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맑고 안개가 끼지를 안아서 오늘도 다시 퇴근하면서 침사추이 야경을 찍기위해 조금 일찍 사무실을 나섰다.
조금 여유있게 나왔더니 해지기전에 침사추이에 도착...



그래도 서쪽하늘은 불그스레 물들었다. 그동안 홍콩에서 석양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운이 없는지..
약간 발갛게 물든 정도의 하늘만...







실루엣으로 처리... 극장의 스크린에 비친 영화의 한장면같다.
모든사람 각자가 살아가며 인생이라는 영화의 주연이리라...
그 영화가 대박이던 쪽박을 차던 그 주연의 연기력에 따라 영화의 완성도가 달라지겠지..

남들이 좋아하는 흥행 영화이던
한분야를 파고들어 소수에게 인정받는 예술영화이던지
주연이 생각해서 자기 영화를 사랑하고 인정한다면 그게 성공한 영화이지 싶다.









침사추이에서는 새로운 앵글을 찾기가 쉽지 않다보니
사진을 찍어도 모두 어디선가 본 듯한 사진이다.












신기루







해지고 30분이 넘어가니 하늘도 시커멓고 그래서 찜동쪽으로 슬슬 걸어가면서...












찜동쪽에 있는 방황, 홍함에 있는 큰머리와 통화를 하고는 맥주한잔을 하러...







사진을 취미로 하니 가끔 사진찍으로 가고 이렇게 퇴근하다 맥주한잔도 하고...








파노라마 사진이니 눌러서 크게 보세요~~


2009년 11월 2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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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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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Hong Kong/야경 2009. 11. 27. 13:10
침사추이 야경...
관광객들이 오면 야경보러 피크나 침사추이에 가게된다.
그만큼 동일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도 많고 
그러다 보니 잘 안가는장소이기도 하다.

그래도 정리하는 의미에서 가봤는데 날씨도 시원찮고...사진도 별로 맘에 들지않지만...



남들은 홍콩에 있는다면 좋다고 하지만 
이전 2년 반의 혼자생활의 경험으로 보면 가족이 같이 있는곳이 좋은것이다.
그런데 이제 다시...







잠깐 방문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화려한 야경과 골목마다 있는 명품점...
세계각국의 맛있는 음식을 맛볼수 있는 음식점이 있는 홍콩...







혼자 있을때는 차갑고 황량한 단순한 도시의 하나 였을뿐이었다.


2009년 11월 2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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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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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늦게 서을에 가면서 금요일저녁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들 만나는 장소가 관광공사 뒤쪽이다.
그래서 뉴스에서 보던 청계천 세계등축제 (Seoul Lantern Festival 2009)를 한다고 해서 조금 일찍 도착해서 한번 둘러보았다.
삼각대라도 있었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짧은 일정으로 들어간것이라 A850의 손떨림 방지를 믿고 찍어보기로...

[서울세계등축제]
기간 : 2009년 11월 11일 ~ 22일 (원래는 15일 종료되나 연장했다고 한다)
장소 : 청계천
점등시간 : 17시~ 23시








초입에는 수문장들이 지키고 있다.











일본에서도 참가를 했는지 일본풍의 등 도 보이고 중국풍의 등도 보인다.














변검등도...




작은등에 기원하는 글을 적어서 걸어놓을수도 있는듯...

































만화 손오공 등도 있고...



















12지신 등도 있다.














흥겨운 풍악이 들리는 듯 하다.




씨름...





시간만 많았으면 천천히 돌아볼텐데 약속시간에 쫓겨 휙 둘러보고는...
한번쯤은 가볼만 하다.

2009년 11월 13일 (금)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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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이 좋길래 조금 일찍나와서 택시로 양명산장으로 달려갔다.
도심에서는 하늘도 맑고 구름도 뭉게뭉게 떠있어서 출발했는데
산길을 올라가는데 한쪽 바다에서 먹구름같이 시커먼 안개(?)가 몰려온다.

Jardine's Lookout은 양명산장 앞길에서 약 1km 45분 소요되는 산길을 올라가야 나온다.
Hong Kong Trail, Wilson Trail이 같이 겹치는 구간인데 올라가다보면 연신 땀을 훔치고 가야한다.



해지기 전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있는데 구름이 몰려와서 파란하늘은 보이지를 않고...ㅠㅠ




뒤쪽에 보이는 스텐리 방향 산너머에서 시커먼 안개가 몰려온다.
산 정상쪽은 보이지도 않고 ㅠㅠ





사실 야경사진은 해지기 30분 해지고 30분동안 찍는게 가장 멋있다고 한다.
야경이라도 새카만 하늘보다는 장노출을 주면 푸른하늘색이 살아있는게 더 보기 좋은데...

어두워지면서 건물에 불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한다.



























































사진찍는 도중에 밑에서 사가지고간 맥주한캔을 시원하게 단숨에 마시고...













안개가 바람에 흩날리며 하늘이 보였다 안보였다 오락 가락한다.










아쉽지만 시간도 지나고 안개는 흩어질 생각을 안하니... ㅠ도
내려가기로...

2009년 11월 1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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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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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피크에 올라가서 야경사진을 찍어보기로...
최근에 새로 기변한 카메라와 렌즈로 좋았던 풍경 등을 찍어보기로 하다보니 갔던곳을 가고는 한다.
관광객이 Peak로 가는경우는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는경우가 많은데 시간에 따라 피크트램을 타는 줄이 입구를 구비구비 도는 경우가 있으니
그냥 미니버스를 타고 가기로... (IFC몰 1층에서 미니버스 1번을 타고가면 20분정도면 피크에 도착)

관광객들이 가는 전망대가 아닌 전망대 옆쪽 루가드로드(Lugard Road)를 약 15분가량 가면 삼각대도 펼 수있는 자리가 나온다. 

해지기 전에 도착해서 삼각대를 펼쳐놓고 어두워지면 10초까지 장노출을 줘야하니 흔들림없이 찍을려고 릴리즈를 붙이고 준비...





벌써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A850은 센서크기가 커서그런지 먼지가 자주 들어가는듯...예전 캐논 보급기쓸때는 먼지는 크게 신경안쓴듯 한데...
벌써 2~3번째 먼지가 들어간듯하다. 















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면서 조금 지나니 건물마다 불이 켜서 이쁘게 나오기 시작한다. 







시간에따라 초록, 파란, 붉은색 조명이 수시로 바뀌는 Center 빌딩...
사진찍으면 멀대같이 키만 큰 IFC건물보다 더 이쁘다.







현재는 홍콩에서 제일 놓은 88층건물 IFC II 건물...툼레이더스2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뛰어내린 빌딩이다.
큰건물이 1호 건물인줄알고 처음에는 IFC I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IFC II이더라...
바다 건너에 공사중인 건물이 완공되면 홍콩최고 빌딩자리를 넘겨줘야한다. 






바다건너 좌측에 공사중이 빌딩이 완공되면 제일 높은 건물이된다.











총콩센타, HSBC, 스탠다드차타드, Bank of China등 금융기관 건물이 몰려있다.







































자리를 옮겨 전망대쪽으로 와서 정자있는쪽에서도 몇장 찍고...





홍콩에 있다보니 관광으로 오는 사람들보다는 마음만 먹으면 야경을 찍을수 있다보니 
그리 자주 찍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첨 홍콩에 왔을때를 기억하면서...


2009년 11월 1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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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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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산행하면서 제일 많이 갔던 사이쿵 (Sai Kung) 으로 가보기로...

초이홍 MTR C번 출구에서 나와 미니버스를 타고 사이쿵으로 가니 사이완정자로 가는 미니버스를 타는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미니버스 2~3대를 보내도 탈 수 없을것 같기에 택시로 가기로... ㅠㅠ
HKD85로 (약 13,000원)정도 하지만 교통이 불편해서 조금 늦으면 나올때 고생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산을 내려가면 해변에 음식점과 가게가 있기때문에 물도 준비 않하고...




사이완 (Sai Wan, 西灣)을 지나면서...




처음 만나는 음식점과 가게가 모여있는 해변가...



우선 자리를 풀고 음료수 한병을 단숨에 마시고...




아침에 버스를 타니 빗방울이 내리더니만 날씨는 무척 좋다.  최고온도가 오늘은 30도를 넘지 않으니... 그러고 보니 산행도 간만에 하는듯 하다.
하늘에 구름이 군데 군데 떠 있고... 







공기도 깨끗하고 먼지도 별로 없는듯... 저어기 보이는 샤프피크도 손에 잡힐듯이 가깝게 보인다. 


















한여름의 피서객들은 없고 간간히 보이는 텐트만 ...  
바닷물도 깔끔하다. 


































다시 산 하나를 넘으면 함틴완 (Ham Tin Wan, 咸田灣)이 나온다. 
오랫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다리는 후둘 후둘... ㅠㅠ
금연하다가 몸무게 불어난 상태에서 빠지지도 않고 새로산 카메라와 렌즈도 무게는 좀 나가다 보니... 




그래도 산모퉁이를 돌면 발아래로 한눈에 보이는 파란 바닷물, 넓은 모래사장,  뾰족한 산...
이런맛에 이쪽 함틴완쪽으로 발길을 돌리고는 한다. 



































한여름에는 사람이 좀 있기는 하지만 이까지 올려면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대중교통을 내려서 1시간 또는 2시간 가량
등산을 해야기 때문에 도심근처의 해변보다는 사람도 적고 바닷물도 깨끗해서 한적해서 좋다.
내가 홍콩에서 제일 좋아하는 지역중 하나이다. 









아들 홍콩에 오면 여기서 텐트치고 하루 자보고도 싶었는데 아들 데리고 왔으면 힘들다고 불평만 늘어 놓았을 듯 하다.  ㅠㅠ




가게도 있어서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고 텐트도 빌릴수 있고, 바베큐도 할 수있고 여름에는 샤워까지 할 수 있다.




모래사장도 넓어서 맘껏 뛰어놀 수 도있다. 




























음료수 한병을 마시고 옆에 있는 타이완 (Tai Wan, 大灣으로... 여기는 파도가 있어서 파도타기 대회도 하고는 한다. 





왼쪽에 높이보이는 샤프피크(Sharp Peak, 蛇尖)에서 내려오면 옆 해변가 동완 (Tung Wan, 東灣)이기 때문에
해변가라도 복장이 산행복장인 사람도 많은게 그 이유때문에...










한쪽에는 비키니 입은 사람도 있고 한쪽으로는 산행복장인 사람도...
한여름이라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풍덩 물에 들어가 더위라도 식힐텐데...





샤프피크 정상부근에는 운무가 끼기 시작한다. 
홍콩산에는 날이 좋아서 햇빛이 내리찌더라도 갑자기 산정상에는 안개가 끼어서 뿌옇게 될 때가 많다.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작은산을 올라서 가면 동완이라는 작은 해변이 나온다.









하얗게 흙이 벗겨진 산길...
샤프피크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샤프피크도 홍콩에서 내가 좋아하는 산중의 하나이다. 
홍콩에서 등산을 하면 보통 능선위를 걸어가는데 한줄기 길만 나있고 양옆으로는 나무도 없어서 뻥뚫린 정상을 걸어가는 기분과 
좌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히는 기분이 아주 상쾌하다는... 









동완(Tung Wan, 東灣)...
모래사장은 타이완처럼 넓지는 않지만 뒤쪽에 잔디처럼 평지가 있어서 캠핑하기에도 좋다는...






간만의 산행에 몸도 피곤해서 동완으로 내려가지는 않고 뒤돌아 나오기로...













아무것도 않하고 모래사장에 누워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은곳...












함틴완 바닷가 가게로 돌아오니 시간이 얼추 4시경...

함틴완에서 빠져나가는길이 2가지가 있는데 
- 이제까지 왔던길로 돌아나가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약 2시간 이상 소요)
- 시간 조금 더 걸리는 산을 넘어 적경 (Chek Keng, 赤徑)으로가서 배를 타는 방법 (약 1시간 이상 소요)

양쪽 다 경사가 있어서 조금빨리 걷다보면 쥐가 나서 고생할 듯 해서 어느 경로로 갈지 고민중에 가게
게시판에 사이쿵까지 보트가 있다고 하길래 가격은 조금 비싼 HKD100/1인당 (15,000원)이지만 
처음으로 보트를 타보기로 하고...





















보트가 있는것을 알았으면 느긋하게 모래사장이나 산 정상에 앉아서 바람과 햇살을 느끼고 천천히 다닐건데...
티켓을 끊었으니 할 수없이...

담에 보트를 이용한다면 가족들과도 힘들지 않게 올 수 있을것 같다.









보트를 타니 사이쿵 부두까지 약 30분 걸리는데 이게 스릴 넘친다. 파도치는데 달리니 배는 연신 쿵쿵하면서 바다와 부딪치면서 나가는데
평소 걸어다니거나 해안선 트레킹 하던곳을 바다에서 보니 새롭기도 하고...





어설픈 파노라마... 클릭해서 원본보기 하세요.

2009년 11월 8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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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들이 _ 남생위

2009. 11. 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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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생위

Hong Kong/공원 2009. 11. 9. 12:05
가족들이 홍콩에 온지 4개월 되었는데 그동안 더위와 아들은 영어스트레스, 집사람은 살림 스트레스로 밖으로 다니질 않았으니
간만에 코에 바람이라도 넣자고 나갔다 Nam Sang Wai, 南生圍, 거의 1년만에 가본다...
그때는 혼자 갔었는데 이제는 가족이...

그런데 도착하니 날이 더우니 아들은 투덜데고... 덥고 다리아프다고... ㅠㅠ

가족사진이라도 찍을려고 삼각대를 들고갔는데 아들은 얼굴찌푸리고...
제대로 나오면 한국의 어머니, 장인,장모님께 크게 인화해서 보내드릴려고 했는데...ㅠㅠ









아들은 얼굴 찌푸리고 다녔지만 집사람 찍어주느라 정신 없었다. ㅋㅋ


















홍콩은 겨울에도 나무, 잔디가 푸른색을 띄는데 그나마 남생원에 오니 갈대가 피어있으니 가을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다.

2009년 11월 7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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