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 (Wat Pho)를 나와서 길을건너 배를타고 건너가면 바로 새벽사원이라고 하는 왓 아룬이 나온다.
근데 새벽은 커녕 해가 질려고 폼을 잡는 시간이지만 태국 동전에도 나오는 사원이라고 하니 한번 가보자... 

왓 아룬 Wat Arun 
짜오프라야 강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형물이자 방콕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새벽 사원이라고도 부른다. 태국의 10B짜리 동전에도 나오니 우리나라로 치자면 다보탑 정도에 해당한다. 사원은 어느 각도에서 보거나 균형 잡힌 몸매를 뽐낸다. 높이는 104m. 도자기 조각이 붙어 있어 상당히 아름다우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사한 꽃 모양이 연속적으로 진열돼 있어 가치를 더한다. 또한 햇빛을 받으면 반짝거려 아름다움을 더하고 야간에는 인공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채로 변모한다.  (출처 : 태국관광청)


배를 타면 5분정도면 건너간다. 배 삯은 3밧인가 그정도...



















배를 내려 왓 아룬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건물이 있길래 가보았다.















그런데 사찰 건물인지 모르겟다. 다시 나와서 왓아룬의 쁘랑 (Prang)이 보이는 방향으로...








가까이 갈수록 쁘랑이 자세히 보이는데 상당히 정교한듯...








중앙에 있는 제일 큰 쁘랑 (Prang)
가운데 큰 쁘랑은 신들의 집인 Mount Meru를 나타내고 옆의 4개의 작은 쁘랑은 바람을 의미한다고 한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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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을 나와서 왕궁의 입구 반대쪽 끝 길건너에 있는 왓포 (Wat Pho)를 가보기로...
그런데 의외로 길이 멀다. 벌써 왕궁을 돌아보느라 수시간을 돌아다녔더니... 헉 헉...

왓 포 Wat Pho 
방콕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원으로 왕궁 바로 옆에 있다. 방콕이라는 도시가 성립되기 전, 아유타야 시대 때인 17세기에 만들어진 사원으로 열반을 의미하는 와불을 모시고 있어 열반사원이라고도 한다. 왓 포의 입구는 두 곳. 타논 타이왕 Thanon Thai Wang의 입구는 왕궁 남쪽에 있어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며, 타논 쩨뚜폰 Thanon Chetuphon의 입구는 정문에 해당하는 것이다. 사원의 운치를 만끽하려면 승려들이 거주하는 공간과 가까운 정문을 이용하는 게 좋다. 
서쪽 구역 북서쪽에는 유명한 와불 The Reclining Buddha을 모신 불당인 위한 Vihan이 있다. 왓 포에서 가장 유명한 불상으로 그 크기만 길이 46m, 높이 15m에 이른다. 석고로 만든 기단 위에 누워서 열반에 든 자세를 취하고 있는 불상은 황금으로 칠해져 있다. 위한의 크기가 불상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와불을 한 눈에 바라보기는 힘든 편이다. 하지만 불상의 발바닥 쪽에서 바라보면 와불이 전체적으로 보인다. 발바닥에는 자개를 이용해 삼라만상을 그려놓았다. 불상 오른쪽에는 108개의 작은 항아리가 있어 이곳에 동전을 넣으며 행운을 얻는다고 한다. 
사원 자체의 볼거리 이외에 왓 포에서 빼놓지 말고 해야 할 일은 바로 태국 전통 마사지 체험이다. 태국 전통 마사지는 왓 포에 설립됐던 교육기관 중에 하나인 전통의학에서 발전한 것. 지금까지도 태국 전통 마사지 교육장으로 명성이 높다. 사원에서 일반인들에게 마사지를 시술하기도 하며, 정기 코스로 교육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마사지를 직접 받을 수도 있다. 
(출처: 태국관광청)






안으로 들어가면 티켓을 사는 부스가 있다. 아마 50밧이었던든... 
태국인들은 무료이던지 다른 금액이엇던것으로.   그거야 이해가 간다.
세금으로 문화재를 보수하고 관리한다는 측면으로는 외국인과 로컬간의 입장료 차이는 당연할 수 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런데 이놈의 택시들의 바가지는 상당히 성가스럽다. 택시타면 얼마에 갈래 하고 흥정하려고 든다. 그때는 단호히 "Meter, please"


























왓포에는 와불이 유명하다. 부처님 열반할때 자세라고 하나...
무지 크다. 전체를 담으려면 한쪽 끝에서만 겨우


















그런데 사원 내에 있는데 무슨 빠찡꼬 기계에서 돈 나오는듯한 소리가 들린다.
돌다보니 한쪽에서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어 쇠 항아리에 하나씩 넣고 지나가고 있다.
축원을 하는거겠지...
줄지어서 동전을 떨어뜨리고 가다보니 멀리서도 동전소리가 짤랑 짤랑 소리가 들린다.





































사원 안에 수많은 크고 작은 쩨디가 늘어서있다.


































































그리고 크고 작은 건물안에는 불상이...



























































하늘이 흐려진다. 도는 와중에 비까지 오니...








































중국풍의 탑




























































































































사찰내가 넓기는 넓다. 순간적으로 방향감각을 읽고 헤메면서 들어온길을 손으로 가늠해보는데
서양애가 손짓으로 저쪽으로 나가면 된다고 알려준다.  ㅋㅋ



























2010년 9월 19일 (일)

이제 새벽사원이라는 왓아룬으로...그런데 벌써 체력이 고갈되는 느낌이...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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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경 눈을 뜨고는 대충 세수를 하고는 숙소를 나선다. 
오늘은 방콕시내 왕궁 주변을 돌아보기로...
왕궁 (Grand Palace)과 에머랄드사원 (왓 프라께우)가 같이 있어서 사진도 찍으며 구경하자면 시간좀 걸린다. 

대충 방향을 잡고 걸어본다. 
걸어가다보니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가 나온다. 식당도 있길래 들어가서 식사가 되냐고 물어보니 
영어는 안되는데 아직 안된다고 한다. 시원한 물 한통을 마시며 기다리다 다시 나와 걸어간다. 
인포메이션 센타는 아직 문을 안 열었고... 그래도 출력해온 지도를 보면서...

가다보니 탐마삿 (Thammasat) 대학이 나온다.
캠퍼스로 들어가 학생식당에서 아침 (25밧 = 1,000원) 도 해결하고 물통에 시원한 물도 채우고...
식사를 마치고 옆에 흐르는 짜오프라야강가에서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태국 국민의 95%가 불교를 믿는다고 하더니만 
캠퍼스 안에도 작은 불상이 있어 불공을 드릴수도 있게 해 놓았다. 






















사면불상 옆에 세워둔 작고 앙증맞은 상



























대학을 나와서 길을 가는데 작은 건물이 사찰에 딸린 건물...
지은지 얼마 안된듯 한데도 화려한 장식이 눈에 들어온다. 




























조금 더 걸어가니 흰색 담너머로 화려한 건물이 보인다. 
왕궁이다.















8시경 도착했으니 약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그 앞에 앉아서 담배도 한대 피우면서...
왕궁을 입장할려면 무릎보이는 반바지, 나시는 출입이 안되니 입장해서 옷을 빌려입어야 되다.

















왕궁과 에머랄드사원 























경비병... 
그런데 절도나 그런건 부족해 보이는듯...









왼쪽에서부터 쁘랑, 몬돕, 쩨디라고 한다.
쩨디는 버마양식으로 종모양의 탑으로 부처님 사리를 보관하고 있고
몬둡은 태국 전통양식으로 불경을 보관하고 쁘랑은 크메르 양식으로 역대왕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티켓을 사고 지나는 문에 그려진 그림...상당히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

















Yak, 도깨비로서 사원등에 들어오려는 나쁜 귀신등을 겁주어 쫗아낸다고 한다.















녹색상은 Yak중 마왕 토사칸이라고 한다. 사원을 보호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다른 상들도 무슨 의미가 있을텐데... 가이드 없이 보니 그냥 멋있다 수준이다. 역사 신화에 대한 이해를 하고 보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긴 사진찍다보면 가이드 따라가기도 힘들테니... 









회랑의 벽에는 신화의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한듯...






































































태국 신화의 반인반조 







화려하게 치장된 몬돕






밑에도 작은 불상을 벽을따라 쭉 세워놓았다.
































태국 캄보디아 신화에 나오는 나가...

아웅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The Naga, or the king of snakes, is a srpent like creature with beard and pointed crown. In old text, Naga is the half-brother of the Garuda. Base on mythology, the two had the same father and their mothers were sisters. Nagas are sworn enemies of Garudadue to their mother's conflict.

The Naga is often found in Thai architecture and also frequently portrayed giving comfort and shade to the meditating Buddha, the coils of the great snake acting as a cushion while the many heads function as an umbrella. (출처: http://www.himmapan.com/himmapan_naga.html)



















































NOK TUNTIMA
Nok Tuntima is a dweller of Himmapan forest. The creature is always equipped with a long pole. In some legends this bird has the face of a human which is a bit different from the picture above.  (출처: http://www.himmapan.com/himmapan_bird_noktuntima.html)

























































탑을 받치고있는 Yak



































































작은 Yak 들이 탑을 떠 받치고 있다. 













































에머럴드사원 대웅전격인 Ubosot








본당 처마 아래 벽을 둘러가면서 

















벽면을 따라 있는 가루다 (Garuda)와 나가 (Naga)









































ubosot 내의 불상.
사원내에서는 사진촬영 금지기 때문에 밖에서 찍어서 화질은...





































































사원을 나와서 왕궁으로 가는 길 건물앞에 중국식 석상이 배치되어있다.
사원 안에서도 중국식 석상이 여기 저기 있는데 태국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었나 궁금했었는데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자료에 궁금증을 해소할 답변이 있었다. 

아유타야 왕조 (1350- 1767년)때 명나라 후반기쯤 중국의 교역선이 태국에 왔었다고 한다. 그리고 1767년 버마의 침공에 의해
아유타야 유적들은 거의 파괴 되었었다고 한다. 라마3세가 왕자일때 중국과의 교역으로 큰 돈을 벌었고 중국 상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중국의 물품을 선호하게 되고 왕이되어서도 상인들이 중국에서 많은 석상을 수입해서 라마3세에게 헌납을 하면서 여기 저기
배치해 놓기 시작했다고 한다.










왕궁 건물...
실제로는 국왕이 살지는 않는다고 한다.









약간은 군기빠진 경비병 ㅋㅋ





































건물이 오래되지 않은듯 한데도 태국 양식에 맞춰 화려하고 섬세하게 지붕을 올려놓았다.


















































































나가는 길에 보이는 문에 세겨진 병사의 모습인데 어쩐지 동양풍 같지는 않다.



2010년 9월 19일 (일)

이제 왓포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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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있으면서 추석연휴때 월요일만 쉬면 시간을 낼 수 있기때문에 우선 홍콩 - 방콕 비행기 표부터 예약을 해 두었다. 
일찍 해서 그런지 HKD1,600불 (약 24만원) 정도로 비행기표 확보...

인터넷에서 대충 사기.피해 사례 검색 하고 대충 어디를 갈 지 파악하고...
숙소는 저번에 보라카이에서 본 이스라엘 애들이 숙소는 예약안하고 도착해서 찾아도 된다길래 그냥 가 보기로
4박 5일의 일정으로 치앙마이와 같은 북부쪽을 가기에는 짧기때문에 방콕주변을 돌기로...

이번은 하루는 왕궁과 그 주변, 하루는 아유타야, 하루는 칸차나부리, 오는 날은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 
이렇게 4박 5일의 여정을 하기로 생각을 하고...

방콕공항에 내려서 인터넷에 본대로 출국장이 아닌 입국장으로 나가서 택시를 타고 미터로 카오산로로...
(후진국은 어디나 택시타면 미터가 아닌 흥정을 할려고 해서 피곤하다)
카오산 도착하니 245밧이 나와서 그냥 팁포함해서 300밧을 주고...삥삥 돌지 않고 제대로 왔으니 

우선 이리 저리 해메어 본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온게 아니니 출력해온 지도를 보고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번잡한 카오란로를 벗어나 람부뜨리 주변의 동대문이란 한인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니
도미터리만 있다. 하루밤에 200밧 (약 7,400원 정도 = 그냥 편하게 40밧으로 계산하면 8천원)
침대를 선택하고 우선 짐을 풀고는 주변을 돌아본다. 


왓 차나 송크람 (Wat Chana Songkhram)
태국어로 왓이 사원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카오산로드 바로 길 건너면 있고 람부뜨리는 이 사원의 주택의 담을따라 있어서 
좀 조용한 분위기이다. 나한테는 약간 들뜬 분위기의 카오산로드 보다는 람부뜨리쪽 차분한 분위기가 더 맘에 든다.





창살도 부처님상을 형상화 하여 놓았다.








건물의 기둥(?)도 금박에 반짝이는 거울조각을 붙여 놓아 화려하게 장식해 놓았다.


























순진한 인상의 불상...








길 건너 숙소인듯한 구역으로 가는 문...




































본당에 들어가서 부처님한테 인사도 하고...


























그런데 비가 내리치기 시작한다. 
숙소에서 가깝지만 비가 많이 오기때문에 우선 불당안 에서 비가 멈추기를...
동남아가 우기다 보니 맑은 날씨에도 반짝 비가 오곤 하는데 앞으로 비가 좀 덜 오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는...












































































대충 비가 그쳐서 숙소로 돌아가면서 길가의 카폐에서 볶음밥과 맥주한잔으로 여정을 풀고 내일부터 다닐 준비를 하고는 꿈나라로...

2010년 9월 18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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