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출, 일몰 찍는다고 추운데 왔다 갔다 했더니만 약간 힘들었나보다.
아침 늦게 일어나서 한참을 침대에서 빈둥데다가 하는일 없이 보내다가 일몰을 찍는다고 오후 늦게 집을 나섰다.
날씨는 좋았는데 일몰이 볼만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하는일 없이 집에 있느니 나와서 허탕치는게 나으니...






북성포구에 도착하니 하늘은 그냥 뿌옇기만 하고 해는 보이지도 않는다. ㅠㅠ







일몰은 기대할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차에서 어두워질때까지 기다리기로...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보면 담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던데 물때가 안 맞나보다.













공장의 연기가 하늘에 흩 뿌려지는데 꼭 극지방의 오로라 같은 느낌이...

기다리다 몇장 찍어보고는 이동하기로...
좀 더 어두워지면 그나마 더 보기 좋을텐데...






인천정유 공장 야경 (지금은 SK정유라고 하던데...)
원신터널 근처에 차를 세우고 인터넷에 나온데로 방음벽과 철사로된 펜스 사이로 빠져나가 옆으로 올라가니 공장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탐론 70-200미리로 찍으면 딱 좋은 거리가 나온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인지 공장의 연기가 옆으로 뿜어져나와 공장을 뒤 덮는다.
원본으로 보면 누렇게 나오는데 실제로 보았을때의 느낌과도 약간 틀리기에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해 보다
푸른색으로 넣어보니 보기에 더 좋아보인다.
평소에는 원래 분위기는 살리는 선에서 노출 등을 손보지만 이 공장 야경은 화이트밸런스를 이렇게 과도하게 조정해도 분위기가 좋은듯 하다.

바로 윗 사진이 화이트 밸런스 조정한 사진이고
바로 밑의 사진이 그래도 원본 화밸에 근접한 사진이다.



























화각을 변경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계속 찍어보았다.

남들은 사진을 올릴때 좋은 사진 한장만 올리곤 하는데 난 그냥 쭉~~~
사는것도 똑같이 버릴줄도 알아야 하는데 버리지를 못하니...
집착이 심한것인지도 모르겠다.

































































































































LCD창으로 이쁘게 나오는걸 보니 쉽게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고 이렇게 저렇게...























세워서도 찍어보고...






































































































이번 주말에는 일출, 일몰 만 찍으로 다닌듯...
홍콩에서 오면서 별다른 준비 없이 왔더니만 겨울옷도 시원찮고 그래서 낮에는 다니지를 않게 되는구나...




2010년 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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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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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나갔다 들어와서 잠깐 쉬다가 혼자 있어봐야 할것도 없기 때문에 다시 일몰찍으로...
아침에 갔던곳을 지나치기 때문에 거리상으로는 중복되었지만 새벽에 집 나서서 일몰때 까지 기다릴 수 가 없기 때문에...

영흥도 명장리 해수욕장 일몰이 좋다고 하던데...겨울이고 일몰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보기로...
원래는 섬이었는데 영흥대교가 세워지면서는 자동차로 갈 수 있다고 한다.



도착했는데 방향을 잘 못 잡았는지 계절에 따라 일몰포인트가 이동해서 그런지 ㅠㅠ
한참을 바위위를 걸어서 저 쪽으로 갔는데 태양이 보이지 않아서 물어보니 이쪽에서는 태양이 안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중간에 재방같은 둑이 있어서 반대편으로 걸어가는데 막판에 가니 끝이 이어져있는게 아니고 떨어져 있다. ㅠㅠ
그래서 일몰사진은 못 찍고...ㅠㅠ
화력발전소 야경이나 찍으로 이동...






아까 대부도에서 본 송전탑이 이까지 이어져 있나보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망원렌즈로...








일몰찍을려면 차라리 이쪽이 더 낳았을 듯하다.
그런데 더 높은곳이나 바다만 보이는 곳이 없는듯...
































다시 이동...집으로 가는길에 있는 영흥대교 야경을 찍으로...





늦은시간 찍으니 주위는 시커멓게...ㅠㅠ
야경사진도 해진 후 30분까지 찍어야 암부도 살릴 수 있는데...














2010년 1월 23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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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주말이다. 평일에는 아직 정신없어서 퇴근하면 집에서 자기 바쁘니 숨좀 돌릴 시간은 주말뿐...

혼자있는 주말이라 조금만 나태하면 하루를 잠으로 보내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나가기로 하고 전날 주변 일출, 일몰 포인트를 챙겨보았다.

인천.송도 부근의 일출포인트를 찾아보니 시화호 철탑근처에 일출포인트가 있기에 새벽에 눈을뜨고 바로...


 

 일출 포인트에 도착하니 한사람이 삼각대를 표고 사진을 찍고 있다. 날은 춥고 바람도 약간 분다. 그런데 여명이 아주 이쁘지는 않다. 

그런데 겨울이다보니 일출 방향이 변했나보다. 철탑 중간쪽으로 올라올줄 알았는데...한쪽 옆으로 올라온다. 

 



 

 


 그냥 밑밑하다. 하늘 저 멀리는 구름이 얇게...




 

 



 


 

날도 춥고 더 이상 기다려도 별 다른게 없기 때문에 삼각대를 접고 대부도 안쪽으로 드라이브나 하기로...


옛날 아들을 처갓집 (그때는 시흥시)에 맡겨두었을때는 매주 금요일 시흥시로 와서 월요일 출근하엿었는데...

어느정도 아들이 걸음마를 시작하기 시작하면서 아들데리고 대부도로 자주 드라이브를 왔었다.


 


 



 

 저멀리 도로에 트럭들이 연신 지나가는데 억새인지 갈대가 누렇게 피어있는게 꼭 가을논 같아 보인다.



 

 

 

대부도 초입에서 해물칼국수로 아침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있는 오이도, 소래포구로 가보기로...



 

 오이도...  놀러 많이 오는지 초입에는 등대모양의 전망대가...




 

 




 

바다인데도 파도가 없고 얼음이 얼어있다. 



 

 

 




 

 저 멀리는 송도 신도시가 보인다. 중간에 높은 건물옆의 4개의 건물이 있는 단지가 내가있는 오피스텔이다.

보기에는 가까워 보이는데 실제로 갈려면 삥 돌아 월곶, 소래 지나서 가야하낟.




 


 

 



 




 


 



 

 


 



 




 


오이도를 나와서 옆에 있는 소래포구로 가보기로...

 




 

여전히 바닷물은 지저분하고...




 

 

갈매기들이 난전 옆에서 주인눈을 피해 진열해 놓은 생선을 훔쳐 먹고는 한다.

배를 타고나가면 따라오는 갈매기들은 새우깡을 먹지만 이놈들은 훔쳐먹는다. ㅠㅠ




 

 

 


 



 




 

 




 


 

 



소래포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송도 컨벤시아...


2010년 1월 23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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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해양생태공원을 갔다가 필요한것을 주섬 주섬 사고나서
집으로 들어왔다가 꾸벅 꾸벅 졸다 다시 기어나왔다.
속된말로 노느니 염불한다고...

인천대교 야경이 좋다고 하는데 집에서 멀지 않으니 대충 챙겨서...
차로 약 5분만 가면 동춘터널 포인트가 있다. 처남 네비게이션을 빌려서 쓰고 있는데
네비상에는 나오지도 않는다. 개통된지 얼마 안되었는지...

 

 

올라가니 해는 아파트 너머로 내려가기 직전...



송도 신도시이다. 말이야 국제도시라고 하는데 아직은 썰렁하다.
쥐박이가 두바이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두바이는 망하는데 송도는 어떻게 될려나...
아직 인프라가 안되어있다보니 여기저기 공사장 천지다.

어제는 하늘이 석양에 물들어서 빨갛다 보니 무작정 바다쪽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
군부대도 있고 한적한 도로로 들어가다보니 도로 공사중인 곳도 많다.
어느정도 있어야지 살만한 곳이 될것같다.

 

저게 아마 더샵일것이다. 아직 이사온지 얼마 안돼다보니.
저 단지에 있는 오피스텔이 내가 묵고 있는 곳이다.

 

인천대교를 찍어보니 생각외로 S자 라인이 보이지를 않는다.
더 높이 올라갔어야 하나 보다.
시정이 좋지 않아 하늘은 뿌옇기만 하다. ㅠㅠ

 

하늘에는 초승달이 떠 있고.


 

 

 

 



 






 

 

담에 날 좋을때 다시 한번 올라와봐야겠다.

2010년 1월 17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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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약속이있어서 처남집에서 자고나서 토요일 송도에 있는 오피스텔로 돌아오고나서 
송도에서 첫 주말을 보냈다. 토요일은 생활에 필요한 이런 저런 물건사로 다니고 나서
일요일에 주변을 다녀보기로 했다.

그나마 날이 좀 풀렸을때 카메라나 둘러메고 나가보기로...
예전에 지나면서 본 소래 해양생태공원이 생각나서 차를 몰고...

송도에서는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 없이...



입구에 있는 다리밑을 흐르는 물... 갯벌이다보니 땅도 시커멓고 물도 맑지는 않다. 





뻘인지 군데 군데 물길이 나있는데 겨울이라 얼어붙어있다. 











이름모를 새들이 줄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모여있는것이 좋은 것이다. 동물도 사람도...

모여있다고 외롭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혼자만 있을때는 외로울 가능성이 많다.
그래도 나는 취미로 사진이라도 찍으로 다니니...

홍콩에서 2년을 혼자있으니 도저히 혼자있는게 싫어서 홍콩으로 가족을 불러온지 6개월만에 
가족을 홍콩에 남겨두고 혼자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으니...
사람 한치 앞일을 모른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 적응을 하고 피할수 없으면 즐기는 수 밖에...





소금창고...
잠겨있다. 실제 사용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관광객 위주로 만들어 놓은듯...





생뚱맞게 풍차까지 있다. 바람이 세지는 않아서인지 느리게 돌아가기는 한다.






































어릴때야 아무도 밟지않은 눈 위를 뛰어다니며 발자국을 냈지만
이제는 남들이 지나간 발자욱 위를 걸어가게 되는구나




























그래도 오늘 날이 좀 풀렸는지 얼음도 조금 녹아든다. 














텅빈 까치집...
지금 내가 있는 오피스텔하고 차이가 없다.
썰렁하고 온기없는...














2010년 1월 17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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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3년을 지내고나서 한국에서 첫출근하는날 폭설로 인해 한시간 좀 넘는거리를 9시간 걸려서 운전을 하고 나서는
업무 파악하느라 바쁘기도하고 추위때문에 주말에도 아무것도 못하고 지내다가 주말에 형님댁으로 간다고 나서서 운전을 하고가는데
날이 그리 춥지 않은데 도로가의 나무에 눈꽃 (상고대)이 피었다.  

강변북로를 지나가다 즉흥적으로 차를 돌려 한강변으로 빠져 나가서 사진을 찍기로 하였다. 
홍콩에 있을때는 항상 한국의 설경, 단풍 등을 그리워 했었었는데 앞으로 기회가 또 있겠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가면 아쉬울듯 해서..







가끔왔을때 보던 눈인데 눈에 덮인 경치를 보니 좋기는 하다.
이제 숙소 준비되고나면 등산용품 겨울용이나 구비해서 산으로 설경이나 찍으로 다녀야 겠다. 




























정해진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새로운 길이 나오는데...
조금만 더 폭 넓게 살아가야겠다. 




































2010년 1월 10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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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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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2010. 1. 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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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떠나기 사흘전 크리스마스 연휴에 홍콩에서 사진찍으러 다니면서 알게된 HKU4 (홍콩 엉클4)가 모여서 마지막 출사를 하기로...
시내에서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온걸 그리 힘들지 마온산 초입으로 유인...

HKU4는 큰머리, 방황, 토미로 구성된 아자씨들로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열살차이가 나지만 그동안 중국 자오칭 출사, 침사추이 아침출사 등등
맘 편하게 지낸 친구들이다.  가끔 화요일이면 멕시코 바에서 Happy day할때 타코번개도 하고 홍콩에서 이해관계 얽히지 않고 재밌게 만나던 친구들...
이날 만나면 헤어짐이 있으니 아쉽지만 홍콩에서의 마지막출사를 같이하기로 해서 모였다.






택시에서 내려서 약40분이면 도착하는 피라미드힐 밑 초지에서 패러글라이딩 착륙을 구경하면서...
이날도 날씨가 그리 맑지가 않아서 아쉽기도 했다.
바람이 세다보니 패러슈트를 펼치고 뛰지도 않고 바로 하늘로 날아간다.ㄷㄷ  
한참 체공을 하다 다시 그자리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고












초지에서 한참을 쉬고...
그리 힘들지 않았기에 더 높은곳을 향하여...
물론 저 뒤에보이는 피라미드힐 중간으로 가는게 아니고 옆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기때문에...
















무선비행기를 날리는 사람들도 있고...











경사가 가파른 피라미드힐... 저길로 내려올려면 경사가 심해서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갈듯...






마온산 코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길인데 날씨가 흐리다 보니 ... ㅠㅠ
















마온산
이 산은 날씨가 좋을때도 정상부근에는 항상 안개와 운무에 쌓여있어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늗다.


이후 다시 돌아갔으면 그리 어렵지 않았을텐데 새로운 코스로 진행하길 원하는 HKU4때문에 약 5Km를 진행하여 내리막과 오르막을 지나
모두다 노곤한 상태에서 출사를 마치고는 사이쿵에 차찬텡에서 식사를 하고는 쫑...

Thank you ... 큰머리, 방황, 토미...

2009년 12월 26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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