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장

Hong Kong/기타 2009. 6. 19. 12:48
아직도 한국으로 들어오는날은 새벽까지 잠을 설친다는...가족과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홍콩 첵랍콕공항에서 알과 같이 생긴 조각물...
어떻게 보면 터미네이터에 나온 마음대로 변형하는
로봇의 몸에서 떨어진 듯이 반들거린다.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하기 전에
목적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감정은 다 다를것임...

잠깐동안의 여행이든 아니면
잠깐동안의 거주이던...

















어차피 시간되어야 떠나는것
급히 서두른다고 먼저 떠나는법은 없지만
늦게 오면 놓치는 경우는 있다.

















2009년 6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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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밤

Hong Kong/야경 2009. 6. 15. 10:38
주말내내 밖으로 나가지 않고 혼자만의 주말을 만끽하였다.
이제 다음주면 가족을 데리로 서울로 가기때문에...

가족들이 홍콩으로 오면 이제 혼자 외로움에 떨지 않아도 된다.
혼자 홍콩으로온지 2년 반만에 가족이랑 같이 살게된다...

졸지에 시작한 홀애비 생활...살아보니 지겹다.
가족은 같이 있는게 제일 좋다는...

토요일 하루종일, 일요일 저녁때까지 소파에 누워 씻지도 않고
밥을 먹고 배부르면 잠들고...자다 일어나 배고프면 밥먹고...
평소라면 벌러지가 된 기분이 들고 밤이면 혼자있는게 싫어서 
주말이면 꼭 밖으로 나가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쏘다니며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밤에 돌아와 뒤척이지 않고 쓰러지듯이 자곤 했는데

이제 곧 가족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밖으로 안 나가고 하루종일 뒤척여도 싫지 않구나...



저녁늦게 큰머리 전화를 받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쳐메고 나가서...





쨍한 저녁도 좋지만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저녁도 좋더라...

이제는 가족들이 오면 와잎과 아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서 우선은 집근처부터 시작해서 관광지 위주로 나가게 되겠지?
다음에는 쉬운 하이킹 코스나 알려진 동네로...












홍콩을 오면 침사초이에서 야경을 보다보면 안 볼수 없는 시계탑

















찜똥까지 걸어와서 맥주한잔 마시고 집으로...


2009년 6월 1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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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산지킴님(http://blog.naver.com/tsl_hk)을 지난주 카메라 설정관련해서 만나서 맥주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다가
심천 오동산을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하였다. 오동산이라고 심천에서 제일 높은 산이 있다는걸 알지만 의사소통이 않되서
갈 생각을 못 하고 있었는데 가자고 해서 앞뒤 생각안하고 덥석 동행하기로 약속을 해버렸다.  휴~

오동산 (梧桐山, Wutong Mountain)은 중국 심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해발 943.7m이다. 가끔 홍콩에서 산행을 가면 심천쪽에
보이는 높은산이 오동산이다.  홍콩에서 제일 높은 산인 대모산이 957m이고 봉황산이 934m이니 봉황산보다도 높은 산이다.

교통 : 심천 로후역앞 상그리라호텔 왼쪽으로 쭉 나가면 버스 211번 (2원)타고 40분정도 걸려 종점까지 가면됨.




홍함역에서 8:30분에 만나 맥도널드에서 대충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해도 오동산 입구에 도착하니 약 11시 조금 덜 되었다.
날씨는 화창하여 오늘의 산행의 어려움을 예고 하는듯 하다.

사실 홍콩산지킴님은 산행 페이스가 워낙 빨라서 예전 산지킴님 일행들과 같이 갔다가 떡실신 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에
가끔 산행 같이하자고 해도 나의 저질체력으로 따라가기도 힘들어서 정중히 아니 노골적으로 거절을 하곤 했는데...
내심 올해들어 금연해서 폐활량도 좋아졌을테니 어느 정도는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산행에 동행하기로 했다.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계곡으로 해서 들어간다.




출렁다리도 지나고...
초반은 그리 경사도 심하지 않다. 나무도 많아 그늘이 있으니...





오른쪽으로 계곡을 두고 올라가는데 초반은 그리 힘들지 않다.





잠깐 내려간 계곡
이끼도 별로 없고 물도 맑다.














가다 쉬다 가다 쉬다...
가다가 계곡물 나오면 머리를 처 박고 찬물로 머리를 감아도 더위에...




두번째 출렁다리...




오늘 날씨가 약 32~33도 정도 되는 더운 날씨다 보니 계곡에 어린애들은 팬티만 걸치고 물놀이하고 있다.





경사가 나오기 시작하니 저질체력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숨차고...다리아프고...땀은 비오듯이 나기 시작하고...




중간 중간에 오이, 삶은 달걀, 물을 파는 상인들이 있어 사람들이 목을 축일수 있다.
















경사가 심한 쪽에는 난간을 세웠는데 그래도 쇠사슬 모양이 아니고 나무 형태로 만들어 놓았다.





나중에 집에서 검색을 해보니 보통 이쪽 계곡을 통한 코스로는 약 5~6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경사가 심한 지역에는 나같은 저질 체력을 가진듯한 사람들이 헐떡이며 숨을 고르고 있다.












작은 폭포도 나오고...
이런데가 나오면 쉬어줘야한다. 그게 자연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저질 체력...쿨럭...
도시락을 싸온 사람도 있고 라면을 끓여먹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오동산이 의외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  가는 길 마다 여기 저기 쓰레기통이 있어서인지 길에
휴지나 쓰레기도 보이지 않고...





산지킴님이 찍어준 사진...벌써 옷은 땀에 다 젖은 상태이다.




한 여름에 책한권 들고 계곡까지만 와서 놀더라도 괜찮을 듯 하다.





올라가다 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자주 쉬게 된다. 헉 헉...
도마뱀도 찬조 출연...





이 계곡을 지나면서는 카메라도 다 귀찮아서 배낭에 집어넣고...
땀 냄새에 모기인지 날 벌래 열 댓마리가 얼굴근처에서 맴돌며 물 기회를 엿보고...


조금 더 지나니 이건 무슨 계단이 ...ㅎㄷㄷ
천국으로 가는 계단인 줄 알았다.

가다 쉬고 가다 쉬고...
양쪽 무릎 위쪽으로는 쥐가 날려고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쉬다 가다 쉬다 가다...
더 위로 올라가면 바로 햇빛을 받고 올라가는 구간이 나온다 하기에...
산지킴님에게 이만 하산하자고 하였다.
올라가서 쥐가 나면 곤욕이니...
이때가 약 4시경............ㅠㅠ

산지킴님은 별로 힘들지 않은듯 땀만 조금 흘릴뿐 숨소리도 안 거칠다. ㅠㅠ
무서분 사람...






내려가기로 결정하고서 무릎보호대를 꺼내 차고 하산중에...
몸은 피곤해서 사진기를 꺼내 찍을 까 말까 하다가 꺼내 찍었다.

















물 2L + 오이, 오렌지, 중간에 산 물 2통을 먹고 마시고 하였지만  땀으로 다 배출하여 화장실도 안 갈정도로 더운 날이었다.
이제 한여름이 시작되었으니 당분간은 산행은 피해야 겠다. 홍콩의 경우 산에 그늘이 없으니 한더위에는 위험...
그래도 산 밑으로 내려오니 저질체력 회복하여 회로 식사를 하고 홍콩으로 귀환...

월요일까지도 진이 빠진듯한 느낌이...

다음에 더위 가시고 나면 혼자 천천히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2009년 6월 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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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큰머리(www.kunmori.com)와 심천을 가기로 했다가 비가오면서 취소했는데
이번주 날이 좋을것 같아서 같이 가기로 하고 집근처 홍함역에서 아침일찍 (?) 8:30분에 만나서 심천으로 go go~~

심천 민속촌이야 세번정도 갔었지만 제대로 돌아보지는 못했었다. 한번은 오후에 도착하고, 또 한번은 가족들 또는 어머니를
모시고 갔었으니 내 기분데로 자세히 보기가 힘들었었다.
(실질적으로 상당히 넓기 때문에 성인이라도 하루에 다 구경하기 힘들 정도이다.)

우선 민속촌 앞에 내려서 한국식 중국집에서 짜장면 (요즘은 자장면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어릴때는 그냥 짜장면이라고 부르고 썼다. 더 정감있어서 여기서도 짜장면으로...)과 짬뽕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고...
홍콩에서는 짜장면도 한그릇에 HKD80정도하는데 여기 10% 봉사료를 붙이면 HKD88 = 14,000원 (대충 1HKD=160원 계산)인데
심천에서는 30 RMB = 6,000원이니 홍콩비하면 많이 싸기는 하다.
환율변동으로 해외에서 한국음식을 즐기려면 원화로 계산하면 많이 비싼편이다. ㅠㅠ




입구에 들어와서...
중국어를 못하다보니 심천만 와도 어리둥절하고 그동안 들어왔던 온갖 안 좋은 루머등으로 인해 겁이나서
민속촌안에 들어와야지 겨우 마음을 놓고 카메라도 꺼내들고...




중국이다보니 용을 빼면 아무런 이야기도 안됀다. ㅋㅋ
입구 바로앞에있는 계단도 용으로 장식을...




그동안 왔을때와는 달리 민속촌 내가 상당히 조용하다.
그전에는 사람들이 바글 바글해서 사진을 찍으려 해도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리고는 했었는데
오늘은 한산하다. 불경기의 영향인가?




동족이 사는 마을에는 고루가 꼭 있다고 한다. 통신수단으로써 주민들의 회합등을 알리는데 북을 울렸다고 한다.

민족개황: 동족은 주로 중국 귀주성의 리핑,종강,용강,천주진평,호남성의 신황,징현,광서장족자치구의 삼강,용성,룰수등 현에 분포되여 있고 인구는 대략 250여명에 달한다.동족은 고대”백월”족계에서 기원했으며 자신의 언어가 있다.남,북두가지 방언이 존재한다.본래 문자가 없었는데 한문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1958년에 라틴자모 형식의 동족문을 창조해냈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풍우교(风雨桥)









풍우교로 들어가는 입구




풍우교 내부를 따라 좌우에는 사람이 앉을수도 있게 되어있다.

















빨간색... 중국사람뜰은 빨간색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상서러움과 경사러움의 상징이라고 하니...
무엇인가를 기원하는듯한 글이...
















이족주거 집
이족은 주로 운남,사천,귀주,광서 4개성에 분포되여있으며 자신의 언어문자(오래된 이족 문자)가 있고 여섯종류의 방언이 있으며 인구는 대략 657만명이다














부이족은 주로 귀주,운남,사천등에 분포되여있으며 자기의 언어가 있지만 문자는 없다.인구는 대략 254만명에 달한다








집안에는 기념품을 팔고있다. 대나무로 만든 부채, 죽공예 등등이 있는데
부채 하나를 펴보니 설명을 하면서 가격이 35위안이라고 하는데 별 관심을 안 보이자 가격이 25, 15위안까지 쭉 떨어진다.
민속촌 안에서도 그 정도면 밖에서는...ㄷㄷㄷ




묘족 주택
민족개황:묘족은 주로 중국의 귀주,운남,호남등성에 분포되여 있으며 인구는 대략 760만명에 달한다.거주가 광범하기때문에 또 여러갈래로 나뉘어진다.그중에 청묘,백묘,흑묘 등이 있다.묘족은 자신의 민족언어가 있다.









묘족아가씨가 자수를 놓고 있다가 사진찍어도 되냐 하니 웃으면서 바라본다.
해맑은 아가씨이다.  큰머리가 묘족 아가씨들이 이쁘다고 하는데...














민속촌내에서 예비 부부가 야외촬영을 하고있다.  옆에는 가마우지도 찬조 출연...









백족의 주택
백족은 주로 운남대리백족자치주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소수가 귀주 , 사천 , 호남향서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 인구는 대략 160 여만명에 달하며 백족대부분 백말 언어 을 사용하며 한문을 통용한다 . 신석기 시대에 백족은 이미 중원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 장기간 한문화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대다수 백족은 모두 중국어를 알고 있으며 한문은 줄곧 백족이 사상문화를 퍼뜨리는 도구였다 .



꽃이 특이하다. 끝은 노란색에 빨간색으로 가지에 달린듯이...



주변을 보니 아직 꽃이 안핀 봉우리가 있는데 저 봉우기가 만개하면 위의 사진처럼 꽃이 피나보다.




모수족은 운남성서북부,사천,운남교차지점의 풍경이 수려한 루구호옆에서 생활하고 있다.인구는 5만명에 달하며 자신의 본민족 언어는 있지만 문자는 없다. 

모수족은 잠자리를 같이 보낼수 있는 나이인 13살이 넘는 남자와 여자들이 모여 축제를 열었다고 한다.  서로 마음이 맞은 남녀는 하룻밤을 자게 되는데 남자든 여자든 서로 책임이나 의무는 없다고 한다.  모계사회라 그런지...




































한쪽에는 천수천안불도 있다. 규모는 작지만 사찰도 있고...






 나무에는 코코넛이 주렁 주렁 열려있다.




와족은 주로 운남성의 시멍과 창원일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인구는 35만명에 달하고 와족말을 사용하며 본민족 문자는 없다.




















와족의 공연을 보고 나오는데 아까 사진 찍은 묘족아가씨가 지나가길래 또 한장...



고산족은 주로 대만섬,란위섬,복건,절강연해 일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인구는 대략 40만명에 달한다.언어와 지역문화특징에 근거하여 고산족은 부동한 지계를 갖고 있다.주로 아메인,태야인,패완인,보농인,로개인,새하인을 포함한다.고산족은 자기 언어를 갖고 있지만 문자는 없다.부동한 지계는 또 언어상에서도 약간 차별되여있다.

적나라해서 민망하기도... ㅋㅋ






징포족은 주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공작 새 의 고향 - 운남덕흥 다이족징포족 자치주의 노서 , 룽촨 , 잉장 , 루이리등 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총인구는 12 만명에 달한다 . 본 민족 언어는 있지만 문자는 없다 .








어느 지역의 건물인지 모르겠다.
나중에 검색해도 안나오고...





토가족은 주로 호남,호북,사천과 귀주에 분포되여 있으며 인구는 대략 570만명에 달한다.토가족은 본민족의 언어가 있지만 본민족의 문자는 없다.일반적으로 한자를 사용한다. 토가족의 유래는 3개의 논조가 있다.하나는 고대 팔레스타인의 자손이라는것이고 하나는 토착민주민과 이후에 들어온 팔레스타인,한인이 융합해서 이루어진것이라고 한다.다른하나는 귀주에서 전입해온 우크라이나오랑캐의 한갈래가 토착인,팔레스타인과 융합해서 형성된것이라고 한다.
토가족은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고 화목한 민족이다.어느 가족에서 크고 작은 일이 있든지간에 예를 들어 집을 짓다든가 결혼식을 올린다든가등에 온 마을에서 모두 도움을 준다.

건물을 보면 한족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겠다. 중국이라는 땅 덩어리가 워낙 넓어서 그런지 소수민족이 엄청 많다.
옛날에는 한족이외에는 오랑캐라해서 갖은 차별을 받았을텐데...

































큰머리는 민속촌을 오면서 용봉무중화 공연만 봤다고 하길래 4:10분에 있는 금과왕조 공연을 보러...
(설명서에는 금과와조라고 되어있는데 에러라고 한다)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일어나는 과정의 전쟁을 그린 공연이라고 한다.
큰머리의 자세한 설명...















































원래는 의상쇼를 볼 시간이 되었으나. 큰머리도 별로 내켜하지 않길래 민속촌 내를 돌아보기로...




티벳족: 주로 서장,청해,감숙,사천과 운남에 분포되여 있으며 인구는 450만명에 달한다.티벳족은 “노름”이라고 스스로 자칭한다.서장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티벳족은 자신을 “팔레스타인”이라고 부르며 촤시일대에서 “캉바”라고 부르고 청해,감숙과 촨시북쪽등지의 티벳족은 “아다와”라고 부른다.티벳족은 자신의 언어와 문자를 갖고 있다.방언 차별이 비교적 크다.”위장방언”,”캉방언”과 “안다방언”으로 나뉜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티벳도 그냥 중국내 소수민족이다. 중국이 티벳을 침략해서 합병했더라도...
몽고의 징기스칸도 자기네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고 한다해서 몽골에서도 반발한다고 들었는데...
민속촌내에 있는 조선족 주택도 곱게 보이지 않는다.
조선족집 옆에 있는 소끄는 농부 마네킹의 색상도 생뚱맞게 하늘색으로 칠해놓았던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피로가 몰려온다.
발걸음도 무겁고 해서 일인당 20위안짜리 열차를 탈려고 했는데 탑승객이 얼마 안돼어서
작은 차량을 타고 중국내 주요 건물, 자연을 축소해 놓은 부분을 돌았다.






큰머리는 행운을 준다는 종을 타종하고...
옆에보면 한번치면 가족평안 두번치면... 등등 이렇게 네번까지 뭐라고 쓰여 있어서 악착같이 네번을 치더군...




소수민족촌도 차량을 타고 한바퀴 돌아보았다.
걸어오면서 샅샅히 훝어보았지만 차를타고 돌아보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피곤하다보니 차량이 정차해서 주변을 돌아볼 시간에도 그냥 차에서 기다리구...

몇군데의 소수 민속촌 건물도 들어가서 구경을 해야겠지만 몸이 피곤하다보니...ㅠㅠ




식당근처에서 양꼬치를 먹고는 옆의 공연장에서의 공연을 기다리는데 중국 전통음악을 연주를 한다.










그리고는 쿵푸시범이...
그런데 다 나이가 10대 초중반 정도 되는 청소년들이... 밥만먹고 쿵푸만 했는지 몸이 날렵하다.











몸이 녹초가 되어 큰머리의 안내로 회 무한리필해주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에서
회, 참치회와 백주를 먹고는 발 맛사지까지 받고는 홍콩으로 돌아왔다.

큰머리 등골을 빼먹은 하루였다. 
빨대늑대...ㅋㅋㅋ

2009년 5월 31일 (일)


심천민속촌 한글 홈페이지: http://www.cn5000.com.cn/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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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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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중에는 계속 날이 흐리거나 비가 왔었으나 주말은 일기예보상으로 맑다고 한다.
아침 일찍 눈을뜨니 하늘은 맑다.
밖으로 나가기로 하고 일찍 인스탄트 짜장면으로 배를 채우고는 소파에 앉아있다 다시 잠들었다.
눈을뜨고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예전에 갔던 Po Toi Island (蒲台島)를 가보기로...
예전에 갔을때 한가롭고 조용한 기억이나서...

Po Toi섬은 홍콩에서 남쪽에 위치한 3.69 km²의 작은 섬이다. 이섬은 얕은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섬의 한쪽 모퉁이가 그림같다. 
오가는 배가 많지 않고 홍콩 이동통신이 연결되지 않고 중국 이동통신으로 자동로밍되니 
바쁘거나 전화통화를 많이 할 사람에게는 불편한 섬이다. 
토요일에는 에버딘 (Aberdeen Pier)에서 10시에 떠나는 배가 있다.

페리 시간표: http://www.td.gov.hk/transport_in_hong_kong/public_transport/ferries/service_details/index.htm#k10










다른 부둣가나 바닷가에서는 보지못한 큰 어선들이 이 Aberdeen에는 많이 정박해 있다.
내가 탄 페리는 그리 빠른 편은 아닌듯 하다.
배들이 빼곡하게 정박해 있는 부두를 빠져 나가면서 연신 경적을 울리곤 한다.









저 멀리 리펄스베이를 지나고 스텐리도 지나서 약 1시간가량 가면 목적지인 Po Toi Island가 나온다.




틴하우사원 (Tin Hau Temple) 어부를 보호하는 천후(天后, Tin Hau)를 모시는 작은 사당이다.





부둣가에 내려서...
여느 작은 섬과 같이 이섬에도 폐가와 주말에만 여는듯한 식당이 있다.
하기야 평일에는 화,목요일에만 페리가 왕복을 할 정도니 손님이 없을것이다.









페리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Hike" 표시가 있는데 일전에는 오른쪽으로 갔으나
이번에는 틴하우사원으로 가서 그 위쪽으로 가보기로...




아마 주말에만 여는 해산물식당인듯 하다.

























여느 바닷가의 틴하우 사원과 비슷하다.
지붕위의 조각장식물들...




바닷가 바로앞에 자리한 작은 집한채...문만열면 바로...





산위로 올라가는 길에 이런 이정표로 방향을 가르쳐 준다. 팻말에는 아무것도 안 적혀있고 단지 방향만...
군데 군데 바위가 있다보니 멀리보이는 이정표 기둥을 찾아서 아니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면 길 잃을 위험은 없다.





저 밑으로 보이는 식당...
산 중간에는 일전에 지나갔을 길이 나있다.




가다보니 홍콩 산에서 가끔보는 나무의 꽃이 피어있다. 그런데 이 섬에는 군락을 이루고 잔뜩 피어있다.
홍콩에서 산이나 섬에 가도 꽃이 한두송이 핀건 보았는데 이정도로 몰려있는건 첨본다.
이름이 무언지...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아서인지 길주변의 잡목,나무가 빽빽히 자라있어서 뚫고 지나가야 한다.





어느정도 올라가면 바위가 드러난다. 그리 경사가 심하지는 않지만 쇠기둥을 처 놓았다.
북한산 분위기가 쪼메 난다.




바위위에도 이정표가 착실하게도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하늘에 구름이 좀 끼었지만 파란하늘이 맑다. 햇빛이 은근하게 내리째는게 땀이 줄줄흐른다.
얼려온 물통에 계속 보충해서 시원하게 만든 물로 목을 축이며 계속 올라간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선착장도 저 멀리 보인다.


























나무가 백빽한 지역을 지날때는 작은 나뭇가지를 들고 앞쪽을 휘휘 저으면서 나가야
얼굴에 거미줄이 척척 달라붙는걸 방지할 수 있다.



저기 일전에 왔을때 지나갔던 길과 합쳐진다.




경사도야 심하지 않은데 그늘이 없다보니 좀 덥다. 오늘 기온이 30도가 넘는것 같으니 이런날은 양산이나 모자는 필수다.
모자를 쓰더라도 햇빛이 내리쐬면 머리가 후끈 후끈하다. 
저 멀리 보이는 사각정에서 햇빛을 피하고 쉴수있으니...





잠시 사각정에서 쉬고나서 길을 나서면 조금만 가면
발아래로 펼처지는 작은 섬... (실은 섬은 아니고 연결되어있다는...)

가보지는 못했지만 꼭 한국의 소매물도와 비슷한 분위기가 난다.









저기로 갈려면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는...

저 밑에서는 청춘남녀가 올라오고 있다. 햇빛을 피하려고 우산까지 쓰고 있지만...
이 날씨에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어휴~~~
내려가니 다행이지...

























내려온길을 뒤돌아 보면 그늘 한점 없는 길을 올라간다면... 어휴~~~





잠시 사각정아래에서 땀을 식히고...









스님닮은 바위 (Monk Rock)





등대가 한채 있다.
멋스럽지는 않고 그냥 네모난 작은 건물이다.




























Buddha Hand Rock (佛手巖)
부처님손바위









이제 날이 더우니까 물놀이 할 때가 되었구나.

























날이 더워서 물을 많이 마시다보니 준비해온 2L를 다 마시고 물한통과 콜라를 사서 단숨에 마셧다.
이제부터는 더위와 물과의 싸움이구나...
요즘은 주말에 다닐때 배낭에는 물 2L와 카메라,렌즈 정도만 들고 다녀도 배낭이 묵직하다. 다른것 넣지도 않아도...









선착장에 도착해 바닥에 앉아 멍하니 다른사람 낚시하는걸 구경하다 스르륵 잠에 취한다.
한참을 달콤한 잠에 빠져있다 떠들썩한 소리에 깨어나니 나가는 배가 도착했다.

조용하고 시간이 느리게 지나가는 섬 포토이에서 하루를... 


2009년 5월 30일 (토)


2007년 10월 방문기: http://www.starykj.com/118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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