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 Wan pavillion에서 Chek Keng까지...

금요일 일을 마치고 심천에 있는 핸드폰 사업하는 친구같기도 하고 동생같기도 하고 형같기도 한 지인한테 놀러가서 토요일 밤 늦게 돌아왔다. 일요일 늦게 일어났지만 어딘가를 가기로 하고
예전에 갔을때 좋았던 Sai Kung지역의 Sai Wan village로 가기로...
 
네이버 카페나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람들이 갈때 같이 가자고 했는데 사전에 계획하고 시간 맞춰서 가는게 아니고 아침에 눈 뜨면 어디를 갈지를 정하다 보니 또 혼자가게 되었다.
 
홍콩산지킴님이 알려준 미니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고...사이쿵에 도착해서 물과 이온음료를 사고 나와서
미니버스 정거장에서 기다리는데 팻말에는 11:45분까지는 20~30분마다 있는데 이후에는 2:00부터 버스가 있다. 혹시나하고 기다리다 할 수없이 택시를 타고...83불정도 나오는 거리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MacLehose Trail 1단계를 지나는데 예전에 터벅 터벅 걸어가던 생각이 난다.
오늘 코스는 대부분이 MacLehose 2단계 코스이다. 일전에는 장시간 걷다보니 주변 경치 구경도 못하고 가서 맘 편하게 쉬면서 구경할려고 이쪽으로 온 것이다.
 
오늘은 쉬엄 쉬엄, 슬렁 슬렁 다니는 컨셉으로....
 
12:30분 시작...

사이완 정자에 도착해서 콘크리트 길을 걸어가다보면 오르막이 나오는데 오르막 부터가
MacLehose Trail 2단계이다.
일기예보로는 초반에는 날씨가 좋코 저녁에 비온다고 했는데 비 오면 맞으면 되는거고...
태풍 경보 3일때도 산길 걷고있었는데 뭐
 

 

물가도 지나가고...
그런데 물이 그리 깨끝하지는 안타.
 

처음 만나는 바닷가...
Sai Wan
 

이쪽에는 캠핑하는 사람도 좀 있다
하루정도 캠핑하는것도 재밌을듯...
 

 

다리도 지나가고...
 

 

 

 

 

산으로도 올라가고...
이번에는 그리 피곤하지가 않다. 일전에는 3시간을 걷고 난 후에 2단계로 진입해서 그런지
오늘은 컨디션이 훨 좋타.
 

산을 올라서면 밑으로 보이는 Ham Tin Wan, 작은산 너머가 Tai Long Wan, 그 너머가 Tung Wan이다.
날이 덥지 않아서 그런지 수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하늘이 약간 흐려서 그런지 물 색도 이쁘지는 않코...
 
예전 1단계를 마치는 지점에서 코너를 돌았을때 발 밑으로 보이는 진녹색의 바닷물 색을 잊지 못한다.
Long Ke Wan이었는데. Sai Wan Pavillion에서 시작하는것 보다 저수지 끝에서 시작하는게 훨 낳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Ham Tin Wan 바닷가로 내려와서
 

얼기 설기 만들어 놓은 외나무 다리...운치있다.
 

 

 
 


 

 강한 생명력...모래사장에서도 악착같이 살아가는 질긴 생명
 

 
 

외나무 다리를 지나서 Tai Long Wan으로...
예전에 Tai Long Wan에서 갈때는 이런 산 길이 아닌듯 한데 길을 잘 못 들었나 보다.
그래도 대충 방향이 맞는듯 하여 계속 걸어가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찾아갔다.
 

Tai Long Wan...
그래도 이쪽은 모래사장도 넓고 길다.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이 별로 없다.
Sharp Peak 쪽에서 내려오는 하이킹 온 사람들이 지나가고
저 한쪽에서 파도타기 하는 사람들 몇만 있을뿐...
한참을 모래사장에 앉아서 이런 저런 사진도 찍고 쉬기도 하고...
 
 

 

 

 

 

 예전에 걸어 내려온 길...
Sharp Peak에서 내려와서 Tung Wan을 지나 내려오는 길이다.
 

 


 

 

 

한참을 쉬고 나서...
Chek Keng에서 마지막 배를 타기 위해서 출발...
오늘은 쉬러온것이니 Pak Tam Au까지 걸어가지 않코 배로 이동하기로...
 
 

 

 
배시간 이전에 도착해서 선착장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여유롭게 집으로...
이제 한국이 황금연휴이니 한국가서 가족과 재밌는 시간을 보낼생각을하니 절로 즐거워진다.

2008년 4월 27일 (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홍콩야경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요즘 포토샵으로 파노라마 사진 만드는것에 재미를 붙여서리...
만들어둔 사진 올려봅니다.
 
클릭해서 원본보기 하시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오시면 홍콩 산, 섬, 하이킹 코스, 사원 등 사진 많습니다.
많이 보고 참고하세요.
 
포토샵으로 이제 큰머리 만들기 외에 파노라마도 만들줄 압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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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또 야경이다

Hong Kong/야경 2008. 4. 25. 00:00

홍콩야경이다...
 
홍콩에 비가 자주오다보니 산에가서 이슬비면 괜찮은데
계속내리는 비를 맞다보니 옷이 젖는다.
지금 가지고 있는 콜럼비아 방수자켓은 이슬비면 괜찮은데
저번에 태풍3호 내렸을때는 재봉선으로 물이 들어오는것 같다.
그래서 가격 적절하면 고어텍스 팩라이트 자켓하고 고어텍스 모자를 사러
몽콕으로 갔다가. 다시 침사추이 등산복점에서 예전에 본
마운틴하드웨어 고어텍스 팩라이트가 HKD1,100로 본게 생각나서
다시 가봤다. 사이즈가 없다. 맘에 드는건 1,100불짜리인데
HKD 1,400 짜리 밖에 없다.
입어보고는 그냥 내려 놓코 나왔다.
 
비오면 또 찾아갈지 모른다.
처음에 차라리 좋은걸 사면 될텐데 우선 싼걸 사서 고생을 하고 나서야
사다보니 이중으로 돈이 든다.  ㅋㅋㅋ
 
나와서 대충 요기를 하고 나니 7시 50분정도 되어서
야경사진 찍으로 바닷가로...
 
안그래도 홍콩에서 만난 "큰머리"가 야경찍을때 같이 가자고 했는데 할수없다.
작정하고 온게 아니라서...담에 같이 찍으러 가면 돼지 뭐...
 
찍고나서보니 별로다...
사진을 보니 맑은날보다 차라리 약간 구름 낀 날이 사진이 더 낳은것 같기도 하고.
 

 

 

 

 

 

 

 

 

 

 

 

 

 

 

 

 

 

파노라마 사진이다. 클릭하면 커지고 원본보기하면 된다.
 
 

 

 
그래도 요즘 술을 덜 먹으니 사진은 자주 찍게 된다.
가족이 서울에 있어서 외로움이라는 동병상련을 느끼는  맘맞는 펀드메니저가 미쿡으로 가면서
술먹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2008년 4월 23일 (수)
 
야경하면 홍콩이다보니. 홍콩에 있는 잇점을 살려서 홍콩야경 사진을 찍으로
요즘 재미붙인 포토샵으로 파노라마 사진 만드는것에 재미가 붙어서
퇴근하면서 침사추이로...
 
그런데 쉽지 않네...촛점 안잡힌 사진도 많코...ㅠㅠ
다시 한번 날잡아서 찍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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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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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9일 (토)
 
원래 오늘 홍콩에서 하이킹을 처음가는 외국계 은행의 아는 사람을 위해서 사이쿵으로 갈려고 계획을 잡고
서로 모닝콜 해주기로 했으나 전화를 받고 일어나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그친구가 우비도 없고 해서 날 좋을때 가기로 하고...
 
쉴까 갈까 고민을 하다
어차피 날 좋을때 가서 땀으로 흠뻑 젖던지 아니면 비로 젖던지 젖는건 마찬가지라서
란타우 트레일 마지막을 끝마치기로 하고 김치뽁음밥을 해 먹고 출발...
 
Lantau Trail 11단계
 
거리: 4.5km
시간: 1시간 15분
난이도: /
코스: Tung Chung Road => Pui O
 
시작 : 11시 45분...

11단계 시작점이다.
코스가 취수로를 따라서 가는 코스라 별 재미 없을듯 하다...
 

 

싫어하는 콘크리트 길...
 

비가 그래도 계속해서 내린다.
 

 

비가 내리니 그래도 말랐던 개울에도 물이 제법 모이고
물줄기도 포물선을 그리고 내려온다.
 

 

 그래도 취수로가 끝나고 나니 오솔길도 나온다.
계속가다보니 그래도 양옆으로 나무가 도열한데도 나오고
 

나무가 없는 쪽에서는 멀리 바다도 보이고... Pui O Wan
 

마을 앞길로 내려오면 11단계가 끝난다.
그래도 대충 1시간 15분을 맞추었다.
 
그런데 어제 먼저와서 홍콩을 경유해서 심천으로 출장가는 같이 일하던 형같은 분이
공항에서 사장을 마중나갔다가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로후역에서 즉석 비자가 안됀다고...
 
나도 안되는줄 알았는데 홍콩 현지여행사가 긴가 민가 하면서 5월 부터 시행된다고 해서 믿었는데...
당황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온다.
 
쳇 우선 호텔부터 잡고 들어가 있으라고 하고 어떻케 할까 고민을...
다시 전화와서 호텔도 풀 부킹이라고....ㅠㅠ
더군다나 11단계 막판에는 홍콩 이통사가 아니고 중국 로밍으로 들어갔는데...
거기다가 집사람 중국출장갔다가 왔다는 전화도 오고... ㅠㅠ
비가오니 전화기를 깊숙이 넣었다가 받을라 하면 끊어지고...ㅠㅠ
통화버튼 누르면 중국말로 뭐라 떠들고.
ㅠㅠ
 
한참을 지나서 호텔을 잡았다는 전화를 받고 맘 편히...
 
란타우 트레일에서 한눈팔기

저 위쪽에서 보니 바닷가 파도가 하얀 포물선을 그리면서 부서지는 걸 보고 그쪽으로 가보기로하고...
 
 

 

 

 

비가와서 그런지 파도가 쪼메 몰려온다.
 

 

 

Pui O Wan...
비오는 와중에도 서핑하는 사람도 있고...
 

 

바닷가에서 이런 저런 사진찍고 한시간쯤 놀고...
 
다시 코스로 합류를 하고...
 
Lantau Trail 12단계
거리: 9km
시간: 3시간
난이도: /
코스: Pui O => Mui Wo
 
9km로면 좀 길기는 하다...ㅠㅠ
그런데 비가 계속 오다보니 지도를 봐서 엄한데로 가다가 돌아와서 1시간을 허비하고
우선 11단계 끝으로 다시 돌아가서 12단계를 갈지 말지 생각해보기로 하고...
 
2:30분에 11단계 끝지점 도착
난이도가 2/3이면 그래도 아주 쉽지는 않을것 같은데
고도를 보니 오르막이 있다. 오르막에서는 쥐약이기 때문에 4시간 걸린다고 보고
거기다가 비오는걸 감안하면 갈지 말지 갈등이다.
 
그런데 집에서 12단계까지 올라면 차시간 않맞으면 2시간도 걸리니 그냥 끝내고 가기로 결정...
그런데 빗줄기가 좀 세진다.
카메라가 사망할 수 도 있으니 카메라를 배낭속에 넣코서...
 
평탄한 길을 가다가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고어텍스 등산화도 바지를 타고 내리는 빗물이 들어가 고무신 같이
질퍽한 소리를 내고...속옷까지 다 젖어버리고...
거기다가 바람은 쌩쌩불어오고...ㅠㅠ
 
그래도 한발 한발 걸어서 Mui O 선착장까지 무사히 도착
 
그런데 산행.하이킹때 온도가 중요한듯하다.
오르막이 있는 3시간 코스를 2시간 30분안에 끝마쳤으니...(헐 진정 내가?)
하기야 쉴려고 해도 온통 다 젖었으니 쉴수도 없다.
 
우여곡절 끝에 선착장에 도착하니 5시 조금 덜 되었으니
내가 생각해도 오르막 코스를 예상시간보다 빨리 끝내기는 처음이다.
비가 와서 체온을 식혀주고... 휴식을 별로 않했으니...
코스로는 13.5km이나 오늘 걸어다긴 거리가 약 16km정도 되는듯 하다.
 
이제야 드디어 란타우 피크를 끝냈구나...
집으로 가는 와중에 보니
그냥 이슬비가 아니고 태풍이었다. 단계는 3단계...
어쩐지 비가 퍼붓더니만...ㅠㅠ
 
 
P.S.:  저녁먹으면서 전화를 걸려고 했더니 버튼이 작동을 안한다. 헐 빗물이 들어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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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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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앞 도로를 쭉 따라오니 10단계 시작점이 나온다.
 
10단계
거리: 6.5km
시간: 2시간
난이도: /
10단계는 내가 싫어하는 취수로를 따라 걷는 코스다.
시멘트길 걸어봐야....
 

그래도 초입에는 우선 오르막을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 양 옆으로 무덤들이 있다.
홍콩에도 화장을 많이 하는지 무덤에 항아리가 여러게 서있다.
항아리 뚜껑에는 흰 부적인지 지전인지가 놓여있고 그위에 돌맹이를 올려 놓코...
주변에는 지전 (종이돈)이 뿌려져 있다.
 
거기에다 좀 위쪽에는 최근 매장을 했는지 벌건 흙이 드러나있고 종이배도 장대에 걸려 있다.
분위기도 음침하고 해서 발걸음을 빨리해 지나갔다.
 

 

음침한 구간을 빠져 나오니 훨 낳다.
사실 하이킹을 하다 보면 혼자인 경우가 태반이다.
특히 란타우트레일 7, 8, 9 단계에서는 사람을 거의 못봤으니...
나무가 우거져서 햇빛도 잘 안들고 습기차고 어두 컴컴한곳을 지날때는 약간의 무섬증도 생긴다.
 

 

 

이제부터 취수로 옆길이다.
 

 

그래도 여기 올라오니 자전거 타고 하이킹 하는 사람들...
개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조깅하는 사람도 있으니 ...
 

 

바베큐장
사람이 별로 없을 장소인데도 바베큐장 까지 만들어 놓았다.
 

 

 

 

 
 

끝나기 500m 전에 내려가서 머리도 감고, 수건으로 몸도 닦아주고...
 

10단계 끝나고 나서 11단계 초입에서 내다본 마을...
란타우나 무이오 가는 버스가 비탈길에서 내려오면 이쪽을 지나서 바닷가로 지나간다.
나가는 버스를 만석이기 때문에 정차 안하고 지나가서 몇대를 그냥 보내고 나서야
Tung Chung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예상소요: 2시간
소요시간 : 1시간 55분
 
이제 11단계, 12단계만 남았으니 한번만 더 오면 끝나겠다.
란타우 트레일 이후에 어느 트레일을 가야할지...
홍콩 트레일 (Hong Kong Trail)하고 윌슨트레일 (Wilson Trail)이 있는데
중간 중간을 다녀 왔기 때문에 별 매력이 없는데...
차차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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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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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으로 땀을 식히기도 하고...
 

나무 그늘아래서 걸어가며 땀을 식히기도 하고
그래도 덥다.
오늘은 어제 산행하고 몽콕에 나가서 홍콩 브랜드로 싼 여름용 반팔티하고 얇은 바지를 사서 입고 왔더니만
좀 낳기는 하다. 기능성 티라고 하는데 땀이 묻어도 확산되고 빨리 마른다고 하는데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다.
바지는 아무래도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게 낳을것 같다.
속옷이 땀으로 젖어서 살이 쓸려서 아프니...
속옷도 기능성인데 워낙 땀을 흘려서 그런지...ㅠㅠ
 
모기가 걱정되지만 뿌리는 모기약이라도 바르고...
 

 

 

바위위를 폴짝 폴짝 뛰어서 갔다.
 
그런데 이 코너를 돌아서 큰 바위로 껑충 뛰어 올랐는데
앞에 허리띠 두께 만한 뱀이 일광욕을 하고있다가 깜짝 놀라서
몸부림을 치면서 도망을 가는데 나도 순식간에 아무 생각도 안나고
입으로 "워 워"만 지르다가 몸을 돌려 뒤로 줄행랑을 쳤다.
 
뱀이 작은뱀이 아니고 두께가 있다보니 몸부림을 치는데 땅에 부딛히는 소리가 툭 소리 날 정도니....
 
떨리는 마음을 담배 한가피로 진정시키고 다시 출발...
 

 

집에서 기르던 소가 산에서 야생으로 된 소다.
야생에서 자란다고 해도 집에서 기르던 소의 성질이 남아있는지 난폭하고 그렇치는 않타.
옆으로 지나가면 그냥 물끄러미 바라만 볼뿐...
 

 

 
 

바닷가...야영장도 있는데 모래가 그리 아주 깨끗하지는 않타.
파도에 쓸려온 나뭇가지나 쓰레기도 약간 있고...
 

 

 

우연히 사진을 찍다가 사진기를 내렸는데 이렇케 찍혔다. 그럭 저럭 괜찮은 듯 해서...
 

대충 9단계 막바지 지점이다. 8각정(?) 이 있어서 배낭을 풀고 쉬면서...
 

셀카도 찍고... 배를 최대한 가릴수 있는 자세를 취하고
담배도 피우고...
 

 

이 마을로 내려오면 9단계 거의 끝난다. 마을앞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끝 지점이다.

 

집앞에 꽃이 이쁘게 피어서 주인한테 말하고 찍어봤다.
 
3: 55분    이렇케 9단계를 마치고
 
2시간 코스를  3시간 10분 걸렸으니 쉬기도 많이 쉬었다. 어제 피로가 덜 풀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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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3일 (일)
 
일요일 아침인데 가는 비가 떨어진다. 어제 산행때문에 피곤하기도 하지만 Lantau Trail을 마치기 위해서
아침을 든든히 차려 먹고 길을 나섰다. 다행히도 비는 가는 도중에 멈추고...
 
Lantau Trail 9단계
거리: 6.5 km
시간: 2시간
난이도: /
코스: Shek Pik 에서 Shui Hau
 
Tung Chung역에서 11번이나 23번타고 Shek Pik 저수지 끝에서 내리면 거기부터 시작점이다.
오늘은 어제 먹거리를 하나도 없이 간걸 생각해서 Tung Chung역에 내리자 마자
물 2통, 이온음료 1통, 빵 2봉지, 커피 1캔을 사서 배낭에 챙겼다.
 
12:45분 출발
Shek Pik 저수지 댐이다. 왼쪽은 저수지이고 오른쪽으로는 큰집이 있다.
가끔 구령소리도 나고 하는걸 보니 교도관들 아니면 죄수들 운동 하나보다.
 
저쪽 산봉우리가 Lantau Peak이다. 꼭데기에는 항상 안개가...
버스가 지나온 길로 쭉 올라가면 Lantau Peak로 가는 Pak Kung Au가 나온다.
 
Pak Kung Au에서 란타우 피크로 갈려면 몇겹의 등성을 지나야 된다.
 
오른쪽 밑에 있는 홍콩 큰집...
두겹으로된 철조망...
 
멀리 청동대불도 보이고 wisdom path도 보인다.
 
코스는 댐을 지나서 오른쪽 길로 간다.
 
무슨 열매인지 모르겠다. 산수유 닮기도 하고...
 
 
가다보면 바닷가도 나온다. 그 건물앞 우편함.
 
9단계의 길도 자연스럽다. 낙엽 깔리고...
사람손길이 덜 갈수록 더 좋으니...굳이 시멘트로 포장하지 말고 그냥 나둔다면
하이킹 하면서 자연을 더 느낄수 있을텐데...
 
내가좋아하는 대나무길...올라가면서 한쪽으로는 쭉 대나무가 촘촘히 박혀있었다.
 
 
햇빛이 없으니 덜 덥고 괜찮다. 해까지 나오면 더위에 더 힘들다.
안그래도 땀이 많은데...
 
 
 
 
 
 
나무 숲길을 빠져 나오면 바다가 보이고 다시 나무 숲으로 들어갔다 바다로 나오고 그렇타.
어제 피로가 덜 풀렸는지 쉽게 지친다. 쉬기도 많이 쉬고...
대충 시간되서 사온 빵도 먹고 커피도 먹으면서 담배까지 피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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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죽의 빨간색과 노란색의 나뭇잎이 도드라져서 이쁘다.

바다를 끼고 가는 길...

마음같아서는 바닷가로 내려가서 땀이라도 식히고 싶지만

벌써 발걸음은 무거워 지고

배고프고 덥고.  ㅠㅠ

코너를 돌아서니 욕나오는줄 알았다.

사진으로 보이는 쪽으로 바로 갈줄 알았는데 왼쪽으로 구불 구불 돌아서 한참이나 간다.

오늘 산에오면서 간식만 빼먹은게 아니고 안내책자도 안가져 와서

답답하다. 7단계가 몇 km였는지도 가물 가물하고 대충 소요예상 시간만 기억나는데

나비 사진찍고, 바닷가에서 쉬다보니 시간도 많이 지났고...

저 코너를 돌고도 왼쪽으로 한참을 더 가야된다.

에제 취수로로 올라왔으니 대충 7단계도 끝나가나 보다.

아스팔트도로 걸어가기 싫치만 끝날때쯤 되니 그래도 힘을 짜내어 본다.

휴 7단계를 끝마쳤다.

예상시간 3시간이지만 4시간 20분가량 소요되었다.

사진 찍고 바닷가에서 쉬고 그래서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이제 8단계 시작이다.

거리: 5.5km

시간: 1시간 30분

난이도: /

* 난이도가 약간 헷갈린다. 책자에는 난이도 별하나이고

     홍콩 공원관리 홈페이지, 지도에는 난이도 별 두개이다.

8단계는 취수로를 따라 걷는 코스이다.

홍콩은 물 관리에 철저하다. 바다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여기 저기에 저수지를 만들며

산 주위에도 취수로를 만들어서 물을 저수지나 취수장으로 흘러가게 한다.

수문 조절하는 설비인듯 하다.

그래도 물이 조금씩 흐르기는 한다.

소나무...

홍콩에도 소나무가 있기는 해도 그리 많치는 않타. 그래서 보면 그래도 반갑다는...

그리고 대나무도 많이 있는데. 4군자이기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남쪽에나 가야 볼수있어서

그런지 대나무도 보면 반갑다. 특히 양 옆으로 빽빽하게 늘어선 대나무 사이로 갈때는

너무나도 상쾌하다.

휴...8단계를 무사히 마쳤다.

8단계는 예정시간으로 끝냈다.

역시 내가 오르막은 잘 못가도 평지는 대충 예상소요시간

얼추 마출수 있다.

끝나는 지점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모기한테 2군데를 물렸다. 홍콩 모기한테 물리면 퉁퉁 붇고

엄청 가렵다. 그거비하면 한국 모기는 애교다.

[금일 하이킹]

거리: 10.5 + 5.5 = 16 km

예상시간: 3시간 + 1시간 30분 = 4시간 30분

실제소요: 4시간 20분 + 1시간 30분 = 5시간 50분

버스를 타고 Tung Chung역 앞 스파게티 하우스에서

미친듯이 스파게티, 마늘빵을 먹고 MTR을 타고 귀가...

하루종일 m&m 초코렛 열 댓알 먹고 다녔으니 배고파서 미칠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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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가고 있는지 혼란 스런울때 폐가를 만나니 약간 으시시한 기분이 든다.
 

첨 보는 식물이다. 꽈리같은 주머니가 작은 줄기에 달려 있는데...
 
 

나무가 우거진데는 위에 덩쿨이나 가지가 빼곡히...
한참을 걸어서 햇빛이 비추는 곳 까지.
 

 

그래도 코스가 산 능선을 타고 가는게 아니고 옆으로 돌아 가는 코스이다.
능선을 타는 기분이 훨씬 좋기는 한데 바다를 끼고 가는것도 괜찮다.
 

 

작은 모래사장이 있는 바닷가로 내려오니 한사람이 혼자 낚시대를 드리우고 낚시를 하고 있다.
한참을 있더니만 낚시대를 들고 다른쪽으로 걸어간다.
오늘 코스들어와서 처음 본 사람이다. 복장을 보니 등산도 하면서 낚시를 하는 듯 하다.
 

바위에 걸터앉아 땀 좀 식히고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요기라도 할려고
배낭을 뒤지니...아뿔싸 영양갱하고 초코렛을 아침에 비닐에 담아놓코 그냥 온것이다. ㅠㅠ
쫄쫄 굶으면서 다닐 생각을 하니 허기가 진다.
배낭을 다 뒤지니 m&m 초코렛 12~3알 들어있는 아주 작은 초코렛을 찾아서
한입에 털어넣코 나니 허기가 더 진다.
 
 

 
 

 

다음부터는 수영복도 준비를 해야겠다.
더울때는 수영으로 땀도 식히고...
등산하다 수영하는 기분 최고다.
 

아무도 안 오는 선착장...
근처에 Fan Lau Tsuen (分流村)이 있는데 거의 폐촌 수준이다.
 

마을로 접어드니 바로 폐가가 있다.
마을이 폐촌인듯 한데 한참을 걸어가니 라디오 소리가 들리는데
나이많은 노파가 마른 대나무를 정리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코.
 

마을근처 바나나 숲(?) 옆으로...
보통 산 근처 마을을 지나다 보니 집 근처에 바나나 나무를 키우는걸 많이 보았다.
 

평탄한 길을 걸어왔으니 다시 언덕으로 올라가야지...
 
산이 있으면 골이있고... 산이 높으면 골도 깊고...
인생의 진리이다. 항상 영원한것은 없다.
달이 차면 기울듯이...
항상 성공만 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실패만 있는것도 아니다.
 

 

 

 

 

이 산에 붉은색이 언뜻 언뜻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니 철죽꽃이다.  멀리서도 빨간색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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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2일 (토)
 
란타우 트레일을 빨리 마칠생각으로 아침 일찍 나섰다.
일기예보는 비가 좀 뿌린다고 했는데 그리 많은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아서 나섰다.
어차피 난이도가 7단계가 2/3이고 8단계는 1/3이니 그리 어렵지는 않을것 같다.
(처음에 출발할때는 7,8,9단계를 하루에 끝낼 생각이었다.)
 
어제 저녁에 은행에 있는 사람이 같이 가자고 문자를 보냈는데
야경찍고 늦게 집에 들어오면서 확인을 늦게 해서
늦은밤에 전화하기도 뭐 해서 그냥 출발했는데
Tung Chung쯤 가니 문자가 와서 담에 같이가기로...
홍콩에서 처음가면 풍경좋은데를 가야하니
싸이쿵쪽으로 한번 날 좋을때 가야겠다.
 
Lantau Trail 7단계
거리: 10.5 km
시간: 3시간
난이도: / (실제는 /)
경로: Tai O => Kau Ling Chung
* 거리가 10.5 km인데 3시간 예상이면 거의 평지 수준이라는 이야기다.
 
[추가] 책자에는 난이도가 별 두개인데 지도 및 홍콩 공원관리부서 홈페이지에는
별 세개이다. 어쩐지 많이 힘들더라...
 

Tung Chung에서 Tai O오는 버스를 타고 내리니 돌고래 구경하러 보트타라고 호객을 한다.
어른 20불, 어린이 10불... 예전에 누가 보고 참 좋았다고 하던데. 담에 시간있을때 해봐야지...
 
Tai O에서 내려서 주택가 쪽으로 쭉 걸어와서 시작한다.
바로 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스트레칭을 해 주고...
 

처음길은 마을을 지나가는 길인데 여기도 빈집이 좀 있다.
도시로만 몰리나보다.
 

코스 초입에 아주 작은꽃이 만발해있다. 실제 크기는 새끼 손가락 반마디 정도인데
색이 이쁘고 많이 피어있으니 울긋 불긋하니 보기 좋타.
 

7단계는 바다를 끼고 가는 코스이며 평지위주이다.
이제 바다를 오른쪽으로 끼고...
바닷물은 생각처럼 맑지는 않타.
 

바다를 향한 창에서 커피한잔을 마신다면 기분이 어떨까?
 

아싸~ 호랑나비~~
꽃이 여기 저기 피어있으니 나비들이 많이 다닌다.
한국에있을때는 호랑나비 (진짜 이름은 모르겠음, 위 나비가 호랑나비인지도 모름)를
어렸을때 말고는 본적이 없는데 여기서는 많이 볼수있었다.
 
한시라도 가만 안있고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날아다녀서 찍기가 힘들다.
한마리가 꽃들 사이로 왔다갔다하길래 한참을 서서 사진을 찍었다.
 

종류도 제 각각이다.
 

숲을 들어서면서 부터 매미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리기 시작한다.
나무를 잘 살펴보니 한국에서 본 매미하고는 많이 틀리다.
좀 길쭉하고 날개도 검은색에 반점이 있고...
 

산 정상에는 어김없이 안개가...
 

 

바다를 끼고...
그런데 덥다. 휴. 긴바지, 긴팔 입었으니
당장 반팔, 반바지를 사야겠다.
 

 

바닷가 근처 해신을 모시는 조그만 사당이 있는데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이 사자만이 지키고 있다.
 
 

운치있는 콘크리트 다리도 지나고
 

위의 다리를 지나자 마자 길이 좁아지고 양 옆으로는 키보다 더 큰 갈대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경고판에도 풀이 많아서 길 지나가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가기로 한 길이니 가기는 가는데 가면서 한참 헷갈렸다. 이정표나 거리표지판도 없어서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거기다가 나무우거진 데서는 넝쿨이 있어서 모자가 걸려 벗겨지기도 하고
풀에 긇히기도 하니 긴팔, 긴바지 입고 온게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참을 가는 중에 이친구가 인기척에 놀라서 날아오르더니 지나온 길쪽으로 가서 앉는다.
렌즈를 망원으로 바꾸어 끼고 한발 한발 숨을 죽이며 다가가서 찍은 사진이다.
앉은 모습은 그냥 그렇치만 날아갈때에는 오른쪽 날개의 형광빛 나는 청색이라고 해야하나
그 색이 보이는데 황홀하고 아주 이쁘다.
한 참을 찍고나서 날아가는 모습을 찍고싶어서 준비를 하고 인기척을 내니 날아가는데
촛점을 못잡아서 한장도 못찍었다. ㅠㅠ
 

양옆으로 풀들이 이렇케 많이 자란걸 보니 사람들 왕래가 거의 없나보다.
하긴 여기까지 오면서 아직 사람한명 못 보았으니.
하이킹 코스에서 이런길은 처음인듯 하다. 그래도 자연 스러우니 좋타.
산에 돌이나 시멘트로 계단 만들어 놓은것 보다 훨씬 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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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1일 (금)
 
저녁약속을 코즈웨이베이에서 하고 맥주한잔 걸치고
완차이로 이동해서 야경사진을 다시 찍어봤다.
홍콩하면 야경이 유명한데
안개끼고 공기가 탁해서인지 별로 시원찮타.
역시 침사추이쪽이나 피크에서 찍는 야경이 젤 나은건지...
 
 

 소고백화점 앞...
 

ㅋㅋㅋ
저번에는 여기서 소고기 옷을 뒤집어 쓰고 있던데
오늘은 옥수수 의상이다. ㅋㅋㅋ
 

컨벤션센타앞에 있는 보히니아
홍콩반환을 기념해서 만든거라고 들었다.
 

Symphony of light 시간에는 알록 달록한 조명을 켰다 껏다 하던것 같은데
평소에는 그냥 한가지 색상으로만 조명을 밝힌다.
 

 

중간에 오성기
홍콩도 중국이다.
 

 
 

어제보다 안개가 더 심한 듯 하다.
IFC건물 위쪽은 보이지가 않는다.
 

 

 

 

 
 

자딘하우스
IFC건물이 들어서기 전에는 꽤 이름 있는 건물이었다.
한국 증권사들 법인도 많이 입주해 있고 했는데...  
 

 

앞의 건물은 입법부 건물이다. 예전에는 대법원 건물로 쓰였다고 하던데...
뒤에는 Bank of China건물과 청콩센터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장국영이 이 호텔에서 투신자살 했다고 한다.
내부는 유럽식으로 중후한 분위기이다.
 

입법부 빌딩 앞에 있는 건데
예전에 앞쪽으로 가면 설명이 있는데 몸이 피곤해서 그냥 안보고 왔다.
날이 덥다보니 조금만 걸어다녀도 땀이 주루룩 흘러서리....
 

 HSBC은행빌딩하고 Standard Chartered Bank빌딩
 

컨벤션 센터 앞에서 찍은 작은 파노라마 사진...클릭해서 원본보기하면 크게 볼수있다.
 
 

침사추이쪽 파노라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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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야경

Hong Kong/야경 2008. 4. 11. 00:00

2008년 4월 10일 (목)
 
혼자놀기...
야경사진이나 찍으려고 그동안 가던 침사추이, 피크 말고
코즈웨이베이로 MTR타고 나가서 무작정 바다쪽으로 걸었다.
크로스 하버 터널 옆쪽 바다로 걸어가다보니 
 
완차이 페리터미널 옆쪽에 넓은 장소있길래 삼각대를 펼쳐놓코
찍어 보았다. 삼각대 중간을 덜 조였는지 흔들린 사진도 나오고
포커스를 수동으로 잡았더니 촛점 안맞는 사진도 나오고...
 

 

 

 

 

 

 

 


시험삼아 만들어본 홍콩 야경 파노라마 사진...
한번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클릭하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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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8일 (화)
 
서울 사무실에 나가서 일처리 하고 저녁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있어서
여의도 시민공원으로 나갔다. 벚꽃 구경도 할겸...
 
그런데 너무 일찍와서 와이프한테 땡땡이 치자고 전화하니
와이프는 시장조사 나갔다고 한다.
그래서 간만에 있는 고등학교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이야기나 하자고 했더니.
여의도에 근무하는 월급쟁이 친구는 안산공장 갔다고 하고...
대방동에 있는 세무사 친구만 나오기로 해서
우선 카메라 들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날씨도 좋코 공기도 깨끝하다.
강에는 오리배도 떠다니고...
 

자전거도 계속 지나기고...
역시 서울이 크기는 크다. 평일인데도 행락객들이 많타...
옛날이었으면 술판이 많이 벌어졌을듯 한데
자전거 타는 사람들 연날리는 사람들, 돗자리 깔고 앉아 두런 두런 이야기 하는 사람들...
 
옛날 증권회사 있을때 가끔 걸어나와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그러던 장소이다.
 
 

 

 

 

도로가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친구가 도착했다는 전화를 하기에 주차장 입구로 나가니
친구가 내려서 걸어오면서 두팔을 활짝 벌리며 반긴다.
 
성환아...미안해...
 

친구를 처음보고서는
머리며, 넥타이, 안경을 보고
어디 밤무대나 화류계로 진출 한줄 알았다. ㅋㅋㅋ
 
이친구 세무사다.
돈을 많이 버는줄은 모르겠다. 아마 나한테 술을 안 사는걸 보니
그리 많이 벌지는 못하는것 같다.
 
어쩌면 화류계로 진출하는게 빠를수도 있을것 같다.
잘 키워서 머리한번 올려줘야 할 텐데....
 

 

 

 
 

약속시간 1시간 반쯤 증권사 있을때 같이 일하던 변 상무님이 오시고...
이분이 고려증권 있을때 신입사원으로 들어 갔을때 국제부 OJT때
명동에서 순두부 사주셨다는...
 
그러다가 2000년도에 다른 증권사로 나를 스카우트 (????) 해서 다시 같이 일하면서
이분때문에 화류계의 가무를 배우게 되었다.
그때는 참 많이 배웠다. 그런데 저녁 식사후 확인 해보니
많이 update가 덜 되신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
 

변상무님
팔 벌리란다고 벌리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죠...
 
 

 
홍콩이 좋타고 해도
가족, 친구, 좋은 직장 선.후배가 있는 한국이 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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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경희대)

2008. 4. 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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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산수유 축제를 구경하고 본가로 향했다.
조카가 큰 교통사고를 당하고 나서 병문안을 못갔는데
퇴원해서 집에 있다니 가봐야하기 때문에...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집에 없길래 우선 전화로만 병문안을 하고나서
이천으로 갈때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피었길래
경희대 캠퍼스로 차를 몰고...
 
 

아직 벚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다.
일 이주만 있으면 흐드러지게 필 것 같다.
 

이 벽화 아직도 있더라.
학생때 보면 가슴이 울렁이고 했는데 계속 보수 했나보다.
 
386 세대...최루탄, 데모...
 
 

양지쪽에는 그래도 제법 벚꽃 모양이 난다.
 

 

 

 

 
 

카메라가 크롭이다 보니 17mm 로도 광각이 조금 부족하다.
다 담지를 못하니...ㅠㅠ
 
 

본관앞에 학생들이 나와 앉아서 담소중이다.
좋을때다.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
 
 

 

벚꽃이 만개하면 사람들로 북석댈거다. 거기에다 축제기간이 되면...
 

도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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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6일 (일)
 
아침에 눈을 뜨니 10시경 되었다.
집사람은 아침을 하느라고 분주하다. 간만에 집에서 아침을 먹을려다
집에서 밥을 먹으면 12시 또는 1시에 식사를 마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
그냥 밖에서 김밥 한줄 먹더라도 밖으로 나가기로 하고 부리나케 아들과 샤워를 하고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이천 산수유 축제를 구경하기로 하고 출발...
 
 
 

12시 조금넘어 도착했다.
생각보다 덜 막히고 의외로 사람들이 적었고...
 


산수유가 만개하는 기간이 길지가 않은가보다.
축제가 3일만 하니...
 

 

그리 높은 산이 아닌것 같은데 페러글라이딩이 계속하여 내려온다.
 


상당히 낮게 활공을 해서 바로 머리를 하늘로 향하고 샷을 날렸다.
 


이름모를 들꽃도 피기 시작하고...
이게 진짜 봄이다.
홍콩에 있으니 4계절의 구분이 희미하니 물에 물탄듯 한데
한국은 봄이면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벚꽃, 여름이면 쨍쨍한 햇빛에 신록
가을이면 타오를듯한 단풍 겨울이면 눈...
 
 

 

 

 

 

 

 

 

 

 

 

 

 
구경을 하고 나올때 보니 진입하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오고 있던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코
또 축제라 하여 온갖 잡상인이 혼잡하게 있지 않아서 소박하고
봄 정취를 느낄수 있는 조용하고 좋은 축제였다.
 
김밥을 사가지 않았으면 가마솥에 끝이는 국밥이나 잔치국수 등으로 요기를 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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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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