있다. 단청이 선명한 걸 보니 최근에 만들었는듯...





























향원정...사진상으로 많이 보던 호수에 있는 건물인데 이름을 검색해서야 기억했다.







호수가 얼어있지만 한쪽은 얼음이 녹았는데 호숫물에 반영되어 운치있다.













다른 건물과는 분위기가 다른 건물이 한쪽에 있다. 이 건물도 처음 보는듯 하다.  중국식 양식이 가미되었다고 한다. 
팔우정, 집옥채...







건청궁
고종 10년(1873)에 고종이 정치가로서 스스로 서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건립한 건물이다. 이후 이 곳은 일본 낭인이 명성왕후를 시해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일제의 훼손으로 건물이 남아 있지 않다. (소스 : 다음 문화원형백과)

















































강령전
왕의 침전이라고 한다.  이 건물 지붕에는 용마루가 없는데 한지붕에 두마리 용이 있을 수 없다고 해서 용마루를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근정전으로...













설 연휴 시작되는날 궁을 가보니 그나마 한적하고 조용해서 그동안 
왔을때 보지 못한 건물등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2010년 2월 13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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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마지막날 처갓집에 세배를 드리고 내려와서 집에서 잠깐 쉬다가 일전에 갔다가 제대로 못찍은 인천대교 S라인 야경을 찍으로 go go...
하늘은 구름이 끼어서 뿌옇지만 집에서 차로 5분만 올라가면 되니 날 안좋으면 담에 다시 갈 생각을 하고...

동춘터널위에 야경 포인트가 3군데 정도 되는데 제일 안쪽에 있는 포인트로 가기로

5시경 집에서 나와 올라가는데 터널 바로위와 중간 포인트에 사진사들이 삼각대를 펼치고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제일 안쪽에 있는 포인트로 가니 먼저 삼각대를 펼치고 한명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남양주에서 왔다고 한다.  ㄷㄷㄷ
그런 수고에 비하면 나는 거저 먹는 샘이다.

태양이 지는 장소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인천대교 주탑사이로 지는 시기가 있는지 궁금타...



얕지만 그래도 산이라도 바람이 차갑게 불어온다.
얼굴은 얼어가고...손도 시렵구... ㅠㅠ







그런데 생각만큼 선명하게 나오지 않은듯하다. 기상청에서는 맑음이라고 했는데...
주탑부분은 약간 희미하게 보이는 듯 하다.




















송도 신도시도 찍어보고...
아직은 여기 저기 공사중이다.  우뚝 솟은 빌딩이 더샾포스코 월드인데 높아서 근처에서 눈에 띈다.







매직아워가 끝나고 삼각대를 접고 플래시를 꺼내서 키고 조심 조심...
눈이 얼어서 내리막에서는 미끄러우니...

같이찍던 사람은 거의 내려와서 엉덩방아를...
그래도 카메라를 가방에 넣었으니 다행이다.






집으로 바로 들어가기 뭐해서 우주선 같은 건물을 찍으러 갔는데 조명이 없기에 돌아오다가
인천대학역(?)인지 특이한 건축물이 있어서 한번 찍어보았다.


2010년 2월 1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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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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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전날이다보니 한적하다. 이번에는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하다 보니 가족과는 떨어져서 본가. 처갓집에서 설을 맞이해야겠다.
노느니 염불외운다고 사진기를 들고 송도 근처를 돌아보기로...

송도는 아직 여기 저기에서 공사 하는중인데 다니다 보니 특이한 건물도 있고...



얼음이 녹으면 밤에 야경찍는것도 괜찮을듯...





물 건너편에 조개를 뒤집어 놓은듯한 건물도 있구...











차를몰고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아직도 공사중인데 외관이 특이하다. 조개나 UFO같기도 하고...

















유수지 쪽 길로 내려가니 별 다른것은 없고...
벌써 2월 중순이니 조금만 있으면 봄이 오겠구나...

2010년 2월 13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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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사진찍으로...

2010. 2. 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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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야경

Korea/야경 2010. 2. 7. 11:33

강화도 장화리 일몰을 찍고 송도로 오니 8시가 넘은시간이지만 어차피 혼자 있는데 인천대교 야경을 찍어보기로 했다.
보통 동춘터널 포인트로 가는데 예전에 송도 지리 익힌다고 차를 몰고 다닐때 본 바닷가 전망대로 가 보기로...
아직 송도 여기 저기 공사중인데 무작정 바닷가 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막혀있으면 U턴을 해서 돌아오기를
몇번 해서 찾아가 봤다.


늦은시간이라 매직아워는 못 맞추었지만 동춘터널이나 산에서 보는 화각가는 다르고 좀 가까이서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고...
담에 다시한번 S자를 살릴 수 있는 터널 포인트로 다시 가 봐야겠다.

 

 

 

 

 

 

 

 

 

 

 

 

 





2010년 2월 6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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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일찍 잠에 들었더니만 새벽에 일어났다가 근처에서 일출사진이나 찍을려고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그냥 잠이 들었나보다 눈을뜨니 아침 7시가 되었길래 세수도 안하고 차를타고 나왔는데 아무래도 일출시간을 못 맞출것 같아서
그냥 집 근처 도로에 차를세우고 한장...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일몰을 찍으로 가기로...
밀린 빨래를 하고 어디를 갈까 검색을 해보니 강화도 장화리도 일몰사진 찍기 좋다길래
오후 3시쯤 집을 나서서...

시간이 있으니 슬슬 드라이브 한다는 생각으로 해안도로를 달려서...
 

 

 

 

 

 

 

 

 동막해수욕장...여름이라면 사람들로 북적일 텐데...
한적하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갯벌에 얼음이 얼어서 아직 녹지를 않고 있다.


장화리에 도착하니 시간이 충분한데도 여기 저기 삼각대를 세우고 기다리는 사진사들이 일 이백면정도가 모여있다. 
홍콩에서는 한 포인트를 가도 이렇게 많이 모이지는 않는데... 

 

 

 자주온다는 사람의 말을 듣고 삼각대를 들고 예상 포인트를 찾아  이리 저리 옮기기도하고...
해가 수평선으로 내려오면서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이동을 한다.
뒤늦게 따라가보지만 포인트에는 사람들이 여러줄로 서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할 수 없이 그 옆에서...

 

 

 해가 수평선과 닿으니 오메가가 나타난다.
같이 찍고있는 사진사들도 오메가가 나왔다고 술렁데고...
열댓번을 왔는데 첨이라는 사람도 있고.
첨 와서 오메가를 봤으니 재수 좋다고 해야하나 ㅋㅋ

 

 


FF으로 200mm 렌즈로 찍어도 위와같이 작게 나오기 때문에 한번 크롭을 해봤다.
크롭해도 화질이 그리 떨어지지 않으니 ...



2010년 2월 6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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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날... in hong kong

2010. 2. 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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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을 하면서 홍콩의 가족들을 만나러  go go...
어차피 와잎과 아들이 홍콩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으니 야외로 나가기로

집사람의 저질 체력을 생가개서 그나마 쉽고도 아들이 흥미를 느낄수 있게
원숭이도 볼 수 있는 성문저수지로 가기로...


그래도 날이 괜찮다보니...
한국은 영하의 날씨지만 홍콩은 20도 내외이다보니 가벼운 옷차림으로

홍콩 있을때는 더워서 가족과 나가면 더워서 찡찡데더니만
아들도 간만에 아빠랑 나가서 좋은지 원숭이를 봐서 좋은지 기쁜 얼굴로












한국에서는 동물원에나 가야지 구경할 수 있는 원숭이를 볼 수 있으니 아들도 좋아한다.
연신 저거 찍어보라고 주문을 한다  ㅋㅋ































조금 더 걸어가서 강물 옆으로 내려가서 넓게 평탄한 곳이 나오길래...
더 올라가면 힘들기 때문에 이쪽을 보고 돌아가기로



































오늘은 바람도 별로 불지않아서 반영이...






















한장의 수채화 그림같이...

바위위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아들네미도 경치좋다는 말을 한다 

그동안 내 위주로 다녀서 싫어 했었는듯...












돌아가는길에 여기 저기서 원숭이가 나타나니 아들도 약간 겁을 낸다.
여자 둘이서 먹을걸 손에 들고 걸어가니 원숭이 몇마리가 나무위에서
내려와서 따라가니 여자들도 겁을 내고 아들도 그걸보고 겁을낸다.  ㄷㄷㄷ

한달만에 홍콩으로 와서  가족을 보니 내가  한국으로 와서 가족을 볼때와는 느낌이 또 틀리다.
같은 한달이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에 여유가 없다보니 무척이나 오래 된듯한 느낌이 든다.
연락할 사람도 있는데 아직은 가족외에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보니...
오로지 가족만을 위한 시간이 소중하게 생각된다. 

2010 1월 30일 (토)





일요일은 아들과 같이 나갈곳을 생각하다가 최근에 갔었던
피라미드힐쪽으로 가보기로...

그다지 힘들지 않고 갈 수 있는곳이기 때문에





그래도 아들은 힘들어 하면서도 올라와서는 밑을 내려보고는 오기를 잘했다는 말을 하기에 
피로가 확 가신다.
아들에게 아버지란 존재가 큰 위치를 차지하는데 짧은 시간안에 모든것을 해 줄수 없지만
no pain, no gain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고...

아들이 당장은 이해를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하나 하나 쌓여서 
올바른 가치관을 쌓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2010. 1. 3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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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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