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3월 1일 (토)
 
 팔선령을 가기로 했다.
 
팔선령 (八仙嶺, Pat Sin Leng) 타이메톡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쭉 이어져 있는 높은산.
 윌슨트레일 (Wilson Trail) 9단계의 일부로 여덟개의 높고 낮은 봉우리가 쭉이어져 있다.
 
예전에 갔었지만 그때는 8단계 중간부터 시작하면서 3개 정도 지나니 날이 어두워져서 다시 가기로...
그리고 또한 이번에는 다른 코스로 올라가기로...
 
예전 코스 포스팅 : http://blog.naver.com/starykj/110024937344
 
금요일 밤에 늦게 저녁약속이 있고 간만에 만난 사람하고 모이다 보니 새벽까지 술을 쪼메 먹고
1시반에 홍함에서 하나마나 산악회 사람들을 만나서 출발...
 
코스 : 단죽항 -> 황령 -> 팔선령 -> Tai Mei Tuk
 

KCR 판링역에서 택시로 단죽항까지 이동해서 시작하면서...
3시경 출발하게 되었다. 준비운동도 안하고 출발...
 

가는 길에 있는 집...문 양옆, 위로 붙어있는 붉은 축원문이 중국스럽다.
 

출발점은 남청 컨트리트레일 시작점이다. 이쪽에서 시작해서 황령으로 빠져서 올라가는 코스다.
 

날씨는 참 좋다. 햇빛은 따뜻하고 ...
그런데 좀 힘들다. 경사가 계속해서...ㅠㅠ
 

다른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헐
가슴은 쿵쾅데고...아침 겸 점심으로 먹은 짜파게티는 스멀 스멀 면발을 세우고...
 

여기를 올라오니 그래도 약간 평지가 있고 경사가 좀 덜하다...
 

30분 계속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뒤쳐저서 보이지 않으니 데리러 내려오기까지 한다.
길가에 배낭과 지팡이를 던지고 숨을 고르고 있는데 몸 상태가 심상치 않타...
무릎까지 시큰데고...헉 헉 헉...
 
평소하고 다르게 너무 않좋은 상태라 하산할 생각으로 먼저 가라고 하고
30분 정도 쉬면서 물하고 포카리 를 마시고...
그래도 좀 쉬니까 괜찮은 듯 해서 계곡 건너편 사진도 찍고...
 

계곡 건너편으로 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다
그런데 조금만 올라가면 나무 하나 없이 풀만 자라는지...
 
쉬다가 보니 저 멀리서 일행들이 고개를 넘어가는게 보인다.
잠깐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시작한것 천천히 밤길걸을 생각하고 길을 다시 떠났다.
 

다행히도 잠깐동안은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ㅏ...
 

이제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 되었다.
사진도 찍고 담배도 한대 피우고...
 

건너편 산도 경사가 좀 있다
저기 보이는 왼쪽에 난 길을 통해 온것이다.
 

계단도 나오고...
 

흙길도 나오고...
 

전체가 잎이 떨어져서 갈색인데 잡초 한줄기가 초록색을 띄고 있어서...
 
 

계속.. 쭉 이어지는 길...
두사람 정도 지나가면 딱 맞을만한 넓이의 길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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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2월 24일 (일)
 
토요일 산에 갔다와서 푹 자다 새벽에 깨서 잠을 설쳤더니만 아침 늦게 일어나서
누워서 딩굴 딩굴 하다 계획으로는 탑문을 갈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 최근 이사와서 지리도 잘 몰라서
빨리 익힐려면 헤메기가 최고라서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집에서 나와서 아직 어디가 어딘지 모른다...

홍함에서 East Tsim Sa Tsui (찐똥) 쪽으로 건너가는 다리..  
 

터널 톨게이트...
 

홍콩에 해저 터널이 3개 있는데 중간에 있는 하버터널
상환에 살때 저녁에 침사추이쪽 약속있으면 술먹고 가느라고 택시비가 쪼메 나왔는데
이사하고 나니 저녁에 술먹더라도 택시비는 많이 싸다...
그런데 출퇴근 할때 택시비가 쪼메 더 든다는...ㅠㅠ
 

침사추이 오스틴로...택시타면 "오스틴도 꽁치" 하면 이쪽에 내려준다.
한국음식점, 식품점, 포장마차도 있어서 가끔 온다는
깃발 뒤에 건물은 공중화장실
 
이쪽 오기전에 한국음식 패스트푸드점에서 포에버홍콩의 옥수수님을 만나고
사천 짜파게티도 2개나 얻구...ㅎㅎㅎ
 

건물 접이식 철대문에 한문으로 쓰인것이 특이해서...
 

 

침사추이에서 홍함 넘어가기 전에 있는 작은 교회...
아담하다
 

교회옆에 있는 무슨 대학이라는데...
 

홍함쪽으로 넘어가는 지하도
낮인데도 사람이 한명도 안 보여서 약간 으시시 한 분위기다.
 

 

무슨 중국식 차인지 한방차인 듯 하다
 

슈퍼마켓 Jusco
결국은 헤메기가 여기서 끝났다. 백설표 튀김가루 (부침가루는 없어서)를 사와서 김치넣코
혼자 김치부침개에 맥주 2캔을 마시고야...에휴~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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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이다...
란타우 피크, 봉황산...934m...
Tai Mo Shan다음으로 홍콩에서 두번째로 높은산이지만
타이모산이 정상에 레이다 기지가 있고 아스팔트길로 올라가서
산행기분 나고 정상에 설 수있는 실질적으로는 홍콩에서 높은 산이라고 해야하나...
 
 
 
정상에 있던 외국애가 찍어준 세명 사진...
 
큰머리님, 쯔아이님 죄송합니다.ㅋㅋ
돌 던지면 안 피하고 그냥 맞을께요.
 
내가 유일하게 하는 큰머리 만들기 포샵신공....
 
 
정상 대피소에서 담배도 피우고 이것 저것 먹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한참을 하고
큰머리님 구수한 입담으로 한참을 웃고...
 
하산길이다. 안개에 휩 싸여서 옆으로는 오리무중이고...
내려가는 경사가 심한데다 비가 와서 계단도 약간 미끄럽기도 하다...
 
큰머리님...
하산길에 밝은 표정이 한층 더 밝아 지셨다.
 
일행을 이끌고 올라오신 쯔아이님...
산행 내내 웃고 다니셨다는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서 돌아본 길...
 
한참을 내려오니 밑에는 안개도 걷히고 여름에 왔던 길도 보인다.
 
저멀리 불도 보이고
 
내려와서 쉬면서 보니 새순이 돋아난다.
봄이 올려나 부다.
 
 
더 내려오니 wisdom path하고 대불이 한눈에 들어온다.
 
 
란타우 트레일 3단계 끝나는 지점
 
포린사 쪽으로 걸어나오면서 있는 Tea Garden...
간단하게 국수로 요기를 하고
 
 
오늘 산행을 하면서 큰머리님 구수한 입담과 쯔아이님 맑은 웃음대문에  하루종일 웃으면서 산행을 해서
힘든지도, 시간가는지도 모르게 올라가고 내려왔다...
다음번에도 같이 가시기를...
 
Mui Wo, 포린사 등 사진 : http://blog.naver.com/starykj/110028166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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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2월 23일 토요일
 
오늘은 란타우 트레일 3단계를 가는 날이다.
마침 하이킹 갈때 같이 가자고 하신 분들이 있어서 쪽지도 보내고 블로그에도
같이 가자고 글을 올려서 큰머리님과 쯔아이님 2분이 같이 가기로 하였다.
 
아침일찍 센트럴 피어 6번 에서 만나서 8:30분 배를 타고 Mui Wo로 가서
버스를 타고 Pak Kung Au에서 3단계를 시작...
 
3단계
거리: 4.5km
시간: 2시간 15분
난이도: /
특징: 한문으로는 봉황산인 홍콩에서 두번째로 높은 Lantau Peak (934m) 정상을 올라갔다 포린사로 내려오는 코스
 
너무 너무 더운 여름에 가서 물떨어지고 너무 힘들고 고생했던 코스라서 맘 속에
멀리하고 싶던 코스이다. 이 이후 란타우쪽으로는 오지를 안았으니...
 
Pak Kung Au에서 부터
코스는 무조건 올라가는 코스이다. 첨 부터 쭉~~~
날씨는 간간히 빗물이 떨어지고 해는 안보인다. 차라리 햇빛나올때보다 낳을 듯 하다.
산 정상 부근에는 안개가 끼고 하니 정상도 보이지 않코...

 
같이 간 쯔아이 님...
성격이 참 밝고 매일 운동을 해서 산을 잘 올라간다. 하이킹하는 내내 얼굴에 웃고 있었다는...
열씨미 따라 갔다. 헉 헉

 
저쪽 봉우리로 올라가는 길이다 저 위에 안개 때문에 정상은 보이지도 않는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다
하늘 중간은 햇빛이 비치는지 환하다. 이걸보고 좀 있으면 날씨가 개일거라고 희망을 가지기도...

 
다른 트레일을 하다 보면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여기서는 아주 짧은 평지와 계속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쯔아이님...
항상 앞에서...

 
큰머리님...
필카를 쓰는데 네이버 포에버 카페 번개에서 첨 만났는데 참 재밌다.
등산 내내 재밌는 입담으로 우리를 계속해서 웃게 해주었다.
취미로 사진을 찍는데 홈페이지 (http://kunmori.pe.kr/) 가면 사진도 아주 멋지게 찍는다.
나랑은 다르게 필카를 쓰기 때문에 수백장 찍고 그중 몇장 고르는 나하고는 다르게
한장 한장 수동으로 찍는 전문가라고 해야하나...
 
등산은 홍콩에서 처음인데 코스가 힘든코스라서 쪼메 고생하였다.

 
그래도 올라온 길 뒤돌아보면 좀 올라왔다.
올라가야할 길이 더 길지만...

 
시간이 지나자 저번주에 갔던 건너편 란타우트레일 2단계에 있는 Sunset peak에 안개가 휘몰아 친다.

 
바다에도 안개가 끼고...


 
큰머리님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웃음꽃이 피었다.

 
아마 마지막 peak 를 남겨두고 휴식을 취하면서...
쯔아이 님아 싸온 빵도 먹으면서...
(안개때문에 정상이 보이질 않으니...)

 
다시 올라간다...
비가 간간히 뿌리고 바람이 불어도 땀때문에 추운지도 모르고
그냥 반팔.긴팔 티하나 걸치고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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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린사

Hong Kong/절, 교회 2008. 2. 24. 00:00

08년 2월 23일 (토)
 
란타우트레일 3을 가면서
가기전 Mui Wo 페리 터미날과 포린사에서 찍은 사진...
 
Mui Wo 페리터미날 근처 가게에서...
슬리퍼가 잔뜩 쌓여 있다. 색색으로
슬리퍼를 그렇케 많이 신는가?

 
란타우섬 택시... 색이 하늘색이다.
홍콩, 구룡쪽은 빨간색이고 신계쪽은 녹색이다.

 
Wisdon Path에서 내려오다 있는 tea garden 앞에 허수아비

 
식당..여기서 간단한 음료나 면으로 요기를 때울 수 있다.

 
포린사 정문

 
향 굵기가...
남들보다 기원할게 많은가 보다

 
향로인데 불로 인해 거의 난로 수준이다.

 
대웅전...

 
벽에 조각해 놓은 용.

 
대웅전 벽에 조각해 놓은 불교조각...
한국에서는 탱화를 그려 놓는데 홍콩 사찰에서는 탱화를 본 적이 없는것 같다.
다른 조각에서는 약간의 도교풍의 조각도 보이고.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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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맑고 햇빛은 따스하게 비추고 올라갈때는 땀이 나니 더운상태인데
잠깐 쉬면서 담배피우고, 물마실때는 바람불면 선선한 날씨이다.
 
란타우 트레일 2단계는 봉우리 정상을 잇는 능선을 가는게 아니고 대충 7~8부 능선을
걷는 코스이다. 정상을 잇는 능선이라면 좀 더 힘들더라도 훨씬 재미 있을텐데...
 



 
Sunset peak를 지나는데 집이 여러채가 군데 군데 있다.
창문은 나무로 막아 놓았고 대문은 잠겨있는 집이...

 
이 집이 개인 캠핑장이라고 한다. 캠핑클럽에서 관리하면서...
이런 집에서 자고일어나 아침에 일출을 구경하는 기분도 참 좋을듯 하다...

 
집을 지나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내리막길이다.
2단계 코스 약 2시간 45분중에 거의 2시간은 오르막이었던것 같다.
그런데 내려가는것도 경사가 있어서 만만치가 않타...
무릎보호대를 꺼내 차고, 등산지팡이도 꺼내서 짚고

 
조금 내려와서 지나온 길을 올려다 보니
경사가 더 심해 보인다.

 
그런데 골짜기 건너편 높이 산이 보이는데
처음에는 밑은 안보이고 정상만 조금 보이는데 많이 높아 보인다.
저기가 란타우피크 (Lantau Peak)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홍콩내 2번째로 높은 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작년 여름에 갔을때 산에 안개가 바람에 따라 걷혔다가 짙어졌다가 한 생각이 나서
안개가 걷히길 기다려도 별 변화가 없길래 다시 하산...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길...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길...

 
좀 더 내려오니 란타우 피크의 형체가 드러난다.
담주에 갈 3단계이다.

 
2단계 마지막 지점 이면서 3단계 시작지점이다. Pak Kung Au

 
****************************************************************+
블로그에 오시는 분중에 홍콩 사시는 분 담주에 란타우트레일 3단계, 4단계 같이 가실분 댓글 남겨주세요.
란타우 트레일 3단계 : http://www.hkwalkers.net/longtrail/eng/ltrail/ltrail_03.htm
란타우 트레일 4단계 : http://www.hkwalkers.net/longtrail/eng/ltrail/ltrail_04.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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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일)
 
월요일 홍콩으로 돌아와서 다음날 이사하고나서 짐 정리도 못한상태라 집도 어수선 하고
수, 목, 금 계속해서 약속이 있어 술을 마셨더니만
토요일 하루 종일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였다.
일요일 아침 일찍 눈을 뜨게 되서 즉흥적으로 란타우 트레일을 가게되었다.
하이킹을 가면 Lantau Trail을 시작 할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집도 정리하고 다음주 쯤 갈려고 했는데...
아침 일찍 눈 뜬김에 몸에 쌓인 알콜을 해독도 할겸 아침밥까지 챙겨 먹고 샤워하고 잠깐 쉬다가
택시를 잡아타고는 침사추이 페리터미날로 가서 페리를 타고 센트럴로 넘어가 Mui Wo가는 페리를 타고 떠났다.
 
란타우 트레일은 내가 산에 다니기 시작한 초창기에 한여름인 7월에 에 올라가다가
찌는 듯한 더위와 물이 떨어져서 중도에 포기하고 내려온 Lantau Peak를 포함하고 있어서
마음 한 구석에는 약간 꺼리는 하이킹 코스이기도 하다.
어차피 겨울이니 덜 더우니 지금 아니면 더 힘들수 있기 때문에
한단계 한단계씩 천천히 가기로...
 
Lantau Trail Stage I
 
거리 : 2.5 km
시간 : 45분
난이도 : /
교통 : 센트럴 6번 부두에서 Mui Wo가는 페리 또는 Tung Chung에서 버스를 타고 Mui Wo가서 시작
 
 
Mui Wo Ferry
페리를 내려서 부터 Lantau Trail이 시작된다. 그런데 어디에서도 시작점을 알리는 팻말도 없다.
여기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Nam Shan으로 가는 팻말을 따라 가면 된다.

 
홍콩에서 섬에서의 교통은 자전거가 큰 몫을 차지한다.
란타우섬에는 자동차도 다니고 하지만 페리터미날 옆에 자전거가 엄첨 많이 세워져 있다

 
1단계는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다.
어차피 45분밖에 걸리지 않으니...
하늘은 구름이 껴서 햇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란타우 트레일 거리표시판이다.
MacLehose Trail은 배낭맨 사람 한명인데 란타우는 남녀같이 하이킹 하는 표시판이다.
혼자 가면 안되나부다... 쩝

 
도로를 따라가는 중 오른쪽으로 보이는 마을과 높은 산...

 
도로를 따라 걷다가 나오는 Lantau Trail 시작점을 알리는 문을 지나면 2단계가 시작된다.
 
란타우 트레일 2단계
거리: 6.5 km
시간: 2시간 45분
난이도: /
 
2단계부터 흙길을 가는데 계~~~속 오르막길이다.
거기에다 햇살이 비치기 시작한다.
그래도 초반에는 양 옆으로 나무라도 있어서 그늘이라도
만들어주는데...

 
올라갈 수 록 나무가 줄어든다.  좀 덥다. 땀도 나고...목도 마르고...

 
올라갈 수록 나무는 적어지고...
더 올라가니 산에는 무릎 아래 정도 키의 잡초밖에 없다.
그늘도 없으니 덥다.

 
올라갈수록 봉우리가 뭉특하고 키작은 풀로 덮여 있는데
꼭 왕릉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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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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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저수지를 가보면 물색이 옥색이 나는데가 많이 있다.
사진상으로는 잘 표현을 못하겟지만 눈으로 보면 감탄사가 나오고는 한다.

 
그리고 이쪽 코스가 산악자전거 코스이기도 해서
자전거를 타고가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케 본다.
소리없이 뒤에서 다가와서 놀래기도 했다는...

 
다시 시멘트 길...ㅠㅠ
새끼 발가락에는 물집이 잡히고 굳은살이 눌리면서 아파 온다.

 
가냘픈 꽃이 이뻐서...

 
이런길이 쭉 이어진다. 오른쪽 옆으로는 깊은 수로가 있어서 비가 많이 오면 물을 저수지로
흘러보내는 역할을 한다.
경치라도 좋으면 괜찮을 텐데 좀 지루하다. 다리는 아프고...
가다 쉬고 쉬다 가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Tuen Mun 바닷가...

 
이제 좀만 더 가면 막바지다.

 
이제 내리막이다. 끝나가는 구간이다 보니 달동네를 관통해서 내려간다.

 
약간은 초라한 집들을 지나고...
집앞에는 바나나 나무가 쭉 자라고 있더라

 
거의 다 내려와서...
이렇케 산 동네에서는 편지함을 차가 다니는 길 근처에 모아서 세워놓았다.
자물쇠를 체워놓코...7단계 끝나고 내려오는 동네에서도 이런식으로 편지함을 모아놨더라.

 
드디어 M200
500 m 마다 세워져 있어서 거리 가늠하기도 쉽다. 200개이니 딱 100 Km이다.
M은 MacLehose의 약자이다 wilson trail의 거리판은 W로 시작한다.
걸어가면서 방향에 대한 확신이 없을때 이 표지가 보이면 반갑다.
 
다리가 아파 쉬고 싶을때는 "하나 두개만 더가고 쉬자"하고 자신을 도닥일때 기준이 되어준 판이다.

 
오늘 걸은 거리 : 21.9 km
시간 : 7시간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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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는 쓰러진 나무도 있고

 

 
바위위에 뿌리를 내리고 질긴 생명력을자랑하고 있다

 
9단계를 마치고...
 
10단계를 들어가도 길은 그냥 시멘트 길이다...
경사도 없고. 재미없는 길...
10단계는 Tai Lam Chung 저수지를 끼고 간다

 
임도를 따라가는 길...

 
저수지로 모이는 물...
수량이 쫌 된다. 어디서 내려오는 물인지는 모르겠지만
홍콩이 바다를 접하고 있어서 그런지 여기 저기에 크고 작은 저수지가 꽤 있다.

 
정작 강줄기에는 물도 별로 보이지 않는데...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니 흙길이 나온다
거기다가 양 옆으로는 가는 대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고...
상쾌한 길이다. 지나는 동안 기분은 상쾌해지고...

 
왼쪽으로는 저수지를 끼고 가기 때문에 군데 군데 저수지를 볼수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1월 25일 (토)
 
MacLehose의 마지막 단계인 9, 10단계를 가기로 하였다
날씨는 흐리고 꾸물 꾸물 하다. 그래도 난이도가 둘다 2/3이니 그리 어렵지는 않을듯 하다.
 
9단계
거리 : 6.3 km
시간 : 2.5시간
난이도: 2/3
 
10단계
거리: 15.6km
시간: 5시간
난이도 : 2/3
 
아침일찍 6:30분부터 일어나서 부산하게 햇반하나를 챙겨먹고 점심으로 빵과 커피를 사들고
KCR Tuen Wan으로 가서 버스를 타기위해 Nina Tower앞으로 갔다.
어라 버스 정류장을 못찾겠네... 그럼 택시로... 소요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시간을 아끼는게 우선이라서...
 
9단계 시작점
9단계가 안개가 심한 구간이라고 하던데 역시나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9단계가 전반적으로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다. 시멘트길을 걷는게 좋은줄 모르겠지만 안개에 휩싸여서
양 옆으로 식물 등을 살피며 가는 재미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이런 나무도 있어야 아무래도 이국적인 풍경이 나온다.

 
비가 온게 아니고 안개에 젖어서


 
앙상한 가지에도 습기때문에 물방울이 맺혀있다.

 
시내에는 공해가 심한데 숲은 아직 깨끝한가보다.
진한 녹색의 이끼가 잔뜩...

 
난 이 넝쿨을 보면 용비늘 닮았다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어떤경우는 줄기는 안 보이고 잎만 잔뜩 붙어있기도 한다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기온도 내려가고하니 이놈은 카메라를 바짝 같다 대도 꿈쩍을 안한다.

 
양옆으로 나무가 우거진 길에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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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어느 정도 내려온 후에는 경사도 그리 심하지 않코 완만하다
다른 산 하고는 틀리게 큰 바위가 여기 저기에 있다...
길 주변으로는 잔디같은 푸른 풀이 있고 조금만 벗어나면 갈대같은 풀이...
거기다가 안개가 구름같이 깔려 있으니...
이런 길을 걸어가는 기분 최고다

 
비가 내린게 아니고 습한 안개 때문에 풀에도 진주같은 이슬이...

 
몽환적인 기분까지 든다.
안개 없는 날에도 상당히 괜찮을 듯

 
이제부터는 내리막이다
조금만 내려오니 양 옆으로 나무가 쭉...

 
 
안개에 쌓인 대나무
그냥 사진 찍어도 수묵화가 된다

 
드디어 8단계 끝....
이로서 MacLehose 100 km를 끝냈구나

 
8단계 소요시간: 3시간 30분
예상보다 30분 빨리 끝내게 되었다
거슬러 와서 그런건지...
 
그런데 이후에 약 5 km를 더 걸어와서 미니버스를 탈 수 있었다.
긴장이 풀어졌는지 이후에는 지친발을 끌고서 겨우 겨우...
오면서 한국에 있는 집사람과 한참을 통화하고...
 

 
내려와서 MTR을 타고 가다
직원하고 한국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며 MacLehose 종주를 자축하였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1월 27일 (일)
 
어제 MacLehose 9, 10 단계를 가고나서
MacLehose Trail중 남은 8단계를 끝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다음주말에는 구정지내러 서울로 가기때문에 오늘 아니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오늘 마치면 MacLehose 100 km 전 구간을 가는것이다.
 
8단계
 
거리 : 9.7 km
예상시간 : 4시간
난이도 : 3/3
8단계는 홍콩에서 제일 높은 Tai Mo Shan (957m)을 포함하는 구간이다.
 
원래 8단계는 Lead Mine Pass로 부터 시작하나 시작점까지 대중교통이 없어서
약 5km를 걸어가야기 때문에 처음부터 힘 빼기 싫어서 꺼꾸로 가기로 결정
어제 많이 걸었더니만 피곤해서 Tuen Wan MTR역에서 시작점까지 택시로 이동~~~
 
1:22분 도착.
밑에는 안개하나 없었는데 택시를 타고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이슬비까지 흩날린다. 8단계가 습기, 안개가 많타고 하더니만...
오늘도 신선이 되어야 겠다. 안개, 구름을 뚫고 지나가다 보면 신선이 된 기분을...

 
초반에는 아스팔트 도로를 끼고 올라간다
산이 높다보니 쭉 올라가는 길이 아니고 지그 재그로 올라간다
그런데 안개가 끼니 저 앞이 전혀 안 보인다.
제일 높은 산을 올라가면 올라가기전에 높은 산 정상도 보이고 그래야 하는데 ㅠㅠ
 
춥다. 습한 안개에 바람까지 쌩쌩부니 ㅠㅠ

 
잠시 숨좀 돌리고...
날도 춥고 어제 21 km 7시간을 걷고 나서 피로도 회복 않된 상태라서
오늘 등산에 대해 잠깐 고민을 하고...(갈까 말까)
 
그래 어차피 인생살이 하고 싶은것만 할 수는 없겠지
내가 정한 목표인데...
누가 시킨것두 아닌데
가다 피곤하면 쉬고 천천히 가지....
다시 출발

 
참 날씨 변덕이 심하다
홍콩이 바다로 쌓여 있다 보니 바람한번 불때마다 틀리다
바람에 습한 안개가 몰아치면 몸이 으슬으슬 춥다가도
후끈한 바람이 불면서 안개를 다 걷어가고는 몸이 더워진다.
간만에 안개가 걷히길래 사진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들이뎄더니만
이상해서 보니 렌즈앞에 습기가 잔뜩 묻어있다. 안개 때문이 아니고
춥다가 더운바람에 기온차 때문에 생긴 습기가...
 
얇은 잠바를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면서...

 
다시 쭉...
안개 때문에 사진이 다 비슷 비슷 하다

 
오호 통재라
최정상에는 레이다 기지가 있어서 더 올라가지는 못하고...ㅠㅠ
이제는 내리막이다

 
생명력 강하다.
난 아들을 잡초같이 키우고 싶다. 어디서든 살아 갈 수 있게
온실의 화초가 아닌...
그렇치만 혼자만의 삶이 아닌 타인,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바위 틈새를 뚫고...

 
이제 흙길이다.
산에 가면 흙을 밟어야지 산에 온 기분이 나지... 도로위를 걸어가면 걷기 운동이지...

 
타이모산,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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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하나마나 산악회와 산을 가기로 하였다.
홍함 KCR역에서 1시 30분에 만나기로 하고...
이번주에는 음주를 하다 보니 몸이 많이 무겁다보니
토요일 일어나서도 햇반으로 김치볶음밥을 해먹고
미적 미적하다 1시에 집을 나서니 1시 40분 도착...
 
여행사 다니는 분들이 야근을 해서 많이 힘들다고 한다.
루트 이야기를 하다가 예전에 갔지만 그리 힘들지 않았던 코스를 가기로 하였다.
 
같은 코스이지만 일전과는 반대로 Lu Keng에서 Wu Kau Tang까지 가기로 하였다.
 
3시 출발
날씨가 무척이나 좋타. 공해때문인지 가시도가 상당히 낮은데
오늘은 투명한 공기 때문에 하늘빛이 잘 나온다.
 
바다 건너 중국땅...
바다부터가 중국이라고 한다

 

 
폐가촌
빈집들이 을씨년 스럽다.

 
초반 코스를 이렇케 왼쪽으로 바다를 끼고 가는 평탄한 길이다.
오늘 코스는 조금 지나서 얕은 산을 올라가고는 이후에는 그리 어렵지 않은 길이다.

 
홍콩이니
겨울이라도 가을 분위기 나는것으로 만족을 하고...

 
Mr. David
KCR타고 판링으로 가면서 배낭에서 이것 저것 꺼내서 보여주는데 운동을 좋아하나보다
빅토리아 하버를 수영으로 건너는 대회도 참가했고 요즘 내가 다니는 MacLehose 구간 100km를
소시적에 19시간에 완주하였으니. 19시간동안 산길을 꼬박 시속 5km로 갔다는 이야기인데
대단하다.
 
홍콩에서는 1년에 한번씩 MacLehose 100km를 48시간 내에 완주(?) 하는 대회가 열린다.
작년에는 네팔사람이 11시간 조금 더 걸려 완주했다는데 대단한 사람들인건 확실하다.

 
해질녘이 되어서 그린지 물빛이 이쁘다

 
라이치호 빌리지
외진곳이라서 그런지 개들이 많타. 사람이 지나가도 그리 신경쓰지도 않는다.

 
소학교 건물

 

라이치호 빌리지 지나자 마자
숲이 있는데 독특한 나무 숲이다. 뿌리의 가지가 벽처럼 길쭉하게 담을 쌓고 잇다는...

 
라이치호 빌리지를 뒤로하고

 
라이치호 빌리지를 지나는데 꽤 멀리까지 검둥이가 졸졸 따라온다. 심심하고 외로웠는지
그래 내가 너 외로움을 안다...

 
삼아촌 못미쳐서 음식점에서 차와 따뜻한 닭죽(커이족)을 먹고 잠시 쉬면서...

 
휴식을 취하고나서
저번과는 다른 코스로 갔다
저번에는 삼아촌, 삼아청을 통해서 갔는데. 일전보다 코스가 좀 짧은것 같다.



이후에 카메라를 가방에 집어넣코
 
이번 에는 코스가 쉬운 코스였다 그리 경사도 심하지 않코...
거리 : 12.79 km
시간 : 3시간 54분 (휴식 포함)
 

1/19일 (토)
 

2008년 1/19일 (토)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다리에서...
이 물이 성문저수지로 모인다.
 

 
가다보니 큰 나무 위쪽에 덩쿨이 붙어서 꼭 융단을 깔은것 같다...
일부는 땅에서 부터 줄기가 올라간게 아니고 위에서 부터 내려 온 덩쿨도 있다
어떻케 된건지...

 
저수지 쪽으로 내려가 보니 paper-bark tree 숲이 있다.
큰 나무가 쭉쭉 뻗어있는걸 보니 시원하다.

 
저수지 저쪽에도 잔뜩 있다



 
GPS가 중간에 또 꺼졌다. 무슨 문제가 있는것인지...
마지막 약 2 km부분이 공백이다...ㅠㅠ
 
위쪽에 선 하나 툭 튀어나온게 8단계 진입했다가 되돌아 오면서. 쭉가면
홍콩에서 제일 높은 대모산이다.

 
중간에 산을 기준으로 쭉 그으면 그동안 걸어온 길이다.

 

 
오늘 걸은 거리 : 13.x km
시간 : 약 5시간
 
오르막 일부와 내리막에서 무릎보호대를 차고 다녀서 그런지
없을때보다는 훨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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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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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가는 길은 계속된다.
 

 
저 멀리 성문저수지...

 
여기도 잔뜩 몰려있다.
새끼가 내려가는 계단에 앉아서 꿈적도 안한다.
아주 어린 새끼인데도 겁도 없나보다

 
이 꽃 이름은 뭔지....
봄 느낌이다...ㅋㅋ

 
뭐 하슈?

 
8단계 시작점...
대충 여기오니 3시 정도 되었다
8단계가 4시간 소요되니 끝까지 가면 야간산행을 해야하는데
저녁에 사장님과 식사약속이 있으니 중간에 빠져나가는 길이 없으면 낭패인데...
우선 출발...


 
8단계가 그래도 홍콩에서는 제일 높은 타이모산을 끼고 가는 경로인데
지도를 보니 아무래도 빠져나가는길도 한참이나 걸릴듯 하다...
약 20분간 오르막을 올라가다가 뒤돌아서 내려 왔다.

 
내려가는 길은 Wilson trail 구간의 일부이다.
파인애플 댐까지 거리가 5.x km이지만 그래도 평탄한 길을 가니까 1시간 20~30분이면 도착 하겠지...
 
가다 보니 특이한 나무가 있다.
가지에 잎은 하나도 없는데 가지 끝에 빨간 꽃이 피어있다.

 
paper-bark tree

 
홍콩을 상징하는 보히니아 (Bauhinia)
잎이 5개로 중간에 꽃 술이 길게 나와 있다. 이 꽃을 형상화 해서 홍콩 국기(?)에도 들어가 있다.
잎은 하트처럼 생겼는데 총명함을 (cleverness)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잎을 책갈피로 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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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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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일)
 
간만에 산행을 했다. 연말에 가족들 들어오고 한국 갔다 오면서 조카를 데리고 와서
산에를 거의 한달만에 갔다. 어제 조카가 들어가고 금요일 사장님이 출장을 와서
토요일날 모시고 여기 저기 다니고 하다보니...
 
저번에 마친 MacLehose 7단계부터 시작...
 
7단계
경로 : Needle Hill => Grassy Hill => Lead Mine Pass
거리 : 6.2 Km
예상소요시간 : 2시간 30분
난이도 : 2/3
 
 파인애플 댐이다... 성문저수지의 부분이다.
츈완에서 미니버스 82번 타고 오면 여기 내린다. 6단계 끝나고는 한참 걸어갔는데 이쪽으로 왔으면 훨
빨리 내려 갔을텐데...

 
성문저수지 (城門)
곳곳에 성문 형식으로 꾸며 놓았다.

 
한 20분 정도 걸어가서 다른쪽 길을 지나면서
오른쪽으로는 거의 절벽이다...

 
자 이제 오르막이다...

 
여기가 needle hill이다

 
그렇케 바늘같치는 안치만...

 
올라왔으니 내려가야지...
내려갈때 무릎보호를 위해서 연초에 한국에서 사온 tuli's 무릎보호대를 꺼내서 차고

 
평탄한 길도 지나구...

 
Grassy Hill을 올라야지...

 
grassy hill 말 그대로 잔디로 덮힌 산이다...(진짜 잔디는 아니지만)
저 산에는 나무도 별로 없이...
불 났었나? 불 났으면 이름이 원래 grassy hill이 아닐텐데...

 
갈림길...오른쪽으로 쪼금만 올라가면 정상...
늦게 떠났으니 정상은 패스

 
이름에 걸 맞게
역시 소들이...
주인 없는 소들이다

 
내려가자...
내려가면서도 소들이 무리져서 여기 저기 있다.
사람이 지나가도 도망도 안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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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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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수)
 
stage 5를 마치고 6으로 들어갔다.
자료에는 4.6km 에 예상소요시간 1시간 30분으로 나와있다.
난이도는 2/3으로 보통이다.
경로는 구룡저수지를 지나서 도로를 따라 걷다가 밀수군 능선 (Smuggler's ridge)
 
2시 50분 6단계로 들어갔다.
애는 혼자 있네. 참 노숙해 보인다. 카리스마도 있는것 같고...

 
6단계는 이렇케 도로를 한참 걸어가야 한다.

 
Kowloon Reservoir...
난간은 녹이 다 슬어 있었다.

 
역시나 여기도 잔뜩 몰려 있다. 앞만 보고 가면 아무일 없을거야...ㅎㄷㄷ
애들을 지나치는데 바로 뒤에서 큰놈이 작은놈을 어떻케 했는지 갑자기 찟어질듯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헉...겁이나서 돌아볼수가 있나. 아무일 없은 듯이 전진 전진...
경고문을 보면 비닐봉투를 들고가면 원숭이가 먹이가 들은줄 알고 뺏어간다고 한다.
어린이나 여자들은 할퀴고 공격할수도 있다고 한다.

 
큰놈한테는 감히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좀 거시기 하다.
여기를 지나서는 큰놈 한마리가 다가오면서 내 가방을 유심히 쳐다보기까지 한다...
여름에는 원숭이보러 왔었는데 이번에 엄청 많이 봤고 더이상 안보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paper-bark tree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smuggler's ridge로 들어가서
밀수꾼 능선인데 어떤 이유때문에 붙었는지 모르겠다

 
가다보면 지하 벙커같은게 나온다. 이차세계대전때 영국군이 일본군을 저지하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했는데 이게
Gin Drinkers Line이라고 한다. 1936년부터 만들기 시작해서 1941년 까지 만든 벙커가 아직 남아있다.
벙커에 이름도 붙여놨는데 영국지방의 명칭을 붙여서 병사들이 친밀감을 가지라고 붙여놓았다고 하는데
일본군에 의해서 방어선은 깨져서 실패한걸로 간주된다.

 
4:40분.
6단계를 끝내고 바베큐장에 있는 화장실...
나에대한 보상으로 시원한 콜라 한캔을 마시고 수돗가에서 작은 수건으로 윗통벗고 땀도 딱아내고
옷도 갈아입고...약 1 km를 더 걸어서 83A를 타고 MTR역으로 가서 집으로 무사히...

 
6단계 총평 : 원숭이 무지하게 봤다. 깡패같은...
1시간 30분 예상보다 10분 더 결렸다.
 
오늘 전체 걸은거리 MacLehose 구간 : 11.5 km, trail 까지 들머리 날머리 2 km = 13,5 km
소요시간 : 약 7시간
5단계에서 이상하게 많이 걸렸다, 각 단계 들머리 찾는데도 시간을 많이 허비 하였고...ㅠㅠ
 
 
이렇케 올해는 홍콩에서의 트레킹을 쫑내고...
내년에 멕레호스 트레일 구간을 마져 마치고 란타우 트레일 (Lantau Trail)을  다녀 봐야겠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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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수)
 
오늘 대통령 선거일이다. 한국 공휴일이라 여기서도 하루 쉬기로 하고 산에를 가기로...
일요일 MacLehose stage 5를 중간에 빠져나와서 저번에 나온 구간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왕타이신 MTR역에서 미니버스를 탓는데 저번에 올때 타고온 버스 번호가 헷갈려서
많이 서있는 버스를 탓더니 아닌가보다 저번에 탄 장소가 안나온다.
순환버스라서 다시 왕타이신에서 18A인가 18번인가 헷갈린다.
결국은 저번에 내려온 장소를 찾아가서 출발...
 
그런데 일요일 밥먹은 식당앞에서도 약간 헤메고 ㅠㅠ
들머리에 들면 쉬운데 항상 들머리로 들어가기까지 헤메게 된다.
올라가는 와중에 이슬비가 내려온다. 배낭무게 줄이느라 우산을 안가지고 다니는데
할수없이 비상용으로 배낭 맨 밑에 넣어둔 몇년전에 와잎이 사준 팀버랜드 방수잠바를 꺼내 입었다
그런데 방수가 안된다. 거기다 오르막을 오르니 몸에서는 땀이나서 습기배출이 안돼는지 옷이 팔에
척척 감긴다. 이래서 고어텍스를 사나부다. 이제 지름신은 그만 와야할텐데...
내가 몸에 열이 많아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니 고어텍스도 별수없을거라는 혼잣말로 자신을 달래고...
 
 
이슬비에 안개가 끼니 10m 앞은 뿌옇케 나온다. 몽환적인 분위기도 나구...

 
Bacon Hill 로 가는 도중 비바람 피하라고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개인이 만든것 같다. 나름대로 운치 있다.

 
위에 풍우당을 지나서 한무리의 원숭이떼를 만났다. MacLehose 5단계가 Eagle's Nest Nature Trail 일부 하고도 겹치는데
여름에 왔을때는 원숭이를 많이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아주 떼로 만나게 되었다. 약 13~4마리 된다. 새끼도 있고...
(참고 : 여름에 간 방문기 . http://blog.naver.com/starykj/110021971870)

 
제법 낙옆이 떨어져 있으니 땅만보면 한국 분위기도 나고...
그런데 옆에는 아직 녹색잎이 무성하니 언밸런스 하기도 하고

 
좌측으로는 아파트촌이 간혹 보인다. 코스가 산을 이리 저리 돌아가는데 산 정상의 좌측으로 갈때는 아파트촌이 보인다.
차라리 안개 껴서 안보이니 훨 낳다.

 
언덕길도 만나고...

 
넓은 공터도 만나고...쉬면서 영양갱, 쪼코렛, 사탕 으로 당분을 보충하고
이 흰색나무를 가끔 보는데 白千層 (Paper-bark tree) 이라고 하더라. 나무껍질이 꼭 종이처럼 겹겹이 쌓여 있어서 잘 벗겨진다.

 
대나무 숲도 만나고...
가다가 대나무 숲 만 나오면 한장씩 사진을 찍게 된다. 어려서 교과서에서 보던 사군자의 영향인지...
사진으로는 색이 별로 이쁘게 나오지는 않는다.

 
이번에는 원숭이를 참 많이 만난다. 여름보다도 훨씬 많이...
가다가 바스락 소리가 나서 나무위를 보면 어김없이 원숭이다. 그런데 보통 열댓마리가 모여있다.
별로 도망도 안가고...무섭다...ㅠㅠ
소리도 지르고 나무위를 점프해서 이나무 저나무 옮겨 가는데
경고문에 원숭이하고 눈을 마주치지 말라고 하길래 못본척하고 지나가는데
바로 머리위에서 원숭이 소리나면 속으로 겁이 난다. 저번 여름에는 원숭이가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 대며 덤빌듯이 행동했는데 순간 아무생각이 안났었다.
사진에는 한마리인데 주위 나무에 잔뜩있다. 새끼들도 있는것 보니 원숭이 출산시기가 가을인듯 싶다. (순전히 예상임)

 
stage 5단계를 끝내고 6단계 들머리를 못찾아서 Kowloon Byewash Reservoir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도로를 지나는데 지린내가 난다. 온통 원숭이 배설물하고 소변 냄새...
여기도 군데 군데 원숭이가 모여 있다.
숲에서 만난 원숭이는 피하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도로에서 만난 원숭이들은 별로 피하는 시늉도 안한다.
 
생각해봐라. 어린 원숭이야 귀엽다고 할 수 있지만.
도로에서 혼자 걸어가고 있는데 나이 지긋한 원숭이, 얼굴까지 빨간원숭이가 그윽하게 처다보면서 다가오면 ...
집단생활을 하고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원숭이가 공격하면 낭패 볼수있다.

 
5단계 전체 10.6 km가 3시간 예상인데 도로에서 벗어나는 구간인 7km 가량을 3시간 40분 걸렸다.
많이 쉬었나보다. 피곤이 안 풀려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난이도가 어려운것도 아닌데...
 
어차피 성적내는것도 아닌데 쉬엄 쉬엄 구경하면서 다닌다고 생각하는게 편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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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전체적으로 길지는 않타. 그런데 숲길을 지나간다. 나무가 이국적이다
꾸불 꾸불한 나무, 넝쿨늘어진 나무 등등...
응달을 지나갈때는 땀에 젖은 몸이 약간 쌀쌀하기도 하고

 
이름모를 나무 열매도 있고...

 
일본군 참호
연합군이 홍콩에는 오질않아서 써먹지는 못했지만 가다보면 작은 동굴도 있다

 
나팔꽃이다.
여기를 지나서 내려가면 Sha Tin Pass Road로 나오게 된다

 
일방통행도로이다. Sha Tin Pass
왼쪽 밑으로는 아파트 등의 건물이 있고...



 
거리표시 M100을 지나서 조금만 더 가니 아래 상점이 나온다. (멕레호스 전체가 100km 이니 거리상으로는 딱 1/2 온 셈이다)
난이도가 이후에는 2/3으로 그리 어렵지 않으니 MacLehose는 끝내고 다른 trail도 가봐야겠다.
이 상점 오른쪽으로 가야지 되나 오늘은 이만...
오늘은 어제 많이 다녔으니 쉬엄 쉬엄할 생각이어서
가게 들어가서 가끔 먹어봤던 탄탄면 찾으니 없어서 뭐되냐하니 닭카레밥이 있다해서
한그릇 뚝딱... (영어하는 사람이 도와줘서 주문했음)
푹 쉬고 내려가기로

 
길 가다 보니 바나나 나무...
높아서 아무도 안따먹나 부다
바나나 나무와 대나무가 같이 자라는 기후...대나무가 열대지방 나무인가????

 
거의 다 내려와서 있는 절에서 한 컷...
여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왕타이신 MTR역까지 가는 미니버스가 있어서 집으로...
다시 시작할때 미니버스 자운산 (慈雲山) 가는걸 타고 시작할 예정.

 
 
 
어제 오늘 다닌 경로 구굴사진
 

 
오늘 다닌 경로 경사 및 거리...
거리 : 11.8 km (4단계 중반 + 5단계 일부)
시간 : 6시간...헐 (어제 피곤했나보다 난이도가 어려운 길이 아닌데두... 중간에 많이 쉬고 쉬엄 쉬엄 걷다보니...무릎도 통증이 있지는 않치만
       약간 부자연 스럽기두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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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일)
 
어제 4단계 피라미드힐에서 내려오면서 너무 좋았던 기억때문에 일요일 아침 눈을 떠서
쉴까 하다가 다시 가볍게 산행가기로 결정
다시 사이쿵으로 가서 택시로 내려온 날머리로 이동...
stage 4 중에 경사가 심한 부분은 어제 대충 마친듯 하다
전체적으로 길은 산 옆구리를 따라 쭉 걸어가는 길이다.
 

 
12월이지만 대충 온도가 20도 정도 되니 아직 꽃이 피어있다.

 
나무 우거진 길을 걸어가는데 나무가 이국적이다...

 
정상을 잇는 능선을 가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그리 힘들지는 않타...
 

 
지나온 길이다...저 산 이름이 뭔지 헷갈린다.

 
4단계 마지막 부근에 있는 야영장
여기는 스카웃들이 야영하는지 교육장도 있고 그렇타.
길을 잘못들어 들어갔다.

내친김에 stage 5도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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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는데도 옆으로 날아온다.
좀 더 앞으로 걸어가니 패러글라이더가 잠깐 내렸다가 다시 비행을 한다.
경사가 심하니까 가능한것 같다.  어떤 사람은 미식축구에서 터치다운 하듯이 발로 굴렀다가
다기 바로 날아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내렸다가 다시 날아간다.
 
인간은 하늘을 나는걸 항상 소망한다고 한다.
옛날 증권회사에 입사하고 틀에 박힌 생활이 단조롭고 해서
대한항공 조정사 시험을 친적이 있었다.
회사에는 것짓말하고 월차를 내고 제주도까지 가서 시뮬레이션 테스트 까지 했었는데...
 
보는것 만으로도 상캐해 진다.



 
피라미드 힐을 뒤로하고 걸어와서 黃竹村을 통해서 사이쿵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하산...

내려오는 길에 있는 소박한 천주교 성당...

 
내려와서 디저트 집에서 맛있는 망고푸딩하고 또 코코넛에 이것 저것 넣은것도 먹구 (잘 먹엇읍니다) ㅋㅋ
사이쿵 버스터미날 바로 옆에잇는 운동장에서 샤워까지 했다. 역시 같이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이것 저것 배운다.
거기다가 사이쿵에서 코즈웨이베이까지 오는 미니버스도 발견해서 타고 푹 자니 코즈웨이베이까지 빨리 왔다.
 
하나마나 산악회하고 동행해서 9.9 km, 3시간 40분 소요.
 
오늘 전체 걸은 거리 : 20.1 km
소요시간 : 8시간 40분
 
아래는 GPS로 만든 track log를 구글어스에 표시한 위성사진...
많이 걸었다. 중간에는 신호를 수신 못했는지 공백이 생겼지만.

 
홍콩 전체 지도로 표시하면 대충 어느정도 걸었는지 감이 확 온다.

 
동행한 코스 해발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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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Lehose Stage 4
 
거리 : 12.4 km
시간 : 5시간
난이도 : 3/3
 
대충 쉬고 나니 2:00 가 되었다.
stage 4가 소요시간이 5시간이니 걸어가면 7시간이다. 거기다가 사진 찍고 가는것 감안하면 6시간 잡아야 하고
끝나도 대중교통이 없으니 한시간정도를 더 걸어가야 하니 난감하다. 거기다가 다리는 벌써 피곤하고
전주에 간 스테이지 1,2 하고는 상황이 다르다. 금주에는 두개다 난이도가 3이다. 제일 힘든 수준이라는...
 
갈까 말까 하고 망설이고 있는데 밑에서 한국말이 들린다. 한국사람인가보다.
남자 1, 여자 3명이 올라오길래 한국말로 물어봤는데 남자분은 홍콩사람이고
다른 3명이 한국사람인것이었다.
 
하나마나 산악회라고 토요일 오후에 산행한다고
홍콩남자는 Mr. David 64세인데 산을 다닌지 오래 돼서 길도 잘알고 한다고
산에서 만나서 토요일오후면 같이 산행 한다고 한다. 여자분들은 홍콩 사시는 분들...
이분들은 stage 4를 가다가 중간에 나갈거라고 해서 좋타구나 하고 같이 동행하기로...
 
초반에는 아스팔트 길이 이어져 있었다.
좀 더 가자 대나무 숲이 나온다.

 
에고 오르막길이다.

 
저기 보이는 산이 마온산이다. 보기에도 높아 보인다. ㅠㅠ
그런데 같이 가는 분들이 엄청 잘 간다. ㅠㅠ
우띠 열심히 따라가도 간격은 벌어지고
사진찍다보면 더 멀어지고... 무슨 유격훈련 받는것 같다.



 
헐떡 헐떡 따라가면 그래도 뒤에 오는지 지켜봐주고...
겨우 따라 올라와서 쉬면서 사과도 주는것 염치불구하고 먹고 좀 쉴까하는데 다시 출발...
다행히도 저기 보이는 마온산을 올라가는게 아니다. MacLehose 트레일도 저길 올라가는건 아니다.
상당히 경치가 좋타. 나중에라도 마온산만이라도 오면 괜찮을듯...

 
다시 출발...

 
마온산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가는 길
내가 좋아하는 길
정상과 정상을 잇는 능선을 걸어가는 기분 너무 좋타.
양옆에서는 바람이 불고~~
저 뒤에 보이는 산이 피라미드힐이다. 어떻케 보면 정 삼각형에 양옆으로는 길도 없고 중간에 작은 길만이 곧장 정상으로 나 있다.
저 길을 걸어가는데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이 길 옆으로 날아간다. 피라미드힐에서 출발했는듯 하다.
그런데 바람이 밑에서 부터 불어오는지 상당기간 오래 체공을 한다.
 

 
손 내밀면 잡힐것 같다.

 
피라미드 힐이다...
내려갔다 올라가는 길인데 우리 코스는 저기로 가는게 아니다.

 
억새밭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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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걷고 걷고...터덜 터덜...

 
지나온 길이다...
저길을 내려와서는 MTB타는 사람들도 한 무더기를 만났다. 나랑 같은 코스가 아니고 다른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은 코스로 왔더라.

 
터덜 터덜 걸어가면서 주변 경치도 감상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때에는 두 팔을 벌려 바람을 몸으로 받으며...

 
Kai Kung Shan
그리 높은 산은 아니다 399m

 
이름 모를 열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지...
작은 대나무가 양옆으로 쭉 늘어서 있었다.
이대 계속해서 내리막이다. 내리막이 쉽다는건 거짓말이다.
하산할때 무릎에 체중의 9배의 부담이 간다고 한다.
내리막인데 거기다가 계단이다. 차라리 흙이 더 낳은데...
 
 
Stage 3를 마치니 1:40분 가량
역시나 오르막이 많으니 예정 소요시간보다 1시간을 더 잡아먹었다.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점심대용으로 초코바, 영양갱을 먹고 좀 쉬기도 하고......
다시 4단계를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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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토)
 
저번주에 간 MacLehose 2가 너무 좋아서 고민할 필요 없이 MacLehose 3,4 단계를 가기로 결정
밤길 걷기 싫어서 6:30분경 일어나서 아침먹고 배낭 꾸리고 출발했다.
MTR 다이아몬드힐 에서 92번 타고 싸이쿵으로 가서 다시 94번 버스를 타고 저번주에 2단계를 끝낸 Pak Tam Au에 하차
올라갈 준비를 하니 8:40분...
 
MacLehose Stage 3
거리 : 10.2 km
시간 : 4시간
난이도 : 3/3
 
이번주에는 G마켓에서 해외배송으로산 GPS 수신기도 테스트 할 겸...
 
트레일 표시...
산을 다니다 보면 아이콘 식으로 표시를 해 놓았는데 가다보면 글은 없이 이런 표식에 방향만 써 놓은 경우가 있다.
홍콩에는 trail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family trail, nature trail 등 등 있는데 표식이 각각 틀린듯 하다 (확인 필요)
예를 들면 family trail은 어른이 어린이 손 잡고 길 가는 표식이고
또 어떤 표식은 비슷한 사람인데 등산 스틱 들고 가는 표식도 있다.
어찌 되었건 MacLehose에서는 아래 표식이다.

 
8:40분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아침인데도 햇빛이 비추니 덥다. 땀도 많이 나고
이번주에는 무릎보호를 위해서 등산스틱도 하나 더 샀다. 한국에서는 보통 스틱 두개로 짚고 다닌다는데
홍콩에서는 두개든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뻘쭘하지만 내 무릎이니 두개를 꺼내들고...

 
담배를 좀 피우다 보니 전주에 산에간건 다 무효되고
폐활량이 원상회복 하는 것 같다. 항상 오르막에서는 헉헉데고 남들보다 뒤처진다. ㅠㅠ
사진 찍으면서 가는 것도 있겠지만...

 
저쪽 길로 올라가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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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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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일 (수)
 
점심먹고 직원이 쇼핑몰 가본다 해서 따라가서 몇컷....
 
 

 
장식은 크리스마스인데...내 맘에는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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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화)
 
침사추이 쪽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서 식사하고 나서
카메라를 잠깐 들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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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를 돌자마자 보이는 새파란 바다...감동적이다
멀리 보이는 바다가 아니고 길 아래쪽으로 펼쳐지는 녹색의 진한 바닷물~~~
지나온 길이 저수지이다 보니 고도가 좀 높은 상태라서 옆으로 돌으니 저 아래로 바다가 펼쳐진다...

 
길 옆으로는 벼랑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잡목이 길을따라 자라고 있어서 그렇케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든다.
간혹 보이는 바다가 너무나 맘에 든다.
홍콩에서 하이킹 하다보면 산길을 가더라도 바다나 저수지를 끼고 돌기 때문에 한국하고는 다르다
한국에서는 산에 가면 산 또는 개울,강이지만 홍콩은 좁고 바다로 둘러 쌓여있기 때문에
산에가도 바다를 볼수있다.

 
여기가 Long Ke Wan이다
약간 선선할텐데도 아직 수영하는 사람이 있다.  왼쪽의 길로 올라가야 한다...

 
2:33분
드디어 1단계가 끝났다. 3시간 걸렸으니 예상시간하고 딱 맞아 떨어진다.

 
경사가 심하다.

 
시간이 있으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이라도 하다 갈텐데...
2단계가 5시간 걸리니 발을 부지런히 재촉하고
이쪽에 텐트치고 야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아들오면 한번 텐트치고 자 봐야겠다. 한국에서 휴가대 동해안 가서
텐트지고 잘때 아들이 참 좋아했었는데.

 
키보다 큰 잡초우거진 길도 지나구...

 
줄기 하나 올라와서 끝에는 흰 솜방망이 닮은 게 달려 있는 길도 지나고

 
올라가고...

 
육각정이 나와서 쉬어주고...
여기 쉬면서 미국애, 인도애가 올라와서 쉬길래 이런 저런 이야기 한참을 하였다.
애들은 1단계 부터 한게 아니고 이전 육각정까지 택시 타고 와서 시작해서 2단계 까지 한다고 하더라
예상 시간 이야기 하고 같이 갈래 물어보는걸 오르막에서 민폐끼치기 싫어서 가다가 보자고 했는데
한참을 만났다 지나쳤다 했다.

 
애들이다...

 
또다시 보이는 바다...여기는 Sai Wa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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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 Wan으로 내려오는길...

 
12월인데 아직 여러종류의 꽃이 피어있다.
여기서 또 인도애들 만나고...
포카리 스웨트 한병을 단숨에 꿀꺽하고, 한병은 배낭에 챙기고

 
여기서 한무리의 외국인들과 지나치고...
외국애들 운동은 참 좋아한다. 어딜 가든지 조깅하는애 많코...

 
왠지 운치 있는 레스토랑
시간만 괜찮으면 맥주나 가벼운 알콜한잔 하면 좋으련만...

 
작은 섬...
Sai Wan을 지나서 Ham Tin Wan에서도 보인다

 
애들하고는 자나쳤다 만나고 만났다 지나치고...ㅋㅋ
그래도 오르막에서 애들 따라간다고 부지런히 발걸음 놀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다시 올라갔다 내려가면서...


 
바로 바다옆에 있어서 그런지 경사가 심하다. 길 옆으로 굴러떨어지면 세상 하직 해야할듯...

 
Ham Tin Wan...
저멀리 보이는산이 Sharp Peak옆에 있는 Tung Wan Shan인가 그렇타.
Sharp Peak하고 이 바닷가 너머에 있는 Tai Wan, Tung Wan 도 참 괜찮았었다.
참고 http://blog.naver.com/starykj/110023404990
 

 
거리 표시...이런 표식이 500m 마다 있는데 거리 가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trail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걸 확인 할 수도 있고...
36번이니까 이제까지 18km를 걸어 온것이다.
2단계는 48번 표지판을 지나서 끝난다. 그래서 24km 임을 쉽계 알 수 있다.

 
이 이후 어두워지고 사진 찍어도 흔들려서 배낭에 집어넣고 꾸역 꾸역
이후 코스는 Chek Keng까지는 Sharp Peak 코스와 같다. 그 이후 더 걸어가서 Pak Tam A까지 걸어가는 코스다.
 
좀 지나 후래쉬를 키고 걸어서 7:30분경 2단계를 무사히 마쳤다.
예상 소요시간내로 마쳤음. 코스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시간을 잘 맞추었음....
 
오늘 걸은시간 : 8시간
걸은거리 : 2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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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토)
 
MacLehos Trail(멕레호스 트레일)을 가기로 결정
MacLehos Trail은 전체 100 Km 길이로 홍콩의 구룡반도쪽을 동에서 서로 가르는 트레일로
10단계로 나누어 져 있다.
 
꼭 1단계 부터 시작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1단계 부터 시작하기로...
1단계는 10.6 Km에 3시간 소요예정이다. 그런데 끝나고 나면 대중교통이 없다
그래서 2단계도 마치기로...stage 2는 13.5 km에 소요예정시간 5시간이다.
 
그럼 총 24.1 km, 예정시간 8시간
그나마 난이도가 힘들지는 않타 stage 1은 쉽고 2는 보통정도 되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니 아침 일찍 시작하지 않으면 밤길 걸어야 한다.
 
교통 : KCR다이아몬드힐 역에서 92번버스타고 사이쿵으로 가서 94번을 타고 Pak Tam Chung에서 하차
       (일요일, 공휴일에는 다이아몬드힐 역에서 바로가는 96R번 버스가 있다. 버스에 다음 정류장 안내해주니 찾아가기 쉬움)
 
성환 집에서 대충 8시경 일어나서 아침먹고, 샤워하고, 배낭싸고 하다보니 집에서 나선게 9시 20분경 ㅠㅠ
여하간 출발점에 온 시간이 11:40분이다. 어차피 밤길 걸어야 할 생각 하고...

 
그런데 stage 1은 도로를 걸어가는 경로다
간간히 택시 지나다닐뿐 조용하다. 가끔 하이킹 나온 사람들 보일뿐...
한국이라면 미어 터질텐데...홍콩에서는 산을 가더라도 항상 조용하다
서울과 비교하면 면적은 넓은데 인구는 반도 안돼고 갈데가 많으니...
산, 바다, 섬
주요 trail 이 4개 코스 (약 300 km)에 자그만한 country trai, nature trail 등 많은 하이킹 코스와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으니 사람이 분산되는것 같다

 
좌측으로는 High Island 저수지이고

 
우측으로는 바다를 끼고 가는 코스이다.

 
홍콩은 여기 저기에 저수지가 무척이나 많다.  물 색깔이 무척이나 파랗다.


 
앞에는 커플이 손잡고 가고 있다.
혼자 가는 길도 좋치만 둘이 가는 길은 더 좋을텐데...

 
이 나무는 나무껍질이 다 벗겨진다. 꼭 종이가 겹겹이 벗겨지는 것처럼.

 
저수지 끝이다.


 
육각정에서 잠깐 쉬면서 식사도 하고...
영양갱 (한국에서 올때 한 묶음 사온다), 초코바, 그리고 어제 산 육포...ㅋㅋㅋ
등산 할때는 영양갱이나 초코렛 등이 제격이다. 에너지 보충에...
그런데 저번주에 영양갱, 초코바 만 먹고 밤길 걸어가니 공복감때문에 어제 나가서 비천향 육포를 샀다.

 
이제부터는 오르막이다...그래도 그동안 평탄한 길이엇으니...

 
이쪽 바위가 육각형이다. 용얌이 식으면서 결정체 모양을 띄게 되었다고 하는데...특이하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오르막을 지나서 모퉁이를 돌아서는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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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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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금)
 
저녁에 페리타고 침사추이쪽으로 나갔다. 내일 산에 가서 먹을 육포사러...
역시나 여기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번쩍 번쩍하다.
하버시티에서 사진두 찍구 슬슬 걸어서 페닌슐라 호텔을 지나서
케밥으로 대충 저녁을 때우고 비첸향 육포 조금 사서 돌아왔다.
 
 페리타러 가면서
건물 한쪽면에 크리스마스, 신년 축하 문구를 써 놓았다
이런 하나 하나가 홍콩 야경을 만드는듯...

 
하버시티 앞에...
이쪽에는 항상 사람들이 바글 바글하다.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계단을 내려오는 사람만 사용케 하고 들어가는 사람들은 옆의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하게 해 놓았다.



 
페닌슐라호텔.
홍콩에서 제일 비싼 호텔이다. 가끔 한국 연예인들이 결혼식도 한다고 하던데...

 
청킹맨션이 여기 있는지 처음 알았다.

 
 
집으로...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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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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