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5'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4.15 Lantau Trail 10단계
  2. 2008.04.15 Lantau Trail 9단계 II
  3. 2008.04.15 Lantau Trail 9단계 I

마을앞 도로를 쭉 따라오니 10단계 시작점이 나온다.
 
10단계
거리: 6.5km
시간: 2시간
난이도: /
10단계는 내가 싫어하는 취수로를 따라 걷는 코스다.
시멘트길 걸어봐야....
 

그래도 초입에는 우선 오르막을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 양 옆으로 무덤들이 있다.
홍콩에도 화장을 많이 하는지 무덤에 항아리가 여러게 서있다.
항아리 뚜껑에는 흰 부적인지 지전인지가 놓여있고 그위에 돌맹이를 올려 놓코...
주변에는 지전 (종이돈)이 뿌려져 있다.
 
거기에다 좀 위쪽에는 최근 매장을 했는지 벌건 흙이 드러나있고 종이배도 장대에 걸려 있다.
분위기도 음침하고 해서 발걸음을 빨리해 지나갔다.
 

 

음침한 구간을 빠져 나오니 훨 낳다.
사실 하이킹을 하다 보면 혼자인 경우가 태반이다.
특히 란타우트레일 7, 8, 9 단계에서는 사람을 거의 못봤으니...
나무가 우거져서 햇빛도 잘 안들고 습기차고 어두 컴컴한곳을 지날때는 약간의 무섬증도 생긴다.
 

 

 

이제부터 취수로 옆길이다.
 

 

그래도 여기 올라오니 자전거 타고 하이킹 하는 사람들...
개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조깅하는 사람도 있으니 ...
 

 

바베큐장
사람이 별로 없을 장소인데도 바베큐장 까지 만들어 놓았다.
 

 

 

 

 
 

끝나기 500m 전에 내려가서 머리도 감고, 수건으로 몸도 닦아주고...
 

10단계 끝나고 나서 11단계 초입에서 내다본 마을...
란타우나 무이오 가는 버스가 비탈길에서 내려오면 이쪽을 지나서 바닷가로 지나간다.
나가는 버스를 만석이기 때문에 정차 안하고 지나가서 몇대를 그냥 보내고 나서야
Tung Chung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예상소요: 2시간
소요시간 : 1시간 55분
 
이제 11단계, 12단계만 남았으니 한번만 더 오면 끝나겠다.
란타우 트레일 이후에 어느 트레일을 가야할지...
홍콩 트레일 (Hong Kong Trail)하고 윌슨트레일 (Wilson Trail)이 있는데
중간 중간을 다녀 왔기 때문에 별 매력이 없는데...
차차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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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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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으로 땀을 식히기도 하고...
 

나무 그늘아래서 걸어가며 땀을 식히기도 하고
그래도 덥다.
오늘은 어제 산행하고 몽콕에 나가서 홍콩 브랜드로 싼 여름용 반팔티하고 얇은 바지를 사서 입고 왔더니만
좀 낳기는 하다. 기능성 티라고 하는데 땀이 묻어도 확산되고 빨리 마른다고 하는데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다.
바지는 아무래도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게 낳을것 같다.
속옷이 땀으로 젖어서 살이 쓸려서 아프니...
속옷도 기능성인데 워낙 땀을 흘려서 그런지...ㅠㅠ
 
모기가 걱정되지만 뿌리는 모기약이라도 바르고...
 

 

 

바위위를 폴짝 폴짝 뛰어서 갔다.
 
그런데 이 코너를 돌아서 큰 바위로 껑충 뛰어 올랐는데
앞에 허리띠 두께 만한 뱀이 일광욕을 하고있다가 깜짝 놀라서
몸부림을 치면서 도망을 가는데 나도 순식간에 아무 생각도 안나고
입으로 "워 워"만 지르다가 몸을 돌려 뒤로 줄행랑을 쳤다.
 
뱀이 작은뱀이 아니고 두께가 있다보니 몸부림을 치는데 땅에 부딛히는 소리가 툭 소리 날 정도니....
 
떨리는 마음을 담배 한가피로 진정시키고 다시 출발...
 

 

집에서 기르던 소가 산에서 야생으로 된 소다.
야생에서 자란다고 해도 집에서 기르던 소의 성질이 남아있는지 난폭하고 그렇치는 않타.
옆으로 지나가면 그냥 물끄러미 바라만 볼뿐...
 

 

 
 

바닷가...야영장도 있는데 모래가 그리 아주 깨끗하지는 않타.
파도에 쓸려온 나뭇가지나 쓰레기도 약간 있고...
 

 

 

우연히 사진을 찍다가 사진기를 내렸는데 이렇케 찍혔다. 그럭 저럭 괜찮은 듯 해서...
 

대충 9단계 막바지 지점이다. 8각정(?) 이 있어서 배낭을 풀고 쉬면서...
 

셀카도 찍고... 배를 최대한 가릴수 있는 자세를 취하고
담배도 피우고...
 

 

이 마을로 내려오면 9단계 거의 끝난다. 마을앞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끝 지점이다.

 

집앞에 꽃이 이쁘게 피어서 주인한테 말하고 찍어봤다.
 
3: 55분    이렇케 9단계를 마치고
 
2시간 코스를  3시간 10분 걸렸으니 쉬기도 많이 쉬었다. 어제 피로가 덜 풀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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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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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3일 (일)
 
일요일 아침인데 가는 비가 떨어진다. 어제 산행때문에 피곤하기도 하지만 Lantau Trail을 마치기 위해서
아침을 든든히 차려 먹고 길을 나섰다. 다행히도 비는 가는 도중에 멈추고...
 
Lantau Trail 9단계
거리: 6.5 km
시간: 2시간
난이도: /
코스: Shek Pik 에서 Shui Hau
 
Tung Chung역에서 11번이나 23번타고 Shek Pik 저수지 끝에서 내리면 거기부터 시작점이다.
오늘은 어제 먹거리를 하나도 없이 간걸 생각해서 Tung Chung역에 내리자 마자
물 2통, 이온음료 1통, 빵 2봉지, 커피 1캔을 사서 배낭에 챙겼다.
 
12:45분 출발
Shek Pik 저수지 댐이다. 왼쪽은 저수지이고 오른쪽으로는 큰집이 있다.
가끔 구령소리도 나고 하는걸 보니 교도관들 아니면 죄수들 운동 하나보다.
 
저쪽 산봉우리가 Lantau Peak이다. 꼭데기에는 항상 안개가...
버스가 지나온 길로 쭉 올라가면 Lantau Peak로 가는 Pak Kung Au가 나온다.
 
Pak Kung Au에서 란타우 피크로 갈려면 몇겹의 등성을 지나야 된다.
 
오른쪽 밑에 있는 홍콩 큰집...
두겹으로된 철조망...
 
멀리 청동대불도 보이고 wisdom path도 보인다.
 
코스는 댐을 지나서 오른쪽 길로 간다.
 
무슨 열매인지 모르겠다. 산수유 닮기도 하고...
 
 
가다보면 바닷가도 나온다. 그 건물앞 우편함.
 
9단계의 길도 자연스럽다. 낙엽 깔리고...
사람손길이 덜 갈수록 더 좋으니...굳이 시멘트로 포장하지 말고 그냥 나둔다면
하이킹 하면서 자연을 더 느낄수 있을텐데...
 
내가좋아하는 대나무길...올라가면서 한쪽으로는 쭉 대나무가 촘촘히 박혀있었다.
 
 
햇빛이 없으니 덜 덥고 괜찮다. 해까지 나오면 더위에 더 힘들다.
안그래도 땀이 많은데...
 
 
 
 
 
 
나무 숲길을 빠져 나오면 바다가 보이고 다시 나무 숲으로 들어갔다 바다로 나오고 그렇타.
어제 피로가 덜 풀렸는지 쉽게 지친다. 쉬기도 많이 쉬고...
대충 시간되서 사온 빵도 먹고 커피도 먹으면서 담배까지 피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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