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부터 홍콩에서의 생활을 접고 한국에 있으면서 생활하다 5월말 다시 필리핀으로 이동하면서 
여기 저기 다니면서 붕 뜬듯한 생활을 했는데...

지난 1년동안의 사진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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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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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부터 홍콩에서의 생활을 접고 한국에 있으면서 생활하다 5월말 다시 필리핀으로 이동하면서 
여기 저기 다니면서 붕 뜬듯한 생활을 했는데...

지난 1년동안의 사진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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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있을때 위클리홍콩 출사때 나가서 만난 남정네 4명이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친하게 지냈는데
홈페이지까지 만들고 가끔 만나서 출사도 나가고 맥주도 마시고 했었는데
16일부터 22일까지 사진전시회를 한다고 한다.

U4는 그당시 꽃보다 남자가 끝난지 얼마 안되서 4명이고 해서
Uncle 4를 붙였었다. 혹자는 Ugly 4라고도 하던데...
내가 젤 나이가 많고 그밑에 5살차이나고 그밑에 또 5살 차이나는 중년이다.
그래도 맘편하게 만나서 재밌게 지냈었다는...

사실 사진전도 같이 하기로 했었는데 
아직 내 사진에 대한 신념도 없고 해서리 나는 빠지고...

한참 바쁜 와중에도 사진 고르고 인화한다고 하는데...
일정이 안맞으니 가보지는 못하고 그냥 멀리서 축하만...

일시 : 8월 16-24일
장소 : 센트럴 신화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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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홍콩에서 일이있어 주말에 홍콩으로...

아들네미와 오후에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는 아들과 같이 저녁때쯤 야경찍으로 마귀산 (魔鬼山)으로...
Wilson Trail 3단계를 끼고 있는 산으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옆으로 공동묘지가 있어서 밤에는 분위기가 좀...
MTR역 Yau Tong에서 내려서 China Permanent Cemetery방향으로 쭉 걸어가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건너편 높은산에는 안개가 끼여있다. 
저쪽 산쪽에는 Jardine's Lookout 이 있어서 그쪽에도 야경찍기에 괜찮다. 





마귀산 정상으로 갈려다 아들도 힘들어하고 덥기도 해서 조금 밑에있는 포대터 에서 자리를 잡고 해가 지기를 기다리고...





홍콩에서는 공해때문인지 해가 질때 석양보기가 힘들다. 내가 운이 없는건지...
하늘이 붉게 물들더라도 한쪽만... 오늘도 그렇다. ㅠㅠ

그런데 마귀산 정상이 아닌 약간 못미치는 포대에서 찍으니 중간에 건물 2동이 화면을 가려서 화각이 애매해진다. 
피해서 찍을려니 ㅠㅠ










한쪽은 안개가 뿌옇게...





그래도 전체적으로 안개낀것 보다는 훨 낳다. 저 멀리 하늘도 붉게 물들어 가고...












땡겨도 찍어보고...
근데 화벨이 약간... ㅠㅠ






하나 둘 불도 켜지기 시작하고...













구름 사이로 붉은 색이 삐져 나온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이 붉어지는게 아들도 올라올때는 땀흘리며 불평하더니만...
잘 왔다고 한다. 멋있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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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시간 전에 살짝 땡땡이를 치고 이마트에서 이런 저런걸 사고는
인천공항으로 달려가서 12시 30분에 홍함 집으로 들어갔다.

그동안은 가족만 봤지만 간만에 큰머리도 보고 Yann도 볼려고 오기전에 BBQ를 하기로 하고
토요일날 오후 3시 30분부터 9시 넘게까지 Tai Me Tuk 에서 BBQ를 하고는

일요일날 가족과 즐거운 날을 보내기 위해...밖으로...
근데 산으로 가기에는 토요일도 무리 했기때문에
센트럴에 있는 홍콩파크 (Hong Kong Park)로 고고  씽~~~


Admiralty역 C번 출구로 나가서 위로 위로...

입장료 없는 꽁짜이다.




들어서자마자 나무 사이로 보이는 새...
이름은 모르지만 
홍콩 도심에서 참새나 비둘기도 아닌 새를 보니 특이하다.





여기 저기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커플들이 야외촬영도 하고 있고...







한국은 아직도 쌀쌀하고 눈까지 왔었는데 여기서는 반팔 입고도 땀이 삐질 삐질 날 정도이니
꽃들도 만발하고...






이름은 모르지만...
꽃에 취하기도 하구





홍콩에서 보던 손톱만한 꽃도 보고...







한쪽으로는 철죽도 햇살을 받고...
어릴때는 철죽을 개꽃이라고 불렀었다.  진달래는 참꽃...
비슷하게 생겼지만 참꽃은 먹을수 있는 반면에 철쭉은 못먹어서 그렇게 불렀는지...




















온실도 있어서 내부로 들어가면 밖에서는 볼수 없는 꽃들도 볼 수 있고







근데 이름은 하나도 모르겠다.


























































곤충을 빠뜨려 잡아먹게 생긴 식물도 있고...
이것보다 작은건 봤었는데 좀 크다.























밖으로 나오면 나무에 이름모를 과일인지 씨인지 모를것도 주렁 주렁 달려있고...















우스게 소리로 자라하나 잡아서 탕으로 해먹을까 하구 농담도 해보구...















































































조금 위쪽으로가면 조류관도 있어서 날아다니는 새들도 구경하고...








































그런데 애는 눈이 시뻘거니 좀 무섭다...
















홍콩 마천루 사이에 이런 꽃과 새들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니 생각하면 놀랍다...



2010년 3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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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을 하면서 홍콩의 가족들을 만나러  go go...
어차피 와잎과 아들이 홍콩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으니 야외로 나가기로

집사람의 저질 체력을 생가개서 그나마 쉽고도 아들이 흥미를 느낄수 있게
원숭이도 볼 수 있는 성문저수지로 가기로...


그래도 날이 괜찮다보니...
한국은 영하의 날씨지만 홍콩은 20도 내외이다보니 가벼운 옷차림으로

홍콩 있을때는 더워서 가족과 나가면 더워서 찡찡데더니만
아들도 간만에 아빠랑 나가서 좋은지 원숭이를 봐서 좋은지 기쁜 얼굴로












한국에서는 동물원에나 가야지 구경할 수 있는 원숭이를 볼 수 있으니 아들도 좋아한다.
연신 저거 찍어보라고 주문을 한다  ㅋㅋ































조금 더 걸어가서 강물 옆으로 내려가서 넓게 평탄한 곳이 나오길래...
더 올라가면 힘들기 때문에 이쪽을 보고 돌아가기로



































오늘은 바람도 별로 불지않아서 반영이...






















한장의 수채화 그림같이...

바위위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아들네미도 경치좋다는 말을 한다 

그동안 내 위주로 다녀서 싫어 했었는듯...












돌아가는길에 여기 저기서 원숭이가 나타나니 아들도 약간 겁을 낸다.
여자 둘이서 먹을걸 손에 들고 걸어가니 원숭이 몇마리가 나무위에서
내려와서 따라가니 여자들도 겁을 내고 아들도 그걸보고 겁을낸다.  ㄷㄷㄷ

한달만에 홍콩으로 와서  가족을 보니 내가  한국으로 와서 가족을 볼때와는 느낌이 또 틀리다.
같은 한달이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에 여유가 없다보니 무척이나 오래 된듯한 느낌이 든다.
연락할 사람도 있는데 아직은 가족외에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보니...
오로지 가족만을 위한 시간이 소중하게 생각된다. 

2010 1월 30일 (토)





일요일은 아들과 같이 나갈곳을 생각하다가 최근에 갔었던
피라미드힐쪽으로 가보기로...

그다지 힘들지 않고 갈 수 있는곳이기 때문에





그래도 아들은 힘들어 하면서도 올라와서는 밑을 내려보고는 오기를 잘했다는 말을 하기에 
피로가 확 가신다.
아들에게 아버지란 존재가 큰 위치를 차지하는데 짧은 시간안에 모든것을 해 줄수 없지만
no pain, no gain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고...

아들이 당장은 이해를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하나 하나 쌓여서 
올바른 가치관을 쌓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2010. 1. 3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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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떠나기 사흘전 크리스마스 연휴에 홍콩에서 사진찍으러 다니면서 알게된 HKU4 (홍콩 엉클4)가 모여서 마지막 출사를 하기로...
시내에서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온걸 그리 힘들지 마온산 초입으로 유인...

HKU4는 큰머리, 방황, 토미로 구성된 아자씨들로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열살차이가 나지만 그동안 중국 자오칭 출사, 침사추이 아침출사 등등
맘 편하게 지낸 친구들이다.  가끔 화요일이면 멕시코 바에서 Happy day할때 타코번개도 하고 홍콩에서 이해관계 얽히지 않고 재밌게 만나던 친구들...
이날 만나면 헤어짐이 있으니 아쉽지만 홍콩에서의 마지막출사를 같이하기로 해서 모였다.






택시에서 내려서 약40분이면 도착하는 피라미드힐 밑 초지에서 패러글라이딩 착륙을 구경하면서...
이날도 날씨가 그리 맑지가 않아서 아쉽기도 했다.
바람이 세다보니 패러슈트를 펼치고 뛰지도 않고 바로 하늘로 날아간다.ㄷㄷ  
한참 체공을 하다 다시 그자리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고












초지에서 한참을 쉬고...
그리 힘들지 않았기에 더 높은곳을 향하여...
물론 저 뒤에보이는 피라미드힐 중간으로 가는게 아니고 옆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기때문에...
















무선비행기를 날리는 사람들도 있고...











경사가 가파른 피라미드힐... 저길로 내려올려면 경사가 심해서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갈듯...






마온산 코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길인데 날씨가 흐리다 보니 ... ㅠㅠ
















마온산
이 산은 날씨가 좋을때도 정상부근에는 항상 안개와 운무에 쌓여있어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늗다.


이후 다시 돌아갔으면 그리 어렵지 않았을텐데 새로운 코스로 진행하길 원하는 HKU4때문에 약 5Km를 진행하여 내리막과 오르막을 지나
모두다 노곤한 상태에서 출사를 마치고는 사이쿵에 차찬텡에서 식사를 하고는 쫑...

Thank you ... 큰머리, 방황, 토미...

2009년 12월 26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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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3년을 지내면서 산, 바다, 계곡을 많이 누비고 다녔지만
새해부터는 홍콩이 아닌 곳에서 생활을 하게되었네요.
가족이 홍콩에 있다보니 주말에 홍콩을 반짝방문하겠지만...

가끔씩 들리시는 분들 올해 몇일 남지 않았지만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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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경사가 가파른곳을 갔기때문에 조금 평탄한 성문저수지나 한 바퀴 돌까 하다가 밖을보니 햇살이 비추길래
목적지 급변경하여 雞公嶺 (Kai Kung Leng)을 가기로...

요즘 홍콩 날씨가 흐리기 때문에 햇빛보기가 힘들어서 햇빛있을때 가보고 싶은곳을 가야 사진아라도 좀 낳게 나오니...

교통 : Yuen Long Station (元朗)에서 미니버스 603번을 타고 華盛(Wah Shing Tsuen)근처에서 하차해야하나 오늘은 그냥 택시 (약 HKD45)로...
     

Kai Kung Leng은 585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나 산 전체가 민둥산으로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산이고 한줄기 길을 걸어가는데
심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고 올라가는 내내 시야가 확 뚫려 특색있는 산이다. 일전에 와봤으나 오늘은 반대방향에서 올라가기로...



한번은 온 산이 녹색으로 덮였을때 와 보고 싶었는데... 한여름에는 그늘한점 없기때문에 못왔더니만 갈색만 눈에 들어온다.









뒤로는 윈롱 (Yuen Long) 이 한눈에 들어오고 오른쪽으로는 바로 심천이다. 홍콩쪽의 낮은 건물과 심천의 높은 건물군과 대조된다.




바람이 불어도 햇살이 비치니 그리 춥지도 않고...











이쪽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코스이다. 오늘도 10명 채 보지를 못했으니...
억새가 있어도 바람이 세서 흰씨(?)는 다 날아가고 줄기만 바람결에 왔다 갔다 한다.









전날 무리를 했는지 올라가면서 연신 헐떡 헐떡...
입은 바짝 바짝 마르고 폐는 연신 펌프질...ㅠㅠ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를 지나면 내려가는 길...
힘들어도 한발 한발...



















지나온길도 돌아봐주고... 그래도 좀 걸어온듯...




듬성 듬성 큰바위도 보이고...










저멀리 한무리의 사람들이 보인다. 내려가는데 얼마 걸리냐고 물어보기에 올라올때의 반절로 대답해주고 
이까지 오는데 얼마 걸리냐고 물어보니 3시간 걸렸다고 한다.  아마 올라오는 코스라서 많이 걸린가부다.









그래도 산 중턱에는 억새꽃이 남아있는지 햇빛을 받아 하얗게 빛을 발한다. 








지나온길...




















올라가는 오른쪽으로 저멀리보이는 산이 홍콩에서 제일높은 대모산 (Tai Mo Shan)이고 중간에  보이는 산이 Tai To Yan이다.




시간이 좀 지나자 하늘에는 구름이 어둑 어둑... 요즘 홍콩날씨가 흐리다보니...ㅠㅠ













큰고개를 넘고나서 쉬면서...
저기 중간에 있는 자국이 오토바이 자국이다. 
첨에 왔을때 경사가 심한데 오토바이, 자전거, 자동차 통행금지 표시가 있어서 의아해 했는데
오늘 실제로 산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을 봤으니...ㄷㄷㄷ








어디선가 오토바이 소리가 들려서 찾아보니 저 멀리 산 중턱에 보이는 검은점이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이다.  ㄷㄷㄷ








조금있다 오토바이 소리가 가까이서 들리더니만 외국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우리를 지나서 내려간다. 




두발로 내려가면서도 경사가 심해서 조심 조심 내려가는데 오토바이를 타고....ㄷㄷㄷ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가더니만 단숨에 저 멀리...




조금있다 홍콩사람이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












내려가더니만 아쉬운지 한번 다시 올라온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히... 참 즐거워하는듯해서 구경하는 나도 덩달아 즐거워 졌다.















피곤한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일전에 왔을때 기분 좋았던 코스라서 이번에도 즐겁게 산행을 마쳤다.

2009년 12월 20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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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의 생활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어감에따라 그동안 홍콩에서 산행을 하면서 좋았던곳을 다시 한번 걸어보기로 하고 
평지이면서 분위기 좋았던 오교등  (Wu Kau Tang 烏蛟騰)을 갈려다가 그 옆으로 높은 산이 있던것을 생각하고 위성지도를 보고 이름을 알아내
검색해서 조등롱 (Tiu Tang Lung 吊燈籠, 고도 416m)을 지나가는 코스로 가기로...

교통 : Tai Po Market KCR역에서 20C를 타고 Tai Me Tuk 종점에서 택시 (HKD45)를 타고 유카우탕 (Wu Kau Tang)으로...
20C 특별편이 있으나 1~2시간에 한대씩 다니기 때문에

코스 : Wu Kau Tang 烏蛟騰 => Kau Tam Tso 九擔租 => Lai Tau Shek => Tiu Tang Lung 吊燈籠 => Kop Tong => Mui Tsz Lam => Lai Chi Wo 枝窩=> Sam A Tsuen 村 => Wu Kau Tang 烏蛟騰


택시에서 내려서 계단을 내려오니 있는 나무에 이끼가 무성하게 끼어있다.
홍콩이다보니 12월이라도 푸른색을 잃지 않고 있다.
기온은 13도정도로 홍콩에서는 춥다고 난리지만 한국 가을 기온정도 된다










Wu Kau Tang마을...




앞서가는 가족들... 그냥 편한 복장으로 하이킹 온듯...
보통은 Wu Kau Tang에서 Luk Keng으로 많이들 간다.  경사가 심하지는 않고 비교적 장거리에 마지막에 깔딱 고개가 있어서 조금 힘든 코스이다.




유카탕 (Wu Kau Tang) 근처에 대나무가 많이 있다. 한국에서라면 담양 등에만 가야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나무를 보면 좋아진다는...









오른쪽으로는 작은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Kau Tam Tso 九擔租 근처에 있는 다리
원래 코스는 이쪽으로 쭉 가는게 아니고 왼쪽으로 난 길로 간다.
분위기가 좋아서 한번 찍어보고...
























오토바이 등이 지나가지 못하게 기둥을 세워둔 Lai Tau Shek 표시막대에서 윗길로 올라가면 오늘 내가갈 조등롱 (Tiu Tang Lung 吊燈籠)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좀 걸었더니 땀이 나서 옷을 벗고 반팔로 산행시작... 바람불면 쌀쌀하지만 걸어갈때는 땀이 나기때문에 쉴때 꺼내 입기로...




저어기 경사가 가파라 보이는 길로 올라가면 내가 올라갈 Tiu Tang Lung 吊燈籠이 있다.





조등롱으로 올라가는 갈림길...
경사가 심해 위험하다는 경고판이다. ㄷㄷㄷ




중턱에 12월인데도 꽃이 활짝 피어있다. 
무슨 꽃이 12월인데 ㅋㅋㅋ




올라가면서 보이는 왼쪽편 풍경

저질체력이다보니 연신 가다 쉬다를 반복하다 겨우 산 정상에 도착...


고도 416m이니 그리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 올라오면 주위 경치가 다 보이기때문에 시원하다. 




한쪽으로는 홍콩의 리아스식 해안 Yan Chau Tong 이 보인다. 삼아청, 삼아춘, 라이치우촌도 보이고...




저어기 보이는 마을이 오늘 출발점인 Wu Kau Tang 마을이다. 




멀리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팔선령 (Pat Sin Leng )이고 구 앞에 보이는 능선이 Plove Cover Trail 코스이다.
이날 조등롱으로 온것도 Plove Cover Trail을 지날때 경치가 좋다고 생각해서 오늘 오게 되었는데
그게 벌써 2년전인듯 하다. 

어느정도 쉬고나서 하산길로...
蛤塘 (Kop Tong) 쪽으로 내려오기로

올라오는 길은 좌우로 작은 잡목만 있어서 뻥 뚤린 길을 올라왔지만
내려가는 코스는 키큰 나무가 있어서 햇빛이 비치질 않는다.



홍콩에서 산지 3년이 되었지만 이 꽃 이름은 아직도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본 적이 없는 꽃인데
산에 가면 11~2월까지 피어 있었던듯...




한적하다. 나무가 우거져서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으니...
오늘 하산하면서는 한 사람도 마주친적이 없으니...





나무들도 한국과는 다르게 아열대 분위기 물씬 풍기고...




사람들이 없어도 길이 헷갈릴때는 나무에 걸려있는 리본을 따라서... 
길 잃었을때는 리본이 많이 걸린 방향을 따라가면 코스로 들어설 수 있으니...














Kop Tong에 도착
마을은 주민이 없는 폐촌이다. 을씨년 스럽다. 밤이었으면 으시시 했을듯...
산행을 하다보면 산.섬에서 폐촌을 많이 만난다. 다 도시화의 영향인듯...



사람이 살았을때는 집앞 기둥위에서 주인의 안녕과 복을 빌었을 사자석상...지금은 덩그러니 밭위에서...

Kop Tong 갈림길에서 어느쪽으로 갈까 고민하다  
梅子林  (Mui Tsz Lam) 방면으로...














梅子林 (Mui Tsz Lam) 직전 다리 부근에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이 작은 다리를 지나 왼쪽이 梅子林 (Mui Tsz Lam)이다. 여기도 폐촌...
이 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가지 않고 직진해 나가면 시멘트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Lai Chi Wo로 가는길...










荔枝窩 (Lai Chi Wo)
좀 큰 마을이다. 사는 사람도 있는듯 하고 이 마을 앞에 특이한 나무들이 있어서 코스를 Lai Chi Wo로 돌아 온것이다.





이 마을에도 군데 군데 폐가가 있고...







































마을앞에서 잠시 쉬면서...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ㅠㅠ

연초에 금연을 해서 약 7개월을 담배를 끊었다가 다시 피우는데
산행에서 오르막일경우에는 폐활량이 줄어든걸 몸으로 느끼면서도 끊지도 못하니...

다시한번 심기일전해서 금연에 돌입하던지 해야겠다. 




나무들이 특이하다.  쓰러져도 가지를 하늘로 향해서 강한 생명력을 보이고 있다.




넝쿨인데 굵기도 굵고 지지하는 나무도 없이 자라면서 뱀처럼 구불 구불하게...









뱀이 또아리를 틀듯이 다른 나무를 감고 휘돌아서 살아가고 있다.














나무 뿌리 부근에서 벽처럼 넙적하게 자라난 나무가 홍콩에서도 다른 곳에서는 못본 나무들이다.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몸부림 치는듯 하다. 

















바닷가 옆길을 걸어서...이제 Sam A Tsuen 방면으로...










여기를 지나면서 시작점에서 만난 가족들을 만났는데...여기서도 미니버스가 있는 Luk Keng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저 속도면 막차를 놓칠듯 한데 내가 걱정이 된다. 

예전에 여기를 큰머리 부부와 왔다가 마지막 고개에서 고생을 해서 막차를 겨우 겨우 탄 기억이 나서...









물가에서도 자라나는 망그로브 나무...





삼아춘에 도착해서 마지막에 있는 음식점에서 간단한 요기와 맥주 한잔을...
오늘 아침에 샌드위치 하나만 먹고 다녔더니 따슨 음식이 그리워서 닭죽 한그릇을 뚝딱...




이제 출발점인 Wu Kau Tang을 향해서 약 1시간 30분을 걸어가야한다.
맥주 한캔이면 알딸딸 해지는 체질이지만 산행을 하고나서 노곤함과 약간의 취기가 어울려져 기분좋은 상태이다.

























6시경 Wu Kau Tang에 도착...
미니버스 정류장을 헷갈려서 엉뚱한곳에 기다리다가 버스가 들어오는걸 보고 정류장으로 뛰어가니
아뿔사 줄이 늘어서있다.  제일 마지막에서 서서 마음 졸이다 결국은 내가 마지막으로 승차...
홍콩에서 미니버스에서 입석이 불가능하다. 좌석이 없으면 타지를 못하기 때문에 한시간을 더 기다려야한다. ㄷㄷㄷ

아침 11:20분부터 시작~~ 저녁 6:00 종료

2009년 12월 19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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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하이킹, 트레킹 추천 코스

홍콩이라하면 일반적으로 쇼핑, 야경, 좁은 도시가 떠오르고 관광객으로 오면 단기로 오기때문에 도심을 벗어날 수 없지만 
홍콩에 거주 또는 주재하시는 분이라면 첨에는 관광지를 돌고나면 더이상 갈 곳이 없기때문에 집에서만 맴도는 경우가 많은데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장거리 트레킹 코스가 4개가 있습니다. MacLehose, Lantau, Hong Kong, Wilson Trail 각각  100km, 70km, 50km, 78km에 
달하는 코스로 이걸 한번에 돌 수는 없습니다. 여러날에 걸쳐서 돌수밖에 없습니다.

홍콩 트레일 같은경우는 작은 홍콩섬을 도는 50km로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운 단거리 코스이지만 의외로 나무가 우거져서 숲길을 걷는 기분이 좋습니다.

맥리호스 트레일의 경우는 사이쿵에서 시작해서 튠문까지 신계지역의 동서를 지나는 100km 제일 장거리 코스이며 초반에 산에서 내려다보는 
바다풍경이 아주 좋은 코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http://www.starykj.com/category/Hong%20Kong/MacLehose%20Trail

란타우 트레일은 란타우섬을 한바퀴 도는 코스인데 초반 코스는 힘들지만 이후에는 비교적 평탄한 바닷가 옆을 지나는 코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윌슨트레일은 홍콩섬에서 시작해서 신계를 남북을 관통하는 코스입니다.  http://www.starykj.com/category/Hong%20Kong/Wilson%20Trail%20%EB%AF%B8%EC%99%84

이러한 4대 코스는 관리도 잘 되어있어서 갈림길에서는 방향지시판이 있고 코스 500m마다 코스 번호가 있어서 길을 잃을 우려가 없다고 볼 수있습니다.
집에만 있지 마시고 산으로가 호연지기를 기르시기를...


개인적인 의견으로 추천 코스로는


1. 홍콩트레일 8단계 :

Dragon's Back이라고 불리우는 코스입니다.  Time지에서 Best Urban Hike in Asia로 선정되었던 코스입니다.
그리 높지않고 크고 작은 능선위에서 보이는 섹오바닷가를 보면 시원합니다. 초보자도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로 넉넉잡고 3시간 정도면...
간혹 코스 중간쯤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코스 마지막인 Tai Long Wan으로 내려와서 
시원한 맥주한잔 들이키는 재미도 있습니다. 어린이 동반해도 괜찮습니다.









2. 맥리호스 트레일 2단계 

코너를 돌면 저멀리 발밑으로 보이는 새파란 바다 경치가 일품인 코스입니다. 실제로 홍콩늑대가 홍콩에서 제일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한 여름이면 산행과 해수욕을 즐길수 있고 코스 중간 바닷가에 식당도 있어서 요기도 할 수 있고 홍콩에서는 경치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코스입니다.
2단계 코스를 처음부터 돌려면 힘들수도 있으니 사이쿵에서 Sai Wan까지 택시로 (HKD85) 가서 중간에 시작해서 사이완 함틴완을 구경하고 
Chek Keng (적경)까지 5시간 정도 구경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코스에서 벗어나 바로 옆의 타이롱완, 동완, 샤프피크를 보고 올라가는것도 
추천합니다. 












3. 맥리호스 4단계

마온산 옆을 지나가는 코스로 정상에는 안개가 끼어있어 운치가 있는 코스입니다. 옆의 피라미드를 닮은 피라미드힐로 가는 한줄기 능선길 지나가는 기분이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위에서는 사이쿵 지역이 한눈에 들어오고 코스 중간에 패러글라이딩 착륙했다 다시 출발하는 광경을 볼 수있습니다.
코스가 쉬운편은 아닌데 한번 가보면 가슴이 뻥 뚤립니다. 4단계 전부를 가지 않고 중간에 대수정 (大水井)으로 하산해서 사이쿵으로 올 수있습니다.













4. 란타우 트레일 3단계

홍콩에서 2번째 높은산인 란타우피크를 올라갔다 내려가는 코스로 정상에서 란타우섬을 한 눈에 볼 수있는 코스이다. 코스는 어려운 코스로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심해서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코스이다.  대동산건너편에 있는 코스로 내려오면 Wisdom Path를 지나 청동대불이 있는 포린사 쪽으로 내려온다. 
조금 더 힘든 산행을 원한다면 란타우피크에서 내려가는길에 샛길로 빠져서 구아령, 서구아령으로 내려가면 아주 빡센 산행을 할 수 있다. 
(구아령, 서구아령쪽은 7~9시간 잡아야 하니 이른 아침에 가야하며 등산화 착용하고 어린이 동반 절대금지)














5. 란타우 트레일 7, 8단계

란타우 바닷가를 따라 걸어가는 평탄한 코스로 난이도가 낮은편이나 중간에 빠져나오는 길이 없어서 다소 긴 편이다.  그래도 바닷바람 맞으면서 
하이킹하기에는 딱 좋다. 

















6. 란타우 트레일 9단계

그리 힘들지 않았던 기억이.. 초반에 대나무숲이 한쪽으로 있어서 좋았던 코스... 한참을 걸어가면 바닷가로 내려와서 시원한 코스..
















7. 윌슨트레일 9단계 : 팔선령

8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어 팔선령이라 불리운다. 주 코스에 접어들면 한쪽으로 담요를 펼처놓은듯한 분지가 보여서 상쾌하나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무릎이 약한사람은 다소 어려운 코스이다.  그래도 홍콩에서는 보기힘든 풍경이라서 추천...






















위 추천코스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도 포함되어있으니 http://www.hkwalkers.net/longtrail/eng/mtrail/mtrail.html 를 참고하여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산행을 하는게 안전합니다. 위 사이트에서 교통편과 경사도를 체크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하세요.
이 외에도 많은 좋은 코스가 많이 있습니다  http://www.hkwalkers.net/eng/index2_3.htm 가족끼리 갈 코스 등 등 선택할 수 있고 간략한 지도도 있습니다.  그리고 홍콩에서 산행을 하면 한국과 달리 일부 유명한 코스 이외에는 하루에도 열명이상 보기 힘든경우도 있으니 특히 여자분의 경우에는 혼자 가지말고 여럿이서 가시기를 추천하며 일부코스에는 물,음식을 조달할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준비해서 코스에 진입하셔야 합니다. 

예전에 작성해둔 홍콩에서 하이킹하기 Tip : http://starykj.com/212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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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홍콩에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친구들 넷이서 아지트로 사이트를 만들어서 쉼터로 하고 사진도 올리곤 하는데
이제 내가 홍콩에서의 시간이 별로 없기때문에 잘 모르는곳으로 가기로 해서 Pak Lap에서부터 저수지까지 가기로 했는데
선약이 있고, 집사람 입원 등으로 큰머리 (www.kunmori.com)와 둘이서 가기로...



Pak Lap Tsai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서 색이 살아나질않고 그냥 무채색으로...




작년 한여름에는 여기를 수영복을입고 해안선 트레킹으로 갔었는데...




























설정샷... 
한발만 더 디디면...ㅎㄷㄷ
사실 보기에는 위험해 보이지만 절벽 옆으로는 넓은 길이 있어서 그리 위험해 보이지는 않다는...



























한참을 앉아서 삼각김밥으로 점심도 먹고 담배도 피우며 쉬었다는...
















주상절리...
홍콩에서 이쪽에 오면 오각형, 육각형 바위기둥이 즐비해서 다른 지역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는.








해맑은 큰머리...ㅋㅋ












개 폼도 잡아보고...


2009년 12월 12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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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있을때 4대 Trail 코스인 MacLehose, Hong Kong, Lantau, Wilson 트레일 전 구간을 두발로 걸어갈려고 했었는데
멕리호스, 홍콩, 란타우 트레일은 다 돌았지만 Wilson 트레일은 차곡 차곡 돌다가 중간 중간 포인트를 다니고나니 흥미가
떨어지고 말아서 더 다니지 않고 아쉽지만 이제 대충 정리를 하고 끝내야겠다.

           6단계는 성문저수지를 포함하는 코스임     
          
           
           산에서 내려와서 Cloudy Hill까지의 코스임
           Cloudy Hill에서부터 팔선령까지의 코스

8단계 9단계 참조 : Cloudy Hill~팔선령, http://starykj.com/141http://starykj.com/178 , http://starykj.com/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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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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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맑고 안개가 끼지를 안아서 오늘도 다시 퇴근하면서 침사추이 야경을 찍기위해 조금 일찍 사무실을 나섰다.
조금 여유있게 나왔더니 해지기전에 침사추이에 도착...



그래도 서쪽하늘은 불그스레 물들었다. 그동안 홍콩에서 석양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운이 없는지..
약간 발갛게 물든 정도의 하늘만...







실루엣으로 처리... 극장의 스크린에 비친 영화의 한장면같다.
모든사람 각자가 살아가며 인생이라는 영화의 주연이리라...
그 영화가 대박이던 쪽박을 차던 그 주연의 연기력에 따라 영화의 완성도가 달라지겠지..

남들이 좋아하는 흥행 영화이던
한분야를 파고들어 소수에게 인정받는 예술영화이던지
주연이 생각해서 자기 영화를 사랑하고 인정한다면 그게 성공한 영화이지 싶다.









침사추이에서는 새로운 앵글을 찾기가 쉽지 않다보니
사진을 찍어도 모두 어디선가 본 듯한 사진이다.












신기루







해지고 30분이 넘어가니 하늘도 시커멓고 그래서 찜동쪽으로 슬슬 걸어가면서...












찜동쪽에 있는 방황, 홍함에 있는 큰머리와 통화를 하고는 맥주한잔을 하러...







사진을 취미로 하니 가끔 사진찍으로 가고 이렇게 퇴근하다 맥주한잔도 하고...








파노라마 사진이니 눌러서 크게 보세요~~


2009년 11월 2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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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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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Hong Kong/야경 2009. 11. 27. 13:10
침사추이 야경...
관광객들이 오면 야경보러 피크나 침사추이에 가게된다.
그만큼 동일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도 많고 
그러다 보니 잘 안가는장소이기도 하다.

그래도 정리하는 의미에서 가봤는데 날씨도 시원찮고...사진도 별로 맘에 들지않지만...



남들은 홍콩에 있는다면 좋다고 하지만 
이전 2년 반의 혼자생활의 경험으로 보면 가족이 같이 있는곳이 좋은것이다.
그런데 이제 다시...







잠깐 방문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화려한 야경과 골목마다 있는 명품점...
세계각국의 맛있는 음식을 맛볼수 있는 음식점이 있는 홍콩...







혼자 있을때는 차갑고 황량한 단순한 도시의 하나 였을뿐이었다.


2009년 11월 2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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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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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이 좋길래 조금 일찍나와서 택시로 양명산장으로 달려갔다.
도심에서는 하늘도 맑고 구름도 뭉게뭉게 떠있어서 출발했는데
산길을 올라가는데 한쪽 바다에서 먹구름같이 시커먼 안개(?)가 몰려온다.

Jardine's Lookout은 양명산장 앞길에서 약 1km 45분 소요되는 산길을 올라가야 나온다.
Hong Kong Trail, Wilson Trail이 같이 겹치는 구간인데 올라가다보면 연신 땀을 훔치고 가야한다.



해지기 전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있는데 구름이 몰려와서 파란하늘은 보이지를 않고...ㅠㅠ




뒤쪽에 보이는 스텐리 방향 산너머에서 시커먼 안개가 몰려온다.
산 정상쪽은 보이지도 않고 ㅠㅠ





사실 야경사진은 해지기 30분 해지고 30분동안 찍는게 가장 멋있다고 한다.
야경이라도 새카만 하늘보다는 장노출을 주면 푸른하늘색이 살아있는게 더 보기 좋은데...

어두워지면서 건물에 불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한다.



























































사진찍는 도중에 밑에서 사가지고간 맥주한캔을 시원하게 단숨에 마시고...













안개가 바람에 흩날리며 하늘이 보였다 안보였다 오락 가락한다.










아쉽지만 시간도 지나고 안개는 흩어질 생각을 안하니... ㅠ도
내려가기로...

2009년 11월 1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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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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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피크에 올라가서 야경사진을 찍어보기로...
최근에 새로 기변한 카메라와 렌즈로 좋았던 풍경 등을 찍어보기로 하다보니 갔던곳을 가고는 한다.
관광객이 Peak로 가는경우는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는경우가 많은데 시간에 따라 피크트램을 타는 줄이 입구를 구비구비 도는 경우가 있으니
그냥 미니버스를 타고 가기로... (IFC몰 1층에서 미니버스 1번을 타고가면 20분정도면 피크에 도착)

관광객들이 가는 전망대가 아닌 전망대 옆쪽 루가드로드(Lugard Road)를 약 15분가량 가면 삼각대도 펼 수있는 자리가 나온다. 

해지기 전에 도착해서 삼각대를 펼쳐놓고 어두워지면 10초까지 장노출을 줘야하니 흔들림없이 찍을려고 릴리즈를 붙이고 준비...





벌써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A850은 센서크기가 커서그런지 먼지가 자주 들어가는듯...예전 캐논 보급기쓸때는 먼지는 크게 신경안쓴듯 한데...
벌써 2~3번째 먼지가 들어간듯하다. 















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면서 조금 지나니 건물마다 불이 켜서 이쁘게 나오기 시작한다. 







시간에따라 초록, 파란, 붉은색 조명이 수시로 바뀌는 Center 빌딩...
사진찍으면 멀대같이 키만 큰 IFC건물보다 더 이쁘다.







현재는 홍콩에서 제일 놓은 88층건물 IFC II 건물...툼레이더스2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뛰어내린 빌딩이다.
큰건물이 1호 건물인줄알고 처음에는 IFC I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IFC II이더라...
바다 건너에 공사중인 건물이 완공되면 홍콩최고 빌딩자리를 넘겨줘야한다. 






바다건너 좌측에 공사중이 빌딩이 완공되면 제일 높은 건물이된다.











총콩센타, HSBC, 스탠다드차타드, Bank of China등 금융기관 건물이 몰려있다.







































자리를 옮겨 전망대쪽으로 와서 정자있는쪽에서도 몇장 찍고...





홍콩에 있다보니 관광으로 오는 사람들보다는 마음만 먹으면 야경을 찍을수 있다보니 
그리 자주 찍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첨 홍콩에 왔을때를 기억하면서...


2009년 11월 1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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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대교 야경  (14) 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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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간날 홍콩야경  (7) 2008.08.25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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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산행하면서 제일 많이 갔던 사이쿵 (Sai Kung) 으로 가보기로...

초이홍 MTR C번 출구에서 나와 미니버스를 타고 사이쿵으로 가니 사이완정자로 가는 미니버스를 타는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미니버스 2~3대를 보내도 탈 수 없을것 같기에 택시로 가기로... ㅠㅠ
HKD85로 (약 13,000원)정도 하지만 교통이 불편해서 조금 늦으면 나올때 고생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산을 내려가면 해변에 음식점과 가게가 있기때문에 물도 준비 않하고...




사이완 (Sai Wan, 西灣)을 지나면서...




처음 만나는 음식점과 가게가 모여있는 해변가...



우선 자리를 풀고 음료수 한병을 단숨에 마시고...




아침에 버스를 타니 빗방울이 내리더니만 날씨는 무척 좋다.  최고온도가 오늘은 30도를 넘지 않으니... 그러고 보니 산행도 간만에 하는듯 하다.
하늘에 구름이 군데 군데 떠 있고... 







공기도 깨끗하고 먼지도 별로 없는듯... 저어기 보이는 샤프피크도 손에 잡힐듯이 가깝게 보인다. 


















한여름의 피서객들은 없고 간간히 보이는 텐트만 ...  
바닷물도 깔끔하다. 


































다시 산 하나를 넘으면 함틴완 (Ham Tin Wan, 咸田灣)이 나온다. 
오랫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다리는 후둘 후둘... ㅠㅠ
금연하다가 몸무게 불어난 상태에서 빠지지도 않고 새로산 카메라와 렌즈도 무게는 좀 나가다 보니... 




그래도 산모퉁이를 돌면 발아래로 한눈에 보이는 파란 바닷물, 넓은 모래사장,  뾰족한 산...
이런맛에 이쪽 함틴완쪽으로 발길을 돌리고는 한다. 



































한여름에는 사람이 좀 있기는 하지만 이까지 올려면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대중교통을 내려서 1시간 또는 2시간 가량
등산을 해야기 때문에 도심근처의 해변보다는 사람도 적고 바닷물도 깨끗해서 한적해서 좋다.
내가 홍콩에서 제일 좋아하는 지역중 하나이다. 









아들 홍콩에 오면 여기서 텐트치고 하루 자보고도 싶었는데 아들 데리고 왔으면 힘들다고 불평만 늘어 놓았을 듯 하다.  ㅠㅠ




가게도 있어서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고 텐트도 빌릴수 있고, 바베큐도 할 수있고 여름에는 샤워까지 할 수 있다.




모래사장도 넓어서 맘껏 뛰어놀 수 도있다. 




























음료수 한병을 마시고 옆에 있는 타이완 (Tai Wan, 大灣으로... 여기는 파도가 있어서 파도타기 대회도 하고는 한다. 





왼쪽에 높이보이는 샤프피크(Sharp Peak, 蛇尖)에서 내려오면 옆 해변가 동완 (Tung Wan, 東灣)이기 때문에
해변가라도 복장이 산행복장인 사람도 많은게 그 이유때문에...










한쪽에는 비키니 입은 사람도 있고 한쪽으로는 산행복장인 사람도...
한여름이라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풍덩 물에 들어가 더위라도 식힐텐데...





샤프피크 정상부근에는 운무가 끼기 시작한다. 
홍콩산에는 날이 좋아서 햇빛이 내리찌더라도 갑자기 산정상에는 안개가 끼어서 뿌옇게 될 때가 많다.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작은산을 올라서 가면 동완이라는 작은 해변이 나온다.









하얗게 흙이 벗겨진 산길...
샤프피크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샤프피크도 홍콩에서 내가 좋아하는 산중의 하나이다. 
홍콩에서 등산을 하면 보통 능선위를 걸어가는데 한줄기 길만 나있고 양옆으로는 나무도 없어서 뻥뚫린 정상을 걸어가는 기분과 
좌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히는 기분이 아주 상쾌하다는... 









동완(Tung Wan, 東灣)...
모래사장은 타이완처럼 넓지는 않지만 뒤쪽에 잔디처럼 평지가 있어서 캠핑하기에도 좋다는...






간만의 산행에 몸도 피곤해서 동완으로 내려가지는 않고 뒤돌아 나오기로...













아무것도 않하고 모래사장에 누워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은곳...












함틴완 바닷가 가게로 돌아오니 시간이 얼추 4시경...

함틴완에서 빠져나가는길이 2가지가 있는데 
- 이제까지 왔던길로 돌아나가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약 2시간 이상 소요)
- 시간 조금 더 걸리는 산을 넘어 적경 (Chek Keng, 赤徑)으로가서 배를 타는 방법 (약 1시간 이상 소요)

양쪽 다 경사가 있어서 조금빨리 걷다보면 쥐가 나서 고생할 듯 해서 어느 경로로 갈지 고민중에 가게
게시판에 사이쿵까지 보트가 있다고 하길래 가격은 조금 비싼 HKD100/1인당 (15,000원)이지만 
처음으로 보트를 타보기로 하고...





















보트가 있는것을 알았으면 느긋하게 모래사장이나 산 정상에 앉아서 바람과 햇살을 느끼고 천천히 다닐건데...
티켓을 끊었으니 할 수없이...

담에 보트를 이용한다면 가족들과도 힘들지 않게 올 수 있을것 같다.









보트를 타니 사이쿵 부두까지 약 30분 걸리는데 이게 스릴 넘친다. 파도치는데 달리니 배는 연신 쿵쿵하면서 바다와 부딪치면서 나가는데
평소 걸어다니거나 해안선 트레킹 하던곳을 바다에서 보니 새롭기도 하고...





어설픈 파노라마... 클릭해서 원본보기 하세요.

2009년 11월 8일 (일)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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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생위

Hong Kong/공원 2009. 11. 9. 12:05
가족들이 홍콩에 온지 4개월 되었는데 그동안 더위와 아들은 영어스트레스, 집사람은 살림 스트레스로 밖으로 다니질 않았으니
간만에 코에 바람이라도 넣자고 나갔다 Nam Sang Wai, 南生圍, 거의 1년만에 가본다...
그때는 혼자 갔었는데 이제는 가족이...

그런데 도착하니 날이 더우니 아들은 투덜데고... 덥고 다리아프다고... ㅠㅠ

가족사진이라도 찍을려고 삼각대를 들고갔는데 아들은 얼굴찌푸리고...
제대로 나오면 한국의 어머니, 장인,장모님께 크게 인화해서 보내드릴려고 했는데...ㅠㅠ









아들은 얼굴 찌푸리고 다녔지만 집사람 찍어주느라 정신 없었다. ㅋㅋ


















홍콩은 겨울에도 나무, 잔디가 푸른색을 띄는데 그나마 남생원에 오니 갈대가 피어있으니 가을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다.

2009년 11월 7일 (토)
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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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추석을 맞이하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혼자 있으면서 명절은 가족이 있는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추석 연휴에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찾아보니 Tai Hang에서 火龍舞 (Fire Dragon Dance)를 한다고 해서 가보기로...

홍콩섬 코즈웨이베이 옆의 작은 동네인 Tai Hang 평소에는 들어본적도 없는 동네이다.
그런데 가서 보니 화룡무를 한지 13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7시 30분부터 한다고 하는데 도착했을때는 원래 행사장부근 큰길에는 사람들이 몇겹씩 진을 치고 있어서
옆의 작은 골목안에서 준비를 하고있는 쪽으로 가서 구경하기로...

홍콩이 좁다보니 이런 행사가 있으면 사람이 많이 몰리고 
그리고 전날 람마섬을 가족끼리 하이킹 갔더니만 집사람과 아들은 쉬겠다해서 혼자 ...

용의 몸체는 두껍지는 않고 짚으로 허벅지만한 두께로 길게 만들어서 거기에 향같이 길쭉한 나무에 불을 붙여서 꼽는것이다. 



우선 여의주를 만들기 시작한다. 
향과 비슷한지 불이 붙어서 타 내려가면서 재도 떨어지고 가끔 불똥도 떨어진다. 
초기에는 그럭저럭 꼽는데 어려움이 없는듯...





우선 한꺼번에 불을 붙여서 땅에 쭉 펼처놓고 조금씩 잡아서 꼽는다.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면 연기와 뜨거운 열에 눈을 찌푸리면서...
그리고 불똥이 떨어지기 때문에 팔등과 같이 노출된 피부에는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서...





























여의주는 2개를 만들어서 여의주를 앞세우고 그 뒤를 용이 따라간다.









어느정도 만들면 여의주를 돌려서 불똥을 털어내고...

















































다 만들고나서 돌리고 나서 재와 불똥을...




이제 용이 있는곳으로 가서 이동을 준비한다.
여의주를 만드는 동안에 몸체에도 향(?)을 꼽아서 준비를 해 두었으니...




출발할때는 폭죽을 쏴서 시작을 알리고...
작은 골목을 지나서 큰길로 나가기 시작...














워낙 사람이 몰려있는 상태이고 경찰들이 인원을 통제하기 때문에 용이 지나가는건 사진도 별로 없다.  ㅠㅠ

큰길로 나가도 사람들이 몰려있어 사진찍을 엄두도 못내고 돌아오기로...






근처 등축제 하는 곳에서 한장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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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머리, 방황, 토미와 저녁을 먹으면서 토요일 사진찍으로 가기로 했는데...시간을 오전으로 잡다보니 어쩌다 아침 7:00시로 정해서 침사추이 스타페리에서 만나서 몽콕까지 골목길로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기로...
사진 찍기야 아침에 빛이 좋다보니 괜찮치만 멀리서 오는 사람은 ㅠㅠ
(그래도 서울과는 틀려서 길게잡아도 1시간이면 도착을 하니)

아침에 눈을 뜨고 스타페리 선착장으로 도착해서 사진을 찍다보니 저 앞에 큰머리가 지나간다.
6시부터 도착해서 필름 1통을 다찍고 필름을 교체하면서 되감지를 않아서 난감해 한다. ㅠㅠ
이른 시간이니 평소에 보기 힘든 도시풍경, 사람들을 찍을 수 있어서 평소보다 많이 찍었다는데...



 

 


밤낮으로 복잡한 거리인데 한적하다. 사람이 비운 자리를 비둘기가 점령하고 있다.
간간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지나가고



그래도 아침 일찍 일하러 가는 듯 한 사람들이 바삐 걸음을 옮긴다.










부지런한 관광객은 짧은 시간에 많은 풍경을 눈에 담기위해 아침부터 다니고 있다.




오늘 출사에 같이한 토미, 큰머리, 방황, 나










거리의 난전도 어제의 북적거림은 간곳도 없이 조용하다.
이침에 보기에는 초라한 나무 상자이지만 한 가족을 부양하는 훌륭한 직장이고 일터일 것이다.

















햇살이 비치며 거리에는 왕래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한다.
























중국에서는 배금주의가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데 홍콩도 중국의 한 자락이다 보니 돈에 민감하기는 하다.
요즘 같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다 그렇다고 하지만 어떤때는 너무 악착같아 보이니 안쓰러울때도 있다.































밤새 빛을 발하다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가끔가다 방전된 배터리처럼 능력이 고갈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충전이 필요한 때인지...





그냥 찍어보았다. 건물과 건물 틈 사이는 쥐라도 왔다 갔다할 듯하다.
취미로 사진을 찍지만 아직까지는 어떤 이해, 애정, 교감도 없이 뒷골목이나 한눈에 보기에도 어려운 상황의 사람.노인 사진을 찍고는 흑백으로 변환해서  그럴듯한 제목을 붙이고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가볍게 다루고 싶지는 않다.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도 가끔은 그런 경향의 사진을 찍고는 한다. 그때는 소심한 성격 때문 일 수 도 있지만 보통 사람을 작게 찍는다.
































몽콕 번화가로 나오니 시간도 얼추 12시 가까이 되고 사람들이 북적인다.
몽콕에는 전자상가, 운동화 가게가 몰려있다보니 오후 2~3시가 되면 젊은이들로 미어 터진다.


















그래도 한 블락만 지나면 60~70년대로 돌아간듯한 거리가 나오고...












품종마다 가격이 정해져 있다.
사람 사는것도 똑같은듯...학교, 직장, 경력에 비례해서 연봉이 정해지 듯 이...
난 얼마짜리인지...





















바다나 강을 헤엄치게끔 태어난 고기가 좁은 비닐봉지에 갇혀있고 하늘을 날게끔 태어난 새들이 빼곡한 새장에 갇혀있다.
주인이 이뻐하고 풍족한 먹이를 주더라도 행복할까?









좋은 새장 비싼 새장이라 해봤자 어차피 새를 가두고 속박하는데...





















홍콩에 거주하고 있지만 어차피 이방인으 눈으로 훓고 지나간 출사였다.

같이 출사한 다른 사람들 사진을 보실려면...
큰머리 :www.kunmori.com
방황 :
http://davidworld.pe.kr/
토미 :
http://blog.paran.com/leegalleria

2009년 8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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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근처...

Hong Kong/도시 2009. 8. 11. 09:30
토요일 오후에 도심에서 사진찍기로 하고
큰머리와 토미를 침사추이에서 만났다.
오후다보니 30도를 넘기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른다.

어디를 정하고 만난게 아니라 만나서
침사추이부근을 다닐까 센츄럴 부근을 돌아다닐까 하다가
동전을 돌려서 결정~~~

센츄럴쪽으로...


코스야 보통 관광객들이 다니는 코스와 비슷하다.
소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내려서 찍기로...


국제 금융도시의 중심지인 센트럴이라도
조금만 벗어나면 오래된 건물이 바짝 붙어있어서 신도시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흑백으로 사진을 바꾸면 70년대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수 밖에...



















































사람살아가는 냄새도 물씬나고...






할리우드로드 근처 무표정한 표정의 석상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봐왔을지...











만모사원앞...어디를 갈까?
여행자의 모습에서 자유로움을 느낄수 있다.














생뚱맞게 캣스트리트 초입을 지키고 있는 영국 근위병 마네킹...
이질적이지만 빛바랜 붉은색이 나름 어울린다. 











수백년전의 이름모를 고위관리의 초상화인듯한 그림과 모택동의 포스터가 나를 응시하고있다.
















벼룩시장...

돌다보면 빛바랜 사진, 아무도 안 살듯한 어린이 장난감까지도 가게 한켠에 쌓여있고...




















































아직도 네온사인을 밝히고 영업을 하는 전당포...
국제금융도시이지만 일반인의 삶에는 기존의 오래된 시스템도 돌아가고 있는 도시...












거리에는 벤츠, BMW 등 고가의 수입차가 돌아다니지만 센트럴을 관통해서 서민의 발역할을 충분히 하고있는
HKD2짜리 트램도 당당히 좁은 도로의 한칸을 차지하고 있다.





번듯한 식당보다는 거리에 펼처진 식당에서 저녁과 반주로 맥주한잔으로 더위를 식히고...



































홍콩을 서양과 동양이 혼재된 도시라고 한다.
도심에도 번듯한 쇼핑몰과 좁은 골목길에 테이블을 펼치고 영업을하는 식당도 있고...
럭셔리와 궁핍함이 혼재된 도시...

2009년 8월 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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셩환

2009. 8. 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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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Hong Kong/도시 2009. 7. 20. 14:35







황금기

내 인생에서 황금기는 언제였는지?
지나갔는지 앞으로 올것인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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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Hong Kong/도시 2009. 7. 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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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in HK

Hong Kong/도시 2009. 7. 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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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im Sha Tsui, 10 Jul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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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Hong Kong/도시 2009. 7. 8. 11:14













요즘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있다.
퇴근하면 집에서 집사람이 차려주는 저녁을 먹고 TV앞에 앉아 TV프로 하나정도를 같이 앉아 보고
같이 슈퍼로가서 장을 보던지 근처를 산책한다던지...
작은 농담에도 깔깔데고 아들네미의 재롱에 미소를 짓는...

가족이 같이 산다고해서 특별한 일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런 작은일을 같이 하고 싶었었다.
남들 보기에는 별일 아닌 일들이 어떤 사람에게는 소중한 일이기도 하다.

2009년 7월 7일 홍함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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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II

Hong Kong/도시 2009. 7. 8. 10:58
홍콩에는 전주부터 쨍하다 주말에는 비가 왔지만...
그동안 비가 자주오더니만 하늘도 먼지를 쓸어갔는지 맑고
가끔 보는 사진찍는 친구들 블로그.홈피에 하늘 사진이 올라가길래 나도...

큰머리: 사진링크
방황 : 사진링크


7월 1일 스타페리,
홍콩은 홍콩반환기념일이라 휴일이다.








휴일이다보니 페리도 텅 비어있고...





센트럴로 건너가서 작은 섬으로가는 페리를 타고 휴일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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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콩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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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장

Hong Kong/기타 2009. 6. 19. 12:48
아직도 한국으로 들어오는날은 새벽까지 잠을 설친다는...가족과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홍콩 첵랍콕공항에서 알과 같이 생긴 조각물...
어떻게 보면 터미네이터에 나온 마음대로 변형하는
로봇의 몸에서 떨어진 듯이 반들거린다.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하기 전에
목적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감정은 다 다를것임...

잠깐동안의 여행이든 아니면
잠깐동안의 거주이던...

















어차피 시간되어야 떠나는것
급히 서두른다고 먼저 떠나는법은 없지만
늦게 오면 놓치는 경우는 있다.

















2009년 6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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