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요 몇일동안 유입경로를 보면 상당히 헷갈린다.


홍콩에서 친하게 지내는 큰머리가 키워드 41로 갑자기 순위권으로 올랐다.


유입경로를 살펴보니 전부 구글을 통해서 들어왔고...

또 이상하게 구글에서 블로그 게시물 주소를 (site:starykj.com xxx) 검색해서 들어온걸로 되어있는데 뭔지???
궁금하다?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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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주말 낮에 점심 약속이 생겨서 침사추이 하버시티로 나갔다.
하긴 약속아니더라도 요즘 안개와 비때문에 산에를 통 안갔으니 나오지 않았으면 집에서 뒹굴고 있었을텐데...

약속을 할 친구는 미국에 가족두고 홍콩에서 혼자 일하던 독거노인인데 미국으로 돌아간지 1년만에
한국으로 출장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홍콩으로 휴가를 온 친구다.

이친구는 홍콩에 있으면서 살사댄스에 취미를 붙여서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짧은 시간에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 (적어도 내 눈에는...)
이 친구보고 나도 살사댄스를 2달가량 스튜디오에서 레슨을 받았었는데...
잘 추지 못한 상태에서 남 앞에서 버벅대는걸 싫어하는 성격이고 또 그렇게 빠져들지를 못해서 중간에 치웠는데...

오랫만에 만나서 한참을 이야기로...



약속시간 전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



날이 안개끼고 흐리다 보니 채도가 낮다.

















1시 30분경 식당에 들어가서 천천히 식사하면서 나와서 산책을 하니 5시정도 되었으니
무척이나 많은 이야기를 나눈 셈이다. 나이가 별 차이도 않 나다보니 공통적인 부분도 많고...

2009년 3월 2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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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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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눈을 뜨고는 무엇을 할까 고민한다.
요즘 날씨가 안개가 끼고 흐리다 보니 산행도 시원치 않고...

큰머리 홈페이지에서 본 Hong Kong Flower Show (꽃전시회)나 가보자고 결정...
주말에 한국에서 매화꽃과 산수유꽃을 실컷 보고 왔으니 홍콩에서도 꽃구경을 해보자고...

한국과 다르게 홍콩에서는 산행을 하다보면 겨울철에도 꽃 구경을 할 수 있으나
군락으로 핀 꽃 구경은 못해보았다. 그냥 한 두 그루 정도 꽃 피고...

Hong Kong Flower Show 2009
기간 : 2009. 3. 13~22
장소 : Victoria Park, Hong Kong
주제화: 코스모스

광장에 들어오면 중간에 꽃 화단이 넓게 있고 그 주변으로 각종 부스가 있어서 꽃을 판매하기도 하고 전시도 하고 있다.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그리 붐비지는 않다. 큰머리한테 듣기로는 티켓사는데도 줄이 길었다고 하는데...










코스모스... 홍콩에서는 올해들어 처음보는 꽃이다.
작년에는 못 본듯한데... 올해 꽃전시회 때문인지 아니면 작년에는 신경을 안써서 흘려봐서 그런건지...










호접란... 보기에 엄청 화려하다.
매화, 산수유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멋이 있다.
매화 산수유가 순박한 시골 처녀 이미지라면 서양란은 한껏 양장을 차려입고 화장을 진하게 한 도시 아가씨 이미지라고 해야하나...

난 화려한 꽃보다 가을 산에 피는 소국이나 소박한 꽃이 더 마음에 든다.
























행사장 여기 저기를 둘러봐도 서양란이 대세인가 보다.
각종 부스에서는 화려한 서양란을 판매도 하고 전시도 해 놓았다.










































해바라기 종류인듯 한데 꽃 잎색을 개량했는지 평소에 보던 해바라기와는 다르다.









튜울립...



























































DLSR을 들고 사진찍는 사람들도 엄청 몰려왔다.
홍콩이 좁다보니 어떤 이슈 하나있으면 사진찍는사람들이 몰리는 듯 하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홍콩과 비교하면 한국이 최적이다.
사계절이있어서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각 지방별로 절경이 숨어있고...



















한쪽에는 정원으로 꾸며놓아서 전시도 하고 있다.








중간 중간에 인형에 꽃을 붙여서 그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도 바글 바글하고














중국풍 정원인듯...




































































































그래도 그리 넓지 않은 공원에서 많은 꽃을 구경하고 하루를 보냈구나~~


2009년 3월 2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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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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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을 구경하고 나니 점심먹을 시간이 되어서 벌교까지 달려가서 꼬막정식으로 배를 채우고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순천 조계산 동쪽에 자리잡은 선암사로...

조계산 선암사는 백제 성왕 7년(529)에 아도화상이 비로암이라 하였던 것을 통일신라 헌강왕 5년(875) 도선국사가
선암사라 고쳐 불렀다. 이후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더욱 크게 하여 대가람을 이루었다고 한다. (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사전에 관람 포인트를 조사하지 않고 갔더니만 역시나 많이 빼트려 먹은듯 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할때는 해우소 (변소)와 선암사와 승광사간 오솔길이 유명하다는 정도만 찾아보고 갔는데
다른 블로거가 올린 선암사관련 게시물을 보니 많이 빼트려 먹었다.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선암사까지 올라가는 길... 길이 의외로 넓고
등산하는 사람들인지 등산복을 입고 올라가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무척이나 많다.



경사가 있는 길이 아니니 애들도 무리없이 갈 수 있다.





올라가는 오른쪽으로 부도가 있는데 특이하게 사자가 떠 받치고 있어 사진을 찍어보았다. 
부도: 고승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한 탑 




승선교이다. 돌로세운 무지게 다리인데 여기에 전설이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 이후 불에 타서 무너진 선암사를 중건할 때 이 다리를 놓은 것으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조선 숙종 24년(1698)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의 모습을 보기 바라며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가 헛되자 낙심하여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데, 이 때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하고 사라졌다. 대사는 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워 관음보살을 모시는 한편,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세웠다고 한다."
(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승선교 중간에보면 불쑥 튀어나온 돌이 용머리라고 하는데 저걸 뽑아내면 돌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해온다고 한다.




강선루








어느정도 올라오니 전통찻집이 있는데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를 팔고 있어 목을 축일 수 있다.




선암사 일주문. 사찰에 있어서 일주문이라하면 사찰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속세와  불계의 경계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선암사 일주문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병자호란때도 전화를 겪지 않아서 조선시대 일주문 양식을 보여준다고 한다.

일주문(一柱門)은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이다. 원래 지붕을 가진 일반적인 건축물이라고 하면 사방에 네 개의 기둥을 두어
지붕의 하중을 지탱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일주문은 한 줄로 나란한 두개의 기둥만으로 지붕을 지탱하며 서 있는
건축물이다. 일주문이란 명칭은 바로 이런 건축적인 특징에서 붙여지게 된 것이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모습에 비추어
일심(一心)이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즉 신성한 사찰에 들어서기 전에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출처: 다음사전)





대웅전 앞 좌우에는 삼층석탑이 있는데 한쪽에는 신도들인지 탑돌이를 하고 있다.

한무리의 참배객이 지나고나서 집사람이 합장을하고 탑을도니 아들네미도 뒤따라 돈다.
아들은 무엇을 빌었을까?



대웅전, 보물 1311호라고 한다.
대웅전에 들어가 부처님께 인사 드리고...
나 같은 소시민이야 빌어봤자 가족들 건강하고 돈 많이 벌게 해달라는것 밖에 없다.



대웅전 앞 3층 석탑도 보물395호라고 한다.








신심이 깊은 신도는 아니지만 사찰에 오면 맘이 편해진다.
향냄새와 독경소리, 풍경소리 등 등
한국적인 요소이다 보니...














































선암사 홈페이지에 보니 선암사가 태고종의 유일한 총림인 태고총림이라고 한다.
총림이 뭔지 찾아보니 "승려들이 모여 수행하는 곳.특히 선종의 사원을 가리키므로 선림(禪林) 또는 선원(禪苑)이라고도 한다.
많은 수행승들이 한곳에 머무는 것을 나무가 우거져 숲을 이루는 모양에 비유했다"
그래서 그런지 "수행중"이라는 팻말이 있어 정숙을 요하는 듯 하였다.



선암사 매화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일부만 피고 활짝 피지 않았던데
매화 수령이 약 600년 가량 된 토종매화라고 한다.












다시 대웅전 앞으로...





선암사 측간 (해우소)을 찾았으나 눈에 안보이고 서울로 돌아가는길 막힐까봐 조바심에
우선 돌아가기로 하고...





























이렇게 매화 꽃구경으로 시작된 전라남도여행이 구례 산수유, 순천만, 낙안읍성을 돌고서 선암사에서 끝을 마치고...
돌아오는 귀경길이 막힐까봐 많이 걱정하였으나 작년 10월 가족여행때보다는 생각보다 덜 막혀서
와잎과 생각하기를 불경기로 인한 행락객의 감소가 아닌가 해서
차가 덜 막힌다고 즐거워 하기보다는 빨리 경제가 회복하기를...

마침 전날 어떤 블로거가 놓치기 쉬운 10가지라해서 올린 게시물이 있는데
선암사 가기전에 보고가면 괜찮을 듯...
http://neowind.tistory.com/entry/빼어난-조경-선암사에서-놓치기-쉬운-10가지 


2009년 3월 15일 (일)


이번 여행 관련 게시물
광양 매화꽃축제 : http://starykj.com/400
구례 산수유마을 : http://starykj.com/401
순천만 : http://starykj.com/402
낙안읍성 : http://starykj.com/403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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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에 집을 떠나서 오전에 광양 매화마을, 오후에 구례 산수유마을, 늦은 오후에 순천만 구경을 하고나니
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축 처질정도로 피곤해서 염두에 둔 낙안읍성 민속마을 (http://www.nagan.or.kr/)로 이동...

낙안읍성은 사적 302호로 고려 후기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선 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이다.
조선 태조 6년(1397)에 처음 쌓았고,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부터 여러 해에 걸쳐 돌로 다시 성을 쌓아 규모를 넓혔다고 한다.
읍성의 전체 모습은 4각형으로 길이는 1,410m이다. 동·서·남쪽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고,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성의 일부분이 성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성안의 마을은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당시 생활풍속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낙안 읍성은 현존하는 읍성 가운데 보존 상태가 좋은 것들 중 하나이며,
조선 전기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인터넷에서 본 사진으로 낙안읍성은 성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고 그 안에 초가집 마을이 있고
실재로 주민들이 생활을 하고있는 마을이고 해서 박제화된 민속촌이 아닌 살아있는 민속촌이라고 생각되어 
아들의 교육차원에서 읍성내 민박집에서 자기로 결정한 것이다.

순천만을 구경하고 낙안읍성에 도착하니 컴컴해져서 사진은 없다.

따로 예약도 안하고 왔으니 차로 한바퀴 돌면서 문앞에 쓰인 전화번호로 빈방있는지 확인하고 숙소를 결정...
작년 10월 가족여행때부터 숙소 예약도 안하고 무작정 떠나서 자유롭게 민박이던 뭐든 대충 자는게 습관이 되었다.
피곤하거나 시간이 늦으면 그 근처가 하룻밤 잘 곳이 되다보니 와잎도 별 불만없이...



우리가 묵은 민박 주인 할아버지네 본채...


낙안읍성의 남문인 쌍청루


아침에 눈을뜨고 아들과 함께 주변을 돌아보기로...(와잎은 아직도 꿈나라~)



마을을 둘러싼 성곽에 올라 한바퀴 돌면서 본 마을 
작년 시월에 갔던 안동 하회마을은 흙담이 높아서 집안이 보이지 않았는데
여기는 담이 아주 높지않고 어깨정도 높이라서 어느정도 집 안이 보인다.





쌍청루, 남문














도예방
읍성내에 여러종류 (짚물공예, 농기구 체험 등)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들한테는 교육적으로도 좋을듯 하다.






 마을내 돌담길...
아침이라 그런지 그리 북적거리지도 않고 한적하고 좋다.
마을 분위기는 기와집이 주는 위협적인 모습도 아니고 둥굴 둥굴한 시골농부의 인상이라고 해야할까...







읍성내 음식점에서는 가마솥으로 밥을하는지 나무때는 연기가 뭉쿨...



일 나가는지 경운기 한대가 마을을 가로질러 나간다.






옥사 뜰에는 마네킹으로 옛날 형벌을 내리는 상황을 재현해 놓았다.
아들보고 형틀에 누워보라고 하니 절대로 안 눕는다.   ㅋㅋㅋ



옥사 뜰에서 본 출입문
낮은 돌담에 작은 기와을 올린 문... 소박해 보인다.









숙소로 돌아와 집사람을 깨우고 집을 나서서 본격적으로 관람하기로...





성곽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구경을 하다가
자세히 보고 싶으면 내려가서 볼 수있다.



곳곳에 성곽에서 마을로 내려갈 수 있는 작은 계단이 있다.



이런 초가집에 주민이 생활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읍성내 나무도 수령이 상당히 오래된듯...




객사는 왕명으로 또는 고을을 찾아오는 사신들을 영접하고 머물게 한 건물이라고 한다.
















문손잡이도 별다른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소박한 멋이 있다.




조선 왕조때 지방관아 건물로 지방행정 업무를 처리하던 곳으로 중앙 마루는 송사(訟事)를 다루던 곳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고을 수령의 안채로 사용하던 내아의 뜰에 있는 장독대















팝콘같은 매화꽃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멋...



















밭에 무우를 심었는지 무우청이 녹색을 자랑하고 있다.










짚공예을 바로 앞에서 구경할 수 도있고.
지게질도 하고 키도 쓰고 하면서...
아는 한도안에서 아들한테 설명도 해주고...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와서 초가집에서 잠을 자고 생활을 해본 듯한 기분이...

2009년 3월 15일 (일)

광양 매화꽃 축제: http://starykj.com/400
구례 산수유 마을: http://starykj.com/401
순천만 : http://starykj.com/402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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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광양 매화축제에 이어 오후에 구례 산수유마을 구경을 마치고 나서
이제 순천만으로 go go ~~

순천만은 습지, 갈대, S자 수로로 유명하고 국내 습지중 연안습지로는 처음으로 람사르협약에 등록하였다고 한다.

가끔 사진싸이트보면 해질녁의 순천만의 S자 수로 사진을 보고 감탄을 하고는 하는데
오늘은 가족과 있으니 그냥 밑에서 놀고 전망대까지는 담에 기회있을때 가기로...




순천만에 도착하여서 갈대밭으로 가기전에 보니 탐조선이 있다.
요즘 철이 탐조할 시즌은 아니지만 몸도 피곤하니 우선 탐조선을 타고 돌아보기로...




습지에는 어른 키높이의 갈대가 빽빽하게...


탐조선에서는 운행중에도 마음대로 배 앞이나 뒤로 나갈수도 있고 이층으로 올라가서 바람을 느낄수도 있다.
그래도 배를 타고 바람을 맞으니 와잎도 아들도 즐거워 한다.






운치있는 갈대밭으로 난 산책로에는 사람들이 잔뜩...






탐조선안에 비치해 놓은 앨범을 보았는데 철에따라 칠면초에 시베리아에서 날아오는 흑두루미 등 철새가 날아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거보면 우리나라 풍경.경치도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다. 4계절에 따라 경치가 변하고...









해가 질 무렵이다 보니 햇살도 따뜻한 빛을 띄고 있다.






오른쪽 산위에 전망대가 있다.  원래 순천만의 석양사진이 유명한데 전망대에서 보면 S자 수로가 한눈에 보인다고 한다.
사진상으로 보면 상당히 멋있기 때문에 사진찍는 포인트이다. 아쉽지만 담에 기회가 있으면...



간혹 오리들도 보이고...
철새들이 날아오는 계절에는 탐조하기도 좋을듯하다.
















와잎도 아들도 약 30분가량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배를타고는 즐거워 한다.
배를 타고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나서 내려서 갈대숲을 천천히 걸어보는것도 좋은듯 하다.



다리를 건너가면서...






온통 갈대천지이다.
사람 키보다 큰 갈대다.
























해가 질 시간이지만 붉은 노을은 볼 수 없지만 따뜻한 색에 갈대숲이 낭만적으로 변해간다.

















순천만을 주마간산식으로 돌아보고 잠자리를 찾아서 낙안읍성으로...

2009년 3월 14일 (토)

광양 매화마을: http://starykj.com/400
구례 산수유마을: http://starykj.com/401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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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광양매화축제에 갔다가 구례의 산수유마을로 가기로하고 이동...
원래 구례 산수유꽃 축제가 3월 19일부터 시작이지만 내려온김에 같이 구경하기로...

구례 산수유꽃 축제 : http://www.gurye.net/festival/01festival/festival01.html
기간 : 2009년 3월 19일 ~ 22일
장소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지구 일원 

작년에 이천 산수유축제 (http://starykj.com/192) 에 갔었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지... 


점심시간이 되서 사전에 조사해온 유명하다면 유명한 구례 서x회관으로...
전라도지역이 음식 맛있기로 유명하고 푸짐하게 먹어보자고 정식을 시켰다.
밥상위에 빼곡히 놓인 반찬...

그런데 의외로 실망했다. 물컵에는 루즈자국과 고추가루가 묻어있고...
반찬은 가짓수는 많지만 하나 하나의 맛은 그냥 저냥...
그래도 전라남도 정식을 먹어본다는데 의미를 두고..



네비게이션으로 구례산수유축제를 찍고 가는 도중에
저멀리 지리산(?)이 보이는데 산위에는 눈인지 상고대인지 하얗게 되어있어
사진상으로 꼭 킬리만자로 등의 높은 봉오리에 만년설이 쌓인듯이 보인다...
오늘 날은 맑고 햇살이 나왔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운상태라서
아들도 나도 봄 패딩점퍼와 겨울파카를 겹처입고 있는상태임...









산 정상은 하얀눈(?)에 뒤덮혀 있고 밑에는 꽃이 피어있고...

네비로 "구례산수유축제"를 찍고 오니 온천지구 근처로 데려다 주고는 다왔다고 한다.
축제가 시작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직 축제가 시작안한상태에서
주위에는 온천, 여관 등 유흥시설이 보인다.

주차장 근처에 내려서 사진찍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직진하여 상위마을로 가면 된다고 해서 직진...























상위마을에 도착을 해서 마을내 산책길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아들네미와 와잎은 피곤해서 차안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산수유 꽃은 자그마하다보니 피더라도 진달래나 큰 꽃처럼 온 산을 진하게 노란색으로 물들이지는 않는듯 하다.
은은하게 노란색을 발하기는 하지만...











산수유 열매
약으로 쓴다고 한다. 여름에는 물에 우려내서 시원하게 마시기도 하고.



아직 축제가 시작안해서인지 사람들이 그리 많치는 않다.
축제 시작하면 여기도 북적델것 같다.












돌담길





























마을이 크지 않으니 한두시간정도면 한바퀴를 돌 수있다.
서울에서 오는데 시간이 걸리니 주위 구경할 곳과 연계해서 와 볼만한것 같다.







아쉽게도 아직 산수유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축제기간이면 만개될듯...
이렇게라도 산수유마을 구경을..

2009년 3월 14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
3월들어 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갈곳을 인터넷에서 찾다보니 매화꽃축제가 있다.
그런데 위치가 전라남도 광양이다. 화정 집에서 갈려면 짧은 거리는 아니다.
그래도 한국에 잠깐 들어가는 시간을 맞추고 또 제일먼저 시작하는 꽃 축제가 매화꽃 축제이다보니 가보기로...

광양매화꽃축제 : http://new.gwangyang.go.kr/include/culture/sub04/festival02/main.jsp 
기간: 2009년 3월 14일 ~ 22일
장소: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축제시작하면 주말에는 차량정체로 짧은 거리도 몇시간이 걸린다는 글을 보고 새벽에 출발하기로...

새벽 2시반에 일어나 아들을 깨우고 와잎을 깨워서 3시 30분 출발~~~
아들과 전날 회식으로 인해 술이 안깬 상태에서 떠난 집사람은 가는 동안 계속 취침...ㅋㅋ
나도 중간에 2번정도 졸려서 휴계실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계속 운전... (와잎은 장롱면허도 없다)

8시 30분경 축제장 바로앞에 도착을 해서 섬진교 (경상남도 하동과 전라남도 광양을 잇는 다리)를 건너기전에
섬진강변의 유명한 재첩국으로 아침을 먹고 축제장으로 ~~
차량정체는 시작안되었지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셔틀버스안에서는 간단하게 소개를 하는 안내인 (아마 자원봉사인듯..)도 있고...



아침 일찍이지만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나무에 하얀 팝콘이 붙어있는듯...

날씨는 따뜻하다가 주말부터 기온이 내려가서 옷은 겨울파카까지 껴입고...
눈발인지 꽃잎인지 하얀 가루까지 흩뿌려지고...


매화꽃...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멋이있다.





마을전체가 매화꽃에 휩쌓여있다.






마을앞을 흐르는 섬진강
저 너머가 경상남도 하동이고 이쪽이 전라남도이다.



간혹 홍매화도 피어있고...






















다정스러워 보이는 노부부...
나이들더라도 부부가 건강해서 같이 여행다니고 그러면 좋을듯...











천년학 세트장이라고 한다.
영화를 못봤으나 매화꽃에 둘러쌓인 초가집이 멋드러진다.


























여기 저기 DSLR에 허연색 렌즈를 끼운 사진찍는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하기야 나도 광양매화꽃 축제관련해서 SLR클럽에서 개화시기 등 현장상황을 많이 들었으니
사진찍는 사람들이 경치좋은곳을 찾아다니기 때문에
정보도 빠르고 많이 알고있다.








장독대...








한켠으로는 대나무숲이있고...
푸른색에 하얀 매화꽃이 튀어보인다.








한쪽으로는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있다.
매화축제를 보고 오후에는 구례 산수유마을로 갈 예정인데 기대된다.









청매실농원쪽으로 항아리가 잔뜩 줄지어 있고...


















농원 사이 사이로 난 길을 아들과 돌아보며 (와잎은 체력 고갈로 잠시 휴식)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나오니
이제서야 축제장으로 가는 사람들이 몰리는지 셔트버스 타는 줄이 길게 뻗어있다.
매화꽃 축제에 갈려면 오후보다는 오전이 그래도 조용한듯...


2009년 3월 14일 (토)

금번 여행
구례 산수유마을 : http://starykj.com/401
순천만 : http://starykj.com/402
낙안읍성 : http://starykj.com/403
선암사: http://starykj.com/404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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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 놀토에 한국가면 와잎&아들하고 놀러갈데...
근데 내려가는데 5~6시간 걸린다고하는데 새벽에 내려가야겠다.

음냐~~ 피곤한 주말이 되겠다.


예상여정

광양 매화마을 => 구례 산수유 => 순천만 => 낙안읍성 취침 => 선암사 => ??
식사 : 재첩국, 백반, 꼬막정식 등등...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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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교민지 위클리홍콩 (www.weeklyhk.com)에서 1월달 성문저수지 이후에
이번에는 청차우섬으로 출사하기로 하였다.

날씨가 흐리고 아침에 약간 비가왔는지 저번에 왔던사람들중에서도 안온 사람도 있고
새로온 사람도 있고...

청차우섬은 홍콩섬에서 10.5km정도 떨어져 있는 자동차도 없는 (엠블란스, 경찰차 제외) 작은섬으로  매년 4~5월에
청차우빵축제를 해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섬이다. 센트럴에서 페리를 타면 약 50분 정도 걸린다.


페리에서 내려서...
일반페리와 고속페리 2종류가 있다.





바닷가 앞 차를 파는 상가에...



ㅎㅎㅎ
어릴때 많이 가지고 놀던 튜브 풍선
튜브를 짜서 빨대끝에 묻히고 입으로 조심 조심 불어서 풍선을 만든다.











일행중에 아침.점심을 건너띈 일행이 있어서 얌차를 하기로 하고...
음차(飮茶)의 광동식 발음이 얌차 라고 하며 보통 딤섬 여러가지와 차를 먹는다. 



뜨거운 물통...



딤섬 찜통. 대나무로 만든 통에 딤섬을 담은 접시를 올려놓고 뜨거운 증기로 찐다.

아침에 페리터미널에 일찍도착해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었지만 자리에 앉아
배 두들기면서 배불리 먹었다. 먹고 나서 청차우 일주(?)를...



장난감도 중국 분위기 물씬나고...



홍콩도 중국이다보니 시골에서 큰 나무있는곳에는 제단이 마련되어 있는경우가 많다.







집앞을 화분으로 이쁘게 가꾸어 놓았길래...



아기자기한 음식점이나 가게도 보이고...










바닷가의 농구장

















홍콩에서는 짐승들이 그리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하다못해 참새도 사람이 있어도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곳까지 와서 놀기도 하고...
이날도 길냥이 인듯한데 큰머리 (www.kunmori.com)님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다가와서 몸을 부비고 애교를 떤다.











조금 더 가니 생각지도 못한 운동장이 나오는데
저 넓은 축구장에는 꼴랑 3명이 놀고있다.
참 넓게 쓰고 있다.










바닷가를 끼고 돌기...
가다 보면 Mini Chinese Wall 방향으로 가면 바닷가에 미니 만리장성(?)이 나온다.
만리장성이 Great Chinese Wall인데 이건 미니이니 뭐라고 불러야 할지...ㅋㅋ











독특하게 후벼파진듯한 바윗돌...











작은 사찰
















홍콩에서는 코스모스를 못봤었는데 최근 몇일간 화분에 심어진 코스모스를 보곤한다.
그런데 일요일 집 근처에서 땅에 심어진 코스모스를 발견해서 자연적으로 자라난 것인가 헷갈린다.






휴식...
청차우섬에서 여름에는 윈드서핑, 서핑, 카약 등 교습도 받을수 있다.





















팍타이사원
홍콩에서 여러 사원 가봤지만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사원이다.
홍콩역사박물관 안에 이 사원의 축소판이 있다.












원래 청차우섬이 해산물로 유명한데 얌차를 먹은지 얼마 안되서
저녁을 하기에는 시간이 빨라서 홍콩섬에서 저녁과 반주를 맛있게....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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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Hong Kong/기타 2009. 3. 3. 15:00
주말이면 안개끼고 흐리다는 핑계로 산으로 나간지가 몇주된것 같다.
그래서 그냥 도시에서 어영 부영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는...



그런데 요즘 환율은 미친듯이 올라가고...
국민들 다 거지 된듯...
(USD로 환산 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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