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휴지기를 거쳐서 이제서야 껍질을 깨고 일어났습니다.
새로 시작하기 때문에 눈코뜰새없고 허둥 지둥 번잡하기만 하지만...
새로운 시작에 의미를 둡니다.
오랜 휴지기를 거쳐서 이제서야 껍질을 깨고 일어났습니다.
새로 시작하기 때문에 눈코뜰새없고 허둥 지둥 번잡하기만 하지만...
새로운 시작에 의미를 둡니다.
2012년 7월 24일
5월달 한국 들어왔을때 MRI검사를 받았는데 그 결과 종양이 남아있는데 모니터상에서 커서로 재어보니
약 2.1 -2.2cm 정도인데 감마나이프 수술을 하기로 하였었다. 가족이 없는 상황에 하기 뭐해서 7월 24일 하기로
하고 전날 밤에 입원하여 집사람과 병원에서 지내고
다음날 아침 일찍 머리에 고정틀을 설치하는데 마취주사를 4군데 맞고
틀을 고정하는데 나사가 머리속으로 들어오는걸 느끼며 통층을 실감하였다.
고정틀을 설치하고 병실에서 기다리다 치료를 위한 MRI를 찍는다. MRI를 찍고 난 결과물을 보고 의사가
감마나이프 시술 시간을 정하는데 치료시간이 짧으면 먼저 치료를 하고 길면 뒤로 밀리다 보니
종양의 크기가 커서 그런지 3시간 시술이 필요해서 1시경 치료에 들어간다.
감마나이프 시술은 MRI 기계와 비슷한 기계에 들어가서 누워 있으면 된다. MRI하고는 다르게
소리도 크지 않아 귀마게도 하지 않고 3시간동안 누워있으려니 잠도 들었다 깨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해서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다행히 틀을 제거하는데는 통증이 없이 제거하고 한쪽 구멍에 지혈이 늦게되서 압박하느라 약간 아픈정도로 끝났고.
감마나이프 수술을 하면 머리 통증이나 메슥거림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끝난 다음날인 오늘까지도 약간 메슥거려서
밥맛이 없는 정도이다.
6개월 후 경과를 봐야겠지만 우선은 할 수 있는 치료를 다 한상태이니 종양이 없어지기만을 기다려야겠다.
2013년에는 건강 하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빕니다.
가끔 가끔 사진도 올려 주시면 감사하고요.
늑대님의 사진은 좀 한다는 사진보다는, 정감이 더~~가네요
안녕하세요
홍콩늑대님 저와 비슷한 취미생활을 가지고 계시네요.
비락 검색하다가 몇시간째 구경중이네요.
어쩜 꼼꼼함이 저는 놀러만 다니지 이렇게 정리 못하는데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그리고 아프셨네요. 아이구.. 수술 잘 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또 놀러오겠습니다.
참 근데 궁금한 점이.. ㅋ
비락가실때 왜 마닐라에서 국내선 안타셨나요?
마닐라에서 육상/해상으로 24시간 여정 대박이셨습니다.
홍콩의 산과 들을 너무 사랑하는 저와 같은 분, 아니 저 보다 더 홍콩을 사랑하고 좋아하며 아끼는 분이라고 늘 존경하고 있읍니다^^궁금하여 오랜만에 들러 보니, 올 1월 글도 올라 있어 안도의 숨을 쉬어 봅니다^^혹시, 수술 땜시 뭔 일 있으신 건 아닌가?하고 궁금했거든요^^늘 건강하시옵길 기도 올립니다^^
답글이 달렸네요
요즘 라이트룸 배우고, 보정 하느라고 정신 없습니다.
2014년에 인도 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 인도 체질 인가 봅니다
오랜만에 방문하니 몸이 안좋으셨네요.. 그 동안 이런저런 바쁘다는 핑계와 주소를 잊어 어찌 방문하나 했는데 닉네임을 검색하니 바로 나오더라는.... 이제야 그걸 알았습니다. 지금은 몸이 좋아지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아무쪼록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11/29일 수술을 마치고 나서 약 10일 정도 병원에 있다가 퇴원을 한다.
간혹 병동에서 아프다고 소리치는 소리도 들리곤 하는데 실질적으로 그리 큰 통증은 느끼지도 못했다.
의외로 의사들도 회복이 빠르다 하고 수술하고 그 다음날 걸려오는 전화도 받고는 했을정도니...
처음 몇일간은 전화도 받고 병실복도를 운동한다고 걸어다니고 하며 의외로 정신이 맑다고 생각 했는데
지나서 생각하니 가물 가물 하기도 하다. 아마 수술하고 나서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말끔하다고 생각이 들었나고 생각이 든다.
의사가 퇴원하라는 일자에서 하루를 더 있다 누나 차로 퇴원을 하고
고양 집근처 서삼릉에서 보리밥과 황태정식을 먹는데 꿀맛이라서 놀랐던 기억이...
회복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도착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을 올라가서 내리니
약간 어질한 기분이 들어서 수술하고 나니 몸이 정상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 정도는 우선 집 앞 복도를 운동한다고 왔다 갔다 하는 정도로 조심을 하고
조금씩 집 밖으로 운동을 나가 본다.
[수술 후 증상]
수술 후 균형못잡는건 여전하고...
뇌가 눌려있던 시간만큼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청력이야 안들리는건 회복이 힘들다고 하니 기대를 안했으니 (수술 전에도 한쪽은 휴대폰 통화가 불가능 했으니)..
촛점이 잘 안잡히는 시력은 좋아졌는데 한참 있다 수술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고...
수술 후에도 한참을 침대에 누워있고 운동이라고 해 봤자 같은층을 도는 정도였으니
다리에 힘이 떨어져서 떨림을 느끼는 정도였는데 신체적인 차이점 보다는
정신적으로 우울하고 무력감 때문에 감정의 기복이 심해졌다는 것을 자각 할 정도였다.
복도 혼자 계단에서 눈물짓는 경우도 있고. 아직 젊은데 몸이 자유롭지 못하고
이러다 회복이 안돼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되고...
수술때 우여곡절을 나중에 듣고는 그러다 갈 수 도 있었다는 생각이 드니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다른 생각도 들고...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전화 한통없는걸 보니
이제까지 헛 살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하다못해 맹장수술을 하더라도 통증이 있다고 하던데
뇌수술을 하고도 큰 통증을 느낀적이 없으니 신기한 생각도 든다.
퇴원후 1월 초에 외래로 집도의를 만나서 비행기를 타도 괜찮은지 물어보니 큰 문제는 없다고 하길래
수술일로부터 50일 후 가족이 있는 홍콩으로 비행기로 come back home...
그래도 한참을 무력감에 빠져 있다.
홍함 집에서 왕복 1시간, 5.2km 또는 침사추이 페리까지 왕복 1시간 30분, 7.2km 를 걷기 운동도 하고
홍콩에서 만난 동생 큰머리와 그 옆지기 청지씨와 등산 6시간 거리, 5시간 거리를 다니곤 하니
체력도 옛날로 돌아가는걸 느낀다.
뇌종양
옛날에는 불치병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서 후휴증도 많이 없다고 하니
혹시 뇌종양으로 고생하고 걱정하는 환우 여러분도 힘내서 치료받고 운동 열심히 하셔서
예전의 건강했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시기를 먼저 겪은 사람으로서 기원합니다.
가족이야 말 할것도 없이
고딩친구 규성이, 성환이, 칠수, 정도, 후배 삼이, 대학친구 후배 창일이, 경수, 군대친구 양완이 세호, 전 직장동료 변상무님 박부 (종덕이), 차용주, 상욱이, 사회친구 권병태 이사, 박재진 상무, 전 직장 상사 원회장님 최경남 사장님 그리고 블로그에 댓글로 격려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시간이 나거나 답답할 때는, 홍콩 늑대님의 이 싸이트에 들어와서 사진을 구경하면, 특히 홍콩 관련 사진을 보면, 옛날 저의 홍콩 생활을 떠 올리며 마음이 잔잔해지고 입가에는 옛 추억에 웃음이 가득해 집니다^^저의 회사 동료 한분도, 고혈압으로 홍콩에서 쓰러졌는데, 그 분은 엄청나게 운동을 열심히 하여 지금은 거의 다리 저는 것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회복되어, 카나다지점에 나가 있는데, 지금은 골프도 잘 친다고 소문날 정도랍니다^^홍콩늑대님, 운동 열심히 하셔서 건강 "완전" 회복하시길 온 우주의 기운에게 빕니다^^
수술한다는 ..글 읽고 수술 잘되어 빨리 쾌차하기를 바라는 글 올리고 ,,
이제야 들어와 수술 잘되어 몸 과 마음이 회복 되었다는 글 읽고 나니 저또한 기쁜 마음 입니다..
더더욱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하루 즐거운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난 요즘 라이트 룸과 포토샵 배우는데 시간을 많이 쓰고 있네요.
사진 촬영은 요즘 안하시는지요
작품 ㅋㅋㅋ
늑대임의 사진을 보면 시원한게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이제 더 눈에 들어 오네요.
나의 좋은 모델 사진이죠
만약에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를가고 십습니까 ?
어떻게 잘 끝나셨는지 궁금하네요.. 문득 여행가고파... 라는 생각에 돌아다니다 발견해서
이거 보고 많은 걸 느겼는데.. 빠른 쾌유 빕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다.
걷기와 가벼운 산책 지금도 하는지?
거긴 더워서 운동하기에 좋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지난 일이지만 잘 견뎠구나 생각들기도 하고
나도 닥칠일 같고
맘으론 건강 챙기자 하면서도 잘 안되는구나.
다행이다. 이만하니...
한국오면 꼭 연락해라
훌쩍 가버리니 나 바쁘다고 연락도 쉽지 않고
친구들과 자주 만나는 건 아니어도
여기 있는 친구들은 언제라도 연락가능하니 볼 수 있지만
이국에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잖니...
계획대로라면, 동남아 다녀왓서야 하는데,
10월로 연기 했구요,
요즘은 포토샵에 빠져 삽니다.
추천 (포토샵 혁명방송) 하고 싶아요, 시간나느대로 보세요.
http://freepark.kr/60123672853 이건 라이트룸 강좌 네요
늑대님의 훌륭한 사진을 많이도 도둑질해서 핸폰에 넣었다가는, 문자 보낼때 첨부해서 보내고 있습니다^^저도 홍콩에서 3년동안 회사의 홍콩지점에서 근무하면서 집사람과 맥리호스트레일, 윌슨트레일, 홍콩트레일 등등 무지 무지 많이 다녔습니다^^저도 담배는 하루에 한곽 정도 피우는데, 최근 블란서 영화 "1%의 가능성, Intouchable"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전신마비가 된 상위 1% 부자와 하위 1%가 우정을 쌓아가는 영화였습니다^^모든 호스피스들이 건강을 생각해서 담배는 절대 엄금시켰는데, 이 하위 1% 검은 호스피스는 담배에 불을 붙여 그의 입에 대어 주었습니다^^참 보기 좋았습니다^^건강하십시요^^
그래썻군요
우리 집사람은 올초 중국가서 두통을 많이 느겼다든데,
나두 인도 갔다 와서 시력이 떨어져 올해만 안경을 두번 갈았습니다.
사진이 의미가 있네요
나는 요즘 포토샵배우는 재미에 삽니다.
포토샵 혁명방송 ( // topteacher.co.kr) 무료 강좌로 55 강좌 가지 있는데
이제 세번재 듣고 유료로 전환할 에정 입니다.
11월에 60,000원 주고 8시간 짜리 포토샵 강좌 들었는데
기초가 없이 들으니 가서는 알구 집에 오면 모르고 하더군요.
이번 겨울에 포토샵 을 익히고, 봄에는 출사 위조로 할 예정 입니다.
시간 나면 들어 보세요
1강좌당 약 8~9분 내외 정도
사진하는 사람이면 꼭 추천 하고 싶은 강좌 네요.
사진 강좌 가서 보니깐, 이제는 포토샵을 안거친 사진을 도리혀
이상히 볼 정도네요. 성의 없다고 하는 전문가두 있고
다음에 뵈요
늘 좋은 사진, 좋은 글 읽으며 퍼가는 사람입니다^^뇌종양에 대해서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주시려고 이렇게 진솔하게
글을 올려주시니, 마음이 따뜻해져 옵니다^^
(근황) 뇌종양 수술 후 후유증 없이 금일 퇴원 (16) | 2011.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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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내 집사람도 뇌수막증이었는데 MRI 인지
하는 것으로 레이져 치료로 왼치 되었습니다,
빨리 회복 되길 기원 합니다
'뭘 그런걸 키우고 계세요..' 라고 했지만 저도 기도한거 아시죠? ㅋㅋ
어서 회복하셔서 날아오세요. 홍함에 국수집 하나 뚫었으니 같이 가셔야죠.
6개월 뒤 찍고, 일년 단위로 찍더라구요.
그런데 어떤때는 보험이 안될때두 있서요.
아마 그정도 이면 완치라고 봐두 될꺼에요.
다만 생활 하는데 신경이 쓰여서 그렇지만요.
헉!!! 형님.
뇌종양이셨어요??????
수술이 잘 되었다니 정말 천만 다행입니다. ㅠ.ㅠ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곳은 홍콩에살면서 산행하는 제가 항상귀한정보를얻어가는 블로그입니다
큰수술치르셨다니 고생하셨습니다
깜짝놀랐습니다
모쪼록 건강빨리회복하시고 완쾌하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좋은산행정보 감사합니다
사파에서 마지막인 일요일에 박하시장을 가기로...
박하시장은 사파 주변의 고산족들의 시장으로 아주 유명하다.
나도 베트남에 오기 전에도 박하시장을 들어보았을 정도이니...
사파 중심지에 있는 성당
사파 시내의 중심지라고 할 수있다.
앞에는 넓은 운동장도 있고 옆으로는 난전도 있고해서
중심지 역활을 하고 있다.
성당 앞에는 고산족들이 피곤을 달래고 있다.
그런데 내가 본 사파는 관광객들이 몰려 오면서 산골마을의 순박함은 기대하기 힘든 상태...
길거리 난전에서 꼬치 하나에 15,000동 (약 750원)을 부른다. ㄷㄷㄷ
가게에서도 10,000동을 부르는데...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 그냥 못사는 사람들이니 부르는데로 줘야할까?
씁스름 하다.
자 이제 박하시장으로 가보기로...
일요일에 개설되는 박하시장을 개인적으로 가려면 교통이 많이 불편하다.
라오까이까지 가서 박하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일요일이라도 버스가 많이 있는것이 아니고
바로 바로 연결되지도 않아서 숙소를 통해서 박하시장으로 갔다가 밤기차를 타고 바로
하노이로 돌아가기로...
주변의 고산족들이 모이는 박하시장...
일요일에 열리며 농산물, 옷, 가축을 사고 파는 시장이 열린다.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 꽃도 피우고...
고산족의 화려한 옷과 장신구도 팔고 있다.
중요한 재산인 물소. 말 등도 사고 파는 시장도 열리고...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장에 왔으니 난전에 앉아서 국수도 먹어보기로...
앉으며 가격을 물어보니 대답을 안한다. 그냥 손짓으로 국수 먹을거냐고 물어보기만 한다.
옆에 외국애도 먹고 있기에 얼마냐고 물어보니 이친구도 가격도 모르고 먹고있다.
한그릇을 뚝딱 때우고 가격을 물어보니 5만동 (약 2,500원) ㅋㅋㅋ
여기서도 바가지인가? 쩝...
일일투어로 박하시장에 오니 돌아가는 길에 고산족 가옥도 들리고 라오까이 근처의 중국국경도 들리는 일정도 포함되어있다.
고산족 주택
일일투어에는 다른 가이드가 없었지만
프랑스 가족의 개인 가이드가 불어로 설명을 하면 관광객중 영어를 할 줄 아는 프랑스 아가씨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다시 영어로 통역을...
옥수수로 술을 만드는 과정 중...
집 앞에 놀고있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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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에서의 바가지 문제 ?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
이제 슬슬 나 나름대로 정리가 되어 가긴 가는데,
나름대로 정리 하자면
1 일단은 먼저 값을 물어 보구, 말 안 하면 아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안 먹거나, 안 사거나 하는게 좋을 생각이 드네요.
판매자와 소비자의 차원에서 일단 먼저 생각 해 봅니다.
호의나 불쌍한 생각은 1대1 개인적 차원에서 생각하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이렇게 하는것이 나의 감정 정리에도 유익하고,
또 그사람들의 장래에도 좋은 결과 있을거라 봅니다.
2 적선등의 무상 금전 제공은
특별한 감정이 생기지 않는 한 안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환경이 가난을 벗어 나게 할수 없게 할수도 있으나
가난하다, 불쌍하다 하는것은 나의 감정 차원이지
그들의 생활을 책임질수는 없기 때문이다
3 배낭 여행을 하고보니 이제는 패키지 여행은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배낭여행의 특징중 하나가 현지인과의 만남인데
분명히 나는 여행을 온것이지, 바가지를 쓰거나,
자선사업을 하로 온 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 합니다
일단은 이렇게 정리 하여 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바뀔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배낭여행을 모르시는 분이 본다면 냉정하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배낭여행자는 풍족한 돈을 가지고 여행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보다 선진국이 되었건, 후진국이 되었건
인격과 인격의 만남이라면 댓가는 정당하게 주고 받고
호의 문제는 강요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기다리고 있는데, 다음 사진은 없나요 ?
방콕이 물 난리 라니, 걱정 됩니다.
만약 이번에 동남아 쪽으로 못 가면
인도 델리에서 부터 남쪽으로 내려가 스리랑카 까지 가야 할것 같네요.
그리고 여행 하다보면 몇mm 가 활용도가 높나요 ?
NX200 사니깐 렌즈가 16 mm 단렌즈, 30 mm단렌즈, 18-55mm 줌렌즈 ,
셋이 되었는데 50-200 mm 을 사야 되는건지 아닌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내요.
또 무게도 감당 해야 되고
사진 공부 하니 이제 쬐끔 알것 같기도 하고
아~~ 여행 내년 10월 경으로 밀었습니다
일도 생기고, 준비도 덜 되고, 홍수에다
기타 등등 사연으로
다시 문자 주세요
사파아서 라오까이 방향으로 가다보면 샛길이 나오고 저 아래에 마차마을이 보이는 곳에서 부터 걸어가기 시작한다.
오토바이에서 내리니 주변에 있던 고산족들이 모여들어 기념품을 사라고 한다.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을 하고 걸어내려가기
시작... 위에서 내려다 보는 마을 중간을 굽이 굽이 구부러진 길이 지나가는데 운치있어 보인다.
마을 분위기가 한적한 듯 하다. 아침이라 그런지 오토바이에서 내린곳 이외에서는 기념품을 파는 고산족외에는
호객하는 사람들도 없고... 하기는 다른 여행자들도 안보이고 고산족외에는 나 혼자 밖에 보이지 않았으니...
밑에서 물소를 타고 올라오는 어린이에게 "신짜오"하고 베트남말로 인사해도 멀뚱하다
고산족 어린이들은 학교에 가서 베트남말을 배우고 학교 이전에는 그냥 고산족 언어를 사용한다고 하니
학교 가기전에는 간단한 베트남어로 인사를 해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방인이 낮선지 지나서도 눈길을 떼지 못한다.
간간히 지나가는 고산족에게 베트남말로 인사를 하면 굳어있던 얼굴이 활짝 표지면서 웃으면서 "신 짜오" 라고 화답을 해준다.
마차마을은 한적하고 간혹 밭에서 일하고 잇는 고산족이 보일뿐 한적한 마을이다.
동생을 업고있는 소녀...
사파에 오니 다른 베트남 사람들과 고산족의 생활상이 비교가 된다.
베트남 사람들은 가게를 하면 고산족들은 거리에서 기념품을 팔고...
빈부의 격차가 한눈에 보기에도 눈에 보이는 정도이다.
시간이 좀 더 있으면 고산족 마을에서 홈스테이라도 하면서 삶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초기에 카메라 고장으로 호치민에 오래 머무른 관계로 시간이 빡빡하다.
자매가 손 잡고 길을 걸어가고 있다.
맨발로...
사진을 찍고 있으니 흥미로운지 근처로 오기에 사진을 찍어준다.
사진을 찍고 LCD로 사진을 보여주니 환하게 웃어준다. 아니 환한 정도가 아니라 까르르 하고 소리내어 웃는다.
저 길로 내려가서 왼쪽 고개로 나있는 길을 따라가면 타핀마을로 가는 길이다.
타핀마을 입장료를 내고 한참을 걸어가면 내려다 보이는 길...
이길로도 다른 마을이 나올 듯 한데... 오늘은 타핀마을로 갈 것이니 그냥 타핀마을을 향해 걸어 걸어...
산골인데도 물소를 많이 키운다.
일반 황소보다도 물소를 더 많이 본듯...
중간의 삼각형의 산 밑 마을이 타핀마을이다.
고개에서 내려와 마을에 접어드니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
우선 점심을 먹기로 하고... 식당에 들어가니 영어가 안 통하는 식당도 있고... 다니 나와 여기 저기 들어가서
영어가 통하는 식당에 들어가서 메뉴를 달라하니 메뉴가 없다. ㅠㅠ 닭고기가 보이기에 닭고기와 밥이 얼마냐
물어보니 5만동 (약 2,500원)이라고 한다. 베트남 물가로도 싼 가격이 아니다 그래서
"비싸다 한 3만동 정도 할 줄 알았다" 그랬더니만 바로 "OK"하며 3만동 해준다고 한다.
씁스름하다. 외국인 가격으로 높게 부른것이었다. ㅠㅠ
산골마을이라서 시골인심처럼 순박함을 기대했었는데...
식당에 앉아 기다리는데 한쪽에서 관광객들이 내려온다. 봉고를 타고 마을을 돌아보는 관광객들인가보다.
식사하고 관광객들이 내려오는 방향으로 올라가면 될것같다.
오기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작은 동굴이 있다고 하던데... 그까지 걸어갔다 내려와야겠다.
동굴 그 자체는 그럭 저럭이라고 하던데...
마차마을과 다르게 타핀마을에는 마을 입구에서 부터 기념품을 판매하는 고산족들 엄청 많다.
주차장에서부터 기다리고 있다가 관광객을 실은 밴이 도착하면 잔뜩 몰려가서 물건을 사달라고 따라 다닌다.
마을로 걸어가는 와중에도 고산족 아주머니 한명이 계속 따라오며 기념품을 사라고 한다.
거절해도 안가고 계속 따라온다. 한참을 길에 서서 아줌마가 가는걸 보고 다시 마을쪽으로...
화창한 날이다보니 무척 더워서 큰나무 그늘아래 앉아서 땀을 식히는데 애들이 내 주위로 와서 애들하고 장난치면 쉬어본다.
한참을 애들하고 놀고있는데 레드자오족 여인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줄 수 있나교 물어본다.
오케이 하고 이메일을 물어보니 이메일은 없고 인화해서 보내달라고 하는데 주소를 적으려고 하니 볼펜이 없다하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집으로 가자고 한다. 집까지 따라가서 애들과 애엄마의 사진을 찍어주고...
27살이라고 하는데 눈썹을 밀다보니 인상이 강해보인다.
집안에는 침대하나가 다이고 바닥은 흙바닥이 그대로...
동굴입구 앞에 아무도 없는데 혼자 기념품을 만들고 있는 레드자오족 할머니
옥수수와 고추를 말리는걸 보면 시골은 어디나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베트남] 고산족의 일요시장 박하시장 (11) | 2011.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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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차이 타반 트레킹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오니 약 4시가 채 되지 않아서
가까운곳에 있는 깟깟마을을 가보기로...
사파에서 슬슬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고 길이 헷갈리지 않아서 혼자 가기에도 괜찮다.
입장료를 내면 약도를 주니 길이 헷갈릴때는 비교 해가면서
여기도 계단식논이... 한번만 경작이 가능하다보니 고산족들의 생활이 궁핍한듯...
티켓을 사서 한참 걸어내려와서 티켓 확인 하는 곳을 지나면 양 옆으로 기념품 가게가 쭉 늘어서있는 길을 걸어내려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흙탕물이 내려오는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땀도 식히고 다시 걸어간다.
약간의 오르막을 걸어오르며 옆으로 차곡 차곡 쌓여진 (?) 다랭이논 옆을 지나간다.
어느정도 걸어 나오면 큰길이 나오는데 쎄옴이라는 오토바이 택시 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하는데
바가지에 거리를 속이며 힘드니 타고 가라고 하는데 속지 말기를...
급한것 없으면 천천히 걸어가면 되니 너무 너무 피곤하지만 않으면 않으면 걸어가며 경치 구경하는게 좋다.
베트남 산골에서 물소는 어린이들의 친구이자 탈것인가보다. 터덜 터덜 걸어가는 물소 위에 올라타고 놀고있는 어린이들을 많이 보게된다.
물소 일가족이 햇살을 받고 쉬고있다. 평온한 풍경...
겹겹이 겹처진 산자락에 햇살이 걸려 그림자를 남긴다.
깟깟마을을 내려다 보는 전망대인듯 한데 공사가 끝나지 않은것인지 별 표시도 없고...
걸어 올라오니 약 2시간 좀 넘은 시간이 소요 되었다.
[베트남] 고산족의 일요시장 박하시장 (11) | 2011.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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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1박2일 투어를 마치고 하노이로 돌아와서 바로 밤기차 (4인 1실 침대기차)로
사파에 도착하여 숙소를 잡고 주위를 구경하고는 다음날 라오차이 타반 투어를 신청하였다.
하루에 갈 수 있는 코스는 3개 코스인데 다른 코스는 사람이 없는지 라오차이 타반 투어만 가능하였기에
별다른 옵션이 없었다.
같이 트레킹을 하는 팀은 영국1, 스페인 2, 1, 나 이렇게 5명 남자들만 참가하는 소규모의 트레킹 팀이었다.
가이드는 무척 어려보이지만 똑 부러지는 타핀에 산다고 하는 소녀(?)와 20살도 안되어 보이는
가이드 일을 배우는 젊은 청년... 인원이 많지 않으니 조용조용하고 보폭도 비슷해서 괜찮은듯...
호텔을 돌며 참가자를 픽업하는데 여행사 밖에 기다리고 있던 고산족들이 따라오기 시작한다.
이렇게 아침부터 따라서 트레킹을 시작하면 라오차이까지 까지 따라오는데 목적은 기념품 판매이다.
사파의 거리에 무척 많은 고산족들이 기념품을 팔고있는데 경쟁이 심해서인지
트레킹에 따라가서 여행자가 심적 부담을 느끼고 사게끔 하는 마케팅 수단이다.
고산족이 사는 주변 마을에서 사파까지 걸어와서 여행자를 따라 트레킹까지 따라가면서 말도 걸고 이름도 묻고 하면서
하나도 안 사기가 힘들기 때문에 기념품이 필요 없으면 애초에 단호하게 안산다고 말 해두는게 서로를 위하여
맘 편하다.
큰길을 걷다 마을이 보이면 샛길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고산이기 때문에 비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비가 내려 잠깐 비를 피하고는 판초우를 뒤집어 쓰고 걸어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내 비가 그쳐서 햇살도 나오니..
가이드가 영어를 잘 한다.
어디서 영어 배웠냐고 하니 관광객한테 배웠다고 하는데 참 잘한다.
영어를 잘 하니 가이드가 되었을텐데 영어를 못하는 경우는 길에서 기념품을 팔 고 있었을듯...
우리 팀에는 고산족 두명이 따라오는데 다 젊은 남자들이라 그런지 고산족이 말을 걸어도 별로 대답도 하지 않고...
제 할일만 하면서 걸어가니 조금 후에는 고산족도 돌아가고 우리끼리만 걸어간다.
간만에 산길을 걸어가는 기분을 느껴본다. 맑은 공기... 한줄기 산 길...
고산에 산지이다 보니 논은 계단식 다랑이 논이다.
가이드에 따르면 일년에 한번만 경작할 수 있고 수확한 쌀은 판매가 아니고 자체적으로 소비하기 위해서 경작한다고 한다.
라오차이 마을
양 옆으로 높지만 완만한 경사의 산이 있어 가운데 흐르는 냇물 좌우로는 모두 다랑이 논이 있다.
전반적으로 논과 논의 고도차이는 그리 심하지 않은듯...
산 정상 부근은 안개가 끼어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마을과 양옆의 다랑이논이 그림같은 경치를 보여준다.
라오차이 마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 다시 걷기 시작한다.
길을 떠나면 다른 고산족들이 따라붙어 걸어가기 시작한다.
논 사이에 집이 바로 붙어있다.
학교도 들리고 고산족 집도 지나고 하면서 슬렁 슬렁 걸어간다.
약 10km 정도의 거리이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고 내리막위주라서
그리 힘들지 않게 걸으면서 고산족 동네를 지날 수 있는 코스라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베트남] 고산족의 일요시장 박하시장 (11) | 2011.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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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땀꼭 일일투어를 마치고 땀꼭 가기전 아침에 예약을 해둔 하롱베이 투어...
베트남에 와서도 한참을 고민했다.
개별로 갈까 아니면 투어로 갈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개별로 가면 사기치는 삐끼가 장난이 아니길래
일일투어를 신청하며 섬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고...
하롱베이 볼것 없다. 실망이다 하지만
계절따라 시간따라 다 틀리기 때문에
일몰, 일출을 기대하며
(나짱에서 만난 한국 여행자가 찍은 일몰사진에 기대를 많이 하고...)
아침에 버스를 타서 하롱베이 선착장에 오니 날씨는 화창하고 딱 좋다.
쪼금 덥기는 하지만
자 뱃고동을 울렸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출발---
배가 나갈수록 앞의 바위산이 가까워진다.
그런데 물은 그리 맑지도 않다. ㅠㅠ
떠난지 얼마 안돼어 바위산에 정박하고 동굴로...
동굴안에 조명 키고 울긋 불긋 한데 끝에는 한줄기 햇살이 내려오기에...
그런데 동굴이다보니 습기가 ㄷㄷㄷ
나와서 더 올라가면 동굴 하나가 더 있는데
땀이 줄줄흘러서 포기 ㅠㅠ
헐 여기가 수상마을?
그냥 양식장에 내릴수 있게 한...
물도 맑지 않은데 생선도 기르고 있고 ㅠㅠ
그러고 보니 패키지 오면 노친네들 다금바리 싸다고 눈탱이 맞는 곳인가 보두 ㅠㅠ
양식장에서 내리더니만 배타고 수영하러 갈 사람 하길래
따라 나섰더니만 조그만 배로 작은 동굴을 지나서
라군에 내려주고 수영을 하라고 풀어준다.
첨에 배타는것만 들어서 수영복을 놔두고 왔는데
왔으니 물에 몸 담근다고 팬티만 입고 첨벙
그런데 쪼메 깊어서 얼른 배위로...
서양애들은 신나게 논다.
배에서 잘 사람은 배에서 자고 나는 섬에서 호텔에서 자기로 했으니 섬으로 이동...
섬을 생각할 때는 높은곳에서 밑으로 보며 사진 찍고 싶었는데
오후가 되니 햇살도 순해져서
선상에서 햇살도...
근데 튼튼한 사람들만 ㅠㅠ
멋진 비키니는 없고 ㅠㅠ
선착장에 다가오니 하늘도 흐릿하고...
보고싶은 석양은 없구 ㅠㅠ
근데 내려서 버스를 타고 약 50분 정도 달려서 허름한 호텔에...
그래도 방 혼자 쓰면서 널널하게...
(치앙마이에서 독일애한테 당하고 나서 트라우마 때문에)
이튿날 일출도 안보이고...
그냥 아침먹고 다시 버스타고 배타고 수상마을(?)에서 카약을 탄다고 하는데
심드렁해서 그냥 배위에서...
[베트남] 고산족의 일요시장 박하시장 (11) | 2011.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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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남부만 열흘 남짓 다녀와서...중부,북부쪽도 꼭 가보고 싶어요...호이안, 후에,하롱베이 모두...ㅠ.ㅠ
아~~~주 잘 보았습니다.
카메라가 똑닥인데두 역시 선수가 찍으니간 틀리네요.
나두 12월 15일 전후에서 동남아 4개국 과 미얀마 갈 예정인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카메라는 완전 수리가 되었는지요?
다음 올릴 사진들이 기대 됩니다.
방콕으로 해서 캄보디아 베트남 북쪽으로 올라가서
라오스 다시 태국 치앙마이 까지 약 25일 정도 예상하고요.
치앙마이에서 10~15일 정도 머물다가 수코타이 거쳐 방콕까지 5일 정도.
다음에 미얀마 25일 정도 다시 방콕으로 와서 주변 도시 15일 정도해서
총 90일 정도 잡고 있습니다.
인도 보다 재미 없다고는 들어 알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처음에 뭘 볼까 헤메다가
바라나시 가서 ( 인도의 일상적인 삶과 인도 종교를 중점적으로 보자 결정하고 ) 여행지 마다
힌두사원이랑 다른 종교 사원을 보고, 사람들에 대하여 유심히 보니깐
나름대로 재미 있더군요
요번에는 비용이 많이 들것 같아요
삼성카메라 nx 200 하고 렌즈 악세사리 까지 포함 하니깐
추가 비용이 드네요.
나는 비디오 위주로 찍어서 편집하여 아는 사람들 주지요.
이번에는 사진 위주애 비디오 약간 섞을려고 하고요.
사진 공부도 나름 하고 있읍니다.
갔다 와서 블로그 하나 만들어 봐야 겟서요
빨리 여행하신거 보구 싶네요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후에에서 하노이에 도착하니 비내리는 아침...
배낭메고 미니호텔에 자리를 피고는 하노이 시내를 걸어서 설렁 설렁 다니다
다음날 갈 땀꼭 일일투어를 예약한다.
여행사 통한 일일투어를 싫어 하는데 혼자가려면 교통. 언어소통 등 등 이유로 여행사 투어로...
아침에 여행사에서 픽업을 기다리는데 8시까지 오라해놓고는 정작 버스는 9시 30분쯤 탈 수 있었다.
하노이에서 약 2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호아루 사원...
규모는 생각보다 작은 사원...
여기도 중국 영향이 물씬 묻어나온다.
가이드 발음은 알아듣기 힘든 영어발음이라 설명은 듣는둥 마는둥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조금만 더 가면 땀꼭 닌빈 투어의 메인인 배를 타는 작은 선착장이 나온다.
작은배에 2명씩 타고 이제 한시간 가량 뱃놀이 시작...
나는 중국 북경에서 여행온 20살 남자애랑 같이
일본인 부녀... 아버지가 75이라고 하는데 정정하다.
이동네는 노를 젓는데 발로 젓고있다. 배가 작아서 그런지 그리 힘들이지도 않고 발로 노를 젓으며 한손으로 우산을 들기도 하고 전화 통화도 하면서...
믈은 맑아서 물속의 수초도 다 보일 정도이다.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우는 땀꼭
그러고 보면 중국의 계림 양삭의 지형과도 비슷하다.
한참을 가다보면 바위 절벽 밑으로 작은 틈새가 있어
배를 타고 지나가야 하는데 천장이 높지 않아서 배 바닥에 붙어서 지나가야한다.
더 가다보면 나오는 동굴...
배를 타고 가다 동굴 세개를 지나면 잠시 쉬다가 다시 돌아오면 뱃놀이는 끝나게 된다.
마지막 동굴을 지나면 잠쉬 쉬는데 음료수 장수들이 모여들어 뱃사공 음료수 사주라고 한다.
당연 가격은 높은 가격이고... 거기에 뱃사공까지 상자에서 물건을 이것 저것 꺼내서 사라고 말을하는데
같이탄 중국 남자애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단호하게 거절하니 더이상 사달라고 권하지 않는다.
이제 다시 돌아가는 길...
가끔 보면 영화에서 보던 정글모를 쓴 사람들도 보인다는...
꼬깔모자인 논은 호치민, 하노이같은 대도시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편히 앉아 좌우로 펼처지는 경치를 감상하며 뱃놀이를...
[베트남] 고산족의 일요시장 박하시장 (11) | 2011.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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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을 떠난 버스가 후에에 도착하였다. 당초 당일날 후에에서 하노이로 가는 슬리핑버스를 호이안에서 예약을
하였기 때문에 후에에서는 저녁 5시까지만 머무를 예정인데 도시 분위기도
차분해서 하루나 이틀 머무를 생각으로 여행사에 예약한 티켓을 내일자로
변경하려니 자리가 없다. ㅠㅠ
원래 예정대로 그냥 스쳐 지나가기로...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오토바이 기사들이 달라 붙기 시작한다.
당일날 떠날거라 해도 시내투어 하라고....
세군데 돌아보고 7불... 날이 더웠기 때문에 안한다고 하니
5불... 그래도 안한다하니 한 블락을 따라오면서 계속 호객을...
여행사에 배낭을 맡겨놓고 주위를 돌고 후에의 명물인 분보훼를 한그릇 먹고
목욕탕의자에 앉아 베트남식 냉커피 카페스어다를 두잔이나 마시며 책을 봐도
시간이 안가길래 천천히 돌아 다니기로...
강쪽으로 걸어가니 다리가 있어 가이드북의 지도를 보면서 걸어가본다.
가다보니 왕궁과 그리 멀지 않은듯 하여 천천히...
멀리서도 보이는 깃발탑...
깃발을 향해 걸어가면 그 바로 앞이 왕궁이다.
프랑스의 협력으로 구옌 폭 안이 1802년 구옌왕조를 건국하고 수도를 후에로 삼고 1804년 국호를 베트남으로 정하였다. 1945년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가 왕조의 망할때까지 후에왕궁에 있었다고 한다. 베트남이 기원전 111년에 한나라에 복속되어 10세기까지 중국의 지배를 받았고
이후 독립을 하였지만 수백년 후에 지어진 후에 왕궁을 돌아보면 중국 영향이 지속적으로 미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왕궁 안 밖의 해자에는 연꽃이 빼곡히 자라고 있다.
대충 둘러보고 다시 여행사 근처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공산당기...
다녀보면 사회주의라는걸 잊어버리는데 가끔 보이는 공산당기를 보면 아참 여기가 사회주의 국가이구나 하고 실감이 난다.
[베트남] 고산족의 일요시장 박하시장 (11) | 2011.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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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유명한 베트남의 나짱에서 실망하고 호이안으로 가는 슬리핑버스를 타고 아침일찍 호이안에 도착...
배낭메고 여기저기 쏘다녀도 체크인을 아침 10시되어야 된다고 하고 가격이 싸지도 않코 ㅠㅠ
몇번 왔다 갔다하다 미니호텔에 배낭을 내려놓고 당일 미썬투어를 가려고 다시 신카폐로...
당일 투어를 접수하고 시간이 남아 아침이라도 먹기위해...
목욕탕의자에 앉아 이름 모를 맛있는 국수로...
미썬투어를 시작해서 유적지로...
나짱에서의 참파 유적지 뽀나가 사원보다 크기는 한데 여기도 규모는...
같은 시간대에 투어가 진행되다 보니 사람들이 바글 바글...
유적을 돌다보니 친숙한 모습이...
한국에서도 있는 귀면이???
원류가 어디인지 많이 보던 얼굴이
어촌마을을 간다고 하는데 배한번 타고 목조공예하는 곳으로 지나가면서 일반가정집...
투어를 마치고 다른 투어와는 다르게 출발한 지점에 내려주지 않고 선착장에 내려줘서
숙소를 찾아가느라 쪼메 헤맸다는 ㅠㅠ
시내는 중국풍의 건물이... 유적지는 힌두, 앙코르 왓트, 태국의 영향인데
거리는 중국풍... 하긴 중부 이상으로는 중국의 영향을 천년가까이 받았으니...
그나마 호이안에 오니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그동안 발전된 나라의 소도시 분위기였지만...
깨끗하지는 않치만 도도히 흐르는 강도있구
아줌마들이 쓴 꼬깔모자 (논)이 아니면 중국이라고 해도 이상치 않을 정도이다.
좁은 강이지만 로컬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쪽배도 왔다 갔다 하고...
역시 물이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나보다
거리에서 마시는 카페 스어다...
중독된다. 하루에도 서너잔을 마시지 않으면 정신이 각성을 않하는듯...ㅋㅋㅋ
길에서 호이안의 분포를 먹어보기도 하고...
혼자 음식점에서 먹기도 하지만 혼자라면 길에서도 음식을...
그런데 왜 눈물이 흐르지... ㅠㅠ
여기 저기 광동회관 등 중국 남부의 영향이 물씬...
들어가려면 종합입장권을 사야 한다는데 그리 볼것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패스...
호이안의 일본다리...
일본풍은 없어지고 중국풍으로...
물은 시궁창 물이라 쌔까만 물색에 냄새는 어휴...ㅠㅠ
한낮의 거리는 작력하는 태양때문에 한산하기만...
[베트남] 고산족의 일요시장 박하시장 (11) | 2011.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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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도시인 달랏에서 나짱으로 이동...(Nha Trang, 영어로는 나트랑이지만
프랑스 지배의 영향으로 현지에서는 나짱으로 부른다) 베트남에서는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는 나짱...
유명한 휴양도시라서 숙소 구하기가 힘들까봐 떠나기 전에 인터넷으로 미니호텔
예약을 하고 편하게 숙소에 짐을 풀고 해안으로 나가본다. (와서보니 예약까지
필요없었다는..., Agxda 등을 통하여 예약을 하면 보통 walk-in 가격보다 비싸고
수수료도 있기때문에 아주 성수기 아니면 예약까지는 필요 없을 듯)
찻길을 건너면 모래사장이 나오고 바다가 나온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주 좋다는 생각이 안든다.
모래도 그리 곱지는 않고, 바닷물이 아주 맑지도 않고...
도심도 한국의 소도시같고 사람들도 한국사람들과 외양이 그리
차이나는것 같지도 않고 ㅠㅠ
파느라고 연신 접근해 말을 걸어온다. 남자 혼자 앉아있으려니 마사지와
X스하라고 호객군이 꼬이기도 한다. 맘 편히 앉아 있지도 못하고 여행책자에
나오는 곳을 돌아 보기로...
가이드북에 나온 Po Nagar Cham (뽀나가 사원) 9세기에 만든 사원이라고 하는데 약간 걸어가기에는 먼듯한데
베트남 여행을 시작하고는 그리 힘들지도 않아서인지 밤에 잠도 안오길래 좀 걸어다녀서 몸을 피곤하게 만들기로 하고
걸어가기로...
베트남이 사회주의라곤 하지만 실제로 몸으로 느끼기 힘든데 가끔 붉은 포스터와 붉은 국기, 때때로 보이는 망치와 낫이 그려진
공산당 깃발을 보면 여기가 사회주의 국가이구나 하고 실감하게된다.
완전한 수상가옥은 아니고 한쪽으로는 땅에 자리잡고 일부만 바다위에 기둥을 세운 수상가옥인듯...
9세기경 베트남 중,남부를 지배한 참파족 (크메르족의 한 파)이 세운 사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앙코르왓의 유적지와도 흡사한데 규모는 비교가 안된다. 보전을 잘 못한것인지...
베트남 배낭여행을 시작하면서 약간 실망하기 시작한다.
호치민, 껀터, 달랏, 나짱을 다니면서 시내는 한국의 소도시 같고
유적을 보면 태국, 앙코르와트와 비교하면 너무 초라할 정도이고
바다를 비교하면 모래가 좋던지 바닷물이 깨끗하지도 않고
아주 이국적이지 않다.
사원 앞에서 길을 물어보니 멀어서 택시타고 가라고 하는데
남는게 시간이고 힘이다 보니 걸어가기로...
나짱성당으로 가기로...일반 사람들은 영어로 소통이 안되어도
가이드북에 나온 사진을 손으로 가리키면 웃으면서 손짓으로 방향을 알려준다.
말 걸기 전에는 무뚝뚝한 표정의 경비도 활짝 웃으면서...
몇개를 훓어보는데 3-4년을 살다가 간 어린이의 삶을 생각하니 그 부모의 슬픔이 느껴지는듯...
성당에서 그리 멀지않은 롱선사로 가보기로...
사회주의적인 냄새가 물씬...
불과 수개월전에 인도 여행을 해서 그런지 여행지로서 베트남과 인도를 비교하게 되는데
인도에서는 여행자로서 만나고 접하는 사람들이 생활이 궁핍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베트남에서는 의외로 한국의 소도시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발전이 되어있어서
인터넷으로 GNP등 자료를 찾아보니 인도의 GNP가 베트남보다 더 높다. 그런데 몸으로 느끼기에는
베트남이 훨씬 부국으로 느껴지는데 ???
소득불균형으로 인한 사회의 양극화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어느정도 걸었으니 돌아갈때는 쎄옴이라 불리우는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숙소로...
내일은 예약해둔 보트투어를 할 예정이다.
일출을 보기에는 늦은 아침이라 그냥 저냥...
날씨가 덥고 인터넷 검색을 했을때 볼거리가 시원찮다고 해서 배에서 내려
냉커피한잔 마시며 쉬기만 하고 섬은 들어가지를 않았다.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거리에서 카페 쓰어다 (커피 + 연유 + 얼음)를 자주 마시는데
아주 찐한 베트남 커피에 단 연유를 넣어서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하루에도
여러잔 마시곤 한다. 아침에 한잔 마시면 정신이 깨어나는듯 하다.
부작용으로는 약한 커피 마시면 영향이 없는데 카페 쓰어다 몇잔을 마시면
저녁에 잠들기가 힘들어 뒤척 뒤척...
다른 섬 근처에 배를 세우고 스노클링을 하는데
물이 맑은 것도 아니고 열대어가 많은 것도 아니고 그냥 저냥...
식사를 하고나면 각 나라별 한명을 불러내서 노래를 부르게 하는데
한곡씩 하고 나니 흥이 오르려다 끝나버린다. ㅠㅠ
큰튜브를 바다위에 던져넣고 바를 만들어 손님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바에 발을걸고 와인을 마실수 있다. 튜브에 몸을 맞기고 파도에 흔들리며 마시는
와인맛은 생각보다 맛있다. 뜨거운 태양아래 차가운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파도에
몸을 맡기고 와인에 알딸딸해지는 기분은 최고다 .
여기서는 한시간 이상을 보내기 때문에 피곤하면 그늘에서 한 숨 자는것도 괜찮을 듯
보트투어를 마치고 저녁은 보트투어에서 만난 다른 한국 여행자들과 같이 식사를 해서
간만에 이것 저것 여러음식을 시켜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수 있는 저녁이었다.
[베트남] 고산족의 일요시장 박하시장 (11) | 2011.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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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를 떠나서 베트남에서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는 달랏으로 왔다.
껀터의 홈스테이 주인에게 베트남에서 제일 경치가 좋은곳이 어디냐고 물어봤을때
달랏이라고 해서 빡빡한 일정때문에 그냥 지나치려다 방문하였다.
달랏은 해발 1,500m 가량 되기때문에 무더운 다른 지방과 다르게 선선해서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신혼여행지라고 한다.
도착한 첫날은 비도오고 늦은 오후라 그냥 돌아다니며 길이나 익히기로 하고는
신카폐 (현재 신투어리스트)라는 여행사에서 다음날 달랏 시내투어를 예약하고 쉬기로...
시티투어의 첫 방문지는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 왕의 여름별장...
그냥 소박하다.
베트남 2대 대통령의 딸인 응아공주가 디자인한 건물인데...
좀 심하게 말하면 말그대로 미친것 같다 ㅋㅋㅋ
계단도 비비 꼬고...
비도 부슬 부슬 내리기 까지 한다.
헐... 자수공예 하는곳, 말린 과일 파는곳, 꿀 파는곳 등 등...
시티투어를 마치고 나니 차라리 그시간에 달랏 시내를 그냥 걸어다니는것이 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시티 투어 뿐만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보기 힘든 경치와 풍경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사람에게는 그리 별나지 않은 풍경에 시원하다는 점 외에는 그리 매력이 없는 듯...
야시장 가판에서 맥주한병을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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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마나님의 성은으로 훌쩍떠난 베트남 배낭여행...
4월달 45일간의 인도 여행이후 또다시 한달간 (8월 4일 - 9월 1일) 떠날 수 있었던 여행
애초에는 호치민에서 출발해서 북쪽으로 올라가서 라오스를 거쳐 방콕에서 홍콩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시작했는데 호치민에 도착해서 앞으로의 경로를 그려보고 호치민에서 만난 북쪽에서 내려온 여행자에게
들어보니 의외로 들릴 도시가 꽤있다. 그래서 호치민에서 인터넷에서 하노이에서
방콕으로 가는 티켓을 예약...
그런데 베트남 여행 포스팅에 호치민 게시물이 없는지 궁금할 수 도 있는데
가슴아픈 사연이 숨어있다. ㅠㅠ
호치민에서 메콩델타 일일투어를 떠났는데 무슨 쇼핑하는 곳에 데려가고
차타고 왔다 갔다 하기만 하고 영 시원치 않아서 메콩강의 수상시상을 제대로 보기위해
혼자 풍짱버스로 껀터 (Con Tho)로 가서 홈스테이 하기로 하고 갔는데
홈스테이 하는곳이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곳이었다.
마을에서 할일도 없어 도착해서 마실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하면서 이리 저리 다니다
작은 배를 타게 만들어둔 작은 선착장(?)의 나무부분을 밟았는데 썩은 나무라서 우직하며
갯벌로 추락... ㅠㅠ
한손에는 A850에 24-70 2.8이 체결된 상태에 갯벌의 고운 뻘이 카메라의 반을 덮게 되어서
공황상태에서 제대로 판단을 못하고 약하게 물을 틀어놓고 닦아내는 우둔한 실수를... ㅠㅠ
다음날 오전에 수상시장만 보고 바로 호치민으로 go go...
소니 서비스 센터에 맡겨두고 3일을 더 기다리다 수리에 한달이 걸린다 하기에
여행을 계속할지 접고 돌아올지 고민을 하다 그냥 싼 똑딱이를 사서 돌아오기로 하여서
호치민에서의 사진은 시간 나면 천천히 올리기로...
(호치민에서 총 6박을 하게 되었으니 이후의 일정이 빡빡한건 당연지사...)ㅠㅠ
각설하고 무이네 풍경을 보시기를...
도착해서 숙소를 잡고 따라온 오토바이 기사에게서 48시간에 오토바이를 13불에 빌리기러 하고
늦은 식사를 하고 화이트 샌드듄 (White Sand Dune)을 가기 위해 나섰다.
화이트샌드듄은 무이네 숙소에서 약 35km 떨어진 곳에 있다.
가는길에는 어촌 (Fishing Village)와 Red Sand Dune을 지나가는데 늦게 출발해서 우선 White Sand Dune으로 바로 가기로...
자전거 탈정도는 알지만 자유롭게 다니기위해 오토바이를 렌트...
도로가 한산하다 보니 내리막길에서는 속도를 내어보기도 한다.
그렇다 해도 40-60 km /h 정도로 조심 조심...
보통사람들은 영어로 소통이 않되지만 큰 리조트 리셉션에서는 영어가 가능해서 가면서 물어보고
무릎도 까져서 피가 줄줄 흐르고 왼쪽 손목도 시큼 시큼...ㅠㅠ
휴... 베트남와서 카메라 고장나고 한바퀴 구르기도 하고...
카메라 고장으로 액땜이 안된건지
바람결이 살아있어 사막 기부을 느낄수 있다.
DSLR을 가져왔더라면 렌즈 교환할때 조심해야할 듯...
똑딱이로 찍으려니 촛점도 그렇고 조리개도 조정이 안되니 답답하고
하늘이 들어가니 설정 그대로 찍으면 하늘은 다 날아가서
궁여지책으로 노출을 -1스탑 어둡게 찍기로...
35km 정도 떨어지고 한번 넘어지고 나니 조심해서 운전을 하니 돌아오는 중에 캄캄해 져서
길도 잘못 들어 한참을 달리다 다시 돌아나와 헤메기도 하고... 파란만장한 하루였다.
오늘은 피싱빌리지를 가보기로...
홍콩 사진사 싸이트에서 보고 인상깊었던 여명에 바구니배가 들어오는 사진을 보고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날씨도 좋고하니 괜찮을 듯...
새벽에 일어났는데 어제 넘어져서 그런지 몸도 않좋고 해서 게으름 피우다 약 6시 30분경 숙소를 나섰다.
어차피 혼자 다니고 하니 식사는 거리에서 먹을 곳이 있으면 쌀국수나
간단한 덮밥으로 때우고 다니게 된다.
그런데 이쪽이 아닌가 보다. 그래도 왔으니 몇장 사진 찍어보고...
바닷가에는 쓰레기가 쌓여있고 사람들도 별루 없는걸 보니
나무사이로 물이 새 들어올것 같아 아슬 아슬해 보인다.
(칠을 해서 물이 새어들어오지는 않는듯 하다.)
다시 오토바이로 찻길을 달려 더 안쪽으로 가 본다.
시간이 지날 수록 도로에 오토바이가 늘어나니 신경이 쓰인다.
한번 넘어지고 나니 근처에 오토바이가 다가오면 속도를 줄이고...
섰다가 출발할 때는 엑셀의 감이 없으니 갑자기 튀어 나가기도 하고... 휴....
바닷가 도로를 달리다 보면 작은 생선을 길위에 펼쳐놓고 말리고 있던데 이 생선인가보다.
2006년경 호치민에 왔을때는 간혹 길에 베트남 전통옷인 아오자이를 입은 여자들을 거리에서도 보곤 했던것으로 기억나는데
이번에는 거리에서는 아오자이를 입은 사람들이 안 보이고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쇼핑센터 직원같이 특별한 경우만
아오자이를 입고 있는데 논을 쓴 사람들을 보니 베트남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
다시 찾아갈려해도 헤메며 가서 찾기도 힘들듯...
생선이 담긴 작은 대나무 바구니를 싣고 있다.
그런데 관광객은 나 혼자인듯...
짚투어를 하면 피싱빌리지를 들린다고 하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초입에서 구경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아니면 벌써 왔다가 간것인지...
초입 멀리서 구경하는것 보다 이곳이 훨씬 마음에 든다. 바로 앞에서 일에 열중인 사람들을 바라볼수도 있어서...
아침 일찍 나와서 돌아다녔더니만 졸음이 오기에 숙소로 돌아가서 한숨 자기로 하고
익숙치 않은 오토바이를 타고 덜덜 떨면서...
Red Sand Dune을 가보기로 (실은 가기전에 있다는 요정의샘,
Fairy Spring도 가려고 했는데 못찾고 물어봐도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돼서리 ㅠㅠ)
초입에는 사람들이 무척 많이 몰려 있다. 여기 저기 발자국도 많이 나있고...
그래도 오후지만 깊숙이 들어가면 발자국 없이 깔끔한 곳도 나오기는 한다.
레드 샌드듄을 나서서 시간이 많기 때문에 화이트 샌드듄을 다시한번 가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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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나짱만 보고 무이네를 못보았던게 너무 아쉽네요~ 무이네의 샌드듄은 꼭 다시 가서 보고 싶네요~ ^^
작년에 므이네 다녀왔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사진이 참 좋습니다.. 두고두고 보려고 전화기에 몇컷 담았습니다..
^^
마나님의 성은으로 또 여행을 한달이나...부럽부럽.
오토바이도 탈줄 아는구나. 한번도 안타봤는데 타보고 싶더라구.
갯뻘에 빠졌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카메라야 고치면 되지만 사진여행을 왔는데 카메라가 없으니 ㅠㅠ
덕분에 베트남도 (사진으로) 여행하게 되는구나.
대나무 배는 실용적이지 않을 것 같은데 신기하다.
훌쩍 떠난 인도여행 일기형식의 여행기는 썼지만
사진으로 총정리 하는 기분으로....
45일동안 인도에서 지나온길 순서대로 사진을 골랐습니다.
세부 여행기에도 자세한 정보는 없고 그냥 이런곳에 가면 이렇쿠나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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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인도여행 잘했다.
시진이 큼지막하고 시원시원해서
안가봤지만 현지에서 보는 것보다 사진이 더 멋지게 보일 꺼라 생각해본다.
홍콩사진도 더 올려주라. 글
구 한국에 오면 미리 연락주고.
판공초에 있는 사진 중에 한 곳이 낫설지가 않네요.
인도 영화 세얼간이 란 곳에서 마지막 장면에 나오던 장소 같은데요....
다시 봐도 좋구 멋있네요.
시원 시원한게 사진 정말 좋습니다.
내가 요즘 사진 공부 좀 하면서 보니깐
정말 좋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데요.
내가 좀더 보면서 연구대상으로 할겁니다.
난 인도 가서 느낀건데 삶에 충실한 사람들의
인물 사진을 찍고 싶어요.
그런데 요즘 스튜디오 가서 몇번 찍어 보니깐
이쁜 처녀 얼굴에 카메라 들이데는게 생각보단 어럽더군요.
그래도 초보란 말 안하구 시치미 때구 30 mm 렌즈로 바싹가서 찍~~~~~~~~~~~~
주로 쓰는 렌즈는 뭔가요?
저도 작년 11월에 가족여행으로 네팔-인도 다녀왔는데
거기서 보았던 것들을 사진으로 이렇게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맥그로드 간즈, 스리나가르 판공초등.. 제가 못가본 지역도 많이 있네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
인도여행의 마지막인 암리차르의 황금사원이다.
원래 맥그로드 간즈에서 여정을 끝내고 델리로 가려고 했는데 맥간에서 만난 한국인 형님이
암리차르를 극찬을 하기에 촉박한 일정중 하루를 내어서 반나절을 들려보기로 하고 들렸다.
[시크교(펀자브어: ਸਿੱਖੀ)]
나나크가 힌두교와 이슬람교를 합쳐서 창시한 종교이다. 종교의 지도자를 구루, 따르는 제자들을 시크라고 불렀기 때문에 시크교로 불리게 되었다. 신자수는 2300만 명에 이르고, 주로 펀자브 지방에 있다. 현재 인도의 총리 만모한 싱이 시크교도이다. (출처: 다음백과사전)
[황금사원]
인도 펀자브주(州) 서부에 있는 인도 시크교의 성지(聖地)이다. 하리만디르(Hari Mandir)라고도 한다. 암리차르는 시크교의 네 번째 구루인 람 다스(Ram Dass)가 만든 연못의 이름이었으나, 나중에 도시명으로 사용되었다. 1604년에 다섯 번째 구루인 아르잔 데브(Arjan Dev)가 그 연못 가운데 사원을 지은 것이 황금사원의 시초이다.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침략으로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아 파손되었으나 계속 재건하였다. 1802년 시크교 지도자 란지트 싱(Ranjit Sing)이 순금으로 지붕을 씌우고 대리석으로 장식하도록 하여 현재 모습을 갖추었다.
사원 건물에는 사방에 입구가 있는데, 종교·계급·출신 등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을 맞아들인다는 의미이다. 건물 서쪽의 대리석 통로를 통하여 연못 밖으로 연결된다. 사원 안에는 과거의 역사적 사건·성인·순교자 등을 기념하는 장식품이 많이 있다. 또 따로 건물을 지어 시크교 최고의 경전인 그랜드 사힙(Grand Sahib)을 보관한다. 이 경전은 매일 새벽 사원으로 들여왔다가 저녁에 다시 원래 건물로 옮겨진다.
사원에 들어갈 때는 존경의 표시로 머리를 천으로 감싸고 신발을 벗어야 한다. 또 사원 안에서는 술과 담배가 금지되고, 고기를 먹거나 약물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죽기 전에 가 보아야 할 50곳 가운데 6순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네이버 백과사전)
이를 보려는 시크교 신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푸른 하늘색을 보기가 힘들다 그렇지만 황금사원 내부에는 봉사자들이
계속 물청소를 해서 모래바람이 불어도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기둥 안에는 밤이되면 자는 사람들도 많다.
사원 안에서는 신자들도 여행자들에게 아주 우호적이다.
자신들의 성지를 찾아와 고맙다고...
맥간에서 만난 형님은 여기서 몇일을 쉬었다고 하는데
아주 천국이라고 했었다. 모든 사람들이 도와주려 했다고
삼삼오오 이야기도 하며 쉬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시크교를 많이 믿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요즘은 인도 총리도 시크교일 정도라니 꼭 그렇지도 않은듯...
그리 위협적이지도 않고 형식적인듯...
45일간의 여정... 인도 (10) | 2011.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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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나가르를 떠나 잠무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에 파탄곳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맥그로드 간즈에 도착...
맥그로드 간즈는 마날리와 함께 한국 배낭여행자들이 좋아하는 도시로
티벳의 망명정부가 있는 북인도의 산골마을이다.
인도인 보다는 티벳인이 더 많고 힌두교 사원보다는 티벳불교의 영향이 크다.
중국이 티벳을 점령했을때 인도에서 맥그로드간즈와 다른 도시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는데
달라이 라마가 맥그로드간즈를 선택해서 망명정부가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몇일 안 묵었지만 나라없는 티벳인을 생각하면 그 서러움이 짐작되어
가슴이 답답해진다.
한국인들이 맥그로드간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 음식, 사람, 저렴한 비용 때문이
아닐까 한다. 맥그로드 간즈에서는 짜파티라는 인도음식보다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티벳음식인 뗌똑, 뚝바, 모모 등 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인도인의 바가지보다는
티벳인의 정해진 원칙이 맘 편하게 다가오니...
나도 맥그로드 간즈에서 그동안 피곤한 몸과 마음을 쉬고서 여행을 끝낼 생각으로 왔으니...
티벳불교의 진언인 옴마니반메홈...
하루는 날 잡아서 4시간 거리에 있는 트리운드를 올라가 보기로...
인터넷에서 보니 트리운드에 산장도 있다고 하기에 일박을 할 생각으로
침낭하나들고 오후에 천천히 길을 나섰다.
인도에서 숲길을 걸어보기는 처음인듯
다른곳에서는 보기 힘든 숲이다.
오르막 저질체력인 나로서는 천천히 가는 수 밖에...
4시간은 생각도 못하고...
초기에는 길도 잃고 헤메기도 하고
올라가는 길은 그리 험하지는 않지만 만만치는 않은 듯...
올라가는 와중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던 인도인들은
산장에 잘 자리가 없다하여 내려서 돌아가니 숙박을 할 경우에는
준비를 해야할 듯...
마지막 오두막 매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숨을 돌리다
숙소가 없다하니 산위의 매점에서도 잘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정보다...
산 바로 밑에 올라가니 비와 함께 우박이 내리기 시작한다.
맥그로드 간즈가 1,800m 인데 트리운드 정상 부근이 2,860m가 되다보니
밑에는 비가와도 산위에는 우박이 내리고 기온도 올라갈 수록 쌀쌀해진다.
판초우를 들고갔어도 내리는 빗물이 바지를 타고 등산화로 스며들면
마르지 않으니 바위틈새에서 내리는 비를 피하기도 하고...
정상에 올라가도 비는 멈추지 않는다.
매점에 들려 하룻밤 잘 수 있냐고 하니 자리가 있다고 한다.
하루에 100루피 (2,500원) 침낭을 빌리면 (숙박비 포함 150루피)
제대로된 산장이 아니고 그냥 텐트로 된 매점 안에 침낭깔고 자는것이다.
이마저도 사람이 많으면 잘 수가 없다고 하니...
텐트도 빌려준다고 하는데 2인용이 500루피, 1인용이 300루피던가...
그런데 이날은 비.바람이 몰아처서 텐트에 자던 서양애들도 매점으로 들어와 잔다.
한참을 있다 밤늦은 시간에 매점 밖으로 나가보니 설 산 밑에서 보는 하늘이 장관이다.
별들이 쏟아지는듯..
거의 방목 수준이라 그런지 높은곳에 올라가려는 습관이 있는지
어떤 염소는 절벽은 좁은 틈새에서도 먹이를 찾고있던데 ㄷㄷㄷ
올라오기 마지막 매점에서 말을 나누고 해서인지
아침에 옆으로 오더니만 담배하나를 나눠피우며 아는척을...
말은 안 통하지만...
이 매점의 주인 청년
슬슬 내려갈 준비를 하고 마지막 설산을 눈에 넣고...
다른 좋은 숙소에서 하루 자는 것도 좋치만 아무런 편의 시설 없는 초라한 천막으로 된 하룻밤을 자더라도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을 본것으로 최고의 하룻밤이었다.
시크교의 성지인 암리차르가 좋다고 하기에 예상보다 하루를 일찍 떠나며
암리차르로 가기로...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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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마음입니다.
우연히? ..란 없다 하지만...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어
무척 기쁜마음입니다.
사진들이 넘 사랑스럽고 ...무척 솜씨가 좋으시네요..
혹시, 맥그로간즈를 갈려면 델리에서 어느 경로로 가는것이 가장 좋은가요?
바쁘실텐데 질문을 드려죄송합니다. ㅋ ㅋ
자주 들러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친절하신답변 넘 감사합니다.
요즘은 하루 하루 '홍콩늑대 '? 블로그에서 사는 재미로 ㅋ ㅋ
감사합니다..
행복만땅하세요!
이곳은 밑에는 한국산과 비슷하네.
올라가면 히말라야 같이 설산도 있고 초록의 초지도 있고...
하룻밤 야영이 잊지못할 그림이 되었을 듯.
상상이 된다. 주말마다 떠나는 내 맘도 조금 이해가 가려나?
해뜨기전 새벽 호수위에 열리는 야채시장이 있다.
스리나가르에 오기전부터 인터넷에서 본 야채시장 사진이 좋아서 꼭 가볼 생각을 했었는데
해뜨기전 열리기 시작해서 해뜨면 문닫는 야채시장이다.
인도의 다른 시장에서는 주인은 남자라도 손님은 여자들도 많은데
특이하게 야채시장에는 판매하는 사람도 손님도 모두 남자들만 나와있다.
이슬람권에서 남자는 장사, 비지니스에 종사하고
여자는 집안일, 농사 등에 종사하는 관습때문인지 모르겠다.
전날 굴마르그를 다녀와서인지 밖에서 문을 두들기는데 시계를 보니 5시... ㅠㅠ
세수도 안하고 그냥 옷만 입고 바로 시카라를 타고 출발
한적한 수로를 따라 노를 저어가니 시장으로 가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손수가꾼 채소를 들고나와서 물물교환이나 판매를 한다고 한다.
새벽같이 열리기에 어떤 이유가 있냐고 하니 스리나가르에 있는 야채 가게 등에서 아침일찍 구입해서
가게로 가져가서 팔기때문에 아주 이른 아침에 열린다고 한다.
도매와 소매를 겸해서 그렇다고...
그래도 그럴때는 화를 내지도 않고 그냥 손으로 쓱 밀기만 한다.
의외로 신경전도 치열하다.
구입하는 사람은 덤을 달라고 야채한단을 자기배로 던져놓으니
판매하는 사람은 정색을 하고 다시 꺼낸다.
보기에도 " 그러면 손해야" 하고 하는듯...
야채시장이지만 야채만 파는게 아니고
아이스크림, 과자, 꽃, 스리나가르 지방의 유명한 향료 샤프란 등을 파는
시카라도 왔다 갔다하면서 장사를 하고 있다.
샤프란은 가짜가 많다고 하니 조심...
한참을 구경하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여행도 막바지를 접어들면서 스리나가르에 좀 더 있어도 되겠지만
맥그로드간지를 가기위해 스리나가르를 출발...
2011년 5월
45일간의 여정... 인도 (10) | 2011.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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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었지만...워낙에 넓은땅에 제한적인 일정...못가봤던곳이군요...!!!
언젠간...한번 가 보겠죠...!!!
인도는 역시 '물'이야.
순박한 모습의 촌로들 모습이 무척 평화롭게 보이는구나. 그래도 여기는 꽤재재는 아니니 다행.
뿌리가 빨간 무도 있고 신기하네.
색감이 너무 좋다. 오랫만에 보는 아웃포커싱이라 그런가?
사진은 그 장소에있는 사람들의 생활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생활을 얻을 수있는 많은 제품을 가지고 있는지 네요.
여기에 언급된 것과 같은 자원 나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 블로그에이 페이지에 대한 링크를 게시할 것입니다. 내 방문자 그게 매우 유용할 것입 확신합니다.
스리나가르에서 약 3시간거리에 있는 굴마르그
굴 (꽃) 마르그 (평원)이라고 하는데 스리나가르 근처에 마르그가 들어간 지역이 몇군데가 있는듯...
레에서 오면서 지났던 소남마르그, 굴마르그 가기전에 있는 탕마르그 등 등
스키장도 있다고 하는데 5워 하순되니 눈도 많이 녹아서 그런지 제대로된 스키장은 보이질 않는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겨울에는 눈이 많이와서 스노우보드까지 타던데...
스리나가르에서 가려면 전날 버스스탠드에서 예약을 하면 굴마르그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로고 한다. 케이블카는 1단계 2단계있는데 정상까지는 비싸고 줄도 오래 서야하니
한번만 타고 내려서 구경해도 된다고...실제 정상까지 올라간 중국애는 버스 시간에 늦어서 헐래벌떡 뛰어온다.
케이블카 타려고 줄만서다가 왔다고 ㅋㅋㅋ
아니까 달라 버스가 탕마르그에 도착하니 인도인이 타더니 힌두어로 한참을 떠들다
나한테는 사무실가서 가이드를 고용하라고 해서 필요없다고 하니 얼굴빛이 별로 않좋아지는데... 그냥 못 본척...
탕마르그에서 잠깐 쉴때 인도인들은 파카, 자켓, 장화까지 대여하는데 봄, 가을용 자켓만 있어도 큰 무리는 없는듯...
케이블카 티켓이 무려 300루피 (약 7,500원)... ㄷㄷㄷ
티켓을 사는데 줄이 있더라도 연신 옆에서 새치기... ㅠㅠ
역시 인크레더블 인디아...
스리나가르 지역은 레와는 다르게 공기가 뿌옇다. 레에서는 먼지 하나 없이 쨍해서 하늘도 신비롭게 푸른색이었는데 ㅠㅠ
아니면 초원에 녹색 풀로 덮였다면...
스키에 고글 등 모든걸 다 가추고 몇십미터를 타고 내려가 다시 걸어서 올라가는걸 보니 웃음이 나온다.
눈썰매장보다도 더 짧은데...
한 겨울이라면 수 미터까지 눈이 쌓인다고 하던데...
처음에 내려서 나물캐던걸 봤는데 캐이블카를 타러 가는중 보니 내려가기 시작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갔는데 의외로 대기시간이 길다.
내릴때쯤 아래를 보니 걸어서 내려오던 나물캐던 아주머니들이 보이니
걸어가더라도 괜찮을 듯...
말타고 올라와서 걸어가도 괜찮을 듯 하다.
2011년 5월
45일간의 여정... 인도 (10) | 2011.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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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장 인도다운 도시 바라나시 (14) | 2011.07.04 |
레에 머문지 거의 열흘이나 되었는데 감기도 낫지 않고
조금만 걸어다녀도 숨이차고 힘들어서 아쉽지만 레를 떠나기로...
육로를 통해 레 (Leh)를 드나드는 방법은 마날리 방향으로 짚이나 버스를 타는 방법과
스리나가르 방향으로 나오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이 스리나가르가 파키스탄 국경근처이고
다른 인도지방의 주민이 힌두교가 대다수인 반면에 스리나가르 주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라서
영국 식민지 시대때 같은 나라였다 독립하며 분리된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으로의 편입 또는
자치를 주장하는 지하세력이 간혹 일으키는 폭탄테러 등으로 위험한 지역이라 가이드북에서도
스리나가르로의 여행을 가지 않을것을 추천하고 있고 이 지역으로 들어가면 여행자보험도
해지된다고 하는 지역이다.
뛰어난 풍경으로 관광지로 인도인들이 더위를 피하기위해 몰리다가
잦은 테러와 무력충돌로 언론에서 흔히들 스리나가르를 묘사할때
잃어버린 낙원이라고 표현 할 정도이나 실제 현지에서 느끼기에는
다시 인도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는 듯 하다.
영국언론에서 제일 위험한 도시 20대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테러와 무장출동이 있다고 해서 한참 고민을 했다.
레에서 만난 한국 여행자 한테도 물어보고 스리나가르를 통해 레로 온 숙소에서 만난 여행자들에게도 물어보니
위험을 몸으로 느끼지는 못했다고 하길래 스리나가르를 통해서 레를 빠져나가기로 결정...
* 스리나가르로 가기전에 현지 신문, 방송 등 현지 상황을 파악 하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0.1%의 가능성이 닥치는 사람에게는 100%의 확률이 되기 때문에...
레에서 스리나가르로 가는 교통은 Old Bus Terminal로 오후에 가면 스리나가르로 가는 짚차가 여러대 있어서
가격을 흥정하고 짚이 차기를 기다렸다 저녁에 떠나면 되다. 소요시간은 저녁 5-6시쯤 출발하면 아침 11시쯤 도착한다.
저녁에 떠나서 금방 어두워 졌지만 내심 아침에 떠나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갔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그럴 경우는 스리나가르에 밤에 도착해서
큰 배낭메고 숙소 잡느라 여기 저기 헤메야 돼니 숙소를 예약하지 않고 가는 경우에는
밤에 출발하는게 훨씬 낳을듯 하다.
스리나가르 짚 스탠드에 도착해서 여러겹으로 껴 입었던 옷을 벗도 숙소를 잡기위해 배낭을 메고...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인도인들이 말거는건 대꾸도 않하고 우선 지나가는 서양 여행자한테
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 물어본다 .
대뜸 하는 이야기가 어느 누구도 믿지 말라고 한다. ㄷㄷㄷ
스리나가르는 달 호수에 떠있는 배를 숙소로 하는 하우스보트가 유명하기 때문에
여행자라면 스리나가르에서만 묵을 수 있는 하우스보트에 보통 묵는다. 그런데
크고 작은 하우스보트가 수천개가 있기 때문에 호객행위, 바가지가 아주 심하다.
달게이트로 걸어 가는데 인도인이 접근한다.
자기가 하우스보트 4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가 말하다 보면 또 2개라 하고
염두에 두고있던 하우스보트 이름을 대니 주인이 자기 친구라하고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늘어 놓는다. ㅋㅋㅋ
가볍게 무시하고 무작정 걷는다. 찾을때 까지...
카시미르 티를 마시며 멍때리기 시작한다.
물위에서 생활하기때문에 시카라라는 작은배는 필수이다.
물건파는 상인, 쓰레기 수거 등 등 도 시카라를 타고 이루어 진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제 눈코뜰새 좀 생기셨나요?
모든 것이 기대 이상이시기를 기원합니다!
행님 보고싶어요.. ㅠㅠ
이제 쪼금... 그래도 아는것보다는 모르는게 더 많은듯...
초짜가 적자안나는걸로 만족하고 있다우.
ㅋㅋ 한번 들어와...
아니면 몇년후 배낭여행이나 같이 가던지...
새로운 시작을 하시나봐요~
화이팅입니다.^^
글이 올라오길 기다렸는데
반갑습니다~~ 홧팅입니다~
힘내세요 저도 뇌종양8cm 제거 수술을 하고 지금 병원에서 입원중이에요 수술이 잘되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회복중이에요
수술 잘되셨으니 다행이네요.
이제 체력회복 잘 하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세요.
늑대님 도움글 늘 감사합니다 최근 업데잇 소식이 없어서 궁금하고 아쉽습니다 ~
생업에 종사하느라 새로운 게시할 거리가 없어서 블로그는 잠잠하네요. 블로그는 버킷리스트중 하나인 향후 떠날 배낭여행을 위해 유지는 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홍콩 트레킹 정보가 많아서 자주 들락거렸는데 쥔장님이 이런 사연이 있는 분인줄 이제서야 알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빠른 시일내에 행복한 여행기 자주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